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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영송당 조순자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노래, 가곡’6월 수요공감 마지막 무대는 '가곡'이다. 가곡은 1969년 11월 10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등재되었다. 가곡은 시조시를 관현반주에 맞추어 남창, 여창, 남녀창으로 노래하는 성악곡이다. 조순자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로서 가곡전수관장, 한국국악교육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인 이유나, 김참이, 신용호 등과 가곡의 전승보전·보급 선양을 위해 설립된 경남 최초의 정악연주단 ‘정음’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가곡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28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개최된다. 관람료는 A석 1만 원, B석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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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김중섭・조순자 명인의 구술총서 발간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명인들의 삶과 예술이 담겨 있는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3집과 24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제23집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 예능보유자 김중섭 명인을, 24집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 조순자 명인의 생애를 담았다. 김중섭 명인은 처용무 뿐 만 아니라 단소 연주자로도 명성을 날렸으며, 국악사양성소를 졸업하고 1961년 국립국악원에 입단해 정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2000년 국립국악원에서 정년퇴임할 때까지 전통춤과 음악의 전수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경북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에 출강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일반인들에게 단소를 강습하며 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조순자 명인은 1958년 KBS(당시 서울중앙방송)의 국악연구생 2기생으로 선발되어 국립국악원에서 이주환 선생을 만나 가곡, 가사 등을 전수받았다. 마산에 국내 최초로 가곡전수관을 설립해 가곡전수관장으로서 후학을 활발히 양성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1월 가곡 분야에서 처음으로 제29회 방일영 국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악의 계승과 발전에 한 획을 그어온 명인들의 발자취가 다음 세대의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일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발간물은 비매품으로 제작해 전국의 주요 국공립 및 대학 도서관에 배포하며,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2월 6일(월) 오전부터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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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국악계 명사들의 계획과 신년인사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아온다.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요즘, 국악계 역시 일상을 되찾아 가고 묵혀 두었던 계획을 실현하고자 분주하다. 국악계 주요 명사들의 신년 계획을 들어보았다. 이춘희님, 명인·명창 함께하는 공연 준비 코로나 등으로 지금까지 국악인들이 큰 공연을 못했는데, 신년 3월 11일(토) 국립극장에서 명인·명창들 함께 공연을 계획하고 준비 중입니다. 지금은 이 공연에 매진해서 연습 중입니다. 그 이후에도 크고 작은 공연으로 관객 분들을 만나 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서 국악계와 국악인들이 너무 침체되었기 때문에 올해는 모두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악신문도 2022년도에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 비를 세우는데 일년 동안 큰 일조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등재 종목 22개 중 처음으로 세운 '유네스코 등재 아리랑 기념비'라는 큰 일을 해냈기 때문에, 그만큼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기를 바라고요. 저도 그날 건립식에 함께하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국악 발전에 국악신문도 함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임웅수님,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의 뚝심을 흥과 신명으로 특별한 계획보다는 해야만 하는 것을 열심히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년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백만 국악의 중심인 ‘한국국악협회’가 정상화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고, 정상화시켜서 국악인들에게 복리를 증진시키고, 국악인들이 화합해서 함께 역사를 만들어가는 일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사업적으로는 ‘대한민국 농악연합회’가 있어요. 민속음악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농악의 뚝심을 좀 더 흥과 신명으로 풀어내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광명농악’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광명보존회는 신년에 좀 더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고요, 2023년에 15번째 ‘광명농악축제’는 더욱 전국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바람이 더 있다면,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단체종목이 와해되거나 상당히 약화되어 있습니다. 마을공동체가 축이 되어 활동하는 농악을 비롯해서, 탈춤, 굿, 줄타기, 줄다리기 같은 민속놀이의 단체종목, 이러한 연희와 관련된 학생들 동아리 등이 위축되어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이 속한 단체에서 취미·전문 동아리 활성화가 되었을 때, 농악 발전의 근간이고 샘물이 되는데..... 이것이 막혔다는 거죠. 3년간 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복원하는데 정부나 지자체 기관이나 국악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랑스런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의 대가 끊이지 않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천년 만년 이어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김덕수님, 시대와 호흡하며 전통의 멋을 즐기는 신명나는 무대 준비 신년에는 새로운 형태의 전통예술로 관객 분들을 만나려고 준비 중입니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형태로 전통을 즐기는 새로운 무대를 마련하고자 해요. 현재 사람들이 열광하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의 문화적 근본은 전통에 있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작품을 두 가지 형태로 선보이려고 합니다. 하나는, 마당놀이 형식을 새롭게 하는 것인데요, 80년대 초에 전통공연(마당극)을 바탕으로 연극계와 접목해서 시작했던 ‘마당놀이’라는 형태가 있습니다. 이것을 새롭게 부활시킨 작품을 2023년 가을쯤에 올리려고 합니다. ‘마당놀이의 재창조’죠. 전통공연 뿐만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함께 하면서 관객 분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또 하나는 시대성(근현대사)을 갖춘 작품으로 마지막까지 조국을 지켜주셨던 분들의 이야기로 찾아가려고 합니다. 공연을 통해 민족의 얼과 선인들의 불굴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로 전통공연예술을 통해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물놀이를 바탕으로 한 음반(음원)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내년(2023년)이 사물놀이 45주년이에요(1978년 시작). 전통음악 자체도 미래에 중요한 근본이니까요. 현재 지도하는 학생들과 준비 중인 공연도 있습니다.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과 함께 봄에 서울에서, ‘경기 도담굿’을 소재로 전통을 재창조 하는 형식의 공연을 준비 중이고 학생들도 열심히 연습 중입니다. 민속문화·예술은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담아 온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말과 글, 그리고 판소리, 민요 등이 있지만, 그 뿌리가 되는 것이 바로 ‘장단’이에요. 꽹가리, 징, 장구가 가지는 울림이고, 신명입니다. 그 울림과 장단이 많은 분야에서 재창조되고 기운과 신명을 대중과 나눔으로써 더 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만의 신명이고, 한류의 뿌리이고 정신입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죠. 그것을 우리가 아껴주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이광수님, 민족음악원 캠프와 '사물놀이' 경연대회 여기 ‘민족음악원’(원장 이광수, 충남 예산)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1박2일 진행되는 ‘월말 캠프’가 2-3월부터 시작 예정입니다. 