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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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거부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앞으로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조사 기능이 강화된다.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거부․방해․기피 행위 금지 및 제재, ▴문체부 장관의 징계 요구에 대한 체육단체의 처리결과 보고기한 설정, ▴체육지도자에 대한 스포츠윤리 교육 강화 등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비리 근절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에 대한 거부․방해․기피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해 사건조사의 실효성을 확보한다. 또한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비리 사건에 대한 문체부장관의 책임자 징계요구에 대해 체육단체가 90일 이내에 처리 결과를 보고토록 처리기한을 명시하여 신속한 사건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체육지도자의 윤리의식 향상과 체육계 인권침해 방지 및 비위 근절을 위해 체육지도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체육지도자 자격취득을 위한 필수 연수 과정과 체육지도 업무에 종사하는 체육지도자 대상의 재교육 과정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성폭력 등 폭력 예방교육’을 체육의 공정성 확보와 인권 보호를 위한 내용의 교육을 포함하는 ‘스포츠윤리교육’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사행산업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해 ’23년 6월에 도입된 ‘만 나이’를 체육진흥투표권에도 적용해 나이 기준의 통일성을 확보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이번 '국민체육진흥법'개정으로 스포츠윤리센터 사건처리의 실효성과 체육계 현장의 윤리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인권 문화의 안착과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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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파주시 공연예술 및 지역문화 활성화 업무협약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과 경기도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월 10일(수), 파주시청에서 공연예술 문화 향유 증진 및 파주 통일동산 내 국립박물관 문화클러스터(가칭) 구축 등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국립극장은 24년 9월 경기도 파주시에 국공립 공연예술단체의 무대장치, 의상, 소품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무대예술지원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공연, 전시, 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협약은 ▲공연예술 문화 확산 및 향유 증진 ▲지역 연계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파주지역 공연예술 및 관광 활성화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무대예술지원센터가 공연용품 보관소에 그치지 않고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무대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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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화가 문빅토르, 고려인마을가족카페 전올가 대표 초상화 헌정세계적인 고려인화가 문빅토르 화백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정착에 헌신해 온 고려인마을 가족카페 전올가 대표 초상화를 그려 고려인마을에 헌정한다.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문빅토르 화백은 오는 1월 말 문을 열 예정인 문빅토르미술관 개관식에 맞춰 설립 기금을 후원한 전올가 대표 초상화를 일정기간 미술관에 전시한 후 전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올가 대표는 2013년 작은 식당을 개업한 후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앞장 서 오늘날 전국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중앙아 전통음식문화거리로 발전시켜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려인마을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에 동참해 긴급의료비와 장학금,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귀환 항공료 등을 후원해 왔다.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말 문빅토르 화백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으나 후유증으로 고통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 초청, 재수술을 받도록 긴급의료비도 지원했다.아울러 광주에 체류하는 동안 생활비에 이어 미술관 건립비 1500만원도 지원해 마침내 오는 1월 말 꿈에 그리던 문빅토르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빅토르 화백은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 첫 도착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 1951년 출생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살던 고려인들은 스탈린의 강제이주명령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지역으로 이주했다.그는 1975년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197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국립고려극장 주임미술가, 1983년 카자흐스탄 풍자잡지 '아라쉬멜' 주임미술가로 활동했다.그의 작품들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과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을 비롯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집트, 일본, 러시아 등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대표작은 '1937 고려인 강제이주열차'와 '우수리스크 나의 할아버지', 인물화 '홍범도장군' 등 이다.특히 문 화백이 2017년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고려인마을에 헌정한 그의 대표작 ‘1937 강제 이주열차’는 총을 든 소련군과 열차 안에 갇혀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는 고려인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시물탄 기법으로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는 명작 중에 명작이다. 