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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코로나'를 무대화 한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대표국악신문은 새로운 코너로 ‘이메일 인터뷰’를 마련했다. 이 코너를 통해 더 원활하게 국악인들의 의미있는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첫 인터뷰 인물은 이혜솔 국악인이다. 사할린 동포들로 구성된 사할린아리랑합창단(단장:최나타샤)에게 사할린아리랑을 가르쳐서 서울아리랑페스티발에서 '은상'을 수상하게 한 국악인이면서 아리랑 전승자이다. 이후 전국 아리랑 전승단체들도 이회장의 활발한 전승활동에 주목하게 된다. 코로나로 세계가 멈추었을 때 지난 3월 아리랑코로나를 만들어서 '독도에서 제주까지' 전국 아리랑전승단체를 찾아가서 아리랑코로나를 알리고 현지 답사를 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제10회 왕십리아리랑제'에서 처음으로 ‘아리랑코로나’를 무대화 한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1952년생) 대표를 객원기자 기미양 선생이 인터뷰했다.(편집자 주) Q. 올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단체와 공연자들이 무대에 서지를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0회왕십리아리랑제를 잘 마치셨습니다. 처음 만나는 무관중 언택트 공연에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A.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수하는 가운데 지난 10월 제10회왕십리아리랑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금년의 국악계는 어느 분야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모두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었습니다. 공연의 제1조건이 관객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관객 없이 해야 하는 공연을 위해 극히 제한된 출연자와 스탭과 관객으로 치룰 수 밖에 없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무대에 20명만 올라와야 하는 조건에서 극장밖에 있다가 다른 공연팀과 계속 교체를 해야했습니다.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모든 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협조를 해주어서 잘 마치었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끝나서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날을 기원해 봅니다. Q. 매년 정례화 되고 있는 아리랑축제를 올해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와 함께 무사히 치루었는데, 올해 제10회 왕십리아리랑제 행사 주제는 무엇입니까? A. 전 세계가 멈춰어져 있는 이 어려운 "코로나19 고개를 넘어가보자”라는 의미에서 어서어서 ‘아리랑고개를 넘어가자"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준비를 했습니다. 코로나라는 힘든 고개를 아리랑 고개 넘어가자라는 의지를 가지고 '아리랑코로나'를 만들어서 보급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온 국민과 힘을 합쳐서 ‘아리랑고개’를 넘어가자라는 의지를 제10회왕십리아리랑제 공연에 담아보았습니다. Q.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인류가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코로나 19사태를 넘고 가야 할 '고개'로 인식하고 '아리랑고개를 넘어가자'고 주제를 정하셨네요. 회원들 반응은 어떠했는지요? 난생 처음 실시된 무관중 공연에서 어려운 점이 었었지만, 이런 새로운 형식의 실험적 무대에서 얻은 게 있다면 무엇인지요? A. 우리는 코로나를 넘고 가야 할 '고개'로 인식하고 '아리랑고개를 넘어가자'고 주제는 바로 통했습니다. 올해부터 모든 공연은 코로나 전후로 나누어진다고 봅니다. 그동안 모든 공연은 절대적 관객 대상 공연이었지만 이번에는 관객이 아닌 우리 출연자 스스로를 향한 공연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무대에 나섰습니다. 처음으로 우리가 우리를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Q. 전체 프로그램은 2부로 나누어져서, 제1부는 대동의 노래, 제2부는 상생의 노래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어떠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나요? A. 전국 지역에서는 아리랑의 힘으로 대동단결하여 코로나를 막아내고 우리 모두가 다시 안정되어 함께 잘 살아보자는 상생의 노래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지역은 '왕십리에서 제주까지' 불리는 지역 아리랑으로 구성했습니다. 왕십리아리랑을 시작으로 서울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상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제주아리랑 등이 불려졌습니다. 서울에서 활동을 하지만 강원도 평창이 고향인 사람은 아라리를 부르고. 경상도 사람은 밀양아리랑, 제주에서 올라온 이는 제주아리랑을 불렀습니다. 제주아리랑은 유재희(서귀포아리랑보존회장) 명창이 불렀습니다. Q. 코로나로 처음으로 개최된 무관중 공연이었지만 제10회를 맞이하는 소감은? A.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며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이다." 이 두 유산의 해설문에는 아리랑의 수를 ‘50여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안에 우리 경기 아리랑 선율인 왕십리아리랑도 포함된다고 믿습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왕십리아리랑을 부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리극 ‘김소월이 사랑한 왕십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와 시나리오는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왕십리아리랑은 이혜솔 회장이 작사하고, 통일앙상블 대표 윤은화가 작곡한 새로운 아리랑인데, 어떤 내용이 담긴 사설인지 궁금합니다. 국내외 무대에서 왕십리아리랑 반응은 어떤가요? A. 첫 소절은 처음에 '우리의 서울은 왕십리래요'라고 시작합니다. 본조아리랑을 선율로 해서인지 일단 경쾌하고 따라서 부르기 쉽다는 것입니다. 사할린아리랑제에서는 왕십리아리랑을 작편곡 한 윤은화 작곡가와 통일앙상블 밴드(9명의 연주자)가 함께 가서 연주 반주에 맞추어서 불러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미 음반 작업을 하면서 함께 연습을 한 팀들이 그대로 갔기 때문에,,,,..그래서인지 현지 동포들이 후렴을 따라서 부르고 음악가들이 악보를 달라고 해서 부고 왔습니다. 2019년 봄에 왕십리아리랑제에 관객으로 참가한 사할린동포들에게서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후렴) 우리의 서울은 왕십리래요 아리랑고개를 서로 함께 넘어요 서울의 왕십리 우리 사는 곳 개나리 화창한 꽃동산이래요. 사랑과 희망이 넘쳐 흐르는 서울의 서울은 우리 왕십리래요 우리 서로 벅찬 가슴 마주하면서 손잡아요 어깨동무 함께할래요. 이 아리랑을 만들게 된 연유는 제가 청년기부터 몸담고 살았던 서울 동부의 중심지인 왕십리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 알고 부를 수 있는 아리랑 가락에 성동구 지역 역사를 담아 보았습니다. 아리랑의 대동정신으로 지역공동체 결속에 이바지 하려고 합니다. 이 아리랑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미국 순회공연. 일본, 사할린 공연에서 동포들에게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본조아리랑의 위상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동포들을 만나면서 아리랑은 결속력을 속성으로 하는 노래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사할린과 하바롭스크 동포들이 와달라고 했는데 올해 못갔죠. 코로나로......코로나만 종식되면 바로 갈려고, 트렁크 짐은 싸놓은 채 그대로입니다. 작년 2월 초 가려고 비행기표 예약을 했다가 이대로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쳐서 아리랑코로나를 만들어 부르게 되었습니다. Q. 지난 해 2월초 러시아 사할린과 하바로 바로 가려고 준비를 했다가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심각해지자 아리랑코로나를 지어서 코로나를 막아내자고 우리들에게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카다로그 앞에 나와있는 이 가사가 아리랑코로나인가요? 어떤 계기로 해서 만든 아리랑인가요? A. 지난 5월에 새로 만든 ‘아리랑코로나’가 무대에서 초연되었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면서 전국 축제와 예술활동이 거의 중단된 현실에서 이번 무대에서 회원들과 함께 불렀습니다. Q. '아리랑코로나'는 어떤 의미를 담아내려고 했나요? A. 일제강점기 1930년대 종두선전가라는 종두아리랑. 마마아리랑이라는 방역아리랑이 불려졌습니다. 아리랑으로 천연두 전염병을 이겨보자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리랑의 힘으로 전세계를 멈추게 하는 이 무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아보자는 뜻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뭉치면 죽고 헤어지면 산다네”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입니다. 90년만에 나온 방역아리랑, 특별한 아리랑이지요. 이회장은 주먹을 높이 쳐들면서 이번 코로나19를 막아내자는 방역아리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부터 독도 울릉도에서부터 제주까지 찾아가는 작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추운 나라 러시아 동포들에게 녹음을 해서 전해주고 국내 이주하고 있는 동포들과 공유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고려인 청소년과 하바롭스크 사할린 동포들에게 음원과 동영상을 전해주고 있다. 아리랑코로나 노래가 알려지자 (재)아리랑선풍재단 아리랑체조단도 이 음원을 보내주면 집단체조를 해보이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아리랑코로나 작사.작창:이혜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후렴) 코로나 택시는 탈만큼 탔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섭어 도망간다 코로나 마마님은 언제 가시려나 구경일랑 그만하고 가시게나 바다 건너 님 보고싶지만 가고 싶어도 갈수없네 원수로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수로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지만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네 Q. 2년동안 아주 특별한 아리랑 전승활동을 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데, 부모님 고향은 어디인이신가요? 부모님 중 누가 소리를 잘하신 분이 계셨나요? 소리를 하시면서 영향을 주신 분이 계시나요? A. 아버님 고향은 청주이시고, 어머니는 경기도 평택이시지만 어릴때 서울로 이사를 하고 줄곧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니다.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나신 아버지는 공부보다도 소리를 좋아하셔서 판소리 춘향전은 다 외우셔서 사랑방에 손님들 모이면 걸죽하게 뽑아 내셨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평생 풍류객이라는 소리를 듣고 서울을 오가며 사셨습니다. 우리 형제들 모두 아버지 소리를 듣고 자라서인지 모두 다 소리를 잘합니다. 저의 목소리는 아버지를 쏙 닮아서 통성입니다. 나의 인생의 반은 어머니 것입니다. 풍류를 찾아서 서울을 오가는 멋쟁이 아버지는 살림을 나 몰라라 하셨습니다. 갈수록 식구들 입은 늘고 살길이 막막해지지만 청주 사람들이면 다 아는 양반집 친정에서 곱게 자란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친정에서 곡식을 얻어서 우리 식구들 먹이다가.....나중에는 나어린 막내에게 젖을 물리다가 몇번이나 달리는 트럭에 뛰어 들었다가 모진 목숨 건지게 되자, 장남만큼은 반드시 공부를 시키겠다고 7남매를 끌고 생면부지 서울로 상경을 하셨습니다. 간신히 아버지를 찾아 용두동에 하꼬방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젖먹이를 업고 어머니는 묵을 쑤어서 머리에 이고 행상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큰언니가 촛불을 키고 바느질을 하다가 집에 불이 나서 이불이고 신발이고 몽땅 다 타버렸습니다. 다시 빈털털이가 되어 창신동으로 이사를 가서 임시 천막을 치고 맨 땅에서 추우나 더우나 어렵게 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장사를 마치면 이고 나간 함지박에 매일 벽돌을 한 두개씩 사서 이고 들어오셨습니다. 매일 천막안에 사방에 벽돌이 하나씩 하나씩 쌓아서 벽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사방을 두를만큼 벽돌이 모아져서 그 자리에 판자집을 짓고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묵장사로 목돈을 모우신 어머니는 동대문 시장에 나가서 비단을 받아서 이고 지고 나가서 비단 보따리 장사로 우리 7남매 자식들을 힘들게 키우셨습니다. 어머니의 눈물과 땀으로 우리 형제는 하루 하루 커가는데, 판소리와 경기소리에 미친 아버지는 풍류를 즐기면서 사시느라 어머니는 평생 외롭게 독수공방을 하시면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긴긴 세월 어머니는 아버지 대신 가장 노릇 하시느라 여린 여자의 몸으로 사내 대장부처럼 우리 7남매를 굳건히 키워주셨습니다.