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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한국인의 밥상' 사할린 편, 8일에 방송[사할린 새고려신문=배순신 기자] 지난 1월 13일(토)부터 20일(토)까지 일주일간 한국 KBS다큐멘터리 '한국인의 밥상' 촬영팀( 선희돈 피디, 서연택 촬영감독, 김지정 조연출)이 사할린을 찾아 사할린의 향토 음식을 취재를 하였다. '한국인의 밥상' 다큐멘터리는 '그 지역에 가면 지역 음식이 있다. 지리적 환경과 사람들의 숨결과 지혜가 어우러져 역사가 되고, 문화로 응축되어 나타나는 것이 그 지역 대표음식이다. 대표음식의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와 문화를 영상과 깊이 있는 취재로 '푸드멘터리'를 방영하고 있다.'고 포털에 소개되어 있다. 사할린을 방문한 촬영팀은 사할린동포 여러 세대들을 만나 사할린에서 동포들이 차리는 음식도 촬영하고, 강제동원으로 끌려온 김윤덕 할아버지의 유족들도 취재하며, 한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그 가족의 이야기 등을 취재했다. 방송에는 '루고워예'카페 김 마리나 사장, 주 한인협회 이 세르게이 부회장, 그들의 가족 등이 출연한다. 취재팀은 코르사코브의 망향의 언덕, 고 김윤덕 어르신이 사셨던 시네고르스크 마을과 그분의 묘지, 사할린 한인문화센터, 그리고 유즈노사할린스크의 레닌광장, 성탄 성당 등을 촬영했다. 사할린에 대한 취재는 새고려신문사와 사할린주한인협회가 협조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사할린한인에 대한 역사와 애환을 담은 새고려신문 이예식 기자의 사진들도 인용할 계획이다. '한국인의 밥상' 푸드멘터리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방송되고 있는 KBS의 교양 프로그램으로서 한국 요리를 대상으로 취재해 방영하고 있다. 내레이션은 한국에서 유명한 원로 배우 최불암(1940년생)씨가 진행한다. 사할린 편은 2월 8일에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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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 맞아2023년 12월 10일은 사할린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이다. 새고려신문 배순신 기자는 사할린한국교육원에 대한 이야기를 정승훈 사할린한국교육원장과 나누었다. - 원장님, 우선 개원 30주년 축하드립니다. 사할린한국교육원이 그동안 진행한 주요 사업을 소개해주신다면. - 큰 틀에서 보면 한국교육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파입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자면, 첫째, 교육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국어 수업과 한국 문화수업이 있습니다. 둘째,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들이 한국어 수업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입니다. 셋째, 사할린 내 각종 한국어/한국문화행사를 지원하는 일입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나 K-Pop 대회 지원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넷째, 올해 시작한 사업인데요, 4년제 대학 졸업하신 분들이 원하시면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On-line 코스를 사할린국립대학교에 개설해서 10월부터 강의 시작했습니다. 다섯째, 사할린주 여러 지역에 분포한 한글학교를 지원하는 일도 맡고 있습니다. - 30년간 교육원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의 수치는 어떻게 되는지요? - 이것은 통계 자료가 정리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최근엔 러시아인들이 한국어 수업을 많이 신청하는 추세인데요, 우리 동포들, 특히 동포 학생들이 많이 신청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교육원에서 교육원 자체 수업 외에도 한글학교 수업, 한국어 채택학교도 지원을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지원인가요? -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한글학교 지원은 재외동포청 지원 사업(외교부)이고요, 한국어 채택학교 지원은 교육부 지원 사업입니다. 한국어 채택교 같은 경우에는 수업자료 및 도구 지원과 한국어 관련 행사 지원을 합니다. 내년엔 한국어반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예산을 신청할 것입니다. 예산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글학교는 학생 숫자에 따라 예산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예산 사용 범위는 제한돼 있습니다. 강사 인건비, 수업자료 구입, 한글 관련 행사, 임차비용 등에만 쓸 수 있고 자산 취득한다거나 개인적 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9월 1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되었는데 현재 교육원 수업에 몇 명이 수강하고 있고, 어떤 교육과정이 있는지요? - 한국어 수업의 경우 입문반, 초급반, 중급반을 운영하고 있고요, 한국 문화수업 2개 반(한누리반, 주부반)과 1월에 추가 개설된 한국어와 한국문화반이 있습니다. 