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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대한민국 최초100인농악’ 공연경남 의령군에 소재한 전문국악단체인 천율이 오는 9월 25일 오후3시 부자의 기운이 감도는 정곡면 호암이병철생가 주차장에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100명이 한데 어울려 펼치는‘부자마을에서 즐기는 의령풍류 100인 농악’공연을 개최한다. 천율에 따르면 의령군민들과 젊은 국악인들이 의령의 전통농악인 "집돌금농악”을 100명이라는 인원을 동원해서 대한민국 최초로 다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집돌금 농악은 화정면 명주마을의 마을농악이 전문가의 영향으로 계승 발전되어 현재는 의령을 대표하는 농악으로 발전됐다.이번 공연은 화정면 출신인 송진호 대표가 2021년 장구명인 청년혁신가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전통문화 발전과 계승을 위해 집돌금농악보존회, 신반대광대, 화정농악단, 칠곡면 치실농악단, 대의면 큰울림한뜻, 의령집돌금농악 창원지부회원으로 총 100명이 몇 달에 걸쳐 대한민국 최초로 100인의 농악 공연을 기획했다.이날 공연은 100인 농악을 알리는 깃발 퍼포먼스로 문을 열고 100인이 함께 하는 집돌금농악 농악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의령의 특산물 등 다양한 부스가 오전10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주말 의령의 부자기운도 받고 흥겨운 농악 공연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한편, 천율 송진호 대표는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의령군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100인이 참가하는 농악으로 가장 멋진 무대를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의령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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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17일 '문화교육특구 페스티벌' 개최부산 동래구는 '동래 문화교육특구' 지정 8년 차를 맞아 문화교육 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특구의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자 '2022 문화교육특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전통 가치 계승과 미래 비전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온천천 카페거리 앞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된다.주요 행사로 예술의 거리 공연팀과 동래구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동래부사 집무 재현 마당놀이팀 ▲예술의 거리 공연팀 ▲학교·청소년·평생학습 동아리 등 19팀의 공연이 펼쳐진다.아울러 ▲평생학습 ▲진로직업 ▲특화사업 Fun&Fun ▲다행복교육 체험존 등 4개 체험존과 37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또 함께하는 행사로 ▲평생학습박람회 ▲배움&나눔 다행복 마을 축제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이 열린다.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교육특구 활동 성과의 종합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 하는 행사 등을 통한 전 세대가 참여하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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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문화관광재단, ‘이희문 오방神과’ 기획 공연경남 밀양시 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2일 오후 7시30분 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기획 공연인 '이희문 오방신(神)과'를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이희문 오방神과는 경기 소리꾼 이희문이 오방신 역할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고통과 번뇌로 가득찬 속세를 탈출하는 '사바세계탈출기'를 그린다.파격과 변신의 아이콘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희문이 조선의 아이돌 '놈놈' 그리고 노선택이 이끄는 밴드 '허송세월'과 함께 또 한 번 새로운 스타일의 뽕끼 가득한 민요를 가득 담아 오방신과 함께 고통과 번뇌의 사바세계를 탈출하는 파격과 변신의 무대이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이다.이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아리랑아트센터 유료회원은 1인 4장까지 40% 할인되며 공연 예매는 밀양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와 전화(055-359-4500)로 하면 된다.한편 문화관광재단 차기 기획공연으로 오는 9월16일 오후 7시30분 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가을을 맞아 ‘Fall in 트롯’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트롯신사 신유'와 '트롯여신 홍자'의 매혹적인 라이브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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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정가악회 콘서트 '탈춤은 탈춤' 선보인다국립부산국악원(국악원)은 다음달 4일 정가악회 콘서트 '탈춤은 탈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체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사업'에서 선정된 우수 콘텐츠 중 하나다.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사업은 공연예술 창·제작 환경 조성과 유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국공립, 중앙과 지역이 협업해 창·제작된 공연을 전국에 유통하는 사업이다.부산국악원과 정가악회과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1월에 초연을 선보일 당시 전문가와 관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번 공연은 '탈춤'을 동시대의 가치로 재해석했으며,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음악에 맞춰 새로운 춤사위를 만들고 영상과 무대미술로 춤의 매력을 높인다.