이 작품은 현재 광주고려인마을 내 역사유물전시관인 고려인문화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돼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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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문화예술 지원하되 개입·관여 않겠다”윤석열 대통령은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화예술 분야에 "지원을 하되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일절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문화예술은 많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인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신년인사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콘서트홀로 자리를 옮겨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배우 이순재, 최불암, 정혜선, 이정재, 피아니스트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국악인 유태평양, 김준수, 조수황, 안무가 리아킴 '원밀리언' 리더, 장애예술인 배우 하지성, 프로게이머 김관우,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한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 등 문화 예술인 150여명과 콘텐츠·후원기업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인사회 참석 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도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 무대는 전국 12개 교향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더해 지휘자 이승원, 피아니스트 신창용, 성악가 사무엘 윤·양준모·박혜상, 국립합창단, 성악 연주단체 이마에스트리가 함께 꾸몄다. 윤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후 직접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사해 준 출연진들을 격려했다.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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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수 708만 명, 코로나 여파로 24만 명 줄어전 세계 재외동포 수가 732만 명에서 708만 명(-3.3%)으로 줄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재외동포 수가 2년 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중국동포는 약 25만(-8%), 러시아동포는 약 4만 명(-38.5%) 줄었다. 재외동포현황은 2년마다 발표된다. 2021년까지는 외교부가 홀수 해 연말에 발표해 왔지만, 올해는 재외동포청이 발표했다. 재외동포현황은 △인구센서스, 이민국 자료 등 공식 통계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처리자료 △동포단체 자료 등을 함께 참고해 만든 추정치 자료다. 2000년 이후의 재외동포수 추이를 보면 565만명(2001)→663만명(2005년)→716만명(2011년)→749만명(2019년) 등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이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23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우리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615,419명), 중국(2,109,727명), 일본(802,118명), 캐나다(247,362명), 베트남(178,122명), 우즈베키스탄(174,490명), 호주(159,771명), 러시아(124,811명), 카자흐스탄(121,130명), 독일(49,6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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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문잡지들의 주제는 '갈등, 위로, 인공지능'(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인문·철학 잡지들이 새해 첫 간행물에 갈등과 위로, 인공지능 등의 키워드를 내걸었다. 8일 잡지계에 따르면 계간 철학·인문학 잡지인 뉴필로소퍼는 올해 첫 호의 주제를 '갈등을 받아들이는 연습'으로 정하고 철학자와 시인 등 저자들의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갈등한다. 가족끼리 또는 사회끼리, 사람과 사람이, 집단과 집단이, 심지어 인간과 동물이 갈등하기도 한다. 갈등은 대립하는 두 존재 사이의 분쟁만 의미할 뿐 아니라, 내면에서 발생하는 내적 갈등 등 각양각색으로 나타난다. 갈등은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전혀 갈등이 없거나, 그것에 맞설 기회조차 얻지 못하면 최상의 모습에 도달할 수 없다. 결혼생활에서 갈등은 심각한 문제라기보다 둘 사이의 상황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해결책에 가깝다. 부부간의 갈등을 두고 시인 프로스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저자들은 각기 다른 관점에서 갈등을 바라보지만, '갈등을 반기라'는 주문에는 입을 맞춘다. 고대 정치철학 연구가인 미국 미시시피대 스티븐 스컬테티 교수는 갈등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혐오의 단어가 아니라 고유한 의미와 규칙, 그리고 고유한 논리에 따라 작용하는 엄연한 인간의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스컬테티 교수는 갈등 없는 사회를 이상향으로 여기고, 모든 갈등 상황을 전쟁의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최악의 실수이며,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인문무크지(책과 잡지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부정기간행물) 아크는 철학, 역사, 문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와 평론가, 의사, 시인 등이 위로에 관해 인문학적으로 성찰한 19편의 글을 담았다. 저자들은 양극화와 소외, 전쟁과 재난 등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 위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 남용되거나 의미가 퇴색한 위로가 아닌 진정한 위로의 가능성을 살피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지나쳤던 단어들을 환기한다. 미술비평가가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위로에 대한 태도를 살펴보고, 의사는 상대의 고통과 슬픔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하는 위로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내면의 위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회적 위로와 예술 체험의 경험에 있다는 이론, 음식으로 위로하는 이론 등도 제시된다. 인문·철학잡지 타우마제인은 '인공지능과 인간에 관하여'라는 주제를 내걸고 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의 인문·철학적 논의 21편을 실었다. AI가 철학을 말할 수 있는지, 인간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지, 생성형 AI인 챗GPT의 환각에 따른 가짜뉴스 문제의 심각성은 어떤지 등에 관한 글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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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시즌2 올해 공개…"완전히 색다른 매력"(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넷플릭스는 최근 시즌1을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두 번째 시즌을 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성크리처' 시즌1은 1945년 광복을 앞둔 경성(서울)을 배경으로 일제가 생체실험을 통해 괴물(크리처)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다룬다. 