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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 전국 콘서트…'음악, 마음을 쉬게 하다'"제 항로는 목적지가 정해진 일직선이 아닙니다. 여기 들렀다가 저기도 가보고, 쉬엄쉬엄 둘러보며 경험하는 게 제 음악 인생입니다."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전국 투어 공연으로 따뜻한 선율을 선물한다.오는 6월5일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5월15일 인천 정서진 스프링 클래식 공연과 5월20일 공주문예회관, 21일 다산아트홀, 27일 거창문화센터, 28일 여주 세종국악당을 찾아간다.올해 내한 23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봄에 처음 내한한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꾸준한 창작으로 녹음 또는 연주한 곡은 360여곡에 이르며,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등을 이번 공연에서 들려준다.무대는 피아노 솔로와 함께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콰르텟과의 연주로 진행된다. 콰르텟 편성은 유키 구라모토가 특별히 좋아하는 편성으로 바이올린과의 듀오, 플루트과의 듀오, 바이올린·첼로와의 트리오 등 다양한 변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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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9대 도립국악단 지휘자에 박경현씨 위촉경북도가 20일 도청에서 도립국악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제9대 지휘자로 박경현 전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예술감독을 위촉했다.신임 지휘자는 최근 진행된 전국 공모에서 서류, 실기,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위촉일로부터 2년간 도립국악단을 이끌게 된다.서울 출신인 박경현 지휘자는 전남대(국악기악)를 거쳐 원광대 대학원에서 국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스페인 왕립학교 지휘과정를 수료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을 이수했다.현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외래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및 악장을 역임했다.도립국악단은 국악관현악을 위주로 하되 정악, 민속악, 사물 등 국악의 전반적 분야를 아우르며 현대적인 감각의 창작국악 개발과 함께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접목으로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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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의 변신 어디까지?우리 국악기의 과거 고민과 미래비전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립국악원에 마련됐다. 2022년 4월 19일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된 "국립국악원, 변화와 확장의 꿈"이란 전시회가 그 현장이다.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나팔꽃이 핀 해금이다. 줄이 매어져 있지 않지만 나무 울림통에서 나는 소리가 나팔꽃을 통해 크게 활짝 피어나도록 올림통을 개량해본 것이다. 해금의 소리가 더 크게 맑아지기에 해금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보자는 고민의 산물이다. 맑은 소리를 내는 관악기인 태평소에는 서양악기에서 쓰는 키가 달렸다. 태평소 소리의 특성이자 우리 악기들의 특징이 음 간의 유연한 넘어감이지만 필요에 따라 일정한 음정을 낼 수 있는 방안으로 서양의 금관악기가 쓰는 키를 붙여 소리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하얗고 누런 아주 큰 소라 고둥 두 마리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다. 가까이 가서 보니 재질이 FRP, 곧 유리강화플리스틱으로 만든 고둥이다. 나각이란 악기인데 원래 이 악기에 쓰이는 나팔고둥은 국내에서 이만한 크기를 구할 수가 없으니 그 대체재로 FRP를 써서 만들어본 것인데 소리가 거의 똑같이 난다고 한다. 개량 아쟁은 울림을 주는 몸통에 커다란 구멍이 차례로 뚫려있다. 소리를 강하게 내기 위해 줄을 더욱 당기는 장치를 별도로 만들어 붙이기도 했다. 아쟁은 약간은 가라앉은 음색이 특징이지만 이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없을 까 하는 관점에서 개량해 본 것이다. 19일 개막된 이 전시회는 '변화와 확장의 꿈'이란 제목 그대로 구한말 이후 크게 변화해온 새로운 음악환경에 따라 우리 악기들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그 음악세계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 60년 동안 우리 음악인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이다. 우리 전통음악은 궁중음악의 경우는 야외에서 공연을 하지만 다른 개인 악기들은 사랑방에서의 연주와 감상을 상정해서 음색과 성량이 결정되어 왔기에 현대에 무대에 오르는 음악환경에서는 아쉬움이 지적돼 왔다. 따라서 소리를 키우고 음역을 확장하는 작업이 불가피해졌다. *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의 몸체인 울림통을 키우고 소리를 밖으로 내보내는 공명혈 위치를 바꾸거나 개수를 늘리는 등 변화를 꾀했다. *현도 명주실이 아닌 철현으로 바꾸고, 반음씩 올릴 수 있는 변환장치를 달기도 했다. *나팔관 모양의 공명 장치로 음량을 키운 개량 해금, *실내에서도 연주할 수 있도록 음량을 감소시킨 실내악용 태평소, *조롱목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개량 장구 등 40여점의 전시물들은 악기 별로 시도해보지 않은 것이 없음을 느낄 수 있고 그만큼 우리 음악인들이 애를 썼음을 확인하는 실물의 기록역사이다. 국립국악원은 국악기를 현대화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1963년 10월 국악기 개량위원회를 발족하고 악기 개량을 위한 첫 발을 내딛였다. 1965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됐고 이후 여러 국악관현악단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음역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한옥 사랑방이나 야외 등 제한된 곳에서 규모가 있는 공연장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공간도 변하면서 음량의 확대도 필요했다. 서양 오케스트라 악기 구성을 도입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 국악기의 저음역대 표현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다. 국악기개량위원회가 발족한 지 햇수로 만 60년, 국악원은 1964년부터 1989년까지 총 네 차례의 악기 개량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31종 228개의 국악기가 개량·개발됐다.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앞으로의 방향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국악기 본래의 정서와 특징을 살리면서 악기의 음역을 넓히고 음량 조절이 가능한 형태로 국악기를 개량한 역사이다. 전시에서는 25현 가야금(전통은 12현)과 9현 아쟁(전통은 7현), 저음역을 확대한 대피리와 중·저음 태평소, 저음 나발 등을 선보인다. 타악기에서도 대취타 등에서 연주하는 운라를 개량한 17개·24개(전통은 10개 운라편) 운라와 3가지 음정을 내는 징을 전시했다. 보급형 국악기 등 대량생산을 위한 작업과 환경 변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자연 재료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도 볼 수 있다. 천연 대나무 재료로만 제작했던 단소, 소금, 대금, 피리 등 관악기는 각각 PVC(폴리염화비닐)와 철재, 일반 목재 등을 활용한 악기로 만날 수 있다. 희귀한 쌍골죽으로 만들어지던 대금은 대나무의 여러 조각을 합해 만든 합죽으로 제작해 대중적으로 보급할 수 있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즐기도록 하는 악기들도 개발되었다. 실로폰, 트라이앵글, 탬버린 등 초등학교 시절 접했던 서양 악기들을 국악기로 만든 코너도 있어 직접 소리를 내볼 수 있다. 독일의 음악가 칼 오르프가 창안했던 교육 시스템이기도 한데, 우리의 환경에 맞춰 자라나는 세대들을 국악의 세계로 이끌 악기들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국각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악기의 저음 부분을 보완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국악관현악단 연주에서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국악기의 저음을 보완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외국인들에게 설명하겠는가? 중저음부를 담당할 (국악기의) 현악기 개발이 시급하다"며 "개량 사업은 악기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 과정부터 지휘자, 연주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된다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영운 국악원장이 의욕적으로 마련한 이 기획전시 '변화와 확장의 꿈'은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5월15일까지 계속되는데, 개량 악기 40여점을 통해 이들 악기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그 의견을 수렴하는 드문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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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에 나팔꽃 모양이 관이 폈다...국악기 개량 60년 변화해금에 나팔꽃 모양의 관이 피고, 태평소에 키가 달렸다. 시대에 따라 진화해온 국악기의 변신이다. 정서와 특징에 맞춰 음역을 넓히고 음량 조절이 가능한 형태로 국악기를 개량해 왔다. 국립국악원이 1960년대 이후 추진해온 국악기 개량 사업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변화와 확장의 꿈'을 개최한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19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개량 악기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국악기 개량은 다양한 음악 환경 변화에 따라 음역을 넓히고 음량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져왔다. 