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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민요학회 전국학술대회 "아리랑의 향방을 묻다'한국민요학회(회장 권오경)는 22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여 ‘아리랑의 향방을 묻다’를 주제로 제76차 전국학술발표대회를 갖는다. 기조 발표는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의 ‘노래 아리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와 Papa Momar 아프리카 유네스코위원이 ‘아리랑과 아프리카 무형문화유산의 유사성 비교’를 발표한다. 1부에 3편이 발표된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 아리랑 연구의 성과와 과제’(박경수), ‘아리랑의 지역 전승 현장과 사람들’(유명희), ‘밀양아리랑 선율의 음악적 변이와 확산’(서정매) 발표기 있다. 제2부에서는 ‘글로벌 뮤직 씬의 전개와 아리랑의 케이뮤직화’(김희선), ‘아리랑의 새로운 국면,BTS 아리랑’(정우택), ‘디지털뉴미디어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선아리랑의 문화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쟁점들’(박관수 외)이 발표된다. 지정 토론에서는 강등학 최자운 정서은 최유준 이옥희 조경숙 교수가 참여한다. 온라인 회의(ZOOM) 진행 온라인 주소는 추후 전달한다. (↓학술대회 당일 아래 링크주소를 클릭하시면, 회의에 바로 접속된다.) https://us02web.zoom.us/j/2598057638?pwd=b09XSmdkdGhJSG84ZVY3MERRUC96UT09 회의 ID: 259 805 7638 /암호: 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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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25일 제천문화원, 최초 국악관현악단 '청풍승평계(1893년 창단)' 첫 학술세미나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추정되는 '청풍승평계'를 재조명할 학술세미나가 열린다.제천문화원은 오는 25일(화) 13:00 제천시민회관 3층에서 국악 단체인 ‘청풍승평계 학술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천청풍승평계는 우륵의 정신을 이어갈 목적으로 129전인 1893년 제천시 청풍지역에서 창단했다. 청풍승평계는 창단 당시, 33명의 단원으로 출발했고 수좌와 통집, 교독, 총률 등 현재 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와 악장 등처럼 직급도 갖추고, 단원들이 연주했던 악기는 다양했다.청풍승평계의 단원들은 풍류가야(정악 가야금), 산조가야(산조가야금), 양금, 현금(거문고), 당비파(현악·8음), 향비파(현악·8음), 피리(향피리), 젓대(대금), 장고 등을 연주했다. 국악 학계는 일단, 청풍승평계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악 단체로 보고 있다. 일부 학계는 국악관현악단으로 보고 있는데, 학계에서 국악관현악단으로 인정받는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그러나 단원 연습실과 악기·악보 등은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대부분 물에 잠긴 상태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청풍승평계(1893년)·속수승평계(1918년) 소속 단원인 이태흥(李泰興·1871~1940년)의 증손녀인 이화연(여·67) 선생이 나와 구술 증언할 예정이다.첫번째 발제자 손도언 중도일보 기자(제천 청풍승평계 발굴 기사 보고서),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관장·한국고음반연구회 대표(충북도 제천 청풍승평계의 음악사적 의의), 주재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충북 제천시 청풍승평계의 현대적 활용 및 발전 방안)다. 이들 3명은 청풍승평계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현대적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 세미나의 좌장은 이형환 중앙대학교 부총장(국악 학자)이 맡는다.제천 '청풍승평계'를 발굴하여 1년간 중도일보에 특집 기사를 연재한 손도언 기자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물속에 묻혀있는 청풍승평계 발굴을 통해 국악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되었다. 작은 실마리 하나를 가지고 시작한 첫걸음이 10년이나 되었다. 이제 학술적 성과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를 증언한 후손들이 내놓은 기록과 유물을 통해 청풍승평계의 단원들의 존재를 찾게 되어서 다행이다."라고 하면서 25일 개최되는 학술 세미나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천문화원 관계자는 "청풍승평계를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우뚝 서게 하는 작업"이라면서 "제천은 국악과 예술의 고장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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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단신] 제주국악 활성화 포럼, 10일 제주문예회관서 개최제주 국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사)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회장 현영순)가 주관하는 ‘제주국악 활성화 방안 포럼’이 10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은 두 차례 주제 발표와 각각 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좌장은 김태관 제주국제관악제 공연기획 전문위원이 담당한다. 먼저 첫 번째 주제 발표는 강호중 추계예술대학교 교수(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악장’ 이수자)가 ‘국악활성화를 위한 방안―국악단 및 대학교육을 중심으로’를 다룬다. 제1발제에 대해 강영근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한국음악과)와 홍주희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음악교육전공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 주제 발표는 김수봉 제주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제주도내 국악교육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곧이어 김신효 대구국악협회장, 김종섭 월간 리뷰 대표, 김미경 문화기획 ‘나무’ 기획 감독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제61회 탐라문화제와 연계해 열리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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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 학술대회 성료충북 음성군은 전통문화의 연구 성과를 되돌아 보기 위해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군은 중고제 명창 염계달의 득음터로 알려졌지만 관련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이에 염계달과 관련된 학계의 고증과 학술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공론화를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에서는 강연에 이어 3개의 주제발표와 판소리 공연 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이창신 