또 공연은 '정가악회'가 바라보는 춤의 자유로움과 '연희집단 The 광대', '연희店추리' 등 젊은 춤꾼이 시도하는 익숙함의 탈피, 그리고 '고성오광대보존회'의 예능보유자 이윤석 선생 등 원로 춤꾼의 오리지널(original)을 교차시키며 현대화와 근본의 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국립부산국악원 이정엽 원장은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탈춤이 전통을 넘어 시대와 소통하는 종합예술 작품으로 지친 삶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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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강공원서 '동래야류' 공연…탈 전시도 함께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째 열리지 못했던 '여수 마칭페스벌'이 오는 10월 여수시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여수시는 시의 인기 축제 가운데 하나인 '여수 마칭 페스트벌'이 오는 10월 8~9일 관광객과 시민의 환호 속에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다고 17일 밝혔다.여수마칭페스티벌은 지난 1998년 3여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관악제로 출범했다.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둔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 개편돼 매년 열렸다.여수의 초등학교 관악부와 여수공고 관악부 등 학생과 군 관악대가 대거 참여하면서 웅장한 연주로 도심을 흔들었다.여수밤바다 등을 찾아온 관광객들도 자연히 관악 소리에 맞춰 리듬감 있는 율동으로 화답하면서 축제가 열린 이순신광장 등은 환호의 도가니가 되기도 했다. 또 여수마칭페티벌은 관악팀의 참여 외에도 국내외 실력 있는 유명 밴드가 다수 등장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으며, 참여와 호응 덕분에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국내 3대 관악제로 쑥쑥 성장했다.특히 관악과 마칭이 갖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 릴레이로고송, 플래시몹,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해왔다.하지만 코로나19 범유행이 국내를 강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에 따라 최근 몇 년간 페스티벌이 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여수마칭페스티벌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 공개 모집에 나섰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예술 전문가와 행사 기획가, 시민단체 등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8월 12일부터 21일까지며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이 시민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 모집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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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강공원서 '동래야류' 공연…오는 9월 부산 10대 자랑거리 중 하나인 동래야류 공연이 금강공원에서 펼쳐진다.동래야류보존회는 오는 9월 4일 오후 1시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내에 위치한 부산민속예술관 야외마당에서 '제57주년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의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부산의 10대 자랑거리이자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동래야류는 매년 공개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동래야류의 전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올해로 57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공개행사는 동래야류의 길놀이로 관람객과 예술인들이 함께 여는 무대로 시작이 되며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초청공연과 동래야류 탈 전시를 통해 더욱 다채롭고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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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울산 지역 예선 성황리에 종료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울산 지역 예선’이 8월 9일(화) 울산광역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방방곡곡 숨어 있는 어르신 문화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예선에서는 울산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 문화예술 공연단체 14팀과 참여자 170여 명이 열띤 경연을 벌였고, 그중에서 ‘시밀레’ 팀이 1등인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시밀레 팀은 4여 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울주 지역에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우연한 기회에 음악을 사랑하는 중장년을 중심으로 통기타·색소폰·아코디언·드럼을 함께하면서 경로당과 노인복지 등 많은 기관에서 방문 봉사 활동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봉사 활동 자리가 줄어드는 시기에 울산에서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시밀레 팀은 울산 시민들에게 팀 존재를 알리고자 참석했고, 예상 밖에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울산 지역 예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면으로 진행이 돼 더욱 활기를 띠었다.