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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8>유지숙 노래 최경만 피리 <관산융마.수심가> 유지숙 명창은 2015년 프랑스의 Ocora 레이블로 Yu Ji-suk Traditional Songs <North Korea> 음반을 출반하고 이번에 서도소리의 백미인 관상융마와 수심가를, 유지숙 노래 최경만 피리 <관상융마.수심가>라는 음반명으로 2장의 음반을 출반하였다. CD 1, ‘관산융마’에는 7곡이 수록되어 있다. 전통민요 중에서 유일하게 칠언절구의 한시를 가사로 부르는 노래인데, 민요보다는 전통가곡의 음계와 선율 분위기와 창법을 담고 있어 서도소리 명창들도 어렵게 느끼는 노래이다. CD 2, ‘수심가’에는 8곡이 수록되어 있다. 서도소리는 ‘수심가조(토라)’라고 부르듯이 수심가는 서도소리 음계의 기본이 되는 노래이다. 노래는 긴수심가-엮음수심가-긴수심가로 구성되어 있다. 반주는 모두 최경만 피리 명인의 독반주로 서도소리의 아름다움을 잘 받쳐주고 있다. 유지숙 명창은 경기 강화 출신으로 오복녀 명창으로부터 소리를 배웠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서도소리 전수조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해설서는 김해숙 교수의 글로 아주 자세하며 영어로도 번역되어 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서도소리 음반이다. 피리만의 간결한 반주로 서도소리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일청을 권해 본다. 정영만 <넋 노래> 정영만 무인은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0대를 이어 온 무가에서 태어난 11대의 장남이다. 어릴 때부터 가무악 속에서 자랐고 8살 때 굿판에서 ‘피리부는 새끼무당’으로 소문이 자자하였다. 새마을운동이 일어났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굿판을 떠나 선반공, 기관장, 택시기사로 전전하다 1987년 가문의 굿이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으로 지정되자 굿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제야 그의 음악을 2장의 음반으로 만나게 되었다. CD 1에는 ‘신청’(굿과 음악을 가르쳤던 장소)이라는 이름으로 ‘불림’, ‘길군악’, ‘선왕풀이’, ‘수부시나위’, ‘영남대풍류’, 5곡이 수록되어 있고, CD 2에는 ‘산수계’(통영 신청을 중심으로 모인 세습무계 모임)라는 이름으로 ‘굿산조’, ‘가래소리’, ‘구음시나위’, ‘망향’, ‘상여소리’, 5곡이 수록되어 있다. ‘굿산조’는 처음으로 듣는 이색적인 산조이다. ‘구음시나위’는 박병천 명인의 구음시나위가 생각난다. 정영만 무인은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보유자이다. 음반으로는 첫 음반으로 해설서에는 음반과 곡설명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많은 제자들과 함께한 음반이다. 무속음악에 관심있는 분에게는 필청의 음반이다. <진민진 아쟁산조>-박대성류- 진민진 아쟁연주자의 3번째 음반이다. 음반에는 박대성류 아쟁산조 ‘긴산조’와 ‘짧은산조’가 실려 있다. 연주자는 박대성 명인의 제자로 부산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 부수석단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8년 진민진아쟁창작곡집 <바다 숲을 걷다>, 2021년에는 2집 <아쟁, 정가와 마주 닿다>를 출반한 후 처음 산조음반을 출반 한 것이다. 음반에 수록한 박대성류 아쟁산조의 박대성 명인은 한일섭 명인의 제자로 명확한 계보로 전승되고 있으며, 스승의 가락을 토대로 명인의 예술성과 음악성을 담아 산조 가락을 완성하였다. 주로 즉흥으로 가락을 짜서 연주하다가 가락이 정형화되는 시류에 맞추어 본인의 가락을 정리하여 유파를 형성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가락구성과 운궁법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어법을 가진 산조를 형성하였다. 음반에는 ‘진양-중모리-중중모라-자진모리’, 4악장의 ‘긴산조’와 ‘짧은산조’가 수록되어 있다. 장구는 부산대학교 박환영 명예교수가 맡았다. 연주자는 섬세하고 차분한 연주로 박대성류 아쟁산조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해설서는 보통으로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필자는 2005년에 박대성 명인을 위해 정창관국악녹음집(8) <박대성의 국악세계> 음반을 제작한바가 있다. 그 때의 산조 녹음장면을 회상하면서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이다은 <잔별의 이야기> 이다은 소리꾼의 첫 번째 EP음반이다. EP(Extended Play)음반이란 원래 7인치 45회전 음반을 지칭하고 있는데, 지금은 수록곡(시간)이 적은 LP음반이나 CD음반을 EP음반으로 부ᅟᅳᆯ고 있다. 음반에는 3곡의 노래곡과 같은 기악곡이 수록(모두 6곡)되어 있다. 타이틀곡 '그래스긍가'는 수궁가 중 좌우나졸 대목을 모티브로 토끼가 별주부에게 속아 바닷속으로 간 이야기를 현대의 정서에 맞게 풀어낸 곡이다. 레트로와 국악을 결합하여 새로운 장르와의 융합을 도전한 곡으로, 직설적인 표현으로 현대의 각박한 삶에 믿음이 사라진 것을 비판한다. ‘뱃노래’는 쉽게 꺾이지 않은 인간의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영원의 숨결‘은 신의 관점에서 본 세상과 인간의 탄생과 소멸을 몽환적인 대중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통곡조에 현대적인 변용을 토대로 인간의 삶을 다채롭게 담아내고 있다. 피아노, 베이스, 전자기타, 드럼이 반주로 참여하고 있다. 한 페이지의 해설서에는, 이 음반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인간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앨범으로, 각자의 삶에서 꿈을 이루고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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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의 학술적 주권 확립을 위한 '세계샤머니즘포럼' 창립2022년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에서 '세계샤머니즘포럼'이 창립식을 갖고 출범하였다. 샤머니즘의 학술조사 및 연구를 비롯한 유무형 문화 보존 및 계승, 아카이브 기록 및 공유, 교육 및 연수, 국제교류 및 공연예술,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 국제저널 및 학술지발간, 샤머니즘상 및 공로상 시상 등을 통해 샤머니즘 창성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세계샤머니즘포럼 초대회장에 양종승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 양종승 박사가 추대되었으며, 고문으로는 전 연세대 교수 김인회,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교수 로렐 켄달 등이 추대되었고, 자문위원으로는 상기숙 (한서대 외래교수), 서영대 (인하대 명예교수), 조정호 (한체대 교수), 허남춘 (제주대 명예교수), 정영만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김은옥 (인천시무형문화재 지화장 보유자), 김정숙 (황해도무형문화재 황해도대동굿 보유자), 정영도 (경기무형문화재 자리걷이 보유자), 조부원 (충남무형문화재 내포앉은굿 보유자), 하진순 (전북무형문화재 넋건지기굿 보유자), 서경욱 (황해도무형문화재 최영장군당굿 보유자), 송선자 (대전무형문화재 설경 보유자) 등이 추대되었다. 양종승 박사는 "샤머니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종교로써 삶의 이성과 감성을 다스리며 종교신앙, 영적 가치, 문화예술의 계승 발전 주도해 온 세계 종교문화입니다. 이에, 샤머니즘에 대한 정부, 사회, 종교, 집단, 단체의 부정적 편견 및 폄하를 불식시키고, 샤머니즘의 종교적, 신앙적, 민족적, 문화적 예술적, 학술적 주권을 확립하기 목적으로 출범했다"고 전한다. 세계샤머니즘포럼 관계 측에 의하면,"'세계샤머니즘포럼'의 10대 사업은 ⓵ 세계포럼 - 세계샤머니즘포럼 개최, ⓶ 조사연구 - 세계 샤머니즘 학술조사, ⓷ 교육연수 - 사회교육 및 워크숍, ⓸ 보존전시 - 샤먼유물의 과학적 보존 및 전시, ⓹ 아카이브 - 유무형 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공유, ⓺ 공연예술 - 샤먼의례 무대화, 공연화, 예술화, ⓻ 콘텐츠화 - 샤머니즘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 ⓼ 정보교류 - 국제 전시, 공연, 연구, 교류, ⓽ 학술지발간 - 국제저널 <세계샤머니즘> 및 학술지발간, ⓾ 학술상 및 공로상 - 세계샤머니즘 학술상 및 공로상 시상등을 구축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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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 경연대회 <2003년 8월15일(금)>1. 일 시 : 2003년 8월15일(금) 10:00 ~ 2.장 소 : 통영 시민 축제 민속마당(강구안) ※우천시 통영 실내체육관 3.참가대상 : 전국 초.중.고등학생 4.참가종목 : 전통민속마당종목(풍물,탈놀이,전통무속등) 5.제한시간 : 20분 이내로 자유시간 6.심사규정 *작품-30, 기능-30, 연기-20, 협동심-10, 의상-10 총점:100점 7.심사위원 : 각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위촉함 8.시 상: *대 상-개인1명,1개 단체 각 문화재 청장 상장 및 시상금 *최우수상-고등부 1개 단체 경상남도교육감 상장 및 시상금 초,중등부-1개단체 한산대첩기념 제전위원장 상장 및 시상금 *우 수 상-고등부1개 단체 통영교육장 상장 및 시상금 초,중등부-1개 단체 통영교육장 상장 및 시상금 *특 별 상-개인1명 심사위원장,1개 단체 보존회장 상장 및 시상금 *장려상-상장 및 부상 수여 9. 참가신청 : 2003년 8월14일(목) 17:00 까지 10.신청방법 : 본 회 신청서 약식에 의거하여 신청함(FAX 또는 우편접수가 능) 11.신청장소 : 650-020 경남 통영시 무전동377-1번지 통영 무형문화재 보존협회 (055)648-3951,645-2971 FAX(055)644-3952 12.참 가 비 : 50,000원 (송금가능) 농협 877-12-141854 예금주-정영만 * 최경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1-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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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립부산국악원 새해 첫 기획공연 무술년 새해맞이 굿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신명나는 새해굿 보러 오세요~ 새해 첫 굿판, 바다의 꿈과 아픔을 담은‘동해안별신굿’ 2018년 1월 6일(토) / 13일(토) / 20일(토) / 27일(토) 오후 3시 예지당에서 무속에서 예술로~ 오래전부터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해 온 소중한 문화! 