박서준이 행방불명된 조선인 기생을 찾으러 생체실험이 자행되는 병원으로 잠입하는 장태상을, 한소희가 어머니를 찾아서 장태상과 함께 병원에 잠입하는 윤채옥을 연기했다. 10부작인 시즌1은 넷플릭스 순위에서 국내 1위를 비롯해 비영어권 글로벌 3위에 올랐다.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등 69개국에서도 10위 안에 진입했다. 넷플릭스는 "시즌2는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장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인물 '호재'와 윤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정동윤 감독은 "(시즌2는) 태상과 채옥의 운명과 앞으로의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즌2는 완전히 색다른 매력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시즌2에는 드라마 '더 글로리', '고요의 바다', '마에스트라'에 출연한 이무생과 '우리들의 블루스', '기적의 형제'에 출연한 배현성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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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그리는 작가' 신은혜, 어린 시절 표현 작품 전시(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음악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강원 평창 출신 신은혜(51) 작가가 화천군 풍익홈 갤러리에서 어린 시절을 주제로 한 작품을 1월 말까지 선보인다. 그는 어린 시절 상상으로 노닐던 바닷속 풍경과 3∼7세 어린아이의 그림체를 차용해 표현한 동심의 세계 등 유년의 반짝이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첼로 오브제 위에 표현했다. 신 작가는 5일 "의도적 혹은 잊기로 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되돌아보고, 아이와 같은 순수함이 일상의 작은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지난 18년간 일관되게 '보는 음악 듣는 미술'이라는 테마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토대로 악기 관련 재료들을 사용, 건축에 함의된 언어를 변형하여 음악적 변주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12회의 개인전과 20회의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뉴욕 아고라갤러리와 런던 사치갤러리,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연결된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도 전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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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휴 DMZ·몽골 오간 철새 사진전 개최(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20년 동안 자연을 기록해 온 에코휴 DMZ(대표 전선희)는 5일부터 23일까지 파주출판도시 '갤러리 지지향'에서 'DMZ의 겨울, 몽골의 봄' 사진전을 한다고 밝혔다. '철새들의 길고 먼 여정' 이란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는 DMZ를 포함한 민통선과 몽골을 오고 간 철새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전시회에서는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 검독수리, 흰꼬리수리, 참수리 등 맹금류와 두루미, 재두루미, 개리, 황새, 오리류가 둥지를 짓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DMZ와 민통선의 자연을 20여 년 기록해 온 생태조사팀과 에코휴 DMZ에서 선별한 '몽골 자연탐사대' 대원 6명이 6박 7일 동안 몽골의 철새 번식지를 촬영한 사진들도 전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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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2024년에도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2024년에도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을 이어간다. 올해는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지 160주년이 되는 해다. 재외동포청은 근대 역사에서 최초로 해외에 이주한 고려인 이주사를 재조명하고,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고려인과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사할린동포들의 모국 영주귀국 범위가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20일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에 따라 영주귀국 대상이 ‘직계비속 1명’에서 ‘자녀’로 확대된다. 사할린동포법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준비 기간을 갖고, 2025년부터 동반 가족의 범위를 확대해 사할린동포 영주귀국과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또한 난치성 혈액 종양으로 고통받는 재외동포들과 해외에서 일어난 위급하고 곤란한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동포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그리고 지난해 7월 대한적십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외동포청은 또한 올해 5월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를 열어, 해외 입양동포들과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은 지난해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제1호 사업으로,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 원폭 피해 동포, 파독 근로자, 고려인 동포들과 같이 역사적으로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거나 소외된 동포들의 어려움을 보듬고 위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소외된 재외동포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행사에 초청된 권경석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장, 인무학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부회장,주훈춘 안산 고향마을 사할린영주귀국자노인회장과 안산사할린귀국동포회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경석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장은 "새로 개정된 사할린동포 지원 특별법에 의하면 영주귀국 대상이 ‘직계비속 1명’에서 ‘자녀’로 확대된다. 사할린 한인 이산의 아픔을 극복하는데 큰 위안이 된다. 국가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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