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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파주 정착 15주년기념, '파주아리랑축제'"사할린 영주귀국동포 어르신들은 나라 잃은 백성들로 격어야 했던 쌓인 한들을 훌훌 털어 버리고 남은 여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기원하며, 또한 파주시민들께서도 더욱 이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기우리시는 계기를 마련코져 함” 절절하게 주최 측이 밝힌 행사 취지문 일부이다. 반드시 있어야 할 행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파주시평생학습관에서 사할린동포 파주정착 15주년기념, ‘평화도시 파주 아리랑축제’가 개최된다. 파주시사할린동포회, 파주평화어울무용단, 국제문화공연교류회의 공동주최로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대한노인회파주시지회 한성실업주식회사, (주)삼정제빵소, (주)국악신문,우리민족교류협회의 후원하에 열린다. 참가 단체도 파주 평화어울무용단과 서울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외 5개 예술단체가 진도북놀이, 한국민요, 사할린아리랑, 가요, 전통무용 등을 펼친다. 제1부는 기념행사로 양평수(국제문화공연교류회 회장), 권경석(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회장), 고광선(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 인사와 축사가 있다. 이어 사할린 동포사회를 후원해 준 한성실업주식회사, 삼정제빵소, 이혜솔, KBS한민족방송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김경희 피디에게 감사장이 수여된다. 이어 권경석(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회장) 인무학(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부회장) 이화일(파주시사할린동포회 회장) 노미자(파주시사할린동포회 부회장)에 ‘한반도평화메달’이 수여된다. 제2부 콘서트는 ‘사할린아리랑’ 등 사할린 주제 작품, 고국의 정취를 함께하는 ‘진도북놀이’ 같은 놀이 종목, 몽골 ‘홍엔’ 외 주변 국가 전통 작품, 흥겨운을 함께하는 가요메들리, 기악연주, 춤곡이 풍성하게 펼처진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에서 해외동포 문화교류사업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양평수 회장의 발의와 권경석 회장 외 이화일 회장 등 3분의 귀국단체장들의 합의로 이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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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 파주 정착 15주년 기념…23일 '파주아리랑 콘서트'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으로 러시아 사할린에 이주한 사할린 동포들이 한국 정부의 영주귀국 사업을 통해 경기 파주에 정착한 지 1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공연이 23일 열린다. 파주사할린동포회와 국제문화공연교류회, 파주 평화어울무용단은 오는 23일 파주평생학습관에서 '파주 아리랑 콘서트'를 공동 주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와 우리민족교류협회, (주)삼정제빵소, (주)국악신문사 등이 후원한다. 양평수 국제문화공연교류회장의 인사말과 권경석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장의 답사에 이어 '한반도 평화 메달' 수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첫 순서에서 사할린 동포 윤민자와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회장이 소극 '사할린아리랑'으로 막을 연다.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과 인무학 부회장, 파주 사할린동포회 이화일 회장, 노미자 부회장이 사할린 동포들의 권익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로 '평화의 메달'을 받는다. 이어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는 사할린 동포들의 디아스포라의 한을 위로해 준 KBS한민족방송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희 피디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파주평화어울무용단과 고양 희락예술단, 강남아리랑예술단, 중국 동포로 구성된 전통문화예술단과 사할린 동포 가수 등은 기념공연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사할린 동포들이 2009년 12월 파주로 영주귀국한 지 벌써 15년이 됐다"며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고, 파주 시민들도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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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Hola~ 아리랑''스페인밀레니엄이 들려주는 환상의 하모니 한국에 울려 퍼져'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음악을 레퍼토리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합창단’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공연이 24일 국립극장 해오름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페인 사람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공연 1부에서 ‘라바삐에스 이발사’ 등 스페인 가곡을, 2부에서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 민요와 가곡을 선보였다. 한국 전통 가락과 스페인의 감수성이 어우러진 공연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합창단의 하모니를 만끽했다. 