국립국악원은 1963년 10월 국악기개량위원회를 발족했고, 1964년부터 1989년까지 총 네 차례의 악기 개량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31종 228개의 국악기가 개량·개발됐다.1965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됐고 이후 여러 국악관현악단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음역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양 오케스트라 악기 구성을 도입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 국악기의 저음역대 표현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다. 전시에서는 25현 가야금(전통은 12현)과 9현 아쟁(전통은 7현), 저음역을 확대한 대피리와 중·저음 태평소, 저음 나발 등을 선보인다. 타악기에서도 대취타 등에서 연주하는 운라를 개량한 17개·24개(전통은 10개 운라편) 운라와 3가지 음정을 내는 징을 전시했다.또 한옥 사랑방이나 야외 등 제한된 곳에서 규모가 있는 공연장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공간도 변하면서 음량의 확대도 필요했다.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의 몸체인 울림통을 키우고 소리를 밖으로 내보내는 공명혈 위치를 바꾸거나 개수를 늘리는 등 변화를 꾀했다. 현도 명주실이 아닌 철현으로 바꾸고, 반음씩 올릴 수 있는 변환장치를 달기도 했다. 나팔관 모양의 공명 장치로 음량을 키운 개량 해금, 실내에서도 연주할 수 있도록 음량을 감소시킨 실내악용 태평소, 조롱목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개량 장구 등도 볼 수 있다. 보급형 국악기 등 대량생산을 위한 작업과 환경 변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자연 재료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도 이뤄졌다.천연 대나무 재료로만 제작했던 단소, 소금, 대금, 피리 등 관악기는 각각 PVC(폴리염화비닐)와 철재, 일반 목재 등을 활용한 악기로 만날 수 있다. 희귀한 쌍골죽으로 만들어지던 대금은 대나무의 여러 조각을 합해 만든 합죽으로 제작해 대중적으로 보급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나팔고둥으로 만들던 나각은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로 제작됐다.이 밖에도 실로폰, 트라이앵글, 탬버린 등 초등학교 시절 접했던 서양 악기들을 국악기로 만든 코너도 있어 직접 소리를 내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은 앞으로도 개량 악기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국악관현악의 저음을 담당할 새로운 악기를 찾기 위해 올해 국악기 연구개발위원회도 발족했다.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악관현악단 연주에서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국악기의 저음을 보완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중저음부를 담당할 (국악기의) 현악기 개발이 시급하다"며 "개량 사업은 악기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 과정부터 지휘자, 연주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된다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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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의 특별한 봄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윤보선 고택서 팡파르"첼리스트들은 다른 악기 연주자에 비해 약간의 특별함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훌륭한 팀 플레이어라는 점이죠. 올해 축제의 모든 공연에서 주목받을 것입니다."(강동석 예술감독)첼로를 주인공으로 한 13일의 실내악 축제가 펼쳐진다. 제17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오는 22일부터 5월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와 모금으로 연대의 의미도 더한다.올해 주제인 '첼리시모(Cellissimo)!'는 '첼로(Cello)'와 강조를 뜻하는 '-ssimo'를 결합한 단어다. 전 일정에 첼로가 포함되며, 주도적 역할을 하는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 지난 2011년에 피아노, 2012년에 바이올린의 세계를 탐구한 데 이어 테마로 삼은 세 번째 악기다.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기념일(Anniversaries)'을 부제로, 위대한 작곡가들의 탄생 또는 서거를 기념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멘델스존은 서거 175주년, 스크랴빈은 탄생 150주년, 라프와 프랑크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다.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슈베르트 4중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멜랑콜리 마단조, 첼리스트 강승민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스크랴빈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로맨스 등을 연주한다. 다음날 열리는 '비엔나의 프륄링(봄)' 공연은 작곡가 프륄링의 피아노 5중주를 피날레로 한다. 피아니스트 김준희와 노부스 콰르텟이 협연한다. 이날 함께 들려주는 훔멜, 쳄린스키, 슈베르트는 모두 비엔나 출신으로 이곳에서 활약하던 작곡가들의 곡을 모았다.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족음악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관객들과 만난다. 5월1일에 열리며 5명의 첼리스트가 출연해 이중주부터 사중주까지 첼로만으로 이뤄진 앙상블을 펼친다. 또 클래식 악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유튜브 스타 레이어스 클래식이 함께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팀으로, 이번에 처음 참여한다.강 예술감독은 12일 화상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로 가볍고 이해하기 쉬운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첼로 중심과 크로스오버적인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듣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야외 무대인 윤보선 고택에서 열리는 두 번의 고택음악회와 한 번의 살롱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매년 가장 먼저 매진되면서 올해는 한 차례 더 고택음악회를 추가 편성했다. 이 밖에도 '보수파' 공연은 멘델스존, 브람스, 슈만 등 보수적 그룹의 작곡가 곡들을 연주한다. '국경없는 음악가' 주제의 무대는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연주하면서 경계없이 활약한 음악가들에 주목했다.특히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평화를 기원하는 작은 이벤트를 포함했다.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의 앙코르 곡으로 우크라이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윤보선 고택 연주회에선 우크라이나를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강 예술감독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국의 상황에 비춰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우크라이나는 유명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한 중요한 나라다. 음악 외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축제 기간의 처음부터 끝까지 우크라이나를 생각하며 연주자들이 좋은 연주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공연엔 강승민, 김민지, 박진영, 심준호, 이강호, 이상은, 이정란, 조영창, 주연선 등 첼리스트 9인을 비롯해 58인의 연주자가 함께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해외 연주자 4명이 방문한다. 2년 만에 돌아온 프랑스 출신의 관악 3인방 로망 귀요, 에르베 줄랭, 올리비에 두아즈와 새로 합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맥캐롤이다.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도 간담회에 함께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한국에 실내악페스티벌이 거의 없어 아쉬웠는데, 그만큼 이 축제는 정말 중요하다. 이번에 다시 같이 하게 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다시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축제는 '음악을 통한 우정'을 내세우며 2006년부터 시작됐다. 강 예술감독은 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함께해왔다. "17년의 시간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처음 시작했을 땐 실내악 축제라는 게 거의 없었고, 이 정도의 큰 규모는 처음이었다"고 돌아봤다."교육적인 면에서도 실내악 축제가 존재하는 게 중요했고, 의무감을 갖고 시작했어요. 당시 청중들이 모이는 게 쉽지 않았고, 재정적으로도 힘들 면이 있었죠. 하지만 그동안 많이 달라졌어요. 특히 최근 2~3년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축제를 찾아줘서 흐뭇해요. 고대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실제 티켓 매진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용기를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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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바다도 귀기울일 연주"…박수 이모티콘 터진 통영음악제지난 29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노르웨이의 거장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가 통영국제음악제의 밤을 환하게 켜기 시작했다. 관객석의 불이 꺼지고 슈만의 '환상소품'으로 시작한 무대는 관객들을 낭만주의 시대로 초대했다.첼로와 한몸이 된듯, 눈을 지그시 감고 때로는 허공을 바라보는 그는 짙은 서정적인 선율로 공연장을 휘감았다. 첼로의 현을 손가락으로 현란하게 튕기며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를 펼친 드뷔시의 첼로소나타 d단조에선 눈을 뗄 수 없었다. 