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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문화현장]올해는 문 연 서울국제도서전 "단골 독자들과 인사 어찌나 반갑던지 기쁨 두배""세상 모든 일은 결국 책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도서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책을 많이 사고, 읽고, 쓰는, 그런 삶을 함께 살면 어떨까요."(생물학자 최재천)국내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8~12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행사는 올해 규모를 줄여 오프라인으로도 독자들을 찾았다.올해 도서전 주제는 '긋닛-斷續-Punctuation'으로, '긋닛'은 '단속(斷續)'의 옛말이다. 팬데믹 상황으로 잠시 멈추어진 일상에서 우리가 멈춘 곳이 마침표가 될지 아니면 잠시 멈추었지만 이전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쉼표가 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코로나19 이후 가야할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오랜만에 독서인들 한자리…방역 철저 첫 날인 8일 오전 행사장을 찾았다. 입장할 수 있는 시각은 오전 11시였지만 미리부터 길게 늘어선 줄이 눈에 띄었다.수원에서 온 대학생 한규리씨는 "원래 매년 오는 행사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는데 올해 있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며 "규모가 축소돼 아쉽긴 하지만 지금 이 시국에는 이게 최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400여개 출판사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그 4분의 1 수준인 75개 출판사가 참여했다. 방역에 만반을 기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번 도서전은 코로나 단계별 지침 사항을 준수해 면적에 따른 수용인원에 맞춰 입장을 제한했다.행사에 참가하는 출판사들은 테이블당 상주인원을 2인으로 제한했다. 관계자들은 행사 3일 전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마친 뒤 음성 결과를 확인하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주요 공간은 행사 종료 후 매번 소독하며 손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했다. 입장객들은 입구에서 발열 검사와 QR체크를 마친 뒤 입장이 허용되고 있다. 그는 이번 코로나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생물다양성의 불균형'을 강조했다. "지금은 바이러스의 블루오션이다. 생물다양성의 불균형이 너무나 극심하다"며 "숲을 더 넓게, 편안하게 만들어주지 않는 한, 생물다양성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주지 않는 한 이런 일(바이러스)은 계속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사실 유행병은 인간을 완벽하게 다 죽일 수는 없다. 그런데 코로나19 배후에 있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의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가 피할 수 없다"며 "인류를 지구 표면에서 쓸어낼 대재앙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어쩌면 코로나가 더 큰 것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우리에게 알려준 건지도 모르겠다"고 경고했다.최 교수의 강연을 필두로 공연 예술가 이자람, 건축가 노은주, 소설가 정세랑, 배우 문소리 등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소설가 정유정,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강 등 국내외 작가들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다양한 전시들도 도서전을 찾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제전시 '긋닛: 뉴 월드 커밍'은 지난 70여 년간 끊어지고 또 이어진 서울국제도서전 역사를 최초로 돌아보는 아카이브 전시다. 웹소설과 웹툰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전시 '파동'은 새로운 장르가 우리 삶에 들어오게 된 과정과 주요한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특히 202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과 역대 수상작들, 그리고 2020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의 실물을 디스플레이한 'BBDWK' 전시는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서울 영등포구에서 온 30대 이지훈씨는 "좋아하는 작가들의 전시를 보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얼른 코로나 사태가 빨리 지나가서 이런 행사들을 마음 편히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출판사들 "독자 대면 반가워…도서시장 활성화 기대" '출판사 마켓'을 통해 독자들을 만난 75개 출판사들은 오랜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문학동네 편집자 황수진씨는 "아직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든 상황에서 방문객이 생각보다 많다. 책이 많이 사가고 해주셔서 이 힘든 시국을 이겨내는 데 힘이 될 것 같다"며 "작년에는 아예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는데 올해는 개최됐다. 도서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작 박동준 마케팅 이사는 "독자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적다보니 이런 행사를 통해 독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다"며 "2년 만에 치러지는 행사지만 그동안 꾸준히 찾아왔던 단골 독자들의 얼굴을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 박세령 한국 대표는 "2019년 말 스토리텔 서비스가 한국에 런칭했다. 그 이후 코로나 때문에 독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큰 행사인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우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행사장을 방문한 독자들도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초등학생 1학년 딸과 함께 도서전을 찾은 박담희씨는 "다양한 책을 두루 둘러볼 수 있고 서점보다 자유로워서 오게 됐다"며 "몰랐던 좋은 출판사들도 많고 아이도 재미있어 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각종 프로그램을 참관할 수 있다.