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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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강형수 씨제43회 전국고수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강형수 (49·제주도)씨에게 안겨졌다. 고등학교와 대학 모두 피리를 전공한 강 씨지만,본격적으로 북을 잡게 된 시점은 2002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인 정화영 선생을 만난 이후다. 제주도 출생인 강 씨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해 전북대 한국 음악학과를 졸업했다. 이 후 단국대 국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상임 단원과 성남시립국악단 상임 단원을 역임했다. 강 씨는 제10회 해남 전국고수대회 신인부 최우수상, 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농악부문 장원, 제6회 박동진 명창․명고 대회 명고부 최우수상울 받았다.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전승교육사, (사)화고판소리고법보존회 이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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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뫼솔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수상한 장희지 씨제14회 뫼솔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7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종합대상(국회의장상)에는 장희지 씨(서울,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석사 졸업)가 수상했다. 일반부 기악 대상에는 김도훈 씨(경북), 고둥부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에는 유하영 씨(국립전통예술고2)가 가각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연문화예술진흥회 ‘뫼솔’(이사장 송수라)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가야금병창과 전통음악의 계승 발전 및 저변 확대는 물론, 인재를 양성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이다. 대회 종목은 가야금병창과 기악 2개 부문의 경연으로 이뤄졌으며 참가대상은 일반부, 신인부(단체가능), 학생부(초, 중, 고), 초중등부 단체로 각각 나누어 기량을 펼쳐졌다. 일반부 종합대상 수상자는 국회의장상과 상금 200만원,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150만원, 고등부 종합대상은 교육부장관상과 상금50만원이 수여되며 총50 여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 문 시상내용 상 격 성 명 소속 및 학교 지역 일반부 종합대상(병창) 국회의장상 장희지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석사 졸업 서울 일반부 기악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김도훈 경북 일 반 부 기악 최우수상 전라북도지사상 최세영 서울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김민성 중앙대학원한국음악과 경기도 장 려 상 대회장상 조훈화 전북대학원한국음악학과1 전북 병창 최우수상 전라북도지사상 문수정 경기도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윤예원 추계예술대4 서울시 장 려 상 대회장상 임은비 서울예술대4 서울시 신 인 부 기악 대 상 전주시장상 임정순 전북 최우수상 전주시의회의장상 정수용 전남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현영희 경기도 장 려 상 대회장상 김정상 전남 일반부지도자상 전라북도지사상 지현아 대전 문모두 전북 학생부지도자상 전주시장상 윤 미 서울 박윤희 전북 고등부 종합대상(병창) 교육부장관상 유하영 국립전통예술고2 경기도 고등부 기악대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조윤정 국립전통예술고1 서울 고 등 부 기악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윤혜린 국립전통예술고2 경기도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설현서 경북예술고2 경북 장 려 상 대회장상 김예은 국립국악고1 경기도 장 려 상 대회장상 남윤서 남원국악예술고1 전북 병창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조은미 국립전통예술고3 서울시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설서연 국립전통예술고2 경기도 장 려 상 대회장상 강나경 국립전통예술고3 경기도 장 려 상 대회장상 이예빈 국립전통예술고1 경북 중 등 부 기악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임주하 국립전통예술중2 서울시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홍혜인 국립전통예술중2 경기도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박지우 언북중3 서울시 장 려 상 대회장상 류현주 국립전통예술중3 경기도 장 려 상 대회장상 유승화 신사중3 서울시 병창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김태린 송우중3 경기도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정화영 남평중3 전남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강주혜 상갈중2 경기도 장 려 상 대회장상 김연서 영일중3 경북 장 려 상 대회장상 박규리 포항제철중1 경북 초 등 부 기악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우지윤 직지초6 충북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한예준 함박초6 경기도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김도연 직지초5 충북 장 려 상 대회장상 정아현 현곡초2 경북 장 려 상 대회장상 천예은 문백초6 서울 병창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우지윤 직지초6 충북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문경령 월평초6 전남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김소정 청옥초6 경기도 장 려 상 대회장상 황재이 월평초6 경기도 장 려 상 대회장상 박권희 청옥초6 경기도 기악 초.중단체부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땅끝국악관현악단 해남서초 전님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유승화외2 서울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김승주,박다혜 광주동성중 전남 병창 초.중단체부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김도연외2명 충북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손예린외5명 전북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강주은,장보연,신서현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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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를 감상하는 특별한 방법, ‘한음회’ 공연제2회 ‘한음회(韓音會)’가 지난 1월 11일(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한음(韓音)’은 우리 전통음악 고유의 이름을 찾고자 하는 노력으로 지어진 국악의 또 다른 이름이다. 민간기업으로서 드물게 오랜 기간 국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크라운해태’에서 알리고자 하는 명칭이기도 하다. 공연은 ‘한음’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2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정화영 명인의 총연출, 김진성 예술감독, 왕기철 명창의 해설로 진행됐다.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무료 관람으로 이루어졌으며, ‘아트밸리’가 주최, ‘락음국악단’이 주관, 크라운해태가 후원했다. 공연은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라는 독립장르의 역사를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공연화한 특징을 갖는다. 무대와 무대사이 해설이 곁들여졌으며, 관객들은 해설을 통해, 이어지는 전·후 무대의 의미를 이해하며 ‘소리’에서 ‘판소리’로 이어지는 역사적 여정을 함께했다. 또한 각 무대마다, 고증작업을 거쳐 선정된 자료들이 무대 뒤 대형 화면에 소개되며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화면은 각 시대마다 유행하던 소리의 형태나 판소리가 불리어지던 현장이 묘사된 문서 혹은 사진 기록, 판소리를 계승해 온 전승 인물들 등을 담았으며, 그 앞에서 이루어지는 현재의 명인·명창들의 완성도 높은 공연은 더욱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공연은 총 4막으로, 아홉 무대를 선보였으며, ‘판소리’라는 하나의 주제를 갖지만 무대는 다채롭다. 판소리의 시작으로 알려진 ‘한시(漢詩)’와 관련된 음악장르인 ‘송서’, 과거 잔치마당에서 소리와 함께 즐겼던 춤의 하나로서 ‘구음 살풀이’, 판소리와 유사한 음악적 특징을 갖는 ‘산조’ 등이 무대에 선보여졌다. 판소리 5마당 역시 시대와 지역의 특징을 담은 다양한 형태로 무대에 올랐다. ‘춘향가’는 경기잡가로, ‘적벽가’는 분창으로, ‘수궁가’는 최초의 여성명창 진채선 명인의 무대를 재현했으며, ‘흥보가’는 창극으로, ‘심청가’는 박동진 명인의 최초 완창무대를 상징하며, 역사 속에서 판소리가 어떻게 변화, 발전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현장을 들여다보자. 공연 1시간 전, 로비는 관객들로 일찌감치 붐빈다. 대부분이 중·장년층이지만, 10-20대도 보인다. 사람들은 기대에 찬 듯 활기차다. 공연 전, 관객은 어떤 기대를 갖고 있을까? 몇 명의 관객을 만났다. 김 모씨 60대(여) 옛날 우리 자랄 때, 우리 아버님, 어머님이 좋아하셨고, 그래서 어렸을 때 내 기억에도 남는 거예요. 그래서 판소리의 묘미를 알죠. 일종의 스토리잖아요. 그 분들이 살아온 삶과 한을 소리로 표현한. 곡이 좀 슬프고 좋아서, 오늘 이런 판소리를 만날 기회가 있어서 왔습니다. 한 모씨 60대(여)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거든요. 합창도 20년 넘게 했고, 지금도 색소폰을 불고 있고요. 그런 양악과 우리음악의 맛의 차이가 있잖아요. 작년 ‘한음회’ 공연 때, 보고 너무 좋아서, ‘그런 기회가 되면 또 와야겠다.’ 생각했는데, 친구가 연락을 해줘서 오게 됐어요. 김 모씨 10대(고등학생)(여) 전공이 국악(가야금 병창)이라서, 국악 관련된 공연 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제 미래의 진로에 대해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왔습니다. 김 모씨 20대(앞 김모씨의 언니)(여) 어렸을 때 국악을 해서, 판소리 명창들이 하시는 공연이라서, 동생 따라서 왔어요. 모든 출연자분들이 연륜이 높으시고, 공력도 좋으셔서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 모씨 60대(여) 지난 가을에 다른 장르의 국악 공연을 봤는데, 그 때 너무 좋았어요. 외국 클래식도 좋지만, 우리나라 고전음악도 많이 관심 갖고, 사랑하고 많이 관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번 공연은 창, 판소리하시는 분들이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서 잘 하실 것이라서 기대가 되고요. 이 모씨 60대(여) 여러 분야의 음악을 좋아해서, 국악에도 관심이 있는데요, 여기 출연하시는 분들은 거의 다 이루신 분들이고, 상도 받으신 분도 있고, 문화재가 되신 분들도 있고 해서, 엄청나게 기대를 해요. 딱 들어오니까 다른 음악회보다 관중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마음 확 열어놓고 국악에 한 번 심취해보고 싶습니다. 노 모씨 70대(남) 우리 국악이 화면으로 보면 흥미가 없을 수 있는데, 직접 보면 흥이 나잖아요. 기본적으로 흥이 있잖아요. 국악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없지만, 국악공연이 흔하게 있는 것이 아니니까 재미있을 것 같아요. 프로그램이 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첫 무대는 유창(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 보유자) 명인과 제자들의 송서 ‘촉석루’(신유한 작(作), 18세기)로 문을 열어, 판소리의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판소리의 최고(最古) 문헌 ‘만화집(晩華集)’(유진한 作, ‘만화본춘향가’, 1754)에 수록된 한시(漢詩) 형태의 ‘춘향가’에 착안한 무대이다. 