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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음악서비스 '오케이쏭'에 음악창작소 채널 오픈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음악창작소에서 발굴한 뮤지션의 홍보 활로를 위해 매장음악서비스 '오케이쏭'에 음악창작소 채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오케이쏭'은 ㈜엘비케이코퍼레이션(LBK)이 전국구로 제공 중인 매장음악서비스다.콘진원은 지역 음악창작소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발매한 앨범을 제공하고, LBK는 '오케이쏭'에 음악창작소를 위한 별도 채널을 개설해 서비스 이용자에게 음악을 제공한다.올초 JTBC 예능 '싱어게인'에서 준우승한 경남음악창작소 지원 뮤지션 정홍일에 이어 다양한 음악창작소 발굴 뮤지션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대구음악창작소 '2020 D루키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당기시오' 보컬 손진욱은 JTBC '슈퍼밴드2',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충남음악창작소 '2021 음반제작 지원사업'을 받은 'RC9(얼씨구)'는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국악 크로스오버 장르의 매력을 알렸다.전남음악창작소'‘2018 크로스오버 음반제작 및 마케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퓨전 국악팀 '다온소리' 소리꾼 김산옥은 지난 11월 MBN '조선판스타'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이밖에도 부산음악창작소 '2018 음반제작지원사업'과 '2021 음반제작·프로모션지원사업'에 선정된 세이수미는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과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 OST를 발매하는 등 음악창작소 발굴 뮤지션들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콘진원 관계자는 "지역 뮤지션 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경기, 대전, 인천 3개 지역에 음악창작소가 추가 개소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음악산업 균형발전과 창작자 지원으로 콘텐츠를 통한 ESG 사례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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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개국 70주년 기념, 대통령 표창 수상한 이병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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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에 김삼진 한예종 무용원장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비상임 이사장에 김삼진(60)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김삼진 신임 이사장은 한국 무용가로서 1997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무용 전문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 '반야심경', '김삼진의 사자의 서', '출정' 등 다수의 창작 무용작품도 발표했다.전통공연예술 발전과 진흥을 위해 설립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지난해 8월 전통공연예술 창작마루를 개관, 전통공연예술 분야 창작을 활성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학계와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통공연예술 활성화와 재단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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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TV 개국 2주년 특집방송 선보여국악방송TV가 올해 개국 2주년을 맞이했다. 사장 유영대는 TV 개국 2주년을 맞이 하여 우리의 국악이 K-music의 중심임을 강조하며 국악방송TV가 우리문화의 중심 채널로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4시간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악방송TV는 2019년 개국하여 다양한 전통문화 전문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시청자들과 소통해 왔다. 아울러 국악방송은 이번 개국 2주년을 맞아 2주년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7일(월) 오전 9시에는 ‘<문화n공감> K-콘텐츠, 신한류를 말하다’에서 김희정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 교수,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이우재 웹툰 창작스튜니오 케나즈 대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하여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집중 조명해 보며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신한류 현상을 알아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속 지속 가능한 한류의 방향성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27일 오전 10시 50분에는 ‘<국악콘서트 판> 모두의 전통문화’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한다. 한국화단의 아이돌 김현정, 한옥을 사랑하는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 판소리를 연구하는 음악인류학자 안나 예이츠가 함께 하며 타악 연주자 김소라, 7살 꼬마 소리꾼 김루하의 판소리,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 ‘태평무’, 행운을 기원하는 음악제작소 WeMU(위뮤)의 ‘어-허 굿짜’와 함께 다가올 2022년의 복을 빌고 K-music의 중심 국악방송TV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27일 저녁 8시에는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잠들어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 ‘직지심체요절’ 원본을 촬영, 조사하는 과정을 담은 ‘직지; 활자의 시간 여행’을통해 문화유산 보존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한다. 