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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관현악의 ‘내일’에 공감!지난 3월 10일(금) 서울시 여의도 KBS홀에서 KBS국악관현악단 제260회 정기연주회 ‘내일’이 열렸다. 지난 1월 위촉된 박상후 제6대 상임지휘자의 첫 정기연주회이기도 하다. 박 상임지휘자는 지난 2월 위촉 기자간담회에서 "정기연주회는 순수예술단체로서 악단의 예술적인 목표와 정체성을 보이는 기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것을 이번 무대에서 구현했다. ‘내일’이라는 주제로, 관객과 함께 국악관현악의 과거, 현재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조명한다는 취지를 갖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음악적 소재와 구성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며 국악관현악의 장르적 색채를 만들어가는 네 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젊은이를 위한 춤 ‘바람의 말’ / 이해식(1943-2020) 작곡 - 국악은 춤추듯 쉽고도 재미있다. 곡의 도입부는 기존의 창작국악에서 듣지 못했던 경쾌한 약강 리듬으로 새롭지만 익숙하게 다가온다. 마치 시골의 장난기 가득한 소년과 함께 뛰노는 강아지가 연상될 정도로, 토속적이지만,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가락이 반복된다. 이어지는 탬버린의 리듬은 현대적이면서도 국악기들 안에서 녹아든다. 현악기들의 적절한 농현은 경쾌함을 더한다. 이후 북의 힘찬 독주와 함께 곡의 강렬한 전환을 알린다. 다시 주제선율이 반복되면서, 처음의 가락이 이어지고, 관객에게 각인된다. 리듬에 색을 더하는 타악기들의 연주도 인상적이다. 경쾌한 주제선율이 국악적 연주와 어우러져, 순수한 동심을 연상시키고, 춤을 자극한다. 춤은 자연 안의 바람처럼 인간에게 내재된 또 다른 바람일 지도 모른다. 이 곡은 1990년대 ‘젊은이를 위한 춤의 말Ⅱ’, ‘젊은이를 위한 춤의 말’과 함께 젊은이들이 국악을 쉽게 이해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창작된 세 작품 중 하나로 알려졌다. 젊은이들이 국악의 세계로 입문하도록 토속적이지만 쉽고도 경쾌한 가락을 신선한 방식으로 반복하여 들려줌으로써 각인시킨다. 이해식 작곡가는 민요, 무속음악 등에 뿌리를 두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민속음악은 그 특성상 인간의 삶과 노동의 일부였으며 자연 또한 그러했다. 때문에 ‘춤’, ‘바람’ 역시 작곡가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는 주요한 소재였을 것이다. 하루(Haru) / 토머스 오즈번(Thosmas Osborne) 작곡 - ‘cycle(주기, 순환)’의 한국음악적 형상화 곡은 ‘해 뜨는 아침’, ‘한낮의 폭풍우’, ‘황혼’, ‘보름달’ 4악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치 기승전결로 삶의 굴곡과 주기를 말하는 듯하다. 자연을 소재로 한 서정적인 곡이면서도 ‘주기·순환(cycle)’을 삶의 주요 과정으로 보고, 나아가 삶과 삶을 잇는 ’윤회‘의 과정까지 맥을 같이하는 동양적 메시지가 강한 곡이다. ‘해 뜨는 아침’ 도입부에서, 고음 가야금의 빠른 연주와 저음 아쟁의 깊은 농현이 주고받는 듯한 연주는 신비롭고도 긴장감이 감도는 새벽을 연상케 하며, 은은한 주발(놋그릇 모양의 금속 타악기)의 합류는 고요를 감싸는 듯하다. 악기들이 합류하고, 박자는 빨라지며 아침 해를 맞이하는 절정을 맞이한다. 아쟁의 활을 튕기는 듯한 연주(살탄도, Saltando)는 긴박감을 더하는 등 악기들의 연주에서 다양한 시도가 엿보인다. ‘한낮의 폭풍우’ 강렬한 단조 느낌의 합주로 불안, 긴장을 담은 시작이다. 아쟁이 강한 음으로 곡을 주도하며 북 등의 강렬한 타악기의 빠른 두드림으로 긴장의 극대화에 이른다. 특히 곡의 절정에서 꽹과리 연주는 관현악 안에서 어울리지 않을 듯하지만, 가장 한국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황혼’ 거문고를 2개의 술대를 이용하여 나지막하고도 긁는 듯한 소리로 시작한다. 작은 소리의 독주는 더 집중하게 한다. 아쟁의 선율에서 나오는 굵고도 단조 느낌의 곡이 또 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보름달’ 생황 특유의 신비로운 화음으로 시작한다. 양금의 선율도 그 신비로움을 더한다. 가야금, 대금 등의 악기들의 합류로 서서히 오르는 달을 떠올리게 한다. 박자는 서서히 빨라지며, 꽹과리 등 타악기 등 악기들의 강렬한 합주는 보름달의 밝음과 완전의 극치를 말하는 듯하다. 다시 고요함 속에서 1악장의 곡이 반복되며, 점차 절정을 맞으며 곡은 마친다. 1악장 곡의 반복은 아마도 ‘주기·순환(cycle)’의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다. 탄탄한 음악적 구성은 물론, 전체적으로 다양한 국악기들과 다양한 연주법들이 등장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곡가가 노력해왔던 국악기에 대한 탐색과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곡이다. 작곡가 토머스 오즈번(Thomas Osborne)은 동·서양, 전통·현대 음악을 넘나들며 음악적 시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폭넓은 작품세계를 펼쳐온 작곡가이며, 다수의 한국 창작곡들을 발표해오며 한국음악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파도(波濤): 물의 춤 / 장석진 작곡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곡가 전체 합주로 강렬하게 시작한다. 이후 현악기의 빠른 박자와 피리의 힘찬 연주, 대금은 망망대해를 연상케 한다. 이후 전체 합주로 이어지는 웅장함은 높은 파도가 쏟아지는 듯하다. 가야금, 거문고 등의 연주와 함께 곡은 다시 느려지고 대금이 합류하며 고요한 바다를 연상케 한다. 해금 합주는 구슬픔과 삶의 역경이 느껴진다. 양금, 가야금 등의 신비로운 음색이 돋보이며, 이어지는 저음의 현악기, 고음의 해금 연주로 망망대해를 헤치는 듯하고, 이후의 북소리는 점차 거세지는 파도를 연상케 한다. 이 웅장함과 힘, 음색, 선율의 감동은 파도 안에서 휩쓸리는 듯한 강렬함을 느끼게 한다. 이 곡은 작년 성남시립국악단 송년음악회에서 위촉 초연된 곡으로 창작음악의 현재를 이해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장석진 작곡가는 서양음악과 국악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금, 소아쟁, 거문고를 위한 협주곡 ‘내일’ / 작곡 김성국 - 그들의 내일을 사는 오늘과 다음 내일, 그리고 창작국악의 내일 이번 공연에서 가장 꽉 찬 무대는 단연 ‘대금, 소아쟁, 거문고를 위한 협주곡 ‘내일’’이었다. 관객들의 호응이 압도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네 개 국악관현악단 구성원들이 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났기 때문이다. 김상훈(아쟁,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오경자(거문고, 국립국악관현악단), 류근화(대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연주자가 수준 높은 연주로 무대를 빛냈다. 이 곡은 남도 시나위를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곡이며 떠나간 이들, 남은 자들의 성찰, 그리고 그들이 바라던 내일을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한 굿이라는 사회적 의미도 갖는다.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내일을 준비한다는 면에서 현재의 국악관현악에도 의미 있는 선곡이다. 연주자들의 높은 음악적 역량이 요구되는 시나위답게 각 협연자들은 애절한 남도 가락을 타고 자신만의 모든 음악적 역량을 쏟아내며, 관객을 압도하는 완벽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아쟁은 깊고도 구슬픈 음색으로 위로를, 거문고는 묵직하고도 짙은 음색으로 진중함을, 대금은 훨훨 나는 새와 같은 부드럽고 고운 음색으로 처연함을 전했다. 또한 관현악의 웅장함과 엄숙함이 더해져 감동은 더욱 무르익었다. 무엇보다 장단 위에서 협연자들과 악단이 시나위에서와 같은 즉흥 연주를 격렬하게 펼치는 부분은 ‘한(恨), 슬픔, 위로, 벅차오름’ 등 복합적인 감정이 동시에 스쳐지나가는 경험을 하게 했다. 다른 듯 같은 길을 가는 연주였으며, 저마다의 음악으로 관객에게 말했으며, 저마다의 악기는 저마다의 인간 군상이었으며, 그들의 말하는 방식이었다. 각자의 곡을 연주함에도 불구하고 합주로 느껴지는 이유는 하나의 장단 위에서, 우리 선율로, 우리만의 정서를 공유하는 ‘한(恨)과 공동체’의 음악 ‘시나위’이기 때문일 것이다. 연주가 끝난 후, 협연자들과 악단은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해주었으며, 협연자들은 손을 맞잡고 이 날의 감동을 관객들과 공유했다. 또한 박 상임지휘자는 각 연주 후마다, 곡의 주요 연주자들이 단독으로 관객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현악은 지휘자만의 것이 아닌, 연주자들과 함께 만드는 것임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공감을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공연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 채 감상평을 주고받으며 KBS홀을 나섰다. 초등학생 손녀와 함께 온 여성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신00 / 60대,(여) 국악은 한복입고 하는 옛 음악으로만 알려졌는데, 개인적으로 오늘 공연 보고나서 드는 생각이, 서양 관현악이랑 어우러져서 독특한 우리만의 독특한 음향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국악이 좀 더 활성화되면, 서양 클래식 못지않게 세계화 되고,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 같아요. KBS국악관현악단 공연을 두 번째 관람한다고 전한 50대 부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00 / 50대, (남) 화끈하게 좋았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클라이맥스로 가면서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한00 / 50대, (여) 하모니가 너무 좋더라고요. 웅장하면서도 화려함이 있고요. 국악 비전공자인 20대 한 여성은 국악을 듣고자 혼자 왔다고 전했다. 전00 / 20대, (여) 평소에 국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꽹과리 소리가 좋아서 혹시 들을 수 있을까 싶어서 왔는데, 마침 연주 부분이 있더라고요. 소리가 미래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오늘 연주에서 3중주 부분이, 특히 거문고 연주가 너무 좋았어요. 위아래 오르내리면서 타는 듯한 소리가 다른 악기에 비해서 저한테는 거문고가 더 잘 느껴지더라고요. 산조는 대화 같고, 합주는 발표하는 느낌이랄까? 관현악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국악을 전공하는 10대 고등학생들은 배움의 과정에서 얻은 자극과 영감으로 자신의 전공과 관련하여 느낀 특별한 감동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홍00 / 10대, (여) 거문고 연주(3중주)를 처음 듣는 순간, 눈물이 나왔어요. ‘아, 나는 그 동안 감정을 안 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음가짐을 다시 가지게 됐어요. 