청주대학교 명예교수는 강연에서 "충북지역 역시 뚜렷한 문화 예술적 독창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특히 "중고제 판소리 명창인 염계달이 음성 가섭사에서 득음하였다는 최근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만으로는 명확한 관련성을 찾을 수 없다”며 향후 더 많은 역사적 기록의 검토와 연구 등 고증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서영숙 한남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음성민요를 노동요와 의식요, 유희요로 구분해 전승양상을 소개하고 향후 음성민요의 활용 방안으로 아카이브 구축과 보급, 민요의 무형문화재 지정과 지원, 민요의 교육 홍보와 재창작 진작 등 세가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이어 이종달 동방판소리문화원 원장은 "‘조선창극사’에 기록된 염계달의 득음터인 ‘벽절’의 위치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다만 음성군이 선생님의 유허지였다는 사실은 분명하므로 향후 염계달의 위상정립과 판소리 전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윤경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거북놀이의 특징과 의미를 설명하면서 음성군의 거북놀이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경기 이천, 평택 등 다른 지역의 사례처럼 전수조사를 진행한다면 향후 거북놀이 전승을 이루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기현 충북학연구소 소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종합토론은 지정 토론 이외에도 방청객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음성 ‘벽절’이 어디인지에 대한 추가 질의가 이어졌는데 정노식이 지은 ‘조선창극사’가 염계달 선생이 활동했던 당대의 기록이 아닌 후대 구술기록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추가적인 고증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의 내용을 반영해 향후 음성지역의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활용 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판소리 공연에서는 ‘백발가/이동백제’와 ‘염계달 소리제’로 소리는 이종달 씨(서울전통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고수 홍석렬 씨(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가 맡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음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학술대회 자료집은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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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단신] 한국민요학회, ‘아리랑의 향방’ 주제 전국학술대회한국민요학회(회장 권오경)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여 ‘아리랑의 향방을 묻다’를 주제로 제76차 전국학술발표대회를 갖는다. 기조 발표는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의 ‘노래 아리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와 Papa Momar 아프리카 유네스코위원이 ‘아리랑과 아프리카 무형문화유산의 유사성 비교’를 발표 한다. 1부에 3편이 발표된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 아리랑 연구의 성과와 과제’(박경수), ‘아리랑의 지역 전승 현장과 사람들’(유명희), ‘밀양아리랑 선율의 음악적 변이와 확산’(서정매) 발표기 있다. 제2부에서는 ‘글로벌 뮤직 씬의 전개와 아리랑의 케이뮤직화’(김희선), ‘아리랑의 새로운 국면,BTS 아리랑’(정우택), ‘디지털뉴미디어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선아리랑의 문화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쟁점들’(박관수 외)이 발표된다. 지정 토론에서는 강등학 최자운 정서은 최유준 이옥희 조경숙 교수가 참여한다. 온라인 회의(ZOOM) 진행 온라인 주소는 추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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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 학술대회 개최음성군은 오는 30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중 판소리, 민요, 놀이문화에 주목해 이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학술대회 식순은 △음성의 전통문화유산에 관한 고찰(이창신, 청주대학교 명예교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음성 민요의 전승 양상과 활용 방안(서영숙, 한남대학교 교수) △거북놀이의 특징과 의미(윤경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충북 판소리 발굴 현황과 발전방안, 음성의 과제(이종달, 동방판소리문화원 원장) 등 세 가지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발표가 끝난 뒤에는 판소리 공연과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많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음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조병옥 군수는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발전하고자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 '읍·면지 편찬사업', '음성군 지명의 의미와 유래 학술대회 개최' 등 음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관련 연구와 활성화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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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희 선생 순도순국 100주년 추모기념, 당진 동학학술대회천도교 중앙총부는 23일(금) 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2022년 동학학술대회를 충남 당진시 당진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학학술대회의 주제는 ‘동학농민혁명과 삼일혁명을 이끈 민족지도자 재조명’으로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열어 손병희 선생의 동학 활동과 사상, 철학, 업적을 여러 시각으로 조명해 보며, 캘리아티스트 권도경의 퍼포먼스와 서사음악가수 문진오의 공연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주제별 강연은 성강현(동의대 겸임교수), 이용창(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김용휘(대구대 교수), 신춘호(방송대학TV PD)가 하고, 사회는 독립연구활동가 신채원, 토론은 윤경로(전 한성대 총장)가 맡아 운영하며 토론자로 성주현, 남연호, 장원석, 조성갑이 참가한다.