함께 웃고 울며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굿보러 오세요~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새해 첫 기획공연 새해굿 시리즈 를 1월 6일(토)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3시 예지당에서 개최한다. 지역향토예술로서 예술적 가치가 높은 ‘별신굿’ 의 원형을 무대에서 만나본다! □ 새해맞이 굿시리즈 는 한국전통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긴 굿판의 상생과 치유의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국악원에서는 지난해부터 다채롭고 품격 높은 굿 공연으로 일반 애호가 관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고자 새해 신명난 굿판을 마련하고 있다. 굿판 一, 동해안별신굿보존회 김영희 회장이 연행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 의 첫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이다. 이 굿은 부산 동래로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남부 동해안지역일대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마을굿으로 마을사람들의 안녕과 어민들의 풍어를 기원하는 축제이다.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나오는 축원 사설의 풍부함이 돋보이는 동해안별신굿은 명예보유자 김영희, 보유자 김용택 선생을 비롯해 동해안별신굿 보존회 회원이 함께한다. 굿판은 관객의 이해를 도와줄 박정경(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굿의 의미와 함께 영문으로 좋은 것을 보러가자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는 굿(good)이로구나! □ 의 다음 시리즈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염원과 위로가 담긴 굿으로 13일(토)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별신굿(정영만 보유자), 20일(토)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박병원 보유자), 27일(토)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김금화 보유자)으로 출연자는 모두 굿의 보유자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별이벤트! 2017년 12월 31일까지 사전예약자 50% 할인! 개띠 출생자 무료관람! □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A석 10,000원, B석 8,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할인이벤트로 2017년 12월 31일까지 사전예약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개띠 출생자는 무료(사전예약필수)로 관람가능하다. 국립부산국악원, 2018년부터 만18세 이하는 모든공연 무료관람! □ 그리고 만 18세 이하는 무료관람,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문의)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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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정유년 새해맞이 굿시리즈 <굿(GOOD)이로구나!> 1월 14일정유년 새해맞이 굿시리즈 오래전부터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해 온 소중한 문화! 신명나는 새해굿 보러 오세요! 두 번째 굿판,‘남해안별신굿’ 2017년 1월 14일(토) 오후 3시 예지당에서 2017년 1월,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초복(제주도굿), 중복(남해안굿), 말복(동해안굿)까지 두루두루 받아가세요~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굿으로 새해 문을 열었다. 첫 기획공연 새해굿 시리즈 두 번째  ‘남해안별신굿’을 1월 14일(토) 토요일 3시 예지당에서 개최한다. 지역향토예술로서 예술적 가치가 높은 ‘별신굿’ 을 무대에서 만나본다! □ 새해맞이 굿시리즈 는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긴 종합예술 굿의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개성이 다른 다채롭고 품격 높은 굿 공연으로 일반인 및 애호가 관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고자 새해 신명난 굿판을 마련했다. 첫 번째 굿판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은 내륙에서 접하기 어려운 굿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성황리에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굿판 II, 남해안별신굿 정영만 회장이 연행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별신굿’ □ 의 두 번째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별신굿이다. 이 굿은 경상남도 통영시를 중심으로 부산에서 마산, 삼천포, 남해, 여수까지 남해안일대 도서 지방의 농․어촌 마을의 공동제의이다. 축제적 기능과 함께 통합적 기능, 종합예술적 기능 등 오랜 전통과 역사로 우리 고유의 공동체적 신앙의식과 문화전달 매개체로서 역할을 했다. 현재 예능보유자 정영만을 중심으로 자녀들과 제자들이 통영 인근 남해안 일대에서 행하고 있다. 굿판은 관객과 흥겨운 호흡으로 이름 난 전통예술연출가 진옥섭(한국문화의 집 ‘KOUS’ 예술감독)의 사회로 진행된다. 굿의 의미와 함께 영문의미인 좋은 것을 보러가자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는 굿(good)이로구나! □ 는 지난 7일(토) 국가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 영등굿(김윤수 예능보유자)에 이어 14일(토)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별신굿(정영만 예능보유자), 21일(토)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 별신굿(김영희 예능보유자)으로 출연자는 모든 굿의 보유자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염원과 위로가 담긴 굿으로 새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A석 10,000원, B석 8,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문의)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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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설립기념 및 8주기 <심중소회心中所瀤> 1.12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설립기념 및 8주기 2017년 정유년 최은숙이 초청하는 춤과 소리의 하모니 심중소회 心中所瀤 2017.1.12.(목) 오후7시 경상남도예술문화회관 대극장 주최 국악포털 아리랑 www.arirangs.com 주관 :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보존회 경남진주지회 心中所瀤 故춘당 김수악 先生의 가 • 무 • 악의 예술혼을 재조명하며 오래 전부터 자신만의 色으로 이생강 故백인영 先生의 음악과 연주 그리고 장사익 선생의 소리로 전통춤의 새로움을 보여주던 박경량이 진즉 하고 싶은 말을 서도소리 배뱅이굿과의 콜라보레이션 心中所瀤 “선생님 가시던 날이 벌써 8주기입니다. 평온하시 온지요.“ ------------------------------------------------------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지“ 살풀이 수건처럼 굽어져 유유히 흐르는 남강 줄기 따라 일렁이는 물결에도 외발로 서 있는 백로를 눈여겨보며 그것도 이제는 다 춤으로 보였습니다.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지”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새기며 마음의 춤을 추기를 노력했습니다. 국어 교사 생활을 하면서 고성 오광대전수관 에서의 첫 인연이 시작이었습니다. 박경량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어느덧 25년째. 고성으로부터 시작 부산, 서울, 먼 길을 오가며 춤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신 선생님! 춤과 함께 할 수 있어 때로는 울고 싶어도 웃고, 웃고 싶어도 울음으로 대신하며 그렇게 버티어 올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힘들어 하시면 제가 너무 마음 아팠고 또 내가 힘들어 하면 선생님도 마음 아파해 주셨던 그런 세월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더 사랑합니다. 그런 세월을 춤추어 오면서 선생님의 격려 속에 그래도 제8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 국회의장상도 수상 할 수 있었습니다. 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을 받은 만큼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게으름을 채찍질 해주신 덕분에 진주에서만 세 번째로 선생님과 여러 명인 선생님들을 모시고 오늘의 큰무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보다 더 큰 영광은 박경량선생님의 스승이시며, 특히 구음과 함께 전무후무 하신 한국전토예술계의 최고봉이셨던 고춘당 김수악선생님의 가 • 무 • 악의 예술혼을 보전하기 위한 전승회가 2016년 11월 11일 발족 창립되어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공연이며 아울러 故춘당 김수악선생님의 8주기를 같이하는 무대가 되어 뜻깊은 공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신 여러분 지난해 편하지 않았던 마음들 다 내려 놓으시고, 2017 정유년 좋은 기운 받으시고 나누어 가시라고 이 공연에 여러분을 주인공으로 모시오니 오셔서 만복도 받으시고 나누어 가시기 바랍니다. 2017년 1월 12일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경남 진주지회장 최은숙 -------------------------------------------------------- 예술혼을 재조명하며 김수악선생은 1925년 12월 10일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서 출생하여 6세에 진주로 왔으며, 선생의 할아버지는 완고한 충청북도 영동의 양반 집안이었다. 동편제의 거장 유성준 선생이 외삼촌이며 거문고 명인 김종기선생은 작은 아버지이시고, 가야금 명인 김취란 선생이 친언니이다. 1955년 30세의 나이에 경상남도 내에서 최초로 진주에서 민속예술학원을 개설하였고, 진주검무를 복원 1967년 1월 16일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12호 진주검무 초대 예능 보유자가 되셨고,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창시자로 예능 보유자로 지정받았다. 