지금 수업을 받는 사람은 230명 내외입니다. - 현재 교육원에 강사진과 몇 명의 강사가 강의 중인지 궁금합니다. 한때 한국어교사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 현재 강사는 모두 8명(한국어 교사: 임 엘비라 교수님, 코르네에바 인나 교수님, 정혜경 동양김나지아 선생님, 이 알비나 선생님, 코로트코바 알료나 선생님, 문 베로니카 선생님; 한국문화 강사: 설원화 선생님, 박영자 선생님)입니다. 한국어 수업은 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과 사할린국립대 한국어과 교수님들, 그리고 졸업을 앞둔 한국어과 학생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법이 바뀌어서 졸업을 앞둔(교사 자격 취득 전) 학생들도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어제 교육원 교육 수요자 만족도 결과를 보고했는데요, 설문조사 항목 중에 '교사들은 수업을 충실하게 운영하며, 학습 수준에 맞게 학생을 지도하는가?'라는 항목에 대한 응답이 아주 높게 나왔습니다. 응답자 126명 중, 116명이 '매우 그렇다'고 했고 '그렇다'라고 응답한 수강생이 나머지 10명이었습니다. 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강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뿐이죠. - 교육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직원진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 현재 전일제(정식) 직원은 3명이고, 1명은 계약제 회계사입니다. 1명은 교육원의 전체 살림과 행정일을 담당하고 있고, 1명은 통(번)역과 행정, <에트노스>아동예술학교 어린이 한국어교육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1명은 운전과 교육원 시설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사태 이후, 제재 상황에서 한국과의 교류가 많이 감소되었는데 교육원에서는 이와 관련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요? - 직항이 없어져서 너무나 아쉬움이 큽니다. 예전처럼 직항이 있다면, 한국과 많은 교류 사업을 추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이동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언젠가 직항이 다시 개설 될 때를 대비해서 온라인 교류나 소수 학생들일지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일부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한국 방문 연수 혜택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 매우 안타깝습니다. - 최근 어떤 교육원 행사들이 실시됐는지요? - 지난 여름방학 때, 한국어/문화 캠프를 열었습니다. 코르사코브를 비롯하여 아니바, 녜웰스크, 홈스크 등 지방도시에서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10월 20일 말하기 대회, 12월 1일 K-Pop 축제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12월 8일엔 사할린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 기념 행사가 있습니다. - 앞으로 사할린한국교육원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 지방 도시(홈스크, 아니바, 녜웰스크, 돌린스크, 마카로브) 학교들이 한국어 채택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글학교가 없는 도시들에 한글학교 설립을 돕는 것도 중요하고요. 제가 맡은 일은 교육과 문화 분야이기 때문에. 한국과의 문화 교류에도 관심을 가지고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할린 학생들이 한국의 대학이나 대학원에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 교육원장으로서 사할린동포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세계 어느 곳에 살더라도 우리 동포들은 평균 이상으로 잘 삽니다. 머리가 좋고 부지런하기 때문입니다. 동포들이 잘 사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고 뿌듯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말을 사용하고, 쓸 줄 아는 동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한국이 아니고 러시아에서 살 것인데, 한국어가 왜 필요해?'라고 말씀하시면,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러시아에 살더라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우리 말과 글을 반드시 배워야 할 것입니다. 말과 글(언어)에는 그 민족의 사유와 문화의 정수가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이 앞다퉈 배우고 싶어하는 언어가 한국어이고요, 앞으로 한국 경제와 문화는 더욱 성장해서 한국은 최고의 선진 강국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포 여러분 한국어를 배웁시다!