특히, 이어지는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합창단은 ‘영암아리랑’을 부르며 교감했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 역사를 가진 스페인 국영방송국(RTVE)의 단체로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 지휘자가 창단했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명예단장 전교육부장관 이돈희)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 (스페인국영방송국) 합창단의 80명 단원 중 24명을 선발.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으로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이 창단했다.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휘자의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민요와 가곡을 무대에 올리는 등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 및 주요 연주회에 폭넓게 활동하며 스페인과 유럽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한국 가곡 및 민요 레파토리가 80여 곡에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전역에 TV로 방영되는 정기연주회를 15차례 개최하는 등, 지휘자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역할과 민간 외교사절로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을 전파하며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임재식 지휘자는 한국인 교포로 스페인에 우리 민요와 가곡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아리랑’이 스페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데 기여했다. 1부는 스페인 전통 음악 장르 사르수엘라(Zarzuela)로 구성하였다. 베사메 무쵸(Besame Mucho) 는 누구나 ㅇ는 노래라서 반가웠다. 스페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우리와 같는 반도의 나라, 투우, 플라멘꼬, 태양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정열의 메로디 악풍이었다. 특히 반주자인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알칸타라(Alexandre Alcantara)의 유려하면서도 우아함이 돋보이는 터치와 스페인 전통 장단인 호타(Jota)에 늦가을의 찬 바람이 휘날리는 장중한 율동으로 전율을 일으키는 고혹한 가요풍의 선율을 선보였다. 이어 어린이 합창단과 부채춤의 YS공연예술단이 한국의 미를 선사하여 박수를 받았다. 2부에는 한국말로 부르는 우리 노래에서는 단원들이 한복을 입고 나오자 찬사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바로 너'(Eres Tu)를 열창한 소프라노 솔리스트가 한복을 입고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서 환호성을 나오고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을 인솔하여 온 사단법인 국제문화공연교류회 양평수 회장은 "합창단의 설립자인 임재식 단장의 집념에 감동을 받았다. 유럽에 우리 전통문화와 가곡를 널리 알리는 작업은 쉽지 않은 것이다. 특히나 'K-팝'이 전파되기 전부터 스페인에 한국민요와 아리랑을 알리고 있다. 진정한 문화교류의 장을 열고 있다."라고 전헸다. 멀리 경기도 양주시에서 온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최미분(사할린 2세) 단장은 "우리 동포들은 세계 어디를 가도 아리랑을 언제나 부른다. 특히나 무대에서는 우리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을 아리랑으로 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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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아리랑제’, 가능성 확인되었다‘제2회 동두천아리랑제’가 지난 25일 오후 5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동두천아리랑보존회가 호국보훈의 달에 마련한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하는 동두천아리랑제이다. 토속아리랑 '이담어러리타령' 8수, 창작아리랑 '동두천아리랑' 10수.... 2곡이 발표 되었다. 동두천에는 전래되는 어러리(아라리)와 본조아리랑 선율이 불려진 것이다. 이 아리랑을 유은서 회장이 아리랑학회 자문을 받고 현지 답사를 병행하여 발굴하고 복원하여 동두천 시민들에게 지난해 제1회 동두천아리랑제에서 알렸다.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이후 유은서 회장은 아리랑학회에서 동두천에도 아라리가 불려졌다는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경로당을 찾아서 발굴작업을 수행했던 것이다. 유회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30여 년간 국악 활동을 하면서 북한강 수계를 따라서 불려지는 포천어러리, 연천어러리(아라리) 등에 주목했다. 이후 '경기아리랑에 관한 연구'로 국민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동두천 관내 많은 경로당을 찾아가며 귀담아 들었던 아라리를 정리하였고, 8년 전 동두천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이담이라는 옛 지명이 담긴 이담어러리 30수를 찾았다.이렇게 동두천에도 향토민요인 이담어러리타령과 아리랑이 채록되었다. 현재 동두천아리랑보존회에서 향토민요 ‘이담어러리타령’이 전수되고 있다. 