한시를 읊는 스승과 제자들을 떠올리는 무대구조를 선보였으며, 관객은 어려운 한시에 음율을 넣어 학문을 예술로 승화시킨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성에 감탄하며, 한시(漢詩) 춘향가의 시대를 상상한다. 첫 무대를 맞이하는 객석도 기대에 찬 듯하며, 무대 후, 박수 또한 힘차고 경쾌했다. 뒤이은 ‘구음 살풀이’는 진유림 명무와 유수정, 정혜빈 명창의 구음으로 선보였다. 양반들의 잔치로 펼쳐진 다양한 춤과 노래를 떠올리며, 관객은 그 시절 잔치에 관객으로 참여한다. 애절하고도 애끓는 소리는 고달픈 삶을 떠올리고 위로하며, 명무의 춤과 어우러져 그 고달픔과 아픔을 보듬는다. 박자는 빨라지고 설움은 더해지지만, 명무의 섬세한 발디딤과 숭고한 춤사위는 한과 그 설움조차도 끌어안은 듯하다. 이어진 경기잡가 ‘소춘향가’는 호남지역에서 출발한 ‘춘향가’의 일부가 다른 지역의 노래가 되어 진해진 사례로 당시 판소리의 인기와 영향을 의미하는 무대이다. 판소리와는 다르게 좌창의 형태를 가지며, 김단아, 이옥순, 김빛여울 명창과 고정훈 명고가 선보였다. 세 명창은 단아한 춘향의 모습으로 소리는 낭랑하면서도 장구 장단에 경쾌한 가락을 탄다. 경기민요 특유의 꺾임이 그 경쾌함을 더했다. 제 2막의 첫 무대는 왕기석, 김학용, 정혜빈 명창과 고정훈 명고가 선보이는 ‘적벽가’ 중 ‘조자룡 활쏘는 대목’이다. 과거 판소리가 여러 소리꾼들에 의해 분창(分唱)·연창(聯唱)되어 공연되는 형식을 구현했다. 연륜이 깊은 명창들의 소리는 장단과 리듬을 타고 부드러운 듯하지만, ‘적벽가’에 걸맞게 힘이 있어 듣는 이는 소리에 감동하고 흥에 겹다. 관객은 흔들림 없이 집중하면서도, ‘얼씨구’ 추임새를 터뜨린다. 창자들 또한 서로에게 추임새를 넣어주며 흥을 더욱 돋운다. 듣는 이는 눈과 귀를 맡기고 즐길 뿐이다. 명창의 신명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동작(발림)은 보는 이의 흥을 더하며 곡에 빠져들게 한다. 이후 무대는 음악적 어법이 판소리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으며 ‘민속기악의 꽃’이라고 불리는 ‘산조’이다. 1883년(김창조 명인) 가야금 산조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산조’는 독주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오늘날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산조 합주’ 형태로 선보였다. 이재화(거문고), 원장현(대금), 이지영(가야금), 김영길(아쟁), 고정훈(장구) 명인이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중간에 악기별 독주도 선보여, 독주의 매력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대금 연주는 우아하고도 부드러운 음색을 자랑했으며, 가야금 명인의 빠른 박자의 빈틈없는 기교에서는 관객의 추임새가 절로 나왔다. 무엇보다 연주와 함께 무대 뒤 화면에 보이는 옛 명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산조의 시작을 이끌었던 명인들의 사진과 함께 ‘가야금산조-김창조, 거문고 산조-백낙준, 대금산조-박종기, 경성방송국 연주’라는 자막이 담긴 화면 앞에서, 현재의 명인들이 최고의 연주를 선보였다. 이 모습은 산조의 맥을 잇는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마치 헌정 무대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3막의 시작은 명인·명창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전국국악경연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사회자의 해설이었다. 또한 조선후기 ‘어전광대’(御殿廣大, 왕 앞에서 공연하는 소리꾼)가 높은 벼슬을 하사 받았다는 기록을 전하며, 당시 소리와 소리꾼들이 성행하던 시대상을 전했다. 이어진 무대는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명인의 1867년 경복궁 경회루 낙성연(落成宴, 준공을 기념하는 잔치)에서 소리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스승 신재효가 연정을 담아 지은 ‘도리화가’(단가)는 영화로도 알려져 있다. 당시 진채선은 무대에 여성 참여가 허용되지 않아서 남장을 하고 무대에 섰다고 전해진다. 남장을 한 왕윤정 명창과 정화영(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명고는 ‘수궁가’ 중 ‘일개한퇴(자라가 토끼를 유인하는 대목)’를 선보였다. 당시 왕실의 잔치 관객들은 이 여성명창의 노련한 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남성명창의 소리만큼이나 힘차고 당차다. 무대 뒤 경회루 화면은 시대의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한다. 관객들도 이 색다른 광경에 더욱 집중한다. 이어진 무대는 20세기 서양식 극장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인 ‘창극’이다. ‘흥보가’ 중 ‘화초장 타령’을 선보였다. 왕기석, 김학용, 유수정, 정혜빈 명창의 찰진 대사와 익살스런 연기 그리고 리듬을 타는 내공 깊은 소리는 ‘창’과 ‘극’의 재미와 감동을 한껏 느끼게 했다. 명인들의 능청스런 연기에 객석은 웃음이 터진다. 구성진 가사와 대사, 농익은 연기와 소리, 리듬을 타고 넘치는 흥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명인들의 즉흥연기까지 더해져 관객은 더욱 흥이 넘친다. "흥보야, 나 똥 지려버렸다.” 놀부의 대사에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하나를 얻었다...” 리듬을 타고 신명 가득한 놀부의 소리와 연기에 관객은 소리의 흥과 멋을 경험한다. 뒤이어, 사회자는 ‘판소리 완창’(‘흥보가’, 1968년, 남산국립국악고등학교) 공연을 처음 시도한 박동진 명창을 언급하며, ‘완창’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은 판소리의 부흥의 발판이 되었다고 전했다. 사회자의 해설에 뒤이어 광고영상 일부가 잠시 상영된다. 바로 박동진 명창의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는 명대사를 남긴 90년대 초 광고였다. 곧, 사회자는 ‘완창으로부터 판소리가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어 세계로부터 인정받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리고 4막, 마지막 무대는 사회자인 왕기철 명인과 고정훈 명고의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이었다. 판소리 대목 중, 가장 극적이고 감동적인 대목을 관객과 공감하며, 관객들 역시 힘든 시기를 떨쳐내고 희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선곡이다. 명창은 마디마다 나름의 감정을 싣는다. 심봉사의 "소맹이 아뢰리다...”에서, 명창은 심봉사에 빙의한 듯, 기구한 자신의 삶을 탄식하며 소리는 애절하다. 판소리 특유의 농현은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로운 기교지만, 장면마다 명창이 구현하는 애절함이나 슬픔과 어우러지면 듣는 이의 내면 깊은 설움까지 꺼내어 그것을 치유하는 힘을 가지는 듯하다. 1시간이 훌쩍 넘는 공연의 마지막 무대이지만, 객석은 움직임 없이 집중한다. 오히려 여기저기서 추임새가 터질 뿐이다. 명창의 "끔적끔적....” 하며 눈뜨기 직전 심봉사를 묘사하는 능청스런 연기와 소리는 관객의 틈새 웃음을 자극한다. 과연 명창은 넘치는 신명과 흥으로 관객을 울리고 웃게 하는 흡입력을 가진 진정한 예인이다. 명고의 북장단과 추임새 역시 소리와 어우러져, 흥과 감동을 높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 공연 후, 관객은 공연을 어떻게 봤을까? 우선 같은 학교 학생들인 10대 관객들을 만났다. 노 모양 김 모양, 김 모양, 조 모양 (국립전통예술고) 10대 (여) 완전 좋았어요. 되게 새로웠어요. 특히 여자 분이 갓 쓰고, 소리하시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너무 신선했어요. 새로웠고요, 저희도 그런 것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당시에 여자는 치마 한복만 입는다는 생각이었는데, 고정관념을 깨주신 거니까요. 하 모씨 50대(남) 너무 잘 봤어요. 국악을 라이브로 들은 것이 처음이거든요. ‘KBS국악한마당’ 같은 경우는 TV에서 가끔 봤는데, 라이브로 본 것은 처음이라서 그 자체가 좋았어요. 우리 것이니까. 국악공연이 많지 않은데, 특히 이렇게 큰 극장에서 하니까 더 당기더라고요. 사회자 분 말씀 중에 ‘판’이라고 하잖아요. 그 ‘판’을 깔아 놓은 것이 흔치 않은데, 오늘 그 판에 휩쓸리니까 그 자체로 좋았어요. 이 모양 10대(여) 할아버지랑 엄마 따라서 오게 됐어요. 처음으로 실제 판소리를 보니까 일반 동영상에서 봤던 것이랑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너무 실감나고 판소리에 푹 빠지게 되더라고요. 뭔가 마음이 붕 뜬 느낌이라고 할까. 저도 나중에 한 번 해봐야 될 것 같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도 국악이나 소리에 관심이 있었어요. 유튜브랑 동영상 보면서 혼자서 (국악을) 배우고 있어요. 김 모씨 40대(앞 10대의 엄마)(여) 평소에 국악방송 많이 듣고 있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표를 예매를 해주셔서 신년맞이 기념으로 왔습니다. 국악을 좋아해서 대학 때 국악 동아리(풍물) 활동도 했고, 황병기 선생님 강좌도 들었어요. 공연 레퍼토리(목록)가 좋더라고요. 송서부터 창극까지 스토리텔링(이야기의 흐름) 자체가 좋아서, 이런 것은 보급이 많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력이 되신다면, 각 지역마다 돌아다니는 ‘찾아가는 한음 한마당’이런 식으로 해서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회자는 무대와 무대 사이 해설 중에도, 구성진 소리를 곁들이며 관객의 흥을 돋우는 등 관객의 이해를 도우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조금 긴 멘트와 전달이 매끄럽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관객들은 사회자와의 진심어린 공감에 추임새로 답하였다. 명인·명고·명무들의 모든 무대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무대마다의 진한 감동을 자아냈고, 공연 전체를 아우르는 탄탄한 구성은 해설과 자료가 뒷받침되어 관객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틀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진성 예술감독은 공연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진성 예술감독 / 락음국악단 오늘 관객들은 국악인들이 아니고 거의 일반인들이거든요. 이전 공연에서는 민속음악의 여러 장르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판소리’를 주제로 관련된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전통음악의 한 장르인 ‘판소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표 아래에, 판소리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풀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관객들이 판소리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고, 송서, 살풀이, 경기잡가, 산조 등 다양한 장르가 판소리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면에서,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적 고증을 거친 자세하고도 소소한 재미를 주는 해설과 자료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이 작업에 참여한 김유석 박사(문학박사, 한국음악학)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유석 박사/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초빙교수 대부분의 관객들이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판소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역사적인 배경을 자료(문헌, 그림)나 해설로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무대와 무대 사이가 매끄럽게 연결되기 위한 해설이나 자료, 공연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가 맡은 것이죠. 가능한 한 사실과 역사적 기록에 근거한 이야기로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만난 관객 중, 판소리와 국악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10대 소녀는 인터뷰 후에, 발길을 돌려 기자에게 다시 찾아와 못 다한 말을 전했다. 이 모양 10대 여 아까 말을 못 한 것이 있는데요, 전에 ‘국악신문’ 한 번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한 번 저도 기사에 나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공자가 아니면서도, 국악에 이토록 관심을 가진 10대는 드물지만, 분명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소녀에게 이 날의 공연은 분명, 국악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했을 것이다. 