김00 / 10대, (남) 대금 연주(3중주)에서 꺾는 음, 태(太)농음이 기가 막혔어요. 처음 도입부 솔로 부분에서 반음, 음정관계, 연주 모든 것이 멋있었어요. 김00 / 10대, (여) 거문고 연주(3중주)할 때 대점이, 힘 조절이 중요한데 오늘 연주는 정말 완벽했어요. 아쟁 연주도 훌륭했고 소리의 여백을 잘 채워주셨고요. 관현악단 호흡도 정말 훌륭했어요. 노00 / 10대, (여) 대금과 소금에 비해서 중금 연주를 들을 기회가 많이 없는데, 오늘 중금 연주를 처음 들었거든요. 너무 좋더라고요. 색다른 충격이었어요. 국악(타악)을 전공한 20대 아들과 동행한 아버지는 이전에도 KBS국악관현악단 공연을 몇 차례 관람했다고 전했다. 부자는 각자의 감동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김00(아버지) / 50대, (남) 이번 공연은 새롭고 다채로운 것 같아요. 지휘자가 바뀌어서 그런지 음악들이 새롭고, 곡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곡이 좋았어요. 협연자들이 음악적 표현도 잘 살려주시고, 관현악단과도 잘 어울렸고요. 곡이 역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느낌 모두가 살아있더라고요. 김00(아들) / 20대, (남) 악기 편성도 좋았고, 웅장하고, 음향시설도 좋아서 소리도 잘 들렸어요. 곡마다 분위기도 잘 살아서 집중할 수 있었어요. 서정적일 때, 웅장할 때 그 때마다의 감성이 잘 표현된 것 같았어요. KBS국악관현악단의 예술적 목표와 정체성 앞서 언급했듯이, 박 상임지휘자는 정기연주회를 악단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의 곡 구성에서 그 의지와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민속음악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 어법으로 한국적 창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이해식의 ‘젊은이를 위한 춤, 바람의 말’, 공간을 초월하여 외부의 시선에서 한국적 관현악을 선보이는 토머스 오즈번의 ‘하루’, 서양음악과 창작국악을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지는 장석진의 ‘파도:물의 춤’, 그리고 떠난 이들의 미래, 즉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다음 미래를 향한 ‘내일’과 그 안에서 협력과 상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3중주 협주곡 ‘내일’. 이것들이 바로 KBS국악관현악단이 바라본 과거와 현재이며, 지향하는 ‘내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네 곡 모두 전통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과 현대 음악에 대한 탄탄한 기량, 그리고 전통음악과의 결합 지점을 찾으려는 부단한 노력이 반영된 곡들이다. 전통국악이 과거의 음악을 탐색한다면, 유일하게 현대를 다루고 논할 수 있는 국악 장르가 창작국악일 것이다. 그 특권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전통음악과 우리를 잇는 가교로서, 한국음악의 새로운 전통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이기를 기대한다. 다음 정기연주회는 9월 예정되어 있으며, ‘시청자 감사음악회’가 4월 16일 ‘실내악 시리즈Ⅰ- 명곡 Talk+’라는 주제로 관객을 찾아간다. ‘시청자 감사음악회’는 보다 대중적인 성격을 가지며 9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달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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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관현악단, 첫 정기연주회 '내일' 10일 개최KBS국악관현악단 2023년 첫 정기연주회 '내일'이 10일 저녁 19시 30분 KBS홀에서 열린다 60년 전통 KBS국악관현악단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오는 10일 KBS홀에서 '내일' 주제로 펼친다. 악단 최연소 박상후 상임지휘자의 첫 정기 연주회이기도 하다.장단이나 악기 고유의 시김새 등 전통 방식의 소리 재료를 통한 토속적 스타일에서 과감히 벗어난 4명의 작곡가(이해식, 토마스 오즈번, 장석진, 김성국)가 함께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 오경자,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김상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류근화가 협연한다.연주회 마지막 곡인 3중 협주곡 협연에 대해 KBS국악관현악단은 "서울에 소재한 4개 국악관현악단이 최초로 한 무대에 서는 역사적인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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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3월 공연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다음 9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정오의 음악회'는 다채로운 국악관현악 연주를 쉽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이다.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지휘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 단원을 지내고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 총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천지가 나선다. 2023 '정오의 음악회'는 ‘정오의 3분’ 코너로 문을 연다. 2022년 ‘이음 음악제’에서 젊은 작곡가 10명에게 3분 안팎의 짧은 관현악곡을 위촉해 선보인 '2022 3분 관현악' 작품 중 한 곡을 연주한다.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내다보는 코너다. 3월에는 홍민웅 작곡의 ‘화류동풍’을 들려준다. 꽃과 버들, 봄바람을 아울러 이르는 곡 제목처럼 생명이 움트는 봄의 역동적 기운을 빠른 템포와 리듬감 넘치는 구성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이어지는‘정오의 협연’은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협연자로 나서 2중주 협주곡을 선보이는 순서다. 3월의 협연 곡은 대금과 거문고를 위한 이중 협주곡 ‘발함(發喊)’으로 대금에 장광수, 거문고에 오경자 단원이 함께한다. 위촉 초연되는 김창환 작곡가의 ‘발함(發喊)’은 한국 전통음악인 정악을 대표하는 모음곡 영산회상의 군악 중 ‘권마성(勸馬聲)’을 주제로 하는 곡이다. 권마성은 임금이나 고관이 행차할 때 길을 정리하고 행차의 위세를 더하기 위해 목청을 길게 빼 부르는 소리로 위엄있는 분위기에 흥겨운 가락을 더해 웅장함의 극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정오의 여행’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이나 민요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영상과 함께 들려주는 코너다. 3월에는 박한규 편곡의 ‘매화 꽃 축제’를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에서 제공한 베트남 풍광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행복한 꽃 축제’를 뜻하는 베트남 민요 ‘믕 호이 화 봉’과 우리나라 민요 ‘매화타령’을 엮은 곡이다. 꽃의 기운이 생동하는 3월의 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정오의 스타’는 대중가요·판소리·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 스타들과의 협업으로 꾸며지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는 독보적인 음색의 가수 ‘정인’이 함께한다. 첫 솔로곡 ‘사랑은’을 비롯해, 윤종신이 작사·작곡을 맡아 2012년 발매한 ‘오르막길’, 담담한 위로를 전하는 ‘살다가 보면’으로 감성적인 보컬과 국악관현악의 만남을 선사한다. 마지막 순서인 ‘정오의 관현악’은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다. 3월에는 한국음악계의 거장 박범훈의 대표 국악관현악 곡 ‘신내림’이 준비된다. 염불·허튼타령·당악 등 경기 무속음악을 테마로 작곡된 이 곡은 경쾌한 장단으로 흥과 신명의 감성을 그려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정오의 음악회' 마니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난해 '정오의 음악회'를 관람한 관객은 ‘보고 또 보고’ 할인을 통해 1인 2매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상반기 '정오의 음악회' 공연을 모아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정오의 음악회 패키지 Ⅱ’도 있다. 2023년 '정오의 음악회'를 모두 관람하고 티켓을 모은 관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도 준비된다. 출출해질 시간인 오전 11시, <정오의 음악회>를 찾은 모든 관객에게는 맛있는 간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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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Ⅱ '역동과 동력'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관현악시리즈Ⅱ '역동과 동력'을 무대에 올린다. 다음달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다.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를 지칭하는 ‘비르투오소’(Virtuoso)의 동서양 연주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시간이다. 스페인 알람브라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아홉 차례 우승을 거머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일본·헝가리·미국·이탈리아·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 하프 콩쿠르를 석권하며 차세대 하피스트로 자리 잡은 황세희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성금연?지영희 명인의 제자이자 딸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로 풍부한 예술세계를 만들어가는 가야금 명인 지순자, 거문고 고유의 특징이 반영된 70여 곡의 창작곡 발표와 정대석제 거문고산조를 완성하는 등 평생 거문고를 위한 삶을 이어온 정대석 명인과 제자가 무대에 올라 국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맡아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변주를 시도한다. 