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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평화의 빵’ 나눔, ‘나블리베이커리 카페 의정부 지점’에 감사 전달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
의정부 중앙로 ‘나블리베이커리 카페’, 8월 15일 오전 10시 이 곳에서 뜻 깊은 만남이 있었다.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이 이 카페 지윤주 이사를 찾은 것. 권 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하기 위해서였다.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사회에
‘평화의 빵’으로
자애와 봉사 실천하심에
전 회원의 뜻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나블리베이커리 카페’(대표이사 이춘호) 지윤주 이사에게 권경석 회장(1942년생, 2009년 파주 당동리 정주)이 파주에서 내방하여 수여한 ‘감사문’이다. ‘평화의 빵’, 정성과 봉사 정신이 배인 이름이다.
‘나블리베이커리 카페’는 2년 전인 2020년 1월 의정부시 중앙로 개점 직후부터 매달 인천. 파주, 양주, 김포 지역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와 고려인 청소년과 빵을 나눠왔다.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으로 빚은 바게트 소보로, 단팥빵, 치즈피자빵, 홍쌀빵, 인절미빵 등이다. 이에 대한 회원들의 감사 표시이다.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는 서울을 비롯한 25개 지역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들의 연합체로 대부분 1940년 전후 출생한 분들로 평균 연령이 80대이다. 경기도 지역에는 2009년부터 영주 귀국하여 8개 지역 인천, 안산, 김포, 파주, 양주, 오산, 남양주, 화성에 정주하고 있다.
올해 6월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가 출판한 '사할린귀국동포 연대기'(2010-2022년,인무학 엮음)에 의하면 2021년 수도권에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지역별 거주 현황은 인천과 경기도 지역 김포, 양주, 파주, 남양주, 오산. 화성, 시흥 7개 지역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다.
안산(회장:주훈춘) 603명, 김포 3개 지역 통진읍(회장:최정순) 116명, 김포 솔터 2단지(회장:박정자) 93명, 3단지(회장:채신자) 92명이고,
인천 4개 지역에는 논현동 5단지(회장:문정현) 324명. 14단지(회장:김월년) 51명, 가정동(회장:김성만) 44명,삼산동(회장:이영희)29명이고,
파주 2개 지역 당동리(회장:박승의)69명 선유리(회장:이화일) 74명, 양주 (회장:강상용) 84명, 오산(회장:박영신) 73명, 남양주(회장:이수진) 47명,화성(회장:이춘기)74 시흥 4명이 살고 있다.
1998년 사할린 거주 동포 40명의 첫 모국 방문 이후, 영주귀국정책에 의해 1997년 12월 9세대 18명이 귀국하여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입주를 시작으로 3,500명이 영주 귀국하였다. 1945년 8월 15일 이전 출생자와 배우자만 귀환할 수 있었다. 2021년 12월 조사에는 2,738명이 살고 있다.
이 ‘평와의 빵’ 나눔은 부정기적 동포들의 모임에도 함께 했다. 지난 7월 16일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 주관,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이사장 양평수) 주최의 ‘사할린동포위문공연’에 참여하여 행사를 풍성하게 한 바도 있다.
지윤주 이사는 현재 요가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평화의 요가’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사할린동포지원사업을 위해 사할린을 방문했던 전 경기북부보훈지청 이강연 지청장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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