또한 다른 관객들에게도 국악이 더 가까워지는데 기여했으리라 짐작한다. 만난 관객들이 한결같이 했던 말들은 ‘국악공연이 흔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우리음악을 좀 더 쉽고도 재미있게, 문턱을 낮춰 ‘찾아가는 국악’의 ‘판’이 더 넓고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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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악제', 전통음악 맥을 굳건히 지키다지난 11월 10일(목) 서울시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41회 대한민국 국악제 ‘국악, 사랑에 물들다’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용상)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재)국악방송,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198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41회를 맞으며, 대한민국 전통음악악인들의 최대 축제이자, 국악의 맥을 잇는 민족적 자부심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또한 전통음악 활동을 장려하고 국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전 국악방송 사장이자 작곡가인 채치성 감독의 총 지휘 하에, 국악인 박애리 명창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한상일 지휘자가 이끄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이춘희, 이생강, 이영애, 김수연, 김광숙, 최영숙, 김영임, 원장현, 최경만, 김경배, 김혜란, 임정란, 유창, 신운희, 임경주, 정명숙 명인 등 국악 각 분야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들이 참가하여 전통음악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피리, 대금 등의 연주, 판소리, 잡가, 민요, 서도소리, 배뱅이굿, 무용 등 전통문화의 정수를 한 무대에서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용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의 환영사와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무대는 크게 3부로 나뉘어졌다. 1부는 국악관현악(광주국악관현악단)과 대금(원장현 명인), 태평소(최경만 명인), 민요(김영임 명인)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2부는 전남(육자백이 외), 제주(제주허벅놀이), 강원도(정선아라리)의 지역색을 담은 무대와 판소리(김수연 명창), 경기잡가(이춘희 명창), 서도소리(김광숙, 이춘목, 한명순 명창), 경기민요(임정란 명창), 배뱅이굿(김경배 명창), 경기소리(김혜란 명창 외), 가야금병창(이영애 명창)으로 이루어졌다. 3부에서는 송서·율창(유창 명인 외), 시조(신운희 명인 외), 대금 산조(이생강 명인), 가야금 산조(임경주 명인 외), 살풀이춤(정명숙 명인 외), 선소리타령(방영기 명창), 녹악((사)한국국악협회 농악분과) 공연이 선보였다. 1부 첫 무대는 한상일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서곡 북이라동동’으로 막을 올렸다. 6명의 타악기 연주자들의 웅장하고도 강렬한 시작은 ‘대한민국 국악제’의 위엄을 알렸으며, 관악기, 현악기와의 협주로 국악관현악 특유의 음악적 화합과 그 매력까지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타악기들의 주고받는 듯한 개인기 연주는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드는 동시에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관현악단과 원장현 명인의 대금(대금산조 협주곡, 편곡 김백찬) 협연이, 이어서 최경만 명인의 태평소(호적풍류 협주곡) 협연이 이어졌다. 대금 협주는 세상을 부드러움으로 품으면서도 구슬프고도 맑은 대금 소리와 명인의 섬세한 연주, 그리고 대금 연주를 받쳐주면서도 리듬감을 주는 관현악은 특유의 화합을 만들어냈다. 힘차고도 흥겨운 농악을 떠올리게 하는 태평소와 관현악의 화합은 태평소의 힘차고 곧은 음색이 더욱 빛을 발하도록 했다. 김영임 명창과 함께 하는 민요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오백년’을 시작으로 ‘신천안삼거리’, ‘창부타령’, ‘신고산타령’, ‘궁초댕기’등의 노래에 관현악이 함께하며 신명과 웅장함을 더했다. 공연 이후, 객석에서는 환호와 ‘앵콜’을 요청하는 소리도 들렸다. 2부에서는 한국국악협회 전남지회의 ‘육자백이’, ‘자진육자백이’, ‘삼산반락’, ‘개구리타령’(고현미, 주소연, 현미, 정승희 명창) 흥겨운 무대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진 제주도지회(고춘식 안무 외)의 ‘제주허벅놀이’는 제주만의 생활·민속적 특색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또한 ‘정선아리랑보존회(김길자 명인 외)’의 ‘정선아리랑’은 강원도 일대 지역성과 특유의 신명을 느낄 수 있는 토속민요의 맛을 보여준 무대였다. 객석에서는 추임새와 박수는 물론,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함께 따라 부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후, 김수연 명창의 미산제 수궁가 중, '범 내려온다’(고수:정화영)는 깊은 성량과 능숙하게 넘나드는 음대역은 물론, 정확한 가사 전달과 노련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웃음과 흥을 한껏 끌어 올렸다. 이어진 이춘희 명인과 제자들의 ‘소춘향가’(경기잡가)는 쉽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춘향과 이도령이 마음을 주고 받는 정겨움이 뭉클하게 다가왔다. 김광숙, 이춘목, 한명순 명인의 ‘긴아리’, ‘자진아리’(서도소리)는 길고도 깊은 호흡이 느껴질만큼 연륜의 세월들이 함께하는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무심한 듯 ‘이~’, 강하게 ‘으~’하는 추임새는 느린 곡의 가락을 불어 넣는 듯, 무대를 달구었다. 임정란 명창 등의 ‘노랫가락’, ‘창부타령’, ‘경복궁타령’(경기민요)이 흥겨운 가락으로 관객의 박수를 받으며 뒤를 이었다. 김경배 명창의 ‘배뱅이굿’은 무대를 즐기는 열정과 노련함으로 관객을 웃음바다로 만들거나 따라올 수 없는 배뱅이굿 특유의 익살과 흥을 만들어내며, 관객과 가장 많은 호흡을 자랑했다. 명창은 ‘배뱅이굿’의 명인 이은관 명창의 ‘연평도사공’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김혜란 명창과 제자들의 ‘고사덕담’(경기소리, 구히서 작사, 김혜란 작창)은 풍물과 무속의 형태로 흥과 기원을 담아 관객과 교감했다. 이영애 명창의 ‘판소리 심청가 중, 방아타령’(가야금 병창)은 관객과 최고의 음악적 교감을 보여주었다. 명창은 집중과 기술이 요구되는 가야금 연주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소리의 농현은 진하고도 안정적이고, 가사 전달 또한 명확하여 '가야금병창'의 진수를 최대한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명창의 겸허하고도 빈틈없는 연주에 관객은 숨죽여 감상하거나 추임새로 힘을 보탰으며, 마지막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3부는 유창 명인과 제자들의 ‘촉석루’, ‘적벽부’(송서·율창)는 선비문화의 음악적 유산인 ‘송서·율창’(한문 시나 산문에 음률을 넣어 노래조로 읊조리는 것)의 정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신운희 명인 등의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 엮음 지름시조 ‘학타고 저불고’ 역시 시에 가락을 얹힌 장르의 특성상 긴 호흡으로 쉽지 않은 진행을 요구하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운율과 성량으로 시조만이 주는 여유로운 감상을 경험하게 했다.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이생강류 대금산조’(이성준 고수)는 대금 특유의 음색과 기법으로 새 울음 소리를 절묘하게 구현해내는 것은 물론, 명인의 노련하고도 깊은 호흡에서 오는 음력이 감상에 더욱 집중하게 했으며, 대금 연주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임경주 명인과 제자들의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는 13인의 가야금 연주자와 1인의 고수의 무대로, 마치 가야금 군무를 보는 듯한 강렬한 인상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가야금 고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힘차고 절도 있는 연주는 관객의 몰입도를 올리면서, 큰 박수를 이끌었다. 정명숙 명무와 제자들의 ‘살풀이춤’은 이매방 명인의 살풀이춤을 계승·발전한 춤이며, 군무로 이루어진 공연에서는 약 15명의 무용가가 살풀이춤의 진수인 정중동의 고혹미를 선사했다. ‘한푸리민속악단’의 연주·구음과 함께했다. 무심한듯 섬세하게 흐르는 손과 발 그리고 몸동작들은 우리 삶을 아우르는 깊은 한과 신명까지도 담아내는 고도의 예술적 표현을 소화해내며 객석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대금의 짙은 농현과 구슬픈 구음은 감상의 깊이를 더해주었다. 방영기 명인과 제자들의 ‘경기뒷산타령’, ‘자진산타령’(선소리산타령)은 소고를 잡은 여성들의 소리가 힘차면서도 부드럽다. 후반부 장단이 빨라지며, 관객의 흥도 고조되었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국악협회 농악분과의 신명나는 공연이었다. 신명나는 가락과 흥의 한 가운데, 힘찬 상모 돌리기는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흔들어 놓았다. 총연출을 맡은 채치성 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그 동안 ‘대한민국 국악제’를 주로 국악로(서울시 종로구 율곡로96~돈화문로 46)에서 공연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에는 ‘대한민국 국악제’라는 이름과 위상에 맞게 국립극장이라는 큰 무대에서 명인 분들 모시고 무대를 만들게 되어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에 많은 분야의 국악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는데요, 제한된 시간에 많은 공연을 준비하다보니,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후에는 며칠 축제기간으로 두고, 더 많은 분야의 명인 분들 모셔서, 국악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국악이 'K-팝'의 뿌리임에 자긍심을 가지고, 선배 국악인들의 투철한 예술혼이 깃든 국악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며, 오늘 준비한 무대를 통해 국악의 진수와 흥을 느끼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관객과 모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공연은 국악방송을 통해 추후에 방영될 예정이다. 대부분 관객은 모든 무대를 함께 즐기고 추임새와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진정으로 국악을 함께 즐기고 있었다. 전통 음악의 맥이 굳건하게 이어오고 있는 현장임을 확인하게 했지만, 대부분의 관객이 중장년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악의 대중화와 미래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자리를 통해 젊은 대중들이 국악을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행사의 의미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국악은 K팝의 원형자산인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만, 대중에게 더 다가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화’라는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측면에서, 국악의 위상과 과제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악, 사랑으로 물들다’ 라는 이 날의 주제처럼, 전통문화에 내재한 ‘사랑’의 의미가 국악계 내면으로부터 발현되어, 국악의 대중화가 반영되기를, 그리고 내년 대한민국 국악제는 대중과 한층 더 가까워져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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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쟁송 수습 위해 2심 판결 따르라”한국국악협회쟁송수습위원회(이하 수습위)가 오는 1월 13일 항소심 판결을 보름 정도 남긴 시점에서 제2차 성명서를 발표한 사실과 이에 대한 원고 측의 반응이 확인되었다. 오늘 오후 2시경 원고 이용상은 "국악협회 파국을 막자는 수습위의 간곡한 성명을 따라 항소심 판결에 따를 것임을 밝힌다. 다만 국악협회 대리인 임웅수 이사장도 이를 수용한다는 전제에서다.”라고 수습위 측에 알려왔다. 