이담어러리타령 (소리:유은서/채록:기미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나를넘겨주게 아리랑 고개는 열두고개 아리랑 고개로 날만 넘겨주게 올라가는 신감사야 내려오는 구감사야 구관이 명관이라고 말 전하거라 내가 넘어가는 고개는 한 고개라 우리 님 고개는 열두 고개 이담면 흐르는 물을 안고 도는데 우리집 저 멍텅구린 날 안고 돌줄 모른다 해는 지는데 갓을 쓰고 어디를 가오 첩의 집에 가거들랑 나 죽는 꼴 보고 가소 앞집의 처녀는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메러 간다 여보게 총각아 목메러 가지 말고 이내몸 시집간데로 몸살러 오게 아리랑사(史)에서 6.25전쟁과 동두천은 깊은 관계가 있다. 주한 미군 제7사단가 '아리랑', 안흥리 '아리랑다리', 동두천 위안부 모임 '아리랑'이다. 1953년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동두천 보산리에 주둔한 주한 미군 (캠프 케이시)제7사단가가 '아리랑'이다. 특히 동두천 양공주로 불린 위안부들의 모임도 '아리랑'이고, 1964년 3월 10일 준공이 된 주한 미군 제7사단 장병들이 지어준 '아리랑다리'이다. 기록에 의하면 아리랑다리는 "64년 3월 10일 경기도 양주군 동두천읍 안흥리에 주한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손수 지었다. 제7사단장 그레이 소장이 양주 군수에게 '아리랑다리'를 지어서 인계했다. 폭 2m, 길이 120m로 미국과 한국의 굳은 우정을 기억하기 위해 아리랑다리라고 지었다"(대한뉴스 제 460호)라고 한다. 당시 동두천에서는 2만 6천명이나 되는 주한 미군 제7사단의 단가 아리랑이 대유행이었다고 한다. 미군들과 주민들이 만나면 손 붙잡고 아리랑을 자주 불렀다고 한다. 혹자는 출렁거려서 아리랑다리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당시 미제 통조림 깡통이 줄줄이 매달려 있어서 '깡통다리'라고도 불려졌다고 한다. 이렇게 서양속담에도 "사랑받는 아이는 이름도 많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1967년에 '아리랑다리'라는 영화로도 나왔다. 그런데 1972년 노후한 아리랑다리를 헐고 현재는 새로운 다리를 짓고서 안흥교라는 이름을 부쳤다. 지난 6일 동두천아리랑보존회원들과 함께한 동두천아리랑답사에서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에서 관내 역사 유래에 대한 지명이나 시설을 적극 발굴하여 안흥교를 다시 아리랑다리로 복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시 아리랑다리를 지어주고 1971년 3월 2만명의 미군들이 철수하면서 제7사단가로 불린 아리랑을 미국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전해 주었다고 한다. "코리아라는 나라는 전쟁 페허 속에서도 남녀노소가 모였다 하면 아리랑을 부르면서 고난을 이겨내게 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고 설명하면서.....(주한 미군 제7사단에 3대가 복무한 마이클람부라우 박사(손자) 증언) 당시 동두천은 지나가는 개들도 입에 파란 달러를 물고 다닌다고 했다. 그만큼 급작스럽게 자본 집중과 유입으로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1950년 전쟁이후 동두천이야말로 아리랑이 가장 많이 불려진 지역이기도 하다. 군가로 불린 아리랑은 자연스럽게 미군들과 위안부들에 의해 불려져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세계적 뮤직션들이 아리랑 음반을 발매하고, 미국 동포들까지도 아리랑을 애국가처럼 불렀다. 지금도 6월 보훈의 달 뉴스에서 한국을 다시 찾는 미군 참전용사들은 의례적으로 당시를 기억하며 아리랑을 부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유은서 회장은 "새로 작창한 동두천아리랑에는 동두천 미군 기지촌의 애환이 담겨 있다. 국가라는 이름으로 반 강제동원이나 속여서 끌려온 어린 여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그들의 한을 아리랑으로 정화하고 치유하시기를 바라며...."라고 설명하면서 어느새 울컥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사람들의 눈에도 함께 눈물이 고였다. 작년에서부터 그분들을 무대에 모시려고 수차례 청을 드렸는데 아직까지는 만나주기를 꺼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해자는 세상인데...아직까지 그분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보존회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오늘을 동두천아리랑제 개최일로 정례화 하기로 하였다. 식전행사로 풍물패 밝달이 지신밟기와 풍악을 울려 신명과 흥을 올렸다. 이어 동두천에서 전래되고 있는 향토아리랑 이담어러리타령, 창작아리랑 동두천아리랑이 첫 막을 열었다. 동두천아리랑 (소리:유은서/채록:기미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후렴) 우리낭군 먼동이 트면/모랫말가고요 아낙네들 신천물/빨래터에서 놀고요 저기가는 기차는/검은연기만 나고 이내가슴 타는데도/검은연기가 나네 동산올라 구경하니/길가는행인왜모르나 천하일색 나하나와/놀다가지못하고 고추당추 맵다해도/시집같이나 매울소냐 못살겠네 영죽겠네/이내시집은못살겠네 자재암 풍경소리는/ 바람따라 울리고 소요산 공주봉에는/ 바람소리 좋구요 만경창파방을삼고/연화수다가 옷을입고 이리떠도 둘이나둥둥/저리떠도 둘이쌍쌍 꽃이야 곱다마는/가지 높아서 못꺾었나 꽃은 꺾어/머리에 꽂고/잎은흝어다 입에물고 미군부대 앞마당에는/민들레꽃 고운데 꽃답던 이내청춘/어느새 시들어졌네 아리랑다리는 깡통강통/깡통다리라네 아리랑다리는 출렁출렁/출렁다리라네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과 회원들이 지난해 동안 갈고 닦은 가량을 펼쳤다. 2019년 함양산삼엑스포에서 음반으로 발매된 '황석산아리랑'(작곡:양평수, 소리:유은서)도 함께 선보였다. 한국무용 '살풀이'(이해영예술단), 변검, 동동구루무(송해문화예술진흥회), 한국무용 '강원도아리랑'(늘춤무용단), 인형극 (정승재)이 펼쳐졌다. 이어서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이사장과 이병일(특별회원), 회원들이 소극으로 꾸며서 배역을 맡고 들려준 왕십리아리랑과 사할린아리랑을 생생한 감동으로 선사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따뜻한 조선을 놔두고/사할린에는 왜왔나 왜왔나 풍파 사나운 바다를 건너/ 한많은 남화태 징용왔네 안성아리랑보존회 조명숙(안성경서도잡가 보유자)과 회원들이 1911년에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안성아리랑을 선사했다. 조명숙 명인은 안성권번이신 어머니를 따라서 70 평생 노래만 불렀다. 