천도교 중앙총부 지용덕 종무원장은 "의암 성사의 순도·순국 100주기를 맞아 그 정신을 생각하며 고택인 당진 대도소에서 학술대회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학술대회는 의암 성사의 선각자적 정신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동학혁명과 3·1운동을 비롯한 민족운동에 관한 학술연구는 물론, 당진지역의 동학혁명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당진시장 오성환 시장은 "당진시에서도 손병희 선생의 살신성인과 통합, 화합의 정신을 본받고자, 1898년 8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약 1년 3개월간 손병희 선생이 은거해 활동하던 고택을 복원해 향토 문화유적으로 지정하고 보존 및 관리하고 있음은 물론,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한 승전목을 향토 문화유산으로 관리하며 역사교육 장소로 활용코자 노력하고 있다”며 "학술발표를 계기로 손병희 선생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발굴되고, 선생과 동학농민혁명의 그 고귀한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동학학술대회와 더불어 당진대도소 복원을 기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당진 동학대도소는 현존하는 유일한 동학대도소이다. 손병희 선생 가옥이기도 했으며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군지도부가 와해되고 해월 최시형 선생마저 사형당한 후 동학의 최고지도부가 은신 잠행했던 곳이 당진 동학대도소이다.아쉽게도 현재까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다가 동학혁명 과정에서 당진지역에 발생한 ‘합덕민란’과 승전목 전투 등이 재조명되면서, ‘당진동학대도소’의 보존에 관심을 갖고 복원하게 된 것이다.의암 손병희 선생이 1년 이상 은신 잠행했던 당진시 수청동 ‘당진동학 대도소’가 도시개발로 인해 헐릴 위기에 몰리자 천도교와 전국의 동학 관련 단체들이 당진시를 찾아 유허지의 보존을 탄원한 끝에 성사된 것이다.의암 손병희선생은 1898년 8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1년 넘게 당진시 수청동 띠울마을에서 은신한 것으로 기록(천도교서 등)에 전해져 왔다. 이후 당진 지역의 동학도들의 구심점이 된 곳이 수청동 동학대도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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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세계판소리협회 발대식 및 제1회 학술대회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는 오는 9월 24일(토)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 킹스홀(14층)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 ‘(사)세계판소리협회 발대식 및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세계판소리협회는 판소리 세계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되었다. 1934년 김창환 명창이 이끈 조선성악연구회, 1971년 박록주 명창이 이끈 (사)판소리보존회는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판소리를 지켜내고 발전시키고자 했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설립되었다. (사)세계판소리협회 역시 21세기 국악 한류의 흐름 속에서 판소리의 세계화와 대중화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자,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채수정 이사장을 중심으로 발족하였다. (사)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 채수정은 "그동안 많은 단체가 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에 애써왔다. (사)세계판소리협회의 사명은 이런 노력과 더불어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지속가능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이어서 "제1회 학술대회는 '판소리 세계화'와 대중화의 목표를 나아가는 첫걸음이자 출사표다”라고 말했다. 또한 "2023년은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꼭 20년 되는 해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판소리 세계화의 미래 20년 발전 전략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포부 밝혔다. 아울러 "실력 있는 젊은 소리꾼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미래 비전이 제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세계판소리협회의 발대식과 제1회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사)세계판소리협회 발대식과 2부 학술대회 '판소리 세계화의 현황과 미래 전략'이 진행되며, 3부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제1부 발대식은 (사)세계판소리협회장 채수정의 협회 소개와 신영희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의 축사와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2부 학술대회에는 파트 1 ’판소리 세계화를 위한 실천‘, 파트 2 ’판소리의 미래와 전망‘ 파트 3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 최고의 국악·판소리 학자들이 모여 열띤 토론과 다양한 판소리 미래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좌장 주재근 ((사)공연전통예술미래연구원)의 진행으로 ‘한국 판소리 공연의 해외 진출의 과거와 현재’를 패널 최동현 (군산대), 신호림 (안동대), 초청자 김희선(국민대)과 해외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판소리 창작그룹 <입과손스튜디오>를 초청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연구발표는 송미경(항공대)의▲판소리 세계화의 궤적 : 1960~2010년대 해외공연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판소리 세계화를 위한 문화 기획 : 프랑스와 판소리, 그리고 한국소리 (K-Vox) 페스티벌의 역할 (한유미, K-VOX Festival) ▲판소리 세계화를 위한 교육 현장 : 유럽 현지 판소리 강습 사례를 중심으로 (민혜성, 한양대) ▲우리는 무엇을 판소리라 부르는가? (서유석, 경상국립대) ▲판소리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전망 1 (Anna Yates-Lu, 서울대) ▲판소리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전망 2 (최혜진, 現 판소리학회장)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종합토론에는 좌장 정병헌 (前 판소리학회장), 성기련 (서울대), 임상규 (안산시립국악단), 전인삼 (전남대), 장재효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조세린 (배재대) , 정충권 (충북대)이 참여한다. 3부 축하공연에는 전통과 창작 판소리, 외국인 소리꾼들의 판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명창 유영애(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 전인삼(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과 고수 박근영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의 전통 판소리와 소리꽃 가객단의 창작 판소리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또 소을소리판의 외국인 판소리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세계판소리협회의 발대식과 제1회 학술대회는 국악인, 연구자, 