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와 함께 사는 시대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 "코로나19의 2019년이 이렇게 길게 연장될 것이라고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이 팬데믹의 효과, 결과, 혹은 후유증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끊어지고 이어짐'이라는 올해의 주제 '긋닛'은 지금 우리가 멈춘 자리가 마침표인지 쉼표인지, 혹은 느낌표인지 살펴보려는 다양한 시도를 포함한다"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서 강연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웹툰, 웹소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등과 관련된 전시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독자들을 만나려는 출판사들이 용기를 내어, 정성껏 전시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재천 "코로나로 우리가 멈추니 자연이 되살아나" 올해 도서전 홍보대사이자 첫 강연자로 나선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우리가 멈추니 자연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다"며 '긋닛, 자연이 우릴 쉬어 가라 하네' 주제 강연을 펼쳤다.최 교수는 "도서전처럼 기분 좋은 행사는 없는 것 같다"며 "대단한 책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고, 책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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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클럽 공연도 중계...인디 뮤지션들 온라인 공연 증가지난달 24일 홍대 앞 클럽 벨로주.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관객 대신 카메라 앞에 섰다. 숨겨진 음악을 조명해온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클럽 온에어' 후원 라이브 공연을 통해 그녀의 무대를 실시간 생중계했다. 올해 13주년이 된 벨로주는 홍대 앞 공연계의 성지로 통한다. 포크와 재즈를 비롯 소외된 장르를 고급스럽게 청취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온라인 공연의 선명한 색감을 통해 벨로주 특유의 현장 분위기가 화면을 통해서도 그대로 전달됐다. 인디 음악계 온라인 공연이 진화하고 있다. 그간 온라인 콘서트에서 보기 힘든 영상의 질과 음질, 카메라 연출이 돋보인다. 온라인 공연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디업계에서도 어쩔 수 없는 대안이 됐다. 이미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의 온라인 콘서트 수익모델은 점차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그간 아이돌 팬덤과 차이가 나는 소규모 레이블 인디신의 독자적인 온라인 유료 공연은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았다. 웬만한 완성도를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제작비가 들기 때문이다. 인디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공연장인 벨로주와 롤링홀에서 촬영한 네이버 온스테이지 '클럽 온에어'는 대안을 보여줬다. 공연장 분위기와 이곳에 어울리는 뮤지션들의 라인업을 내세워, 음악 팬들이 이들 공연장에서 경험한 순간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벨로주 무대에는 '포크 퀸' 김사월 외에 포크와 재즈 기반의 김제형, 집시 재즈 밴드 더스키80(Dusky80)가 올랐다. 기분 좋은 시끌벅적 공연이 주로 열렸던 롤링홀에선 지난달 18일 설(SURL)과 맥거핀, 불고기디스코가 공연했다. 부산 출신으로 점차 세계에서 주목 받는 인디록 밴드 '세이수미'도 자신들의 고향인 공연장 세 곳인 OL'55, 오방가르드, 베이스먼트에서 온라인 공연인 버추얼 투어 '더 타임 인 비트윈(The Time In Between)'을 촬영했다. 지난달 13일과 이달 3일 각각 송출됐고 오는 24일 밴드캠프 라이브를 통해서도 선보인다. 각 날짜는 한국, 북미, 유럽 시간에 맞춘 것으로 해외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장이 인상적이라는 후기가 많았는데, 로컬 자체가 글로벌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2012년 결성된 세이수미는 2019년 인디밴드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미국의 KEXP 라이브(Live)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하는 등 부상 중이다.페스티벌 온라인 중계도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축제가 인기다.지난달 20일~22일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 나에바 리조트에서 성료한 '2021 후지 록 페스티벌'이 예다. 코로나19 가운데로 관객을 받은 이 축제는 유튜브 계정을 통해 무료 중계도 병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뮤지션 대신 현지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랐다. 인기 밴드 '래드윔프스'와 '킹 누', 대세 가수 아오바 이치코 등이 공연했다.무엇보다 한국 음악 마니아들에게도 여러 추억을 남긴 나에바 리조트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화려한 기술을 앞세우기보다 무대 위의 밴드, 음악에 취한 잔디밭의 관객들을 왜곡하지 않고 보여줬다.오는 10월 9~10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역시 360도 가상현실(VR) 중계 등을 사용하지만, 무엇보다 공연 현장 분위기를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콘서트업계 관계자는 "콘서트의 매력은 무엇보다 생생한 현장감이다. 그것은 음악에 기반한다. 아이돌 온라인 콘서트 경우 화려한 기술과 채팅 등을 통해 팬덤으로 소비한다면, 인디 음악은 그 음악 자체가 전부일 수 있다. 음악과 공연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인디 뮤지션들의 온라인 공연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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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추천 휴일의 시 (49): 가을의 기도 (김현승)가을의 기도 김현승(1913~1975)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추천인:김중현(문화정책연구소) "가을이 오면 어디선가 한 번쯤을 듣거나 보게 되는 시. 교과서를 통해 외울 때는 그저 그런가보다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걸리는 대목이 있다. 바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이다. 