뛰어난 공력으로 무대를 신명나고 신나게 만들어서 초청 단체 중 가장 많은 박수와 관심을 받았다. 다음날 아침 관객으로 오신 귀명창들에게 전화가 왔다. '귀한 소리 들었다고" 동두천 시민들에게 서울경기 지역과 사할린에서 향유하고 있는 아리랑들을 선보였다. 안성아리랑, 동두천아리랑, 왕십리아리랑, 사할린아리랑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했다. 총 10개 단체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회 김경수 지회장, 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 동두천여성단체협의회 윤한옥 회장, 동두천농업협동조합 목현균 조합장,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형남선 센터장, 안성아리랑보존회 조명숙 회장,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회장, 이무성 화백, (주)국악신문 관계자, 전 사할린한국교육원 이병일 원장 등 3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들에게 "동두천아리랑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아리랑은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과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인자"라고 전했다. 대한노인회동두천지회 김승호 회장은 "이제 두 돐을 넘은 동두천아리랑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지역 전통문화 창달을 위해 온 김경수 동두천국악협회장의 배려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두천 전통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는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 김경수 지부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었지만 동두천 지역 아리랑의 발굴과 복원작업을 통해 동두천의 역사성을 '동두천아리랑'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두천아리랑보존회는 지난 2012년 12월에 세계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과 함께 향토아리랑 동두천아리랑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아리랑을 통해서 지역문화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둔 비영리 문화단체다. 또한 아리랑 3대 정신(저항, 대동, 상생)을 계승한다. 지난 12월 등재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선에 세운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비에 동두천아리랑이 새겨져 있다. 유은서 회장은 "이번 동두전아리랑제를 위해 동두천아리랑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아리랑답사를 회원들과 수행하면서 더욱 아리랑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내년에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주제의식을 구축하고, 스토리텔링 작업으로 다듬어서 소극으로 동두천아리랑을 올려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제2회 동두천아리랑제는 동두천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하고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전국아리랑공연예술연합회, (주)국악신문, 동두천예총, 대한노인회동두천지회, 동두천농업협동조합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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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공연교류회, 2019하바로스크 코렝카무용단 초청 순회공연국제문화공연교류회(이사장: 양평수)는 경남 함양(4월 1일), 경기 김포시, 파주시, 인천시, 양주시(4월3일)등에서 러시아 하바롭스크 '고렝카 무용단' 초청공연'을 개최했다. 양주시는 4월 3일 율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러시아 하바롭스크 '고렝카 무용단' 초청공연'을 개최했이번 공연은 시민들과 사할린 동포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힘든 러시아의 세계 정상급 춤과 음악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 다양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준비했다. 공연은 박진감 넘치는 러시아 전통 군무 ‘우투쐬카 루고와야’를 시작으로 발을 아름답게 구르며 춤을 춘다는 뜻의 ‘토포투하’, 남자들이 숟가락을 들고 힘찬 동작으로 춤을 추는 ‘로슈카리’, 탬버린과 함께 하는 8인조 무도 ‘타보린다 춤’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정상급 춤이 이어졌다.우리에게 ‘백만송이 장미’로 애창되는 러시아의 대중가요 ‘밀리언 로즈’와 함께 고려인 4세로 하바롭스크의 유명 가수인 김 이리나(KIM IRINA)의 ‘사랑의 반향’,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 ‘백학’으로 잘 알려진 ‘쥬라블이’ 등 러시아 노래가 아름다운 감동을 전했다.특히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민요인 ‘아리랑’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고렝카(Gorenkha)는 루시(고대 러시아) 사람들이 사는 집의 많은 방중 청소년들이 모여 춤을 추며 교류하던 가장 넓고 아름다운 방으로 여기에서 유래된 많은 춤이 러시아 무용의 중요한 콘텐츠가 되고 있다.1977년 설립된 '고렝카 무용단'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의 교육기관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러시아와 국제 대회에서 최고상을 비롯해 여러 축제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과거 루시(고대 러시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집에는 식구들을 위한 방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넓고 아름다운 방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춤을 추며 교류하는 방을 '고렝카'라고 불리웠다.