이밖에도 12월 27~30일 13시에는 문화의 역썰(딜라이브 공동제작), 12월 30일 20시에는 <국제 문화교류 리얼리티>나랏말 쌤 (1회) (SBSM공동제작) 과 12월 30일~1월 1일에는 토크멘터리 명인·명창 (SBSM공동제작) 등의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 국악방송TV는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Btv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서경방송 144번, 아름방송 161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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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이병욱 (마리소리음악연구원 이사장)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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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제주4·3사건 소재 창작오페라 '순이삼촌'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순이삼촌'은 경기아트센터, 제주시,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공연으로,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하는 현기영의 소설 '순이삼촌'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다.지난해 초연된 이 작품은 올해 음악과 연출의 완성도를 높여 지난 9월 제주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12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949년 제주 북촌리에서 벌어진 양민학살 사건을 소재로, 당시 사건으로 자식을 잃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순이삼촌'의 삶을 주제로 한다.이번 공연에서 순이삼촌 역에는 오페라의 연출·예술총감독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명이 출연한다. 세계 무대에 오른 실력파 성악가 강혜명은 예술총감독이자 주역배우로서 활약한다.도립제주예술단, 극단 가람, 제주4·3평화합창단, 어린이합창단 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와 현대무용단 210여 명이 오페라에 출연한다.공연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하며, '백신 접종 증명 및 PCR 음성 확인제' 적용에 따라 공연장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상 완료자 혹은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입장 가능하다.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제주4·3 사건을 소재로 한 원작의 내용을 오페라의 형식으로 재구성한 수준 높은 작품"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 4·3 사건이라는 역사적 아픔에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1인 2매 한정으로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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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국악회관과 문화예술교육 진흥 업무협약 체결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은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 및 인천국악회관과 문화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 예술교육 분야의 연계 및 진행에 관한 사항, 상호 보유한 전문분야의 인적·물적·프로그램·정보 등 자원의 교류, 협력, 공동 진행에 관한 사항이다.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는 국악의 보존과 전승을 목적으로 1955년 창립했다. 인천국악대제전 국악경연대회 개최와 교육문화사업,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국악 홍보와 교육,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인천국악회관은 2020년부터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전통예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국악공연 및 국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인천지역 국악분야 문화예술교육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세 기관의 상호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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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대상' 大賞, 국악 프린스 '김준수''2021 KBS국악대상' 대상에 국립창극단 주역 소리꾼 김준수(30)가 선정됐다고 KBS가 26일 밝혔다. 1982년부터 시작된 KBS국악대상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그동안 안숙선 명창(1987년 대상·당시 39세), 김영임 명창(1995년 대상·당시 43세), 박애리(2012년·당시 38세), 이봉근(2020년 대상·당시 38세) 등이 받았다. 중앙대학교 음악극과를 졸업한 김준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수궁가 이수자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금상 및 국립국악원 온나라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금상을 받았다. 국립창극단의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헬레네 역, '춘향'의 몽룡 역, '배비장전' 배비장 역, '패왕별희' 우희 역 등으로 노래하며 우리 민요의 다양한 토리와 멋을 전달했다는 호평을 들었다.올해는 수궁가를 참신하게 해석한 젊은 소리꾼들의 소리 판 '절창', 창극 '귀토'의 주인공 토자 역으로 판소리 기량을 신선하게 선보였고, 특히 뮤직컬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여러 장르의 국악 장르를 펼치는 무대와 방송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국악의 대중화에 힘썼다는 호평을 받았다.김준수는 "올해 초 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 곁에서 어머니를 보필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자신을 만류하며 활동을 응원해주신 어머니 덕분에 더 열심히 달려왔고, 그 덕분에 수상을 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우리 소리를 많은 분께 알리고 올곧게 제 뿌리를 지켜나갈 수 있는 소리꾼이 되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KBS 국악대상'에서 '가악상'은 박진희(국립국악원 정악단원), '민요상'은 김무빈(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연주 관악상'은 김선호(이음회 대표), '연주 현악상'은 박순아(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가 받았다.