공연은 도널드 워맥(Donald Womack)의 ‘서광(Emerging Light)’으로 시작한다. 2021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 음악제'에서 위촉 초연한 작품으로, 어둠을 헤치고 돋아나는 희망의 빛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이어 작곡가 이고운이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호아킨 로드리고(Joaquín Rodrigo)의 ‘아란후에스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을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함께 연주한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TV에서 들어본 친숙한 음악이지만 연주자에게는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곡이다. 박규희의 화려한 테크닉을 엿볼 수 있다. 기타 독주 외에도 원곡에서 2악장의 주제 선율을 나타내는 잉글리시 호른이 피리·생황·대피리·대금의 음색으로 참여한다. 국악관현악이 표현하는 스페인 감성을 기대해볼 만하다.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삶’은 가야금 명인 성금연의 인생과 예술철학이 담겨있는 산조에 작곡가 이정호가 국악관현악을 더해 완성한 곡이다. 담담하게 흐르는 국악관현악 위로 지순자 명인의 연주가 삶의 희로애락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춘설’ 주제에 의한 하프 협주곡은 이른 봄 풍경을 5악장으로 풀어낸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대표작을 하피스트 황세희의 하프 선율로 치환하는 순서도 이어진다. 작곡가 손다혜는 하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아르페지오(arpeggio) 주법, 글리산도(glissando) 주법 등을 활용해 연주자의 기량을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편곡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고구려의 여운’으로 고구려의 힘찬 기상과 용맹함을 표현한 작품이다. 2000년에 거문고 이중주 편성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2005년 국악관현악 협연곡으로 편곡해 다수의 국악관현악단에서 연주됐다. 정대석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생황과 타악기 등 편성을 더하고 1, 4악장의 도입부(Intro)를 새롭게 창작하는 등 작품을 전면 수정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선보인다. 협연에는 정대석 명인과 함께 국립국악관현악단원 오경자와 정누리?주윤정?유연정?이선화까지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합세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측은 "지난 3월에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순연됐다"며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동시대적 음악을 위해 끝없이 도전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만남. 한국 창작음악의 ‘역동과 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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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중견 예술인들의 무대…‘광무대 전통상설공연’ 개최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파 중견 예술인들의 순수 전통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선보인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9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을 개최한다.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12인의 예술인이 전통무용부터 가야금, 거문고, 아쟁, 판소리까지 순수 전통예술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 연주자 추정현이 첫 문을 연다. 최초로 13현 가야금으로 성금연의 고음반 속 가락을 복원해 연주한다. 다양한 류파별 작품 구성으로 한국춤의 다양한 멋을 소개하는 정지현, 섬세한 활의 기법으로 남도 음악의 진수를 풀어내는 아쟁의 서영호, 송흥록부터 이어지는 정통 동편제 소리를 전하는 소리꾼 민혜성, 호쾌한 술대질로 ‘가즌회상’을 이끌 오경자의 무대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10월에는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춘앵전’, ‘검기무’ 등 정재(呈才)를 통해 정·중·동의 미학을 선보이는 최경자가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故 정재만 선생의 춤을 선보이는 김효은의 무대와 오랫동안 故 이매방 선생의 춤을 연구해 온 정유진의 고매한 전통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박지선은 임학선 복원의 문묘일무 등 자신이 수집한 전통춤의 레퍼토리 전반을 소개하며, 강선미는 고제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춤을 통해 전승과 창조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관객의 흥취를 불러일으킬 소고춤꾼 김영희의 신명 나는 소고 춤가락과 ‘사랑가’, ‘청풍명월’ 등 서정적 작품으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 이주연의 무대를 끝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2020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동대문 옛 ‘광무대’ 터에 개관한 전통공연창작마루 내 소극장 ‘광무대’에서 펼쳐진다. 1898년 문을 연 광무대는 당대 명인·명창들의 공연을 볼 수 있던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극장으로,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그 역사성을 이어가는 상징적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옛 광무대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계승한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옛 명인·명창의 뒤를 잇는 중견 예술인들의 품격 있는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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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III ‘역동과 동력’ 공연국립극장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Ⅲ ‘역동과 동력’을 3월 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관현악시리즈 세 번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비르투오소(Virtuoso)’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를 지칭하는 비르투오소의 연주를 통해 ‘역동’적이었던 그들의 음악적 삶을 조명하고, 한국 창작 음악의 새로운 ‘동력’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가야금 명인 지순자, 하피스트 황세희, 거문고 명인 정대석까지 4인의 비르투오소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만나 오롯이 그들의 음악 세계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공연은 도널드 워맥의 ‘서광(Emerging Light)’으로 시작한다. 2021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 음악제’에서 위촉 초연한 작품으로, 어둠을 헤치고 돋아나는 희망의 빛을 그린다. 이어서 스페인 알람브라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9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나선다.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한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을 연주한다. TV에서 들어본 친숙한 음악이지만, 클래식 기타리스트에게는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곡으로 연주자의 화려한 테크닉을 엿볼 수 있다. 두 곡의 가야금 무대도 눈에 띈다. 성금연·지영희 명인의 제자이자, 딸로서 예술성을 이어받은 가야금 명인 지순자는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삶’을 협연한다. 성금연 명인의 인생과 예술 철학이 담겨있는 산조 위에 이정호 작곡가가 국악관현악을 새롭게 붙였다. ‘춘설’을 주제로 한 하프 협주곡은 한국 예술계를 대표하는 거장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지낸 황병기의 작품이다. 눈이 오는 이른 봄 풍경을 그려낸 춘설을 국내외 콩쿠르를 석권하며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하피스트 황세희가 하프로 선보인다. 편곡을 맡은 손다혜 작곡가가 창작한 하프 카덴차(Cadenza)에 황세희의 해석을 더해 비르투오소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은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고구려의 여운’이 장식한다. 거문고 명인이자 수많은 창작곡을 만든 정대석의 거문고 중주곡으로, 고구려의 힘찬 기상과 용맹성을 표현했다. 정대석은 관현악에 생황과 타악기 등 새로운 악기를 추가하고 4악장에 인트로(Intro)를 추가하는 등 이번 공연을 위해 작품을 전면 수정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오경자 단원을 포함해 정누리, 김준영, 주윤정, 유연정, 이선화 등 실력 있는 거문고 연주자들이 합세해 거문고 연주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3월 17일(목) 관객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비르투오소’를 마련했다. 공연에 앞서 비르투오소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공간에서 연주를 감상하고, 작곡가·평론가와 함께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국립극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일생을 헌신해 독보적 예술 세계를 구축한 비르투오소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동시대적 음악을 위해 끝없이 도전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만남이라며 한국 창작 음악의 역동과 동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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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은 휴관중이지만 “연습실·회의실은 쉴틈이 없어요”21일 오전 장충동 국립극장 뜰아래 연습실. 스피커에서 조용히 울려 퍼지는 오경자의 거문고 산조 소리와 기개의 춤인 '한량무' 동작이 어우러지면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드넓은 연습실을 국립무용단 윤성철 수석단원의 절제됐지만 유려한 동작들이 가득 채웠다. 정중동(靜中動)의 미학, 다분히 명상적이었다. 