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반 관객들도 관람할 수 있어, 관객과 참여자 모두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울산 지역 예선 우승팀을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역 대표팀들은 10월 22일(토)에 이뤄질 본선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방구석 응원전과 실시간 문자 투표 등이 마련돼 있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집에서 경연을 관람하고 응원 및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시밀레 팀은 "우리 팀은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한 동호회로, 틈틈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소외계층에 밝은 미래와 희망을 주고자 설립된 봉사단체”라며 "2022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울산 지역 예선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행복하다. 앞으로 울산 시민을 위해 더 폭넓게 봉사 활동을 할 것”이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의 보석처럼 빛나게 해주신 모든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역 예선을 주관한 울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 담당자는 "어르신 동아리가 참여하는 경연대회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끼와 열의가 대단했으며, 아마추어 어르신 예술가들에게 공연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런 공연의 장이 더 많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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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극예술축제, ‘연극 메시지’ 주제로 26일부터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연극 메시지’란 주제로 통영의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하여 오는 26일부터 열흘간 벅수골소극장 등에서 공연된다.경상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흘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소극장,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14회를 맞는 '2022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올해는 ‘연극 메시지’란 주제로 통영의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하여 창작 및 사회적 문제와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연극 공연을 통해 역사와 시대를 재조명하고 관객들에게 현재를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한 울림을 주고자 한다.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연장 좌석 제한 및 개·폐막식을 취소한 2021년과 달리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은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부대행사 등 35개 단체가 참여, 66개 행사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특히 통영의 문화자연을 공연화하는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26일 오후 7시 30분 개막극으로 김용익 소설 원작의 ‘꽃신’ 작품이 축제의 포문을 연다. 통영 섬 주민의 이야기 ‘섬집엄마’, 폐막극으로는 6·25전쟁 당시 희생되었던 통영 민간인학살사건을 다룬 2021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작 ‘달과 골짜기’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한편,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춘천연극제, 부산소극장연극협의회, 이탈리아 U.I.L.T와 관객개발, 교육 공연기획, 부산과 경남 간의 네트워크 교류공연, 해외교류공연 등 각종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통영문화콘텐츠 발굴, 통영문화브랜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TTAF스테이지(성인 1만5000원, 청소년 7000원)과 가족극스테이지(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는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다.공연 예약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홈페이지, 기획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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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에 의한 평화운동, 유네스코의 정신지난 2일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회장 김희은)가 ‘평화의 노래 아리랑’ 주제의 제8회 부산동래아리랑제를 개최했다. 개회 인사를 한 김희은 회장은 정중한 어조로 "코로나로 인해 3년간 개최하지 못한 행사를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아리랑을 통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주제를 삼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여 행사 취지를 전했다. 이어 안병길 의원의 축사(대독)과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안중근문화예술협회 김수남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모두 '아리랑과 평화'라는 주제 공연을 격려하는 내용이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제8회 행사는 주제에 걸맞게 유엔평화기념관에서 객석을 메운 관객과 보존회 회원 30여명이 아리랑과 춤과 가곡으로 주제를 실현했다. 제1부는 1937년 서영신의 ‘동래아리랑’과 2009년 발표된 김희은 작사 ‘신동래아리랑’을 문학박사 정영진 박사가 해설을 곁들어 무대화 했다. 이 무대는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의 창립 배경이기도 하고 부산이 아리랑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순서였다. 윤순덕 외 여러 회원들이 무대를 꾸몄다. 제2부는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라는 소주제로 한량무(정순이)로 시작하여 평화아리랑(조갑선/장은빈) 독도아리랑(장덕순 외) 경상도아리랑(김지현 외) 긴아리랑과 영암아리랑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아리랑의 다양함을 알린 무대인데, 특희 김희은 회장의 '긴아리랑'은 아리랑 중 예술성이 가장 높지만 고저음폭으로 높게 불러야 하는 곡이라서 목구성이 어려운 소리인데 명창답게 호소력을 발휘하여 관객과 회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제3부는 ‘광복의 아리랑’이란 소주제로 특별 출연한 테너 최원갑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눈물서린 '사할린아리랑'을 최옥분 외 3명의 회원이,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 사상을 담은 '평화아리랑'은 김희은 회장과 회원들이 합창했다. 