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세딸 중 막내딸로 태어난 저는 어머니 품속에서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밑으로 남동생이 3명이나 있었지만,........ 아버지 때문에 흘린 어머니의 눈물을 제가 가장 많이 닦아 드렸습니다. 두 언니들은 바로 사회에 진출을 하고 집에 남아있는 저는 어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기에....어머니는 늘 저에게 "곱게 자라야 시집가서 고운 대접 받는다"고 막내딸만큼은 손에 찬물 안 묻히게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어머니의 가이없는 정성을 자식을 낳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철없는 막내딸이지요. 이렇게 우리 7남매는 태어나면서부터 어머니의 눈물을 먹고 자랐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일생을 희생하신 어머니를 매일 바라보며, 우리 7남매는 "중용을 지키고 불손한 일로 남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자식이 되어야 한다"라고 다짐을 하면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형제는 어머니를 기쁘게 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야만 했습니다. 평생 5시가 되면 일어나서 달이 뜰때까지 열심히 일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졌습니다. 그 덕에 모두 일찌기 자수성가해서 서울에서 부자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쁜 작은댁을 데리고 사시던 아버지는 칠순을 넘기시고 중풍에 쓰러져서야 집에 돌아와 안주하시게 되었지만..... 몇해 동안 앓다가 결국 조강지처 품에서 돌아가셨습니다.(이때 우리 형제는 불같이 일어나서 반대를 했지만 어머니는 아버지를 받아 들이시고 돌아가실 때까지 수족이 되어 지극정성으로 모셨습니다. 손주들에게 할아버지를 찾아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저의 노래는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와서 고생하신 슬픈 어머니의 한을 담아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힘들때나 기쁠때 양평에 있는 어머니 무덤을 찾아가서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노래를 불러 드리고 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지인들의 어머니만 뵈도 가슴이 떨립니다. 어머니, 어머니 불러도 대답없는 나의 엄니.....그래서 저의 인생의 반은 어머니 것입니다. 국악 입문경위 Q. 풍류를 즐기시는 아버지 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미워하는 아버지의 목을 빼닮아서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네요. 유년기에서부터 들어온 사랑방에서 장구 장단에 부르는 노래 소리가 서울에 이사와서도 낯설지는 않았겠죠. 유년기에 무대같은 데서 노래를 불러본 적이 있나요? A. 어릴 때부터 고향 청주에서는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소풍을 갈때나 학예발표회 무대에서 늘 일등으로 불려나와서 노래를 불러서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소리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형편이 어려웠습니다. 스승을 모시고 소리 공부를 하는 사람이 부러웠습니다. 서울에 이주하게 되자 저축을 하여 돈이 생겨서 제일 먼저 산 것이 녹음기입니다. 길을 지날 때마다 전파사에서 흘러나오는 민요를 들으면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음반을 사서 녹음기를 틀어놓고 일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민요 가락을 따라 부르는 저를 보고 피는 못속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10대는 소리 공부에 대한 목마름으로 잠 못이루는 밤을 지세웠습니다. Q. 늦은 나이에 국악에 입문을 하게 된 경위를 듣고 싶습니다. A. 언젠가는 반드시 소리를 배워야지 하다가 일찍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가정이 안정되고 어린 자식들이 학교에 다니게 되자, 비로소 마흔살이 훌쩍 넘은 늦은 나이에 꿈에도 그리운 소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업 중에도 녹음을 해가지고 와서 일하면서 반복해서 혼자 연습을 하면서 열심히 따라 불렀습니다. 당시 단순노동에 불과한 자영업을 하면서 소리는 나에게 많은 위안과 꿈을 주었습니다. 테이프를 틀고 들어보니 이 소리들은 자라면서 아버지가 신명나게 불렀던 노래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몸서리치게 그리 좋아하시던 그 노래를 이제는 제가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가 더욱 생각이 납니다. 아버지가 미워서 아버지가 늘 부르시던 노래(민요)를 녹음을 안해 놓은 것이 후회가 됩니다. 지금도 비오는 날 눈을 감으면 정가, 민요에서 판소리까지 즐기시던 아버지의 소리가 들립니다. 드디어 경기민요를 배우게 되고 무대에 서게 되자 집안(남편)에서 반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연습 공간을 따로 얻어서 소리 도반들과 같이 매일 모여서 공부를 하는 바람에 점점 소리에 깊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비로소 내 안의 나 자신이 얼마나 노래를 부르고 싶어 하는지 심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경기민요 전수자들에게 지도하는 정도의 인정을 받고 내공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스승을 찾아서 경기민요부터 서도민요를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이은관 선생에게서 서도민요 이수를 받았지만 배움의 길은 끝이 없나봅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 샌줄 모른다고..... Q. 늦게 배운 소리에 불구하고 서도민요 이수자까지 했으니 원은 푸셨네요. 경기민요 서도민요는 어떤 스승에게 배우셨나요? 소리 공부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스승이 계시나요? A.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김순자 선생님, 김경배선생님, 이은관 선생님,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묵계월선생님, 전숙희선생님, 김혜란선생님께 사사했습니다. 그 중 이은관 선생님이 무대에 많이 세워주셨습니다. 전숙희 선생님과 김혜란 선생에게 혹독한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이제는 자산이 되어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제자들이 전국경연대회에서 많은 상을 타가지고 옵니다. 늘 스승님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Q. 경기민요, 서도소리를 이수하고, 강원도 '아라리'도 배우시고, 최근에는 ‘제주민요’도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데 어떤 계기가 되어서 제주의 소리도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요? A. 오랫동안 같이 공부를 했던 제주도 소리 친구 유재희 선생이 제주민요축제에 초청공연으로 자주 가게 되면서 신비로운 서우제소리에 반했습니다. 경기민요와 서도민요를 수십년간 불렀지만, 제주민요는 또 다른 맛이 납니다. 서우제소리를 들으면 배를 타고 신비로운 섬으로 끌려가는 듯한 선율에 넋이 나가더라구요. 이어도 소리는 여자들만이 산다는 섬으로 떠나간다는 내용입니다. 고난의 속세를 떠나서 유토피아로 떠나가는 거지요. 한번 간 사람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전설의 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어도 하라. 이어도 하라. 이엿말 하면 나 눈물 난다. 이엿말은 말앙은 가라. 강남을 가건 해남을 보라. 이어도가 반이엥 한다." 어느새 둥둥 배를 타고 상상속의 섬으로 떠나가는 환타지가 느껴지면서 온 마음이 치유가 되는 것 같아요. 거기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계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주민요를 들으면 어머니가 더욱 생각납니다. 오랜만에 아주 특별한 외식을 하는 기분으로 제주민요도 조금씩 부르고 있습니다. 나의 레파토리는 사할린아리랑 이회장은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출범 이후 첫번째 지도자로, 국내외 사할린 동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하바롭스크 아리랑지부 회원들이 와서 아리랑을 가르쳐 달라고 했을때, 바로 출국 준비를 했다가 코로나로 미루어진 상태이다. Q. 지난 해 3월부터 10월까지 지도를 해주신 사할린아리랑합창단이 서울아리랑페스티발 전국아리랑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러시아 동포들에게 지도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수상 소감은? 어떤 감동이 들으셨습니까? A. 아리랑학교에서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지도자를 구하는데 1년동안 책임을 지고 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기도에서 양주까지 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2번 이상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공주나 문경 같은 지방에서는 1번만 와주겠다는 겁니다. 지도하는 사람이 바뀌면 일정한 곡을 따라 부르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리랑학회 위촉을 받고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섹스폰 연주하는 친구들과 제자들까지 데리고 와서 수업시간 중 쉬는 시간 10분 동안 선율을 익히게 하기 위해 섹스폰 연주까지 들려주며 지도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10월 14일 전국아리랑경연대회를 위해 왕십리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서 단원들 12명의 의상을 새로 마추고 소품을 준비해서 무대에 올렸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사할린 동포들은 난생 처음 입어보는 한복 무대복을 입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무대에서 심사위원들도 관객들도 모두 함께 구구절절한 서러운 사할린아리랑을 들으며 함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사할린에는 왜 왔나 왜왔나 일본놈 무섭어 따라왔지” 강제동원으로 끌려 간 4만명 조선인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억류된 70년의 한을 가슴에 묵혀두고 있다가 터진 것이지요. 심사위원들이 20여 단체의 경연자 중 2등상인 은상까지 주셔서 그분들의 깊은 한이 그날만큼은 치유가 되셨을겁니다. 왕복 7시간이나 되는 왕십리에서 양주를 다니면서 한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사할린 동포 어른들이 아리랑을 배우려고 하시는 열망 때문에 더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더욱이 수상까지 해서 개인적으로는 환갑 이후 저의 생애 가장 기쁜 날입니다. 부르시면 언제든지 달려 갈겁니다. Q. 전국아리랑전승단체가 지역적으로 55단체가 존재합니다. 경기도에만해도 10여 단체가 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김포, 인천. 가평. 포천, 수원 등등에서 양주끼지 오기는 너무 멀지요. 길이 막혀서 약 왕복 7시간 이상 걸립니다. 드디어 10월 중순 작년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지도에 이어 올해 사할린 동포들과 아리랑코로나를 함께 불렀습니다. 두드러진 아리랑 전승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합니다. 올해 계획은? A. "사할린동포분들께 내가 해드릴수 있는 것은 다 해드리고 싶어요” 사할린 동포분들께 아리랑을 가르치며 보람이 있었습니다. 추운 나라에서 고생하시다가 이제는 그리운 조국 한국 나와서 아리랑을 배우시고 싶다는데. 아무리 멀어도 최선을 다해서 해드리고 싶어요. 우선 사할린아리랑과 아리랑코로나 2곡을 가르쳐드릴겁니다. 양주와 인전 지역 사할린 동포들과 다문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코로나가 끝나면 러시아 동포을의 요청을 받아서 하바롭스크와 사할린 동포들에게 아리랑을 가르치러 갈겁니다. 지금은 동영상을 보냈습니다. Q. 사할린 동포들에게 직접 아리랑을 가르친 첫번째 사례입니다. 아리랑 소리꾼으로써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A. 제가 사할린 동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983년 KBS특별생방송 '누가 이사람을 아시나요' 이산가족 찾기 방송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형제 찾는 방송을 보고 울지 않는 이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 영주귀국 해서 사신다는 것은 사할린아리랑축제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벌써 조국에 오신지가 15년이나 되셨다는데..... 