산을 흩트리고 물을 지킨다는 뜻을 담은 '산산·수수(山散·水守)'라는 춤 제목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공립극장은 휴관 중이다. 그럼에도 구성원들은 쉴 틈이 없다. 조금이라도 진정세가 보이면, 바로 공연을 올릴 수 있게끔 만반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잠시 나아졌던 지난 5월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이 달오름극장에서 신작 창극 '춘향'을 무사히 공연한 사례도 있다. 국립무용단은 오는 11월 27~28일 별오름극장에서 '홀춤'을 예정하고 있다. '새로운 전통 쓰기'를 내세운 이번 공연은 '독무 형식'으로 창작한 국립무용단원의 안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통적 춤사위에 단원의 개별적이고 현대적인 시선이 더해진다. 별오름극장은 블랙박스 형태의 약 100석짜리 소극장이다. 객석 거리두기를 통해 최소한의 관객 앞에서 일곱 단원들이 번갈아 가며 홀로 무대를 채운다. 현재 연습실도 일곱 단원이 방역 지침을 지켜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다. 윤 수석단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몸 풀기' 정도만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넓고 좋은 무용실에서 홀로 연습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1995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한 윤 수석단원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일에 대해 많이 안타깝다고 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무용수들은 무대에 올라가면 다 풀리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라고 말끝을 흐렸다. "코로나19가 진정이 돼 공연을 올린다고 하면 이미 석달, 네달 동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많은 시간을 요하는 작품인 만큼 공연을 하지 못하더라도 계속 몸과 마음을 갈고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뜰아래 다른 한켠 공간에서는 소수의 인원이 한창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오는 11월 20~22일 달오름극장에서 예정한 국립무용단의 '가무악칠채' 관련 영상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국립무용단의 차세대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넥스트 스텝 II'을 통해 발굴된 작품이다. 국립무용단 이재화 단원의 안무로 전통이 기반이지만, 작년 단독 공연에서 EDM 같은 강렬함으로 인스타그램 '핫 공연'으로 떠올랐다. 기존 소리꾼 김준수에 정가 가객 박민희가 가세하는 올해는 무용수의 몸짓과 음악의 신호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영상인 키네틱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은 키네틱 담당 업체와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이재화 단원은 "좀 더 시각적으로 인터랙티브한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힘든데 이렇게 화상으로 기술 담당자분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작업 진척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국립극장 내 하늘극장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주최하는 '제10회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2020)의 개막공연 '동행'을 연습 중이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0월3일 같은 곳에서 연주하는 공연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주홍콩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당초 홍콩시티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공연을 스트리밍하기로 했다. 카메라 다섯대로 촬영하는 영상을 주홍콩한국문화원·국립극장·국립국악관현악단 유튜브 등 총 3개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레퍼토리인 최지운의 '윤슬'과 백대웅의 '남도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홍콩 관객들을 위해 대표적인 홍콩 대중가요, 영화 OST 등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홍콩 대중가요 연곡'도 선보인다. K팝 그룹 '씨엘씨(CLC)'의 홍콩 출신 멤버 엘키가 공연의 진행을 맡았다. 광둥어로 진행하는 사회자 영상은 사전 제작했다. 생중계 때는 한국어·영어 자막을 함께 제공한다. 온라인 공연이지만, 안전을 위해 편성을 바꿨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은 62명인데, 이번 '동행' 연주에는 39명만 나선다. 스태프 11명 포함 50명만 실내에서 함께 한다. 단원들은 매일 하늘극장에 들어가기 전 발열 체크를 하며, 건강 이상을 확인한다. 비말을 차단하기 위해 관악기 연주자들 앞에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 연주자 모두 개인 보면대를 사용하고, 악기마다 간격도 평소보다 늘렸다. 채인영 책임PD는 "곳곳에 아크릴을 설치해서 뒤에 앉은 연주자들이 평소보다 음 시차를 더 느끼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온전한 편성이 힘들어 예술적인 것을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할 때가 있다. 상반기에 온라인 공연 등을 하면서 음향 조정 등의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는데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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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온라인 공연 ‘삼삼오樂’ 공개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이 6월 12일 오후 2시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온라인 공연 ‘삼삼오樂(락)’을 국립극장 네이버TV와 국립국악관현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삼삼오락’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과 다양한 예술가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악을 연주한다’는 의미로 코로나19로 인해 정기 연주회가 연기된 상황에서도 소규모 편성으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단원들의 의지가 담겼다. 거문고 오경자, 아쟁 강애진, 가야금 문양숙, 해금 서은희 네 명의 국립국악관현악단 중견 단원들이 여러 장르의 민간 예술가들과 함께한 실내악 연주 영상이다. 영상 촬영은 5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진행됐다. 6월 12일 오후 2시에 공개된 김현섭 작곡 ‘안중지음(眼中之音)’ 연주 영상은 거문고 수석 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현섭, 타악 연주자 조한민, 최호종(국립무용단)의 협업이다.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거문고·피아노·장단·구음·춤이 어우러진다. 곡 제목인 ‘안중지음(眼中之音)’은 눈앞에 존재하는 소리 혹은 눈에 아른거리는 그리움을 뜻한다. 6월 19일 공개되는 두 편의 영상은 황호준 작곡 ‘케테 콜비츠에 대한 명상’·‘망상의 궤도’이다. 아쟁 부수석 강애진, 타악 수석 이승호, 타악 부수석 연제호(이상 국립국악관현악단), 피아니스트 송지훈, 더블베이시스트 김성수가 함께한다. ‘케테 콜비츠에 대한 명상’은 작품의 영감이 된 케테 콜비츠의 판화가 영상에 등장해 음악에 실린 감정의 파편을 시각적으로도 강렬하게 전달한다. ‘망상의 궤도’는 심장 박동소리를 연상시키는 타악 연주로 시작돼 빈 공간을 다양한 색채로 채워나가듯 변화무쌍한 전개가 특징이다. 6월 26일 공개되는 영상은 김성국 작곡 ‘가야금과 첼로를 위한 삼색화’다. 가야금 수석 문양숙, 타악 부수석 연제호(이상 국립국악관현악단), 첼리스트 임재성이 함께한다. 작곡가 김성국이 ‘불’과 관련된 세 가지 느낌, ‘욕망’·‘아름다움’·‘춤’을 주제로 작곡했다. 영상에서는 곡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다채로운 빛의 연출이 강렬함을 더한다. 7월 3일 공개되는 마지막 ‘삼삼오락’은 오의혜 작곡 ‘저음해금을 위한 에필로그(Epilogue)’다. 저음해금의 독특한 음색과 재즈 피아노·타악·시(詩)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해금 부수석 서은희, 타악 수석 이승호(이상 국립국악관현악단), 피아니스트 송지훈이 함께한다. 2017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 부문을 수상한 시인 박준이 자신의 시 ‘숲’을 음악에 맞춰 낭송한다. ‘삼삼오락’ 영상 연출은 버라이어티 미디어 그룹 앰버린의 배진희 대표가 맡았다. 2016년·2017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무대 영상, 2013년 자우림 콘서트 ‘스물다섯, 스물하나’ 무대 영상을 비롯해 이문세·넬 등 굵직한 콘서트의 영상을 맡아왔으며 나윤선·리아킴의 ‘할렐루야’ 뮤직비디오, 안무가 차진엽과 협업한 세종문화회관 미디어아트 매핑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영상미를 인정받았다. 배진희는 ‘삼삼오락’ 참여 예술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작품별 시각 콘셉트를 결정했다. 평소 영상을 통해 국악을 알리는 데 관심 가져온 배진희 연출이 참신한 감각으로 풀어낼 이번 ‘삼삼오락’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온라인 공연 ‘삼삼오락’은 국악 실내악의 매력을 보여주며 국민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 영상은 국립극장 네이버TV 홈페이지, 국립국악관현악단 유튜브를 통해서 볼 수 있다. 국립극장 개요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우리 공연예술계 현대사의 주 무대였다. 창설 70년을 앞둔 오늘, 국립극장은 우리 시대의 예술가 그리고 관객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언론연락처: 국립극장 홍보팀 우다슬 02-2280-5830 국립극장 고객지원팀 02-2280-4114 이 뉴스는 기업·기관이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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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국악의맛>- 명불허전(名不虛傳) 국악 명인들이 펼치는 격조 높은 무대 , 다시 돌아오다 - 총 8회 동안 판소리부터 굿까지 다양한 국악 무대 선보여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 김정승)은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의 초입, 관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공연을 준비한다. 6월 9일(금)부터 7월 1일(토)까지 진행되는 기획공연 은 다양한 음식으로 한상 가득 차려진 한정식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들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정가, 연희, 정악, 산조, 판소리, 민요, 굿 총 7개 분야의 명인들이 참여하여 전통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모두 담아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김경배, 김영기 명창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부르는 정가 무대 와 정악연주단체 정농악회의 유려하고 장엄한 정악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는 우리음악의 정갈하고도 깊은 맛을 전한다. 