해마다 여름·겨울 캠프가 있고요. 고향에서 우리 음악을 배우고 즐거워하는 분들을 만나고 흥을 함께 하는 나누는 것이 큰 행복인데요, 올해도 더 다양하고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9-11월 사이에 ‘예산전국사물놀이 경연대회’가 있습니다. 새해에는 23회를 맞는데요, 그것도 중비 중입니다. 해외 공연을 하면, 외국인들로부터 갈채를 받고 큰 호응을 얻는데,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민족의 소중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주시고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늘 하는 말이 있어요. ‘풍류천하 세계평화’입니다. 비나리를 할 때 쓰는 표현이기도 한데요, 우리 소리와 함께 모든 인류가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장문희님, 인류무형문화유산 ‘동초제 판소리’ 중심으로 미국 공연 준비 작년 연말에 했던 작업(‘사백연가 섣달그믐’, 동초제 심청가 전승발표·완창무대)을 올해는 미국에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대략 8월 초 정도 예상하고 있고요. 동초제 소리를 소개하기도 하지만, 한국적인 장르로 구성해서 선보이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판소리 관계자들과 준비 중에 있고요, 한국 제자 4명 정도와 함께 공연을 구상중입니다. 하루는 전통 판소리를 주 무대로, 다음날에는 젊은 소리 완창 판소리의 맥과 이야기를 담은 입제창,그리고 남도민요(흥타령,육자백이)가락 등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저의 레파토리인 ‘춘향가’ 음반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음반작업 준비를 하고 있고요. 이것을 위해 공부하고, 녹음하면서 준비 중입니다. 현재 몸담고 있는 직장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도 후진양성 하면서 많은 전국경연대회에 참가하도록 했는데요, 더 많은 제자들이 다양한 대회에서 제자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그만큼 저 역시 정진할 계획입니다. 또 이런 계획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건강도 잘 챙기려고 합니다. 국악신문 독자들은 이미 소리를 많이 아끼시는 분들이니까 지금처럼 꾸준히, 그리고 더 다양하게 국악을 사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건강 먼저 유지하시는 것도 잊지 않으시고요. 장사익님, ‘사람이 사람을 만나’ 해외공연과 사진전 준비 올해는(2023년) 작년에 시작된 ‘사람이 사람을 만나’ 공연이 전국순회 공연을 해요. 이어서 외국 공연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공연하니까, 내년(2024년) 공연을 위한 곡도 더 준비할 예정이고요. 음악은 물론이고, 건강을 위해서도 내실을 다지려고 합니다. 그 동안 국악계가 많이 힘들고 침체되었는데요, 올해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져서 다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공연과는 별도로, 올해는 부산 쪽에서 6월쯤 사진전을 계획하고 있어요. 제 노래 외로, 즐거움으로 하루하루 해 온 일인데요, 작년에(2022년) ‘장사익의 눈’ 사진전을 3월에 했는데 러브콜을 받았어요. 핸드폰 사진으로 찍은 사진들로요. 올해는 부산에서 6월 전시를 준비 중이에요. 그리고 제가 올해 75살이에요. 음악을 시작한 지 29년이고, 내년이면 30년이 돼요. 남들 50-60년 되는데 부끄럽기는 하지만, 올해부터 음악도, 건강도 내실을 다져서 내년(2024년) 30년 공연을 멋지게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악계 선생님들, 동료 분들, 제자들 모두 다함께 좋은 일 가득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원장현님, ‘한음회’ 공연준비와 독주회 구상, 제자들의 활동 기회 확장 소망 가까운 계획은 1월 11일 세종문화화회관 대극장에서 ‘크라운해태제과’에서 후원하는 ‘한음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요. 계속해서 제자들 가르치고 있고요. 바라는 것은 올해 가을 쯤, 간단하게라도 개인 독주회를 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좀 있지만, 아직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줄 수 있고, 후배들에게도 ‘나도 저렇게 나이 들어서까지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해요. 그 동안 침체되었던 문화계 모든 활동, 공연들이 침체되었고, 국악인들이 많이 힘들었거든요. 코로나 빨리 씻어지고, 국악인들이 활동하는 무대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특히 젊은 국악인, 제자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제자들도 자식이나 마찬가지인데, 자식들이 힘들어 하고, 기죽어 있으면 어떻게 마음 편하겠어요? 저도 같은 마음이죠. 젊은 국악인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이나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조순자님, ‘목요풍류’와 ‘인문학강좌’로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의 가곡 전파 모색 1월 12일 가곡전수관 정음연주단 신년연주회를 계획하고 있어요. 그리고 3월부터 ‘가곡전수관’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요,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매달 1회씩 열리는 ‘목요풍류’ 공연이에요. 늘 해왔지만, 가곡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즐기게 하려고 좀 더 새롭게 꾸미려고 해요. 코로나 때도 중단하지 않고 유튜브로 생중계해서 이어왔고, 지금까지도 현장 공연과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 공연 때마다 다른 주제로 찾아가는데, 이 주제에 대해서도 연주단원들과 함께 의견 나누고 반영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또 ‘가곡전수관’에서 진행하는 강좌도 새롭게 준비 중입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하는 강좌가 다른 포맷으로 나갈 예정이에요. 작년에 ‘인문학 강좌’를 통해서 국악과 연결된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어요. 수강생들과 대화하면서 주고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올해는 이것을 준비 중입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워도 어린이와 청소년들 대상으로 하는 ‘토요풍류학교’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배운 아이들이 국악을 전공하지 않아도, 국악을 통해서 역사를 알게 되요. 그런 것들을 옆에서 보면서 긍지를 느낍니다. 모든 일반인, 어린이 대상 강좌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합니다. 저와 같은 예능보유자가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해요. 재정적으로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서 이 책무를 다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우수이수자 전수활동 지원사업(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선정)’에서, 저희 이수자(신용호, 명인의 아들)가 가곡 총보(통합악보, 6개 악기의 반주와 노래 악보가 함께 있는 악보)를 발표해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46페이지 정도 되는 양이고, ‘우조, 이삭대엽 버들은’, ‘계면조, 이삭대엽 언약이’ 두 곡의 악보입니다. 당시 관계자분들께서 ‘논문 수준’이라고 학술지에 올려야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해요. 이 총보 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후에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가곡계의 발전이나 가곡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최종실님, ‘산청국악축제’와 ‘기산국악제전’ 준비 사단법인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 ‘산청국악축제 토요상설공연’, 봄·가을 공연을 예정입니다. 젊은 국악인들이 무용, 소리, 기악 등 다양하게 선보이는 토요상설공연을 기산 국악당에서 계획하고 있고요. 9월 예정인 제17회 기산국악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 박헌봉국악상, 국악한마당 공연. 기산추모제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헌봉국악상'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기산국악당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힐링국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입니다. 그 동안 코로나 때문에 못했는데, 제3회 기산배(杯) 국악인골프대회를 내년 5월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골프와 국악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국악인들 중에서도 골프 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전위원회에서 기산선생님의 정신을 기리고, 국악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기산 박헌봉(岐山 朴憲鳳) 선생님께서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1960, 국악예술학교)를 설립하시고, ‘국악협회’라는 조직을 만드시는 등 국악계를 위해 평생 헌신하신 분입니다. 기산 선생님의 존함 아래 국악인들 모두 서로 교류하고 힘을 모아 발전할 수 있도록. 뜻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하려고 합니다. 