고렝카 무용단은 하바롭스크시의 교육기관 학생들로 구성돼 춤을 추며 교류한다는 의미로 1997년에 설립됐다.이들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정부의 문학 및 예술부 청소년 정책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많은 지역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러시아 및 국제적 대회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여러 축제의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으며 전세계 콩클 및 세계 '덜픽게임'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됐다.지난 2010년 러시아연방 문화부에게서 '문예창조예술단'이란 칭호를 받기도 했다.또한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 정부의 문학 및 예술부 청소년 정책 분야의 우수한 평가와 함께 러시아 문화부로부터 '명예창조예술단' 칭호를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러시아의 춤과 음악, 세계 전통춤 등을 만나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러시아연방 문화부로써 ‘명예창조예술단’의 칭호를 받으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고렝카무용단의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렝카무용단의 이날 공연은 평화문화도시 김포에서 민족화합의 메세지를 통해 모든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고 뭉클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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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빵’ 나눔, ‘나블리베이커리 카페 의정부 지점’에 감사 전달의정부 중앙로 ‘나블리베이커리 카페’, 8월 15일 오전 10시 이 곳에서 뜻 깊은 만남이 있었다.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이 이 카페 지윤주 이사를 찾은 것. 권 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하기 위해서였다.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사회에 ‘평화의 빵’으로 자애와 봉사 실천하심에 전 회원의 뜻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나블리베이커리 카페’(대표이사 이춘호) 지윤주 이사에게 권경석 회장(1942년생, 2009년 파주 당동리 정주)이 파주에서 내방하여 수여한 ‘감사문’이다. ‘평화의 빵’, 정성과 봉사 정신이 배인 이름이다. ‘나블리베이커리 카페’는 2년 전인 2020년 1월 의정부시 중앙로 개점 직후부터 매달 인천. 파주, 양주, 김포 지역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와 고려인 청소년과 빵을 나눠왔다.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으로 빚은 바게트 소보로, 단팥빵, 치즈피자빵, 홍쌀빵, 인절미빵 등이다. 이에 대한 회원들의 감사 표시이다.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는 서울을 비롯한 25개 지역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들의 연합체로 대부분 1940년 전후 출생한 분들로 평균 연령이 80대이다. 경기도 지역에는 2009년부터 영주 귀국하여 8개 지역 인천, 안산, 김포, 파주, 양주, 오산, 남양주, 화성에 정주하고 있다. 올해 6월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가 출판한 '사할린귀국동포 연대기'(2010-2022년,인무학 엮음)에 의하면 2021년 수도권에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지역별 거주 현황은 인천과 경기도 지역 김포, 양주, 파주, 남양주, 오산. 화성, 시흥 7개 지역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다. 안산(회장:주훈춘) 603명, 김포 3개 지역 통진읍(회장:최정순) 116명, 김포 솔터 2단지(회장:박정자) 93명, 3단지(회장:채신자) 92명이고, 인천 4개 지역에는 논현동 5단지(회장:문정현) 324명. 14단지(회장:김월년) 51명, 가정동(회장:김성만) 44명,삼산동(회장:이영희)29명이고, 파주 2개 지역 당동리(회장:박승의)69명 선유리(회장:이화일) 74명, 양주 (회장:강상용) 84명, 오산(회장:박영신) 73명, 남양주(회장:이수진) 47명,화성(회장:이춘기)74 시흥 4명이 살고 있다. 1998년 사할린 거주 동포 40명의 첫 모국 방문 이후, 영주귀국정책에 의해 1997년 12월 9세대 18명이 귀국하여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입주를 시작으로 3,500명이 영주 귀국하였다. 1945년 8월 15일 이전 출생자와 배우자만 귀환할 수 있었다. 2021년 12월 조사에는 2,738명이 살고 있다. 이 ‘평와의 빵’ 나눔은 부정기적 동포들의 모임에도 함께 했다. 지난 7월 16일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 주관,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이사장 양평수) 주최의 ‘사할린동포위문공연’에 참여하여 행사를 풍성하게 한 바도 있다. 