사물놀이의 대표 아이콘 김덕수와 그의 부인이자 한국무용가인 김리혜는 춤과 장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희무대 를 올리며 국악의 강렬하고 화려한 맛을 선보인다. 에서는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인의 장단에 맞춰 원장현의 대금산조, 김일륜의 가야금산조, 이태백의 아쟁산조, 오경자의 거문고산조 무대가 이어져 국악의 진미를 느낄 수있다. 정회석 명창의 판소리 무대 에서는 심청가 초입부터 부녀이별 대목까지를, 김일구 명창의 에서는 애끊는 심청부녀의 뒷이야기를 전한다. 유지숙 명창의 민요 무대 에서는 우리 소리의 구수하고도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박환영 명인과 한국음악앙상블 풍류가 진도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진도씻김굿’으로 7월 1일(일) 대미를 장식한다. 은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비된다. 특히, 한복을 입고 오면 50%할인된 10,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랜 세월을 두고 무르익은 장처럼 깊이 있는 국악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은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에 공연하여, 관객들의 주말 저녁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티켓 : 전석 2만원, 문의 :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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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름 창단 20주년 공연 "보석빛 여정(旅程)" 9월 26일1. 일시 : 2010년 9월 26일(일) 오후 4:00 2. 장소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3. 주최 :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 마포아트센터 www.dasrum.com 4. 주관 : A&A 5. 후원 : 마포아트센터, 국악방송, LOEN 6. 문의 : 다스름 02)704-8089, A&A 02)2187-6222, 010-4879-5546 1990~2010 국악과 함께한 다스름 20년 1990년에 창단되어 20년 동안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악 교육과 실내악 창작에 정성을 기울여온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 (대표:유은선)’이 창단 20주년 공연 ‘보석빛 여정’을 9월 26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다스름은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부드러운 연주를 통해 전통음악의 현대화와 대중화, 그리고 세계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20년 동안 다스름과 함께 한 40여명의 연주자들과 600여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다스름 창작곡집과 어린이를 위한 국악음반 등 10여장의 CD를 만들기도 했으며, 중동과 아시아 남미 유럽 대륙의 10여개 국가에서 감동의 무대를 전하기도 했다. 20년 전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청음 국악교실’ 의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은 국악 교육의 어머니로서 , 국악발전의 중추적 연주자로서, 세계인에게 한국음악을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로서 한 걸음 한 걸음 짧지 않은 시간을 걸어왔다. 음악을 통해 사람을 서로 이어주고, 국악을 들으며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이어갈 주인공이 바로 자신임을 스스로 깨닫게 해준 다스름 20***** 온 국민들의 마음을, 지구촌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밝게 만들어준 ‘보석빛 여정’이었다.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다스름의 이번 20주년 공연에는 그동안 다스름과 함께 연주활동을 한 OB단원들과 강호중,강권순, 김삼진, 예쁜아이들 등 다스름과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춰 온 음악인들과 역시 오랜 인연으로 특별출연하는 방송인 이금희의 사회로 유은선 곡 ‘보석빛 여정(초연곡)’, 김성기 곡 ‘슬픔의 성모’, 임준희 곡 ‘실내악을 위한 젖은 옷소매’ 등의 초연곡과 다스름의 주옥같은 연주곡이 연주된다. 또한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은 이번 20주년 공연을 끝내고 다음달에는 레바논, 튀니지, 모로코 등 아랍 3개국의 국악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 프로그램 > 1부 / 다스름, 그 시작부터 또 다른 시작으로 -실내악 ‘보석빛 여정’ /유은선 작곡 /다스름+김삼진(무용) -실내악을 위한 젖은 옷소매 /임준희 작곡, 문신원 편곡 -Stabat Mater Dolorosa(슬픔의 성모) /김성기 작곡 -바람의 나라 (유은선 편곡) -동요 모음곡 / 다스름+예쁜아이들(합창) 이상한 샘물/반달/노을/개구리소년/캔디/둘리 등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비나리 / 다스름+강권순(노래) -아버지의 노래 / 다스름+강호중(노래) 2부 / 다스름 20년, 그리고 세계 속으로 내레이션 이금희 -엘콘도파사(페루 민요), 자이자포네(요르단 민요), 안티오꾸에니타(콜롬비아 민요) /다스름 다스름 + OB단원 -장단 놀이 (유은선 작곡) -공간 속으로 (유은선 작곡) -창구 만들기 (유은선 작곡) 출연: 다스름 + 다스름 OB단원, 이금희(사회), 강권순, 강호중, 김삼진, 예쁜아이들 등 다스름 연주자 명단 (OB단원 포함) 소금 : 권용미, 박형례 대금 : 변제남, 김명희, 박혜온 피리 : 김효영, 강주희, 이윤아 해금 : 김준희, 김애라, 조주희, 방혜나, 가야금 : 문양숙, 하가영, 김민영 거문고 : 오경자, 이선희 아쟁 : 강애진, 임정하 장구 : 김혜진, 김한나, 박경진 키보드 : 문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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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음악회 '관현악 남도환상곡' 2. 23● 일시 : 2010년 2월 23일(화). 오전 11시 ● 장소 :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 주최 : 국립극장 ● 문의 : 02)2280-4114 ● 관람료 : 전석 1만원 정오의 음악회를 찾는 네가지 입소문 하나! - 국악이 재밌다! 클래식, 정통국악,가요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여러분께 국악의 재미와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드립니다. 두울! - 저렴한 가격, 수준 높은 공연!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해박한 지식과 재치있는 해설 그리고 세계적 연주 실력의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세엣! - 서양에 브런치가 있다면 우리에겐 아점이 있다! 국악 장르로 유일한 정오 공연! 무료로 제공되는 전통 차와 떡으로 더욱 진한 국악의 향기를 느끼며 편안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네엣! - 연중 즐길 수 있는 맴버쉽 혜택! 정오의 음악회 연간회원권 (골드, 실버 2종)을 발급 받으시면 1년간 공연관람과 국립극장 솔마루 카페에서 제공되는 비빔밥을 함께 즐기실 수 있으며 국립극장 잡지를 받아 보실 수 있는 혜택을 드립니다. [ 공연 내용 ] ○ 관현악 “남도환상곡” 작곡:백대웅 이 곡은 원래 한,중,일 전통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인를 위해 작곡되었다. 한국의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인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이 주요 테마이다. 진도아리랑의 남도 육자배기 선율과 밀양아리랑의 메나리 가락이 함께 연주되며 중간의 활기찬 타악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절로 멋과 흥에 빠져들게 된다. ○ 클래식 명곡선 - 퉁소협주곡 “만파식적-1악장” 작곡:백대웅 퉁소:최여영 이 곡은 2007년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위촉하여 창작음악회 에서 초연된 퉁소와 국악 관현악이 어울리는 협주곡이다. 전체는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오늘은 1악장만 연주된다. 제1악장은 중중모리장단에서 자진모리장단으로 빨라지는데 퉁소 혼자서 기교를 드러내는 카덴자 부분은 있고, 전체적인 ‘곡의 흐름’에 유의해서 작곡했다. 특히 ‘북청사자놀이 음악’이 부가리듬으로 변하는 부분은 연주하기에 좀 어려운 대목이다. ○ 전통의 향기 -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거문고: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거문고수석)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의 특징은 조성의 구분이 정확하고 많은 공력을 요구하는 가락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성음이 남성적이며 웅건하지만 전제적인 가락구성은 경(輕), 중(重)에 치우침이 없이 가락의 조화에 묘미가 있다. ○ 스타와 함께 - 바리톤 정록기 특별무대 “숭어”, “막걸리송” 작곡:슈베르트/안현정 편곡:조정수 바리톤 정록기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국제 가곡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독일을 비롯한 전 유럽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유명한 슈베르트의 성악곡 “숭어”와 함께 2009년 10월에 안현정 작곡발표회에서 초연되어 호응을 받았던 “막걸리송”을 들려준다. ○ 관현악 “대지Ⅱ” 작곡:조원행 이 곡은 2009년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위촉하여 창작음악회 에서 초연된 곡이다. 대지는 영어로 Mother Earth 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에게 엄마처럼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될 자산임은 동서(東西)를 막론하고 이견이 없다. 