4천명이 오셔서 전국 25지역에서 살고 계신다는데,,,,,,,,,작년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아리랑페스티발 아리랑퍼레이드에서 함께 행진을 했던 100여 분의 사할린 동포들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양주에 영주귀국하신 김세르게이 음악가가 살고 계시는 곳에 사할린아리랑합창단이 있고, 인천에 영주 귀국하신 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공노원 부회장님이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한국어와 아리랑을 가르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3월 아리랑학교에서 위촉을 받고 망서림 없이 수락을 하고 사할린아리랑에 이어 올해는 아리랑코로나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아리랑학교 수업을 통해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라는 칭호를 받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 국외로 강제이주한 동포들이 조국을 그리는 노래로 불리게 되면서부터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아리랑 전승자라는 이름을 걸고 동포들을 찾아가면서 가르치고 싶습니다. 제가 남은 시간 동안 주어진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Q. 사할린 동포 중 이번에 제자로 삼은 어린이가 있으시다는데 소개를 해주세요. A. 제가 신아리나를 처음 본 것은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축제 ‘디아스포라 아리랑’ 무대에서 무반주로 사할린아리랑‘을 독창으로 부른 당시 5살 먹은 당차고 씩씩한 신아리나(8세)입니다. 이번에 아리랑코로나를 함께 불렀습니다. 영주 귀국한 사할린 4세로서 할머니를 따라서 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직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부모 밑에서 언니(14세)와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아리랑코로나를 가르치면서 영민한 신아리나 어린이를 제자로 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왕십리아리랑보존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회원들과 함께 장학금도 보내 줄려고 합니다. Q. 전국55단체 아리랑전승단체 중 왕십리아리랑보존회는 후발주자이지만, 작년 서울아리랑페스티발, 55개 지역 아리랑워크샾, 경복궁아리랑고,사할린아리랑제 등 국가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느낀점은? A. 2019년 서울아리랑페스티발 아리랑퍼레이드에서 각 지역 아리랑보존단체 50여개 지역단체가 깃발을 들고 입장하는 현장에서 국악인으로서 아리랑을 선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수많은 노래가 있지만 각각의 지명을 달고 창출된 **아리랑은 충격이었습니다. 학술적으로도 60여종 아리랑이 전국에서 불려진다는 것. 전국 아리랑 전승단체가 연대한다는 것은 전세계에 없다고 봅니다. 아리랑을 부른다는 것에 자부심이 앞섭니다. 거기에는 책임같은 의무를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 일년 전에 일본 땅에서 개최된 안중근의사추모제에서 가슴이 벅찼어요. 처음에 안중근의사숭모회에서 연락을 받고 출발을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간거지요. 추모제를 준비하는 주관단체가 일본 사람들이라는 것. 구름같이 모여든 마을사람들이 성금을 모아 자발적으로 준비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이 일본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어려웠던 시절 일본 농촌이나 오지로 시집을 간 한국 여성들이 우리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고 도라지타령과 아리랑을 부르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인사를 하면서 서로 손 잡자마자 바로 눈물이 앞섰습니다. 저는 안중근의사의 의병활동을 추모하는 '아무르아리랑'을 헌사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리랑은 동포사회에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민족의 노래‘라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아리랑의 세계에 처음으로 눈을 뜨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국악인으로 살면서 ’노래의 힘‘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A. 아리랑을 통해 노래의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과 북은 물론 한민족 동포사회에서 아리랑은 ’애국가‘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일제의 폭압에 대한 저항의 노래를 불렸고, 강제이주한 사할린 동포들이 부른 디아스포라 아리랑인 사할린아리랑은 고난을 극복하는 힘이 되었다고 봅니다. 사할린아리랑제에서 만난 사할린 한인의 역사를 통해 절절히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말을 모르는 러시아 동포 3세 4세들도 아리랑을 부르고 알더군요. Q. 그렇다면 가장 자극을 받은 아리랑축제는? A. 2018년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 '디아스포라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무대에서 러일남북중 5개국에서 향유하는 아리랑이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부른 양상을 보고, 아리랑의 다양성에 대해 감동과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포사회에서 아리랑은 흥얼거리는 민요가 아닌 바로 애국가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나만의 아리랑을 만들어야겠다. 나의 소리길를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후 아리랑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할린아리랑합창단 결성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 간 것입니다. Q. 30여 년 국악인생을 살면서 오롯이 담아낸 '이혜솔의 왕십리아리랑' 음반은 녹음을 마친 걸로 아는데 언제 발매가 됩니까? A. 처음에는 왕십리아리랑(작편곡:윤은화)을 중심으로 4년전 서울경기 지역 아리랑을 녹음을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 사할린을 다녀오고 나서 사할린아리랑을 편곡하여서 넣으려고 합니다, 추가로 아리랑코로나도 넣고 싶고, 그래서 4년이나 끌었습니다. 이제는 아리랑에 욕심이 납니다. 내년에는 나올겁니다. Q. 최근 3박 4일 동안 서귀포아리랑보존회 유재희 회장과 함께 제주도아리랑답사에서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A. 서귀포아리랑보존회 회원들과 서귀포 역사 유적지를 다니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누었습니다. 제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아리랑 역사에서 사할린과 제주도는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 본조아리랑을 부른다는 것입니다. 1930년대 본조아리랑이 대유행을 했습니다. 1940년 전후 제주에서도 사할린이나 일본, 오키나와에 강제동원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본조아리랑을 불렀지요. 문헌에 있는 제주아리랑 선율은 본조아리랑입니다. 어업에 종사하거나 강제동원된 사람들이 가지고 간 아리랑이라고 봅니다. 출가 해녀들이 대마도나 홋가이도로 동원되어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부른 아리랑도 본조아리랑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일본 사람들이 부쳐준 아리랑고개가 존재한다는 것, 이번 답사에서 민족 고난이 있는 곳에 아리랑이 불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리랑은 역사의 노래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은? A. 내년에는 왕십리아리랑전국경연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올해 준비를 했다가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사회적 거리가 강화되는 바람에 부득불 취소를 했습니다. 국내외 이주한 다문화 어린이들과 러시아 동포들에게도 아리랑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아리랑학교 아리랑 지도자로 위촉을 받았습니다.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지도자로 알려지게 되면서 하바롭스크와 사할린 동포사회에서 수업 요청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러시아 아리랑학교가 성사되어 아리랑배우기 수업이 완수되기를 기원합니다. 연혁 사단법인 왕십리아리랑보존회 2016년 왕십리아리랑보존회 결성 2018년 사단법인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설립/이혜솔 이사장 취임 안중근의사추모제(주관:일본 미야기현 대림사) 초청명창 위촉 제8회 이혜솔의 왕십리아리랑발표회(주최:성동구청) 2019년 아리랑학교 지도자 위촉(아리랑학회)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지도자 위촉 (공동주관:아리랑학회) <찾아가는 사할린아리랑> 공연 (양주사할린동포협회, 율정마을) 제9회 이혜솔의 왕십리아리랑발표회(주최:성동구청) 제7회서울아리랑페스티발 초청공연 및 아리랑퍼레이드 참가 전국아리랑전승단체(55개 지역단체) 워크샾 참가(주관:문화재청) 경복궁 아리랑고유제(45지역 아리랑전승단체) 참가 제3회사할린아리랑제 아리랑명창 초청공연(이혜솔의 아리랑) 2020년 제10회 왕십리아리랑제 주관(주최:성동구청) 전국아리랑전승단체협의회 가입단체 아리랑코로나 발표회 독도에서 제주까지 ‘아리랑코로나 부르기’성료 (공동주관:아리랑학회) www.arirang129.com 아리랑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며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이다. 이 두 유산의 해설문에는 아리랑의 수를 ‘50여종’이다. 기관과 학계에서는 50여 종의 아리랑 곡명을 누구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함의가 있다고 본다. "하나는 제시한 수는 명목상의 수이지 자체의 의미는 없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셀 수가 없다’는 의미다. 사실 최근의 한 연구논문에는 음반에서 정리한 곡명 수를 192종이라고 하였다. 이런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조사 기관과 목적에 따라 그 수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아리랑은 자기 복제라는 속성을 갖고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란 것이다. 다음 세 번째는 이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여지를 표현한 것이란 점이다. 어쩌면 이 세 번째를 함의한 것일 수가 있다. 왜냐하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그 가치 향유를 목적으로 한 아리랑 전승단체가 더 형성될 것이고, 그 범위가 세계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왕십리아리랑보존회의 결성과 창작 활동은 이 세 번째의 함의를 실증하는 것이다.” 우리가 전래되는 전통민요만 알고 있는 ‘밀양아리랑’은 1926년 9월 창작되었고, 그해 10월엔 영화 나운규의 아리랑에 등장한 ‘본조아리랑’이 탄생되었으며, 1934년엔 ‘진도아리랑’, 1936년에는 대구아리랑, 1972년엔 ‘상주아리랑’이 새롭게 세상에 나왔다. 아리랑은 댓구 형식이라서 기억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2줄의 사설, 2줄의 후렴만 있으면 되는 것이라서, 외국인들도 한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하기 쉬어서 각인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누구나 지어 부르기도 쉬운 노래다. 이는 아리랑이 가진 창작과 개사의 속성을 지닌 '노가바' 형식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리랑의 속성에 맞게 ‘왕십리아리랑’도 시대적 요청에 의해서 세상에 나온 것이다.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정은하 회장은 아리랑코로나 가사를 받고서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를 이기자는 '아리랑코로나를 만들어서 알리고, 사할린 동포들에게 사할린아리랑을 가르치는 아리랑동지! 다시 한번 우리는 이혜솔 회장의 자발적 전승활동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반겼다.(기미양:국악신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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追慕-冥福을 빕니다! 이은주 명인국악신문이 기록한 우리들의 이은주 선생님은! 1922년 경기도 양주군 장한명에서 ‘윤란’ 탄생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목소리’라는 ‘銀珠’ 득명. 원경태선생의 문하에서, 이창배선생과 함께한 지도자. 홍명극장·단성사·TBC경창대회 장원과 1등의 명성. 대동강물을 먹지 않고서도 서도소리 ‘수심가’로 1등. 전쟁통에 ‘태평가’를 복원하여 ‘짜증을~’ 덜어 태평을 기원. 유성기 SP음반 80여장, LP음반 300여장을 취입한 역사. 1969년 안비취 묵계월과 함께 57호 경기민요 보유자. 1999년 경기12잡가 전곡을 79세라는 최고령 녹음. 경기소리 긴아리랑과 정선아리랑 절창의 목구성. KBS국악대상·옥관문화훈장·국악협회 10대명인 선정. 긴아리랑과 이별가로 명창 여부 가늠하는 척도 제시. 소리인생 84 천수, 세수 98세 만수, 그 명성 만만세. 아! 인금구망(人琴俱亡)이요 인금병절(人琴幷絶)! 국악신문, 2020. 