한국국악협회가 국악인들의 중심 단체인데,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서 많은 국악인들이 마음 아파하고 실망스러워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내년 계묘년(癸卯年에)는 국악인들이 단합하고 화합하고 함께 힘을 모아서 행복한 국악계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욱님, 창단 35주년 기념공연, 8월 독일·프랑스 공연 예정 올해 ‘이병욱과 어울림’이 창단 35주년, 예술단이 10주년이에요. 이것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이 6월 15일 서울남산국악당(서울시 중구)에서 공연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해가 ‘한-독 수교 140주년, 파독(1960-1970년대 대한민국 광부, 간호사 등이 서독에 파견 근무) 60주년’입니다. 8·15 광복절을 함께 기념해서, 재독한인총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문화행사에 초청되어 공연할 예정입니다.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글을 공모해서 선정된 글을 제게 전해주시면, 저는 현지 교민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그 작품들을 토대로 곡을 만들어서, 독일에서 공연될 예정입니다. 한국어로 노래하는 독일 청소년 합창단(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이 있다고 해요. 그 합창단이 부를 예정입니다. 공연은 8월 17일 예정이고요. 그 이전 8월 15일, 프랑스에서, 프랑스 한인회 중심으로 개최되는 ‘광복절 기념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독일의 경우, 제가 독일에서 공부했기 때문에(1984-1988년) 애착이 가기도 하고, 특별한 기억도 있는데요, 당시에 윤이상 선생님 사진을 품고 다니다가, 우연히 길거리에서(프라이부르크 역) 선생님을 뵈었어요. 처음으로. 그 이후로 추천서(독일학교 입학을 위해)를 써주시기도 했어요. 제 나이 33세에 갔는데, 당시 선생님께서 제게 당부하신 말씀이 ‘한국적인 곡을 써라.’ 그 말씀 한마디에 제가 국악을 접목하는 음악을 하게 됐고,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마리소리골(마리소리음악연구원)에서 수업도 계속 진행합니다. 문화강습, 무용, 기타강습, 그리고 화·수·목요일에 여기 홍천(강원도)에서, 토·일·월은 인덕원(경기도)에서 수업하고 있어요. 우리 음악이 한국을 대표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되었습니다. 이것을 가꾸고,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서, 국악에 대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갖춰지기를 바랍니다. 이제 음악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에요. 누구나 노력해서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이것을 성공적으로 경험해왔습니다. 일반인들도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을 경험했으니까요. 독일에 있을 때, 경험한 것이, 누구나 악기 하나씩 가지고 있고 즐깁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역 문화센터 등을 통해서 음악적인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도 지금 대부분의 강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님, 경상도 ‘상부(喪夫)소리’ 연구 출판 준비 책을 준비 중이에요. 작년에 ‘경기도 논매기소리 음원집’이 나왔고요, ‘청양의 옛 노래집’이 음원하고 합쳐서 나왔습니다. ‘강원도 논매기 소리 총서’ 부록에 서울, 인천, 북한, 제주도 논매기 소리까지 함께 있는데요, 경기도 ‘논매기소리’ 책 내용이 많아서, 강원도 총서에 부록으로 넣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논매기소리를’ 완성했습니다. 내년에는 ‘상부(喪夫)소리’(장례요) 관련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경상도 지역을 다룰 예정입니다. 또 올해는 개인 책 발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독자 분들께 새해에는 ‘늘 자기 나름대로의 꽃을 피워라.’라고 전하고 싶어요. 식물을 보면 다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잖아요. 그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 부러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박상진님, 지속가능한 한류문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일조하고파 현재 ‘국악신문’에 ‘박상진의 한류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데요, 3회 정도면 50회가 돼요. 그 정도 분량을 단행본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국악신문’에서도 함께 도움 주신다고 해서, 힘을 내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류가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의 전통 음악적 요소들이 그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이 한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이 함께 발전되어 세계 속에서 한류문화가 지속가능했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책 한권으로 집약적으로 묶어져서, 여러 사람들에게 보다 넓은 시야에서 한류를 보고, 그 안에 있는 우리 전통문화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그 동안 제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로트, 케이팝(K-Pop) 등에 전통 음악적 요소가 들어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전하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이것은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만들어 내고, 문화예술인들이 시행해야 해요. 저와 같은 전문가들이 현상을 분석해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한류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전통문화’가 한류를 만드는 ‘영양소’라는 것을 모르고, 이야기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팥 없는 찐빵’이거든요. 그 풍부한 ‘영양소’를 바탕으로 한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그 역할에 구체적인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정리하면, 우리는 서로 줄 세우고 비교해요. ‘금수저’, ‘흙수저’ 라고도 하잖아요. 하지만, 지구촌 안에서 보면,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에요. 우리 국민성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아요. 다른 민족이 따라올 수 없는 특유의 유전자와 기질, 역동적인 국민성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발휘해라. 하고 싶은 것을 발휘하며. 해라(You can do it.).’ 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남의 것 흉내 내지 않고, 우리만의 것을 만들면 세계 최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자들(동국대 학생들)에게도 강조합니다. ‘나라 안에서는 줄 세워져 있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대한민국 국민이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라. 그러면 세계 최고가 된다.’고 말해요.’ 그런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이런 민족적인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그런 본질적 바탕에서 출발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더 크게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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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가곡의 역사’ 조순자 명인을 돌아보다영송당 조순자(78세) 명인을 말할 때, ‘가곡’을 빼놓지 않을 수 없다. ‘가곡’은 시조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전통 성악곡으로 1969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세계적으로도 그 역사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곡’은 판소리나 민요에 비해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다. 이러한 척박한 환경에서, 명인은 지금까지 그 맥을 꿋꿋하게 이어온 ‘살아있는 가곡의 역사’ 그 자체이다. 1944년 서울에서 출생한 조순자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명인은 1959년 중앙방송국(현KBS) 국악연구생 2기생으로 국악에 첫발을 디뎠다(15세). 이주환(가곡, 가사, 시조), 김천홍(정재(呈才, 고려·조선시대 궁중·지방관아 악가무의 종합예술), 민속무)등을 사사했으며, 1962년 국립국악원 연구원으로 옮겼다. 1964년, 명인은 국립국악원의 일본 공연에 참가하는 등 뛰어난 재능으로 예인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1968년 인화여고에서 국악을 지도하며 교육자로서의 길을 걷기도 했다. 1970년 결혼과 함께 남편과 함께 경남 창원으로 이주하여, 국악인으로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1974년부터 경남대, 창원대, 경북대, 부산대, 등에서 강사, 국내·외의 주요 국악공연에 참여, 국악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참여했던 주요 공연은 ‘국립국악원 제19회 무형문화제 정기공연’(1981), ‘대한민국 국악제’(1981, 1986, 1990), 국립국악원 제239회 무형문화재공연 ‘조순자 여창가곡독창회-셋째바탕 복원발표’(국립국악원 우면당, 1998),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명사, 명인을 만나다’(국립국악원, 2009) 등 수십 회에 걸친다. 