우리 인간의 근본이자 뿌리인 대지(大地), 그 소중한 대지 위에서 즐거움과 슬픔, 때론 지키기 위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돌이켜보며 자연앞에 한없이 작은 인간의 존재와 더불어 자연의 변화무쌍함과 신비로움에 경외감을 느낀다. ○ 해설 : 황병기(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 지휘 : 조정수(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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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의 국악여정 금요상설무대 "설중사우(雪中四友) 의 향연 02월 12일겨울날의 국악여정 금요상설무대 "설중사우(雪中四友) 의 향연 1. 일시 : 2010년 02월 12일 매주(금) 오후 7시 30분 2. 주최 : 서울특별시 3. 주관 : (재)세종문화회관 4. 문의 : 02-2261-0513~5 5. 장소 : 서울남산국악당 *오경희 -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이수자 KBS 서울대경연대상 '라피금' 가야금단 단장 1. 수륭음 가야금- 오경희, 양금 - 김은경, 아쟁 - 이정진 2. 가야금산조 - 성금련류 가야금 산조 가야금 - 오경희, 장구 - 서수복 3. "달빛에 비추인 나는 나인가" 작곡 - 윤혜진, 가야금- 오경희, 거문고- 오경자, 장구 - 윤혜진 4. "주의기도" 편곡 - 이수정 25현가야금 - 오경희, 다례- 서은주 교수 외 유아다례문화원 일동 5. "라피금"과 함께 편곡 - 서건한 "비아 돌로로사, 갈보리산 위에, 기뻐하며" 25현 가야금, 소아쟁 - 오경희, 아쟁- 이정진 25현 가야금 - 김은경, 마예지, 조영재 / 몸찬양 - 임인숙 6. STING! 가야금과 놀자 편곡 - 서건한 "Shape of my Englishmain in newyork" 가야금 - 오경희 7. 창작곡 "To heaven"- 초연 작곡 - 이수정, 가야금 독주 - 오경희, 실내악 - 라피금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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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가야금 앙상블 일월 연주회 01월 22일1. 일시 : 2010년 01월 22일(금) 저녁 7시 30분 2. 장소 : 남산국악당 3. 출연 : 거문고 가야금 앙상블 [일월] * 찬조 : 라파금 가야금단 외 태전초 가야금단, 한충은(대금) 등 1.도드리 합주 가야금- 강향경 외 6人 거문고- 윤정미 외 6人 2.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가야금- 오경희/반주- 서수복 3.꿈속에서 김만석 편곡/거문고-오경자/25현가야금-마예지, 조영재 4.세상아! 너는... 장우균 편곡/ 가야금1-오경희/가야금2-최민정,김태은/거문고-윤정미,장윤혜 5.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거문고-오경자/반주-서수복 5.가야금 병창 '남누리 북누리, 너영나영, 사랑가' 태전초등학교 지도- 오경란 가야금-김민 외8人 7.하현도드리 김만석 편곡 25현가야금-오경희/ 정악가야금-강향경 외6人 솔로거문고- 오경자/거문고-윤정미 외5人 대금-한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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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의 국악여정 " 살중사우<雪中四友>의 향연" 01월 22일거문고 가야금 앙상블 일원 1. 일시 : 2010년 01월 22일 매주(금) 오후 7시 30분 2. 주최 : 서울특별시 3. 주관 : (재)세종문화회관 4. 문의 : 02-2261-0513~5 * 거문고 - 오경자 현)거문고 가야금 앙상블 일월 대표 현)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가야금 - 오경희 현)거문고 가야금 앙상블 일월 대표동인 김해시 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1. 도드리 합주 가야금 - 강향경, 마예지, 김태은, 최민정, 박민혜, 이미송, 이서영 거문고 - 윤정미, 정은영. 장윤혜, 장선희, 김 봉, 윤희연, 최하영 2. 가야금 산조(서공철 류) 가야금 - 오경희, 반주 - 서수복 3. "꿈속에서 " 김만석 작곡 / 거문고 - 오경자 / 25현 가야금 - 마예지, 김태은 4. "세상아! 너는 ...." 서건한 편곡 / 가야금 1 - 오경희 / 가야금 2 - 최민정, 박민혜 거문고 - 윤정미, 장윤혜 5. 거문고 사존(신쾌동 류) 거문고 - 오경자 / 반주- 서수복 6. 가야금병창 "남누리북누리, 너영나영, 사랑가" 태전초등학교 지도 - 오경란 가야금 - 김 민, 최민지, 강성지, 정채원, 여민지, 김다원, 이가영, 이나영, 김의진 7. "하현도드리" 김만석 편곡 가야금 - 오경희, 강향경, 마예지, 김태은, 최민정,박민혜, 이미송, 이서영 거문고 - 오경자, 윤정미, 정은영, 장윤혜, 장선희, 김 봄, 윤희연, 최하연 대 금 - 한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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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름의 '행복한 음악' 12 월 9 일일 시 : 2008 년 12 월 9 일 (화) 20 시 장 소 : 남산국악당 문 의 : 02-2187-6221~2 DASRUM 소개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은 1990년 국악계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여 온 여성연주자 8명이 규합하여 악단을 창단하였다. 이후 전통음악의 이상적 계승과 현대화를 목표로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신세대 대상의 공연과 새로운 미학을 선보이기 위한 국악 창작곡 발표회를 병행하여 현재까지 300여회의 공연을 전개하는 등 오늘을 살아 숨 쉬는 악단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1부- 1. 원점(原点) / 작곡: 陳文華, 편곡:문신원 2. 안티오구에니타(ANTIOQUENITA) / 콜럼비아 메데진 민요, 편곡:문신원 3.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 / 페루 민요, 문신원 편곡 02‘57“ 4. Libertango (자유의 탱고) / A. 피아졸라, 문신원 편곡 02‘43“ 5. 라쿠카라차 / 멕시코 민요, 편곡: 문신원 6. 베싸메무쵸 / 멕시코민요, 편곡:유은선 7.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 작곡: John Kander, 편곡:문신원 8.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 작곡: 비틀즈, 편곡:유은선 9. 탑 오브 더 월드-작곡: Carpenters, 편곡:문신원 10. 빠리의 하늘밑-Hubert Giraud, 빠담, 빠담, 빠담-Norbert Glanzberg, 편곡:문신원 11.다뉴브강의 잔물결(Donauwellen Walzer)/ 작곡 : Iosif Ivanovich, 편곡:문신원 12. 핀란디아 / 작곡: 시벨리우스, 편곡:유은선 13. 아리랑 -2부- 1. 고요한 밤, 거룩한 밤 2. 노엘 3. 실버벨 4. 화이트 크리스마스 5. I wish your merry christmas 6. 창 밖을 보라 7. Last christmas 8. 크리스마스 메들리 9. 겨울바람/ 징글벨 락 / 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 / Feliznavida. : 예쁜아이들 ■ 특별 출연 무 용 : 박순혁, 이효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노 래 : 예쁜아이들 ■ 제작진 * 기획 : 정선구 (A&A) * 연출 : 오대환(씨엔앨뮤직 음악감독) * 무대감독 : 이해경(씨트기획 대표) * 음향 : 오영훈(스튜디오 ‘공’, 대표) * 분장 : 배미경(코디네이터) * 그래픽 디자인 : 디자인그룹 ‘화요일’ * 진행 : 남화정, 김정은 ■ 다스름 단원 소개 * 유은선(대표) / 작곡,편곡,키보드, 사회, 구연 서울음대 및 이화여자대학원 졸업, KBS 1FM‘국악의 향연’, 국악FM방송진행자, 서울 시립대, 목원대 출강 * 오경자 / 거문고 한양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 국립국악관현악단 * 권용미 / 소금,대금 추계예술대학 졸업, 이화여자대학원 수료 /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 김효영 / 피리,생황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교육대학원 재학 * 강정아 / 대금 한양대학교 및 동대학원 수료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 조주희 / 해금 한양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 안산시 국악관현악단 * 김한나 / 타악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및 단국대학교 대학원 수료 / 국악예고 강사 * 임정하 / 아쟁 중앙대학교 졸업 / 안산시립국악관현악단 * 김민영 / 가야금 중앙대학교 졸업 * 문신원 / 키보드, 편곡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및 하와이주립대학 석사학위 취득 * 이수정 / 타악 서울대학교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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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운교수의 거문고 이야기'거문고에 담긴 시가악무' 10 월 1 일 ~ 22 일일 시 : 2008 년 10 월 1 일 ~ 10 월 22 일 (매주 수요일 19 시 30분) 장 소 : 서울 남산국악당 문 의 : 02-2261-0514~5 거문고의 시가악무(詩歌樂舞) 거문고의 연주자들을 여성에 한정할 때, 이재화(추계예술대학교 교수)와 변성금(한양대학교 교수) 등을 거명한다. 10월 무대에 오르는 네 명의 연주자들에게서 시가악무(詩歌樂舞)에 비유할 수 있다. 먼저 조경선은 시(詩)다. 그의 거문고는 서정적인 이야기처럼 아기자기하다. 오경자는 노래(歌)다. 그의 거문고는 늘 자연스레 연결(프레이즈)된다. 그는 거문고를 타면서,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는지 모른다. 허윤정은 악기자체(樂)다. 그는 늘 거문고라는 악기 자체의 존재감과 자존심을 생각한다. 그리고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거문고 악기에 대한 탐구에 몰두한다. 김선옥은 춤(舞)이다. 김선옥은 거문고를 타면서 마음으로 춤을 추고 있는지 모른다. 그의 손은 몸의 축소판이며, 거기에는 호흡이 실려 있다. ▶해설: 김영운(한양대학교 교수) ▷10월 1일 (수) / 허윤정(許胤晶): 임동식편 거문고산조 ▷10월 8일 (수) / 오경자 (吳經子) : 신쾌동거문고산조 ▷10월 15일 (수) / 조경선 (趙冏善) : 백낙준거문고산조,임석윤거문고산조 ▷10월 22일 (수) / 김선옥(金善玉) : 한갑득거문고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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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자와 함께하는 거문고 협주곡의 밤 9 월 25 일일 시 : 2008 년 9 월 25 일 (목) 19 시 30 분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문 의 : 02-580-3333 프로그램 및 연주자소개 1. 거문고 협주곡 “소엽산방”_ 황병기 작곡, 김대성 편곡 2. 거문고 협주곡 “산사”_ 김성경 작곡 3. 