아, 그 한 사람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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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지속가능 발전 목표, 청소년이여 응답하라”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 활동진흥센터에서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를 주제로 ‘청소년의 이야기, 지속가능한 충남’, ‘충청남도 청소년 미래세대 SDGs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예선 참가자를 9월 29일(수)까지 모집한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의회,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하며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청소년이 17가지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중 1가지를 선택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행동 또는 청소년으로서 실천해야 할 행동과제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도내 청소년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예선은 비대면, 본선은 10월 29일(금)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본선 입상 시 충청남도도지사상, 충청남도의회 의장상, 충청남도교육감상,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는 UN총회에서 국제사회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의제이자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 등 지속가능 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17가지 목표이다. 발표대회 참가자 모집에 대한 세부사항은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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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풍같은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첫 수업‘아도위'(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위원장 이만유)는 지난 9월 9일 오후 2시 고모산성 주막거리에서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개교식 및 현장 공연을 펼쳤다. 문경새재아리랑을 확산시키기 위해 연차로 기획한 첫 번째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를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했다. 굴떡고개 성황당과 주막을 무대로 하고, 외세로부터 조국을 지키고자 고모산성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했던 의병들의 함성을 되새기며 이만유 위원장의 인사말이 시작되었다.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의 축사와 한두리국악단(단장 함수호)의 아리랑메들리 연주 공연과 아리랑학 교육(김연갑 교장), 문경새재아리랑 배우기, 다듬이 체험, 아리랑학교 교장의 ‘문경새재아리랑의 속성 이해’ 설명, 다함께 부르는 아리랑 대동놀이판 등으로 진행되었다. 박순자 차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국악인 함수호 버젼의 신모듬 공연 여운 속에서 문경새재아리랑 4절이 가을 하늘을 수 놓았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문경새재 물박달나무홍두깨 방망이로 다나간다홍두깨 방망이는 팔자좋아큰애기 손 끝에 놀아논다문경새재 넘어 갈제구비야 구비야 눈물이 난다 이날 문경시 문화예술과 여운황 계장과 주문관, 서원 전 영주시 부시장님, 문경민요연구원 진미애 원장, 나눔 작은도서관 채성오 관장, 문경새재문학회 이창근 회장, 고려부동산 권영태 대표, 신현리 김종인 이장과 마을사람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만유 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주말은 피하고 주중으로 잡은 날이라서 참석자가 적을까 봐 우려했는데 준비한 아리랑학교 교재 100부가 동이 날 정도로 많은 분이 참여하였다. 야외이지만 코로나 방역에 유의하면서 아리랑을 배우고 부르며 모처럼 얼굴을 맞대고 춤까지 덩실덩실 추며 우리는 아리랑으로 하나가 된다는 대동정신을 공유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120분 행사는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방송을 하였고 촬영한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총 5회 행사 중 다음 2회는 9월 16일 오후 2시 영신숲에서 개최된다. 3차는 10월 14일 주암정, 4차는 10월 21일 에코랄라, 5차는 11월 11일 문경새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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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아트페어’, 출품작 온라인 판매 성황리 진행‘2021 becoming a collector. : 부여아트페어’(이하 부여아트페어)는 온라인으로 사전 공개한 출품작들에 대한 온라인 판매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무소속컴퍼니와 사비공예문화산업지원센터가 공동기획한 2021 부여아트페어는 오프라인 행사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출품작들을 선공개했다. 이번 행사 준비단계부터 미술 시장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부여아트페어는 사전 공개한 온라인 갤러리 및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전체 출품작 400여 점 중 45점의 작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내며, 기대감 속에 행사 개막일을 맞이했다. 행사 첫날인 9월 4일,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 우선 관람으로 진행됐으며, 시작 전부터 모든 관람 회차 매진이라는 성공적인 분위기로 출발했다. 2021 부여아트페어는 지역과 현대미술의 자연스러운 접점을 찾기 위해 지역 특산품과 공예품을 연결 짓는 ‘bac LOCAL’, 백제의 화려하고 섬세한 공예의 맥을 이어가는 현대 공예작품으로 가득 찬 ‘bac CRAFT’, 부여와 규암만의 특별한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익스페디션-부여’, 공예마을 규암 12개 공방들의 특별한 전시 등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을 함께 준비했다. 지역 주민에게 익숙한 은산대동국수나 부여 10품, 궁남지의 연꽃 같은 지역의 요소들을 새롭게 활용한 기획전은 부여군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시에 타지에서 부여를 방문하는 관객에게는 다양한 시야로 부여와 규암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그간 현대적 이미지와 다소 거리가 있었던 ‘부여’만의 브랜드를 전국구로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2021 부여아트페어에서는 가족 구성원 누구나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목줄을 착용한 반려견과 함께 야외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에 점 찍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관객이 직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의 캡션에 빨간 점 스티커를 붙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2021부여아트페어의 작품들은 ‘온라인 갤러리’에서 아트페어 기간 동안 관람할 수 있으며, ‘스마트 스토어’에서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부여아트페어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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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재 돌봄사업 가치인식도 조사결과 발표문화재청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문화재 돌봄사업’ 가치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24.8%가 문화재 돌봄사업을 인지하고 있으며, 82.4%는 문화재돌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재 돌봄사업을 인지하는 국민이 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수준 역시 높은 것(5점 척도에서 약 4.06점)으로 드러났다. 