판소리와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사)세계판소리협회 홈페이지(www.wordlpansori.com)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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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전통지식, 자연과 인간에 관한 사유와 실천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포럼은 각국 무형유산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현황을 공유하고, 보전·전승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이번 포럼은 '전통지식, 자연과 인간에 관한 사유와 실천'을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12개국의 무형유산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전승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 첫날 '기조발제는 ''전통지식의 무형유산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무형유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호주국립대학교 로라 제인 스미스 교수’와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22일 오전에는 '한국의 전통 관개 지식과 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리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전통 관개 지식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전통지식으로의 전통의료를 조명하는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인류가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생산, 의료, 생활 관련 전통지식이 인류 공동체의 생존 및 번영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 조명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국립무형유산원 유튜브 채널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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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학회 ‘아리랑의 향방을 묻다’ 학술대회한국민요학회가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을 맞아 아리랑을 주제로 제76차 전국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10월 22일, 온라인 회의(ZOOM) 방식이다. 기조 발표는 "노래 아리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와 ‘아리랑과 아프리카 무형문화유산의 유사성 비교’(Papa Momar 아프리카 유네스코 위원)이다. 이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의 아리랑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박경수(부산대 교수)의 발표 외에 6명의 발표가 있다. 온라인 회의 진행으로 줌(ZOOM) 주소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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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학회 ‘아리랑의 향방을 묻다’ 학술대회한국민요학회가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을 맞아 아리랑을 주제로 제76차 전국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10월 22일, 온라인 회의(ZOOM) 방식이다. 기조 발표는 "노래 아리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와 ‘아리랑과 아프리카 무형문화유산의 유사성 비교’(Papa Momar 아프리카 유네스코 위원)이다. 이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의 아리랑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박경수(부산대 교수)의 발표 외에 6명의 발표가 있다. 온라인 회의 진행으로 ZOOM주소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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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대한민국 애국가 논했다”지난 9월 3일 강남제일교회에서 ‘KMCA’, ‘한국국민악회’, ‘안익태기념재단’, ‘국가상징연구회’ 단체가 함께 한 ‘대한민국 애국가를 말한다’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문성모 국민악회 회장, 전인평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이사장, 김승열 안익태기념재단 연구위원, 김연갑 국가상연구회 위원이 애국가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제시하였다. 김승열 교수와 전인평 교수는 안익태의 친일활동 의혹 제기에 대한 과도한 해석과 기혹한 평가에 대해 지적하고, 의혹이 제기된 1960년대의 상황과 배경을 제시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문성모 박사와 김연갑 이사장은 애국가의 변천 과정과 작사에 관한 문헌적 증거를 들며 작사자가 윤치호임과 통일의 시점까지는 존속해야 하는 이유와 당위성을 제시했다. ‘에텐라쿠’와 ‘만주국환상곡’ 안익태 내재적 해석 필요 문성모 외장의 진행으로 첫 발표에 나선 ‘김승열 교수’는 안익태 기념재단 연구위원으로 안익태의 친일행적을 적시하는 대표적인 사례인 ‘에텐라쿠’ 논란에 관하여 "이는 통일신라 시대의 ‘강천성곡’이 오히려 통일신라로부터 일본 헤이안시대의 교토로 넘어간 것”이라 전제하고, '에텐라쿠' 음반해설과 일본아악회 자료 어디에도 '에텐라쿠'가 천황에 대한 충성을 주제로 한 노래라는 설명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안익태의 대표적 친일 논란 작품인 ‘만주환상곡’에 관해서도 안익태의 조카 안경용씨의 기록을 들어 반박했다. "평양에서 나고 자랐던 안익태에게 만주는 오히려 유년 시절 좋은 추억들이 깃든 긍정적인 장소라고 하였으며, 실제로 자주 평양과 만주를 오갔다”를 인용하여 이 작품은 안익태에게 어릴 적 향수를 가져다주는 '환상곡'일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하였다. 1960년대 국내 음악가들과의 갈등이 단초 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의 위대함이 폄훼되는 것에 큰 우려를 표하였다. 안익태에 대한 의혹의 단초는 1960년대초 한국 음악계와 안익태의 갈등 양상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당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안익태가 국내 음악가들과의 갈등이 현재의 안익태의 친일 논란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며 "만약 안익태와 국내 음악인들이 서로 협동하였다면 한국 음악계가 20~30년 더욱 빠르게 발전”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헌적 증거로 윤치호 작사 입증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문성모 회장은 그간 많은 논란이 되었던 여러 애국가 작사설에 관하여 역사적 자료들을 연주를 통해 구체적으로 비교하며, 현 애국가의 출현까지를 상세하게 논의 하였다. 