지윤주 이사는 현재 요가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평화의 요가’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사할린동포지원사업을 위해 사할린을 방문했던 전 경기북부보훈지청 이강연 지청장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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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 ‘버스킹 연꽃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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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에도 향토민요 '이담어러리타령'이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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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함양 국제시니어아트 페스티벌 성료함양군은 지난 9일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메인무대에서 ‘함양 국제시니어아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엑스포를 기념하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불노장생의 영약인 산삼의 고장 함양에서 산삼의 기를 받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장․노년 예술단체들의 문화교류를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지난 2일에 이어 이틀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난타, 한국무용, 색소폰 ․ 아코디언 합주 등 종합복합예술로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4개 나라의 민속무용이 펼쳐졌으며 총 35개 국내 예술단체에서 참가하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희망, 그리고 힐링을 선사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첫날인 2일에는 평택 큰소리예술단의 장구 난타를 시작으로 하여 서울 김정민무용단, 해피난타예술단, 부산 오륙도, 스윙색소폰합주, 어린이들의 힙합댄스가 펼쳐졌으며 마지막에는 서울 백합예술단의 아름다운 부채춤으로 마무리됐다. 9일에는 함양 안의실버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합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통무용과 민속놀이 등에 이어 서울의 춤,나래무용단, 펀펀시니어, 왕십리아리랑보존회, 명지대 자연미래교육원의 교방검무, 고양 야초울예술단의 진도북놀이에 이어 관객과 어울려 마당놀이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장(양평수)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더욱 뜻깊게 하기 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시니어예술단체들을 초청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외국 단체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함양군수(서춘수)는 축사를 통해"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 행사를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주신 양평수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공연단체에 대하여 건강과 힐링의 고장인 우리 함양 방문을 환영한다.”며 "불로장생의 영약인 산삼의 고장 우리 함양에서 국제시니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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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예술단’, 함양국제시니어페스티벌 참가함양군이 주최하는 ‘함양2021 국제시니어아트페스티벌’에 이혜솔 단장이 이끄는 ‘황실예술단’이 화려한 무대를 꾸며 주목을 받았다. 세계 시니어들의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통해 활력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힐링 프로그램이다. 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국제문화공연교류회(회장 양평수)와 공동 개최한 이 행사는 지난 10월 2일 엑스포 메인무대에서 개최되었다. 일본 중국 몽골 우주베키스탄에서 시니어 예술인들이 참가했다. 12개 국내 출연 팀 중에 황실예술단이 큰 역할을 했다. 이 엑스포는 지역축제가 아닌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함양 산양삼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로 준비해왔다. 이 행사에 참가한 황실예술단은 단장 이혜솔, 회원 김남렬 김정훈 김화숙 김수영 피옥조 한정숙 문강자 이강수 이영호 장완순 김다루 김아로 김문표 총14인이다. 출연은 본 무대에서 ‘왕십리아리랑’을 선보였다. 이 단체가 빛을 발 한 것은 오후 2시경에 개최된 거리퍼레이드이다. 퍼레이드 첫 행려에 궁중예복과 일산을 받쳐 들고 화려한 황실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혜솔 단장은 "새벽에 출발한데다가 공연과 거리퍼레이드 시간이 부정확하여 점시식사도 못하는 등 힘들었다. 그러나 함양에 오신 전국 관광객들과 세계인들에게 ‘왕십리아리랑을 선보인 것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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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 양평수 이사장. 경남 함양군에 '고향의 노래'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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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2주년특별공연 오페라 '열애'에서 함께 한 사할린 동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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