또 '작곡상'은 함현상(작곡가/음악감독), '무용상'은 장현수(국립무용단 부수석), '단체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출판 및 미디어상'은 ㈜나우판코리아, '특별공로상'은 국악계 1세대 작곡가인 고(故) 정철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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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제주문예회관, ‘별別세계’ 공연사단법인 마로가 제주문예회관과 함께 2021년 신작공연 융·복합 퍼포먼스 ‘별別세계’를 선보인다.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2회에 걸쳐 상연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1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주문예회관과 (사)마로가 함께 펼치는 신작공연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형식으로 진행될 ‘별別세계’는 한 소녀가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제주 신화 속 별 조각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음악과 프로젝션 빛이 함께하는 미디어파사드(media façade)와 발레와 현대무용, 전통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제주만의 특별한 별의 세계를 담아낸다.송해인 연출은 "별세계(別世界)는 말 그대로 ‘다른 세상: 별계別界’라는 비유적, 관용적 의미, 특별히 경치가 좋거나 분위기가 좋은 곳을 가리킴과 동시에 작품 속에서 반짝이는 별세계의 의미도 포함된다”며 "별세계는 우리의 무관심과 편견 속에 사라져가거나 잊혀져 가는 것들, 다르게 여겨지는 것들 모두가 반짝이는 별(星)이 될 수 있도록 그려보고자 했다”고 작품의도를 전했다. 양호성 예술감독은 "코로나19 장기화는 물론 날로 심각해지는 각종 사회적 문제들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우리 모두가 눈부신 별(星)임을 확인하고 서로의 빛이 되어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담고자 노력했다. 따뜻한 성탄절,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선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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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희문의 자전적 이야기 '강남오아시스',소리꾼 이희문이 오는 2022년 2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2021년 신작으로 '강남오아시스'가 공연된다.이희문의 20대까지의 삶을 자전적으로 풀어낸 서사적 형식에서 펼펴지는 무대에서 본인이 풀어낸 작창과 신선한 작곡을 통해 새로운 소리를 선사한다. 이희문컴퍼니의 2021신작 '강남오아시스'는 마치 판소리와 같은 1인 음악극 형식을 취하며 이희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허허벌판 미나리밭에서 화려한 강남 도심이 되기까지 초고속으로 성장한 현대를 경험하였던, 가장 현대적인 공간에서 가장 전통적인 민요를 접하며 자라온 이희문의 삶을 소리와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낸다. 잼밴드 까데호와의 합동작업을 통해 잼밴드 특유의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운 음악세계가 더해져 즉흥적이면서도 낯선 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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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천사' 아이유, 2억 또 기부가수 아이유(28·이지은)가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눔의 손길을 펼치며 코로나로 지친 연말의 혹한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어려운 이웃에게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암 환자와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각각 1억원을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겨울철 난방비와 방한용품 구입비로 쓰인다. 또 조손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서울아산병원을 통한 소아암·여성암 환자의 수술비·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 3월에는 정규 5집 발매를 맞아 팬들과 함께 청소년 학부모 가정과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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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객석에서] 찬란한 궁중문화의 품격, ‘종묘제례악’의 감동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종묘제례악의 장쾌함과 마주했다. 조선왕실의 품격과 장중함에 스며드는 순간이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22일 송년 공연으로 종묘제례악을 예악당 무대에서 올렸다. 한국적인 송년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 되어 24일까지 진행 중인 특집 프로그램이다.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200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였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의 건국 이념과 철학을 담아낸 찬란한 궁중문화다. 조선왕조 역대 제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국가 제례 행사로 치러진다. 이때 사용되는 음악이 종묘제례악이다. 음악은 악(樂), 가(歌), 무(舞)가 연행되는 전통예술로 조선왕실 최고의 품격을 갖추고 있다. 세종이 만들어 아들인 세조가 제례 절차에 맞도록 수정하여 종묘제례악으로 제정했다. 역대 제왕의 문덕과 무공을 찬양하는 보태평 11곡, 정대업 11곡이다. 음악과 함께 의식무용이 수반된다. 줄지어 서서 추는 일무로 가로세로 여덟 줄로 64명의 무용수가 춤을 춘다. 문덕을 찬양하는 문무는 오른손에 꿩의 깃털로 장식한 적과 왼손에는 대나무로 만든 약을 들고 춘다. 무공을 찬양하는 무무는 오른손에 창과 칼을 들고 춤을 춘다. 종묘제례는 음악도 조선시대에는 국가 음악전문 기관인 장악원이 담당하였고, 오늘날에는 국립국악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송연 공연에서 실내 공간의 장점을 살려 양질의 풍부한 음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야외 공간에서는 감상하기 어려운 섬세한 선율과 음색으로 프롤로그에서는 연주에 미디어를 입혀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무대는 일무를 앞쪽에 배치하여 궁중 의식무용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일무원의 복식은 2005년 종묘의궤 기록을 통한 고증 작업으로, 일무를 추는 동작 등을 고려하여 파란 남주의를 착용하였다. 