이 과정에서 작사자로 거론된 5명 중 윤치호에 역점을 두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윤치호가 애국가를 작사하였음에 가장 큰 무게를 싣는 이유는 대부분의 작사자로 주장되는 인물들은 단순한 증언에 의존한 것에 비하여 윤치호는 증언만이 아닌 문헌적 중거가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함께 3,1운동으로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 온 과정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결론 부분에서 김구선생의 환국시 장준하가 기록한 애국가 사연을 전했다. "애국가는 우리들의 심장에 경련을 일으키면서 조국을 주먹 안에 움켜잡은 듯이 떨게 했다. 애국가를 끝까지 부르지 못하고 울음으로 끝을 흐렸다. 울음 섞인 합창, 그것이 그때의 나의 가슴속에 새로 지어진 애국가다. 노 투사는 마치 어린이처럼 자신을 이기지 못하고 달래지도 못했다. 그 어느 누가 이 애국가를 울지 않고 부를 수 있을 것인가? 발음을 못하고 입술을 깨무는 노 혁명가의 감격스러운 모습. 그의 두꺼운 안경알에 뽀얀 김이 서리더니 두 줄기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나는 마치 한 소년처럼 여울지는 가슴을 느끼며 어깨를 두 팔로 감싸 안았다. 이런 감격의 순간은 언제 또 올 것인가. 통일의 그날이 바로 그 순간일 것이다. 민족의 감격을 선창자와 지휘자 없이도 합창하게 할 미래의 노래가 애국가다.” 제헌국회 "통일 때까지 현 애국가 유지” 정신 존중 김연갑 위원은 지난 정부 시절의 막무가내식 애국가 폄훼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원적인 논리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세 가지를 주장했다. 하나는 윤치호와 안익태의 신앙심과 애국심에 의한 작사 작곡을 이후의 문제를 소급, 적용하여 무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둘은 작사 작곡 작품을 ‘애국가’로 선택한 것은 두 사람의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민중)들이 필요성에서 선택한 것임으로, 두 분의 성향을 들어 부인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셋은 제헌국회에서 국가상징 제정을 논의 한 결과 최종 회의에서 "적당한 시기에 남북 전 민족의 의사로 제정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논의를 통일 될 때까지 보류하기로 결의 한다”라는 총평은 오늘에서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결론에서 매우 문제적인 주장을 끝을 맺었다. "애국가의 곡명과 위상은 작사 작곡자의 의지가 아닌, 우리(민중)의 선택이다. 그러므로 애국가 자체가 친일을 한 적이 없음으로 비제도적이고 한시적인 국가 기능의 애국가 위상은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이 선택이 지혜로운 것이란 사실을 통일을 앞당겨 입증해야 할 뿐이다.” 이번 논의는 전정부에서 다양하게 제기된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이란 점에서 주목이 된다. 이날 발표회 객석에는 안창호 작사설 주장자인 안용환 석좌교수와 해위기념사업회 회원 등이 참석하여 관심을 보였다. 한편 주최 측은 학술회의 전 발표를 유튜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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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 10년 간의 애국가 폄훼(貶毁), 4 단체 반박 나섰다애국가와 관련을 갖는 4개 단체가 10여년간 가해진 진보계의 애국가 폄훼를 바로잡겠다는 토론 모임을 발족시켰다. 그 첫 모임이 내일 3일 오후 4시, 강남구 수서4거리 강남제일교회 본당에서 ‘대한민국 애국가를 말한다’를 주제로 1차 토론회를 갖는다. 표제가 말해주듯 그동안 10여년 동안 애국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무엇이 문제인가’를 성토하는 자리이다. 4개 단체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안익태기념재단 김승렬 연구위원은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의혹에 대한 해명과 변호’를 2006년 이후의 조직적 왜곡에 대한 바로잡기를 발표한다.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전인평 이사장은 ‘안익태의 한국 활동과 한국음악계와의 갈등’을 주제로 국내음악계의 안익태 질시(嫉視) 상황을 통해 근본적인 재평가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한국국민악회는 ‘애국가의 변천 과정과 작사자 문제’를 문성모 회장이 발표한다. 윤치호 작사 사실과 변천과정의 오해와 오류를 바로잡는다. 마지막은 국가상징연구회 애국가 분과 김연갑 위원이 ‘애국가, 그것은 민중의 선택이었다’를 애국가의 역사성과 작사자 연구 성과를 통해 기존 논란을 비판하고, 새로운 인식 전환을 촉수한다. 이 모임의 의의는 10여년간 국회의원, 사회학자, 역사학자, 음악학자, 민족예술가(?), 법학자, 관련단체, 등이 소란스럽게 휘저어 놓은 다양한 논란과 그 폐해를 바로잡겠다는 데 있다. 이들이 일회적인 애국가 논의자들이라면 이번에 나선 4개 단체와 발제자들은 일종의 전공자들이라 활동이 주목된다고 본다. 학술대회 자료집을 통해 주장의 결론을 요악하면 다음과 같다. 김승열 연구위원은 2006년 베를린 훔볼트대학 음악학과에 유학 중이던 송병욱(1967- )의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의혹’ 제기로부터 이경분, 노동은, 이해영, 김보국의 안익태 연구에서 드러난 왜곡들을 지적했다. 그리고 "시류에의 영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발언/문장의 이면과 행간을 읽을 줄 아는 깊이 있는 안익태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인평 이사장은 1955년 안익태의 첫 귀국으로부터의 활동상을 개괄하며, 특히 1962년 대전사범학교 밴드부원으로 안익태 지휘 레하르의 '금과 은' 연주 경험을 들어 당시 국내 음악계에 큰 자극과 부흥 계기를 마련한 점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그 과정상의 갈등이 있었지만 "그래도 안익태가 국내에 정착하여 활동하였더라면, 한국음악계가 최소한 30년 이상 앞서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란 회고로 평가에 소홀함을 지적했다. 원론적이지만 아픈 지적이 아닐 수 없다. 문성모 회장은 현행 애국가의 가사 변천 과정과 작사자 문제를 살폈다. 독립신문에 발표된 애국가를 비롯하여 1907년 현 애국가의 출현까지 살피고, 그 과정의 ‘윤치호’ 표기를 주목하였다. 그리고 결론에서 1945년 11월 23일, 독립운동을 하던 김구 선생 일행이 조국으로 돌아오면서 비행기 창밖으로 우리나라가 보이자 「애국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던 감동의 상황을 제시하여 ‘애국가의 기능’을 체험하게 하였다. 김연갑 위원은 그동안 10여년의 애국가 폄훼가 지나쳐 가학적일 정도였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통일이 되어 남북 민족이 합의로 새 국가를 선택할 때까지는 현 애국가를 국가 기능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 이유로 작사와 작곡은 순전한 개인적 애국심과 신앙심에서 창작된 것으로 이를 애국가로 택한 것은 작사, 작곡자의 의지가 아니라 우리(민중)가 선택한 것임으로 작사 작곡자의 성향이나 과오를 작품에 소급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불만불평만 하지 말고 스스로 작사, 작곡을 하여 통일이 되었을 때 선택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진정한 자세라고 질책을 한다. 