특히 독립군아리랑과 광복군아리랑은 소리극으로 구성하여 이번 행사의 주제를 부각 시켰다. 휘날레는 동래아리랑으로 마무리를 했다. 90여 분간 이어진 공연은 아리랑과 국제 평화기구인 유엔 산하 교육과학문화기구와의 관계를 이해시키는 한편, 곡조와 사설의 다양한 멋과 맛을 전한 무대였다. 행사 기획 단계에서 자문을 맡은 기미양 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은 "1926년 개봉된 나운규 감독 영화 '아리랑'이 부산에서 기획 되었다는 역사성에서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는 소중한 아리랑 전승공동체입니다. 이번 제8회 행사는 어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주제를 구현하는 무대여서 김희은 회장과 보존회의 존재감을 높인 공연으로 생각합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8월 4일 미 해군군악대 공연에서 일본 관객이 ‘기미가요’ 연주를 요청하자 대신 ‘아리랑’을 연주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기미가요’는 평화를 파괴한 노래이기에 연주할 수 없어 대신 평화의 노래인 아리랑을 연주하였다고 하는 외신을 듣고, 이번 부산동래아리랑제의 주제 선정이 탁견이었음을 확인하였다. 총 3부에서 들은 아리랑들은 시대를 관통한 다양한 주제를 내포하고 있는 아리랑의 여운이 오래 오래 갈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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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 국악학교 개강식 가져(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가 전통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8월 2일 고성문화원에서 2022년 제1회 고성군 국악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이날 이기봉 고성부군수, 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수위부위원장, 허동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부위원장, 김향숙 고성군의회 부의장, 정영환 고성군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석한 고성군의회 운영위원장, 이쌍자, 김원순, 이정숙, 허옥희, 김희태, 최두임 군의원, 도충홍 고성문화원장, 류정훈 NH농협 고성군 지부장, 남상은, 박혜경 강사, 국악 회원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개강식을 기념했다.또한 개강식 식전 행사로 국악회원들로 구성된 고성군 고고장구 공연단이 찔레꽃, 목포의 눈물, 사주팔자 곡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국악학교는 국악 강좌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국악 회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도 전통예술에 대한 저변을 확대해 군민과 국악 회원의 교양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수강생들은 한국무용 및 민요, 판소리 등 2개 반으로 편성돼 8월 2일부터 12월 27일까지 5개월간 국악 실력을 갈고닦는다.민요, 판소리 부문에는 남상은 강사, 한국무용은 박혜경 전문 강사가 하반기 강의를 맡게 됐다.이기봉 부군수는 "국악학교의 개강을 축하하며, 이번 강좌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전통 문화예술의 부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도종국 지부장은 "국악학교를 통해 국악 회원의 자질이 더욱 향상되고 전통 문화예술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국악학교에는 더 많은 군민이 신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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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창제 첫 지방연주 개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부산문화회관과 공동 주최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with 아창제> 특별 연주회를 8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아창제는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창작음악을 부담 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 14회를 맞이하였다. 매년 국악과 양악부문의 관현악곡 작품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데 현재까지 발굴한 작품이 총 161개 작품이다. 관현악계의 다양한 작품을 발굴해 온 대표적인 한국창작관현악의 산실이다.아창제는 매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어, 수도권 외 지역주민들에게 창작관현악곡을 선보일 기회가 적었다. 이번 부산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들에게 아창제와 국악창작관현악곡을 소개하고, 창작음악에 대한 지방공연의 여러 가지 실태를 살펴 점차 안정적으로 지역공연을 늘려나갈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with 아창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업해 기획한 것으로, 역대 아창제 선정 작품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제5회 선정작 유민희의 ‘마음의 전쟁’(2013), 제9회 선정작 김현섭의 향비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천장고임 '학을 탄 선인'(2017), 제12회 선정작 이재준의 25현 가야금 이중협주곡 ‘별똥별’(2020), 제11회 선정작 이예진의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기우’(2019), 제9회 선정작 이정호의 합창과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혼’(2017) 총 5곡이 연주될 예정이다.첫 무대를 여는 유민희 작곡 ‘마음의 전쟁’은 누구도 도울 수 없는 현재의 감정, 기쁨과 슬픔, 삶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을 회상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표현한 관현악곡이다.이재준 작곡 ‘별똥별’은 25현 가야금 이중협주곡이다. 