이렇게 춤 소리 악기 등 가 무 악 일체를 두루 섭렵한 전무 후무한 예인으로 선생의 구음은 천하 제일의 소리엿다. 문장력 또한 뛰어나 촉석이라는 시도 남기셨다. 그렇게 춘당선생님은 모든 것을 뒤로 하고 2009년 3월 3일 먼 곳으로 가셨다. 가 무 악 일체의 표본이 되셨고, 이 시대의 최고의 교과서적 예인이셨던 그 분의 예술 혼을 우리는 영ㅇ원히 기억하고 전승 부존하고자 2016년 11월 11일 사단법인 고춘당 김수악 가 무 악 전승화를 설립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제 3월이면 벌써 8주기가 돌아오기에 다시 이 무대를 통해 선생님의 예술의 즉흥성과 창조성 춤과 구음의 예술성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 후원 (사)한겨레 아리랑 연합회/(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후암 미래연구소/(사)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 남해안별신굿 보존회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 대학원 특별연구과정 동문회 한국서예협회 경남지회/형평운동기념사업회/(주)예스테크 - 기획·구성·연출 : 박경량 - 조명감독 : 정석수 - 음향감독: 박정인 - 무대의상: 장한나 - 분장:박서정 - 영상: 서재준 - 사진:정광진/강영호/오세림/김정현/강경심 - 그래픽디자인:조경훈 - 티켓 예매 및 문의 관람료: 전석 3만원 티켓문의 : 010-3585-6122/010-7314-0260 010-2108-8921/010-7102-0205 - 공연문의: 경남문화예술회관 www.gncac.com 1544-6711 ** 사전 예약 시 한해 미리 좌석이 정해지며, 당일 예매 좌석은 발권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됩니다. 박경량류 영남교방청품 서울전수관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효창푸르지오 아파트 상가 2층 박경량 영남춤 전수관 Tel : 010-3585-6122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경상남도 진주전수관 경남 진주시 남강로 959번길 19 가람빌 401호 Tel : 010-7314-0260 홈페이지 : www.gyobang.com 공연내용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경남진주 지회장 최은숙선생이 초청하여 올리는 무대이다. 1부에서는 故춘당 김수악선생님을 재조명하는 무대로 의 영상과 특별출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 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선생님의 구음과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의 넋을 초혼하는 수부시나위를 시작으로 윤효석의 서예,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대표 박경량과 경남진주지회장 최은숙의 춤, 푸른버들예악원 대표 남선희와 보존회 회원의 춤, 박추자명인의 판소리로 맺는다. 2부에서는 소리와 춤의 하모니로 방송인이자 서도소리 명인 박정욱명창이 배뱅이good으로 판을 열며 해학과 풍자로 여러분과 함께 하며 배뱅이 혼신을 불러내는 과정에서 세계 무당들이 등장하는데 최은숙선생의 혼맞이 춤으로 시작하여 경남 발레단 예술감독 이계환선생이 경남 청소년 가야금연주단 지도자 최윤경선생의 가야금에 맞추어 발레 춤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경기민요 이수자 김점순선생의 찰리채플린춤과 함께 창부타령 노래가 어우러지고,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타악연주가 아미두발라니와 고석용의 장구 연주에 맞추어 고석진선생의 엿가위 춤을 추며 이어서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회원 전임조교 박선영의 영남진쇠춤과 함께 이선동, 최재형의 소리, 부산전임조교 엄선미선생과 진주지회장 최은숙, 이정실선생이 함께 성주풀이 춤을 춘다. 이어 화천농악전수조교인 권정현선생의 설장구 춤과 그리고 박경량선생의 소반춤이 어우러지며 배뱅이good과 콜라보를 이루며 굿(good)판을 닫고 박정욱명창이 배뱅이 혼신을 불러 마무리 하며 오늘 오신 관객과 함께 한해의 액운을 다 가시고 새로운 북을 불러들이는 의미로 복도 짓고, 복도 받고, 복도 나누어 가시라고 관객이 미리 입장 시 달아둔 소원지를 들고 쾌지나칭치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반주: 장구: 박현수 / 대금: 정하선 / 피리: 이민하 / 아쟁: 이재용 / 타악: 임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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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 붉은 단오> 6.2-51. 일시 : 2016년 6월 2일(목) ~6월 5일(일) 평일 20시 / 토 17시/ 일 15시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3. 주최 : 세종문화회관 4. 티켓 : R석 3만원, S석 2만원 5. 문의 : 서울시무용단 02-399-1766 6. 공연소개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은 오는 6월 2일(금)부터 6월 5일(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를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과 마당춤을 엮어 이야기가 있는 무용극 공연이다. 서울시무용단의 2016년 첫 번째 정기공연인 는 우리민족의 4대 명절인 단오를 맞아 신윤복과 김홍도의 풍속화(風俗畵)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단오의 세시풍속을 무대에 재현한다. 또한 장자못 설화, 망부석 설화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전설 같은 이야기와 전통 무용의 대가들로부터 직접 전수받은 수준 높은 춤들을 엮어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산나무가 있는 어느 마을의 ‘천지’가 당산나뭇가지가 부러진 후 돌이 된 연인 ‘신명’을 구하고 황폐해진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여행을 떠난 후, 단오잔치가 열린 과거의 화동마을에서 얻은 부적으로 고향마을을 되살린다는 줄거리다. ‘천지’와 ‘신명’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여러 전통춤이 무대에 펼쳐진다. ‘천지’역은 최태헌, ‘신명’역은 박수정이 춤춘다. 하용부의 밀양북춤, 백홍천의 장검무, 백현순의 덧배기춤, 배정혜의 부채춤과 장고춤 그리고 정인삼에게 전수받은 소고춤 등을 서울시무용단의 몸짓으로 선보인다. 또한 단오절의 풍습이었던 멱 감기와 씨름도 전통 춤사위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씨름춤’, ‘창포물에 멱 감는 춤’으로 무대에 재현했다. 음악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며 남해안 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이 구음으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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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여름빛 붉은 단오> 6.2-5단오에 만나는 전설 같은 춤 이야기! 1. 일시 : 2016년 6월 2일(목) ~5일(일) 오후8시(평일),토 오후5시, 일 오후3시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3. 주최 : (재)세종문화회관 4. 티켓 : R석 3만원, S석 2만원 5. 문의 : 서울시무용단 02-399-1766 6. 공연소개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은 오는 6월 2일(금)부터 6월 5일(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를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과 마당춤을 엮어 이야기가 있는 무용극 공연이다. 서울시무용단의 2016년 첫 번째 정기공연인 는 우리민족의 4대 명절인 단오를 맞아 신윤복과 김홍도의 풍속화(風俗畵)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단오의 세시풍속을 무대에 재현한다. 또한 장자못 설화, 망부석 설화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전설 같은 이야기와 전통 무용의 대가들로부터 직접 전수받은 수준 높은 춤들을 엮어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산나무가 있는 어느 마을의 ‘천지’가 당산나뭇가지가 부러진 후 돌이 된 연인 ‘신명’을 구하고 황폐해진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여행을 떠난 후, 단오잔치가 열린 과거의 화동마을에서 얻은 부적으로 고향마을을 되살린다는 줄거리를 우리의 전통춤으로 풀어냈다. 하용부의 밀양북춤, 백홍천의 장검무, 백현순의 덧배기춤, 배정혜의 부채춤과 장고춤 그리고 정인삼에게 전수받은 소고춤 등을 서울시무용단의 몸짓으로 선보이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고, 남해안 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이 구음으로 함께 한다. 또한 단오절의 풍습이었던 멱 감기와 씨름도 전통 춤사위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씨름춤’, ‘창포물에 멱 감는 춤’으로 무대에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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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전통춤 평론집 <춤풍경>2016. 2. 25 / 신간 소개 전통춤 평론집 이 책은 전통춤이론가인 필자가 전통춤 공연 현장을 기록하고 리뷰한 글들을 모아 평론집으로 출간한 책이다. 4부 구성으로 편성하여, 1부 考. ‘전통춤의 역사와 원리’ 에서는 궁중무와 민속춤에서 전통춤의 원리로 거론될 수 있는 명제들을 분석했고, 현재 전통춤의 현황을 역사적 흐름 속에서 살펴보았다. 2부 論. ‘승무 검무 살풀이춤 그리고 한량무’는 한국 전통춤의 주요 종목인 승무, 검무, 살풀이춤, 한량무의 현재와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바를 언급했다. 3부 想. ‘전통춤의 다양성’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필자가 관찰한 전통춤 공연에 대한 기록이자 논평이다. 4부 提 ‘전통춤의 방법론과 미래’에서는 현행 전통춤 공연에서 우려할 사항과 지양해야 할 대목들, 또는 새로운 관점들을 제기하였다. 궁중무와 민속춤 각 계열의 춤 공연에 대한 리뷰 뿐만이 아니라, 전통춤의 주요 종목에 대한 문제 제기와 전통춤의 방법론에 대한 제언도 포함하고 있다. 전통춤평론집 춤풍경 舞風景 김영희 지음 발행일 2016년 1월 25일 면 수 440면 판 형 신국판(소프트) ISBN 979-11-5516-515-7 93680 정 가 25,000원 발행인 김흥국 펴낸곳 도서출판 보고사 ❚목차 책머리에 추천사 채희완∥전통춤 관람은 문화재로서 교양체험이 아니라 살아 생동하는 예술체험인 것 추천사 김태원∥김영희 첫 춤평론집 출간에 부쳐 1부 考. 