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조선시대에는 양주의 속현으로 속한 34개 방리 중 하나인 이담이 동두천시의 근원이다. 1953년 점차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1963년 이담면이 읍(邑)으로 승격되면서 '이담'이 동두천으로 지명이 바뀌게 된다. 동두천에는 이담농악단이 있다.
'이담농악'의 전신은 행단농악(지행동), 송내농악(송내동), 안흥농악(동안동)등이 조선후기에 정착되어 연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행단제 (1,000년된 은행나무에서 행단제를 벌이면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액운을 떨쳐내고 화합과 단합을 기원)와 같은 제사의식과 줄다리기 및 씨름대회가 끝나고 뒷풀이로 구성된 내용으로 시작되었다.
1995년 '이담농악' 이라는 동호회 형식의 전승회가 구성되어 행단농악에서 활동하던 故어윤희(지행동), 송내농악의 故장병우(송내동) 등의 고증에 따라 행단농악과 송내농악을 재정리하여 앞놀음과 뒤놀음을 구성하고 광복가락과 법고놀이의 하나로 농사풀이를 재현하고 다른 농악과는 달리 농기위에 태극기를 그려 넣었고 재금을 치배로 구성하여 함께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담농악 판제가 완성되었는데 당시에 이루어진 이담농악의 가락은 본래 동두천지역에서 행해지던 가락을 기본바탕으로 재창조가 이루어졌다.
1999년 경기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동두천 이담농악이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근래 들어 이담농악 보존회를 활성화 시키면서 하계 동계에 걸쳐 이담농악 수련회를 열고 있으며, 송내농악 법고쟁이로 활동하셨던 故장병우 선생님을 이담농악보존회 고문으로 모시고, 故장병우 선생님께서 이담농악보존회 부회장 김경수에게 고증과 함께 원형을 복원, 재현하여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 시킬수 있도록 전승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이담농악은 옛 부터 농기에 태극기를 그려 넣은 것의 유례를 따와 나라사랑의 염원을 담아 태극상모를 국내에서 쓰는 것이 국내 유일한 특징이다.
이담농악은 2017년 향토문화재인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지정과 더불어 김경수 보유자를 주축으로 한국 전통예술의 계승 발전과 지속적인 무대화 작업을 통해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총 12개의 전국 지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12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이담농악의 전승과 개발에 힘쓰고 있다.
동두천이담농악보존회 주요 연혁
1994년 이담농악놀이 발굴& 재현 전국대회 참가
2016년 7월 국악협회 동두천시지부 찾아가는 우 리문화 찬조출연
2016년 8월 동두천시 제2회 어화둥둥 오작교축제 축하공연
2016년 8월 동두천민요보존회 백중 상머슴놀이 초청 공연
2016년 9월 제1회 동두천 이담농악 두드림대축제 공연
2016년 9월 우리전통 한마당 공연
2017년 6월 동두천 이담농악 두드림대축제
2017년 10월 이담농악정기연주회
2018년 10월 안성바우덕이축제 초청공연
2018년 10월 원주매지농악 대한민국농악대축제 이담농악초청공연 및 시연
2019년 6월 제4회 동두천이담농악 두드림 대축제&제3회 동두천 전국농악경연대회 개최
2020년 제4회 동두천 전국농악경연대회 개최
2021년 제5회 동두천 전국농악경연대회 & 동두천 이담농악 두드림대축제 개최
2022년 제6회 동두천 전국농악경연대회 & 동두천 이담농악 두드림대축제 개최
동두천이담농악보존회 수상이력
2019년 제7회 부안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국회의장상)
2019년 제21회 서산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명인부 단체부문 대상 (국회의장상)
2019년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대회 농악부 장원 (국무총리상)
2019년 제1회 난계풍물경연대회 단체부문 대상 (충청북도지사상)
2020년 제6회 계양산국악제 전국대회 풍물부문 대상 (인천광역시장상)
2020년 제19회 평택전국웃다리농악경연대회 농악부문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1년 2021대한민국 예술축전 국악부문 대상, 종합부문 최우수상 (동두천국악예술단)
* 대회에 문화재 단체는 못나가서 산하단체로 나감
2022년 제30회 임방울국악제 농악일반부 대상 (국회의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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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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