또한 마산MBC(현 경남MBC) 개국 초기부터 국악프로그램에 게스트 및 진행자로 출연하면서 지역의 국악 전파에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1989년 명인은 여창가곡 첫째바탕 15곡이 담긴 3장의 LP음반을 발매했다.(신나라레코드) 이후 1998년, 이미 녹음한 첫째바탕을 포함하여 둘째바탕, 셋째바탕 30곡을 추가·정리하여 녹음한 음반 ‘조순자 여창가곡 전집-첫째바탕, 둘째바탕, 셋째바탕’(신나라뮤직, CD6장)을 발표했다. 이 앨범들은 조순자 명인과 가곡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명인이 국악인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06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을 설립하여 ‘가곡의 전승 및 보전’이라는 그 취지를 실현해 갔다. 국악공연은 물론 이수자 발표, 전수자 및 일반인 대상 국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며,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곡의 전파는 물론, 가곡과 국악이 이후 세대로 이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가곡 전용 연주장 ‘영송헌’과 21세기 풍류방 ‘지음실’ 등의 시설을 갖추어가며 가곡의 전승을 실천하기 위한 내실을 다져왔다. 특히, 이곳은 어린이에서 성인, 전문가·일반인 모두 참여하고 국악을 부르고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상설 공연 ‘목요풍류’를 비롯하여 기악 독주와 합주, 창작 국악극 등 수준 높은 연주로 구성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평생에 걸쳐 가곡과 국악에 헌신하고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화관문화훈장(2016)을 수여 받았으며, 그밖에 제32회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2005), 제41회 경상남도 문화상(2002), KBS국악대상(1985, 1989) 등을 수상했다. 또한 신동엽 시인의 명성여고 야간반 국어교사 재직 시절 제자(1961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였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음 주(11월 22일) 조선일보 방일영 국악상 수상이 예정되어 있어 명인의 평생에 걸친 노고에 의미를 더하며, 국악계의 관심과 축하가 이어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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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아니리·너름새로 감동 주던 '조선의 뮤지컬'지난 2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가곡전수관 영송헌에서 제4회 무형문화재 인문학강좌로 ‘조선의 뮤지컬 판소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조순자 가곡전수관 관장과 유영대 국악방송사 사장이 판소리에 관한 대담과 해설로 강좌를 진행하고 경상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오영지가 창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판소리 광대는 장단과 조, 창법, 시김새 등 여러 음악 요소와 아니리, 너름새, 발림 등의 연극적인 요소를 결합해 소리와 연기를 동시에 펼치는 특별한 예술 양식으로 완성했다. 그래서 청중은 소리꾼의 판소리를 듣는 동시에 소리꾼의 연기를 통해 이야기 정황을 상상하며 감상할 수 있다. 줄거리를 운율화한 말로 엮어가는 ‘아니리’, 간단한 몸동작을 이르는 ‘너름새(발림)’로 나눠볼 수 있겠다. 소리판에서 분위기 고조를 위해 또 중요한 표현 수단이 있다. 바로 ‘추임새’다. 추임새는 북 장단을 치는 고수도 할 수 있고 청중이 할 수도 있다. 특히 관객이 추임새를 하면서 연희자의 극적 요소를 따라 가면서 개입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청중도 자신의 의사를 던질 수 있는 열린 공간이 판소리만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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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8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지원하는 8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8월에는 전국에서 총 16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총 6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부는 악기와 치는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 「피리정악 및 대취타」(8.17.), 고원각자연구원에서는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고 인쇄하는 ▲ 「각자장」(보유자 김각한, 8.26.~28.) 그리고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전승되던 민요인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 8.31.) 공개행사가 열린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 「악기장」(보유자 고흥곤, 김현곤, 이정기, 8.26.~29.) 연합 공개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소래포구에서는 지난달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된 ▲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8.4.~5.) 공개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는 불교의 종교적인 이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 「불화장」(보유자 임석환, 8.10.~15.), 고양시 번와장 전수교육관에서는 지붕의 기와를 잇는 ▲ 「번와장」(보유자 이근복, 8.13.~15.) 공개행사가 열리며, 안성시 안성마춤유기공방에서는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 「유기장」(보유자 김수영, 8.18.~20.) 공개행사가 열린다.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모시관에서는 ▲「한산모시짜기」(보유자 방연옥, 8.6.~8.) 공개행사가 열린다. 모시는 오랫동안 이용되어 온 직물로서 그중에서도 한산모시는 예로부터 다른 지역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섬세하며 단아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담양군 채상장전수교육관에서는 색색으로 물들인 대나무 껍질을 다채로운 기하학적 무늬로 물건을 만드는 ▲ 「채상장」(보유자 서신정, 8.27.~29.), 나주시 정관채전수교육관에서는 천연염료로 옷감을 물들이는 ▲ 「염색장」(보유자 정관채, 8.27.~29.) 공개행사가 열린다. 부산광역시 수영민속예술관에서는 ▲ 「수영야류」(8.28.)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야류는 넓은 들판 같은 곳에서 비직업적인 연희자, 즉 마을 사람들이 행한 탈놀이로 제례의식적인 성격과 함께 사회성 및 예술성을 지닌 전통적인 마당놀이이다. 마지막으로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에서는 진주지방에서 전승된 여성검무인 ▲ 「진주검무」(8.10.), 창원시 가곡전수관에서는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 「가곡」(보유자 조순자, 8.12.)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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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연과 전시로 즐기는 8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8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8월에는 전국에서 총 19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 위주로 진행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영상으로 공개하여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총 3종목의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남도소리의 시나위가락을 장단이라는 틀에 넣어서 연주하는 기악독주인「제16호 거문고산조」(보유자 김영재/8.26./무관객),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조선 시대 군례악 중의 하나로 부는 악기인 ‘취악기’와 치는 악기인 ‘타악기’의 조화가 일품인 「제46호 피리정악및대취타」(8.25./무관객),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는 악기장 3인의 「제42호 악기장」(보유자 김현곤, 보유자 고흥곤, 보유자 이정기/8.6.~8.9./최소관객)의 연합공개행사가 열린다. 인천에서는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8.22./황해도평산소놀음굿교육관/무관객)공개행사가 진행된다.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은 기호지방과 해서지방에서 놀던 놀이로, 무업을 전문으로 하는 무당이 소 모양으로 꾸미고 농사의 풍년과 장사의 번창,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며 노는 굿놀이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기품이 있고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가곡의 매력과 남창 가객의 호방함을 느낄 수 있는「제29호 서도소리」(보유자 김경배/8.26./새로와스튜디오/무관객), 안성에서는 유기와 관련된 제작기법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제77호 유기장」(보유자 김수영/8.18.~20./안성맞춤유기공방/무관객)공개행사가 열린다. 충청북도 청주에서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원하기 위하여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제92호 태평무」(보유자 박재희/8.28./예술의전당/무관객)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충청남도 서천에서는 「제14호 한산모시짜기」(보유자 방연옥/8.7.