문화재 관리정책의 인식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3.9%가 문화재 관리정책이 ‘사후 예방관리 체계’에서 ‘사전 예방관리 체계’로 바뀌었다고 답함에 따라 국민도 사전 예방단계에서의 문화재 보존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문화재 보존을 위하여 문화재 돌봄사업과 함께 자발적인 보존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65%로 높게 나타나 문화재 돌봄사업과 그와 연계한 자치활동에 대한 국민 관심도 또한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화재돌봄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하기 위해서는 지역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하여 알려야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44.9%로 비교적 높았으며 사업 활동 내용에 대한 홍보 필요성도 24%로 집계되었다. 문화재돌봄사업은 정기적인 점검, 경미한 수리, 일상 관리를 통해 문화재 훼손을 예방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를 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여 문화재를 사전에 보존·관리하는 사업으로 국민의 문화재 관람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를 통해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전문 기능인과 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리고 전했다. <문화재 돌봄사업 인지도 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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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황성구 저자의 ‘참마음 공부’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황성구 저자의 ‘참마음 공부’를 출간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싶어 한다. ‘아름다운 삶’, ‘잘살기 위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순간 살아가고 있는 바로 이 세상과 삶이 왜 이렇게 내 앞에 놓여있는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나는 혼자서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태어났고’, ‘이렇게 살다가 또 혼자서 어디로 가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행복한 삶일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가 출판한 책 참마음 공부는 세상사 질문에 관해 해답을 찾고자 ‘참마음’을 알아보자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불교 경전을 넘나들며 다양한 교리를 소개하고 그 해석을 통해 독자들을 불교의 세계, 참마음 진 여자성의 세계로 안내한다. 불교 경전 책장마다 마음의 속성을 살피고 불교와의 접점을 찾아 ‘참마음 찾기’를 실천하는 글에는 진지함과 생동감이 담겨있다. ‘마음’을 찾는 일이자 동시에 ‘불교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안내서’로 보아도 좋다. 더불어 부록을 통해 어려워 보이는 불교 용어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배려한 작가의 흔적이 책을 읽는 맛을 더욱 돋우고 있다. 복잡다단한 세상일수록 마음을 쓰는 일은 잦아진다. 우리 마음은 잠시도 쉬지 않고 이곳저곳을 방황한다. 본서는 차분히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면서 삶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는 지혜의 샘이 있음을 가르쳐주고 있다. 어렵지 않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불교의 교리에서 어떤 부분을 찾아내 우리 삶의 약재로 활용할 수 있을지 자세히 돕고 있다. 마음은 잘못 놔두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지만 제대로 잡고 이용하면 일상생활에서의 수행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집착을 놔버리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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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美지 21호 발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장애인예술정책’ 제안창간 5주년 기념호를 마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E美지’ 21호 초대석에는 21대 국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장애 예술인 출신 김예지 의원이 그동안 펼친 의정활동으로 달라지는 장애인 예술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김예지 의원이 생각하고 있는 장애인문화예술정책 방안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이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장애인예술 정책이 필요하다’는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장르별 장애 예술인 코너에서는 △좋은 사람들을 통해 성장한 김경원 시인(뇌성마비) △不亦樂乎 서예가 성정자(척수마비) △주목받는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시각장애) △무대가 고픈 이동우(시각장애)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새롭게 마련한 문화계 소식에서는 장애인을 웃음거리로 묘사한 국립발레단 ‘말괄량이 길들이기’ 작품 안무를 6년 만에 바꾼 것과 배리어프리 무용 ‘너의 춤이 들려요’ 그리고 배우 지창욱이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에 동참한 소식 등을 다루고 있다. 방귀희 발행인은 "그동안 함께 했던 장애 예술인 캐릭터 COL!은 아직 잠에서 덜 깬 아기 광대 모습이었는데 5주년을 마친 후 21호부터는 윙크하는 COL!