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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국악원)은 다음달 4일 정가악회 콘서트 '탈춤은 탈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체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사업'에서 선정된 우수 콘텐츠 중 하나다.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사업은 공연예술 창·제작 환경 조성과 유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국공립, 중앙과 지역이 협업해 창·제작된 공연을 전국에 유통하는 사업이다.
부산국악원과 정가악회과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1월에 초연을 선보일 당시 전문가와 관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탈춤'을 동시대의 가치로 재해석했으며,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음악에 맞춰 새로운 춤사위를 만들고 영상과 무대미술로 춤의 매력을 높인다.
또 공연은 '정가악회'가 바라보는 춤의 자유로움과 '연희집단 The 광대', '연희店추리' 등 젊은 춤꾼이 시도하는 익숙함의 탈피, 그리고 '고성오광대보존회'의 예능보유자 이윤석 선생 등 원로 춤꾼의 오리지널(original)을 교차시키며 현대화와 근본의 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국립부산국악원 이정엽 원장은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탈춤이 전통을 넘어 시대와 소통하는 종합예술 작품으로 지친 삶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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