1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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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7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12좌창’이란 ‘경기 12잡가’를 말하며 다른 말로는 ‘긴잡가’라고도 한다. 앉아서 부른다고 해서 좌창이라고 하며, 이에 반하여 서서 부르는 소리는 입창 혹은 선소리라고 일컫는다. 잡가는 지역에 따라 경기, 서도, 남도잡가로 구분한다. 경기잡가에는 앉아서 부르는 ‘12잡가’와 ‘휘모리잡가’가 있으며, 서서 부르는 ‘선소리 산타령’이 있다. 12잡가의 가사 내용은 판소리처럼 서사적인 이야기로 처음에는 8잡가(유산가·적벽가·제비가·집장가·소춘향가·선유가·형장가·평양가)였으나 후에 달거리·십장가·출인가·방물가가 더하여 ‘경기 12잡가’가 되었다. 12라는 숫자로 엮은 것은 이전의 판소리 12바탕, 12가사 등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경기민요 소리꾼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12좌창’ 음반을 출반해야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로 지정된 노래가 이 ‘12잡가’(12좌창) 이기 때문이다. 많은 경기민요 소리꾼들이 ‘12잡가’ 음반을 출반하고 있다. 최수정 소리꾼의 음반 CD 1에는 ‘유산가’, ‘제비가’, ‘십장가’, ‘출인가’, ‘형장가’, ‘선유가’ 6곡이, CD 2에는 ‘소춘향가’. ‘달거리’, ‘집장가’, ‘방물가’ ‘적벽가’, ‘평양가’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민형의 장구 반주에 노래하는 전형적인 12좌창 음반이다. 최수정 소리꾼의 <12좌창>은 2011년 경기소리 최수정 <빛이 있는 소리>음반에 이은 2번째 음반이다.소리꾼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12잡가) 이수자이다. 안비취, 전숙희, 이춘희 명창을 사사하였으며, 2010년에는 KBS국악대상 민요상을 수상하였다. 경기소리에서 서도소리, 경기무가, 불가의 비나리까지 끊임없이 가창의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는 부지런한 소리꾼이다. 2시간 반 정도 되는 ‘12좌창’ 전곡을 듣는 것은 판소리 완창음반을 다 듣는 것 보다 힘들다. 판소리는 아는 이야기를 소리로 엮으니 쉽게 쫓아갈 수 있지만 ‘12좌창’은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우리음악을 알기 위한 감상이라면 ‘12좌창’은 시간날 때 가사를 보면서 몇 곡씩 나누어 들으면 좋을 것 같다. 관련 음반: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20&pag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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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아이콘 소리꾼 이희문의 속세탈출기 <오방신과 발광>무대 위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파격과 변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또 한 번 새로운 스타일의 민요로 노원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9월 9일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연기된 이희문 <오방신과 발광>을 9월 29일 오후 7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재개한다. 방대한 레퍼토리의 보고인 경기민요를 모티브로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는 이희문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소리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전통 성악을 제시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오방신과 발광>은 이희문이 오방신으로 분하여 중생인 관객들과 함께 고통과 번뇌로 가득 찬 속세를 탈출하는 ‘사바세계(娑婆世界) 탈출기’를 그리며, 이번 노원문화예술회관 공연은 ‘발광(發光)’을 모티브로 한 무대 콘셉트로 기존 ‘오방신과’와 차별화되며, 노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오프닝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조선의 아이돌 놈놈, 노선택이 이끄는 밴드 허송세월 등 여러 아티스트가 이희문과 함께 뽕끼 가득한 라이브 민요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쾌하고 중독적인 디스코 멜로디, 레게와 그루브한 리듬의 재즈, 모던 록 밴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우리의 민요와 접목하여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여러 가지 에너지가 마구 발광하는 독특한 무대로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힘을 충전해 줄 <오방신과 발광>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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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아리랑 전국민요경창대회 대성공, 그러나~기미양/아리랑학회 연구이사 (사)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 주최 제6회 ‘공주아리랑전국민요경창대회’ 학생부, 합창부, 일반부, 명창부 총90여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8월 8일 토요일, 10~18시까지 충남역사박물관 1층 경연무대에서 코로나 사태와 무더위와 장마를 이기고 성공을 거두었다. 의외로 전국에서 많은 경연자가 참여한 것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다른 지역의 경창대회가 연기 또는 폐지 사태로 몰린 탓도 있지만, 5회까지의 공정 심사운영이란 사실이 정평을 얻은 결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공주아리랑을 전국에 알리는 일에 열정을 다한 남은혜 회장의 노력이 더해졌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두 명의 간명한 진행과 고른 지역 안배의 심사위원 배치, 그리고 각 분야 경연자들의 일정 이상의 수준이 여타 경연대회의 지루함을 극복하게 해주었다. 특히 자리를 지키고 시상에 까지 참여한 이일주(전 공주대학교 대학원장), 최준호(세계유산관리주민협의회 이사장), 김정수(전공주대학교 명예교수) 등의 격려가 큰 힘을 주었다. 그리고 김동일(충청남도 도의원), 최원철(정진석 미래통합당 당협 사무국장), 김형오(공주예총 사무국장) 등의 인사가 관계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성의도 좋았다. 심사는 경연이 끝나자마자 즉시 집계하여 계시하는 형태로 공정성을 높였다. 학생부 수상자는 대상 전가인, 최우수상 신정인, 우수상 이준희, 장려상 공나은과 조아해, 특별상 노현준, 서민호, 김강호이다. 단체부는 대상 정선군(최경남 팀), 금상 공주시 이인면 남성팀(단체부), 은상 공주시 여성팀(단체부), 동상 이정희 팀(단체부), 장려상 이봉순 팀(단체부)이다. 일반부 대상 조희진, 금상 박수기, 은상 양승화, 동상 장문자, 장려상 최문희, 특별상 마이클 람부라우씨이다. 특별상 수상자 마이클박사는 한국어학과를 전공한 미국인 청년으로 한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고려대학교를 거쳐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여러 매체에 글을 쓰는 북한 전문가이다. 공주아리랑과 홀로아리랑, 본조아리랑을 메들리로 불러 객석의 합창을 이끌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의 마지막 출연자로 휘날레 무대를 신명으로 마무리해 준셈이다. 명창부는 대상(국회의장상) 김정숙(64/정선군립예술단 단원)이 받았다. 금상(충남도지사상) 정미덕, 은상(국회의원상) 신철호, 동상(공주문화원장상) 윤상이, 장려상(아리랑연합회장상) 정진철이 수상했다. 주목을 끈 명창부 결선은 아리랑(정선아리랑과 긴아리랑) 2명, 경기잡가(적벽가와 유산가) 2명, 재담소리와 서도소리 남창 2명이 진출했다. 이런 결과로 심사위원들과 객석에서는 장르 간, 경기긴아리랑과 정선아리랑 간 경합에 시선이 모아졌다. 기량을 보이는 경연 시간은 각 6분, 6명의 최종 경합 결과는 정선아리랑이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주요 아리랑경창대회(정선, 대구, 영천, 공주)에서 아리랑이 아닌 종목이 대상 수상을 한 예는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긴아리랑과 정선아리랑이냐. 이 중에서도 경기소리인 ‘김옥심제’냐 토속 ‘아라리’냐로 경합이 있었을 뿐이다. 이번 대상자는 군립예술단에서 활동하는 경력으로 아라리 긴소리와 엮음소리를 고르게 구사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은 민요 전 분야와 지역을 고려, 안배를 하여 임명했다. 위원장 조성보(전 공주사대 음악교육과 교수), 정은하(경북), 김길자(강원), 배수옥(충남), 유윤서(경기), 이건자(서울), 총 6명이 맡았다. 조성보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공주지역이 전국 유일하게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유무형을 다 갖춘 지역임으로 아리랑을 주목하고 있고, 국립국악원 중부지역 유치의 당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한국 문화상징인 아리랑 중에 공주아리랑의 위치가 중요함을 알리는데 경창대회가 유용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차원에서 지정곡인 ‘공주아리랑’의 비중을 앞으로는 더 높여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남은혜 회장은 이런 차원에서 내년부터는 지정곡 ‘공주아리랑’의 비중을 앞으로는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오신 부산에서부터 파주까지 전국 지역에서 참가한 90여 단체 경연자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공주아리랑경창대회 성공 가능성과 공주에 반드시 국립국악원이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민요 경연이라는 차원에서만 본다면 성공을 거두었음이 분명하다. 일단 경연자들이 각 분야별로 고루 전국에서 참여했고, 대상의 기량도 평가할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연대회는 일종의 축제로서 참가자 가족과 지역민의 참가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정작 공주 지역 내부의 관심이 거의 전무했다는 점이다. 참가자나 심시위원 모두가 느낀 의야함이다. 코로나 여파와 복중 장마가 원인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객석의 시민은 거의 전무했다는 점에서는 원인이 따로 있음이 분명하다. 이는 시 차원의 대민 홍보가 부족했다는 점을 들 수밖에 없다. 앞으로 분명히 개선해야 하는 과제이다. 다시 내년 제7회 공주아리랑 전국민요경창대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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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과천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 9월 19일■ 일 시: 예선 - 09월 15일 10:00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실버부, 명창부 본선 - 09월 19일 10:00 중고등부, 일반부, 명창부 * 초등부, 실버부 단심제 *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변동될 수 있음 ■ 장 소: 경기소리전수관 ■ 주 최: 과천시 ■ 주 관: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과천시의회, 경기문화재단, (사)한국국악협회, 과천문화원, 국악신문 ■ 대회목적 전국 단위 경기소리 경창대회를 개최하여 묵계월류 경기소리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고히 하고 범대중적 저변 확대를 꾀하며,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소리꾼 양성에 기여하여 국악 발전과 진흥을 도모하고자 함. ■ 참가자격 국적불문 19세 이상 남녀 및 초중고등학생- 학생부: 타 대회 교육감상 이상 수상자 제외- 일반부: 타 대회 도지사상 이상 수상자 및 대학생 제외- 명창부: 타 대회 국무총리상 이상 수상자 및 대학생 제외- 실버부: 만 65세 이상 노인 ■ 경연부문 명창부, 일반부, 중고등부, 실버부, 초등부 ■ 경연방법 구분 예선 방법 본선 방법 단심 방법 명창부 경기12잡가 5분 내외 경기12잡가 완창 - 일반부 경기민요 3분 내외 경기민요 3분 내외 - 중고등부 경기12잡가 5분 내외 경기12잡가 완창 - 실버부 - - 경기민요 3분 내외 초등부 - - 경기민요 3분 내외 * 명창부, 일반부, 중고등부 - 예선/본선 다른 곡 선택* 본선 경연시 주최측 고수를 원칙으로 하며 고수 대동시 주최측에 사전 통보해야 함 ■ 참가신청 ▪ 접수기간: 2020년 08월 17일(월) ~ 9월 11일(금) 18:00▪ 접수방법: 우편, 방문, 이메일▪ 제출서류: 참가신청서 1부, 동일반명함판사진 2매, 신분증 사본 또는 등본, 학생증 사본, 동영상 파일▪ 접수처: 경기소리전수관- 주소:경기도 과천시 문원로 40-2 경기소리전수관[우:13828]- 이메일: gsih402@naver.com- TEL: 02-507-5825, 02-507-3608- FAX: 02-507-5824- 홈페이지: 경기소리전수관(www.gsih.or.kr)* 예선 동영상은 이메일 전송을 원칙으로 하며 전송 불가능시 사무국 직접 방문 제출 가능* 동영상 제출 방법 가이드는 경기소리전수관 홈페이지 또는 경기소리전수관 유튜브에서 확인* 동영상 파일명은 '과천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_참가부문_경연자명'으로 할 것* 접수는 마감일 18시 도착분에 한함. ■ 참가비 - 학생부, 실버부, 일반부: 무료 / 명창부: 5만원농협 351-1040-9425-83 (예금주:한국경기소리보존회) ■ 심사방법 - 심사위원: 권위 있는 부문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예선의 중고등부, 일반부, 명창부는 85점 이상 95점 이하로 채점하여 고득점 순으로 본선 진출자를 결정- 초등부와 실버부는 단심으로 하며 85점 이상 95점 이하로 채점하여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 본선은 90점 이상 99점 이하로 채점하여 최상점과 최하점을 제외한 점수를 집계하여 결정- 동점일 경우 학생부는 고학년 순으로 하고 실버부, 일반부, 명창부는 연장자를 우선으로 결정- 「스승 및 8촌 이내 심사위원 회피제」를 실시함에 따라 해당자는 나머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평균 점수로 채점- 공개 경연을 원칙으로 함- 예선과 본선 심사 결과는 각 당일 경기소리전수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본선 진출자와 수상자는 문자 및 개별 통보함. ■ 기타사항 - 코로나 지침에 따라 확진자 및 37.5도 이상 고열 등 의심증상자, 확진자 접촉자, 해외방문 이력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경연장 및 대기실 입장이 불가하며 경연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개인 분장하여 주시기를 발바니다.