전통춤의 역사와 원리 춤은 八風을 행하는 것이다 춤은 그 모습을 짓는 것이다 한성준의 창의 정신과 열린 시야 최근 전통춤의 주요 현황과 특징 2부 論. 승무 검무 살풀이춤 그리고 한량무 승무의 미래와 승무의 과거 한국 춤의 역사에 등장한 검무의 양상 살풀이춤의 근대성 한량무의 기회 혹은 위기 3부 想. 전통춤의 다양성 왕조의 꿈 ‘태평서곡’이 울리기 시작했다 궁중무의 새로운 공연방식 - ‘정재 들여다보기’와 ‘고종 오순 경축 연향’ 민속춤, 우리 춤의 또 다른 유산 - ‘남무, 춤추는 처용아비들’을 보고 황해도굿의 당당한 이면, 황해도굿보존회의 ‘꽃맞이굿’ 기생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주)서울옥션 특별기획전 ‘妓生’ 을 보고 광무대 재인들의 구극舊劇을 보셨습니까 -‘광무대 재인들의 발탈재담과 장님타령, 장대장타령’을 보고 80년 춤 인생 고스란히 - 宇峰 이매방 선생님 팔순 기념공연을 보고 ‘김수남 사진굿’에 온 굿에 목마른 사람들 - 굿사진가 김수남 추모 1주기를 맞아 조흥동의 한량무 무보집 발간공연과 한순서의 공연 ‘왕조의 꿈 태평서곡’, 창덕궁 공연의 의미 이애주 춤 ‘달의 노래’ - 경기 몸짓의 원류를 찾아서 원각사 백년 광대 백년 정동 명인뎐 - ‘안팎의 우리춤’을 보고 낯 설은 제주굿, 그래도 굿은 굿 -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보고 심소 김천흥선생 탄생 백년 기념 공연 ‘八舞傳’을 보고, 정범태선생과 구히서선생을 떠올리며 국립국악원의 새로운 국가 브랜드 명작 - ‘태평지악 -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 하용부춤판 전통춤 영역의 새로운 실험 무대 - ‘봄날, 우리 춤 속으로’ 우리 춤의 流가 더욱 別別해 지기를 기대하며 - ‘류별로 본 우리 춤 2009’ ‘왕의 춤’을 보고 예악당 무대에 올려진 을 보며 청산에 살어리 청산에 살어리 - ‘우리춤 神市 6인전’ 한순서 ‧ 이주희의 ‘모녀전승’ ‘고 양소운 선생 추모공연’을 다녀와서 전통춤 소극장 공연의 새로운 기류 장단 곶 디딤 마루를 부르는 ’배꽃춤판’ 서울교방의 ‘三人香’, 리을무용단의 ‘友樂’ - 2011년 가을, 새로운 해석과 전통을 담은 한국춤의 향연 ‘2人무 페스티발’의 전통춤 소극장 공연 전통춤에 대한 열린 시각, 한명옥드림무용단 ‘조율 II’ 소극장 전통춤 장기공연의 가능성 - ‘김수현 춤벗 열두마당’ 김천흥 선생 5주기 추모문화제 - 아쉬웠던 학술행사와 ‘처용랑’ 재연 시연 ‘강선영 불멸의 춤’ - 한성준 춤의 흔적을 찾아서 새로운 춤의 얼굴과 레파토리가 등장한 2013‘배꽃춤판’ 계통별 전통춤이 한 자리에 모인 ‘2013 팔무전’ 〈고깔소고춤〉의 명무 고 황재기 선생 10주기를 기리며 산조춤, 가슴에 담겨있는 심상(心像)을 그리는 춤 - 장승헌 기획 ‘산조예찬’ 서울시무용단의 대표작은 무엇인가요 풍물굿의 다양한 개념이 도출된 ‘2013 팔도풍물굿쟁이전’ 왕성했던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예술적 욕구 - ‘4道4色’과 ‘신궁중정재’ 20세기 중후반 한국춤의 유산, 박금슬 - 박금슬 선생 탄신 90주년 기념공연 ‘족정정(足定丁)’ 신무용의 예술적 성과를 재평가해야 한다 - ‘신전통, 춤 복원에 지평을 열다’를 보고 김백봉 고유의 표현과 미감을 찾아 - 우리춤협회의 김백봉 헌정무대를 보고 한국무용사로 풀어낸 2014년 ‘한국춤 100選 열두마당’ 영친왕 환국 환영연의 흥미로운 재현 - 국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마지막 황태자, 조선의 꿈을 보다’ 국수호 의 풍격, 표일(飄逸) 한성준의 창의 정신과 열린 시야 - 한성준탄생 14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진혼춤의 새로운 전형 - 심우성, 이애주, 최일순의 ‘넋전아리랑’ 한국전통문화연구원 ‘평양정재 연광정 연회’ - 민간의 풍류 넉넉한 교방정재 전통춤 공연의 문제의식을 제기하기를 기대하며 - 한국춤협회 전승춤 공연 한국 정신문화의 원류, 국립국악원 기획 ‘사직대제’ 1950, 60년대 전통춤의 흔적 - 『한국무용도감』으로 만난 예기 김정연의 춤 4월의 전통춤 공연이 보여준 새로운 시도들 - , , 풍류사랑방 수요춤전의 효과를 기대하며 - 국립국악원 무용단 ‘남무(男舞) 궁의 하루’와 ‘여무(女舞) Battle’ 교방춤과 무속춤의 외연을 넓힌 굿춤 한 판 - ‘정영만과 남해안별신굿 무관’을 보고 영성제(靈星祭)에 담긴 우리 춤의 형식, 철조(綴兆) 춤이 먼저인가 춤꾼이 먼저인가 - ‘화무 – 팔무전’을 보고 4부 提. 전통춤의 방법론과 미래 명무名舞는 여하(如何)한 것인가 - ‘전무후무全舞珝舞’ 공연에 대한 단상 치마춤과 바지춤에 대한 재고 교방춤과 마당춤의 기법은 다르다 – 모든 전통춤의 교방춤화를 우려하며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차별적인 전통을 위해 - 궁중무용의 변주 ‘2014검무전(劍舞展)’을 마치며 – 전통춤의 영역 확장과 인문 액자 속의 인형처럼 전통춤을 추시렵니까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영희(金伶姬) 서울예고, 국민대 국사학과, 중앙대 대학원 무용학과를 거쳐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에서 「전통춤의 움직임에 드러난 風의 양상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개화기 이후 근대기생과 근현대 춤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고, 한국춤비평가협회 회원이다. 김영희춤연구소를 운영하며 2012년부터 매년 ‘검무전(劍舞展)’과 ‘검무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근현대예술사구술채록연구시리즈 『김천흥』(2004), 『양소운』(2005), 『이매방』(2006), 『문장원』(2006)을 작업했고, 『고창농악 고깔소고춤』(2004), 『개화기 대중예술의 꽃, 기생』(2006), 『매일신보 전통공연예술 관련기사 자료집』(2006), 『전설의 무희 최승희』(공저, 2013), 『한국춤통사』(공저, 2014) 외 다수의 논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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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06월 19일1. 일시 : 2011년 06월 19일 17:00 2.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3.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4. 주관 : 한국문화의집 5. 후원 : 문화재청 6. 전화 : 010-4355-4878, 02-3011-1720~1, 010-3909-7908 7. 기획,연출 : 진옥섭 (노름마치 저자) 지평선에서 약속이 있었다, 배롱나무 붉은 꽃 김제 만경에 필 때 그 나이 그때의 걸음을 생각해보니 다시 올 수 없는 시간을 마중 가는 길이었다. 여든을 넘어 아흔을 바라보는 '민살풀이' 두 명무, 조갑녀와 장금도! 춤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진정 귀한 무대가 열린다. 수건 없이 추는 춤, 민살풀이의 여백마저 아름답게 표현될 이번공연에는 초야에 묻힌 춤꾼들과 더불어 그 유파를 잇는 명인의 후예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춤의 계보를 여과 없이 펼칠 예정이다. 1. 민살풀이춤(동편) …................조갑녀 (당 88세, 이장선의 후예) - 이장선 (종9품 참봉벼슬까지 지낸 조선조 마지막 궁중 명무) 2. 민살풀이춤 ..............................장금도(당 84세) - 도금선 (전북 군산 일대의 춤꾼, 기러기춤 명인, 최승희 동기) 3. 승무.........................................권명화(대구 무형문화재 9호 보유자) 4. 설장고춤 ...........................김동언(전남 무형문화재 17호 보유자) 5. 밀양북춤. .......하용부(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보유자) 6. 도살풀이춤 ..........................이정희(도살풀이 보존회 회장) 7. 교방굿거리춤 ......................김경란(교방굿거리단체 ‘서울교방’대표) 8. 채상소고춤 ...........................김운태(채상소고춤 기능자) ■ 반주악사 시나위 : 장고 김청만/ 피리 한세현, 정석진 / 대금 원장현/ 해금 김성아/ 아쟁 박대성/ 거문고 김무길 /구음 정영만 타 악 : 유인상 양호성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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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춤을 불러, 신을 위로하는 경계를 초월한 소리, 시나위! 5월 25일 ~ 6월 22일인간의 춤을 불러, 신을 위로하는 경계를 초월한 소리, 시나위! 일 시 : 2011. 5. 25(수) - 6. 22(수),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장 소 : 한국문화의집 공연장 명인의 이름을 걸고 진짜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이세섭)은 오는 5월 25일(수)부터 6월 22일(수)까지 한국문화의집 (삼성역 소재)공연장에서 ‘시나위’를 올린다. 민속악계의 대들보 5인이 하나씩 조를 이루어 총 5회에 걸쳐 서로의 산조와 시나위를 겨룬다. ‘팔무전’ ‘팔일’ 등 우리 춤판의 혁명을 일으킨 한국문화의집의 새로운 기악공연 프로젝트로 굿판 이나 무용공연에서 흥을 돋우고 주인공을 빛내주던 악사들이 그들의 명예를 걸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나위의 진수를 선보이려고 한다. 김청만, 최경만, 박환영, 허용업, 정영만 이들이 이끄는 각기 다른 시나위는 우리 민속악의 정석이며 기준이 될 최고의 무대를 펼칠 것이다. 특히 국악 애호가들에겐 대한민국 최강 산조 잽이 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틀 안에서 자유롭게 섞인 ‘조각보’와 같은 음악, 시나위! 시나위는 경기도에서 전라도에 이르는 지방의 세습무들이 굿판에서 연주하던 무속 음악을 일반적으로 일컫는다. 이후 대금, 향피리,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징으로 연주하는 민속기악 합주로 발전하면서 모든 악기가 합주하고 독주하고 다시 합주하고 독주하기를 반복하는 식의 새로운 형태로 연주된다. 다른 음높이로, 장단의 흐름에 따라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정성을 담아 연주한다. 불협화음을 이루기도 하나 제멋대로인 듯 오히려 조화롭고 자연스러우며 힘이 넘쳐난다. 악보도 없이 장단 틀 안에서 가락을 맺고 풀어나감이 우리 전통예술품 조각보와 같다. 이 시대 최고의 산조잽이들이 펼치는 시나위 겨루기 한 판! 팔무전, 팔일의 연이은 성공은 한국문화의집에게는 또 다른 기획에 대한 목마름으로 다가왔다. 우리 시대 춤판의 혁명이 기악공연에도 불길 기대하며, 시나위가 춤에서 곁들어진 반주음악이 아닌 진정한 주인공으로의 변신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 최고의 명무들의 한판! 팔무전과 64인의 거대한 춤판 팔일이 양질과 규모에서 관객들을 홀리는 데 성공했다면 이번엔 국민악사 5인이 이끄는 서로 다른 맛의 시나위로 국악계의 판을 뒤흔들 예정이다. 