작곡가 본인의 우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담아 밤하늘과 우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으로 25현 가야금 협연에는 김보경, 박소희가 함께한다.마지막 곡인 이정호 작곡 ‘합창과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혼’은 ‘진도씻김굿’을 모티브로 쓴 국악레퀴엠으로 이번 무대에서 부산시립합창단, 소리꾼 박성희, 정윤형과 함께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김종욱은 "아창제와 같이 예술성이 높은 곡을 연주하는 것이 좋은 기회이다. 부산시민에게 꼭 들려줬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시도는 한계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공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티켓가격은 R석 1만원, S석 5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재)부산문화회관 전화(051-607-6000)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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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3년만에 오프라인 축제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돌아온다.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올해 열 돌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와 함께 부산 전역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오는 8월 19일(금)부터 8월 28일(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하는 제10회 '부코페'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것은 물론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으로도 꾸며진다. 이와 함께 '부코페' 측은 생전 故이외수 작가가 만들어 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캘리그래피와 10주년에 걸맞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히스토리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대중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이외수 작가의 캘리그라피와 만화가 박광수(1회),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3회), 기안84(6회), 웹툰 작가 츄카피(7회), 유튜버 총몇명(8회), 만화가 허영만(9회)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 '부코페' 포스터는 매회 독창적인 그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불교 현대미술가 겸 만화가 그림왕양치기(양경수)는 '웃음이 희망이다!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한 획을 그은 원로 코미디언 故배삼룡, 故서영춘, 故남성남, 故남철, 故이주일을 비롯해 임하룡, 이창훈, 심형래, 김미화, 故박지선 등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져온 코미디언들과 '부코페'의 상징인 '웃음 등대'의 유쾌한 모습들이 어우르고 있다. 이에 그림왕양치기 작가는 "올해 포스터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코미디의 바다를 헤쳐온 사람들'이다. 원로 코미디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코미디언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유쾌한 코미디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부코페'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형태의 특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물론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밀착형 축제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부코페'는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페스티벌과 협업한 '코미디 버스(Comedy Verse)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코미디 버스'는 인게이지 어플을 통해 PC와 휴대폰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으며, 오는 8월 열리는 제10회 '부코페'에서도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는 가상세계 메타버스 공간인 '코미디 버스'에서 펼쳐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공연 형태로 K-코미디만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7일, 8일 코미디언 겸 코미디 크리에이터 김성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부코페'의 본격적인 예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 세계에 수준 높은 K-COMEDY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은 '부코페'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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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위한 국악교류 축제 연다‘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악 축제가 열린다. 부산국악협회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6대 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국악문화예술교류 축제’를 다음 달 3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7개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 예술이 한자리에서 만나 국악으로 하나 되는 교감을 완성하고, 성공적인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먼저 광주국악협회는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이 임을 그리워하며 부른 ‘옥중가’ 소리와 무용, 구음으로 풀어내는 국악 컬래버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국악협회는 진도북춤을 공연한다. 대전국악협회에서는 지신 밟기와 비나리를, 울산국악협회에서는 가야금 이중주곡인 ‘18현과 25현을 위한 아리랑’을 준비했다. 인천국악협회는 경기민요를 선보인다. 방아타령, 청춘가, 신고산타령 등을 공연한다. 