종묘제례악은 한국 궁중예술의 정수로써 악무와 복식 모든 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종묘제례악은 조선 의례의 정점에 위치하며, 조선왕실 최고의 품격과 위엄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을 무대화한 콘텐츠로 의미 있는 송년의 시간을 선사해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새해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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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신년 음악회>..티켓 5분 만에 전석 매진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내년 1월14일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2022 신년 음악회'를 공연한다. 국립극장의 새해 첫 공연이기도 한 <2022 신년 음악회>는 희망찬 기운을 전할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로 포문을 연다. ‘하나의 노래, 애국가’는 지난 ‘2020 신년 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시킨 작품으로, 역사에 존재하는 여러 형태의 애국가 중 ‘대한제국 애국가’, ‘임시정부 애국가’, 현재의 ‘애국가’ 세 곡을 엮어 재구성한 곡이다. 많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지켜낸 대한민국의 의미를 되새긴다. 2018년 위촉 초연 이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악관현악 명곡,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작곡 최지혜)도 선보인다. 한국의 크고 작은 강을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커다란 집으로 상상하며 작곡한 이 곡은, 동부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악 어법인 메나리토리를 사용해 강의 생명력과 정화의 이미지를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표 아티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남성 사중창 그룹 라비던스와의 협연도 기대를 모은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양방언은 그의 대표곡 ‘정선 아리랑’ ‘Flowers of K & Frontier’ 등을 협연한다. 또한 <2022 신년 음악회>를 위하여 2018년 위촉 초연했던 국악관현악 교향곡 ‘아리랑 로드 – 디아스포라’ 중 일부 악장을 피아노 협연곡으로 재편곡한 특별한 레퍼토리도 마련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그룹 ‘라비던스’는 JTBC ‘팬텀싱어 3’의 준우승 팀이다. 베이스 김바울, 테너 존 노, 소리꾼 고영열,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대표곡인 ‘고맙습니다’ ‘몽금포 타령’ ‘I can prove’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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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굿 GOOD 이로구나'국립부산국악원은 새해맞이 굿·연희 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를 1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전통문화의 원형이 담긴 굿을 무대화하고,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국악원의 정월 행사다. 부산지역에서 전승돼 내려오는 연희도 함께 구성해 관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고 새해 운수대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의 연희와 굿을 합친 무대로 굿을 통한 제의, 농악연주, 가면극의 재담과 춤, 소리를 기반으로 한 놀이까지 만나볼 수 있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동해안별신굿보존회 등 부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전승 단체들이 참여한다. ▲8일 동래지신밟기와 동래야류 ▲15일 부산고분도리걸립과 부산농악, 구덕망깨소리 ▲22일 수영지신밟기와 수영아류, 수영농청놀이 ▲29일 동해안별신굿이 이어진다. 수영은 부산의 중심지에서 동쪽으로 비켜난 곳으로 수영은 부산이라는 대도시 속의 농촌이었다. 땅이 기름져서 농사가 잘 되고, 수영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라 어족이 풍부한 곳이다. 농청이란 옛 기구가 1960년대까지 존재했던 지역이다. 수영 농요 중에 한이 서리고 서려 가장 애절하게 불리는 <풀베기소리>의 가사를 소개하면, "곤달비야 곤달비야∼/ 잘매산 곤달비야∼/ 토곡산을 넘지 마라∼/ 까마구야 까마구야∼/ 잘매산 갈가마구야∼/ 은재놋재 단재수재 단단히 가리물고∼/ 굵은 솔밭 지내가이 잔솔밭을 자라드네∼.”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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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온라인 2021 송년음악회, 아리랑환상곡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4일 한 해를 마무리는 2021 송년음악회를 연다.이번 송년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임성혁이 지휘한다. 대구시립국악단과 디오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룬다. 동서양 악기별로 전체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김재형, 가수 박완규, 소년소녀합창단, 전통타악연희단 풍물마당 등이 무대에 오른다.1부 오프닝 무대는 '아리랑 환상곡'이다.소프라노 김은주가 '산유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테너 김재형이 '뱃노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들려준다. 아름다운 이중창 무대인 오페라 '나비부인'의 '저녁은 다가오고'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소년소녀합창단이 캐럴과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을 그린 '당연한 것들'을 연주한다. 밴드 '부활'의 리드 보컬 출신 박완규가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신모둠 중 3악장 '놀이'로 송년음악회 대미를 장식한다.