로 변신해서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발산할 것”이라며 "E美지의 매력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기대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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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민주의 공간’이 책은 저자 박민주의 시집이다. 박민주는 1971년 전북 전주에서 나고 자랐다. 이후 우석대학교 수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과,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상담학과를 졸업했고, 2020년 시·수필집 ‘화려한 휴가’를 발표했다. ‘화려한 휴가’에 이은 민주의 공간은 우리나라가 조금 더 발전해 세계로 확장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과 눈에 보이지 않는 대립들이 무성한 현재, 서로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한다. ‘민주의 공간’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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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기획·초청 무장애 공연 ‘소리극 옥이’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10월 5일(화)부터 10일(일)까지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 ‘소리극 옥이’를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극단 ‘다빈나오’의 작품을 국립극장에서 기획·초청해 선보이는 무대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장애인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소리극 옥이’는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극작가 이보람이 극본을, 극단 ‘다빈나오’의 상임 연출가 김지원이 연출을 맡아 2017년 초연했다. 바리데기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창작 음악극으로, 시각장애인 옥이의 삶을 그린다. 작품은 자신의 눈이 되어준 엄마가 병을 앓자 두려워하는 옥이와 옥이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가식 없이 다가와 준 트렌스젠더 은아의 우정을 통해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어려운 환경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소외 계층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우회적으로 일깨운다. 작품을 제작한 극단 ‘다빈나오’는 장애인이 문화 수혜자를 넘어 적극적인 문화 주체자로서 활동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리극 옥이’의 출연진은 총 14명으로, 배우 6명과 수어 통역사 2명, 무대 해설사 1명, 연주자 5명이 참여한다. 주인공 옥이 역은 시각 장애를 지닌 전인옥 배우가 맡았으며, 저승 역은 저신장 배우 신강수가 연기하는 등 장애인 배우와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영화 ‘워낭 소리’에서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아 이름을 알린 민소윤이 음악감독 겸 대금 연주자로 참여하며, 4명의 연주자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으로 극의 밀도를 높인다. 대금·해금 등 국악기와 피아노·베이스 등의 서양악기로 구성된 선율과 우리 소리가 어우러지며 극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소리극 옥이’는 국립극장이 2020년 시작한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된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무대 해설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되며, 많은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장에서 무료 제공되는 공연 안내지에는 점자 서비스도 추가된다. 또한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보조 휠체어 서비스 등도 기존과 동일하게 마련되며, 사전에 예약할 경우 동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까지 운행하는 장애인용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립극장의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 사업은 이번 공연과 같은 실연 무대뿐 아니라 ‘소리극 옥이’를 포함한 다양한 국립극장 레퍼토리를 자막·수어·음성해설이 포함된 무장애 공연 영상으로 제작해 관련 기관에 배급하는 등 장애인 공연 관람 접근성을 다각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국립극장장 김철호는 "국립극장이 공공극장으로서 사회적인 가치실현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국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서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및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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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순절 만인의사 3인 추가 배향문화재청은 만인의사에 추가 배향되는 3인의 위패를 오는 26일 오후 3시에 개최되는 제424주년 만인의총 순의제향에서 봉안하는 식을 거행한다. 2016년 만인의총관리소가 국가관리 전환 이후 처음으로 거행되는 이번 위패 봉안식에는 전남 영광군 출신(후손 거주) 김억명(金億命), 김억룡(金億龍), 김억호(金億虎) 3형제가 추가 배향된다. 이로써 만인의총은 1612년(광해4년) 7충신을 시작으로 올해 3명의 의사를 추가 배향하여 모두 56인의 만인의사를 만인의총 충렬사 내 위패로 모시게 되었다. 김억명, 김억룡, 김억호의 업적은 《호남절의록》뿐만 아니라, 《여지도서》 등의 자료에 조금씩 다르게 내용이 서술되어 있으나,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의 활약상은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다. 김억명은 효성과 우애가 깊고 지극하며, 충절이 강개하였다. 임진년에 그의 아버지 모재 김사모(미상~1592년)가 부산 동래성전투에서 순절하자 일본의 침략에 따른 수치심에 비분강개하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두 아우인 김억룡, 김억호와 의병을 일으켜 군사와 양식을 모아 함께 남원성으로 들어가, 이복남 장군 휘하에서 장렬히 싸우다가 순절하였다. 김억룡은 김사모의 둘째 아들로 지조와 절개가 강개하고 담력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났다. 정유년에 남원성이 포위되자 죽어서라도 원수를 갚을 것을 맹세하고, 형 김억명, 아우 김억호와 함께 이복남장군의 진영에서 함께 싸우다 순절하였다. 셋째 아들 김억호는 천성이 효성이 깊고 우애가 있으며 무예가 남보다 뛰어났다. 