대미를 장식한 프랑크의 첼로 소나타 A장조는 쥘 데사르가 편곡한 버전으로 감정의 변화를 그려내듯 다채로운 소리를 뿜어냈다.공연을 마치고 쏟아지는 박수에 미소를 보인 그는 두 곡의 앙코르곡으로 화답했다. 아름다운 음색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가 흘러나왔고, 그 후에도 멈추지 않는 박수와 환호에 포레의 '꿈을 꾼 후에'까지 연달아 선물을 안겼다."통영 바다도 귀 기울여 들을 아름다운 연주다." 같은 시간,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박수갈채가 나왔다. 현장에서 직접 환호하진 못했지만, 댓글창에서 '브라보!'를 외쳤고 박수 이모티콘이 연달아 올라왔다. 유튜브를 통해 연주를 본 이들은 "감동적"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듣지 못한 걸 더 아쉬워했다. 이날 공연 후반, 영상에 접속한 인원은 300여명이었다.하지만 영상으로 만나는 만큼 그의 표정과 첼로를 향한 손길을 더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댓글창에는 "최고의 무대", "눈물난다", "정말 꿈꾸는 것 같다", "기품이 느껴지는 깊이감 있는 연주", "공연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극찬이 올라왔고 안방에서 즐긴 거장의 무대로 여운을 만끽했다.통영국제음악제는 지난 25일 막을 올리고 축제의 장을 펼치고 있다. 통영국제음악당 등에서 열리고 있지만, 통영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연주자들의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음악제 기간에는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되고 있다. 각각의 공연 시간에 맞춰 실황으로 통영국제음악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고, 공연이 끝나면 동시에 종료된다. 다시보기는 할 수 없다.통영국제음악제의 라이브 스트리밍은 지난해부터 시행해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좌석의 일부만 판매하게 됐고, 온라인 공연이 활성화되는 상황 속에 더 많은 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올해 역시 객석 거리두기로 좌석의 50%만 티켓을 판매했고, 줄어든 객석을 고려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악제는 전 공연 모두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이소엽 통영국제음악재단 홍보마케팅팀 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통영을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공연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라며 "음악제의 특성인 현대음악은 물론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의 연주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보는 재미가 있어 보는 분들의 만족감도 높다"고 말했다.올해 20주년을 맞은 통영국제음악제는 예술감독으로 새로 선임된 세계적 작곡가 진은숙과 함께 '다양성 속의 비전'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31일에는 원일 지휘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디오니소스 로봇' 세계 초연, 1일에는 소프라노 율리야 레즈네바 리사이틀 등 무대가 열린다. 2일에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 라셔 색소폰 콰르텟 연주 등이 예정돼 있다.다음달 3일 열리는 폐막공연은 독일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의 지휘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현대음악 작곡가 앤드루 노먼의 2008년 작품 '풀려나다'(Unstuck)' 아시아 초연 등을 연주한다. 당초 헝가리 거장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가 협연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내한이 불발돼 소프라노 율리야 레즈네바가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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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전통에 대한 경의 Ⅴ’국립부산국악원(원장 김경희)은 오는 11월 8일, 9일 양일간 기악단 정기연주회 ‘전통에 대한 경의 Ⅴ’를 개최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014년 제10회 기악단 정기연주회 ‘전통에 대한 경의 Ⅰ’을 시작으로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매년 동서양음악의 작곡가들과 연주자의 공동 작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그동안 강태홍류 가야금산조와 박대성류 아쟁산조 그리고 동래학춤, 부산농악, 박대성 아쟁시나위, 부산 기장 오구굿 등 지역에 뿌리를 둔 무형문화재들을 중심으로 재탄생시킨 초연 작품들을 발표하고 음반과 악보집을 발간하며, 창작국악의 새로운 지표를 찾아가고 있다. 기악단 정기연주회 ‘전통에 대한 경의 Ⅴ’는 상반기 정기공연의 연장이다. 상반기에는 전통 가곡(歌曲) 중 우조 13곡 전곡을 연주했고, 이번 하반기에는 국악관현악으로 전통 가곡 우조를 기반으로 한 창작 작품을 펼친다. 공연은 전곡 위촉초연으로 작품으로는 △양승환(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예술감독) 작곡 소용이 △환계락 주제에 국악관현악 ‘환몽’ △안현정(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작곡 ‘산절로 수절로 흐르리’ △임준희(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작곡 정가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바람은 지동 치듯 불고’ △이정호(영남대학교 겸임교수) 작곡 수룡음 △계락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 총 4작품으로 구성된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성악단 40여명이 출연하고, 김애리(기악단), 이희재, 김윤지(성악단)의 협연, 김성경(추계예술대학 교수)의 객원지휘가 함께한다. 가곡을 주제로 창작곡을 선보임으로 가곡의 폭을 넓히고, 특히 이번 공연에 발표되는 작품들은 향후 무용반주음악으로 활용하여 무용반주음악의 다양성 제고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S석 10,000원, A석 8,000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교 학생증 소지자, 예술인패스 소지자,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등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자녀카드 소지자, 산모카드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문의는 국립부산국악원(051-811-01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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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III ‘역동과 동력’ 공연국립극장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Ⅲ ‘역동과 동력’을 3월 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관현악시리즈 세 번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비르투오소(Virtuoso)’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를 지칭하는 비르투오소의 연주를 통해 ‘역동’적이었던 그들의 음악적 삶을 조명하고, 한국 창작 음악의 새로운 ‘동력’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가야금 명인 지순자, 하피스트 황세희, 거문고 명인 정대석까지 4인의 비르투오소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만나 오롯이 그들의 음악 세계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공연은 도널드 워맥의 ‘서광(Emerging Light)’으로 시작한다. 2021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 음악제’에서 위촉 초연한 작품으로, 어둠을 헤치고 돋아나는 희망의 빛을 그린다. 이어서 스페인 알람브라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9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나선다.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한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을 연주한다. TV에서 들어본 친숙한 음악이지만, 클래식 기타리스트에게는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곡으로 연주자의 화려한 테크닉을 엿볼 수 있다. 두 곡의 가야금 무대도 눈에 띈다. 성금연·지영희 명인의 제자이자, 딸로서 예술성을 이어받은 가야금 명인 지순자는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삶’을 협연한다. 성금연 명인의 인생과 예술 철학이 담겨있는 산조 위에 이정호 작곡가가 국악관현악을 새롭게 붙였다. ‘춘설’을 주제로 한 하프 협주곡은 한국 예술계를 대표하는 거장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지낸 황병기의 작품이다. 눈이 오는 이른 봄 풍경을 그려낸 춘설을 국내외 콩쿠르를 석권하며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하피스트 황세희가 하프로 선보인다. 편곡을 맡은 손다혜 작곡가가 창작한 하프 카덴차(Cadenza)에 황세희의 해석을 더해 비르투오소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은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고구려의 여운’이 장식한다. 거문고 명인이자 수많은 창작곡을 만든 정대석의 거문고 중주곡으로, 고구려의 힘찬 기상과 용맹성을 표현했다. 정대석은 관현악에 생황과 타악기 등 새로운 악기를 추가하고 4악장에 인트로(Intro)를 추가하는 등 이번 공연을 위해 작품을 전면 수정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오경자 단원을 포함해 정누리, 김준영, 주윤정, 유연정, 이선화 등 실력 있는 거문고 연주자들이 합세해 거문고 연주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3월 17일(목) 관객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비르투오소’를 마련했다. 