~9./한산모시관/최소관객)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한산은 충청남도 서천 지역의 옛 지명으로, 이곳에서 제작된 모시는 섬세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모시의 대명사로 불린다. 모시는 우리나라 여름 전통옷감으로 모시나뭇가지 껍질을 재료로 하며, 완성되기까지는 일련의 정성이 담긴 과정을 거친다. 대구에서는 40여 년간 소목가구 제작에 종사하면서 전통가구의 맥을 이어온 「제55호 소목장」(보유자 엄태조/8.21.~23./아양아트센터/무관객)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소목장은 나무를 다루는 장인으로 건축의 구조물이 아닌 벽장, 창호, 실내에 비치되는 목조가구나 목조기물을 담당한다. 경상북도 밀양에서는 시원한 강바람과 더불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제68호 밀양백중놀이」(8.29./남천강 야외공연장/최소관객)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밀양백중놀이는 밀양 지역에서 직접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논에서 김매기를 마칠 무렵인 백중(百中)을 전후하여 농사를 잠시 쉬고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으면서 흥겹게 노는 놀이를 일컫는다. 경상남도 고성에서는 탈을 쓴 채 태평소·북·꽹과리·징 등의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대사를 주고받는 가면극인 「제7호 고성오광대」(8.8./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무관객), 사천에서는 독자성과 고유성을 지닌 가면극으로, 의식무의 성격을 보이는 「제73호 가산오광대」(8.8./사천 선진리성공원 야회공연장/최소관객)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에서는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제30호 가곡」(보유자 조순자/8.13./가곡전수관/최소관객), 진주에서는 궁중연회에서 연행되었던 검무의 원형을 보유한 「제12호 진주검무」(8.11./진주 전통예술회관 대강당/무관객), 함안에서는 불상 내부나 불화 틀 안에 사리와 오곡 등 불교와 관련한 물목을 봉안하는 의례인 「제139호 불복장작법」(8.15.~16./함안 장춘사/무관객)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라남도 강진아트홀에서는 전통물레 제작과정뿐만 아니라 전통옹기와 생활옹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96호 옹기장」(보유자 정윤석 /8.9.~11./최소관객), 제주지역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는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8.4./무관객)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제주도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겨 있어 다른 지방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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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가곡전수관 신입단원 모집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수습단원모집 문의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055-221-0109 홈페이지 www.igagok.org 참조 2006년 9월, 마산에 건립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은 가곡의 계승, 보전을 위한 비영리 예술전문단체로 각종 공연사업과 전문국악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가곡전수관에서는 가곡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 및 공연사업을 함께 할 수습단원을 모집합니다. 수습단원으로 선발된 분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각종 공연 참여 및 가곡전수관 소속 전문 강사진에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2009 가곡전수관 수습단원모집에 열정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모집부문 및 인원 : 관악, 현악, 타악, 성악 부문 각 ○명 2. 전형방법 : 실기 및 면접 3. 실기전형 내용 가. 관악, 현악 : 평조, 계면 다스름 나. 타악 : 가곡태평가, 장단 치기 다. 성악 : (남 ․ 여) 태평가 4. 응시자격 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18세 이상 40세 이하인 자 나. 해당부문의 전문적 식견과 예능이 탁월한 자. 단, 대학 재학생인 경우에는 2008년 3월 이전 졸업 예정자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근무에 지장이 없는 자.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기간 및 시간 : 2009. 3. 1 ~ 3. 13 나. 제출서류 : 응시원서 1부 , 자기소개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능) ※ 제출서류는 일절반환하지 않음. 다. 접 수 처 - 우편접수 : 경남 마산시 회원2동 631-6번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 E-mail 접수 : yonghoshin@paran.com 6, 전형일시 및 장소 2009. 3. 14 (토) 14:00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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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단원 추가모집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단원모집 추가공고 1. 모집부문 및 인원 : 성악, 현악, 관악, 타악 부문 각 ○명 2. 전형방법 : 실기 및 면접 3. 실기전형 내용 -www.chosoonja.org 참고 4. 응시자격 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18세 이상 40세 이하인 자 (1968. 1. 1. ~ 1990. 12. 31.) 나. 해당부문의 전문적 식견과 예능이 탁월한 자. 단, 대학 재학생인 경우에는 2008년 3월 이전 졸업 예정자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근무에 지장이 없는 자. 5,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가. 기간 및 시간 : 2008. 2. 28.(목) ~ 3. 7.(금) 나. 제출서류 : 응시원서 1부 , 자기소개서 (다운로드가능 www.chosoonja.org) 다. 접 수 처 - 우편접수 : 경남 마산시 회원2동 631-6번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 E-mail 접수 : yonghoshin@paran.com 6, 전형일시 및 장소 2008. 3. 10 (월) 13:00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7. 기타 유의 사항 가. 응시자는 전형일 12:30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지정대기실에 대기하여야 함. 나. 암보로 반주자 없이 전형에 임함. 다. 전형에 합격한 자라도 결격사유가 발생시는 단원계약을 취소함. 라. 제출서류는 일절반환하지 않음. 마.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055-221-0109)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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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준공 및 개관식에 초대합니다. 9월 25일제목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준공 및 개관식 일 시 : 2006년 9월 25일 월요일 오후 3시 장 소 : 무형문화재 가곡전수관 경상남도 마산시 회원2동 631-6번지 【초대의 말씀】 21세기 새로운 비전을 갖고 꿈의 항만도시(Dream Bay Masan)로 도약하고 있는 예향 마산에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이 준공되어 개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가곡을 전승 발전시켜나갈 전수관의 개관으로 마산을 가곡교육의 본산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부디 바쁘신 가운데서도 가곡전수관의 준공 및 개관식에 꼭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 9월 마 산 시 장 황 철 곤 가곡예능보유자 조 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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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의 <자즌한닙>5.17‘조수연의 여창가곡 두 번째 바탕 ’ 1. 일시 : 2016년 5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 2.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 예지당 3. 주최 : 국립부산국악원 4. 티켓 : A석 10,000원, B석 8,000 5. 문의 : 051-811-0114 6. 공연소개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17일(화)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화요공감 ‘조수연의 여창가곡 두 번째 바탕 ’을 선보인다.조수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인간문화재 조순자 명인의 제자이며 2012년에 여창가곡 첫째바탕 전곡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화요공감에서 펼쳐지는 여창가곡 두 번째 바탕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현재 영송당가곡보존회 회원과 가곡전수관 문화교육예술사로 활동하며 바르고 고운 소리의 전승에 힘쓰고 있다. ‘가곡’은 우리 고유의 시조에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박자가 느려 메트로놈조차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느린 노래로 알려져 있다. □ 공연은 노랫말에 따라 달라지는 표현들과 여창의 곧고 아름다운 창법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우조 이삭대엽 ‘간밤에’], [우조두거 ‘한숨은’], [반우반계 반엽 ‘담안에’], [계면조 이삭대엽 ‘이화우’], [계면조 두거 ‘뒷메에’], [계면조 롱 ‘한손에’], [우조 우락 ‘유자는’], [반우반계 환계락 ‘물아래’], [계면조 편삭대엽 ‘모시를’], [계면조 ‘태평가’]로 구성되며 동료들의 기악 반주와 함께 한다. 