정유년에 남원성이 포위되자 형 김억명, 김억룡과 함께 이복남의 진영에서 장렬히 싸우다 성이 함락되자 두 형과 함께 순절하였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호남 최대 격전지인 남원성 전투에서 5만 6천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민·관?군 1만여 순절의사를 모신 곳으로, 민족의 빛나는 호국정신의 상징이자 우국충절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유적이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는 연구용역, 학술대회 등을 통해 사료적으로 만인의사에 대해 분석하고 충렬사 위패 추가봉안 신청을 받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만인의사 후손 찾기와 만인의사 추가 배향에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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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동궁과 월지, 온라인에서 이야기하다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대담신라(對談新羅)’ 프로그램을 오늘, 10일 오후 6시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BuTWxHZtINg&feature=youtu.be ‘대담신라’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201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으로서 연구소의 조사·연구 담당자가 저녁 시간에 경주 시민들과 모여 앉아 차 한 잔을 함께 마시며, 신라 유적과 유물, 문헌 속 신라 역사 이야기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들려주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을 하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대담신라’는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 중 ‘동궁과 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신라사 연구자와 동궁과 월지 발굴조사자가 이야기꾼으로 나서 고고학과 문헌으로 살펴본 신라의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에 대하여 이야기할 계획이다. 어렵게 느껴졌을 동궁과 월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문헌에 남겨진 기록과 함께 오랜 발굴조사를 통해 축적된 다양하고 진귀한 자료들을 보여줄 예정이며, 시청자들이 궁금한 부분은 직접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질문하여 이야기꾼들이 즉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야기의 구성은 동궁과 월지에 대한 3가지 주제로 이루어진다. ▲ ‘안압지’인가, ‘동궁과 월지’인가? ▲ 동궁과 월지에는 어떤 건물들이 있었나? ▲ 동궁과 월지에서 신라 사람들은 무엇을 했나? 등 3개의 질문에 이야기꾼들이 해설을 하며, 문헌에 남겨진 동궁과 월지에 대한 기록과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자료들을 보여주며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대담신라’는 시민들이 흔히 접하지 못했던 유적 발굴 내용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송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신라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랜선 대담신라’ 세 번째 이야기는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HICO)가 공동 주관하는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9월 10일, 오후 6시에 HICO에 개설되는 케이헤리티지(K-Heritage)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된다.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답사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았지만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문화유산을 만끽하기 어려운 국민에게,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랜선 대담신라’는 문화유산 탐방에 대한 국민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활성화하여 학술대회 온라인 중계, 발굴조사 현장 온라인 공개 등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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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에서 현대미술로 만나는 상상의 정원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덕수궁 프로젝트: 상상의 정원>전을 덕수궁에서 오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개최한다. ‘덕수궁 프로젝트‘는 궁궐 안에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흥미로운 기획으로 2012년, 2017년, 2019년에 걸쳐 3차례 열리며 국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4번째 열리는 ’덕수궁 프로젝트‘의 부제는 ‘상상의 정원’이다. 이는 조선 후기 ‘의원(意園)’ 문화에서 차용했다. 18~19세기 조선의 문인들은 글과 그림을 통해 경제적 형편에 제한받지 않고 마음껏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상상 속 정원’인 의원을 향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와 세대의 작가들이 덕수궁의 정원과 건축물을 무대로 우리 시대의 ‘상상의 정원’을 선보인다. 이번 ‘덕수궁 프로젝트’에는 현대미술가(권혜원, 김명범, 윤석남, 이예승, 지니서), 조경가(김아연, 성종상), 만화가(이용배), 식물학자이자 식물세밀화가(신혜우), 국가무형문화재 채화장(황수로)이 참여하였다. 이들이 수개월간 덕수궁을 드나들며 오랜 세월 동안 덕수궁과 함께해 온 식물과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영상, 조각, 설치, 전통공예, 조경, 만화영상, 식물세밀화 등의 작품 10점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덕수궁 곳곳을 거닐며 ‘정원’을 매개로 덕수궁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예술가들 특유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평소 입장할 수 없는 덕홍전, 함녕전 안에 직접 들어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한방향 관람,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관람객들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덕수궁 정원에서 예술가들이 창조해낸 또 다른 ‘상상의 정원’을 거닐며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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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 ‘부여 왕릉원’으로 명칭 변경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백제 능과 원의 지위를 찾아 ‘공주 송산리 고분군(公州 宋山里 古墳群)’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公州 武寧王陵과 王陵園)‘으로, ‘부여 능산리 고분군(扶餘 陵山里 古墳群)’은 ’부여 왕릉원(扶餘 王陵園)‘으로 국가지정문화재(사적) 명칭을 변경, 오는 17일 관보로 고시할 예정이다. 