공연에 앞서 비르투오소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공간에서 연주를 감상하고, 작곡가·평론가와 함께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국립극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일생을 헌신해 독보적 예술 세계를 구축한 비르투오소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동시대적 음악을 위해 끝없이 도전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만남이라며 한국 창작 음악의 역동과 동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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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창작음악제 국악연주회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음악제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 부문 선정작품 연주회가 오는 24일 개최된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아창제는 대한민국 창작음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ARKO한국창작음악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아.창.제)가 주최하는 창작음악제이다. 제13회 아.창.제 국악 부문 연주회에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5 작품이 연주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다섯 작품은 "관현악 기법, 음향, 작품의 구조 등 각 작품에서 창작 의도를 잘 표현했으며, 협연곡의 경우 협연자의 기량을 최대한 발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에 연주되는 작품은 김영상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곶' , 성찬경의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금희악기점' , 손다혜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 , 이정호의 수룡음 계략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 , 홍민웅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쇄루우' 이다.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원일 지휘로 세 곡의 관현악곡과 두 곡의 협주곡을 선보인다. 협주곡 특히 '어린 꽃'은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이 협연하며, '금희악기점'은 작곡가 성찬경이 직접 피아노 협연한다. 아.창.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2007년 시작됐다.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혁신적인 창작력과 개척정신이 반영된 참신한 작품들을 발굴하여 한국의 창작관현악의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아창제를 10년간 기획해온 임지영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 과장은 "아창제는 오늘 우리나라 창작음악계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이 시대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는 연주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아창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예술위 네이버TV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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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6년간 2억원 상당 악기 기부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이 만든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과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6년간 '악기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를 통해 2억1500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했다.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이 2016년부터 진행해온 '악기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는 개인 또는 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받아 상인들의 재능 기부로 무상 수리·조율한 뒤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지금까지 6년간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플루트 등 1400여점의 악기(2억1500만원 상당)를 전국의 4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유강호 우리들의 낙원 이사장은 "낙원악기상가는 공유와 나눔을 핵심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악기를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음악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사회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음악으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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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이 낳은 국악관현악 지휘자의 향연 ‘기산전’2021년 11월 7일 오후 3시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는 경상남도를 빛낸 인물프로젝트 국악관현악 지휘자의 향연 ‘기산전’이 펼쳐진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최종실)가 주최/주관하며 경상남도와 산청군 그리고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후원한다. 예부터 훌륭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경상남도! 경상남도의 유구한 인물들을 빛내기 위한 프로젝트. 국악운동의 선구자이자 국악 교육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故기산 박헌봉 선생의 유업을 기리는 행사이다. 박헌봉 선생은 현재의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세우고 전국의 무형문화재를 기록, 조사, 발굴하였다. 이 같은국악선양 정신을계승받은, 기산이 배출한 국가무형문화재 명인들과 지휘자들의 향연을 보여준다. 공연은 오프닝 <태평고를 울려라>를 시작으로 <기산찬가>, <대바람소리>, 가야금병창을 위한 협주곡 ‘사랑가’, 배띄워라, 약손,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및 병창,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반갑습니다>, <미리뽕>, <우연히>, <길>, <사랑의 바보>, <예사> 등이 펼쳐진다. 참여하는 지휘자는 8명이다. 김광복(11기), 박상진(11기), 최상화(12기), 한상일(12기), 김재영(15기), 이용탁(23기), 임상규(28기), 진성수(29기)이다. 협연에는 김영재(5기), 정회천(15기), 이영신(22기), 우연이(25기), 전영랑(40기), 이미리(43기), 김보성(45기)이 참여한다. ‘기산전’은 기산 박헌봉 선생의 제자들을 비롯한 무형문화재 보유자, 국악인과 관현악단 등 예술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공연이다. 진행은 국악공연 전문기획사인 정아트앤컴퍼니가 맡았다. 제12기 한상일 지휘자(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단장)는 "이번 공연은 박헌봉 선생님의 제자들인 박범훈(전 이사장) 선배님 이하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출신들만으로 꾸미는 판이다. 이 판의 소속감과 결속력은 우리의 자부심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또한 본 국악신문에 ‘한류이야기’를 연재하는 제11기 박상진(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지휘자 역시 강한 자긍심을 보였다. "기산 선생의 그늘이 현재 우리 국악의 본류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 스스로가 이를 확인하고, 동시에 이 시대 국악계의 소임을 다지는 기회이다.”라고 했다. 공연이 개최되는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은 박헌봉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명소이다. 주인공인 박헌봉 선생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에서 태어나 1934년 진주 음률연구회를 조직하고, 그 후 정악견습소, 조선성악연구회, 조선가무연구회에서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1960년 민속악 교육을 위한 최초의 사립국악교육기관인 국악예술학교를 설립하여 초대 교장을 역임하고 이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면서 ‘창악대강’을 후세에 남겼다. 오늘의 민속음악인 주류를 형성시킨 인물이다. 본 행사의 총괄은 2013년 기산국악당 건립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제10기 최종실 기산국악제전위원장이다. 기산국악당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과 함께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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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교육 선구자 기산 박헌봉 후학들, 산청 온다국악 부흥에 앞장선 기산(岐山) 박헌봉(1906~1977)의 후학들이 경남 산청군에서 공연한다.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7일 오후 5시 산청군문화예술회관에서 ‘경남을 빛낸 인물 프로젝트-기산전’을 개최한다.국악예술학교(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국악교육에 큰 업적을 남긴 박헌봉의 후학들이 무대를 꾸민다. 제자들을 비롯한 무형문화재 보유자, 국악인과 관현악단 등이 국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고각에서 ‘태평고를 울려라’를 시작으로 ‘기산찬가’와 ‘대바람소리’가 이어진다. 가야금병창을 위한 협주곡 ‘사랑가’, ‘배띄워라’와 ‘약손’,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및 병창’도 즐길 수 있다.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둠’을 비롯해 ‘반갑습니다’, ‘미리뽕’, ‘우연히’, ‘길’, ‘사랑의 바보’, ‘예사’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산청군,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후원한다. 