- 개인 경연시간을 필히 엄수하여 불이익이 없길 바라며 주최측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 무관객 진행이 원칙이나 학생부 참가자에 한하여 가족 또는 동행인 1인만 방역 수칙 확인 후 입장 가능합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 시상내용 구분 부문 훈격 인원 상금 명창부 종합대상 국무총리상 1 5,000,000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 3,000,000 금 상 경기도지사상 1 1,000,000 은 상 과천시장상 1 700,000 동 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500,000 장 려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2 300,000 일반부 대 상 경기도지사상 1 1,000,000 금 상 과천시장상 1 700,000 은 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500,000 동 상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1 300,000 장 려 과천문화원장상 2 100,000 실버부 금 상 경기도지사상 1 700,000 은 상 과천시장상 1 500,000 동 상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2 300,000 장 려 과천문화원장상 2 200,000 중고등부 금 상 경기도교육감상 1 700,000 은 상 과천시의장상 1 500,000 동 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300,000 장 려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2 100,000 초등부 금 상 경기도교육감상 1 500,000 은 상 과천시의장상 1 300,000 동 상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1 200,000 장 려 과천문화원장상 2 100,000 * 본 대회요강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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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수상자2019년 제13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수상자 박나현 명창부 종합대상 국무총리상 소춘향가 신승태 명창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출인가 임샛별 명창부 금상 경기도지사상 제비가 최은해 명창부 은상 과천시장상 제비가 장석규 명창부 동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제비가 김경아(김덕례) 명창부 장려 한국경기소리보존회이사장상 소춘향가 김두하 일반부 대상 경기도지사상 한오백년/강원도아리랑 조성환 일반부 금상 과천시장상 정선아리랑 방영희 일반부 은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노랫가락 허숙 일반부 동상 한국경기소리보존회이사장상 금강산타령 양숙경 일반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한오백년 최영미 일반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한오백년 남현선 중고등부 금상 경기도교육감상 소춘향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장혜주 중고등부 은상 과천시의회의장상 출인가 효문중학교 오수진 중고등부 동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소춘향가 국립전통예술중학교 이주빈 중고등부 장려 한국경기소리보존회이사장상 소춘향가 국립전통예술중학교 김현서 중고등부 장려 한국경기소리보존회이사장상 제비가 국립국악중학교 우다미 초등부 금상 경기도교육감상 노랫가락/청춘가 이충초등학교 이서정 초등부 은상 과천시의회의장상 금강산타령/노랫가락 포항송곡초등학교 장예은 초등부 동상 한국경기소리보존회이사장상 노랫가락 동암초등학교 장연우 초등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금강산타령 동암초등학교 이수이 초등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장기타령 서울장수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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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수상자성명 구분 부문 훈격 지역 소속 여채은 명창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서울 이소연 명창부 금상 경기도지사상 강원 이 슬 명창부 은상 과천시장상 강원 박정은 명창부 동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경기 곽용숙 명창부 장려 본 협회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이사장상 경기 장숙자 명창부 장려 본 협회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이사장상 경기 최순옥 일반부 대상 경기도지사상 경기 최성규 일반부 금상 과천시장상 경기 서춘화 일반부 은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경기 김다은 일반부 동상 본 협회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이사장상 서울 김수진 일반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경기 심강순 일반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경기 정연빈 중고등부 금상 경기도교육감상 강원 춘천봉의고등학교 이한별 중고등부 은상 과천시장상 경기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심보미 중고등부 동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경기 양평중학교 이현진 중고등부 장려 본 협회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이사장상 경기 경민고등학교 노수현 초등부 금상 경기도교육감상 경북 문덕초등학교 이예진 초등부 은상 과천시장상 대전 대전갈마초등학교 이송연 초등부 동상 본 협회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이사장상 충남 공주신월초등학교 이소희 초등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충북 용암초등학교 함승연 초등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서울 봉천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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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홍성가무악전국대회 수상자 명단무제 문서 제10회 홍성가무악전국대회 수상자 명단 명인부 상 격 종 목 성 명 주 소 (소 속) 종합대상 국회의장 무용 유미자 전남 여수시 종합최우수 문화부장관 민요 양봉녀 경기 성남시 종합우수상 충남도지사 기악 정성수 경기 용인시 판소리 강한나 전북 남원시 (전북대 대학원) 대 상 홍성군수상 무용 남윤주 울산 남구(아정무용원) 판소리 고영우 광주 남구 기악 서경진 대전 중구 민요 곽윤자 경기도 용인시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최우수상 홍성군의회의장상 무용 황미숙 부산시 진구 판소리 김혜진 전북 전주시 (전북대4) 기악 조은주 충남 아산시 (중앙대) 민요 유미래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소리보전회) 우수상 홍성문화원장상 무용 배영호 경기 안양시 판소리 강동원 인천시 연수구 기악 김미현 인천 서구 (단국대석사) 민요 김종태 서울 중랑구 (서도소리배뱅이굿보존회) 명인부 장려상 상 격 종 목 성 명 주 소 (소 속) 장려상 이사장상 판소리 조연수 전북 김제시 (전북대3) 민요 김숙이 서울 강동구 (이승은의 소리향) 무용 일반부 상 격 종 목 성 명 주 소 (소 속) 대상 도지사상 무 용 심기쁨 경북 경산시 (대구가톨릭대) 최우수상 군수상 무용 김수진 경북 경산시 (대구가톨릭대) 우수상 대회장상 무용 홍형경 경북 포항시 (대구가톨릭대) 장려상 이사장상 무용 배희선 전북 익산시(마한백제동아리) 신인부 상 격 종 목 성 명 주 소 (소 속) 대상 군수상 무용 최태열외8 전북 익산시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 판소리 정용우 광주 북구 기악 이두수 서울 서대문구 민요 임영희 서울 강북구 (이승은의 소리향) 최우수상 의장상 무용 박태순 대구시 수성구(만촌보성타원) 판소리 정순자 광주 동구 기악 박소연 경기 수원시 민요 오경숙 경기도 화성시 우수상 문화원장상 무용 이숙자 대구시 북구 판소리 최명종 전북 전주시 민요 어성애 서울 도봉구 (이승은의 소리향) 장려상 이사장상 무용 배채정 전북 익산시 (마한백제동아리) 판소리 이상희 광주 광산구 민요 이홍숙 서울 종로구 (이승은의 소리향) 학생부 상 격 종 목 성 명 주 소 (소 속) 종합대상 장관상 무용 배수민 경기 의정부시 (발곡고2) 대상 교육장상 판소리 허금 전남 진도군 (진도국악고2) 기악 오수진 대전 유성구 (대전예고) 민요 윤예서외 전북 남원시(남원초1) 최우수상 의장상 무용 정정윤 서울 중랑구(금성초5) 판소리 박빛나리 전남 진도군(진도국악고 3) 기악 김수민 충남 천안시 (충남예고2) 민요 문성권 대전 유성구 (배울초 4) 우수상 문화원장상 무용 김나경 대구 중구 (신명고3) 판소리 이도경 전북 전주시 (신동초4) 기악 송채린 충남 천안시 (충남예고2) 민요 김아리 서울 도봉구 (방학초2) 학생부 장려상 상 격 종 목 성 명 주 소 (소 속) 장려상 이사장상 무 용 오다인 대전 서구 (탄방중2) 판소리 박세아 전북 남원시 (남원초) 기악 박가은 경기 수원 팔달구 (인계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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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7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수상자 명단*수정2013 제7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수상자 구분 부문 성명 훈격 지역 소속 명창부 대상 윤미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서울 명창부 금상 김선희 경기도지사상 경기도 명창부 은상 유현지 과천시장상 서울 명창부 동상 박민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인천 명창부 장려 정명자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명창부 장려 곽용숙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일반부 대상 허영현 경기도지사상 경기도 일반부 금상 최성규 과천시장상 서울 일반부 은상 김용기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일반부 동상 김경선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일반부 장려 전창국 과천문화원장상 서울 일반부 장려 최수남 과천문화원장상 경기도 중고등부 금상 김하슬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 국립전통예술고 중고등부 은상 이다훈 과천시장상 경기도 국립전통예술고 중고등부 동상 김소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서울 국립전통예술학교 중고등부 장려 장지은 본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국립전통예술고 초등부 금상 한지우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 양평조현초 초등부 은상 한선화 과천시장상 경기도 양평조현초 초등부 동상 이동인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덕천초 초등부 장려 이지은 과천문화원장상 충청남도 예산초 초등부 장려 김연진 과천문화원장상 경기도 청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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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과천 경기소리경창대회 수상자명단무제 문서 제6회 과천 경기소리경창대회 성명 구분 부문 훈격 지역 소속 최윤선 명창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경기 김선희 명창부 금상 경기도지사상 경기 이미열 명창부 은상 과천시장상 경기 이안복 명창부 동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충남 이혜정 명창부 장려 본 협회 이사장상 강원 배묘자 일반부 대상 경기도지사상 경기 이종성 일반부 금상 과천시장상 부산 김행아 일반부 은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경기 이순자 일반부 동상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 유미식 일반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경기 조성숙 일반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경기 고해리 중고등부 금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 운천고등학교 이하나 중고등부 은상 과천시장상 서울 국립전통예술 고등학교 정은선 중고등부 동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경기 국립전통예술 고등학교 심보미 초등부 금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 세월초등학교 임지현 초등부 은상 과천시장상 경기 신일초등학교 한지우 초등부 동상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 조현초등학교 강은주 초등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서울 구암초등학교 오수진 초등부 장려 과천문화원장상 인천 옥련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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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옥선 명창 대통령상 수상기념전통소리꾼의 향연 지난해 11월 4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영희) 주최, 제15회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유옥선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 오는 17일(토) 오후 3시에 국립민속박물관 공연장에서 수상기념 공연을 갖는다. 