무덤을 지칭하는 명칭은 유적의 형태와 성격에 따라 분(墳), 능(陵), 총(塚), 묘(墓) 등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공주 송산리 고분군과 부여 능산리 고분군은 고분(古墳)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옛무덤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로 두 사적의 성격과 위계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명칭 개선은 소재지와 유형으로만 불리던 사적 명칭을 무덤 주인과 병기함으로써 명칭만으로도 무덤의 주인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측면에서 문화재 적극행정의 하나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백제 웅진 도읍기(475~538, 지금의 공주)에 조성된 7기의 고분으로, 지난 1963년 1월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1971년 무령왕릉의 지석이 발견되면서 고대 왕릉 중 유일하게 무덤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의 명칭 변경은 백제 무령왕릉의 발굴로 백제왕실 무덤의 주인공과 조성시기가 확실히 밝혀짐에 따라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무령왕릉’이 포함된 이름으로 사적 명칭을 변경하여 국민이 쉽게 알아보고, 왕릉급 무덤임을 명확히 하여 능원의 역사·문화재적 위상을 세우는 취지도 있다. ‘부여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 사비 도읍기(538~660, 지금의 부여)에 조성된 무덤들로 현재까지 17기의 고분이 확인되었으며 무덤들 서쪽에서 발굴된 절터에서 ‘백제 금동대향로(국보, 1996.5.지정)’와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국보, 1996.5. 지정)’이 출토되어 능산리 무덤들이 왕실 무덤이라는 것이 확인된 곳이다. ’부여 왕릉원‘으로의 명칭 변경은 피장자들이 왕과 왕족으로서 왕릉급 고분군임을 분명히 알려 인근의 ’능안골 고분군‘, ’염창리 고분군‘들과 차별성을 두고 능산리 고분군만의 특성과 역사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과 함께 이번 지정명칭 변경에 따른 안내판 정비와 문화재 정보 수정 등 후속조치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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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4회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 개최문화재청은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의 4회차 행사를 10일 오후 2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인원은 제한을 두며 대신,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이제 4회차를 맞는 미래전략 토론회의 이번 주제는 ‘미래 사회문제 해결 기제로서의 문화유산’이다. 앞으로 맞닥뜨릴 인구감소, 지역소멸, 문화다양성 등과 같은 미래 사회문제를 문화유산을 통해서 해결하는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발표로 ▲ 심경미 건축공간연구원(AURI) 연구위원이 ‘지역 문화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유산 정책’이라는 주제로 미래 문화유산의 활용방안과 정책수립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서, ▲ 한건수 강원대학교 교수가 ‘한국 사회의 다민족화와 문화유산 정책, 문화 다양성 관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문화 다양성과 문화유산 정책에 대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명주 부산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와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토론을 펼친다. 종합토론이 끝나면 배기동 전(前)국립중앙박물관장(현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이 토론회에서 다루어진 내용에 대한 총평을 하는 것으로 전체 토론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10월 마지막 회차인 5번째 토론회를 마무리한 후 그동안의 토론회에서 도출된 내용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문화재 행정 미래의 중장기 전략인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가칭)’을 수립하여 10월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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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명무(名舞) 이애주, 특집 다큐멘터리로 만나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특집 다큐멘터리 '춤·꾼 이애주'를 오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네이버TV(2021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채널)에서 온라인 상영한다. '춤·꾼 이애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인 고(故) 이애주(李愛珠, 1947~2021)의 춤 세계에 담긴 치열한 예술혼과 삶의 철학을 조명한 작품이다. 전통춤의 계승자, 시대의 춤꾼이라는 이애주의 이미지를 관찰하는 것을 넘어서, 그가 생전 탐구했던 ‘춤의 근원’에 대한 철학과 세계를 보여준다. 이애주는 ‘내 춤의 기본 춤사위는 승무에서 나온 것’임을 밝히며, 승무는 ‘인간의 희로애락 등 모든 감정이 들어간 삶의 본질’임을 강조하면서 이것을 바탕으로 ‘나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진다. 이 작품에서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재구성하여 이애주가 춤의 근원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떠난 기나긴 여정을 보여주는 한편, 그의 예술철학을 계승한 제자들의 생생한 증언, 선생의 곁에서 춤의 세계를 지켜본 당대 예술가들의 날카로운 평론을 담아내고 있다. '춤·꾼 이애주'는 <2021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카이브 제작지원’의 성과물이다. ‘아카이브 제작지원’은 무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향유하고자 추진한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이 보유한 디지털 아카이브를 활용해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춤·꾼 이애주'는 <2021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기간(9. 10.(금) 00:00~9. 12.