국악공연 기획사인 정아트앤컴퍼니가 진행한다.산청군은 2013년 기산의 정신을 기리고 뜻을 이어가고자 고인의 고향인 남사예담촌에 기산국악당을 건립했다. 2019년부터는 ‘토요 상설 국악공연-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치유악 힐링 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는 코로나19 극복과 태평성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형 북 태평고가 기산국악당에 설치됐다.올해는 기산이 평생에 걸쳐 집필한 ‘창악대강’ 초판과 동판 등 관련 유품 20여점이 기산국악당으로 돌아왔다.창악대강은 창악의 기원과 유래, 음조, 발성을 비롯해 오음과 십이율, 근세국악의 발자취 등 창악의 이론이 모두 담겨 ‘국악대사전’이라고도 불린다.기산은 유명을 달리하기 10여년 전인 1966년 이 책을 탈고, 67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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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영, 여성작곡가 7인 헌정 현대음악 앨범 발매첼리스트 임희영이 국내 다섯 번째 정규 음반을 소니클래시컬을 통해 발매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음반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여성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지난 8월24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린 임희영 독주회의 연장선상에서 제작됐다.지난 공연에선 한국여성작곡회의 여성 작곡가 7인이 임희영에게 헌정한 한국적 정서에 기인한 작품을 초연했다.7인의 한국 여성 작곡가들이 그녀를 위해 쓴 작품을 초연해 녹음한 이번 음반은 그녀의 독창적인 해석이 더해져 더욱 흥미롭다. 특히 한국적인 정서에 기인한 곡을 첼로로 풀어내는 다양한 기교와 깊은 울림이 인상적이다. 한국의 음악가로서 평소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작품을 세계무대에서 자주 연주하고 싶다는 소망이 항상 있었다는 그녀에게 이번 음반은 그녀의 음악적 뿌리와 자아를 찾는 여정에서 매우 중요하고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서양악기와 국악의 만남, 한국적인 정서가 가미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산조와 아리랑등 이색적인 만남을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더 깊어진 음악을 들려주는 임희영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앨범에는 임경신 첼로 솔로를 위한 '아리랑 노리 II', 이남림 첼로 독주를 위한 '산조', 김수혜 첼로와 대금을 위한 '만남 III'(2021), 강은경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아리랑 스피릿' (2021), 김지현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맞닿음', 정재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감정의 전이', 강종희 첼로 솔로를 위한 '이분법적 관점의 세상에서' 등이 담겼다.음반은 8월 23~24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오디오가이에서 두 차례에 걸쳐 녹음했다.임희영은 "같은 한국인 여성 음악인으로서 여성 작곡가들의 곡을 초연하는 것은 저에게 매우 남다르고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활동하며 느낀 점은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나의 뿌리로 돌아가 나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었다고 이번 앨범의 의미를 밝혔다.임희영은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뛰어난음악성과 유려한 테크닉을 지닌 주목해야할 아티스트", 영국 BBC 뮤직매거진은 "진정으로 드문 아름다운 음색과 세련된 표현력"이라고 호평받았다.그녀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야닉 네제 세갱이 음악감독으로 재직 당시 4년 동안 공석이었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닉 첼로 수석으로 임명돼 활동하다, 현재는 후학 양성을 위해 중국의 최고 명문음악원 베이징 중앙음악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이번 앨범은 2018년 11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발매한 데뷔 음반 '프랑스 첼로 협주곡', '러시안 첼로 소나타', 지난해 11월에 발매된 두 대의 첼로로 이루어진 '듀오' 음반, 지난 5월에 발매된 크로스오버 앨범 이후 5개월 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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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파격적인 시리즈의 귀환, 국립국악관현악단 ‘2021 리컴포즈’ 공연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Ⅱ ‘2021 리컴포즈’를 11월 19일(금)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리컴포즈’ 시리즈는 전통음악을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재탄생시키고자 2014년부터 시작한 창작 기획 프로젝트로 창작의 경계를 두지 않는 파격적인 시도로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지평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시리즈다. 그동안 국내뿐 아니라 벨기에·미국·타이완·일본 등 해외 작곡가, 산업화 세대(1942년생)부터 MZ세대(1992년생) 작곡가까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작곡가가 참여해 전통음악을 다채롭게 재해석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2021 리컴포즈’에는 작곡가 김택수가 두 곡의 위촉신작을 선보인다. 올해 한국인 최초로 버를로우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클래식 한류의 중심’으로 손꼽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특유의 재치 있고 파격적인 실험을 선보인다. 가객 박민희와 함께 선보이는 ‘입타령’은 재즈의 스캣(scat)처럼 사람의 입에서 내는 소리인 구음의 순우리말로, 정가 중 가사에서만 유일하게 나타나는 구음의 특징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소셜미디어의 짧은 러닝타임에 10분이 넘는 ‘권주가’의 가사를 맞춘 ‘인☆가’ 등 정가의 12가사를 현대의 새로운 발상으로 재해석한 시도가 돋보인다. 현대음악 장르인 미니멀리즘과 국악관현악을 접목시킨 ‘Moto Perpetuo (무궁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길이와 빠른 음표로 진행되는 무궁동에 미니멀리즘의 역동성을 더해 바쁘게 돌아가는 지금의 한국 사회를 표현한 곡이다. 명실상부한 국내 창작음악계 대표주자인 김백찬의 위촉신작도 기대를 모은다. 20여 년간 약 400여 개의 작품에 창작자로 참여하며 2019년 KBS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김백찬은 이번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첫 관현악 작품인 ‘Knock’을 함께 선보인다. ‘Knock’은 한국 전통음악의 5음 음계와 장단의 주된 특징은 유지하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작곡한 ‘환상곡’ 형식의 작품이다. 제목처럼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어법을 두드린다는 의미의 이 곡은, 기존 전통음악의 특징적인 어법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체해 그 근본 지점에서 다시금 재해석한다는 의도를 담아낸다. ‘2014 리컴포즈’에서 위촉 초연된 보두앵 드 제르(Baudouin de Jaer)의 ‘The Lion Dance’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벨기에의 유명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는 그는 외국인 최초로 본인이 작곡한 가야금과 거문고 산조 음반을 발매할 정도로 한국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북청사자놀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이 곡은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 기법으로 사자의 일생을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낸다. 공연의 지휘는 2014년 첫 ‘리컴포즈’ 공연부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지속적으로 합을 맞춰오고 있는 지휘자 최수열이 맡았다. 한편 11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국립극장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이는 관객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리컴포즈’를 진행한다. 북청사자놀음, 12가사 등 ‘리컴포즈’의 소재가 된 전통음악의 원형을 만나보고, 이를 국악관현악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 공연 감상에 도움이 될 사전해설을 각 작곡가로부터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공연일까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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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 장중한 기념공연, 앤딩 크래딧은 아리랑!지난 27일 저녁 국악방송(사장 유영대)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공개음악회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었다. ‘함께’라는 명료한 주제로 객석에서의 박수소리와 함께 유튜브와 라디오로 생중계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기악과 노래, 무용으로 정악에서 밴드 그리고 서양 성악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쳤다. 출연진은 최고의 명인들과 중견, 젊은 국악인, 성악가로 구성되어 우리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공연 전 로비에서 축하객들을 맞은 유영대 사장은 "국악방송이 스무살, 이제 약관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한국음악이 놓인 지형도 많이 달라지고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지금’ ‘우리’를 보여주는 20주년 기념음악회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나눴다. 무대는 국악방송 20년의 역사를 전하는 영상으로 열었다. 