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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9일 이순신광장서 열려…국내 3대 관악제로 성장
수준 높은 공연·내실 있는 축제 위해 '축제추진위원' 공모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째 열리지 못했던 '여수 마칭페스벌'이 오는 10월 여수시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여수시는 시의 인기 축제 가운데 하나인 '여수 마칭 페스트벌'이 오는 10월 8~9일 관광객과 시민의 환호 속에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여수마칭페스티벌은 지난 1998년 3여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관악제로 출범했다.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둔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 개편돼 매년 열렸다.
여수의 초등학교 관악부와 여수공고 관악부 등 학생과 군 관악대가 대거 참여하면서 웅장한 연주로 도심을 흔들었다.
여수밤바다 등을 찾아온 관광객들도 자연히 관악 소리에 맞춰 리듬감 있는 율동으로 화답하면서 축제가 열린 이순신광장 등은 환호의 도가니가 되기도 했다.
또 여수마칭페티벌은 관악팀의 참여 외에도 국내외 실력 있는 유명 밴드가 다수 등장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으며, 참여와 호응 덕분에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국내 3대 관악제로 쑥쑥 성장했다.
특히 관악과 마칭이 갖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 릴레이로고송, 플래시몹,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범유행이 국내를 강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에 따라 최근 몇 년간 페스티벌이 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여수마칭페스티벌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 공개 모집에 나섰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예술 전문가와 행사 기획가, 시민단체 등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8월 12일부터 21일까지며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이 시민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 모집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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