신진 예술인과 원로 화요공감무대는 전통예술 계승과 국악저변 확대를 위한 신진 예술인 무대와 명인․명무를 모시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상반기 (4~6월), 하반기 (9~11월)로 나눠 총 2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예지당에서 공연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A석 10,000원, B석 8,000원이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 및 전화로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1인), 유공자(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병역이행명문가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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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왕조의 꿈, 태평서곡> 7. 13 ~141. 일시 : 2012년 7월13일(금) 오후 8시/ 14일(토) 오후 4시 2. 장소 :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3. 주최: 국립국악원, 가곡전수관 4. 주관: 사단법인 아름다운우리가곡 5. 문의: 055-221-0109 조선중기 최고의 문화 르네상스를 이루어낸 정조의 예혼과 효심! 화려한 궁중연희의 정수를 의정부 무대에서 만난다!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궁중연례악 무대를 기대하며 “잊혀진 왕조의 의례에 새 숨결을 불어넣는 공연미학” 의 공연과 무대 은 1795년 화성 봉수당에서 진행된 혜경궁홍씨의 회갑연 을 모티브로 한 궁중연례악이다.일반적인 의례의 재연과 달리 전 의례를 90여분의 공연물로 압축한 이 공연은 궁중음악과 춤이 현대 무대공간에서 의례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에 초점을 두고 기획되었다. 이 공연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원전의 재연(再演)이 아니라 과거의 기록과 현대까지 전승된 공연 전통을 창조적으로 재결합한 무대라는 뜻에서 공연 명칭도 이 아닌 이 되었다. 공연은 『원행을묘정리의궤(園行乙卯整理儀軌)』 를 참조하여 10곡의 연주곡과 6종의 정재를 공연하도록 구성하되 의례와 주악의 어울림, 음악과 춤의 균형, 악기편성의 음색과 빠르기 등을 고려하여 의례 진행에 따른 연주곡과 춤의 종류, 무대를 변형시켰다. 연례악 무대는 악무의 종류가 많고 의례 참여자와 소품 등이 많아 무대의 배치와 동선확보가 복잡하다. 또 모든 행례자가 행사의 주빈을 향하기 때문에 현대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큰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서는 행사의 주빈석을 관객이 앉은 방향과 같게 하여, 주객이 함께 향연을 누리도록 하였다. 무대의 중심에 행례와 정재의 공간을 확보하고, 연주자석은 높이를 조정하여 무대 후면에 배치하였다. 그 결과 연주의 음향은 극장 무대 공간을 통해 웅장하게 울리고, 춤과 의례는 관객석 가까이에서 진행되어 청중과의 교감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자아낼 수 있었다. 또 당악정재에만 사용되는 의장들을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 양 옆에 배치하고, 덩치 큰 무구들을 중앙에 배치하여 화려하고 장엄한 연례악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영상이야기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혜경궁 홍씨 이야기 취위 (取位) 자궁저하와 정조가 연회장에 착석함 음악 | 낙양춘 (기수영창지곡) 배례 (拜禮) 왕 이하 배석자들이 자궁에게 첫인사를 올리는 절차로 존경을 표하고자 몸을 굽혀 절함 의식음악 | 수제천 음악 | 경풍년 (풍년을 기뻐하는 의미를 담은 곡) 진휘건·진화·산화 (進揮巾·進花·散花) 자궁(왕의 어머니)께 휘건과 꽃을 올리는 의례 음악 | 낙양춘 진작 (進爵) 왕이 술을 받아 자궁께 술잔을 올리는 의례 음악 | 해령 (서일화지곡: 상서로운 햇빛이 비치고 온화한 바람이 분다는 의미) 치사 (致詞) 낭독자궁의 덕을 칭송하고 축수를 기원하는 글 “국왕 모는 감사 건륭 60년 윤 월13일의 경사를 맞게 되었사옵니다. 효강 자희 정선 휘목 혜빈 저하께서는 우리 왕실의 아름다운 덕을 계승하시어 장수하는 복을 받으셨으니, 복록은 자손에게 흘러 넘치고 경사로움이 어머님께 미쳤사옵니다. 삼가 축하하는 자리에 모시고서 경건히 술잔을 따라 올리오니 어머님의 연세를 아는 이 기쁜 날 칭송하는 소리 높이 높이 울려 퍼지옵니다....”(이하 생략) 음악 | 수제천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길 기원하는 의미) 거작 (擧爵) 왕이 선사하는 치사에 대해 자궁이 “오늘의 이 경사를 전하와 더불어 만백성과 함께 하겠노라” 는 선지를 내림 음악 | 여민락 (세종대왕이 작곡한 궁중음악,백성과 더불어 동고동락한다는 의미) 산호 (山呼) 왕이 절을 마치면 모든 연회 참석자들이 축복하는 뜻으로 영원토록 번성하기를 바라며 ‘천세’ 를 외침 음악 | 수제천 첫째 잔 (第一爵) 왕이 첫 번째 술잔을 올림 음악 | 보허자 (장춘불로지곡) 춤 | 헌선도 (불로장생의 상징인 선도를 바치는 궁중무용) 둘째 잔 (第二爵) 내빈 대표가 두 번째 술잔을 올림 음악 | 여민락 춤 | 쌍무고 (고려시대부터 전하는 궁중 북춤) 셋째 잔 (第三爵) 외빈 대표가 세 번째 술잔을 올림 음악 | 수룡음 춤 | 학연화대무 (학이 등장하고 연꽃속 동녀가 나와 춤추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궁중무용) 파연 (罷宴) 모든 연회의 마지막 순서로 마무리하는 춤을 춤 음악 | 대취타 (무령지곡) 춤 | 선유락 (뱃놀이를 형상화 한 궁중무용) 후례 (後禮) 마지막 술잔을 올린 후 예를 마치는 순서 음악 | 수제천, 해령 예필 (禮畢) 전찬이 자궁께 모든 예를 마쳤음을 고함 퇴위 (退位) 자궁이 걸어나가면 뒤를 따라 내빈이 전하를 따라 외빈이 물러남 음악 | 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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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송헌 첫 기획공연 '기억의목소리'1.일 시:2010년10월22일(금)19:30 2010년 11월12일(금)19:30 2010년 11월26일(금)19:30 2.장 소: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가곡전용연주장 영송헌 3.주 관:전문예술단체 가야국악회관 4.주 최: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5.후 원: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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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통음악축제 <바람도 노니는 풍류한마당> 9월 29일 ~10월 2일1. 일시 : 2010년 9월 29일(수 )~10월 2일(토) (4일간) 늦은 7시 30분 2. 장소 : 가곡전수관 신축 공연장 http://gagok.tistory.com/ 9월 29일(수) 1. 일요풍류 ■ 소 개 일요풍류회는 2008년 이삼스님의 대금 독주회를 계기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풍류문화가 사라져 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풍류단체이다. 이삼스님이 요양 중이던 퇴촌에서 발족한 일요풍류회는 매월 둘째주 일요일 퇴촌에 모여 연주를 하다가 현재는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계속하고 있다. 이삼스님을 주축으로 한 일요풍류회의 주요 연주자로는 최종민, 이동규, 김영기, 송인길, 사재성, 이오규, 윤문숙 등이 있다. ■ 프로그램 * 기악합주 ---------------------- 평조회상 상령산 초장, 2장 ~ 중령산 5장 ~ 세령산 * 대금독주 ---------------------- 청성 자진한잎 * 별곡 합주 * 가곡 * 남창 언락 * 여창 우락 * 남창 편락 * 여창 편삭 * 남여창 태평가 ■ 출연진 (사회) 최종민,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장구) 사재성, 무형문화재 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수조교,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 (피리) 곽태천,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가야금) 송인길, 전 국립국악원 정악원 예술감독 (거문고) 윤선숙, 전 국립국악원 정악단원 (해금) 윤문숙, 국립국악원 정악단원 (대금) 이삼스님, 고 녹성 김성진 선생 사사 9월 30일(목) 2. (가)시조의 밤 ■ 소개 전국에 시조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지마는 막상 한 자리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풍류를 즐기고 호연지기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갖기는 그리 쉽지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 마산가곡전수관 대공연장 신축을 축하하는 자리에 우리 시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조들의 아름다운 지혜를 본받아 어우르고, 보살피고, 소통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합니다. 경제, 내포제, 완제, 석암제, 영제 등의 명창들을 초대하여 그 지역의 정서에 잠겨보고 그 지역 시조의 특징을 이해하고 즐기고 또한 진주, 마산, 부산, 등 이 지역의 모든 시조인들이 부담 없이 잠시나마 만나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은 가치 있는 일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 시조 각제 (경제. 내포제 완제. 석암제. 영제) 합동 공연. * 반주 대금 - 장원석, 김창선, 정나례, 장구 - 서월당, 이병도, 정동주, ■ 공연 내용 및 출연진 -案- 1. 경제시조 * 출연자 - 강숙현 * 연주곡 - * 대금 - * 장구 - 2. 내포제시조 * 출연자 - 김연소(내포제시조 문화재 후보자) * 연주곡 - 1. 사설시조- 부소산 2. 엮음질음시조- 학 타고 저 불고 * 대금 - * 장구 - 3. 완제시조 * 출연자 - 김영희(완제시조 보존회 이사장) * 연주곡 - 1. 평시조- 이화우 흩날릴제. 2. 사설시조- 팔만대장 * 대금 - * 장구 - 4. 