제주도국악협회에서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제주 기원무를 무대에 올린다. 부산국악협회는 국악 관현악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해운대아리랑, 태종대아리랑, 동래학춤 등을 선보인다. 부산국악협회 측은 "지역 간의 화합을 이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과 각 지역의 전통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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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3년 만에 재개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경남 하동군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다시 열린다.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사)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제6회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개최시기를 확정했다.올해 축제는 ‘힐링(Healing), 알프스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8월 5∼7일 3일간 하동읍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첫날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하동청년회의소와 함께하는 치맥 페스티벌, 정두수 가요제, 섬진강 물총싸움, 워터슬라이드,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 하동 재첩잡이 체험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앞서 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축제추진위 관계자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섬진강을 아우르는 하동만의 특색있는 관광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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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진주삼천포농악' 연희 마당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연희부는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과 25일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정기공연 ‘왔구나, 연희야! 2022’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선 영남지역의 대표 농악인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1966년 지정)의 12차 판굿을 재현해 무대에 올린다. 12차 판굿은 오방진풀이부터 흩음굿으로 구성된다. 개인놀이 기교가 돋보이는 웅장한 한 판으로 연희부 단원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다.진주삼천포농악은 경남 전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농악 중 하나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다. 원을 그리며 빙빙 돌면서 추는 춤동작인 ‘연풍대’와 허리를 앞뒤로 구부렸다 젖혔다 하면서 빙빙 도는 춤사위 ‘자반뒤집기’ 같은 재주는 진주삼천포농악만의 특징이다. 흥을 돋우는 힘차고 빠른 가락과 남성적인 역동성은 진주와 삼천포를 비롯한 서부 경남 농악의 특징이다.진주삼천포농악 12차는 ▲1차, 오방진풀이 ▲2차, 얼림굿 ▲3차, 덧배기 벅구놀음 ▲4차, 길군악 ▲5차, 영산다드래기 ▲6차, 멋벅구 놀음 ▲7차, 등맞이굿(품앗이굿) ▲8차, 앉은 벅구놀음 ▲9차, 호호굿놀이(점호굿) ▲10차, 개인영산놀이 ▲11차, 별굿놀이(별달거리) ▲12차, 흩음굿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연희부는 2018년 ‘연희야 굿이야’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지역 대표 농악을 찾아서’ 시리즈인 ‘구미 무을농악’과 2020년 ‘경기·충청 웃다리농악’으로 관객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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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고분길 걸으며 '창녕고분 음악회' 즐긴다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경남 창녕지회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창녕읍 만옥정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지역의 공연예술인에게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창녕고분 음악회'를 개최한다.행사는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지역 문화예술행사 육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남도가 지원하는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이다.창녕고분 음악회는 지난해 교동고분길 걷기에 이어지는 행사로 창녕 관광두레협의회의 작은 플리마켓, 고(Go)고(古)가야 주민수호단의 안내로 '송현고분길 걷기' 등이 진행된다.송현고분길 걷기는 이날 오후 4시 국보인 창녕 진흥왕 척경비와 조선후기 관청인 창녕 객사가 있는 만옥정 공원에서 시작된다. 이어 오후 5시 본 공연이 시작된다.또 관람객들에게는 지역의 보물들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창녕지회의 회원들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연이, 박진아, 빈나빈, 최정 등 10여명의 가수와 따오기 하모니팀, 통기타 4스타스 팀의 연주와 박해진 낭송가의 시낭송, 백한결 무용가의 창작무용을 감상할 수 있다.특별출연으로 대구에서 활동하는 포보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탓에 공연을 무대에 올리지 못했던 지난 시간을 만회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한편 송현고분길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은 2021년 3월 1차 관문을 통과해 유네스코 등재 여부에 관한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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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5월 문화가 있는 날 국악콘서트 ‘음으로 그린 樂’ 개최해운대문화회관이 5월 24일(화)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5월 문화가 있는 날 국악콘서트 ‘음으로 그린 樂’ 무대로 관객들을 찾는다고 18일 밝혔다. ‘음으로 그린 樂’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해운대문화회관 주관으로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하나로 관객들과 함께 봄을 그려낸다. 