(일) 24:00) 동안 네이버TV 채널에서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감독(김영조), 전승자, 평론가 등이 참여하는 대담 프로그램도 해당 채널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1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공식 누리집(https://iiff.iha.go.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IIFF.IIFF2021·인스타그램 @iiff.iiff2021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영상을 매개로 하여 우리 곁의 무형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향유의 장으로, 무형유산의 색다른 모습과 가치를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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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180호 동일본 신응경(神應經) 경매코베이 옥션 경매에 출품된 고서 ‘신응경’은 침구(鍼灸: 침질과 뜸질) 관계를 다룬 전문 의학서적으로서, 중국인 진회(陳會)와 선동(善同)이 1425년에 저술한 것을 성종 5년(1474)에 조선에서 목판본으로 번각하여 간행한 의학 서적이다. 본문에는 ‘간신응경서(刊神應經序)’와 ‘신응경서(神應經序)’, 그리고 침도(鍼道)의 계보를 알 수 있는 ‘재상군침도전종도(梓桑君鍼道傳宗圖)’가 실려 있으며, 그 뒤로 과목별 순으로 경혈을 나타낸 그림과 함께 내용이 이해하기 쉽도록 수록되어 있다. 책의 말미에는 ‘축일인신소재(逐日人神所在)’가 실려 있다. 보물 제1180호로 지정된 이 책의 권두에는 한계희(1423~1482) 선생의 ‘간신응경서(刊神應經序)’가 소실되어 있으며,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신응경(神應經)’의 경우에도 ‘간신응경서(刊神應經序)’가 소실되어 있으나 보존 상태가 훨씬 뛰어나다. 지금까지 밝혀진 ‘침구요결(鍼灸要訣)’, ‘침구택일편집’ 등 침구 관련 전문서가 부족한 실정에서 비교적 출간 시기도 빠른 의학서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출간한 침구 전문서라는 점에서 이 분야는 물론이고 서지학적으로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경매 시작가는 1억3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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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축제관광재단 출범…나비축제·국향대전 새 도약전남 함평군은 지역 축제·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함평축제관광재단이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함평군은 군정 핵심 산업인 축제·관광분야의 전문성 확보와 체계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 등 함평의 미래 관광을 이끌어 갈 씽크탱크인 함평축제관광재단 설립을 올해 초부터 추진해 왔다. 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후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재단을 이끌 7명의 이사진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23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해 재단설립을 위한 절차를 마쳤다.이사장은 이상익 함평군수가 맡고 관광재단 직원 4명은 함평군청 공무원을 파견했다.앞으로 관광재단은 축제엑스포사업소 내 사무국을 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에 더해 함평군만의 특색 있는 축제·관광산업 발전 업무를 추진한다. 재단은 공식 출범과 함께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국향대전 개최에 집중한다.이상익 함평군수는 "관광재단 출범으로 함평 관광산업이 대전환기를 맞게 됐다”며 "함평의 축제·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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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전남 해남군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분야 '최우수상'과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특히 해남군은 2019년부터 3년연속 경진대회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민선7기 공약이행의 우수사례를 높이 인정받았다.해남군은 2019년 경제분야 농민수당 사례로 우수상을, 2020년에는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에서 미남축제 개최 최우수상, 소식지·방송분야에서 SNS 홍보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정부의 실제적 행동 모델 및 정책제안을 제시하고, 현실에 기반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경진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에서 376개의 사례를 공모, 본선에 진출한 209개 사례에 대해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하는 온택트 심사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반부패·청렴·권익개선 분야에 '365일 청정 해남, 해남은 해냅니다!'를 주제로 민선7기 최우선과제인 '청렴'을 우수사례로 소개했다.또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내손내만 해남공동체'를 주제로 해남군 주민자치와 공동체사업 사례를 담아 공모에 참여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반부패·청렴 분야에서는 '공평·공정·공개' 3원칙의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 반부패 청렴 실현을 위한 공직자 자정노력활동, 군민과의 소통·공감의 장 마련을 통한 '청렴해남 약속' 실현의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꾸준한 청렴도 향상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해남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20년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도내 유일 3년연속 2등급을 달성하고, 종합청렴도 평가 점수 또한 22개 시군 중 최고점을 받았다.공동체 강화 분야에서는 공동체 활성화 협의체 운영을 통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주민주도 자치활동을 소개하고, 공동체 사업과 군민배심원제를 운영하여 주민 공론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시책이 관심을 모았다.명현관 해남군수는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온 결과 매년 해남군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더 좋은 평가를 얻게 되어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 실현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365일 청정 해남, 군민자치가 실현되는 행복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