단서를 달기는 하였으나 1심 승소 측이 일단 수용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 수습위는 지난해 12월 27일 국악협회 쟁송 수습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양측과의 대화를 모색하였다. 그러나 피고 국악협회(대리인 임웅수 이사장) 측은 수습위와 무관하다며 불참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어 내용에 대한 비공개를 조건으로 중재자를 두어 양자 간의 만남까지 마련하였으나 끝내 합의를 얻어 내지 못하였다. 이에 수습위는 지난 12월 30일 ‘수습위 중재안’과 2차 성명서를 네 시간 차를 두고 이어 발표했다. 수습에 대한 절박감을 읽을 수 있다. 두 문건의 핵심 내용은 "제2심 판결에 대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과 시점에서 그 판결을 무조건 수용하여 재송을 매듭짓자”라는 권고이다. 수습위원회 정화영 위원장은 "2심 판결에 대해 패소한 측은 3심으로 갈 것이니, 그렇게 되면 더 많은 문제들로 공방을 벌여 한국국악협회가 파국으로 갈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은 막아야 하지 않는가”라고 절박감을 표했다. 수습위에서는 이틀을 남긴 시점에서 "모든 국악협회 회원들이 양측에 60년 역사에 처음인 이 같은 법적 쟁송을 빨리 끝내라고 양측에 독려할 것을 바란다.”라고 하였다. 이는 누가 진정 국악협회를 위하는지를 판단하여 수습위와 함께하자는 호소이기도 하다. 지난 12월 30일 수습위가 발표한 2차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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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수습위원회 출범, 성명서도 채택본 지가 이번 달 들어 세 번에 걸쳐 보도한 한국국악협회 쟁송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지난 주 원로 회원 몇 분이 2년이 되도록 긴급 이사회및 감사도 없었다며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협회를 파국으로 가게 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수습을 위해 나섰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5일 오후 10명으로 구성된 ‘한국국악협회 쟁송수습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2심 결심 전인 12월 중에 국악인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자정 능력도 없고, 한류 시대의 핵심 가치를 주체화 할 시대 인식도 없는 무능한 단체로 외면당할 것은 뻔하다. 이런 사태는 막아야 하지 않느냐라는 절박감으로 모이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의하면 5일 오후 국악로 한 카페에서 정화영(고수), 원장현(대금 연주자), 한상일(지휘자), 3인이 모여 나머지 7인의 수습위원회 합류의사를 확인하고, 성명서를 채택하였다. 위원 명단과 성명서는 6일 언론을 통해 발표하기로 하였다. 수습위원회 구성은 전 분야와 지역 안배를 고려하였으나, 접촉 인사 거의 모두가 합류를 미루어 일단 10인으로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한다. 성명서는 우선 이런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원로들의 자성을 담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쟁송은 법이 아닌 국악인 스스로에 의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양측은 소 취하와 사표를 내야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논의 된 수습위원회의 업무에는 한국국악협회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과 이에 따른 정관을 전면적으로 개정하는 것도 포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단순한 양측의 자제를 받아내 사태 악화를 막는 것에서 나아가 근본적으로 협회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내일 발표되는 수습위의 성명서가 양측과 주무 부서인 문화관광체육부에 일침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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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국악계를 돌아보는 '2020 KBS 국악대상'. 영화 소리꾼 이봉근한 해 국악계를 돌아보는 '2020 KBS 국악대상'이 비공개로 치러졌다. 2020년 한 해 동안 공연 및 방송 등의 활동을 통해 국악발전에 이바지한 국악인을 시상하는 '2020 KBS 국악대상'이 12월 10일 (목) KBS별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비공개로 치러졌다. 1982년부터 시작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KBS 국악대상은 지난 10월부터 해당 분야의 음악가, 국악 관련 방송인, 공연기획자, 음악평론가, 교수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의 두 차례 추천 과정과 본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최종 심사과정을 거쳐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부문별 수상자들의 인터뷰와 무대를 소개한 후 최종적으로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0 KBS 국악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방송뿐 아니라 공연 및 영화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은 '판소리상' 부문 수상자 이봉근에게 돌아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졸업한 소리꾼 이봉근 씨는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부문에서 금상을 받은바 있는 실력 있는 재원이다. 올해는 판소리 영화 '소리꾼'의 주연을 맡아 판소리의 매력을 관객들의 마음 깊이 각인시켰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제약된 상황 속에서도 '이봉근과 적벽'팀으로 활동하며 온라인 콘서트 등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봉근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판소리를 대중과 가깝게 만드는 데에 앞장서며 판소리 엔터테이너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봉근은 대상 수상 후 "올해는 특히나 문화예술인들에게 어렵고 힘든 해였는데, 그분들의 노고와 열정을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봉근은 2017년 작고한 스승 성창순 명창을 떠올리며 "사제간의 정을 넘어 따스한 정을 나눈 성창순 명창은 제가 스승 이상, 가족 같은 분이었습니다. 얼마 전 제 꿈에 나오셨는데, 제가 이 상을 받길 응원해주신 것 같습니다. 스승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소리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 활발하게 활동한 수상자를 선정한 '2020 KBS 국악대상'은 수상자들의 무대를 정리하며 국악계의 1년을 담아냈다. 한편, '2020 KBS 국악대상' 수상자들은 12월 29일 (화) 오후 12시 55분부터 KBS 1TV에서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KBS미디어 박채원) '2020 KBS 국악대상' 부문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대 상 판소리상 - 이봉근(소리꾼 / 영화 '소리꾼' 주연) △ 가악상 - 안정아(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 민요상 - 성슬기(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 연주 관악상 - 김상연(전남대학교 국악학과 교수) △ 연주 현악상 - 박세연(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 △ 작곡상 - 김창환(작곡가/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 조감독) △ 무용상 - 장인숙(희원 무용단 대표) △ 단체상 - 이날치(2019년 창단한 7인의 단체) △ 출판 및 미디어상 - (주)레이블소설(2018년 설립) △ 특별공로상 - 정화영 (1943년生/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38&aid=000003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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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고법 정화영 · 송원조판소리고법(鼓法)은 판소리가 정착한 조선 중기 이후에 생겨난 것으로 판소리에 맞추어 고수(鼓手:북치는 사람)가 북으로 장단을 쳐 반주하는 것을 말한다. 고법은 판소리의 반주이기 때문에 고수를 내세우는 일이 없어 조선시대에는 이름난 명고수가 매우 드물었다. 또한 고수를 판소리수업의 한 방편으로 여겨 고법의 발달은 미미하였다. 조선 후기에 들어 판소리가 매우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발전함에 따라 고법도 발전하나, 19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전문적인 고수들이 나와 고법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 판소리고법에는 여러가지 이론이 있으나 크게 자세론(姿勢論)·고장론(鼓長論)·연기론(演技論)으로 나눌 수 있다. 자세론은 소리꾼의 왼편 앞에 북을 놓고 소리꾼을 향하여 앉는다. 북은 왼쪽으로 당겨 왼손 엄지를 북의 왼쪽에 걸치고 왼쪽 구레를 친다. 북채는 오른손에 쥐고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가 소리에 맞춰 치되, 좌우 몸밖과 머리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고장론은 고수가 소리꾼의 소리에 따라 장단을 치는 것으로 악절의 시작과 가락의 흐름을 손과 채를 이용하여 북통과 가죽을 쳐 연주하는 것이다. 연기론은 고수가 소리꾼의 상대역으로 소리(창)와 아니리(말)를 추임새로 받아 주며, 소리에 따라 추임새로 흥을 돋우고 소리의 빈 자리를 메우며 소리꾼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다.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로 정화영씨와 송원조씨가 인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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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전국고수대회 최초 여자 대명고수 대통령상 수상 정주리씨제40회 전국고수대회 최초 여자 대명고수 대통령상 수상 정주리씨 판소리의 기본이 되는 고수인의 저변확대와 신인들의 발굴 육성 등 최고 명고수 등용문을 위해 전주시와 (사)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가 주최한 제40회 전국고수대회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대회전 방역 및 소독, 마스크 착용, 모든 방문자 개인별 신원확인, 체온측정, 일반관람객이 없는 무관중 대회로 사회적 거리두기 의자 배석으로 지난 27일(토)~ 28일(일) 2일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경원동)에서 초.중등부,고등부,노인부,신인부,일반부,명고부,대명고수부등 총 7개 부분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65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40회 대회사상 최초로 여성 참가자 정주리(서울,30)씨가 대명 고수부에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7명과 출연명창은 총13명으로, 특히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의 위상에 걸맞은 3명의 국창급 김소영, 왕기석, 송재영 명창을 출연시켰으며 이번 대회에 공정한 심사와 잡음을 없애기 위해 부정심사 신고 접수처를 현장에 배치하였으며, 공연장내 암행어사제를 실시하는 등 집행부 노력이 엿보였다. 소덕임 전북국악협회 도지회장은 차기 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고수 국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구상과 예산 증액에도 노력하겠다는 포부와 제40회 전국고수대회에 협조해 주신 정화영 심사위원장(서울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을 비롯하여, 심사위원님, 명창님, 모든 참가자, 사무국, 집행부, 임원, 회원, 행사 진행요원님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상훈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대명고수부 정주리(서울) 고정훈(서울) 최재구(대전) 강민수(진도) - 명고부 이현서(부산) 조인경(구리) 이원수(외동) 이영채(광양) - 일반부 강우담(부산) 정동렬(경주) 최재명(장수) 김수완(무안), 김광윤(여수) 신인부 김정환(광주) 옥승호(익산) 백주원(인천) - 김정기(서울) 노인부 박명자(전주) 천양자(전주) 양승한(고창), 양승한(고창) - 고등부 김승국(부안) 최진욱(화성) 김은종(남원) 노동혁(천안) - 초·중등부 이지윤(광주) 김현웅(부산) 이도현(울산) - - 지도자상 김태영(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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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제17회 [화고 정화영 명고]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공개행사■ 제17회 [화고 정화영 명고]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공개행사 - 공연명 : 판소리 다섯바탕 소리의 멋- 일 시 : 2018년 9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장 소 : 문화재전수회관 풍류극장[출연진]1. 