시나위는 그동안 굿이나 춤판에서 들러리음악으로만 인식되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배경음악으로 치부되던 시나위를 무대의 중앙으로 끌어내어 우리소리의 근원과 흥의 원천을 펼쳐 보이려는 것이 기획의도이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 민속악계 최고봉들이 ‘시나위’라는 단 하나의 주제로 5일에 걸쳐서 서로의 음악을 가감 없이 견준다는 점이다. 2011 시나위, 최초로 이뤄지는 민속악 최고의 만남 2011 시나위는 산조의 길을 잃고 방황하는 요즘 국악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본을 거스르고 어설픈 서양음악에 기대는 퓨전국악이 쏟아지는 요즘 원래 우리 것, 가장 클래식한 것이 가장 세련된 것이라는 진리를 일깨워 줄 그런 공연으로 그 가치가 충분하다. 서울, 경기, 진도, 통영 등 특정 시나위의 우월함의 이 아닌 각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시나위 퍼레이드가 될 것이다. 일명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국민 고수 김청만이 이끄는 서울 시나위, 호적풍류의 대가 최경만이 이끄는 경기 시나위, 진도씻김굿 姑박병천의 아들 박환영이 이끄는 진도시나위, 사람 뿐만 아니라 귀신들마저 가장 좋아하는 굿 음악의 대가 허용업이 이끄는 경기 도당굿 시나위, 남해안 별신굿 마지막 대사 산이 정영만의 통영시나위, 활동하는 지역은 달라도 시나위에 대한 방향이 같은 이들이 순서대로 우리음악의 참 맛을 알려주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지 못한 보통의 악사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부담스러운 공연이다. 시나위는 짜여진 것이 단 한 번의 그날의 무대만으로 완성되는 음악이다. 따라서 연습과 호흡이 부족한 악사들 사이에선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그야말로 ‘순간의 미학’이다. 따라서 20년 넘게 서로의 눈빛만 봐도 통하는 악사들의 조합이 아니면 불가능한 공연이기에 이번 한국문화의집 시나위공연은 말 할 나위 없이 ‘시나위’의 정석이다. 그러나 시나위라는 주제 하나만으로 5회의 장기공연 역시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도가 우리음악을 배우기 시작한 학생들과 점점 뿌리 체 흔들려 방향을 잃어가는 우리 민속악계에 적지 않은 깨달음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이번 판이 더욱 값진 것이다. 본능에 충실하고 뿌리를 자연스레 이어가는 민속악 본연의 특성이 이번 시나위 공연을 통해 여과 없이 펼쳐질 것이다. 공연개요 ○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후원 : 문화재청 ○ 2011. 5. 22(수) - 6. 22(수)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총5회 ○ 한국문화의집 공연장 (삼성역 4번 출구 섬유센터 건물 뒤) ○ 관람료 : 전석 만원 ○ 전화예매 : 02-3011-1720~1 온라인예매 : 한국문화의집 홈페이지 www.kous.or.kr 레퍼토리 소개 5.25 김청만과 시나위........................................................ 장고,북_ 김청만 / 가야금_ 백인영 / 아쟁_ 박대성 / 거문고_김무길 / 대금_ 원장현 / 피리_한세현 / 해금_김성아 / 징_유인상 / 소리_김수연 프로그램 : 해금산조 / 거문고 대금 병주 / 판소리 / 아쟁산조 / 서울 시나위 6. 1 최경만과 시나위........................................................ 태평소,피리_ 최경만 / 가야금_ 지성자 / 대금_ 이철주 / 피리_김효도 / 해금_김무경 / 장고_ 윤순병 / 징_김성엽 / 민요_유지숙(특별출연) 프로그램 : 대영산(관악영산회상) / 가야금산조 / 대금독주 ‘댓소리의 한’ / 경서도 민요합주‘긴아리 잦은아리 금드렁 타령’ 금강산 타령, 노랫가락, 창부타령, / 아쟁 산조 / 호적 풍류 / 경기 시나위 6. 8 박환영과 시나위........................................................ 대금_ 박환영 /피리_이종대 / 해금_홍옥미 / 소리_박미옥 / 소리, 징_박성훈 / 장고_ 김오현 프로그램 : 산자를 위한 축원덕담 / 제석노래 / 박종선류 아쟁산조 고풀이 시나위 / 씻김 시나위 (진도 시나위)/ 박종기제 대금산조 / 살풀이 시나위 6. 15 허용업과 시나위........................................................ 피리, 해금_허용업 / 대금_ 한영서 / 해금_ 박문영 / 장고_오진수(박수무당) / 장고_ 노헌식, 곽승헌, 변남섭 / 징, 소리_김순중 (경기 도당굿 소리) 프로그램 : 경기 도당굿 시나위 / 대풍류 / 피리독주 잦은 한잎 / 쌍호적 ‘능게’ ‘꽃방아타령’ 등 / 중디박산 / 판패개 소리 6. 22 정영만과 시나위........................................................ 구음,징_ 정영만 /가야금_정우정 / 아쟁_조성재 / 대금_정승훈 / 피리,태평소_정석진 / 해금_정은주 / 장고_이현호 프로그램 : 통제영제례음악, 영남풍류음악 / 들채굿 연주 / 잔삭다리굿 연주 구음시나위 / 태평소 시나위 / 방안 오구 * 공연은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5회 동안 시나위라는 주제로 5명의 명인이 각 1개씩 조를 이끌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각 공연 날의 곡 순서는 아직 미정이다. 판의 흥을 죽이고 살리는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시나위 와 대표 잽이 소개 시나위는 시나위는 그 어원에 대한 해석이 워낙 다양하고 분분하나 학계에선 신라 시대 때 ‘사날’이라는 말에서 유래했고 그 뜻은 ‘새로운 시대’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하게 일치되는 해석으로 시나위의 묘미는 즉흥음악이라는 데 있다. 고정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악기가 즉흥적으로 서로 엇갈리게 연주하는 묘한 선율은 듣는 사람의 오감을 놓지 않아 계속해서 집중하게 한다. 예측할 수 없는 무궁무진한 변화 앞에서 관중은 자신도 모르게 몰아의 경지에 빠져든다. 즉 시나위는 전 세계 수많은 애호가들의 음악인 미국의 재즈와 흡사한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나위 와 대표 잽이 소개 5.25 김청만과 시나위 김청만 : 46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그의 나이 11살에 음력 정월이면 걸궁패가 신나게 두들기며 시내 집집마다 들며 걸립할 때 어린 그도 깡통을 두들기며 그들의 뒤를 따라다니곤 했다. 열 세살 때 김이삼이 움직인 극단 풍물팀에 들어가 최막동 (설장고 명인)선생 에게 설장고를 배우고 토막무대에서 혼자 장구솜씨를 보였다. 이후 임춘앵 여성 국극단 악사로 활동하면서 본격 국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1965년 한일섭 명인에겐 구음을 김동준 명인에겐 소리 북장단을 배우며 1983년 국립창극단 악사로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 후 1988년 국립국악원으로 자리를 옮겨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후보가 되었다. 현재는 새울전통타악진흥회를 운영하며 후학양성 및 고법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김청만의 북소리는 매번 창자를 빛냄과 동시에 객석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북에 혼을 담아 자신의 기량을 조절하면서 악사나 창자의 연주에 힘을 실어주는 솜씨는 그야말로 국민 고수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반주한 악사만 해도 수를 헤아리기 힘들고 오랜 세월 장단잽이를 하다 보니 왠만한 악기의 선율과 소리는 그의 손과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가 대한민국 최고 고수라는 사실은 국악에 입문한 이라면 결코 모를리 없다. 5.25(수) 오후 8시 김청만이 이끄는 서울시나위에는 판소리 명창 박동준의 아들이자 이 시대 최고의 아쟁명인 박대성과 즉흥산조의 명인 백인영 선생이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 대표 잽이 소개 6.1 최경만과 시나위 최경만 : 47년 서울 성동구 군자동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동네에는 국악 전공자들이 많아 자연스레 우리 음악을 듣고 해 보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그의 나이 16살에 동네 국악을 전공한 대학생이 피리, 해금산조의 대가 지영희 선생을 소개해 줘 정식으로 문하생으로 피리를 배우게 된다. 이후 18살이 되던 해에 태평소 최인서 보유자로부터 태평소과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해 후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이 되어 본격적인 악사의 길을 걷게 된다. 다년간의 단원 생활을 거쳐 현재는 한국음악연구회 총 연합회 회장, 삼현육각 보존회 회장, 부여군 충남 국악단 예술감독의 역할을 하며 우리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굿판에서 기량이 부족한 태평소 연주는 그저 음정이 매우 높고 음량 또한 커서 쉽게 다른 악기와 어울리지 못하곤 한다. 하지만 최경만의 태평소는 기가 막힌 소리를 내며 다른 악기와의 어울림이 너무도 자연스럽다. 쇠나 북, 징과 같은 타악기의 공백을 풍성하게 채우는 것이다. 최경만 명인의 연주는 그야말로 무대를 채우는 깊고도 맛깔스러운 소리를 현란한 손놀림과 함께 선보인다. 단국대학교 서한범 교수가 말하길“태평소는 이제 거의 단절된 소리며 특히 민간대풍류는 이제 연주하는 사람이 없어 잊힌 소리가 되었다, 더구나 전해진 지영희 선생의 자료는 완벽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이 음악을 다시 찾아내고 원로음악인들에게 확인하여 다시 살려낸 이가 최경만 명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음악의 최경만 명인의 존재는 실로 대단하다고 했다. 오는 6.1 (수) 최경만과 시나위에서는 그가 연주하는 애련한 선율과 묘한 성음의 호적풍류 뿐만 아니라 장고명인 장덕화, 대금명인 이철주를 비롯한 다양한 악사들이 경기시나위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최경만선생의 부인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선생의 특별출연으로 신선한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 대표 잽이 소개 6.8 박환영과 시나위 박환영은 1957년 진도에서 태어났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 72호 진도씻김굿의 예능보유자 박병천 명인의 아들이다. 대를 이어 대금 명인이 된 박환영은 자신의 아들 박명규(서울대 국악과 1학년)또한 대금을 가르쳐 집안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예술명가로 지정받게 된다. 