유옥선 씨의 전통소리꾼의 향연은 가장 유 명창 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유 명창의 소리을 아끼는 명창들이 참여하는데, 서도명창 한명순, 이문주 명창이 ‘서도산타령’와 ‘한오백년’ 등을 공연하며, 전통연희의 명평론가인 양종승 씨가 사회·해설자로 출연한다. 따라서 한층 관객과 가깝게 느껴지는 명품 소리판으로 서울 시민을 위한 풍성한 가무악 한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인 유옥선 씨는 이번 ‘전통소리꾼의 향연’에서 우리 경기소리의 미를 오방색에 비유하여 담으려 한다. 공연은 사물놀이(안산문화원 천지), 소춘향가(안산경기민요합창단), 금강산타령, 노랫가락,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청춘가, 매화타령, 살풀이춤(이은옥)과 유명창의 이별가, 정선아리랑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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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상주민요경창대회 영예의 대상에 홍순득제10회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가 오는 11월 7일과 8일 이틀간 상주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주문화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명창부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뉘어 11월 7일 예선을 거쳐 11월 8일 본선 경연을 펼쳤다. 홍순득 씨는 이날 경기소리 중 ‘예선 제비가, 본선 방아타령’을 불러 대상을 수상, 3백만원의 시상금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을 묻자. "어릴 때부터 소망하던 우리 소리공부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행복한 시간들이 모여서 오늘과 같은 큰 결실을 맺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소리를 좋아하시던 부모님 덕분에 어릴때부터 유명하신 명창 선생님들의 LP판을 들으며 우리소리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5~6세무렵부터 LP판을 들으며, 그 소리를 따라했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혼자서 장구를 치며 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동네에 잔치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어른들의 요청으로 소리를 했으며, 그런 저를 동네어른들께서는 무척 아껴주셨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우리소리를 무척 좋아하시긴 하셨지만, 딸이 소리길로 들어서는 것은 극구 만류하셨습니다. 공부나 얌전히 하다가 좋은집안에 시집이나 갈것이지 무슨 소리냐며 딸의 소망을 끝내 들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의 소리에 대한 꿈을 접을수는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만류로 오랜세월을 마음에만 묻고 지내다가 제가 성인이 되고서야 제 갈길을 갈수 있었습니다. 30대가 되어서야 전문적으로 소리공부를 시작할수 있었고, 김국진 선생님께 15년간 경기민요와 휘모리 잡가를 사사받았으며, 현재는 미추홀국악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소리와 함께 할수 있었던 30여년의 세월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행운이며 행복이었습니다만 이렇게 큰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없는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국악인으로써 우리소리를 사랑하며 우리의 국악을 널리 알리고 후학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도움을 주시고 힘을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현재 인천국악협회 현재 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순득 씨는 1991년부터 2003년까지 무형문화제 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했으며, 김국진 선생님에게 경기민요와 휘모리 잡가를 전반을 사사받았다. 인천국악협회 지회장 이순희 선생에게는 경기 12잡가, 손삼화 한국무용 선생에게 소고춤 등을 사사 받고, 황해 큰소리 예술단 부단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상주문화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을 위한 식전 행사로 민요합창단과 강원도정선아리랑 물박장단공연이 펼쳐졌으며, 초청된 국악 명인, 명창 공연과 제2회 문화원민요합창단 정기발표회도 함께 가졌다. (김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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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전국수원화성주부국악제 수상자명단무제 문서 제4회 전국수원화성주부국악제 수상자명단 순번 상장내용 단 체 명 성 명 1 무용부 으뜸상 MBC문화센터한뉘무용단 이인숙 2 버금상 과천무용단 심혜자 3 풍류상 수원마사회무용단 박상희 4 풍류상 금천문화원 자원봉사단 천종임 5 지향상 별무리어머니무용단 명정자 6 지향상 용인 한얼무용단 정해랑 7 특별상 인천 남구노인복지회관 조흥식 8 특별상 수원서호노인복지회관 이주배 9 사물부 으뜸상 수원농협 고향소리패 전정순 10 버금상 사물놀이 어울림 박은주 11 버금상 사물패 다디미 강혜숙 12 풍류상 성남 주부풍물패 두렁 문정숙 13 풍류상 YWCA수원체육문화센터흥겨운사람들 남경희 14 지향상 부천시 주부사물놀이 타래박 김미자 15 지향상 안산 별망성주부풍물패 박미옥 16 특별상 소리마당 다물 한인자 17 풍물부 으뜸상 남원주부농악단 주정경 18 버금상 안양어울림 풍물예술단 이기수 19 풍류상 팔탄 풍물놀이 박준영 20 민요부 으뜸상 과천국악협회 선소리반 주영희 21 버금상 다울예술단 김경희 22 버금상 경기소리보존회예술단 김옥경 23 풍류상 국악사랑예술단 김경숙 24 풍류상 우리문화연구회 임춘복 25 지향상 과천국악협회민요반 양순복 26 지향상 암사3동사무소 문화센터 윤옥자 27 특별상 팔달구노인대학 민요팀 박종성 28 특별상 성남 전통국악예술단 김영자 29 특별상 마도면 한울타리 민요회 박인순 30 특별상 용인향교민요반 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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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안양 학생 국악제전 명예의 대상 - 김선희 양무제 문서 제12회 안양 학생 국악대제전 영예의 대상 / 김선희 양 9월 25일 안양문예회관에서 치러진 제12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는 앞으로 우리 전통예술의 향방을 예견 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였다. 이번 대회를 지켜보면서 발견할 수 있었던 두드러진 특징은 경연자들 만의 대회장이 아닌 관객과 호흡하는 경연대회로 전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특히 학생 전국경연대회에 종합대상으로 문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대회는 보기드문 일이다. 이날 영예의 종합대상은 김선희(서울국악예고 2년) 양이 경기좌창 “제비가”를 불러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김선희 양은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 사사받는 3년 동안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인간문화재이신 임정란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경기소리를 아끼고 이어 나갈 것이며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멋진 소리꾼이 되겠습니다.”고 다짐 한다. 장려상, 동상, ........ 마지막 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입니다. 민요부분에 제비가를 부른 김선희 하고 부르는 순간 너무너무 기뻤다.는 선희 양, “이번 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은 저에게 올 한해가 너무 기쁜 일만 있을 것 같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고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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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경기국악제 - 영예의 대통령상 / 조옥란 씨무제 문서 제12회 경기국악제 영예의 대통령상 / 조옥란 씨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인재 발굴·육성과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12회 경기국악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송영철)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민요와 기악, 전통무용, 시조 등 4개 부문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12일에는 최종 본선과 시상식 축하공연이 수원시 화성 동장대(연무대) 화려하게 펼쳐졌다. 그동안 경기민요의 보전과 발전을 위한 신인 국악인의 등용문으로써 확고한 위상을 지켜온 ‘경기국악제’에는 올해에도 200여팀이 경쟁에 참가해 일반과 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뜨거운 경쟁을 펼친 결과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조옥란 (김포시, 50·여)씨가 차지했다. 이날 본선에서 조옥란 씨는 경기민요 12잡가 중 하나인 ‘소춘향가와 정선아리랑’를 불러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정선아리랑을 열창하는 동안에는 객석에 있는 300여명의 관객이 소름끼치도록 잘 부르는 소리에 압도 당했다. 이어 열렬한 박수소리가 이날 장원을 임을 실감케 했다. “우선 모든분들께 감사드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가르쳐 주신 여러 선생님과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심사위원 선생님과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경기국악제를 이끌어오신 송영철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조옥란 씨는 “저는 소리가 좋아요. 그래서 소리하는 시간이 즐겁고 신명난다”고 한다. 경기소리 명창들이 보통 어렸을적부터 입문한데 반해 남보다 늦게 경기소리계에 입문했다. 사실 조옥란 씨는 시조계에서 먼저 소리를 배웠으며 그 분야에서 이미 명창으로 대접받고 있다.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소유하고 있는 조옥란 씨,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며 언제든지 달려 가겠다고 한다. 현재 김포국악원과 김포국악협회 민요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경연대회 시상식과 함께 오후 7시에 열린 축하공연은 ‘놀러와 謠’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가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가수 장윤정과 태진아를 비롯 김중자 무용단, 김권식 전자 바이올린 등과 함께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축하무대가 흥겨운 국악의 새로운 맛을 선사했다. 송영철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올해로 12년을 맞은 ‘경기국악제’는 전통문화부분에서 전국최고 수준”이라며 “효의 고장 수원의 세계문화유산 화성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신명과 흥을 만끽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쁨 다”고 전했다. 