판소리고법 및 반주장단 정화영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강형수, 손정진, 김인수, 한인석, 안재현, 박태순, 유재혁2. 판소리 / 유수정(춘향가) 이남행(적벽가) 김차경(심청가) 김나영(수궁가) 정혜빈(흥보가)3. 남도민요 / 유수정, 김차경, 김나영, 나윤영, 정혜빈4. 경기민요 / 김단아, 장임순, 최원숙, 안순천- 주최,주관 : 화고판소리고법보존회- 후원 : 서울특별시, 크라운해태, 이호준아트- 전석 초대 / 문의 010-9096-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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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전국예술계고교국악심화교육 참가자모집공고무제 문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2016 전국예술계고교국악심화교육 참가자모집공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는 지방거주 전통예술 전공 고교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예술계고교 국악심화교육과 관련 아래와 같이 참가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모집대상 ㅇ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중 국악전공자 (30명) ㅇ 우선선발 대상 - 음악적 재능이 있으나 개인레슨이 어려운 형편의 학생 - 국가유공자 및 생활보호대상자의 자녀 (차상위 계층 포함) □ 신청자격 ㅇ 신청자격 - 고등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 (수도권 국립고교제외) - 영산회상(유초신지곡), 짧은 산조(10분정도)를 모두 익힌 학생 ※ 전 일정 참가 가능하여야 하며 단, 2년 이상 심화교육 참가 학생은 지원 불가 □ 교육일정 및 운영 ㅇ 교육일정 : 2016. 8. 6(토) ~ 8. 12(금) ㅇ 교육장소 : 크라운해태연수원 ※ 세부 사항 붙임 참조 ㅇ 교육운영 교육명 교육시간 교육내용 명인특강 1회-120분/14회 (정악, 민속악 각 7회) - 전공실기 위주의 심화교육(정악 ‧ 민속악) - 과목 :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타악 - 정악 : 유초신지곡 - 민속악 : 산조합주 또는 육자배기 전공기초 1회-60분/14회 - 각 대학교 국악과 전공 공통실기 수업 - 과목 : 정악합주, 민속악합주, 장단기초, 국악이론, 대마루108 등 - 정악합주 : 유초신지곡 - 민속악합주 : 산조합주 또는 육자배기 파트별 연습 및 개인연습 1회-60분/4회 - 명인특강수업 보충교육 - 합주 기량향상, 개인별 맞춤 지도 가능 특강 1회-240분 - 전통예술분야 종사자 초청 강의 ㅇ 교육강사(안) - 명인특강 정악 이름 전공 소속 및 경력 최충웅 가야금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이오규 거문고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조교 박용호 대금 ·락음국악단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교수 정재국 피리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강사준 해금 ·서울대학교 국악과 명예교수 김한승 아쟁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 역임 ·국립국악원 지도사범 사재성 타악 ·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 역임 ·국립국악원 지도사범 -명인특강 민속악 이름 전공 소속 및 경력 김승희 가야금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가야금전공 교사 김무길 거문고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역임 김방현 대금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이수자 최경만 피리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홍옥미 해금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이수자 김무경 아쟁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해금 보유자 정화영 타악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 명인 특강 강사는 내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 선발방법 ㅇ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위원 점수합산 및 고득점 순으로 선발 ㅇ 평가내용 : 서류평가 (참가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ㅇ 결과발표 : 2016. 7. 22(금) 예정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공고) ㅇ 평가지표 번호 평가지표 배점 (100점) 1 재능과 가능성 40 2 참여의지 및 동기 40 3 우선선발 기준에 따른 가산점 20 □ 접수안내 ㅇ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재단홈페이지 www.kotpa.org에서 양식 다운받아 작성) - 지도교사 및 학교장 추천서 1부 (우선선발 대상자에 한함) - 국가유공자 등 각종 증명서 1부 (해당자에 한함) - 개인정보 제공 및 이용 동의서 1부 ㅇ 접수기간 : 2016. 7. 11(월) ~ 7. 15(금) 18:00 까지 ㅇ 접수방법 : 이메일접수 (lsm0613@naver.com) - 접수처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콘텐츠사업팀 이도연 lsm0613@naver.com ※ 이메일 송부 후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담당자(이도연)에게 접수여부 확인 전화 요망 ※ 접수기간 외 신청은 불가능하며, 접수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음 ※ 제출서류 미비 및 접수 미확인 등으로 인한 책임은 응시자에게 있음 □ 기타사항 ㅇ 문의처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콘텐츠사업팀 이도연 (02-580-3274 / lsm0613@naver.com) [붙임] 2016 전국예술계고교 국악심화교육 프로그램 1부. 끝. 붙임 2016 전국예술계고교 국악심화교육 프로그램 장소 국립 국악원 크라운해태연수원 시간 8/6(토) 8/7(일) 8/8(월) 8/9(화) 8/10(수) 8/11(목) 8/12(금)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08:00-09:00 조식(식당) 09:00-10:00 합주 (정악·민속악) 연습 10:00-11:00 명인특강(정악) 명인특강(민속악) 수료식 및 발표공연 (성과발표 공연) 11:00-12:00 12:00-13:00 중식(식당) 13:00-14:00 전공기초 (장단기초, 국악이론, 대마루108) 국악원 이동 및 해산 14:00-15:00 명인특강 (정악) 특강 명인특강 (민속악) 15:00-16:00 국악원 집결 (104호 대기) 방배정안내 16:00-17:00 교육장소 이동 17:00-18:00 18:00-19:00 석식(식당) 19:00-20:00 입소식 파트별 연습 및 개인연습 명인특강 (민속악) 파트별 연습 및 개인연습 20:00-21:00 교육 프로그램 PT & 자기소개 전공기초 합주(정악·민속악) 전공기초 합주(정악·민속악) 21:00-22:00 전공기초합주 (정악∙민속악) 22:00-23:00 취침 * 세부 내용 및 상세 일정은 추후 변경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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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 예술단 트리오“예술은 관심을 먹고 자란다. 어떤 이들은 국악은 슬퍼서 싫다고 한다. 그러나 슬픔으로 끝나지 않고 기쁨으로 승화된다.” (김영순 씨) “신명이 오를 때 같이 모인 사람들은 모두 하나가 된다. 국악만이 갖고 있는 특성이다.” (김형섭 씨) “국악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관을 버려야 한다. 소리 하나를 여럿이 하다보면 소리에 대한 인식이 변한다. 민요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장단은 단순한 음악적인 의미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피와 살’인 까닭이다.” (이순경 씨) 지난달 김영순 씨가 부천 복사골 국악제에서 경기민요 명창부 결선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이후 취재를 약속하고 종로 국악로에서 인터뷰을 하던 자리에 서울시 고법예능보유자 정화영 선생, 이순경 씨, 김형섭 씨가 동석했다. 마침 김형섭 씨 또한 청주 직지전국예술경연대회에서 경기민요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가 있었다는 소식에 자연스럽게 축하와 수상 소감을 묻게 된 자리에서 나온 열정적인 말 들이다. 특히 세 분들은 같은 스승 밑에서 소리를 배우고 활동하는 동문이며, 단성 이춘희 예술단소속, 부단장과 단원들이다. 큰 언니 격인 이순경 씨는 주택 건설 사업을 하는 사업가로 바쁜 일정속에서도 경기민요에 빠져 이춘희 선생께 서울을 오가며 소리를 사사받고 있다. 김영순 씨와 김형섭 씨는 서울국악예고(13기)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재원들이다. 복사골국악제에서 명창부 장원을 수상한 김영순 씨는 수상 소감에서 “경기민요를 시작하여 어느덧 명창대회에 ‘문화체육관광장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 스승 김명순 선생님의 아낌없는 제자사랑, 열정을 저에게 주신 것 같습니다. 또한 이것은 ‘이춘희’선생님께 받은 사랑을 그대로 베푸신것 같습니다. 철없던 시절 故 김옥 심 선생님께 민요를 공부를 할때 욕심과 열정을 다 하지 못하여 후회막심이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서 무용 전공을 했던 것이 많은 힘이 되어 경기소리에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는 세월의 흐름이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정화영 선생님, 이춘희 선생님, 박순금 선생님, 김혜란 선생님, 김명순 선생님, 한진자 선생님, 유명순 선생님, 남해성 선생님 모든 분이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직지전국예술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김형섭 씨도 수상 소감에서 “저는 서라벌예술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었는데 전공인 춤 보다는 소리쪽에 관심을 가지고 국립국악원 문화전수학교에서 ‘경기민요’를 시작하여 6여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직지 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되서 대상을 받게 되어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좀더 ‘경기민요를’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여 우리 소리를 지도 전승하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는 막걸리 한잔에 음정, 박자 관계없이 추임새가 난무하던 멋스런 민족이다. 추임새는 ‘상대방을 추켜 준다’ ‘추켜세워 준다’는 순수 우리말이다. 국악에서 얼씨구, 잘한다, 좋지, 그렇지 등으로 추켜 주는 말이 그것이다. 이 분들에게 따뜻한 추임새 한자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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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국립남도국악원 하계 전문인 연수● 주제 - 기악 : 산조, 남도민요 등 - 성악 : 남도민요 - 무용 : 진도북춤, 강강술래 ● 연수 대상 : 대학생 및 전공자 ● 연수 기간 : 2008. 7. 22(화) ~ 7. 26(토) 5일간 ● 연수 과목 : 남도민요,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 무용 ● 연수 인원 : 총 90 명 (각 파트별 10명 내외) ● 연수 강사 - 피 리 : 이종대(부산대학교 국악과 교수) - 대 금 : 김충환(국립국악악원 민속악단 단원) - 해 금 : 홍옥미(부산대, 용인대, 국립전통예술고 강사) - 거문고 : 한민택(국립국악악원 민속악단 단원) - 가야금 : 박준호(국립국악악원 민속악단 단원) - 아 쟁 : 김영길(국립국악악원 민속악단 수석) - 타 악 : 정화영(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 남도민요 : 김수연(국립국악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 강강술래 : 김종심(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보유자 - 진도북놀이 : 박강열(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유자) ● 수업 진행 방식 : - 1:1 개인레슨 : 개인 맞춤형 집중 수업 - 조별 합주 : 곡별 전체 합주 연습 - 명인과의 만남 : 명인에게 배우는 자유토론식 전체수업 ● 접수 및 신청방법 1. 