행사를 준비해 온 문성모 회장과 전인평 이사장은 이 번 발표회를 통해 그 간의 논란이 정리되어 새로운 연구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인식을 공유하는 분들의 ‘애국가를 생각하는 모임’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애국가 작사자의 비밀’을 발간한 신동립씨는 "이번 발표회는 진보계 애국가 비판자들과 본격적인 논쟁의 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명대 문과대학장 이창식 교수는 "용기 있는 연구자라면 국가상징을 파괴하는 불평불만 보다는 통일 후를 대비하는 애국가(국가) 연구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문의 강남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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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디지털전환 시대, 공유문화의 의미와 역할 학술회문화체육관광부가 공유 저작물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이용 허락(라이선스) 활용 활성화를 유도한다.문체부는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공유저작물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이용 허락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개회식에서는 올해의 저작권 명예 기증자로 선정된 가수 소향·서울시립교향악단·사진기자 강형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샘 리처드 교수와 LG전자의 엄위상 상무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샘 리처드 교수는 화상 참여를 통해 '한류, 공유저작물을 관통하다'라는 주제로 공유 저작물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엄위상 상무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개방과 표준화를 통한 혁신 방안을 주요 개발 사례와 함께 이야기한다.이후 공유저작물 분과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이용 허락(라이선스) 분과별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전문가 8명이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용사례와 동향 등을 공유한다.공유저작물 분과에서는 ▲다양한 세계관의 출현과 지식재산의 충돌과 조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와 공유저작물 관련 쟁점 ▲공유저작물에서 재료 콘텐츠의 중요성과 정책 제안 ▲공유마당을 활용한 공유저작물과 창작자 등 공유저작물 관련 최신동향과 현안을 다룬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이용 허락(라이선스) 분과에서는 ▲대학에서의 오픈소스 교육 방안 ▲인공지능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이용 허락(라이선스)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체계적 관리 체계(컴플라이언스) 구축 사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쟁의 새로운 쟁점 등 현장에서의 활용사례와 쟁점 등을 논의한다.문체부는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저작권 명예 기증자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야 공로자,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당선자 등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올해의 저작권 명예 기증자로는 국민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음원 '빛의 세상으로(희망가)'를 실연하고 기증한 가수 소향 씨와 서울시립교향악단, 한국의 문화유산 사진 100점을 기증한 사진기자 강형원 씨 등 3인을 선정해 기증증서를 수여한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야의 공로자와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각각 수여한다. 기증저작물과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 수상 작품은 학술대회 공식 누리집 온라인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공유저작에 대한 최신 동향과 쟁점을 다루는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뿐 아니라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유저작물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이용 허락(라이선스)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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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악회 학술회의, “애국가 定位시킨다”국민악회 주최의 애국가 관련 학술모임이 결성되어 오는 9월 3일 ‘대한민국 애국가를 말한다’라는 대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한다. 국민악회는 1980년 창설, 원로 작곡가 중심의 음악가 단체이다. 주최는 국민악회(회장 문성모)이지만 안익태기념사업회 국가상진연구회 한국음악평론가협회가 함께한다. 이들 단체는 지난 10여년간 애국가가 심한 내외상(內外傷)을 입었다고 진단하고, 이를 정위(定位)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여 행사 주제를 ‘대한민국 애국가를 말 한다’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작곡가와 작품 그리고 작사자와 가사 문제에 대한 파괴적 공격에 대한 반론을 네 전문가가 분담했다. 첫 발표자인 김승열(안익태기념재단 연구위원/숭실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교수는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의혹에 대한 해명과 변호’를, 전인평(한국음악평론가협회 이사장, 중앙대 명예교수)교수는 ‘안익태의 한국 활동과 한국음악계와의 갈등 양상’을 발표한다. 세 번째는 ‘애국가의 변천 과정과 작사자 문제’를 문성모(前 서울장신대 총장, 국민악회 회장)회장이 맡고, 마지막은 김연갑(국가싱징연구회 분과위원장) 위원장이 ‘애국가, 그것은 민중의 선택이었다’를 발표한다. 김승열교수는 2000년대 들어 안익태를 친일/친나치 인사로 매도하는 주장들에는 좌파진영인 노무현, 문재인 정부 시절에 집중되었다고 전제했다. 이의 원인 제공자로 故 노동은 교수(1946-2016)를 꼽았다. 노 교수가 안익태가 연주하지도 않은 1938년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 ‘에텐라쿠’나 1944년 R. 슈트라우스의 ‘일본축전곡’을 연주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을 지적했다. 이런 오류를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이해영교수의 2019년 발간 ‘안익태 케이스’가 그대로 승계했다고 비판한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 학술원 김보국 연구교수가 안익태의 헝가리 유학 시절을 추적한 논문과 방송의 인터뷰를 지적했다. 안익태가 1939/40학년도 등록서류에 안익태와 부모의 종교를 일본 ‘신도(Shintoi)’로 기재한 것이 명백한 타인 필적임에도 무비판적으로 채택하는 등 오류를 범했다고 밝혔다. 이런 실태는 "3국 동맹 체결 이후 엄중해진 전시(戰時)체제 하의 일제 강압을 보여주는 물증”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비판한다. 두 번째 발표는 전인평(한국음악평론가협회 이사장, 중앙대 명예교수) 교수는 ‘안익태의 한국 활동과 한국음악계와의 갈등 양상’이란 논문을 발표한다. 전교수는 1962년 제1회 국제음악제 주관을 위해 귀국한 안익태가 전국을 순회하던 때 대전사범학교 밴드부원으로 <애국가>를 연주한 경험을 들어 그의 강한 음악가적 열정을 회고했다. 그리고 1962년의 시작 된 국제음악제 준비과정에서 안익태가 국내 음악인가들 면전에서 "이 중에서 스코아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라고 무시하는 등의 발언을 소개하며 국내 음악계 인사들, 특히 임원식(지휘자)과의 갈등상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안익태가 국내에 정착하여 활동하였더라면, "한국음악계가 최소한 30년 이상 앞서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했다. 