대한민국 최초, 국내유일의 한국음악 전문방송으로 2001년 3월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2019년 11월 국악방송 TV까지 개국하였음을 알려 당당한 전문 채널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영상 메시지는 이춘희 명인, 황희 문체부장관,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 등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세 번째 영상은 라디오와 TV의 주요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자축 하였다. 공연은 안숙선명인과 남상일씨의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으로 객석에 두 궤짝을 선물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출연자 중 최고령(1942년생)의 정재국 명인의 피리독주는 명불허전! ‘시나위와 살풀이’ 무대도 돋보였다. 7인의 연주 중 철현금(鐵弦琴)의 금속성 음색이 이색적이었다. 가을 아침의 바람처럼 차가우면서도 친근감을 주었다. 대금 연주자로 잘 알려진 원장현 명인이 거문고를 연주했고, 아들 원완철이 대금을 연주하여 부자가 한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악연주단의 시나위 반주에 채향순 선생의 살풀이 춤새가 잘 녹아든 무대였다. 국악방송의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창작국악 경연대회 수상자들의 연주도 볼 수 있었다. 16세의 박고은 양의 ‘강강말어라’와 7인의 국악브라스밴드의 ‘아리아리’ 무대는 실험성으로 신선했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관현악을 위한 합창교향곡 ‘아리랑, 끝나지 않은 노래’ 4악장 ‘함께 부르는 노래’였다. 작곡 서순정, 지휘 이용탁, 연주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맡았다. 대규모 합창단이 함께했다. 메트 오페라합창단, 경기민요 강효주, 판소리 정운형,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신은혜가 함께 하여 장중함을 연출했다. 담백함으로 시작해서 장중함으로 마무리 되었다. 객석은 마스크 위의 환한 눈웃음으로 가득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김정섭 공주시장, 최창석 전 공주문화원장, 평론가 윤중강선생, 안상윤 국악신문 대기자, 국악협회 임응수 이사장, 한국고음반연구회 정창관 선생, 남은혜 명창 등 박수로 국악방송의 전도를 축하해 주었다. 이번 국악방송 20주년을 통해 축사에서 밝힌 황희 문체부 장관의 "전통문화예술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이 실현되는 계기이기를 바란다. 이 약속이 8색 무대의 여운과 함께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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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 손성국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울돌목'한국음악협회는 '2021 제40회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에 작곡가 손성국(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의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울돌목'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손 작곡가는 동아국악콩쿠르, ARKO 한국창작음악제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유망주다.이와 함께 대편성 부문 우수상에 장석진(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의 '초토(焦土)의 꽃', 강상구(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교수)의 '국악관현악 휘천', 실내악 부문 우수상에 강은영(중앙대학교 대학원 졸업)의 '곡곡(曲曲)', 신인상 부문에 이찬우(서울대학교 국악과 재학)의 '국악기를 위한 실내악 산유화가(山有花歌)'가 선정됐다.대한민국작곡상은 독창적인 우수한 작품을 시상함으로써 작곡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대한민국 창작음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유도해 국위선양을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음악과 서양음악 부문이 격년으로 시행된다. 올해 신인부에 8편, 일반부 독주·독창 부문에 3편, 실내악 부문에 3편, 대편성 부문에 17편으로 총 31편이 출품됐다.대한민국작곡상 운영위원회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크라운·해태 제과, 국악방송이 후원한다. 수상작들은 오는 12월8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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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기산국악제전 "국악대가들 국악한마당 한 자리에"평생을 국악 부흥을 위해 힘쓴 국악계 큰 스승 고(故) 기산 박헌봉(1906~1977)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가 선생의 고향인 경남 산청에서 열린다.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제15회 기산국악제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국악제전은 문체부 장관상이 걸린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우리소리 대가들의 신명을 한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국악한마당, 기산 추모제 등이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1일 하루 진행되는 ‘기산전국국악경연대회’는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심사 방식으로 진행한다.예선은 비대면 영상심사, 본선과 결선 경연은 온라인 비대면 생중계 심사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경연 동영상을 제출해 심사를 받게 된다.국악예술학교 설립, ‘창악대강’ 출간 등 국악부흥에 정열을 쏟은 기산 선생의 국악정신과 뜻을 이어나갈 젊은 국악인을 양성·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국악경연대회에는 일반부 종합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학생부문 종합대상은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12일 오전 11시 기산국악당에서 진행되는 ‘기산 박헌봉 선생 추모제’는 제전위원회와 후학들이 주축이 돼 현대 국악의 선구자이자 후학양성에 지대한 공을 세운 기산 선생을 기리는 행사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는 올해 기산 박헌봉 국악상에는 유영대 재단법인 국악방송 사장이 선정됐다. 군과 제전위는 12일 오후 7시 기산국악당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유 사장은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면서 문학과 국악, 민속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제출했다.특히 기산 박헌봉 선생의 생애와 업적에 주목해 관련 연구를 진행, 지난 2008년에는 ‘창악대강’의 교감을 담당하고 2020년에는 ‘기산 박헌봉 총서’ 발간을 총괄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박헌봉 국악상 시상식 직후부터는 우리소리의 대가들이 참여하는 국악한마당 ‘기산을 노래하다’가 이어질 예정이다.중앙국악관현악단과 소리꾼 장사익, 국악인이자 마당놀이 대모 김성녀와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무대에 오른다.식전 공연인 ‘태평고를 울려라’를 시작으로 김성녀 국악인의 ‘기산찬가(초연)’와 ‘누구의 것이랄 것도 없는(작시 박목월)’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중앙대학교 국악교육원 교수 박혜리나의 가야금 협주곡 ‘경토리’ 무대도 진행된다.다음 무대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사물놀이팀이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을 선보인다. 뒤이어 장사익이 ‘기산처럼 살라하네요(작사 김홍신)’과 ‘티끌 같은 세상 이슬 같은 세상’을 노래한다.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산청 아리랑’과 박헌봉 선생이 작사한 ‘국악의 노래’를 부르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이재근 산청군수는 "기산 선생이 이루고자 하셨던 민족예술, 국악의 부흥과 계승에 군이 앞장서겠다”며 "우리 민족의 얼과 기개, 흥과 해학이 담긴 국악의 중심지가 우리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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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관현악단 ‘명인·명창·명기 무대’ 연다…김종욱 수석 지휘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제212회 정기연주회 ‘명인·명창·명기의 무대’를 내달 21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김종욱 수석지휘자의 지휘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배출한 대통령상 수상자 5인의 솔로와 협연무대로 최고의 열정과 예술혼이 살아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는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로 연다. 이 곡은 대표적인 판소리 더늠을 표현한 가야금 산조로 농현과 시김새, 장단 등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3도 이상의 넓은 음폭을 가진 농현이 많아 두 번 이상 겹쳐 표현하는 기법이 나타나며, 복합적인 미분음으로 변화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시김새를 가지고 있다. 가야금 연주자 송영남은 제8회 김해가야금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두 번째 곡은 김성국 작곡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바람과 바다'라는 곡을 들려준다. 이 곡은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과 선율을 재료로 작곡되어진 곡으로써 전통적 동해안 별신굿은 대동굿이고 마을굿으로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주민 모두를 위한 제전이다. 가야금 연주자 하지희는 제2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어 박상우 작곡의 적벽가 중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 대목을 정선희 명창의 구수한 판소리로 들려준다. 