접수 기간 : 2008. 7. 1(화) ~ 7. 18(금) 2. 접 수 처 :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 3. 문 의 : (전화)061-540-4032, (팩스)061-540-4045 (이메일) synawi@ncktpa.go.kr (홈페이지) www.namdo.go.kr 4. 신청방법 - 신청서는 전자메일, 방문, 팩스 또는 우편 접수 - 수강료는 지정된 계좌로 입금 (농협 685-01-091145, 예금주 국립남도국악원) 5. 수강생 선정 및 관리 : 선착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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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국악원 예술감독 - 신임 / 정화영 명인정화영 명고(서울시무형문화재 제31호 보유자 )가 국립국악원 민속단을 지난 12월 31일 정년퇴임하고 부여군 충남국악원 예술감독으로 12월 10일자로 발령받았다. 그동안 예술감독 없이 단무장 중심으로 운영되어온 예술단은 단장 적임자에 정화영 씨를 지목하고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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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의 목소리와 오동나무, 명주실 열 두 가닥이 빚어내는 가야금병창 국립부산국악원 일요명인전 <강정숙의 가야금병창>일요일 오후에 만나는 국악의 향기 , 가야금병창 맥을 잇는 강정숙 명인의 무대를 만나보자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11월 5일(일) 오후 4시 예지당에서 가야금병창의 명인 강정숙 선생을 모시고 을 펼친다. 명창 박귀희 선생과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의 맥을 잇고 있는 강정숙 □ 강정숙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으로 무대와 교육현장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서공철에게서 가야금산조를, 박귀희 문하에서 가야금병창을 배웠으며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부 장원, 신라문화재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정숙’ 명인의 목청과 악기 소리 간의 함께 가듯 어긋나는 긴장과 조화로운 가야금병창의 멋을 에서 만나본다. □ ‘가야금병창’은 단가나 판소리 중 한 대목을 따다가 가야금반주를 얹어 부르는 것으로 판소리에서는 병창 스타일을 ‘석화제’라 부르기도 한다. 원래 가야금산조의 명인들이 불렀지만, 오늘날에는 산조와 병창의 연주자가 분리되는 추세이다. 원곡이 따로 있는 노래를 병창으로 부를 때에는 가야금 특유의 선율로 본래의 곡과 다른 독특한 맛이 난다. 강정숙, 강길려 자매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무대 □ 공연은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단가 중 ‘백발가’, 판소리 수궁가 중 ‘여봐라 주부야’, ‘침향무’,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방아타령’, 신민요 ‘노들강, 초록물, 신사철가’로 구성된다. ‘강정숙’ 명인과 함께 동생 ‘강길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들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정화영’의 반주로 화합의 무대를 보여준다. 또한, 정영진(부산광역시 문화재위원)의 사회로 강정숙 명인 삶속에 빛나는 가야금병창 이야기를 들려준다. □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전석 10,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가(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문의)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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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국악 공연 <청소년음악회-상생>2017년 여름!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청소년을 위한 신명나는 국악 공연! 청소년이 꼭 들어야 할 국악~ 궁중음악, 판소리, 사물놀이 등 종류별로 모았다 명창 안숙선, 명고 정화영, 사물광대 등 이름만으로도 압도적인 출연진! 청소년과 어른, 궁중음악부터 현대 국악관현악까지, 세대와 시대 아우르는 ‘상생’의 메세지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국악 공연 선보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은 8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 대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공연인 제333회 정기연주회 을 무대에 올린다. 국악관현악의 선두주자로서 대중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 에서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궁중음악부터 현대 국악관현악까지,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상생’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들어둬야 할 국악의 다양한 종류별 들어볼 수 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궁중음악 보허자, 향악정재 학연화대처용무합설, 판소리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 살풀이로 구성된 전통예술 종합 무대로 꾸며지며, 2부는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 해금 협주곡 ‘상생’,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으로 구성된 3곡의 협주곡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악계 프리마돈나 안숙선 명창과 명고 정화영이 함께 펼치는 특별한 판소리 무대를 비롯해 한국 사물놀이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는 ‘사물광대’의 협연 무대 등 이름만으로도 압도적인 원로·중견 국악인들의 무대와 중견 무용수인 서울시무용단원 이해선의 살풀이, 뛰어난 실력을 지닌 2명의 국악 전공 고등학생 정유경(국립국악고, 가야금), 고현서(국립전통예고, 해금)의 협연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에 대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김철호 단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청소년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국악의 감흥을 선사할 것”이라며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전통예술의 다양성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 5만원~2만원, 예매‧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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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영ㆍ김광섭, <한국의 정악과 민속악 장단> 출간❚ 책소개 이 책은 타악 연주자뿐만 아니라 장단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지닌 국악 애호가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전통음악에는 무수히 많은 장단들이 존재한다. 판소리에서는 소리북을 활용하거나, 수제천이나, 가곡 등의 정악과 각 악기의 산조를 비롯한 기악곡이나 민요·병창 등에서는 장구를 활용하여 장단을 연주함으로써, 악곡의 장단을 뚜렷하게 나타낸다. 정악을 비롯하여 민속악의 모든 장단, 궁중정재에 사용되는 장단까지를 악보로 기록하였으며, 특히 현장에서의 연주를 악보로 담아내었다. 각 장단의 기본형은 물론 변화형을 제시하였으며, 장단을 활용하는 악곡 및 정재의 간략한 해설도 함께 수록하였다 우리의 전통음악에 사용하는 악기는 무수히 많은 종류가 존재하며, 이 중 타악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타악기 가운데 매우 중요한 악기로 취급되는 악기는 장구와 북일 것이다. 장구와 북은 정악 및 민속악을 비롯하여 모든 음악의 중심이며, 음악의 속도 조절 및 긴장과 이완의 음악적인 멋과 맛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목차 추천사 머리말   총론 1. 장단이란 2. 한국 전통음악의 장르 3. 장구란 제1부 정악 1장 장구 1. 역사 2. 구조와 명칭 3. 제도 4. 주법 5. 기보법 6. 장단의 유형 2장 정악 3장 정가 1. 가곡 2. 가사 3. 시조 4장 정재무 1. 처용무 2. 춘앵전 3. 가인전목단 4. 학무 5. 연화대무 6. 무고 7. 궁중검무 8. 박접무 9. 영지무 10. 춘광호 11. 포구락 12. 무애무 13. 무산향 14. 승전무 15. 농발무 16. 진주검무 17. 만수무 18. 헌천화 19. 장생보연지무 20. 아박무 21. 고구려무 22. 선유락 23. 봉래의 제2부 민속악 1장 소리북 1. 소리북이란? 2. 북의 생김새와 각 부분의 명칭 3. 소리북의 연주법 4. 고법 5. 고수의 역할 2장 소리북의 실제 1. 북장단의 종류 2. 기보법 3. 기초연습 4. 판소리 5. 단가 3장 장구장단 1. 산조 2. 대풍류 3. 대영산 4. 취타풍류 5. 시나위(살풀이) 6. 어랑타령 부록 사철가 이몽룡의 내력 흥보 쫓겨남 제비 노정기 놀부심술 참고문헌 ❚ 저자소개 정화영鄭和泳 Jung hwa young 경기도 화성 출생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불교예술문화학과 한국음악전공 석사 수료 KBS 국악대상 수상 1987 경주신라문화제 국악부문 대상 (대통령상) 1994 ‘국악의 해’ 국악보급 공로상 (문화체육부 장관상) 2003 국립국악원장 공로상 2008 서울 전통예술인상 2011 문화포장 수훈 2014 실연자협회상 수상 국립창극단 악장 역임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역임 국립국악관현악단 지도위원 역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역임 부여군 충남국악단 예술감독 역임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역임 현재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김광섭金光燮 Kim kwang sup 경기도 포천 출생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 졸업 일본 오사카 EL business 專門學校 일본어교육과 졸업 일본 오사카예술대학 대학원 예술문화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제3회 동아국악콩쿠르 정가부문 금상 국립국악원주최 제8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성악부문 1등 KBS/삼성그룹주최 서울국악대경연 정가부문 금상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경기도립국악단 총무단원 역임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타악수석 역임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강사 역임 전주예술고등학교 강사 역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강사 역임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강사 역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겸임교수 역임 문화체육관광부 관현맹인예술단 예술감독 역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외래교수, 정농악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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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축제 <별례악(別例樂)> 9.1-10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축제 1. 일시 : 2016. 9. 1.(금) ~ 9. 10.(토) 2. 장소 : 돈화문국악당 3. 주최 : 세종문화회관 4. 티켓 : 전석 20,000원 5. 문의 : 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 6. 공연소개 서울시가 건립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 (예술감독 김정승)이 오는 9월 1일 개관한다. 