세 번째 발표 논문은 문성모(前서울장신대 총장, 국민악회 회장) 회장이 ‘애국가의 변천 과정과 작사자 문제’이다. 작사자가 아직도 확정되지 못한 채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음을 전제로 현행 애국가의 가사 변천 과정과 작사자 문제를 논했다. 현 애국가의 ‘무궁화가’와의 관련을 전제로 "찬미가" 14장(1908년), ‘국민가’(1910년), ‘국가’(1014년), ‘애국가’(1931년), 윤치호 자필 4절 가사’(1945년), ‘한국애국가’(1945년)‘에 이르기까지의 가사 변천 과정을 살폈다. 작사자에 대해서는 기존설을 정리하고, "문헌적인 증거로 보아 애국가의 작사자는 윤치호라고 하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마지막 발표는 김연갑 위원장이 ‘애국가, 그것은 민중의 선택이었다’라는 논문이다. 작사자가 윤치호라는 사실에는 "이미 확정해야 했다”는 전제로 더 이상 논란의 의미는 없다고 단언한다. 이어 애국가가 걸어온 역정(歷程)을 제시하고 ‘국가’ 아닌 ‘애국가’라는 명칭과 기능은 작사 작곡자나 국가(國家)가 정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민중(우리)이 선택한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에 따라 누구도 현 애국가의 국가 기능 폐지나 새로운 국가 제정 주장은 ‘애국가 공동체’의 총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이는 근대 혁명 국가의 경우와 다르게 제도를 초월한 민중의 공인 가치가 큰, 특이한 경우라고도 주장한다. 결론에서는 제헌국회의 ‘애국가 지속 사용 합의’를 존중하여 "통일이 될 때 까지”는 애국가는 국가일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애국가의 곡명과 위상은 작사 작곡자의 의지가 아닌, 우리(민중)의 선택이다. 그러므로 애국가 자체가 친일을 한 적이 없음으로 비제도적이고 한시적인 국가 기능의 애국가 위상은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이 선택이 지혜로운 집단지성이란 사실을 통일을 앞당겨 입증해야 할 뿐이다.”라는 주장으로 글을 맺었다. 이번 발표회가 다시 ‘애국가 논쟁’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발표회를 주도한 문성모 회장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다양한 단체나 개인이 참가하는 열림 모임으로 확대,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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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음성 가섭사서 득음한 염계달 명창 조명 세미나조선 판소리 8명창의 한 명인 염계달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음성 가섭사(주지 상인스님)는 7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조선 8명창 염계달의 음성 가섭사 수행 득공처 발굴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선 순조 무렵 활약한 판소리 8명창은 염계달(廉季達), 송흥록(宋興祿), 모흥갑(牟興甲), 고수관(高壽寬), 권삼득(勸三得), 신만엽(申萬葉), 김계철(金啓喆) 등 7명과 황해천(黃海天), 박유전(朴裕全), 주덕기(朱德基) 가운데 1명을 꼽는다. 어전에서 판소리를 공연을 한 염계달은 김성옥(金成玉)과 중고제(中古制) 판소리의 시조로 꼽힌다.어려서 판소리에 재질을 나타낸 염계달은 집안 형편 때문에 어려움을 겪다 음성에 있는 벽절에서 10여 년간 소리 공부에 진력해 득음(得音)한 명창이다. 벽절은 지금의 가섭사로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서 우왕 2년(1376) 사이에 나옹(懶翁)스님이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이다.전인삼 전남대 국악과 교수(판소리 명창)가 좌장을 맡은 이번 세미나는 가섭사 주지 상인스님의 기조연설에 이어 △중고제, 호결제 판소리의 원류 염계달 명창(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 △우리나라 판소리와 염계달 명창 음성 가섭사(주재근 한양대 교수) △충청도 판소리와 염계달 명창 관계(조동언 명창) 등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주제발표 후에는 채수정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한인섭 중부매일신문 대표, 이상기 전 한국기자협회장이 각각 논평한다. 또한 김향교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嶺制時調) 교수가 독창으로 학술세미나를 축하한다.학술대회에 앞서 손도언 중도일보 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회식에서 가섭사 주지 상인스님의 인사말이 진행된다.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도 참석한다. 음성 가섭사 주지 상인스님은 "그동안 조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염계달 명창에 대한 연구결과에서 고증 작업이 이뤄지면 '염계달 선양회(가칭)'를 만들어 지속적인 연구와 현창(顯彰)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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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함께 하는 무형문화재”··· 한국체대, ‘한국무형문화재 춤과 학술연행’ 개최‘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 개발’은 한국연구재단 기초토대연구사업으로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에서 2017년부터 5년간 진행해 왔으며, 한국무형문화재 춤 콘텐츠를 집대성해 교육, 산업 등에도 활용 가능하고 대중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자문화지도를 개발해 한국의 전통춤을 확산·서비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연구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한국무형문화재 춤과 학술연행’은 올해로 연구를 종료하는 ‘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연구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해 그 활용방안을 설명하고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측은 학술 콜로키움과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유산인 무형문화재에 내재된 춤의 자원을 근거리에서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원천 유산으로서의 가치탐색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0일(목)부터 시작되는 ‘한국무형문화재 춤과 학술연행’은 3일간의 일정으로 7월 2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우리 토대연구팀이 개발한 ‘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 웹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guide-line)을 설명하고 연구성과를 확산하도록 한다. 