판소리 적벽가 중 박진감 넘치는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장중한 소리와 극적 긴장감을 가미하여 현대적 판소리 협주곡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판소리 명창 정선희는 전국승달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또 이정호 작곡의 태평소 산조 협주곡 ‘SOl’를 들을 수 있다. 이는 김석출제 김경수류 태평소산조 가락을 주제 선율로 창작된 곡으로 김석출제 김경수류 태평소 산조의 시원시원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국악 관현악의 힘차고 강렬한 반주로 표현한다. 태평소 연주자 김경수는 제42회 부산동래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조 작곡의 판소리 협주곡 ‘수궁가 중 가자 가자 어서가자’를 박성희 명창의 소리로 들려준다. 이 곡은 별주부 자라의 온갖 감언이설에 속아 수궁으로 끌려들어간 토끼가 한판 멋지게 용왕을 속이고 다시 별주부 등에 업혀 세상을 나오는 내용에서부터 시작한다. 판소리 명창 박성희는 제12회 장흥 전통 가무악 전국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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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이소정, 8월 1일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 열어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첼리스트 이소정이 다음 달 1일(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이소정 첼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슈만, 스트라빈스키, 슈트라우스의 곡들로 구성되며 이소정만의 특별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청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첼리스트 이소정은 "어려운 코로나19 시대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지만 이번 연주하는 곡들로 찾아주시는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첫 곡은 슈만의 ‘환상소곡집(Fantasiestucke, Op.73)’이다. 형식의 구애를 받지 않은 환상곡의 특징과 문학가들의 영향으로 문학적인 요소들로 낭만적인 악곡을 3개 악장으로 구성해 첼로의 깊이 있는 울림과 아름다운 선율을 완연히 느껴볼 수 있다. 이어 러시아 출신 미국 작곡가이자 현대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트라빈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이탈리안 모음곡(Suite Italienne for Cello and Piano)’을 연주한다. 스트라빈 스키의 신고전주의 대표곡으로 발레음악 ‘풀치넬라’ 작품을 첼로와 피아노 연주로 편곡한 5곡의 모음곡이다. 2부에는 슈트라우스의 ‘첼로 소나타(Cello Sonata in F Major, Op.6)’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 등 선배 작곡가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신선한 매력과 다양한 색채감으로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첼리스트 이소정은 15세에 한국에서 마드리 실내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두각을 드러낸 후 도영해 퍼셀음악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학사학위로 최우수 졸업함과 동시에 LRAM 교육수료증(Teaching Diploma)을 취득했으며 동 대학원(Postgraduate Diploma)을 최우수 졸업했다. 졸업 후 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그녀는 사우스뱅크 신포니아 첼로 수석으로 재직하며 챔스포드 페스티벌 초청 협연, 영국 전 지역 순회 연주 및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함께 EMI 쇼케이스 연주, 이탈리아 앙기아리, 루마니아 에네스쿠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를 이어나갔다. 이후에는 일본 Hyogo Performing Arts Center Orchestra의 첼로수석으로 다수의 지휘자와 연주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 바로크 합주단) 정단원, 아베오 트리오 멤버, 로제리 스트링 트리오, KCO 첼로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충남대학교, 계원학교, 계원예고, 서울중앙음악원(SCC), 제주국제학교(NLCS)에서 후학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긴밀한 호흡으로 무대를 함께한다. 그는 한국 예술종합학교 조기 졸업, 독일 데트몰트음대 KA과정 졸업, 독일 하노버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조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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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제153회 정기연주회. 역병을 쫒는 처용설화 모티브 도입 "여명"경북도립국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제153회 정기연주회인 별을 그리는 꽃의 노래 ‘여명(黎明)’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1일 도립국악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국악단 제8대 이정필 상임지휘자의 총괄지휘에 맞춰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경북도민과 고령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으로 구성했다.'여명黎明'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도립국악단 제8대 이정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악성 우륵이 태어난 고령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도립국악단의 우수성을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는데 취지를 두고 기획했다.서막으로 동해안 별신굿 주제에 의한 관현악 ‘용상(龍狀)’은 정송희곡으로 지난해 도립국악단 위촉 초연곡으로, 역병을 쫒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처용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상한 곡으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마주한 아픔을 물리치고 희망과 염원의 메시지를 담아낸다.이어 별을 그리는 꽃의 노래 ‘여명’은 이지영작사·작곡으로 지난해 도립국악단 위촉 초연곡으로, 꺼지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광명이 아닐지라도 그 빛이 존귀하고 아름답다. 어지럽고 혼란한 국면에 처한 이 시기에 세상을 밝히는 노래가 되길 염원한 곡으로 국악예인 박애리를 통해 전달한다.세 번째로 18현 가야금 협주곡 ‘우륵의 춤’은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의 산하를 노래한 가야금 소리를 우륵을 통해 되살려 본 곡으로 세상에 있는 아프고 애저린 소리를 열두 줄 가얏고에 실은 곡이다. 도립국악단 가야금수석자인 김유선의 협연으로 들어본다.또 성악을 위한 국악관현악을 테너 최덕술, 소프라노 이윤경의 노래로 민족의 정서와 예술성이 짙게 밴 새타령, 거문도 뱃노래를 들려주며, 듀엣곡으로 우정의 노래, 쌍화점을 무대를 압도하는 두 예인의 카리스마로 힘차고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 준다. 도립국악단 가야금수석자인 김유선의 협연으로 들어본다.이어, 성악을 위한 국악관현악을 테너 최덕술, 소프라노 이윤경의 노래로 민족의 정서와 예술성이 짙게 밴 새타령, 거문도 뱃노래를 들려주며 듀엣곡으로 우정의 노래, 쌍화점을 무대를 압도하는 두 예인의 카리스마로 힘차고 흥겨운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특히 공연의 대미로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 3악장’을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기량을 갖춘 도립국악단을 대표하는 사물팀의 협연으로 역동적이면서 신명 난 판을 펼쳐 보이며 관객 여러분의 가슴에 오래도록 커다란 올림을 남길 것 이다.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공연 문의 경북도청 문화예술과(054-880-3126)나 경북도립국악단(054-955-38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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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연정국악단 제178회 정기공연‘신춘음악회’개최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제178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를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신춘음악회’는 우리 고유의 악기로 풍요, 흥취, 염원, 역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공연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노부영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탁월한 연주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매료하는 피리의 여사제 김경아, 고도의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이 녹아있는 25현 가야금의 대표적인 존재 문양숙, 아름다운 하모니의 결정체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하여 한층 더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소중한 대지 위에서 펼쳐지는 희로애락을 표현한 국악관현악 ‘대지’, 강원도 민요를 바탕으로 25현 가야금의 전통적인 멋을 살린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변주곡-한오백년’, 호쾌하면서도 시원한 태평소로 경기민요의 흥취를 담은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우리의 염원을 관현악과 창으로 풍성하게 풀어낸 국악관현악 ‘우리비나리’, 4‧19혁명의 단초가 된 대전 3‧8민주의거를 기념하는 개작초연 교성곡 ‘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구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홈페이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이며, 자세한 공연문의 042-270-8585로 하면 된다. 