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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20년 동안 자연을 기록해 온 에코휴 DMZ(대표 전선희)는 5일부터 23일까지 파주출판도시 '갤러리 지지향'에서 'DMZ의 겨울, 몽골의 봄' 사진전을 한다고 밝혔다.
'철새들의 길고 먼 여정' 이란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는 DMZ를 포함한 민통선과 몽골을 오고 간 철새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전시회에서는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 검독수리, 흰꼬리수리, 참수리 등 맹금류와 두루미, 재두루미, 개리, 황새, 오리류가 둥지를 짓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DMZ와 민통선의 자연을 20여 년 기록해 온 생태조사팀과 에코휴 DMZ에서 선별한 '몽골 자연탐사대' 대원 6명이 6박 7일 동안 몽골의 철새 번식지를 촬영한 사진들도 전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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