다원국악관현악단은 전통과 창작국악, 대중 음악 등 다양함을 관객에게 선사해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 계승,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전문 국악 관현악단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과 협연의 부대로 탭댄스, 뮤지컬과 민요, 모듬북, 연희와 함께하는 협연을 준비해 다채로움으로 관객들에게 국악의 다양한 접근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속음악 굿이나 무용 반주에 주로 쓰이는 대풍류 가락을 모티브로 한 ‘대풍류(허튼)에 의한 실내악 무화’, 동서양의 국경을 넘는다란 의미를 내포한 Frontier의 관현악은 탭탠스와 함께 연주돼 색다를 조화를 만날 수 있다. 무대로는 △뮤지컬 배우 김효영과 김수휘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살다보면’, ‘유일한 사람, 그대’의 뮤지컬 협연 △온갖 새들의 울음소리와 그에 얽힌 뜻을 풀어낸 민요 ‘새타령’ △전통 연희 놀이인 ‘버나돌리기’ △죽방울 돌리기와 모듬북 협연 ‘하트오브 스톰’으로 다양하고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이 담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음으로 그린 樂’은 문화가 있는 날의 하나로 전석 1만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해운대문화회관 유료 회원의 경우 50% 할인가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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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정기연주회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기악단 정기연주회 '산조(散調)'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또 국악원 기악단은 그동안 '영산회상', '지역무형문화재 재구성' 시리즈로 전통음악 레퍼토리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에 대한 경의' 시리즈로 창작음악의 영역까지 폭 넓은 성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산조는 무악(巫樂)에 바탕을 둔 시나위에 판소리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기악음악이다. 약 1800년대 말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등 다양한 악기로 연주되며 고도의 기교와 예술성을 갖춘 전통 기악음악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정기연주회 ‘산조’는 사계절을 소재로 네 가지 현악기 산조를 재편성하여 무대에 올린다. ‘눈속의 매화 박대성(朴大成, 1938~ )류 아쟁산조’를 시작으로, ‘분분한 낙화의 강태홍(姜太弘, 1894~1957)류 가야금산조’를 들려주며, ‘쨍한 여름 햇살의 지영희(池瑛熙, 1909~1979)류 해금산조’, ‘관조적 느낌의 신쾌동(申快童, 1910~1977)류 거문고산조’를 현 시대 애호가들에게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산조의 4가지 이야기와 함께 사계절을 LED영상으로 표현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아울러 류(流)파별 산조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이수자들의 인터뷰 영상과 육성 녹음으로 감상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백제예술대 송혁규 교수가 연출한 이번 작품에 산조의 음악적 재구성에 위해 박대성 부산시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김혜련 부산시지정 무형문화재 이수자, 이동훈 전북대학교 교수, 김영재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등이 참여했다. 특히 박대성은 박대성 아쟁산조의 창시자이며, 김영재는 신쾌동 명인의 직계 제자로 풍부한 전통 기악음악의 세계를 보여준다.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 유경조 예술감독은 "현악기 산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선율과 장단, 합주곡으로의 악기편성 등이 한 묶음이 되어 새로운 산조의 확장 가능한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전통 음악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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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무진정 낙화놀이...'지역 명소'로 떠올라경남 함안군은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가 방송가 조명을 받으면서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달 초 첫 방영된 KBS 드라마 ‘붉은단심’ 1회 끝장면에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를 배경으로 찍은 촬영분이 방송됐다.무진정 영송루로 연결된 다리에서 극중 주인공인 두 배우가 재회하는 장면이었는데 낙화놀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그 장면은 방송 후에도 화제를 모았다.아울러 지난 8일에는 코로나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낙화놀이 불꽃축제가 다시 열려 낙화놀이를 기다렸던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찬사를 받았다.◇3년 만에 개최된 함안 낙화놀이 함안 낙화놀이는 숯가루를 이용해 만든 낙화봉을 매달고 불을 붙여 놀던 전통 불꽃놀이로 조선 선조 때 함안군수로 부임한 한강 정구가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사월 초파일 개최했다고 전해진다.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때 중단됐으나, 1960년 사월초파일 괴항마을 청년회에 의해 재연됐다.낙화놀이에 사용되는 참나무 숯가루를 광목심지 한지에 싸서 만든 낙화봉 3000여 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준비과정부터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낙화놀이는 조삼(趙參)선생이 1528년 직접 지은 정자로 울창한 고목이 어우러진 무진정에서 열리는데 연못에서 뗏목을 타고 낙화봉 하나하나에 불을 붙이면 바람의 강약에 따라 떨어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룬다.지난 8일 오후 7시께 낙화봉 점화가 시작됐으며, 낙화봉에서 불꽃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곳곳에서 탄성이 새어나왔다. 