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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창작음악제 국악연주회

24일 국악부문 다섯 작품 무대에 올린다

정현조 기자
기사입력 2022.02.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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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창작음악제 제공)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음악제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 부문 선정작품 연주회가 오는 24일 개최된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아창제는 대한민국 창작음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ARKO한국창작음악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아.창.제)가 주최하는 창작음악제이다. 제13회 아.창.제 국악 부문 연주회에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5 작품이 연주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다섯 작품은 "관현악 기법, 음향, 작품의 구조 등 각 작품에서 창작 의도를 잘 표현했으며, 협연곡의 경우 협연자의 기량을 최대한 발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연주되는 작품은 김영상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곶' , 성찬경의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금희악기점' , 손다혜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 , 이정호의 수룡음 계략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 , 홍민웅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쇄루우' 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원일 지휘로 세 곡의 관현악곡과 두 곡의 협주곡을 선보인다. 협주곡 특히 '어린 꽃'은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이 협연하며, '금희악기점'은 작곡가 성찬경이 직접 피아노 협연한다. 


    아.창.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2007년 시작됐다.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혁신적인 창작력과 개척정신이 반영된 참신한 작품들을 발굴하여 한국의 창작관현악의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창제를 10년간 기획해온 임지영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 과장은 "아창제는 오늘 우리나라 창작음악계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이 시대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는 연주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아창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예술위 네이버TV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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