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연말연시 따뜻하고 풍요로운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전하면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멋진 무대와 음향, 조명이 더해진 알찬 공연을 잠시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연말연시 따뜻하고 풍요로운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전하면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멋진 무대와 음향, 조명이 더해진 알찬 공연을 잠시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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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대중화, 함께 정답을 찾아간 대장정‘풍류대장’이 서도밴드가 제 1대 풍류대장에 등극하며, 감동의 대장정을 마쳤다.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이 지난 21일 뜨거운 찬사 속에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제 1대 풍류대장이 탄생한 생방송 파이널 무대는 마지막까지 K-흥의 진수를 선사하며 깊은 감명을 안겼다. 시청자들도 뜨겁게 호응했다. 최종회는 전국 4.6%, 수도권 4.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시청자 문자 투표 50%, 심사위원 점수 40%, 온라인 사전 투표 10% 합산한 결과 제 1대 풍류대장은 서도밴드가 됐다. 2위 김준수, 3위 억스(AUX), 4위 김주리, 5위 이상, 6위 온도가 뒤를 이었다. 서도밴드는 "의미 있는 시기에 ‘풍류대장’이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면서 "지금까지 힘들었던 과정은 말씀드리지 않겠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정이고, 예술가들이 짊어져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묵묵히 걸어온 국악인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펼쳐질 더욱 새로운 시대의 풍류를 타실 준비가 되셨나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2위를 한 김준수는 서도밴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후 "국악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파이널은 국악 크로스오버 최강자를 뽑는 마지막 경연답게 별들의 전쟁이었다. 최강 풍물밴드 이상은 아바의 ‘김미! 김미! 김미!(Gimme! Gimme! Gimme!)’와 김부자의 ‘달타령’을 섞었다. 이들은 신명나는 마당놀이까지 결합해 시선을 빼앗았다. 국록(ROCK)밴드 억스는 H.O.T.의 ‘전사의 후예’에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을 녹여 그야말로 무대를 찢었다. 억스만의 강렬하고 폭발적인 무대는 파이널 무대를 뒤흔들었다. 월드클래스 보컬 김주리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뚝심 있게 소리로만 밀고 나갔다. 무대를 꽉 채우는 김주리의 소리는 놀라운 흡인력을 자랑했다. 국악의 대중성과 확장성을 모두 인정받은 온도는 박정현의 ‘몽중인’과 ‘흥타령’의 꿈이로다 대목을 결합해 압도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모두 되는 ‘국악 프린스’ 김준수는 빅뱅의 ‘뱅뱅뱅’과 ‘수궁가’의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을 섞어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남겼다. 우승팀인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는 창작곡 ‘바다’를 선곡했다. 이들은 웅장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어나더 레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풍류대장’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꽉 찬 울림을 선사했다. 성시경·최여완의 ‘그대네요’, 송가인·억스의 ‘영원한 친구’, 박정현·서도밴드의 ‘이별가’, 이적·최예림·최재구·오단해·구민지·신동재의 ‘같이 걸을까’는 국악 크로스오버의 절정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스페셜 무대는 국악의 새로운 길을 함께 찾고자 했던 ‘풍류대장’의 지난 3개월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게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톱티어 DJ 알록이 파이널 무대에 힘을 실었다. 알록은 존 레전드, 에드 시런, 제이슨 데룰로, 듀아 리파, 롤링스톤스과 협업했으며, 세계적인 DJ 매거진 ‘디제이맥’에서 뽑은 2021 톱100 4위에 오른 월드클래스 DJ다.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의 멋과 맛을 알리기 위해 출발했다. 이미 국악판을 휩쓴 최정상 소리꾼들이 국악이 놓인 어려운 현실을 딛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영혼의 소리를 쏟아냈다. 소리꾼들의 진정성과 무대를 찢는 놀라운 실력은 음악 경연 예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놨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하나의 작품, 신선하고 파격적인데 중독성까지 강한 음악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국악의 다양한 장르 중 판소리만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청아한 정가와 생소한 국악기의 매력 등을 알리며 매회 사랑받았다. 레전드 아티스트가 모인 심사위원 8인의 진정성도 통했다. 김종진, 박칼린,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결합이라는 새롭고도 어려운 길을 가려는 소리꾼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음악 경연 진행대장’ 전현무의 명불허전 진행도 국악인들의 힘찬 발걸음에 큰 힘이 됐다. ‘풍류대장’은 제 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의 탄생과 함께 막을 내리지만, 국악인들의 도전과 레전드 무대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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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공연예술연합회 제2차 월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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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운초 장사훈 박종옥 장학기금’ 17억 8천만원 기부장미덕 후원자가 서울대에 ‘운초 장사훈 박종옥 장학기금’으로 17억 8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고 22일 전했다.