유서 깊은 전통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을 고양하기 위해 지어진 서울돈화문국악당의 9월 1일 개관식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판소리 명인 안숙선, 사물놀이의 대표주자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개관식 당일 축하공연을 펼치며 사전에 참석 신청을 받은 시민들을 초청해 함께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성공적 운영과 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9.1(목) 개관식에 이어, 9.2(금)일부터 9.10(토)까지는 개관축제 를 선보인다. ‘별례(別例)’는 ‘특례’의 옛말로서 특별한 예를 이르는 경우를 말한다. 개관을 기념하는 개관축제 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별례’의 음악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총 8회에 걸쳐 펼쳐지는 개관축제 은 국악의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명인 연주자와 유서 깊은 연주단체의 연주를 통해 선보인다. 풍류음악과 민속음악, 창작음악, 연희극 등 국악이 지닌 폭넓은 스펙트럼을 모두 담아내는 자리로서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개관축제 은 자연음향(acoustic sound)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9월 2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주를 시작으로 김정희의 동해안별신굿, 양주풍류악회의 풍류음악, 이춘희의 경기민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실내악, 최경만과 김무경·이철주의 경기대풍류, 정화영의 산조, 김원민의 꼭두각시 놀음 공연이 차례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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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로전통문화학교 수강생모집무제 문서 수강신청서 국악로 전통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총 18개 강좌 마련 … 3월 20일 개강 국악로 전통문화학교(교장 안숙선)가 오는 3월 20일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악로 전통문화학교는 모두가 공감하는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수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교육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숙선 선생님이 교장으로 계신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로에 있는 18개 국악전수소와 연계해 학습되며, ‘1인 1 전통악기 연주하기’, ‘1인 1 소리 배우기’, ‘1인 1 전통춤 배우기’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개강은 3월 20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12월 졸업발표회와 수료증이 주어진다. 주요 강좌를 살펴보면 선소리산타령(황용주), 고법(정화영), 판소리(정의진), 해금(김무경), 살풀이춤(정명숙), 검무(한순서), 시조,정가(신운희), 서도소리(한명순), 태평무(이명자), 가야금병창(채옥선), 장구춤(오미자, 박은하), 한영숙류 태평무(김경희), 경기민요(임수현), 남도민요(김연자), 설장구(신희영), 부포놀이(이혜선), 태평소(송선원), 한량무(전희자), 흥춤(김태연), 풍물,사물(김호규), 단소(홍진규), 부채춤, 화관무(유주희), 교방굿거리춤(심여원) 등이며, 인간문화재, 전수조교·이수자 선생님 등이 아주 저렴한 강습비(6만원)로 수업을 한다. 국악로는 창덕궁 돈화문에서 종로3가 사거리까지 이어진 거리를 일컫는다. 기존에 돈화로 로 불리다 1994년 ‘서울 정도 600년’, ‘한국 방문의 해’, ‘국악의 해’를 맞이하여 국악로 로 개명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국악로와 그 인접 지역에는 국악(전통예술)과 관련한 국악 전문공연장, 전통의상, 국악기 등 판매되고 있으며,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의 국악전수소 에서는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국악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창덕궁, 운현궁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북촌과 인접해 있으므로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국악로 전통문화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02-745-1411, 010-5271-14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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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개국 14주년 기념공연 <열창! 판소리> 3.3국악방송 개국 14주년 기념공연 열창! 판소리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 공연       - 3월 3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라       - 최고의 남성명창 10명이 선사하는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 ‘텐 테너스Ten Tenors’ 연상...국악공연문화에 새로운 변화 기대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의 개국14주년 기념공연 ‘열창! 판소리’가 오는 3월 3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국악방송 개국 14주년 기념공연 ‘열창! 판소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의 대중화와 보존 ․ 계승을 위해 마련된 판소리 특별기획공연으로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판소리 다섯 바탕을 한 무대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최고 남성 명창들이 각기 다른 판소리 다섯바탕의 눈대목을 연창하게 되는 의미 깊은 무대이다.   조통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후보)명창이 ‘수궁가 中 토끼 세상 나오는 대목’, 송순섭(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명창이 ‘적벽가 中 새타령’, 젊은 소리꾼 남상일이 ‘흥보가 中 흥보 매맞는 대목’, 윤진철(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명창은 ‘춘향가 中 이별가’, 왕기석(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보유자)명창은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정회석(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명창은 ‘춘향가 中 사랑가’, 김경호(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명창은 ‘수궁가 中 토끼 자라 상봉 대목’을, 박춘맹(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명창은 ‘심청가 中 타루비 대목’, 왕기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명창은 ‘흥보가 中 첫째 박 타는 대목’, 김일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전수조교)명창은 ‘적벽가 中 자룡 활 쏘는 대목’을 각기 다른 소리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은 ‘서양음악계에서 인기 높은 브랜드 공연 ‘텐 테너스 Ten Tenors’공연을 연상할 수 있다면서, ‘우리 삶의 희노애락을 함께한 판소리의 진수를 느낌과 동시에 예술적 가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하면서, ‘국악공연의 색다른 경쟁력을 위해 국악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국악방송의 개국14주년 기념공연 ‘열창 판소리’는 국악방송 웹 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되며, 초대권은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에서 선착순으로 1인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출연명창 : 조통달,송순섭,남상일,윤진철,왕기석,정회석,김경호,박춘맹,왕기철,김일구 출연고수 : 정화영, 김청만, 최광수, 김동근, 조용수 ※문의 : 국악방송 (02)300-9980. hallyu@gugak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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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송년 공연 「명인들의 나눔」12.23국립국악원 송년 공연 「명인들의 나눔」 1. 일시 : 2014년 12월 23일(화) 오후 8시 2.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3. 주최 : 국립국악원 4. 티켓 : 무료 (선착순 400명) (예약 12월 8일(월)~20일(토)) 5. 문의 : 02-580-3300 6. 공연소개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오는 12월 23일(화)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송년공연「명인들의 나눔」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계 주요 명인들이 관객과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명인들의 모든 출연료와 공연 전․후로 모금한 관객들의 기부금은 구세군 자선냄비 측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소속 원로사범과 예술감독, 지방 국악원의 예술감독 등 총 11인이 명인들이 참여한다. 김해숙(가야금) 국립국악원장을 비롯해 안숙선(가야금병창) ․ 이춘희(경기민요) 명창과, 정재국(피리) 명인, 정화영(북장단) 명고(名鼓)등 각 국악 장르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한 무대에 올라 전통 국악의 참 멋과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4계절의 풍경을 노래하며 우리 인생사를 돌아보는 유영애(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명창의 로 문을 연다. 이어서 심상남(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 명인은 정화영(국립국악원 원로사범) 명고의 북반주와 함께 를, 안숙선(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명창은 가야금 병창으로 와 을 선보이는데, 안 명창의 이날 무대는 특별히 거문고와 병주(竝奏, 두 개의 악기로 연주하는 이중주)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원스런 판소리 성음과 대금연주에 이어 화려한 가야금 선율과 기운찬 행진곡이 무대에 힘을 더한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섬세하면서도 역동감이 넘치는 를, 정재국(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 명인은 조선시대의 군례악(軍禮樂) 를 연주한다. 특별히 정재국 명인은 산타 복장으로 태평소를 연주해 캐롤 ‘북치는 소년’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국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명인들과의 합동 무대도 눈길을 끈다. 정가의 김호성과 가야금의 최충웅(국립국악원 원로사범) 명인은 정가 ‘태평가’와 궁중무용(呈才, 정재) ‘춘앵전’을 융합시킨 로 궁중예술의 정수를 선보이고, 경기소리의 이춘희(국립국악원 원로사범) 명창은 최경만(한국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장) 피리 명인의 반주로 과 을 부른다. 공연의 후반부는 관객과 즐거운 무대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마무리 한다. 류형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은 국악 실내악으로 재구성한 ‘캐롤 연곡’을 선보여 성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한명옥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은 직접 구성한 ‘소고춤’으로 무대에 올라 국립국악원 무용단 30명과 함께 신명나는 춤사위로 희망찬 2015년 새해를 맞이한다. 특별히 마지막 ‘소고춤’ 무대에서는 관객들에게 흥겨운 춤판을 벌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입장 시 제공받은 산타 모자와 소고를 이용해 자유롭게 무대에 올라 무용단원과 함께 동작을 따라하며 이번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 장식한다. 