당시 이 곳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예술이다!”, "발레 춤을 추는 것 같다”, "몇 년 전 봤을 때 보다 더 아름답다”, "불꽃이 살아 움직이며 춤을 추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불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파도가 밀려오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렸다.낙화놀이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함안화천농악, 함안국악관현악단, 함안읍성민속선양회의 가야금, 대금 등의 공연이 함께 진행돼 봄날 정취를 더했다.◇무진정과 성산산성을 품은 괴항마을 괴항마을은 낙화놀이가 이뤄지는 무진정과 성산산성이 인접해 있다.주세붕 선생의 기문에는 '맑은 바람이 저절로 불어오고 밝은 달이 먼저 이르며, 반걸음을 옮기지 않아도 온갖 경치가 모두 모였으니 진실로 조물주의 무진정이라 하겠다'는 구절이 있다.무진정은 사계절 풍경이 모두 아름다워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많이 찾는다.주말을 맞아 부산에서 사진촬영을 온 조정훈(31)씨는 "부산과 가까워서 작년에 처음 방문하고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찾는다”며 "악양둑방과 악양루에 들렀다가, 무진정은 산책하기 좋고 사진 찍기에도 좋아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성산산성은 신라시대에 축조된 석축산성으로 현재 문지와 성벽의 일부가 남아있고, 명문목간 등의 중요 유물이 대량 출토 됐다.지난 2009년 5월에는 700년 된 연꽃의 씨앗을 수습해 꽃을 피웠는데 ‘아라홍련’이라 이름지었다.성산산성에 올라 내려다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최종 결정을 앞둔 말이산고분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성산산성을 오르는 길은 낙화놀이전수관 옆길로 가는 길 외에도 괴항마을에서 올라가는 대나무 숲길도 있는데 십여 분 남짓이면 오를 수 있어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이달부터는 ‘작은지구 괴항마을에서 하루를’ 프로그램이 옛 괴산재 및 성산산성 일대에서 운영된다.성산산성 에코티어링, 생태해설 및 곤충극장 등으로 구성돼 마을공동체 단위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근대의상 체험장…낙화놀이에 영감 받은 전시공간 괴항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함안괴항낙화마을협동조합에서는 근대의상 체험장인 ‘살롱 드 괴항’(매주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을 운영한다. 무진정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으며 근대의상과 생활한복, 액세서리 등을 대여해 무진정 일대를 걸으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기회다.‘살롱 드 괴항’ 맞은편 전시공간에서는 실제 낙화봉과 함께 낙화봉 제작과정 등을 담은 사진과 낙화놀이에 영감을 받은 창작자의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는 지난 2020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가들이 괴항마을 일대에 ‘낙화마을, 미로(美路), 속으로 이끌림(林)’이라는 주제로 참여해 완성했다.◇해외에서도 '유튜브' 통해 관심함안군은 올해 처음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낙화놀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이밖에 유튜브에는 무진정 낙화놀이를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 편집본과 1박 2일 방송 편집영상 등을 볼 수 있는데, 설명을 듣고 영상을 본 외국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호마(34)씨는 "마법 같은 밤이다!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별과 은하를 연상하게 한다”며 "호수 위로 별이 빛나고 떨어지는 것 같아 바라보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 질 것 같다”고 말했다.호주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는 마이클(33)씨는 "몇 분이 아니라 2시간 동안 불꽃이 탄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며 "만약 현장에서 직접 불꽃놀이를 봤다면 더 감명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중국 선전(深圳)에 거주하는 진원 씨(36)는 "선전에서도 명절에 불꽃축제를 열지만 함안의 불꽃축제는 더 아름답다”며 "코로나로 몇 년간 해외여행을 못했는데 역사도 알아보고 싶고 현장 체험도 해보고 싶어 조만간 꼭 함안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세계적으로 다양한 불꽃축제가 열리지만, 함안의 불꽃축제는 재료부터 다른 불꽃놀이와 차별성이 있다.한편 함안 낙화놀이는 독자성을 인정받아 2008년 경상남도 33호 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낙화놀이용 낙화봉 제조방법은 2013년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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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축제의 계절 5월' 안전 관리 강화울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로 이달부터 지역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됨에 따라 안전점검에 적극 나선다고 7일 밝혔다.시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5월 개최되는 울산쇠부리축제(5월 13일~5월 15일),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5월 13일~5월 15일), 대공원 장미축제(5월 25일~5월 29일)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점검은 구·군 및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방지 조치, 비상시 대응 요령 등을 포함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등이다.또 현장 상황실 운영과 각종 안전시설 설치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도 할 예정이다.김노경 시민안전실장은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기는 했지만 아직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며 "관람객의 밀집도가 높은 지역축제의 경우, 감염병 위험이 높은 만큼 시민들께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