서울대는 21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 이석재 인문대학장, 민은기 음악대학장, 허윤정 국악과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과 남편 최태원 및 외삼촌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미덕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장미덕 후원자는 국악인 운초 故장사훈 서울대 명예교수의 딸로 부친의 유업을 잇고 서울대 인재양성을 위한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했다. 부친인 故장사훈 명예교수는 1961년부터 1982년까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한 분이다. 1968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부설 동양음악연구소를 설치해 '민족음악학' 학술지를 발간했으며 1982년 정년퇴임을 했다. 이후에도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았고 이로 인해 전국의 많은 대학 국악과 교수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제자들이기도 하다. 오세정 총장은 서울대학교 발전을 위한 기부자님의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국악 발전에 이바지하시고 후학 양성에 힘쓰신 故장사훈 명예교수님을 추모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세정 총장은 "출연해주신 ‘운초 장사훈 박종옥 장학기금’은 학생들이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하며 귀한 나눔의 마음을 기리며 감사의 뜻을 담아 이 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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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021 송년공연 ‘무형유산 미래스타 울트라캡쇼’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11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21 국립무형유산원 송년공연 ‘무형유산 미래스타 울트라캡쇼’를 진행한다.국립무형유산원의 송년공연은 개원 이래 매년 만석을 채우는 흥행 공연으로 올해도 사전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 송년공연은 전통 음악·무용·연희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젊은 전승자들이 전통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한 창작 무형유산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네이버TV(https://tv.naver.com/nihc)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경기소리꾼 신승태, 이미리가 사회를 맡고, 실력 있는 젊은 전승자들과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공연의 문을 여는 ‘이끌림연희창작소’는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대중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는 팀이다. 이들이 보여주는 ‘문엽쇼’에서는 수상한 광대들의 수상한 소리와 몸짓으로 관객의 시선을 끈다. 문굿과 길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희와 캐릭터를 부여한 전통 장단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파격적인 연주로 거문고를 재해석하는 실력파 연주자 ‘박다울’은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 거문고의 다양한 소리를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든 ‘거문장난감’을 연주하며, 풍성한 선율과 다채로운 박자감으로 관객의 흥을 유도하고 공연의 몰입감을 높인다.안무가 김재덕을 주축으로 눈에 보이는 음악, 귀에 들리는 무용을 선보이는 ‘모던테이블’은 한국의 전통 소재인 품바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다크니스 품바’를 선보인다.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동작에 소리꾼과 기타, 베이스, 드럼의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암흑 속을 이기며 춤추고 노래한다.이어서 버나와 죽방울이라는 전통소재를 활용한 ‘이끌림연희창작소’의 ‘선반쇼’가 이어진다. 탈바꿈놀이를 창작한 탈바꿈연희꾼 ‘구본진’은 우리나라 전통 탈춤과 중국 변검을 접목시켜 고성오광대의 주요 배역들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놀이 문화를 창작해 선보인다. 판소리 전공의 싱어송라이터 서도를 중심으로 ‘조선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도 나선다. 이들은 길군악 장단에 그루브가 들어간 ‘아리랑’,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사랑가’, 민요 뱃노래를 모티브로 아이리쉬 사운드를 가미한 ‘뱃노래’, 여인들의 애환을 현대인의 마음에 투영하여 만든 ‘강강술래’ 등으로 관객의 흥과 신명을 이끌어 낸다.마지막 무대에서는 전 출연진이 모두 나와 개사한 ‘군밤타령’으로 흥바람 부는 새해를 소망하며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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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조선 시대의 슬기로운 겨울생활 ‘설원의 사냥꾼’ 개막한국민속촌은 조선 시대 겨울 생활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고, 새로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설원의 사냥꾼, 슬기로운 겨울생활’ 축제를 2021년 12월 18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원의 사냥꾼 축제는 겨울 전통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로 구성돼 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장작 패기’ 체험, 겨울철 동물 사냥을 위한 ‘활쏘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체험 현장에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데 조선 시대 사냥꾼 ‘임슬기’와 별주부전에 나오는 ‘토선생’등이 관람객들과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 시대 사냥꾼의 집, 덕장 등을 연출해 겨울 생활을 더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토선생과 대결하는 ‘토끼를 이겨라’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토끼 뜀 자세로 제자리 멀리 뛰기를 해, 상위에 입상할 시 민속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꼬치구이’ 등이 증정된다. 겨울철 필수로 사용하는 핫팩을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천연 핫팩’ 만들기도 진행된다. 