박환영은 부친 뿐만 아니라 조부 또한 대금산조 창시자인 박종기(1880-1947) 선생으로 그가 국악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이생강 명인에게서 대금을 배우고 육군 본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되면서 그는 본격적인 악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후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추계예술대학, 목원대학교, 전남대학교 강사를 거쳐 현재는 부산대학교 국악과 조교수로 재직 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환영의 연주세계나 활동은 여느 대금연주자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유년시절을 진도에서 보낸 덕에 혈연관계에 있는 대부분이 국악계에 종사하고 또한 진도 씻김굿을 보존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어 뼈 속까지 잽이 일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6.8 한국문화의집 공연은 진도시나위의 원형과 대금산조의 교본을 보는 무대가 될 것이다. 국악명문가 집안에서의 유리한 환경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닌 지휘자, 기획가, 행정가로서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박환영!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부터 해금하는 딸, 대금하는 아들까지 2대 3대에 걸쳐서까지 국악명문가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우리 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대표 잽이 소개 6.15 허용업과 시나위 허용업은 1948년 경기 구리 출신이다. 부친 허상천에게 피리를 배우고 이후 첫스승인 경기 도당굿 명인 이충선로 부터 본격적으로 피리를 배우게 된다. 그 시절 허용업은 꼭두새벽에 눈뜨자마자 피리 김을 들이고 가락을 떼는 악바리여서 수연장지곡을 악보 없이 삼 개월만에 익혔다. 어려서부터 악기를 배우고 자란터라 민속악은 익숙한데, 생소한 정악을 비롯한 대풍류까지 섭렵하는 것은 그가 국악신동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약 20년간을 스승 이충선을 따라 경기도 출신 악사들과 연주생활을 해나가며 연주실력을 쌓고 1980년에는 굿 청에서 피리, 대금, 해금 까지 섭렵하며 굿 음악의 천재로 불리게 된다. 현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104호 서울 새남굿 보존회 기능자이며,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15호 구리시 갈매동 도당굿 피리 기예능 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다. 굿판을 많이 따라다니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허용업은 정규음악교육에 의한 정형화된 연주가가 아닌 본능적으로 타고 난 ‘굿’ 맛을 지닌 재주꾼이라고 한다. 따라서 6.15 허용업이 이끄는 시나위 공연에서는 허용업이 펼치는 다양한 국악기 향연과 더불어 경기 도당굿의 신앙을 넘는 화합의 매력까지 어김없이 펼쳐 보일 것이다. .............................................................................................. 대표 잽이 소개 6.22 정영만과 시나위 정영만은 1956년 경남 통영의 무속집안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점 찍혀진 듯 신청(무당에게 법도와 예술을 가르치는 곳)으로 보내져 여덟 살 때부터 굿판에서 피리를 불렀다. 유년시절 집안 어른들을 따라 굿판, 요정 등을 다니며 김소희, 이매방, 조상현 등 다양한 명인들을 만났고 그들로부터 어리지만 야무진 피리실력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어린 소년에겐 피리로 얻는 명성보다는 피리 부는 새끼무당이라는 현실이 더 큰 상처고 고민이었다. 그는 생계를 위해, 그리고 무당집 그림자를 조금이나마 지우기 위해 낮에는 공장에서 밤에는 요정에서 피리를 불며 청년기를 보냈다. 병역을 마친 후에는 택시 기사라는 번듯한 직업까지 갖는 듯 했으나 마음 안쪽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굿 가락에 피리를 들고 다시 발을 들인다. 결국 왕고모 정모련(남해한 별신굿 최고의 무녀)의 설득으로 다시 피리와 징을 잡게 되어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 별신굿 보유자가 된다. 결국 이는 11대를 이어온 무당집에서 태어난 그의 정해진 운명 이자 ‘숙명’이었다. 통영의 마지막 대사 산이(악사라는 의미의 산이, 그중 큰 자를 일컫는 말) 정영만! 그가 오는 6월 22일 한국문화의집에서 남해안별신굿 12대를 준비하는 그의 자녀들 (대금: 정승훈, 피리: 정석진, 해금 정은주)을 이끌고 타고난 구음시나위가 곁들어진 통영시나위의 가족 파워를 아낌없이 보여줄 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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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별신굿 - 재수기원의 굿 12월 18일1. 일시 : 2009년 12월 18일(금) 19시 30분 2. 장소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민속극장 3.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4. 문의 :02-3011-2178~9 보유자 : 정영만 이수자 : 정석진, 황민왕, 정은주, 정승훈, 김평숙, 고석용, 이유리 전수자 : 이선희, 최인명화, 하선주, 노명덕, 김성훈, 신승균, 진옥섭 공연 소개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 해를 보내고 2010년에는 좋은 일만 생길 수 있도록 기원하는 굿이다. 굿을 하는 장소를 깨끗이 정화하여 신이 강림하기 좋게 청하는 부정굿을 시작으로 팔도명산과 각 가정의 선왕들을 모시고 참석한 사람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선왕굿이 이어진다. 용선놀음은 용을 형상화 한 용선에 영혼을 싣고 저승세계로 무사히 가는 것을 놀이와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살아있는 자에게 명과 복을 주며 액을 거두어가는 굿이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신, 구천을 떠도는 잡신, 영혼들을 골고루 먹이는 시석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공연순서 1. 부정굿 2. 선왕굿 3. 용선놀음 4. 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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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 - 재수기원의 굿 12. 18● 일시 : 2009. 12. 18(금) 오후 7시 30분 ● 장소 : 민속극장 풍류 ●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문의 : 02-3011-2178~9 ●공연 소개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 해를 보내고 2010년에는 좋은 일만 생길 수 있도록 기원하는 굿이다. 굿을 하는 장소를 깨끗이 정화하여 신이 강림하기 좋게 청하는 부정굿을 시작으로 팔도명산과 각 가정의 선왕들을 모시고 참석한 사람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선왕굿이 이어진다. 용선놀음은 용을 형상화 한 용선에 영혼을 싣고 저승세계로 무사히 가는 것을 놀이와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살아있는 자에게 명과 복을 주며 액을 거두어가는 굿이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신, 구천을 떠도는 잡신, 영혼들을 골고루 먹이는 시석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 공연순서 1. 부정굿 2. 선왕굿 3. 용선놀음 4. 시석 ○ 출연자 - 보 유 자 : 정영만 - 이 수 자 : 정석진, 황민왕, 정은주, 정승훈, 김평숙, 고석용, 이유리 - 전 수 자 : 이선희, 최인명화, 하선주, 노명덕, 김성훈, 신승균, 진옥섭 ** 예매시 잔여석이 100석 이하일 경우 보조석으로 예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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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우리전통 수요상설무대 '구름위에 발 내딛고' ~ 06월 24일일시 : 2009~ 06월 24일 매주 (수) 19시 30분 주최 : 서울특별시 주관 :( 재)세종문화회관 문의 : 02-2261-0513~5 * 6월 10일 / 박경랑 1. 님은 가셨어도 (추모의 춤) 2.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영남 승무와 바라춤) _영남승무, 바라춤 3. 가신님께 바치옵니다 (풍류한마당) 교방검무, 교방장구춤, 교방수건춤, 영남선비춤, 성주풀이춤, 영남교방청춤 출연자 해설 / 장승헌 반주- 정영만과 남해안 별신굿 판소리, 남도민요, 서명의 그림, 서예- 이도염, 권오춘 영남보존회 회원 * 6월 17일 / 조경아 1. 태평무 2. 화선무 3. 美 色 4. 사랑가 5. 장검무 6. 호남살풀이 7. 장고춤 출연자 사회 - 김신기 * 6월 24일 / 정신혜무용단 1. 춘앵전 2. 초립동 3. 입춤 4. 검무 5. 장고춤 6. 시나위춤 7. 소고춤 출연자 - 박혜경, 최지은, 성지혜, 류선하, 이순지, 구미숙, 박미향, 박윤희, 최효선 박성아, 최현지, 권예원, 김윤정 사회 - 김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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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 12 월 19 일일 시 : 2008 년 12 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민속극장 풍류 문 의 : 공연전시팀 02)3011-2178~9 공연소개 남해안별신굿은 경상남도 통영시를 중심으로 부산에서 마산, 삼천포, 남해, 여수까지 남해안 일대 도서 지방의 농.어촌 마을의 공동제의이다. 남해안별신굿은 제의를 중심으로 축제적 기능과 함께 통합적 기능, 종합예술적 기능 등 오랜 전통과 역사로 우리 고유의 공동체적 신앙의식과 문화전달 매개체로서 우리 문화의 전통성을 찾아볼 수 있다. 남해안별신굿은 세습무들이 주관하는 굿으로 길게는 7일~8일 짧게는 2일~3일 정도 굿을 하며 굿 순서로는 청신길군악, 들맞이 당산굿, 부정굿, 일월맞이, 골메기굿(벅수,우물), 용왕굿, 선왕굿, 큰굿 12거리 등 용선놀음, 신살풀이, 시석을 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별신굿은 세습무의 굿 의식과 공동체 역할과 함께 무용, 음악, 음식, 연극 등 매우 수준 높은 음악이 구성되어져 문화적 특성의 모태로서 전통이 가장 원형화 되어 전해지고 있다. 이와같이 민속 문화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7년 7월 1일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로 지정되어 인간문화재 정영만을 비롯하여 그 후손과 제자들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어 오늘날까지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 공연순서 신을 맞이 하기 전 굿을 하는 장소를 깨끗이 정화하며 자리를 맑게 함으로써 신이 강림하기 좋게 청하는 굿이다. 팔도명산의 선왕들과 집에서 모시는 선왕등을 모시고 참석한 사람들의 안녕과 각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굿이다. 