부분별 대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민요 : 명창부= 박윤정 일반부= 윤현숙 학생부= 장보민 무용 : 일반부= 허은영 학생부= 박현정 기악 : 일반부= 윤선숙 학생부= 정겨운 시조 : 일반부= 김정선 학생부= 나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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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통예술일인일기예술제 영예의 대상 / 방인숙 씨무제 문서 제5회 전통예술일인일기예술제 영예의 대상 / 방인숙 씨 방인숙 씨가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가 주최한 제5회 一人一技 국악경연대회에서 민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一人一技 국악경연대회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올해는 지난 3~4일 부산시 동래문화회관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에 걸쳐 민요, 무용, 기악, 풍물(사물놀이) 등 4개 부문 경연이 펼쳐졌다.방인숙 씨는 이 대회에서 경기잡가 ‘집장가’로 일반부 종합 결선에 올라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소감과 앞으로 계획을 묻자. “모든 분들이 다 훌륭하게 소리도 잘하여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이런 큰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가르쳐 주신 이은주 선생님께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제게 이런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우리전통의 소리를 잘 전승발전 시키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알고 지금 지도하고 있는 평택청소년 국악합창단 어린꿈나무들이 앞으로 우리 국악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동량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습니다.”는 수상 소감을 전한다. 조금 늦은 나이에 경기소리계에 입문한 방인숙 씨는 그만큼 더 노력으로 소리 공부을 한다. 평택시에서 국악원을 운영하는 방인숙 씨는 오는 12월 6일 평택 남부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인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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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경·서도소리 경창대회제12회 경·서도소리 경창대회 경·서도민요의 미래가 밝다. 지난 22일 열린 제12회 경·서도소리 경창 대회는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참가자들의 양적 증가속에 기량도 평년작을 웃도는 수준으로 희망을 안겼다. 올해 대회 꽃인 명창부 장원은 뒤산·잦은 산타령을 부른 조효녀(한국국악협회 오산시지부장) 씨가 차지했으며, 일반부문은 윤종혜(안산경기민요합창단원)가 장원의 기쁨을 안았다. “진정한 소리꾼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제12회 전국경·서도소리 경창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조효녀 씨. 그는 뒤산·잦은 산타령 부분을 잘 불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 동안 지도해주시고 보살펴 주신 황용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최고 명창이 돼 후학 지도에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효녀 씨는 “평소 연습한 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놓았다. 평택 출신인 조효녀 씨는 남들보다 다소 늦게 소리계에 입문 했지만 타고난 실력과 노력으로 소리를 연마했다. 배순옥, 황용주 선생에게 사사했으며, 현재 수원 권선고등학교 출강과 (사)한국국악협회 오산시지부장으로 활동하며 경기소리와 선소리산타령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일반부 장원을 수상한 윤종혜 씨는 “가르쳐 주신 박순금 선생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소리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경기민요 명창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경기민요합창단원인 윤종혜 씨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민요 `태평가, 창부타령’을 불러 영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명창부 차상 : 조옥란(안산시장상) 명창부 차하 : 최숙희(한국국악협회장상), 명창부 장려상 : 이혜선, 강춘선, 이희문 ▶ 일반부 우수상 : 지영숙(안산시의회장상) 일반부 준우수상 : 지영숙(한빛방송사장회장상) 일반부 장려상 : 여제분, 김영자 외(한국국악협회안산지부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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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경기국악제 전국대회대통령상 임 춘 희 씨 경기민요의 오랜 역사 만큼이나 경기민요 명창의 등용문으로 인정 받은 제10회 경기국악제 전국대회가 지난해 12월 22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경기도국악협회(지회장 송영철) 주최로 개최 되었다. 이날 영예의 장원(대통령상)은 경기민요 명창부경연에 참가한 임춘희 씨가 수상 하였다. 수상소감을 묻자. 임춘희 씨는 “우리 전통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소리를 시작했으나 중간에 잠깐 쉬었습니다. 하지만 제 곁에는 훌륭한 선배들과 사랑하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런 영광이 주어진것 같습니다. 오늘 이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들과 저를 믿고 가르쳐 주신 임정란(경기도 제31호 경기소리 예능보유자) 선생님께 큰 절 올립니다. 또한 이번 수상을 교훈삼아 더욱 열심히 소리 공부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968년 故 이창배, 정득만 선생님을 모시고 경기민요에 입문한 이래 오직 소리길을 걸어온 임춘희 씨, 대통령상에서 이름을 호명하자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었다고... 사실 대회를 앞두고 충분히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12월 15일에 임정란 선생에게 경기소리 이수 시험을 받기 위해 소리공부을 한 그에게 소리가 아깝다고 임정란 선생과 주변 동료들이 강권하여 경연에 참가 하였고 그러기에 욕심이 없었다고 한다. 한국국악협회에서 주최한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이미 최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고 명창에 반열에 오른 임춘희 씨는 문화관광부, 경기문화재단 민요강사와 (사)경기소리보존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민요 명창부 대상 남운자, 은상 최미희, 동상 신월숙, 장려상 김현주, 일반부 대상 공윤주, 학생부 대상 이은혜, 무용 일반부 대상 김현아, 학생부 대상 김아름, 기악 일반부 대상 정인령, 학생부 대상 신진영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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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평택 지영희 전국국악경연대회【종합대상(지영희예술상) 수상자】 -전통무용 - 이형준(중앙대 국악대학원) 【무용부문】 <일반부> 시 상 내 용 성 명 소 속 은 상(평택시장상) 이수정 중앙대학교 동 상(한국예총회장상) 전우리 중앙대학교 장려상(평택시의회의장상) 유영수(전통) / 김보미(전통) <고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오미연 송탄고등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임수진 용호고등학교 동 상(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유지숙 서울국악예고 장려상(평택시교육장상 ) 김지수(전통) / 김선희(창작) <중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오은주 송탄여자중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김혜윤 곡란중학교 동 상(평택시교육장상) 김나영 서울국악예중 장려상(평택시 문화원장상) 서지현(창작) / 전 설(창작) 【민요부문】 <일반부> 금 상(경기도 도지사상) 하지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김영숙 동 상(한국예총회장상) 허성자 경기소리연구원 장려상(평택시의회의장상) 최미영(경기민요) / 김현숙(경기민요) <고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윤미영 서울국악예고 은 상(평택시장상) 이미리 서울국악예고 동 상(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김보라 서울국악예고 장려상(평택시교육장상) 김남연(경기민요) / 오선민(경기민요) <중등부> 금상(경기도교육감상) 김윤희 서울국악예중 은상(평택시장상) 용진주 서울국악예중 동상(평택시교육장상) 장윤정 서울국악예중 장려상(평택시문화원장상) 심다예(경기민요) / 차상원(경기민요) <초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이가희 송북초등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김선미 신곡초등학교 동 상(평택시교육장상) 김민지 송북초등학교 장려상(평택시문화원장상) 정다은(경기민요, 인천부평초교 2) 박정은(경기민요, 평택부용초교 6) 정은선(경기민요, 송북초교 3) 태하연(경기민요) / 박지혜(경기민요) 【기악부문】 <일반부> 금 상(경기도 도지사상) 봉용섭 추계예술대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김혜민 추계예술대학교 동 상(한국예총회장상) 강예림 추계예술대학교 장려상(평택시의회의장상) 박민혜(가야금) / 홍진호(대금) <고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정명혜 서울국악예고 은 상(평택시장상) 김연민 서울국악예고 동 상(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류수지 서울국악예고 장려상(평택시교육장상) 남연정(가야금 , 서울국악예고 2) 박가람(가야금, 서울국악예고 2) 이예림(피리, 서울국악예고 2), 신세희(가야금, 서울국악예고 2) 목현수(대금 서울국악예고 3 ) <중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이미숙 서울국악예중 은 상(평택시장상) 민아영 서울국악예중 동 상(평택시교육장상) 이호정 선덕중학교 장려상(평택시문화원장상) 이혜림(거문고, 서울국악예술중학교 3) 조형은(가야금, 선덕중학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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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경기소리 학술포럼 7. 242009 경기소리 학술포럼 - 경기소리 활성화를 위한 방향모색- o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경기민요의 보존∙발전을 위한 활성화 방향 모색 o 다른지역의 소리에 비해 저 평가 받고 있는 경기소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고 잊혀져가는 경기소리를 찾아 면면히 이어가도록 하며 새로운 소리에 대안을 만들고자 함. ▣ 행사개요 ○ 행사명 : 경기소리학술포럼 ○ 행사기간 2009년 7월 24일(금) 오후4시 / 이천아트홀 ○ 주 최 :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 행사내용 1. 개회 사회 : 방영기(선소리산타령이수자, 대통령상수상자) 인사의 말씀 : 송영철(경기도지회장) 2. 주제발표 - 경기소리 활성화를 위한 방향모색 김혜정(경인교대 교수) 3. 지정토론 이준호(KBS 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작곡가) 이윤정(경기민요학 박사) 김문성(언론인) 박상옥(경기소리 예능보유자) 이윤선(목표대 교수) 4. 소리축제 사례발표 전주소리축제 기획자 5. 종합토론 - 질의 및 답변 - 자유토론 6. 기타행사 - 사진전시 -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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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림의 오색(五色)춤판우리 시대 춤꾼 진유림의 다섯가지 춤의 색깔을 만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오방색, 그것은 우리 춤에도 묻어나는 멋이다. 형형색색의 자연의 미를 이루는 오방색깔에서 우리 전통춤의 미도 살아난다. 우리 춤의 정중동의 미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바로 정(靜)의 미는 백(白)과 청(靑)이요. 중(重)의 미는 흑(黑)의 미요. 동(動)의 미는 황(黃)과 적(赤)이다. 바로 우리 춤의 오방색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오는 11월 19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진유림, 그녀는 우리시대 명무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 이수자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을 비롯하여 한국국악협회 국악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춤꾼이다. 