가을에 추수한 오곡을 활용해 첨가물 없이 만드는 것으로, 꾸준히 재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축제 스토리와 연계해 토끼 간이 연상되는 핫팩 모양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육지에서 체험이 끝났으면 조선 시대 해안을 탐험할 순서다.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이 안전하게 얼면 빙판 위에서 빙어를 잡는 얼음낚시 체험을 진행한다. 얼음낚시가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수조에서 뜰채로 빙어를 잡는 뜰채 낚시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 뿐만 아니라, 지곡천에서는 전통 얼음 썰매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냥과 추위에 지친 사냥꾼들은 용왕이 직접 운영하는 ‘산지 직송 용궁 식당’에서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산지 직송 콘셉트와 용궁 인테리어가 특징인 식당은 차가운 몸을 녹일 수 있는 겨울철 별미 음식들을 판매하는 데 따뜻한 어묵 요리와 직접 잡은 빙어를 튀김 요리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설원의 사냥꾼 축제 기획자는 "조선 시대 선조들의 겨울나기 풍습을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재밌게 구성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풍성한 즐길 거리를 통해 즐거운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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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한국 전통음악 컬레보레이션 매력적”월드클래스 DJ 알록이 ‘풍류대장’ 생방송 파이널에 전격 출연한다. 알록은 오는 21일(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에 출연해 파이널 무대를 빛낸다. ‘풍류대장’은 현재 톱6 억스(AUX), 김준수, 김주리, 온도, 서도밴드, 이상 중 제 1대 풍류대장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파이널 라운드만 남았다. 우승을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존 레전드, 제이슨 데룰로, 에드 시런, 듀아 리파, 롤링스톤스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DJ의 출연은 기대를 더한다. 또한 알록은 ‘풍류대장’ 아티스트와의 국악 컬래버레이션 음원 발표도 확정됐다. 알록이 ‘풍류대장’ 소리꾼과 손을 잡고 어떤 환상적인 음악을 탄생시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세계적인 뮤지션과의 협업이 국악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했던 ‘풍류대장’의 대장정에 화려한 마침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록은 세계적인 DJ 매거진 ‘디제이맥’에서 뽑은 2021 톱100 4위, DJ 소셜미디어 지수 세계 2위에 오른 월드클래스 DJ다. 그는 앞서 지난 달 자신의 SNS에 ‘풍류대장’ 김준수의 ‘어사출두’ 창극의 방송화면과 함께 "내가 뭘 찾았는지 봐. 대단한 쇼야”라는 극찬을 해서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오징어게임’ 리믹스 싱글 ‘Squid Game (Lets play)’을 발표하는 등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알록은 "요즘 JTBC의 환상적인 프로그램인 ‘풍류대장’을 시청하고 있다”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정말 좋고 한국의 전통음악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가서 ‘풍류대장’ 아티스트와 심사위원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라면서 "그 다음엔 또 무슨 일이 생길지 지켜봐달라”라고 예고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풍류대장’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소리꾼들의 불꽃 튀는 마지막 경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레전드 아티스트인 심사위원들과 소리꾼들의 컬래버레이션도 예고돼 있다. 시청자 문자투표로 우승자를 뽑는 ‘풍류대장’은 오는 21일(화) 밤 9시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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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송년음악회 '겨울가면 봄 오듯이'…류수영 사회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송년음악회 '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선보인다.국립합창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87회 정기연주회 '2021 송년음악회-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진행한다.이날 연주회는 그동안 선보인 창작합창곡과 한국가곡 그리고 한국인들이 즐겨 불렀던 우리 가요 명곡들을 합창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며, 올 연말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송년음악회는 윤의중의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협연자는 다양한 오페라 작품과 오라토리오 독창자인 서울대 성악과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 구스타브 말러·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이자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재형, 이태리 푸치니 및 밀라노 국제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한양대 성악과 교수 바리톤 고성현이 노래한다.또 JTBC '팬텀싱어3' 준우승자로 대중들에게 국악을 알린, 국립합창단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의 히로인 국악인 고영열이 화려하고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특별출연으로는 배우 류수영이 사회자로 나선다. 프로그램 소개 및 지휘자와의 토크쇼 형식을 선보여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첫 곡으로는 많은 시행착오와 좌절을 겪으며 계절의 변화에도 둔감한 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 주는 따뜻하고 담담한 위로의 조혜영 작곡의 '무언으로 오는 봄'을 선보인다.이어 1969년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르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My way',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오병희의 곡인 '괜찮아요', 아름다운 선율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뮤지컬 '못 말리는 아가씨'에 삽입된 재즈곡 'I got Rhythm',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OST 삽입곡 'When I Fall in Love', 자진모리의 북장단과 소리, 합창이 어우러진 '힘내라 대한민국'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준다.