조상들을 위한 굿으로 조상을 모시고 받들어 자신들이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자손된 도리를 다하라는 내용의 굿이다. 참석한 사람들과 또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신과 구천을 떠도는 잡신 영혼들 그리고 태어난 띠 해에 영혼을 청하여 골고루 먹이는 굿이다. 출연자 보유자 : 정영만 이수자 : 정옥이, 박준식, 정석진, 황민왕, 고석용, 정은주, 정승훈 전수자 : 진옥섭, 임진옥, 이선희, 정신이, 최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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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중요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상설공연 9월 ~ 12월일 시 : 2006년 03월 10일 ~ 2006년 12월 29일 장 소 : 서울 종로구 한국의집 민속극장 주 관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www.fpcp.or.kr 문 의 : : 공연팀 ☎02-2266-9101, 2277-2768 9월 1일 김 용 처용무 8일 정재만 승무, 살풀이 15일 이생강 대금산조 22일 이춘희 경기민요 29일 정영만 용선놀이 10월 6일 안숙선 판소리 13일 김 용 처용무 20일 정재만 승무, 살풀이 27일 이생강 대금산조 11월 3일 이춘희 경기민요 10일 정영만 용선놀이 17일 안숙선 판소리 24일 김 용 처용무 12월 1일 정재만 승무, 살풀이 8일 이생강 대금산조 15일 이춘희 경기민요 22일 정영만 용선놀이 29일 김 용, 정재만 처용무, 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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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류 경기무속 및 전통춤판 이정희 의 매헌춤 6월 26일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예술지원 선정작 김숙자류 경기무속 및 전통춤판 이정희 의 매헌춤 일 시 2005년 6월 26일(일) 늦은 7시 장 소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주 최 매헌춤 보존회 문 의 02-720-4303 후 원 (재)서울 문화재단, 도살풀이 보존회, 경기도당굿보존회, 전통신문사 특별출연 오수복 -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당굿 보유자 제82-라호 정영만 - 남해 별신굿 보유자 유창 - 제57호 경기소리 전수조교 매헌춤 보존회 - 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 도살풀이 춤의 보유자 故김숙자의 춤을 비롯아여 경기도당굿의 독특한 장단과 춤사위는 물론 경기화성 재인청에 속했던 故김숙자의 선대의 무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는 단체로서 현제 故 김숙자의 큰 제자였던 이정희를 대표로 그이 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故 매헌 김숙자 중요무형문화재 97호 도살풀이춤 보유자 매헌 김숙자 선생은 경기 안성지방의 세습무가에서 태어났다. 판소리 경제(京制)의 명창이었던 조부 김석창에게 소리를, 화성, 안성의 재인청에서 예인들을 가르친 판소리와 춤의 명인이었던 아버지 김덕순에게 판소리와 가야금 그리고 춤을 배웠으며 어린 시절부터 도살풀이를 비롯한 경기 도당굿 전반에 걸친 무속춤과 경기재인청 전통춤과 예악에 능통하였다. 중요무형문화재 97호인 도살풀이 춤은 도당굿 장단인 섭채(6박)장단에 추어지는 춤으로 용사위, 목젖놀이, 학사위 등의 멋들어진 춤사위가 내재되어 경기도만의 독특한 춤사위를 지니고 있다. 프로그램 도살풀이(군무), 축원, 제석, 부정놀이, 승무, 매헌입춤, 한량무, 회심곡, 도살풀이 - 이정희 - 78년 故매헌 김숙자 선생문하에 입문하여 87년 전주 대사습 무용부문에 도살풀이춤으로 최고상인 장원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故 매헌 김숙자선생님의 원형의 춤과 정신을 이어가고자 ‘매헌춤 보존회'를 설립하여 그이 제자들에게 김숙자 선생님의 12가지 춤을 전수하고 있다. 이정희는 특히 도살풀이춤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다. 이는 현재 도살풀이춤이 경기 도당굿 장단이 아닌 호남장단인 4박에 의해 추어지고 있기에 원형을 알리고자 도살풀이춤에 있어서 4박이 아닌 경기도당굿 장단인 섭채(6박)장단을 고수하며 제자를 양성하고 故김숙자선생 춤에 대한 인식이 4박이 아닌 6박에 추은 춤이라는 이 많이 알려졌으며 원형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현재 이정희는 김숙자류 매헌춤 보존회 회장으로서 고인이 되신 김수자 선생의 춤맥과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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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사진작가 정수미의 부고를 접하고..일요일 자정이 넘은 시간 많은 예술인들이 장례식장으로 속속 도착했다. 당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끝내고 오신 장사익선생과 통영공연을 마치고 올라오던 처용팀 들, 박간영 사진작가 선생님과 많은 작가들, 정말 많은 이들이 찾아들고 있었다. 그중에 분명 오늘 음악 감독으로 통영에서 공연을 하고 계실 남해안 별신굿 인간문화재이신 정영만 선생님 일행이 도착하셨다. 잠시 시간이 지나고 정영만 선생님의 주관으로 ‘덜채 굿’이 진행된다, 그냥 무심하게 앉아 있으려고 노력해 보지만 망자를 부르는 대목에서는 어쩔 수없이 그 장소에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정수미. 그를 위해 많은 국악인과 예술인들이 모여서 지금 축원하고 있는 것이다. 마흔 나이에, 한참 일할 나이에 가버린 그는 무엇이 그리 급해서 가버린 것일까? 그동안 그녀는 참 열심히 일했다. 사진과 다시 인연을 맺고, 그녀가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전통예술계에 깊이 파고들게 된 것이 내가 기억하기로는 밀양백중놀이 오북 춤을 가지고 대상을 받으면서 전통예술에 더욱더 심취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다음 가는 곳 곳 마다 그녀는 카메라를 들고 어김없이 그 장소에 있었고, 정성을 다해서 예술세계를 담아갔다. 사진하는 사람들이 사진은 카메라로 찍는 게 아니고 발로 찍는다고 항상 이야기 한다. 그것은 항상 그 현장에 있어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것을 가장 잘 보여준 사람이 그녀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굿이 열리고 판이 열린다면 전국 어느 곳이든 조그만 프라이드 승용차를 가지고 밤새 달려가 그 현장을 지키고 그들과 호흡하고는 했다. 그리고 사진은 기술로 찍는 게 아니고 사랑과 정성으로 찍는다는 게 나의 생각이고 다른 많은 사람들의 생각인데, 아마 그것을 몸소 실천한 사람이 그녀일 것이다.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해서인지 많은 나이에 신구전문대 사진과를 입학하여 다시 사진을 공부했다, 그게 무슨 뜻일 까 많은 의아심을 가지고 지켜보는데,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서울에서 그 먼 안동대 민속학과를 다시 편입하여 공부와, 그 방대한 서울의 마을 굿을 연구하며 사진작업을 병행하였고. 서울의 마을 굿에 관한 책도 발간했고, 학교도 몇 년 전 졸업한 걸로 알고 있다. 만일 그녀가 사진으로 명성이나 갖고 돈이나 벌면서 살아가려 했다면, 개인전과 많은 수상실적, 그리고 그녀의 이름으로 발간한 많은 책들을 통하여 충분한 실력과 지식을 검증받고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굳이 마흔이 오는 나이에 학교로 돌아가서 그 긴 시간동안 공부와 일을 겸하게 만든 것은 이 전통예술 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그녀를 더 깊이 파고 들어가 알고픈 갈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여자에게 마흔이라는 나이, 그리고 결혼하지 않고 사진작가라는 일과 같이 살아갔던 여자, 더군다나 전통예술 판에 예술인들의 몸짓과 신명을 찍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 그 일이 자기의 천직이라고 묵묵히 헤쳐 나갔던 당찬 여자, 내 자신도 전통예술이 좋아서 쭉 작업을 하고 있는데 내가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고 부끄러워 말 할 수 없게 만든 이로 나는 정수미를 기억한다. 무엇이 나를 그렇게 질리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아마 전통예술에 대한 애정에서 내가 넘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았으리라. 이제는 그녀는 갔다. 1년여를 넘게 암에 시달리다 왔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 고통 속에서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그녀였는데, 이제는 다시 돌아간 그곳에서는 좀 편안해졌으리라,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항상 그녀는 우리 주위에 남아있다. 음악을 들으려고 시디를 보면 그녀가 찍은 사진이 자켓 사진으로 남아있고, 필요한 자료를 찾다보면 어김없이 그 곳에는 그녀가 찍은 사진이 먼저 다가온다. 그녀는 자기가 이리 일찍 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결혼하는 시간까지 아까워서 그리 욕심 많게 많은 작업을 하고 간 것일까? 고인의 글을 부탁받고 내가 글 작업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무척 망설이고, 내가 그녀가 해온 일들을 다 이야기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 고인이 남기고 간 많은 일들을 작게 만든 건 아닌지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고인에게 무척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국악과 전통예술, 판이 좋아서 남아 있는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것은 조그마한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던 그녀였지만, 고인이 남기고간 전통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정성일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글을 맺는다. 임춘섭 (www.dijoo.com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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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땅에서일자 : 2004-08-14 18시 장소 : 한전아트센터 주최 : 나고야 놀이판 공연소개 : ‘축제의 땅에서’ 장고를 통해 민족을 알았던 자이니치(在日), 그들을 가르친 한국의 꾼들이 벌이는 한판 태어나자 조센징이었습니다. 차라리 개나 고양이가 부러웠습니다. 상처 난 젊음은 제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어느 날 장구소리를 들었습니다. 