거문고 협주곡 “달무리” 정대석 작곡 4. 거문고 산조협주곡 “신쾌동류”_ 김영재 편곡 * 지휘: 이상규 / * 관현악: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관현악단 오 경 자 국립국악고등학교졸업 한양대학교음악대학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국립국악관현악단 거문고수석, 운영위원 역임 제5회 동아국악콩클 일반부 금상 제2회 서울국악대경연현악부금상 제27회 난계국악경연대회 문화부장관상 2007년 KBS국악대상 현악부문 현: 한국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지도교수 현악앙상블 “일월”동인 한국거문고앙상블 부회장 한양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음반 : 김만석 작곡집 “꿈속에서” 오경자가 연주하는 신쾌동 거문고 산조 오경자가 연주하는 임석윤 가락 가즌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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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문고 앙상블 '초가을 달빛 청마루' 9 월 3 일일 시 : 2008 년 9 월 3 일 (수) 19 시 30 분 장 소 : 한국문화의집 (KOUS) 문 의 : 한국문화의집 공연운영팀 02-567-6978 프로그램 1. 도드리 2. 꿈속에서 3. 초량 4. 옹헤야 5. 편지 6. 출강 출연진 : 한국거문고 앙상블 한효영,오경자,김연미,박희정,윤은자,이은우,이복신,주윤정,박유림 손수연,손지은,유연정,손수인,서정곤,전현준,도경태,이희복,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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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대화가 있는 무대 사랑방음악회> 8월 21일일시 : 2008년 8월 21일 (목), 오후 7:30 / 개량악기 연주회 “줄탁동기”[啐啄同機] [프로그램] 창단과 더불어 국악기 개량사업을 시작하여 연주기법의 다양화 등 그 활용 가능성을 모색해 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다양한 개량국악기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신선한 무대이다. [부제 ‘줄탁동기’의 의미] 부리로 알을 쪼아 세상으로 나오려는 병아리와 그 소리를 듣고 알을 깨는 새끼를 도와주는 어미닭, ‘줄탁’은 그 둘의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진리의 길로 나아가는 데에는 돕는 스승도 필요하지만 결국 수행자 자신의 힘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 전통음악에 있어서 개량악기의 연주는 알을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병아리의 몸짓과도 같다. 새로움을 업고 세상에 나오려는 악기 소리...그 소리를 다루는 음악인의 치열한 노력을 담아내었다. 1. 18현 가야금 독주 “춘설” 작곡 : 황병기 18현 가야금 : 서희선 / 장구 : 이승호 이 곡은 이른 봄, 눈 내리는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그린 동심 어린 곡이다. 맑고 조용한 제1장(고요한 아침) - 민요풍의 소박한 선율로부터 중중모리의 화려한 가락까지 아우르는 제2장(평화롭게) - 흩날리는 눈발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가야금 소리로 표현된 제3장(신비하게) - 아이들의 상쾌한 겨울놀이를 연상시키는 제4장(익살스럽게) - 자진모리 장단의 무곡으로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제5장(신명나게)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저음해금 독주 “초량(初凉)” 작곡 : 강예원 저음해금 : 변아미 / 25현 가야금 : 임현 어느새 하늘은 홀로 높고 푸른 잎 사이 숨어있는 바람 또한 뒤로 하기에는 아직 이른 숨결. 가을을 향하여... 저음해금과 25현 가야금을 위하여 쓰여졌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추구하였다. 3. 10현 거문고 독주 "비현" 작곡 : 이재화 10현 거문고 : 오경자 / 장구 : 연제호 한국 전통음악에는 서로 다른 장단을 사용하는 같은 가락들이 있다. 이 곡은 이러한 기법을 도입하여 중모리 장단의 주제선율이 중중모리, 엇모리, 단모리 선율 중간에 변주 형태로 반복 된다. 음색 변화. 도약 진행 등에 유리한 회현 거문고(10현 거문고)의 특징을 살리고자 하였다. 4. 개량 대금 중주 “역동Ⅱ” 작곡 : 조원행 개량대금 : 장광수, 박경민 / 가야금 : 서희선 이 곡은 ‘두 대의 대금과 25현가야금을 위한 역동Ⅱ’ 라고 할 수 있다. ‘개량대금을 위한 역동1번’과 마찬가지로 긴장과 이완을 반복적으로 나타내어 살아있는 대금의 소리를 이끌었고, 두 대의 대금이 화성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역동Ⅰ과는 또 다른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 25현 가야금 독주 “도라지” 편곡 : 황금산 25현 가야금 : 최용희 이 곡은 우리 귀에 익숙한 민요 ‘도라지 타령’이 그 선율을 주제로 하여 25현 가야금 독주곡으로 편곡된 곡이다. 기존의 단선율인 ‘도라지 타령’의 정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풍부한 화성진행이나 리듬변주가 어우러져 25현 가야금의 연주법과 특징을 십분 느낄 수 있다. 기본 테마는 그대로 살린 채 긴박감 있게 변화되는 구성이 조화를 이루며 화려함을 더해준다. 6. 관악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 작곡 : 박범훈 편곡 : 원영석 장새납 : 조화상 / 대피리 : 이상준 / 생황 : 홍영주 / 피리 : 김민아 이 곡은 원래 한국의 전통악기인 향피리와 개량된 고음피리, 저음피리를 위한 삼중주곡으로 작곡 되었으나 이번 연주회에서는 개량악기인 장새납과 대피리와 함께 생황으로 새롭게 편곡하였다. 한국 전통 장단인 5박 계열의 엇모리로 시작하여 블루스의 느낌이 나타나는 느린 굿거리로 변박이 되어 자진모리로 끝을 맺는다. 전반적으로 한국고유의 선율인 메나리조로 짜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7. 아쟁 5중주 “현성신화” 작곡 : 지원석 아쟁 : 최병숙, 정재은, 허유성, 박기영, 서보람 현의 소리를 새롭게 화합한다는 의미의 제목을 가진 이 곡은 서양음악의 현악5중주와 비교하면서 다섯 개의 음역이 다른 아쟁의 앙상블을 각 조현을 다르게 함으로써 4옥타브에 이르는 음역을 확보하여 만든 곡이다. 장단과 선법에 따라 주제가 변주되고 발전하며 각 성부마다 주선율선이 있어서 음역에 따른 아쟁의 색채를 느낄 수 있다. 민속악에 주로 쓰이는 소아쟁과 관현악에서 저음을 담당하는 대아쟁과 함께 새로이 중아쟁이 만나서 이루어 내는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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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향기' 12월 05일바람의 향기 음반 출반기념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 송년음악회 '바람의 향기' 일시 : 2007년 12월 05일(수) 오후 7:30 ~ 9:00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주최 :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 주관 : (사) 문 화 문 후원 : 스탭스, ㈜서울레코드 문의 : 010-8269-7712 -1부- 1. 창구만들기 2. 당신의 소중한 사람(노르웨이 민요) 3.아일랜드 민요-캐롤란과 캐슬의 대화- 4. My Road-소금+건반 5. 엘 콘도르 파사 6. 리베르 탱고- -2부- 7. 노엘 8. 실버벨 9. 화이트 크리스마스 10. I wish your merry christmas 11. 창 밖을 보라 12. Last christmas 13. 크리스마스 메들리 14.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다스름 단원 소개 * 유은선(대표) / 집박,사회 서울음대 및 이화여자대학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국악FM방송 ‘유은선의 음악감상실’진행 (재)세종문화회관 전통공연장 운영팀 전문기획 * 오경자 / 거문고 한양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 국립국악관현악단 운영위원 * 권용미 / 소금,대금 추계예술대학 졸업, 이화여자대학원 졸업 /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수석 단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출강 * 김효영 / 피리,생황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경인교대 출강 * 강정아 / 대금 한양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 조주희 / 해금 한양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 안산시립 국악단 단원 * 김한나 / 타악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및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 국악예고 강사 * 임정하 / 아쟁 중앙대학교 졸업 / 안산시립국악단 단원 * 김민영 / 가야금 중앙대학교 졸업 * 문신원 / 키보드, 편곡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및 하와이주립대학교 대학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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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자가 연주하는 임석윤 가락 가즌회상 10월 26일일시 : 2007년 10월 26일(금) 오후7시 30분 장소 : 백석아트홀(방배역 2번 출구. 백석 예술학교 10층)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 02-703-6599, 011-876-7964 프로그램 상령산 - 중령산 - 세령산 - 가락덜이 - 상현도드리 - 웃도드리 - 상현도드리 - 하현도드리 - 염불도드리 - 타령 - 군악 - 계면가락도드리 - 양청도드리 - 우조가락도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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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음악회" 09월 21일일시 : 2007년 09월 21일 오후 7시 30분 문의 :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주최 : 국립국악관현악단 장소 : 별오름극장 대화가 있는 무대 “사랑방 음악회” ■ 프로그램 1. 거문고 독주 - 정대석 작곡 무영탑은 신라 경덕왕 시절 불국사 석가탑의 조영(造營)을 둘러싼 백제의 석공 아사달의 예술적인 집착과 이면에 얽힌 설화를 소재로 하여 작곡하였다. 특히 거문고의 악기 구종에 따른 장점을 살려 열여섯 괘를 타악기적인 역할과 그 외 효과음을 다양한 주법으로 표현했다. 우람하고 장중한 아름다움의 석가탑에는 아사달의 정성과 예술혼이 깃들어 있으며, 영지 (影池)에 관한 아사녀의 슬픈 이야기가 담겨있다. 거문고 - 마현경, 장구 - 연제호 2. 아쟁독주 - 최지혜 작곡 유년의 꿈이 흔들리는 새벽에 눈을 뜨면 나는 항상 객지에 있었다. 도회지의 텅빈 가슴속에서 종이처럼 구겨져 살아온 날들 힘겹게 지나쳐온 몇 개의 산과 강 매일 새로 피어나고 시드는 숨가쁜 희망과 이젠 그리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꽃잎들의 이야기 다 훌훌 털어버리고 마을 뒷산에 오른다. -이혜영의 시중에서- 아쟁 - 서보람 3. 