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는 시기에 위로와 희망을 건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했다"며 "국립합창단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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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가야금소녀 박고은, 글로벌 관광홍보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BLACKSWAN)’과 천재 가야금소녀 박고은(16)이 경상북도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을 위해 원팀으로 뭉쳤다. 고령군과 경상북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4인조 블랙스완(영흔, 파투, 주디, 레아), 그리고 박고은의 콜라보를 통해 글로벌 관광홍보 프로그램 ‘Go to GOryeong’ 고령에 가다]를 제작했다. 박고은은 화려한 기교와 천재성의 가야금 연주자로 현재 고령군 가야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가야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스타킹’, ‘영재발굴단’, KBS국악한마당‘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잘 알려졌다. 한국 걸그룹 최초로 중남미와 유럽 출신 멤버를 보유한 블랙스완은 박고은에게 가야금 연주를 특별 사사받은후, 케이팝과 국악의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까지 연출했다. 한류 콘텐츠와 전통 국악기 가야금의 콜라보를 통해 대가야의 문화유산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다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세계시장에 알린다는 기획의도이다. 또한 비대면 시대에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예능 포맷 영상을 통해 함께 여행을 떠나는듯한 대리만족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 ‘Go to GOryeong’ 고령에 가다]는 블랙스완 오피셜 채널에서 콘텐츠 공개 하루 만에 지산동 고분군 배경의 스페셜 뮤직비디오 ‘CLOSE TO ME’ 조회수 14만회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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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제야음악회 ‘Adieu 2021’ 공연제야음악회 ‘Adieu 2021’이 한 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2월 31일(금) 제야음악회 Adieu 2021 공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야음악회는 대개 늦은 밤에 시작해 해를 넘겨 진행하는 형태를 갖지만, 올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제야음악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당국의 방역 지침 강화로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하게 된다. 12월 3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이번 제야음악회의 타이틀은 ‘Adieu 2021’이다. ‘Adieu(아듀)’는 프랑스어로 헤어짐의 ‘안녕’을 뜻하는 말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장기화로 힘들었던 2021년에 안녕을 고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기대를 담았다. 비록 서로 마주 볼 수 있는 날들이 많지 않았지만, 한 해의 마지막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공연 전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에게 연말 분위기와 함께 기분 좋은 추억을 선물한다. 포춘쿠키를 열면 새해의 운세를 확인할 수 있으며, 2022년 1월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공연인 오페레타 ‘박쥐’의 입장권도 경품으로 준비해 총 서른 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신사답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배우이자 CBS 음악FM ‘아름다운 당신에게’ 진행자로 클래식 대중화에 힘써온 인기 배우 강석우가 사회를 맡고,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지휘자 배종훈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고수진, 김은희, 소프라노 최정원, 쓰리테너 하이체, 바리톤 최윤성 등 걸출한 성악가들과 바이올리니스트 안재경,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출연해 오페라 ‘투란도트’, ‘토스카’, ‘루살카’, ‘카르멘’의 유명 아리아와 바이올린 독주곡,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프랑켄슈타인’의 대표 넘버 등 폭넓고 대중적인 구성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길어진 팬데믹 상황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을 대구 시민에게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건네고자 제야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제야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2년 신년오페레타 박쥐로 힘찬 새해를 맞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야음악회 Adieu 2021의 객석은 ‘동반자 외 거리 두기’로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권 가격은 1만원에서 5만원까지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전화로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방역패스 시행 기관으로, 2차 백신접종완료 증명서(전자·종이증명서)나 48시간 이내에 통보받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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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동두천 지부 창립 40주년,명인명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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