석암제시조 (1) 진주- 진주통합지회 회원(지회장: 이태호-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 출연자 - 유장환. 이태호. 김창선, 김영목, 이병갑, 정호식, 하영세, 이병도, 오태식, 문병록 * 연주곡 - 1. 평시조- 두류산 양단수 2. 엮음지름- 푸른산중 백발옹 * 대금- 김창선 * 장구- 이병도 (2) 마산 - (지회장: 배동수 -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 출연자 - 김정순, 황선순, 주진수, 이용남, 김지연, 주수현. 조동제, 최목림, 손만억, 임 형, 엄찰열, 배동수. * 연주곡 - 1. 평시조- 한산섬. 2. 여창지름- 달 밝고 서리 친 밤 * 대금- * 장구- 배동수 (3) 마산 - 대한시조협회 경상남도지부(지부장 : ) * 출연자 - 서혜숙, 서상수, 우영이, 김명섭, 양재욱, 조명제. 김길연, 신가매, 김광순, 김도해, 김성례, 김종숙. * 연주곡 - 1. 온지름- 기러기 떼떼 2. 남창지름- 푸른 산중 하 * 대금- * 장구- 서혜숙 (4) 부산 - 부산광역시지회(지회장: 장원석-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 출연자 - 황병주. 손대식. 곽홍태. 옥영봉. 김정갑. 김장한. 신희범. 여운원. 신동줄. 류광수. 이종순. 손옥희. 백일숙. 류차선. 곽정희. 김종식. 김흥조. 김정석. 김문호. 이분선 계- 22명 * 연주곡 - 1. 평시조- 청산은 어찌하여 2. 중허리- 산촌에 * 대금- 장원석 * 장구- 서월당 5. 영제시조 * 출연자 - 심기영. 곽차연. 지용만. 전철수. 고동숙. 김신자. 이점이. 박점조. 이매자. 김경임. 허용도. 허태수. 허수연. 이한기. 조수연, 김나령, 김동영, 신근영, 정동주, 정나례 * 연주곡- 1, 평시조- 내 고향 남쪽바다. 2. 반사설- 벽사창이 * 대금 - 정나례 * 장구 - 정동주 9월 31일(금) 3. 정음 ■ 소 개 예비사회적기업 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보급·선양하기 위해 2009년 9월 창단된 경남 최초의 정악연주단이다. 정음(正音)은 일단(一) 그쳐서(止) 생각하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국악 중에서도 정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연주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등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와 노래하는 가인으로 구성된 국악연주단 정음은 창단이후 현재까지 전통예술의 발굴과 창작,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국악공연 및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 프로그램 ? 기악합주 세령산∼군악 ? 세악합주 가·거·단·양 ? 일반인 가곡 평조 이삭대엽 · 가곡연주 가곡 계면조 이삭, 평롱, 환계락, 계락, 편삭, 대받침(오날이) 10월 2일(토) 4. 가곡전수관 개관기념 2010 학술발표회 가곡과 가객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가 열린다. 이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이번 학술발표회는 지역마다 특성이 있는 시조와는 달리, 전국적으로 유사한 형태로 전승되어 온 가곡의 전승 과정과 이러한 가곡을 짓고, 부르며 전승한 가객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여명의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가곡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 좌 장 : 박연호(충북대 국문과) ■ 발 표 · 가곡의 전승과정 ----- 신경숙(한성대 한국어문학과) · 이세보... -------------- 박규홍(경일대 문화콘텐츠학과) · 하순일... -------------- 권순회(교원대 국어교육과) · 박효관과 안민영 ----- 이상원(조선대 국문과) ■ 토론자 · 권오경(부산외대) · 서철원(경남대 국문과) · 박순철(대구대 국어교육과) · 임주탁(부산대 국문과) 5. 동보악회 ■ 소 개/ 거문고연구회 '동보악회(桐普樂會)' 2001년 창단한 거문고연구회 동보악회는 거문고 앙상블 미리내가 그 전신으로 2007년 거문고연구회 동보악회로 그 이름을 새롭게 하였다. 동보악회는 오동나무 동(桐)과 넓을 보(普)를 사용하여 거문고를 널리 알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뜻을 잇기 위해 거문고를 전공한 여러 동인들이 모여 거문고의 멋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끝없는 열정과 젊음을 바탕으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거문고의 미래를 위한 선구자적인 역할과 새로운 음악의 창출을 위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 프로그램 ? 거문고 합주 수리재 /정대석(作) ? 거문고 합주 선물 /정대석(作) ? 거문고 합주 달무리 /정대석(作) ? 거문고 독주 산조 /정대석(作), 정대석 연주 ? 거문고 합주 미리내 /정대석(作) ? 거문고 합주 고구려의 여운 /정대석(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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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공연시리즈 명사, 명인을 만나다 <善歌 하규일> 11. 15● 일시 : 2009년 11월 15일(일) 오후 3:00 ~ 4:30 ●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주최 : 국립국악원 ● 주관 : 국립국악원 ● 후원 : 국악방송, KTV ● 가격 : A석 20,000원, B석 10,000원 ● 문의 : 02 -580 -3300 ● 공연내용 명사와 함께하는 국악나들이! 최고의 해설진이 들려주는 국악이야기! 선가(善歌)는 가곡의 명창에게 붙이는 최고의 수식어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할 만큼 가곡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하규일. 그의 삶과 음악세계를 통해 넉넉하고 평화로운 전통가곡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 초청명사 : 이태복(인간의 대지 이사장) ■ 해 설 : 조순자(중요무형문화재 30호 가곡전수관장) 1. 선비들의 노래 가곡 가곡은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풍류방에서 즐기던 전문 성각가의 노래이다. 시조라고 하는 정형시를 기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가곡은 15분가량 걸리는 느린 노래부터 3분 정도 걸리는 짧은 노래까지 고루 갖춘, 한국 성악곡의 대표적인 장르이다. 곡의 구성은 전 5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다른 성악곡에서 볼 수 없는 전주와 간주 성격의 대여음과 중여음이 있어, 한 곡 안에서 기악 연주와 성악의 대비감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가곡은 각기속도가 다른 41곡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에서 남창가곡은 26곡, 여창가곡은 15곡이다. 2. 자유로움 속의 기품 가사 가사는 조선시대에 발달한 가사문학(歌辭文學)과 문인들이 즐겨 읽던 중국의 고전 명문장을 가곡ㆍ시조와 비슷한 발성으로 노래하는 음악이다. 오늘날에는 모두 12작품만이 노래로 전하는데, 이것을 '12가사'라고 한다. 가사는 시를 지어 노래로 부르며 즐기던 선비들의 생활에서 나온 음악이기 때문에 가곡, 시조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나 무학형식이니 기악 반주와 발성, 곡의 형식 등 음악적인 면에서 색다른 개성을 표현하는 주요 성악 갈래로 전승되었다. 고상한 문학의 세계와 점잖으면서도 화려한 미가 더해진 풍류음악의 세계를 맛볼 수 있다. 3. 담백하고 우아한 노래 시조 시조의 예술 성악곡인 가곡의 창법과 분위기는 비슷하면서도 음악 형식과 선율을 단순하게 고정시킨 성악곡이다. 초장, 중장, 종장의 간결한 형식에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시조시는 가곡으로 노래하거나, 보다 단순한 시조창으로 간단한 정가 스타일의 생활 노래가 곧 시조이다. 풍류를 즐기는 사람들은 하루하루 껶는 일상사와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픔다운 경치를 시조 3장에 담아 무릎장단에 맞춰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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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 쉬다 8. 18● 일 시 : 2009년 8월 18일. 19:30 ● 장 소 :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 ● 주 최 : 국립부산국악원 ● 주 관 관람 ● 입장료 : 전석 6,000원 ● 문 의 : 051) 811-0040 2009 국립부산국악원 제12회 화요공감무대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풍류, 쉬다 ■ 출연자 및 단체 소개 영송당 조순자(노래 및 해설)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관장 - 전문예술단체 `가야국악회관` 대표 - 경상남도 문화재위원 - 한국국악교육학회 이사 -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고문 - 마산 MBC-AM `우리가락 시나브로` 진행자 노래/영송당가곡보존회 영송당가곡보존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이신 조순자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되어, 2002년 1월 발족 이후 현재까지 기획공연, 찾아가는 공연, 해외공연, 상설공연 등 다수의 공연을 주최했으며, 우리 전통음악인 가곡의 전승보전을 위한 가곡연구 및 전수교육 등 가곡 인구의 저변확대와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악/가야국악회관 연주단 가야국악회관(대표 조순자)은 전통예술의 발굴과 창작, 이를 바탕으로 한 공연 및 국악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보급, 선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예술단체로 가곡의 전승, 보전을 위해 건립된 과 공연, 국악교육을 담당하는 국악연주단을 구성 ·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종국(지도사범, 피리), 김수연(가야금), 이준영(해금), 신원철(거문고), 정동주(타악), 오영숙(대금), 박형천(해금) ■ 작품내용 1. 기악합주 ‘천년만세’ 한국사에 있어서 17~18세기는 새로운 시민문화의 형성기로 부의 축적을 통해 사회적 기반을 확보한 이들이 새로운 문화의 향수 층이 되었고, 그들에 의해서 새로운 시민문화가 형성된다. 