일찍이 이매방 선생의 승무를 가장 맛깔 있게 표현하여 승무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그녀가 이번에 제자들과 함께 진유림 우리춤연구회의 정기공연으로 명품공연 ‘2008 서울시민을 위한 명무(名舞) 진유림의 오색(五色)춤판’ 공연이다. 진유림의 오색춤판 공연에는 그녀의 춤을 아끼는 대가들이 참여하는데, 우리 시대 진정한 광대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와 경기민요 명창 한진자의 ‘나비야 청산가자-경기소리’가 공연되며, 전통연희의 평론가인 윤중강씨가 사회·해설자로 출연한다. 공연문의 011-899-1535 , 02)522-7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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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문의 소리연주회 경기소리 母子 음반동시발매기념이희문의 소리연주회 ‘熙文’공연이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11월 2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첫 발표회를 갖는다. 이희문은 이번 공연에서 평소 즐겨 부르는 와 경기 12잡가 중에서 , 휘모리 잡가 중에서 , 등을 비롯해 다양한 민요를 부른다. 그는 독창 무대뿐 아니라 어머니와 함께 공동 무대도 선보인다. 명창 고주랑은, “언제고 한번은 꼭 어머니와 한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는 아들의 오랜 소망을 들어주고자, 무려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강원도 정선이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그녀는 , 등을 아들과 함께 부른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고주랑의 젊은 시절 짱짱한 소리가 복원돼 이희문의 새로운 앨범과 동시 발매된다. 이희문은 이렇게 말한다. “어머니의 음반을 복원해서 제 앨범과 함께 발매하는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은 들을 수 없는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목소리를 좀 더 가깝게 두고 많은 분과 함께 들었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도 있고요. 단정하면서 힘 있고 ‘맑고 고운 목소리’를 가졌던 어머니의 전성기 소리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고도 이상하게 자꾸 제 소리가 겹쳐지거든요. 무엇보다 일종의 공부하는 마음이랄까요, 이제 소리 인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까마득한 후배가 대선배의 전성기 소리를 교과서 삼아 들으면서 공부하는 자세로 복원 앨범을 함께 발매하게 됐습니다.” 민요 소리꾼으로서 본격적인 첫 인사를 올리는 이희문에게 자신의 어머니는 상징적 존재이다. 그의 어머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 12잡가 이수자인 고주랑(61)으로, 그녀는 이희문에게 어머니이기 이전에 대선배이자 선생님이었다. 그 어머니 곁에서 어린 시절부터 민요 구절을 흥얼거리며 성장한 아들, 어머니의 길을 물려받은 아들. 얼핏 이희문의 소리꾼 인생은 어머니로부터 자연스럽게 대물림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행보가 그렇게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소리꾼의 길을 가려 할 때, 누구보다도 단호하게 반대했던 것은 바로 어머니였다. 이희문의 어머니는 무엇보다 소리꾼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 예술가로 공력을 쌓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책임지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 모든 일의 힘겨움을 잘 알기 때문에 아들의 선택을 말리고 싶었다. 이희문도 어머니의 이런 뜻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잠재된 예술적 끼가 많았던 아들은 어머니의 바람대로 되어주질 않았다. 그는 결국 돌고 돌아, 다른 소리꾼보다 조금 뒤늦게 어머니가 걸었던 소리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이희문에겐 어머니 말고도 또 다른 어머니, 바로 자신을 소리꾼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놓게 하여주신 선생님이 계신다. 바로 인간문화재 이춘희(60)이다. 음악가가 되려면 타고난 재주도 있어야 하지만 첫째 좋은 선생님을 만나 잘 배워야 하고 인간문화재 이춘희와 이희문의 만남은 소박하면서도 사뭇 드라마틱하다. 이춘희는 오랜만에 찾게 된 동료 공연장에서, 젊은 시절 함께 소리도 배우고 공연도 많이 다녔던 친구 고주랑과 그녀의 아들 이희문을 우연히 만났다. 이춘희는 옆 자리에 앉아 공연을 보는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던 이희문을 눈여겨보고 먼저 소리를 해보지 않겠느냐 제안을 했다. 이희문의 끼를 단박에 알아본 것이다. 이춘희는 남자소리꾼이 귀한 경기소리판에서 옛 친구의 아들인 이희문을 제자로 삼는다. 그녀는 누구보다 성장속도가 빠른 제자의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기회를 주고 애정을 쏟았다. 이번 공연은 또 다른 어머니인 이춘희 선생님께 제자 이희문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춘희 선생님은 항상 저를 제자가 아니라, 품 안의 자식과 같다고 말씀 하셨어요. 선생님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과 교류를 찬성하시며 제자가 잘 되는 길이라면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으셨던 개방적이고 세련되신 선생님이세요. 처음 선생님께서 소리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셨을 때에는, 어머니의 힘든 소리 인생을 너무 가까이에서 지켜보기도 했고, 소리를 배우기엔 너무 늦지 않았는가 하는 걱정으로 머뭇거렸지만, 선생님이 어머니처럼 저를 보듬어주시고, 적극적으로 이끌어주신 덕분에 지금 이렇게 소리꾼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죠.” 음악평론가 윤중강은 “이희문의 소리는 스펙트럼이 넓으면서도 섬세하다. 사람들은 이희문의 목소리에서 슬픈 정서, 마치 절절한 사연이 응축된 것 같은 절절한 회한의 소리를 경험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희문 소리는 남자 소리꾼 특유의 젊고 패기 넘치는 소리를 뽑아 내는 동시에 그 안에 앳되고 연약하며 묘한 서정성을 담고 있는 강점이 있다. 그의 이런 목소리는 경기민요 특유의 흥겨움과 맑음 및 애절함과 맞물린다.”고 말한다. 현재 국악계에서 남성 인력이 부족하다. 특히 민요는 더하다. 경,서도소리를 통틀어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제 ‘남자라는 이유하나 만으로’ 주목을 받게 되는 시대가 왔는지 모른다. 이런 남성 희귀현상을 겪고 있는 경기소리 분야에 가능성이 있는 남성(男聲)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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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홍성가무악 전국대회 영예의 대상 김정우 씨제5회 홍성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9월 28일 홍주성내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판소리, 무용, 민요 등 3개분야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0여명이 참가해 미래의 명인·명창을 꿈꾸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김정우 씨는 이날 경기잡가 중 ‘달거리’을 불러 대상을 수상, 3백만원의 시상금과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을 묻자. “우선 먼저 큰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소리의 장을 열어주신 홍성 가무악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 선생님께 사사를 받으며 우리 소리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조금씩 깨달았으며, 소리의 길을 걸어오다보니 저에게도 큰상이 주어졌다 생각합니다. 이번 종합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여 우리소리의 계승발전은 물론 후학들이 우리소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징검 다리가 될까 합니다. 끝으로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묵계월 선생님, 전숙희 선생님, 최근순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할까 합니다.” 김정우 씨는 여주 흥천 출신으로 초등학교 부터 우리소리가 좋아 민요를 접하게 되었으며, 엄격한 집안 어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기소리 신명에 빠져 이 길을 평생 걷고 있다. 현재 한국국악협회 여주군 지부장과 경기민요 전수원를 수원과 여주에 개원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우 씨, 제7회 경기 국악제 일반부 대상, 강원 전국경서도국악제 명창부 최우수상, 과천 우리소리 보존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은상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발굴에 소리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저는 종합대상을 계기로 이론은 물론 실기실력을 겸비한 진정한 소리꾼이 됨은 물론이며, 후학양성에 남은 정열을 받칠까 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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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 예술단 트리오“예술은 관심을 먹고 자란다. 어떤 이들은 국악은 슬퍼서 싫다고 한다. 그러나 슬픔으로 끝나지 않고 기쁨으로 승화된다.” (김영순 씨) “신명이 오를 때 같이 모인 사람들은 모두 하나가 된다. 국악만이 갖고 있는 특성이다.” (김형섭 씨) “국악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관을 버려야 한다. 소리 하나를 여럿이 하다보면 소리에 대한 인식이 변한다. 민요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장단은 단순한 음악적인 의미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피와 살’인 까닭이다.” (이순경 씨) 지난달 김영순 씨가 부천 복사골 국악제에서 경기민요 명창부 결선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이후 취재를 약속하고 종로 국악로에서 인터뷰을 하던 자리에 서울시 고법예능보유자 정화영 선생, 이순경 씨, 김형섭 씨가 동석했다. 마침 김형섭 씨 또한 청주 직지전국예술경연대회에서 경기민요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가 있었다는 소식에 자연스럽게 축하와 수상 소감을 묻게 된 자리에서 나온 열정적인 말 들이다. 특히 세 분들은 같은 스승 밑에서 소리를 배우고 활동하는 동문이며, 단성 이춘희 예술단소속, 부단장과 단원들이다. 큰 언니 격인 이순경 씨는 주택 건설 사업을 하는 사업가로 바쁜 일정속에서도 경기민요에 빠져 이춘희 선생께 서울을 오가며 소리를 사사받고 있다. 김영순 씨와 김형섭 씨는 서울국악예고(13기)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재원들이다. 복사골국악제에서 명창부 장원을 수상한 김영순 씨는 수상 소감에서 “경기민요를 시작하여 어느덧 명창대회에 ‘문화체육관광장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 스승 김명순 선생님의 아낌없는 제자사랑, 열정을 저에게 주신 것 같습니다. 또한 이것은 ‘이춘희’선생님께 받은 사랑을 그대로 베푸신것 같습니다. 철없던 시절 故 김옥 심 선생님께 민요를 공부를 할때 욕심과 열정을 다 하지 못하여 후회막심이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서 무용 전공을 했던 것이 많은 힘이 되어 경기소리에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는 세월의 흐름이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정화영 선생님, 이춘희 선생님, 박순금 선생님, 김혜란 선생님, 김명순 선생님, 한진자 선생님, 유명순 선생님, 남해성 선생님 모든 분이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직지전국예술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김형섭 씨도 수상 소감에서 “저는 서라벌예술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었는데 전공인 춤 보다는 소리쪽에 관심을 가지고 국립국악원 문화전수학교에서 ‘경기민요’를 시작하여 6여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직지 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되서 대상을 받게 되어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좀더 ‘경기민요를’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여 우리 소리를 지도 전승하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는 막걸리 한잔에 음정, 박자 관계없이 추임새가 난무하던 멋스런 민족이다. 추임새는 ‘상대방을 추켜 준다’ ‘추켜세워 준다’는 순수 우리말이다. 국악에서 얼씨구, 잘한다, 좋지, 그렇지 등으로 추켜 주는 말이 그것이다. 이 분들에게 따뜻한 추임새 한자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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