몽골 전통음악 4중주 이 곡은 두 가지의 음악속도로 구성되어져 있다. 느린 페이스의 멜로디는 사람과 자연, 몽골사람들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였고, 점점 빨라지는 속도의 멜로디는 달리는 말, 몽골의 발전 그리고 포부 및 염원을 뜻하고 있다. 이 곡의 Part 1.에서는 넓은 시야의 풍경을 묘사하였고 Part 2. 에서는 빠른 속도를 묘사하였다. 연주 - 국립극장 아시아문화동반자 초청예술팀 호치르 - Sanjdorj Narantuya, 여칭 - Dagva Lkhagvasuren, 샹즈 - Altantsetseg Batnasan,야트가 - Otgontuya Yondon 4. 인도 전통음악 3중주 Thumri는 준 고전적인 음성과 악기로 되어 있는 형태의 곡으로써 1847~1856년 Nawab Wajid Ali Shah의 왕실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Thumri는 세 가지 형태인 Punjabi, Lucknavi, 그리고 Poorab ang Thumri로 나누어진다. 이 곡의 가사들은 Braj bhasha라고 불리는 최초의 힌디어로 전형적이며, 로맨틱한 곡이다. 연주 - 국립극장 아시아문화동반자 초청예술팀 시타르 - Fateh Ali, 사랑기 - Akram Hussain, 따블라 - Amaan Ali 5. 거문고와 피아노에 의한 2중주 - 김만석 편곡 이 가사는 남도민요 흥타령의 가사이다. 이작품은 남도민요 중 육자배기, 잦은 육자배기, 삼산반락, 개고리 타령, 흥타령을 바탕으로 거문고는 전통적 시김새를 강조하고 피아노가 이 시김새 속에 위 가사의 몽환적 내용을 표현하게 한 작품이다. 거문고 - 오경자, 피아노 - 선보미 6. 대금과 가야금 2중주 - 박범훈 작곡 25현가야금과 대금2중주곡인 “메나리”는 본래 일본 악기인 샤쿠하찌(尺八)와 고토(箏)를 위해 작곡된 박범훈의 1993년 작품이다. 메나리란 강원도와 경상도 지방에 전승되어온 토속 민요조를 가리키는 고유어인데, 작곡자는 이 작품에서 한오백년과 강원도 아리랑 등 메나리조로 된 민요를 곡의 주선율로 활용하면서 곡명을 그대로“메나리” 라고 하였다. 다양한 변형박자를 활용하여 민요에 내재된 생활의 흥취를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대금 - 장광수, 가야금 - 김미경, 장구 - 성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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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제44회 정기연주회 <2007 겨레의 노래뎐> 06월 03일일시 : 2007년 06월 03일 4:00pm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최 : 국립국악관현악단 문의: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공연설명 생소하지도 이질적이지도 않은 우리 겨레의 음악!! < 2007 겨레의 노래뎐 > 줄거리 •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 (작곡 : 최성환 / 편곡 : 박위철) • 거문고 협주곡 “춤” (작곡 : 김용실, 한시준 / 구성 및 편곡 : 김대성) - 거문고 : 오경자 • 북녘민요 연곡 “긴아리, 자진아리, 개성난봉가” (편곡 : 이경섭) - 소리 : 유지숙 • 북녘의 일과 노래 “ 애원성, 전갑성 타령, 술비타령” (편곡 : 이경섭) - 퉁소연희 : 한국퉁소연구회, 소리 : 서도연희극 보존회 • 단소와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초소의 봄” (편곡 : 계성원) - 단소 : 이용구, 가야금 : 문양숙 • 가요 협연 “북녘파랑새”, “아버지” (편곡 : 조원행) - 노래 : 권진원 •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편곡 : 김만석) 출연 • 특별초빙 지휘자 김홍재 • 협연자 유지숙 (국악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권진원 (가수) 이용구(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문양숙(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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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과 함께하는 2004 가족음악회“어머니의 노래” 일 시 : 2003년 2월 12일 (목) 저녁 7:30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주 최 : 다스름실내악단, 주관 : 티앤씨매니지먼트 후 원 : 서울특별시, 국악방송, 협찬 : 서울음반 다스름 : (02) 596-8086 ■ 프로그램 창구만들기, 꽃분네야, 아버지의 노래, 어머니의 얼굴, 도라지꽃, 바람의 나라, 구연음악동화 , 나뭇꾼 할아버지와 이상한 샘물, 어버이 살아실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비나리, 가지꽃, 뗏목아리랑, 나비야 청산가자, 회심곡, 나비,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Mother of mine ■ 다스름 단원 소개 * 유은선(대표) / 작곡, 편곡, 키보드, 사회, 구연 서울음대 및 이화여자대학원 졸업, KBS 1FM‘국악의 향연’, 국악FM방송 진행자, 서울 시립대, 목원대 출강 *이영신/ 가야금 병창 중앙대학교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박사과정 숙명여자대학교 출강,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이수자 *김애라/ 해금 중앙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박사과정,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 오경자 / 거문고 한양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 국립국악관현악단 * 권용미 / 소금, 대금 추계예술대학 졸업, 이화여자대학원 재학 /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 하가영 / 가야금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 KBS국악관현악단 * 강애진 / 아쟁 중앙대학교 졸업 및 동 대학원 재학 / 국립국악관현악단 * 김혜진 / 타악 추계예술대학 및 용인대학원 졸업 / KBS국악관현악단 * 채기원 / 피리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추계예술대학 교육대학원 재학 ■ 객원출연 * 강정아(객원) / 대금 서울시국악관현악단 * 성지은(객원) / 타악 국립국악관현악단 * 안수련(객원) / 해금 국립국악관현악단 * 최지혜(객원) / 신디사이져 국립국악관현악단 ■ 특별출연 * 안숙선 / 노래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및 산조 예능보유자,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 김영임 / 노래 중요무형문화재 제57 경기소리 전수조교 * 한 돌 / 노래 홀로아리랑, 개똥벌레, 터, 여울목 등 작곡 * 유희성 / 노래 서울예술단 뮤지컬 감독 * 박칼린 / 노래 뮤지컬 전문음악감독, 명지대 출강 * 안정아 / 노래 창동중학교 2학년 * 김삼진 무용단 / 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로 구성 * 예쁜아이들 / 합창 (지도 : 한선혜) * OHP필름 연출 / 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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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과 함께하는 2004 가족음악회 “어머니의 노래”일시 : 2003. 2. 12(목) 저녁 7:30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주최 : 다스름실내악단, 주관 : 티앤씨매니지먼트 후원 : 서울특별시, 국악방송, 협찬 : 서울음반 티켓금액 : 전석 10,000원 전화예매 및 공연문의: 티앤씨 (02)599-6268~9 / 다스름 (02)596-8086 창단 15주년을 맞이하는 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이 2004년을 시작하며 가족음악회 ‘어머니의 노래’를 준비합니다. 생활 속에서의 국악 활동을 실천해 온 다스름 실내악단은 가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어머니’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따스한 정을 이야기하고, 어린이부터 청소년, 아버지, 어머니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음악’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친근한 음악을 선사할 것입니다. ■ 프로그램 창구만들기, 꽃분네야, 아버지의 노래, 어머니의 얼굴, 도라지꽃, 바람의 나라, 구연음악동화 , 나뭇꾼 할아버지와 이상한 샘물, 어버이 살아실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비나리, 가지꽃, 뗏목아리랑 , 나비야 청산가자, 회심곡, 나비,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Mother of mine ■ 다스름 단원 소개 * 유은선(대표) / 작곡, 편곡, 키보드, 사회, 구연 서울음대 및 이화여자대학원 졸업, KBS 1FM‘국악의 향연’, 국악FM방송 진행자, 서울 시립대, 목원대 출강 * 이영신 / 가야금병창 중앙대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박사과정 / 숙명여대 출강,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이수자 * 김애라 / 해금 중앙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박사과정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 오경자 / 거문고 한양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 국립국악관현악단 * 권용미 / 소금, 대금 추계예술대학 졸업, 이화여자대학원 재학 /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 하가영 / 가야금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 KBS국악관현악단 * 강애진 / 아쟁 중앙대학교 졸업 및 동 대학원 재학 / 국립국악관현악단 * 김혜진 / 타악 추계예술대학 및 용인대학원 졸업 / KBS국악관현악단 * 채기원 / 피리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추계예술대학 교육대학원 재학 ■ 객원출연 * 강정아(객원) / 대금 국립국악관현악단 * 성지은(객원) / 타악 국립국악관현악단 * 안수련(객원) / 해금 국립국악관현악단 * 최지혜(객원) / 신디사이져 국악예고 강사 ■ 특별출연 * 안숙선 / 노래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및 산조 예능보유자,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 김영임 / 노래 중요무형문화재 제57 경기소리 전수조교 * 한 돌 / 노래 홀로아리랑, 개똥벌레, 터, 여울목 등 작곡 * 유희성 / 노래 서울예술단 뮤지컬 감독 * 박칼린 / 노래 뮤지컬 전문음악감독, 명지대 출강 * 안정아 / 노래 창동중학교 2학년 * 김삼진 무용단 / 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로 구성 * 예쁜아이들 / 합창 (지도 : 한선혜) * OHP필름 연출 / 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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