이들은 율방(律房: 실내 연주 공간)을 통해서 새로운 실내음악(줄풍류)을 만들어내는데 (千年萬歲)는 바로 이러한 바탕에서 생겨난 음악이다. 능청거리면서도 경쾌한 타령장단에 맞추어 유연하게 흐르는 계면가락도드리, 한결 흥취를 돋워 장단이 빨라지는 양청도드리, 다시 호흡을 늦추어 옛 고향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내는 듯한 우조가락도드리 세 곡이 연곡으로 이어진다. 2. 평조平調 이삭대엽二數大葉 ‘버들은’ 初章- 버들은 실이 되고 貳章- 꾀꼬리는 북이 되어 參章- 구십(九十) 삼춘(三春)에 짜내느니 나의 시름 四章- 누구서 五章- 녹음방초(綠陰芳草)를 승화시(勝花時)라 하던고 · 북 : 베틀에 딸린 기구의 한 가지. 씨의 꾸리를 넣고 북바늘로 고정시켜 날의 틈으로 왔다 갔다 하게 씨를 풀어 주어 피륙이 짜지게 하는 배 같이 생긴 나무통. 방추. · 구십(九十) : 90일. 3달. · 삼춘(三春) : 봄의 석 달, 곧 맹춘(孟春) 1월, 중춘(仲春) 2월, 계춘(季春) 3월을 가리킴. · 승화시(勝花時) : 꽃이 활짝 핀 시절보다 낫다. 3. 평시조平時調 ‘청산리’ 初章- 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中場- 일도창해(一到滄海)허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終場-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허니 쉬여간들 (어떠리) · 벽계수(碧溪水) : 푸른 산 속의 맑은 시냇물. 종친 벽계수를 빗대어 표현한 말. · 수이 : 쉽게, 빨리 · 일도창해(一到滄海) : 한번 넓은 바다에 이름. · 명월(明月) : 밝은 달. 황진이의 예명. · 만공산(滿空山) : 텅 빈 산에 가득 차 있다. 4. 가사歌詞 ‘춘면곡(春眠曲)’ 첫째마루- 춘면(春眠)을 느짓깨여 죽창(竹窓)을 반개(半開)하니 둘째마루- 정화(庭花)는 작작(灼灼)한데 가는 나비 머무는 듯 셋째마루- 안류(岸柳)은 의의(依依)하야 성긴 내를 띄웠세라 넷째마루- 창전(窓前)의 덜고인 술을 일이삼배(一二三盃) 먹은 후(後)의 호탕(浩蕩)한 미친 흥(興)을 · 춘면(春眠) : 봄잠 ●죽창(竹窓) : 대나무창 · 반개(半開) : 반쯤 열다. ●작작헌데 : 뜰의 꽃이 붉었다. · 안류(岸柳) : 강 언덕에 서 있는 버드나무 ●의의(依倚)하여 : 우거진 모양 5. 가곡歌曲 계면조界面調 평롱平弄 ‘호미도’(사모곡) 初章- 호미도 날히언마라난 낟가티 들리도 업스니이다 貳章- 아바님도 어이어신마라난 參章- 위 덩더둥셩 위 덩더둥셩 위 덩더둥셩 어마님가티 괴시리 업세라 四章- 아소 님하 五章- 어마님가티 괴시리 업세라 · 날히언마라난 : 날이기는 하지만 · 낟가티 : 낫과 같이 · 괴시리 : 사랑하시리 · 아소 : 아시오 6. 가곡歌曲 반우반계半羽半界 환계락환界樂 ‘사랑을’ 初章- 사랑을 찬찬 얽동혀 뒤걸머지고 貳章- 태산준령을 허위허위 넘어가니 參章- 모르는 벗님네는 그만하여 바리고 가라하건 마는 四章- 가다가 五章- 자질려 죽을센정 나는 아니 바리고 갈까 하노라 · 태산준령 : 놓은 산의 험한 고개 ●허위허위 : 허우적 허우적 ●자질려 : 짓눌려 7. 가곡歌曲 계면조界面調 편삭대엽編削大葉 ‘모시를’ 初章- 모시를 이리저리 삼아 두루삼아 감삼다가 貳章- 가다가 한 가운데 뚝 끊쳐 지옵거든 호치단순(皓齒丹脣)으로 홈빨며 감빨아 參章- 섬섬옥수(纖纖玉手)로 두 끝 마조 잡아 배붙여 이으리라 저 모시를 四章- 우리도 사랑 끊쳐 갈 제 저 모시 같이 이으리라 · 호치단순(皓齒丹脣) : 흰 이빨 붉은 입술 · 홈빨며 : 혹 들여 빨며 · 감빨아 : 입으로 감아서 쪽 빨아 · 섬섬옥수(纖纖玉手) : 부드럽고 고운 여자의 손 · 배붙여 : 바비작 거리어 비비여 8. 대받침 계면조界面調 ‘이려도’(태평가) 初章- 이랴도 태평성대(太平聖代), 貳章- 저랴도 성대(聖代)로다 參章- 요지일월(堯之日月)이요, 순지건곤(舜之乾坤)이로다 四章- 우리도 五章- 태평성대니 놀고 놀려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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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mise 주윤정 거문고 독주회 11 월 29 일일 시 : 2008 년 11 월 29 일 (토) 19 시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문 의 : 011-9632-2954 The Promise 주윤정 거문고 독주회 ▶ 공연내용 1. 소엽산방_ 황병기 작곡 2. 배움조 허튼가락_ 이건용 작곡 3. 달무리_ 정대석 작곡 4. 바람의 강_ 이해식 작곡 5. The promise (위촉 초연)_ 정대석 작곡 ▶ 주윤정 프로필 학력 국립국악학교 졸업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주요경력 KOUS수요상설 '초가을 달빛 청마루'(한국문화의집 KOUS) New Zealand, university of Canterbury 'PLATFORM arts festival'(Great Hall, The Arts Centre) 금요상설 금요풍류 '거문고이야기 여섯 줄의 대화'(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KOUS수요상설 '거문고로 전하는 편지'(한국문화의집 KOUS) KBS국악관현악단 제168회 정기연주회(KBS홀) 고 일청 한갑득 선생 20주기 추모음악회(이대 김영의홀) 영산아트홀주최 '주윤정·구교임 거문고 DUO'(영산아트홀) 미래악회 30주년 기념연주회 연주(예술의 전당 리싸이틀홀) 2001 천의 소리 樂wel.com국악(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 한양대학교 정기연주회 협연(백남음악관) KBS 국악한마당 다수 출연 제16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은상 수상 현재 국립국악학교 강사 한국거문고앙상블 회원 거문고연구회 동보악회 회장 ▶ 도움주신 분들 위촉 작곡_ 정대석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 서울악회 동인 2003 KBS국악대상 현악상 및 대상 수상 제2회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사회_ 박소현 몽골대제국건국800주년기념 명예훈장(몽골국 대통령 수여) 논문 "20세기 몽골에 수용된 한국의 음악문화"외 다수 단행본 (민속원), (민속원, 공저) 한양대, 단국대, 명지대, 전남대 출강, KBS 1FM 국악담당 진행자 장구_ 김웅식 음악집단 '푸리', 'CMEK' 동인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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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집속에 숨은 노래 -김수장의 '해동가요' 중에서- 10 월 29 일일 시 : 2008 년 10 월 29 일 (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 서울 남산국악당 문의 : 055) 221-0109 가집 속에 숨은 노래 - 김수장의 「해동가요」 중에서 ■ 공연의 목적 및 기획의도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을 담고 있는 노래집인 가집 속에는 수많은 아름다운 노랫말들이 있지만 정작 지금 이 노래들이 불리고 있는 곡은 50여곡만이 회자되고 있다. 18~19세기에 사랑받던 이 아름다운 노래들 중 김수장의 「해동가요」를 중심으로 21세기에 다시 불러내어 가곡의 새로운 모습들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서 불리는 가곡들은 20세기 이후엔 처음 연주되는 곡들로 가집의 노랫말에 숨을 불어넣는 작업과도 같으며 가집 속에 담겨진 우리의 노래를 멋스럽게 향유하고 후대에 전하고자 노력했던 선조들을 본받아 앞으로 우리 노래의 나아갈 방향을 바로 할 뿐만 아니라 가곡의 전승과 확대사업에 발판을 놓고자 한다. ■ 연 주 목 록 1. 평조 이삭대엽 ‘성음은 각각이니’ (2006.9.9초연) 2. 평조 평거 ‘노래 삼긴 사람은’ 3. 평조 두거 ‘해뜨면 일하고’(초연) 4. 평조 소용이 ‘아함 귀 뉘옵신고’(초연) 5. 반엽 ‘이제는 다 늙거다’(초연) 6. 계면조 이삭대엽 ‘내 소리 담박한 중에’(초연) 7. 계면조 두거 ‘이 몸 생긴 후에’(초연) 8. 계면조 평롱 ‘장삼 뜯어 중의 적삼 짓고’(초연) 9. 위촉 창작 가곡 ‘오이 오이 소셔’(초연) ■ 출연자 소개 * 노 래 : 조 순 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 * 노 래 이정희(이수자) 등 영송당가곡보존회 김혜숙(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등 시가문학전공자 * 반 주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연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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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전수관과 함께하는 신춘음악회 3월 14일일시 : 2008년 3월 14일 (금) 오후 7시 30분 장 소 : 가곡전수관 지음실 (마산시 회원 2동 631-6번지) 문 의: 055)221 -0109 홈페이지: www.chosoonja.ofg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상설공연 프로그램 1. 가사 '백구사' 2. 피리독주 '상령산' 3. 사설시조 '천하무정하고' 4. 거문고 피리 2중주 '보리피리' 5. 기악합주 '천년만세' 6. 계면 평롱 '북두칠성' 7 반우반계 환계락 '앞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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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개관1주년 기념공연 9월 15일일 시 :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17:00 장 소 : 중요무형문화재 가곡전수관 문의 : 055) 221-0109, Fax 055) 221-0108 출 연 가 곡: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 조순자 이종록,구본삼,신혜선,권민영,이성순,박은영,김나령,조수연,김동영,김재원,이유나 거문고: 정대석 (서울대학교 교수), 권소현, 이미정 (동보악회) 시 조: 이종록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 판소리: 박성진 (김해 연지국악원 대표) 대 금: 채수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대금수석) 가야금: 오은영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반 주: 장구 이경원 가야금 이은아 대금 송철민 거문고 박재임 해금 박은희 다 례: 단학 예다원 (대표:조덕화) 여창 가곡 거문고 연주 < 정대석 작곡 ‘수리재’ > 영제 시조 판소리 < 춘향가 중 ‘사랑가’ > 대금 독주 < 원장현 작곡 ‘한’> 대금 & 가야금 2중주 < 김영재 작곡 ‘황토길’ > 남창 가곡 < 계면조 편락 ‘나무도’ > 여창 가곡 < 계면조 편삭대엽 ‘모란은’ > 남여창 < 계면조 태평가 ‘이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