국악으로 관객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마련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산타’가 되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관객들은 공연 전․후, 로비에 비치된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 등으로 모금 참여와 어려운 이웃에게 보낼 선물도 직접 접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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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영 명인의 <화고(和鼓)> 10.16정화영 명인의 1. 일시 : 2014년 10월 16일(목) 오후7시 30분 2.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3. 주최 : (사)한국전통예술발전협의회 4. 주관 : 화고고법보존회 5. 문의 : 정아트엔터테인먼트(주) 02-564-0269 6. 공연소개 오는 16일(목),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10회 서울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공개발표회 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소리와 서도소리에 중점을 두어 서도소리 20명과 소리북 10명의 반주로 시작이 된다. 장고로만 반주하던 것을 처음으로 북으로 반주하여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의 재해석으로 전통과 고법의 조화와 경쾌하고 빠른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 이번 무대로 한 예술가의 진정한 고법인생과 앞으로 우리 전통예술을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연을 통해서 정화영명인이 추구하고자 하였던 고법의 화고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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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음> 6.23-6.27판소리 눈대목과 고전의 새로운 독법 - 득음지설 得音知說 1. 일시 : 2014년 6월 23(월)~6월27일(금) 오후8시 2. 장소: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3. 주최: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후 원 : 문화재청 4. 관람료: 전석 5,000원 5. 문의: 02-3011-2178, 2161 www.chf.or.kr 6. 공연소개 오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판소리 눈대목과 고전의 새로운 독법 - 득음지설 得音知說"이라는 제목으로 기획공연 이 열린다. 5인의 명창과 판소리 다섯바탕, 그리고 김홍신 교수가 풀어내는 기획공연 은 과거와 현대를 연결하는 소통의 소리판이며, 현대인들의 가슴에 추임새 한 가득 움켜줄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공연내용 • 6. 23.(월) ~24.(화) : 한국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 교수와 판소리 출연 : 남해성 - 수궁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제자 : 전은영, 김화자 박송희 - 흥보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 제자 : 서진경, 김정민 해설 : 김홍신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좌교수) 고수 : 김청만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 6. 25.(수) : 춘향전 강의만 20년, 팔순의 노교수 춘향전을 해부하다. 출연 : 신영희 - 춘향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제자 : 이주은, 한계명 해설 : 김현룡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고수 : 신규식 (사단법인 남도민요보존회 이사) • 6. 26.(목) : 부당한 거래의 희생자, 심청 출연 : 성창순 - 심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 제자 : 이연경, 김태희 해설 : 이정원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수 : 정화영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 6.27.(금) : 조조의 군사들, 서러움을 토해내다. 출연 : 송순섭 - 적벽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 제자 : 김영서, 이현정 해설 : 김기형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수 : 박근영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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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특별기획 <명인들의 나눔공연> 12.21송년 특별기획 1. 일시 : 2013년 12월 21일(토) 오후 4시 (80분) 2.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3. 후원 : 한국구세군 4. 티켓 : 전석 초대 (12. 3.부터 12.13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 접수) 5. 문의 : 02-580-3300 6. 공연소개 □ 국립국악원(www.gugak.go.kr)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계층과 전통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송년 특별기획「명인들의 나눔공연」을 12월 21일(토)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국악 각 분야 8인의 명인들이 함께하는 기적 같은 만남, 악․가․무 일체의 고품격 예술무대 □ 전통 예술을 통한 관객과의 나눔을 위해 좀처럼 함께하기 어려운 국악계 명인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모두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보유자 후보로 구성된 8인의 명인들은 완성도 높은 악(樂), 가(歌), 무(舞) 일체의 고품격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명인들의 모든 출연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 기악 연주(樂)로는 정통 가야금 명인 ‘최충웅’과 ‘황규남’의 피리 합주 '영산회상' 이 첫 무대를 열고,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 ‘정재국’의 피리독주 ‘상령산’으로 풍류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 춤(舞)으로는 궁중무용의 명인 ‘이흥구’의 ‘무산향’이, 노래(歌)로는 가곡 명인 ‘김호성’의 ‘언락’과 ‘편락’이 더해지며 궁중예술의 장중함과 자연과 사랑을 노래한 선비들의 절제된 음악도 만날 수 있다. □ 정겹고 흥겨운 민속악도 빠질 수 없다.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서도소리’ 명인 ‘김광숙’은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시창 ‘관산융마’를 들려주고, 국악계 대표 소리꾼,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춘향가’가 ‘정화영’ 명고(名鼓)의 장단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시간 □ 이번 공연은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한다. □ 출연하는 명인 8명은 출연료를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기부하는 순서를 갖고 관객들에게 ‘나눔’을 통한 ‘기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을 찾은 관객들도 특별한 ‘산타’가 되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공연장 로비에 비치된 자선냄비에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 보낼 선물도 직접 접수 할 수 있다. 자선냄비본부의 정기후원에 참여하면 ‘캐롤 CD’도 증정한다. □ 아울러 자선냄비본부에서 후원하는 소외계층도 관객으로 초대해 따뜻한 무대의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 공연 관람은 취학 아동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신청은 12월 3일(화)부터 12월 13일(금)까지 열흘 간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or.kr)을 통해 이루어지며 추첨을 통하여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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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의 <풍류산방(風流山房)> 11.6-12.41. 일시 : 2013년 11월 6일~12월 4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2. 장소 :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3. 주최 : 국립국악원 4. 관람료: 전석 10,000원 5. 문의 : 예매) 02-580-3300 www.gugak.go.kr 6. 공연소개 울림, 그대로의 감동과 마주하는 고품격 국악무대 국립국악원「풍류산방(風流山房)」11월․12월 공연 □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11월 6일(수)부터 12월 4일(수)까지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전통 예인들의 무대「풍류산방」공연을 개최한다. □ 「풍류산방」은 46세 이상, 전통예술 공연의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들의 공모를 통해 최종 21명을 선정하여, 5월 22일(수)~7월 10일(수) 8회의 공연을 마쳤으며, 9월 4일부터 하반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11월과 12월「풍류산방」에는 대금, 무용, 서도민요, 해금, 가야금 부문의 예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 11월 6일(수)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김경애의 대금 독주회이다. 공연 전반부에는 아쟁, 장구, 징과 함께 시나위가 연주된다. 시나위는 정형화된 선율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연주자들 간의 호흡으로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민속기악합주의 ‘백미(白眉)’로 꼽힌다. 후반부에는 이생강류 대금산조 한바탕을 정화영 명인의 반주로 연주한다. □ 11월 13일(수)은 “茶香다향 가득한 풍류”라는 부제로 정성숙의 민속무용 발표회가 열린다. 공연은 꿈속에서, 지나온 삶을 회상하는 것으로 엮어 졌으며 환(幻), 애(哀), 희(喜), 도(道)의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아름다운 채색 부채의 향기라는 뜻의 ‘채선향춤’과 ‘살풀이춤’, ‘입춤’, ‘승무’ 등이 무대에 오른다. □ 11월 20일(수)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유지숙 지도단원의 서도좌창 무대다. 서도소리 예능보유자였던 오복녀 명인에게 사사한 서도좌창 적벽부, 봉황곡, 초로인생, 국문뒤풀이, 제전, 관함세기, 관동팔경, 향산록을 노래한다. 평소에 듣기 어려운 다양한 서도좌창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11월 27일(수)은 해금 연주가이자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의 강은일 교수의 무대이다. ‘평생 쉬지 않고 스스로 연마하라’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이라는 부제로 모음곡 형식의 풍류음악인 영산회상 한바탕을 연주한다. 피리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곽태규 교수와 거문고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김선옥 교수가 함께한다. □ 12월 4일(수)은 가야금 연주가 지애리가 김청만 명인의 장구 반주로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산조 한바탕을 70여분간 연주한다. □ 공연이 이뤄지는 ‘풍류사랑방’은 옛 선비들이 음악을 즐기던 ‘풍류방’을 현대적인 전통 공연장으로 탄생시킨 곳으로, 지난 4월 26일(금) 개관했다. 전통 한옥 형태에 전자 음향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진정한 우리 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 마루 위 방석위에 앉아 관람하는 것이 특징이다. □ 지난 5월에 시작한「풍류산방」무대는 12월 4일(수) 공연을 끝으로 올 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공연 관람에 관한 사항은 국립국악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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