한편, 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공연장 객석을 70%로 제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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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에서 창작악단 “제69회 정기연주회”에 함께 할 대학(원)생 협연자를 모집합니다.1. 모집 부문 피리, 대금,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소금, 판소리 각 부문 1명 2. 오디션 전형 곡목 가. 피 리 부문: 이상규 작곡, 피리협주곡 ‘자진한잎’ 나. 대 금 부문: 김희조 편곡,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 다. 가야금 부문: 이건용 작곡, 25현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변주곡 '한오백년' 라. 거문고 부문: 정대석 작곡, 거문고협주곡 ‘수리재’ 마. 해 금 부문: 김영재 작곡, 해금협주곡 ‘공수받이’ 바. 아 쟁 부문: 김희조 편곡, 한일섭류 아쟁산조 협주곡 사. 소 금 부문: 이준호 작곡, 소금협주곡 ‘길’ 아. 판소리 부문: 김희조 편곡, 창과 관현악 ‘범피중류’ 3. 오디션 응시 자격: 대학생, 대학원생 4. 참가신청서 교부 및 접수 가. 신청서 교부 및 접수처: 국립국악원 장악과 ※ 주소: 137-073,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64(서초동) ☞ 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나. 신청서 접수 기간: 2008.6.23(월)~6.27(금) 09:00~18:00(12시~13시 제외) ※ 방문접수에 한하며 수도권 외 지방 거주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우편접수(우편접수는 접수마감 시간 전까지 도착분에 한함) ※ 악보는 신청서 접수기간 내 접수자에 한하여 직접 배포하며 반드시 국립국악원에서 배포하는 악보에 의거하여 연주해야 함. 우편접수자에 한하여 접수 후 E-mail 발송 다. 제출서류: 신청서 1부(반명함판 사진 2매 부착), 재학증명서 1부(발급 1개월 이내) 5. 오디션 일자 및 전형 장소 2008년 7월 8일(화), 국립국악원 연수관 3층 창작악단 연습실 6. 합격자 공고: 2008년 7월 15일(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7.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제69회 정기연주회’ 일정 2008. 9.24(수)~25(목) 19:30, 예악당 8. 기타 유의 사항 가. 오디션 순서 등 오디션 세부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에 공고함 나. 응시자는 공고된 일시까지 대기 장소에 대기(본인 악기 사용, 접수증 지참) 다. 오디션은 비공개로 이루어지며, 악보를 보고 오디션에 응할 수 있음 라. 부문별 오디션 순서는 추첨으로 진행. 반주자는 대동할 수 없음 마. 제출 서류는 반환하지 않으며, 적격자가 없는 부문은 선발하지 않을 수 있음 바. 기타 문의 사항은 국립국악원 장악과(전화 02-580-3038)로 문의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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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재즈의 만남 민영치의 달무지개 (MoonRainbow)2019년 7월 13일(토)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민영치의 달무지개 공연이 열린다. “국경과 음악, 세대 간의 경계를 허물며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타악.대금 연주가 겸 작곡가 민영치의 재즈 피아니스트 하쿠에이 김, 그리고 범접할 수 없는 연주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해금 연주가 김준희, 통영 국제음악제 라이징 스타상에 빛나는 피리주자 박미은과 함께 벅찬 감동과 울림을 고양예술인 페스티벌을 통해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민영치는 '푸리', '슬기둥' 동인 역임, 6명의 젊은 동포들로 구성된 퓨전국악그룹 '산타(Santa 散打) ' 리더, 다보스포럼 "코리안 나이트" (스위스 다보스), International CELLO Congress in KOBE---1000명의 첼로 콘서트, 정명화와 협연: ‘첼로와 장고를 위한 도드리’ , 김덕수, 이광수, 김대환 등 한국아티스트들과 협연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순서는 민영치 작곡 - “달무지개 모음곡” (땅거미, 푸른, 진홍, 황금, 달무지개)하쿠에이 김 작곡 - “백자의 사람”민영치, 하쿠에이김 작곡 - 국악과 재즈의 만남 (Ethnoism, Another East, The Endless) 로 진행된다. -예매 고양문화재단 1577-7766 인터파크티켓 1544-1555 전석 15.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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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국악단 새 지휘자 모집경북도가 도립국악단의 새 지휘자를 오는 12일까지 공개모집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되는 제8대 도립국악단 지휘자는 일반직 공무원 4급 상당의 대우를 받으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응모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최근 3년이내 징계를 받지 아니한 자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자 ▲4년제 대학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2년 이상의 국공립예술단 지휘 경력이 있는 자 ▲현직 교수인 경우에는 해당 대학의 총학장의 겸임허가가 가능한 자이다.희망자는 12일까지 경북도 문화예술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응시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제출서류는 경북도청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하고 다운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서류심사, 실기와 면접심사 전형을 거쳐 다음달 14일 도청 홈페이지에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격요건, 응시원서,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청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북도 문화예술과(054-880-3126)로 문의하면 된다.1992년 12월 1일 창단된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57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악관현악을 위주로 하되 정악, 민속악, 사물 등 국악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정서함양과 지방문화 예술발전을 선도해 온 도립국악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우수하고 실력 있는 지휘자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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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337회 정기연주회 〈초연음악회 - 경계×자유×지평〉- 음악적 경계와 자유의 안팎에서 국악관현악의 지평을 새롭게 확장하다! - 궁중음악을 모티브로 한 작품부터 일렉트로닉스 협주곡까지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 - 김철호 상임지휘자의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 -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견 작곡가 4인의 색다른 음악세계의 만남! □ 음악적 경계와 자유의 안팎에서 국악관현악의 지평을 새롭게 확장하다! 전곡 위촉 초연으로 선보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초연음악회 ‘경계×자유×지평’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의 제337회 정기연주회 〈초연음악회〉 (부제: 경계×자유×지평)가 9월 20일(목)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전곡 위촉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음악회는 경계×자유×지평 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국악관현악의 경계와 자유의 안팎에서 새롭게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다. 초연음악회는 오랜 시간 국악을 향한 깊고 따뜻한 예술철학을 진지하게 공연에 담아내온 김철호 예술감독이 빚어낸 새로운 무대로,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4인의 중견작곡가(정대석, 박영란, 장석진, 이예진)가 각각의 색채로 새롭게 창작한 네 개의 곡들로 구성된다. 국악관현악곡 “별들의 강”은 거문고 명인이자 작곡가로서 수많은 창작 국악곡을 배출하며 창작 국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정대석의 곡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그가 직접 개량한 악기인 ‘동보 양금’이 연주된다. 해금 협주곡 “터널의 끝을 향해...Ⅱ”는 양악 작곡가이면서 ARKO창작음악제 국악관현악 부분 공모에 당선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활약하고 있는 작곡가 박영란의 곡으로, 풍부한 감성으로 마음을 울리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해금 수석 연주자 서은영의 해금 협연이 함께 한다. 일렉트로닉스 협주곡 “천지회귀단일점(天地回歸單一點)”은 국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곡가 장석진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작업하는 3번째 위촉곡으로, 일렉트로닉스 협연 또한 장석진이 직접 선보인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농弄”은 제1회 국제 박영희 작곡상 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이예진의 작품으로 국악의 웅장한 울림, 전통음악의 다양한 기법과 편성을 만나볼 수 있다. 단장이자 상임지휘자로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이끄는 김철호 예술감독의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력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력이 네 개의 색다른 음악세계를 담은 작품을 만나 밀도 높은 음악적 대화를 선사할 초연음악회.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추구하는 끊임없는 음악적 탐구와 국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신선한 시도에 국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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