심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러나는 소리였습니다. 그 벅찬 고동 속에서 축제를 발견하였습니다. 이제 이 축제는 내 아이가 살아가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2003. 8. 17 KBS 일요스페셜 ‘자이니치(在日)의 축제’ 로 소개된 그 아름다운 만남을 8월 14일 서울에서 만납니다. Program 1.‘비나리’와 '사물놀이' (김주홍과 노름마치) 사물놀이패 중 목이 좋은 상쇠가 나와서 쇠를 치며 하는 비나리, 쉽게 소망의 기원이다. ‘빌다’의 옛 명사형인 비나리는 일상사에 방해가 되는 여러 액살을 물리치고 그 덕으로 많은 복이 내리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구송을 넘어 음악적 형식 위에 얹어 부르는 것이다. 자진모리 장단에 빠르게 노래하는 것을 ‘선고사’라 하여 주로 액살풀이를 하고, 세마치 분위기의 느린 장단에 노래하는 것을 ‘뒷불’, 또는 ‘뒷염불’이라 하여 축원, 덕담을 한다. 사물놀이는 풍물이 갖고 있는 많은 것들 중에서 음악적 요소가 가장 두드러진 것들만을 뽑아, 쇠, 장고, 북, 징의 악기를 4인이 앉아서 연주하는 것으로 마지막에 징잡이가 쇠를 잡으며 시작하는 ‘짝쇠’는 사물놀이를 세계음악의 중심에 서게 했다. 노름마치의 앉은반 사물놀이는 빠르기의 신축성에만 의존하지 않고 ‘월산가’ 등의 노래굿을 삽입하여 푸짐하고 넉넉한 맛을 낸다. 2. 덧배기춤 이윤석 (고성오광대) 경상도 일대에서 남자들이 마당에서 추는 활달한 춤을 ‘덧배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별한 순서나 격식 없이 추는 허튼춤인데, 경남 고성의 ‘덧배기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固城五廣大)놀이’가 있기 때문에 자연 예전의 춤을 잃지 않고 특별한 춤사위들이 많다. 예전 벽사의식무(辟邪儀式舞)의 흔적이 있어 크고 활달한 데, 감고 푸는 맵시는 교방춤 못지 않게 정교하고 전체적으로 춤이 살짝 기울여 추는 것은 고성만의 것으로 멋이 넘친다. 경상도 곳곳의 덧배기춤이 흥했지만, 이젠 고성의 것이 화려하던 명성을 수습하여 대표하는 듯하고 1998년에 열린 세계무용축제의 ‘명무초청공연’에서 이윤석이 ‘덧배기춤’이란 이름으로 춤을 펼친 이후, 여러 판에 서면서 다시금 ‘덧배기춤’을 선명히 각인시켜가고 있다. 장단은 경상도의 엇굿거리와 덧배기장단(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고 거기에 호적이 얹어져 나긋나긋한 춤을 이끌어 낸다. 3. 동래학춤 (나고야 놀이판, 유금선) 고로(古老)들의 증언에 의하면, 예전 어떤 명무(名舞)가 당시 출입복이었던 도포에 갓을 쓰고 허튼춤을 추니 마치 학이 추는 것 같아 ‘학춤’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좀더 학답게 하려고 학의 동태를 가미하며 발전해 지금의 ‘동래학춤’이 되었다고 한다. ‘학춤’은 소매가 긴 평상복이면 언제든 특별한 꾸밈을 갖추지 않아도 가능한 것이어서 모두들 애호하여 명무자가 많았는데, 대개는 동래지방의 관속(官屬)들이나 기방 출입하는 한량들이 주축이었고 현재는 대부분 동래야류와 연관을 맺고 있다. 원래는 독무(獨舞)이던 것이 민속경연대회에 나가는 것을 계기로 오인무로 꾸며졌고 지금은 그게 멋스러워 오인무로 갖추어 춘다. 춤의 장단은 꽹과리 장구 북 징의 풍물 악기에 ‘굿거리 장단’으로 진행된다. 이번의 무대의 학춤은 놀이판의 18인이 출연한 군무로 펼치는 꿈에 그리던 한국무대이다. 특별 출연하는 동래 본바닥 예기(藝妓) 유금선의 구음에 깃털처럼 가볍게 비상해 갈 것이다. 4. 영상 - KBS 일요스페셜 ‘자이니치(在日)의 축제 중 놀이판의 멤버 이나가끼 마사토, 그는 징소리를 사랑했고 한국의 소리꾼 장사익을 초청하여 공연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런 그가 갑자기 죽게 되었고 친구들은 죽음을 앞둔 그에게 장사익의 콘서트를 선물하였다. 1999. 2. 25일 몸 어디에도 살 한 점 남지 않은 모습으로 콘서트를 참관해 이승 친구들의 마지막 선물을 받고 5일 후 그는 세상을 떠났다. 죽어 가는 친구를 위해 콘서트를 선물한 사람들, 멋이 사라지는 시대 멋을 아는 사람들의 멋진 판, 여기엔 재일 한국인과 양심적 일본인인이 참여한 ‘놀이판’과 한국 전통예술인의 오랜 우정이 있었다. 그 10년의 만남을 영상화한 것이 2003년 8월 17일에 방영한 KBS 일요스페셜 ‘자이니치(在日)의 축제(작가 : 문예원, PD: 김일중, 곽윤일)’ 였다. 그 감동의 영상을 10분으로 요약하여 상영하며 그간의 우정을 나눈다. 5. 용선춤 정영만(남해안별신굿-인간문화재),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 용선춤은 경남 통영에서 전승되는 전통굿인 ‘오귀새남굿’이나 ‘별신굿’에서 망자(亡者)를 태워 극락세계(極樂世界)로 인도하는 의미로 추어지는 춤이다. 통영지역의 무속은 다른 지역 보다 불교와 습속을 받아들인 흔적이 많은데, 용선춤도 반야용선(般若龍船)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가의 용선에 비하여 크고 화려하며 대나무로 틀을 만들고 색지를 붙인 용선(龍船)에 춤꾼이 직접 들어가서 추는 춤으로, 불교의례는 물론 다른 지역의 굿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춤이다. 무녀가 나와서 ‘신칼춤’을 추면 청과 홍의 두 대의 용선이 출연하여 무녀의 인도로 춤을 추며 넋을 서천서역국으로 인도한다. 이때 연주되는 통영시나위는 관대 굵은 통영피리의 식식한 기상과 애잔한 선율이 결합하여 수준 높은 무악을 선사한다. 특히 정영만의 구음(口音)은 자칫 사라질 뻔한 통영 선율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데, 놀이판의 기둥이었던 고 이나가카마사토를 위한 해원의 의미를 담고 진행된다. 6. 살풀이춤 (박경랑) 살풀이춤은 하얀 명주수건을 들고 추는 춤으로, ‘살풀이’장단이라는 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살풀이장단은 무속에서 연유된 장단으로 살(煞)을 푸는 거리에서 쓰여 살풀이장단이라 하기에 이 춤은 원초적으로 굿판에서 즉흥적으로 추어진 허튼춤이라 할 수 있는데, 점차 기녀(妓女)나 창우(唱優)들의 레퍼토리로 넘어가 예술성이 가미되면서 발전했으며 동작을 맺고 푸는 형식으로 발전해가며 정중동(靜中動)의 미적 형식으로 성립된 공연 예술적 성격의 춤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 한국 전통춤의 대표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경랑의 살풀이춤은 용선춤과 어우러져 이나가키마사토를 위한 해원의 뜻을 지닌다. 7. 호남우도농악 (나고야 놀이판) 농악은 각 지역에 따라서 각기 고유한 양식으로 발전하였다. 그중 놀이판이 공연하는 농악은 ‘호남우도농악’이다. 호남우도 농악은 예전의 지역을 구분하던 우도 지역 지금의 전라도 서쪽 평야지대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대체로(좌도에 비하여) 느린 가락 이 주가 된다. 그런즉 장단을 연주하는 자세 즉 버슴새가 발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장고놀이가 특히 출중하였다. 상쇠는 부포라고 하는 깃털을 상모 위에 쓰고 돌리며 기예를 하고 고깔을 쓰고 장고를 친다. 북의 편성은 약하거나 거의 없고 오로지 장고에 의존하며 고깔소고꾼들이 춤이 곁들여진다. 50년대 후반 연예농악으로 전환되면서 채상소고가 등장하였고 우도의 멋을 갖춘 놀이로 발전하였다. 놀이판의 농악은 처음에는 김운태 ,이후 김주홍이 전수한 것으로 호남우도의 판제를 전승하고 있다. 그간의 기량을 선보이는 부푼 첫 무대이다. 8. 채상소고춤 (김운태) 소고는 농악에 쓰이는 타악기이기인데, 가벼워 들고 연주하면서 추는 소고춤이 발전하게 되었다. 그중 전립(戰笠)에 흰 띠를 달아 돌리면서 추는 ‘채상소고춤’은 기예적인 동작이 많아 전문예인집단의 농악에 등장하는데, 소고를 두드리는 소리와 민첩한 발 동작이 조화를 이뤄 몸의 리듬과 음의 리듬이 합쳐서 흥을 이룬다. 특히 공중을 나르듯이 누워 회전하는 '자반뒤지기'는 기예의 극치이다. 김운태의 소고춤은 휘모리 장단, 굿거리, 잦은모리, 잦은가락, 동살풀이. 오방진, 휘모리, 난타, 쌍진풀이, 영산맺음으로 호남 영남 경기 지역의 복잡한 장단으로 구성되었고, 그 다양한 장단들이 점차 신명을 조여가며 판을 이끈다. 이는 김운태가 유랑농악단 시절 익힌 호남장단을 기본에 두고 후일 사물놀이패에 들어가 경기와 영남의 기예를 가미하여 자신의 바디를 만든 것인데, 현재 가장 멋스런 채상소고춤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9. 장사익의 소리판 (장사익, 김광석) 90년대 중반, 상여소리를 무대화한 ‘하늘가는 길’을 발표하면서 등장한 장사익은 국악과 재즈 그리고 대중가요를 한데 어우르는 크로스오버를 단번에 성공시켰다. 40대 후반의 나이로 등장한 그는 사물놀이의 반주에 ‘허허바다’ ‘삼식이’등의 토속적이며 철학적인 노래들로 장사익토리(調)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한다. 그의 대표곡인 찔레꽃, 국밥 집에서, 삼식이 등의 창작곡과 동백아가씨, 대전부르스 등 한국인의 정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대중가요를 듣는 소리판이다. 특히 그와 같이 10여년 호흡을 맞춘 기타리스트 김광석, 모듬북 김규형, 해금의 김은영 등이 모여 마무리 판을 멋지게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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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FM국악무대 춤을 부르는 소리 2003년 11월 26일춤과 음악의 명인들이 한 판에 어우러지는 보기드문 무대가 마련된다. 26일 오후 7시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춤을 부르는 소리’는 KBS FM 가족음악회(제55회 FM국악무대)로 준비된 공개방송이지만 여늬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접하기어려운, 실로 놓치기 아까운 무대다.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는 이매방의 살풀이, 강선영의 태평무, 정재만의 승무, 정영만과 용선춤, 이윤석의 덧배기춤, 유금선과 동래학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등이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이 춤들에 생명을 불어넣어줄 음악은 우리 시대 최고의 연주자들인 안숙선 김청만 김덕수 원장현 이철주 등. 글자 그대로 춤과 음악의 신명나는 어우러짐이다. 연출을 맡은 김은정 PD는 “한국음악의 진정한 소리는 가무악(歌舞樂)이 함께할때 완성된다. 소리가 춤을 부르고 그 춤이 다시 음악을 완성시킨다”며 “이번에 연주될 무악(舞樂)을 음반으로 제작, 가장 모범적인 춤음악의 기본으로 자리잡도록 유도하는 한편, 감상용으로도 최고의 연주버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장담했다. 또 이번 공연은 민속악의 일부에 국한되지만, 다음에는 궁중정재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일종의 ‘한국무악집성’(韓國舞樂集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무용평론가 진옥섭은 “그동안 우리의 춤음악은 외형적인 춤의 전승에만 급급한나머지 춤의 절반인 무악의 중요성을 등한시했다. 무악의 이런 처지를 고려, 우리시대 최고의 연주자들이 합세해 최고의 무악을 본격 연주, 녹음하는 것은 처음 있는일로 대단한 경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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