공연은 의례춤-예술춤-놀이춤의 순으로 진행되며, 무형문화재 춤을 권역별로 묶어 중부권·호남권·영남권의 전승자들이 연행하는 공연 감상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문화보편성과 문화 독자성을 이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석 초대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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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일제 식민사학 다시 읽기' 7일 학술대회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오는 7일 오후1시 박물관에서 '일제 식민사학 다시 읽기' 학술대회를 연다.'일제 식민사학 비판 총서'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자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과 함께 준비했다. 비판 총서는 일본 제국의 식민주의 역사학을 생산한 주요 조직인 도쿄·교토 제국대학과 언론계, 조선총독부박물관, 일본 외무성 산하의 동방문화학원 등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일본제국 식민주의 역사학의 전모를 만나는 자리다. 1부에서 ▲일본 제국의 '동양사' 개발과 천황제 파시즘(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조선총독부박물관과 식민주의(오영찬 이화여대 교수) ▲만선사, 그 형성과 지속(정상우 서울과기대 교수) ▲제국 일본의 동아시아 공간 재편과 만철조사부(박준형 서울시립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2부에서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서영희 한국공학대 교수)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와 조선 연구(정준영 서울대 교수) ▲남양과 식민주의(허영란 울산대 교수) ▲일본 제국의 대외 침략과 동방학 변천(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미야지마 히로시 전 성균관대 석좌초빙교수, 김태웅 서울대 교수, 박삼헌 건국대 교수, 장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발표자 전원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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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악회, 불가리아에서 'K-뮤직' 진수를 선보이다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하며 3년째 불가리아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대통령의 후원을 받고있는 소피아뮤직위크 국제음악제가 동서악회(회장 이복남)를 초청하여 지난 6월 14일(화) 소피아필하모닉 실내악홀에서 "향과 탈춤의 향연(Incense and Mask Dances)’”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작곡가 6명의 창작음악을 소개하는 공연을 펼쳤다. 황병기의 '침향무', 김위연의 '무신의 꿈', 박윤경의 '오방색 은율가락', 김수혜의 '하회탈 놀이', 김광희의 '다섯 광대의 애가', 이복남의 '북청사자춤'이 연주되었으며 모두 불가리아 초연이다. 한국전통악기 연주자로는 길석근, 이해정, 윤석만, 허윤재, 성상윤, 조수황, 이유정이 참가하였고 불가리아 연주자로는 아나톨리 크라스테브 교수(Anatoli Krastev)를 비롯한 6명이 참가하였다. 이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을 기조로 한 창작음악을 본격적으로 소개해주었다는 점 외에도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의 연주자들이 함께 콜라보를 통해 하모니를 만들어낸 첫 사례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공동주최자인 주불가리아대한민국 대사관(이호식 대사)의 초청으로 카자흐스탄, 모로코, 브라질, 이집트, 몽고 등 다수의 외교단이 참여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으며 전석이 매진되는 성공을 이루었다. 한편, 14일 연주회에 앞서 소피아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음악 아카데미(National Music Academy-Sophia) 초청으로 작곡가 박윤경이 <한국의 전통음악, 현대의 프리즘을 통과하다>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에서는 설명과 함께 실제로 한국 전통악기들을 실연하며 한국 전통적 요소들이 작곡가들의 작품에서 각각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보여주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작곡과 학과장 및 학생들은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6월 17일(금)에는 불가리아 문화의 도시 플로브디프로 이동하여 피리, 해금, 가야금, 판소리 독주 및 민요합주로 이루어진 음악회를 개최하여 한국의 전통음악을 소개하였다. 6월 15일(수)에는 불가리아 작곡가협회를 공식 방문하여 밍킨(Tsenko Minkin) 협회장과 향후 상호교류를 위한 MOU 체결 및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6월 17일(금)에는 플로브디프 소재 국립 음악·무용·시각예술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for Music, Dance and Visual Arts-Plovdiv)를 공식 방문하여 노박(Toni Shekerdzieva-Nowak)총장과 불가리아-한국 간 전통앙상블 교류, 음악축제,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플로브디프는 2019년에 유럽 문화의 도시로 선정될 정도로 깊은 문화적 전통과 인프라를 갖추고있는 예술의 도시이다. 노박 총장에 의하면 동서악회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플로브디프 아카데미와 교류를 시작하는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동서악회의 공연은 BNT(Bulgarian National Television) 생방송, BNR(Bulgarian National Radio)생방송 2회, 클래식 FM(Classic FM Radio) 생방송, 플로브디프 트라키아 TV 녹화 방송 외 여러 미디어에 소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피아뮤직위크는 불가리아문화부, 소피아 시청, 소피아필하모닉, 국립문화궁전이 후원하며, 이번 동서악회 공연은 하나아트네트워크(대표 김수미)의 기획으로 추진되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불가리아대사관, (주)피나클골프디자인이 후원하였다. 이번 교류는 한국의 창작음악을 해외에 소개하고 알리는 선두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며 양국의 문화적 교류에 활발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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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단신] 16일부터 '구술사 연구방법의 활용'.......ZOOM 강의역사 교사들이 지역사와 구술사에 관심을 가지고 구술사 교육에 참가하게 된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누구든지 줌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지역사교육정책실행연구회 주관으로 16일부터 9월 21일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구술사는 도시재생과 지역 역사 자원의 콘텐츠화가 강조되면서 최근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연구기관들도 구술사 방법을 통해 결과물을 생산하고 있다. 구술사는 기록을 생산하지 못한 자들의 역사기록 방법이다. 구술사는 구술자와 면담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구술사를 통한 지역사 연구가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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