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교육원 개원 3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귀 교육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새고려신문=배순신 기자) [출처] 2023년 12월8일(음력 10월26일) 새고려신문 (사할린 새고려신문) | 작성자 bplu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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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할린 폭설지난 12일(수)부터 사할린의 여러 지역에 눈보라가 불기 시작하여 이로 인해 주내 일부 도로에서 차량 운행이 중단되었고, 공항이 폐쇄되었다. 지난 13일(목) 코르사코브·돌린스크·아니와·홈스크·네웰스크·마카로브 구역의 학교들은 비대면 수업을 했고 유즈노사할린스크 같은 경우 학교 학생들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비대면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눈보라는 초속 12-17m/s, 25-30 m/s로 불었다. 풍설로 인해 유즈노사할린스크시는 많은 눈(월 평균의 34%정도)이 덮혀 시내, 시외 버스 일부는 12일 오후부터 운행이 중단되었고, 유즈노사할린스크의 북부 지역 통행이 거의 중단된 상태며, 시내버스도 루고워예, 노워알렉산드롭스크, 달녜예까지 운행을 못하고 있다. 유즈노사할린스크시는 현재 비상사태로 확정되어 긴급 조처를 취하는 중이다. 제설작업에 200여 대의 제설장비를 운행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개인 차량의 운행이 막히자 큰 도로에 차를 버려두고 가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말까지 제설작업이 계속될 예정이며 기상청에 따르면 눈보라는 15일쯤 물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새고려신문 배순신 기자, 2022-01-16) [출처] 2022년 1월14일(음력 12월12일) 새고려신문 (사할린 새고려신문) | 작성자 bplu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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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한민족 체험수기 공모전' 대상에 박영자 씨와 주 코스타 학생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은 '제23회 KBS 한민족 체험수기 공모전'의 성인 부문 대상에 러시아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박영자 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은 북방지역 동포의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 말과 글을 보존해온 것을 격려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중국·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등의 조선족·고려인·사할린 한인 등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6개 부문 2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소속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는 박 씨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끌려왔다가 다시 일본으로 이중 징용을 당한 가족사를 담은 '3대에 걸친 어머니의 약속'으로 상을 받았다. "사할린 한인의 살아온 가족사는 바로 70년간 잊혀진 역사입니다. 코로나에 걸려서 사경을 헤매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이 글을 정리했습니다. 죽기 전에 남겨야 한다는 다짐을 하고 .......이 상은 사할린에 남겨진 사람들을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박영자) 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러시아 사할린 주 코스타 학생(16세)의 영상은 '우리 가족의 삶 이야기'가 차지했다. 4대에 걸친 사할린 한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었다는 평을 받았다. "나는 어렸을 때 우리가 한인들인데 러시아에서 왜 사는가? 사할린에 어떻게 왔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너무 궁금했다. 학교수업에서는 알 수 없는 우리 가족의 역사를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서 들었다. 우리 할머니의 아버지께서는 경상남도에서 1943년에 카라후토로(사할린) 강제 징용으로 끌려오셨다. 고르노자보츠크라는 마을 산판에서 아주 힘든 벌목일을 하게 되었다. 전쟁 후에도 우리 가족은 고향에도 못 가고 남겨졌다. 홈스크 항구에서 조국에서 오는 배만 기다리다가 70여년이 흘러서 4대가 이어지는 가족이 태어났다. "(주 코스타) 한민족방송은 올해 코로나19로 별도 시상식을 거행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전달되었다. 수상자 박영자씨와 주 코스타군은 KBS 한민족방송방송사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수상소감을 본지에 전했다. 올해로 23회 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에서 한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전승하고, 우리 말과 글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체험담, 한류와 한글에 대한 생각과 감상을 담은 글과 영상을 대상으로 하였다. 매년 9월에 중국 동북 3성을 비롯해 CIS 지역과 러시아 사할린 등에 사는 북방 동포를 대상으로 한민족 체험수기를 공모, 10월 중순에 발표한다. 수상 소식이 나가고 나서 사할린과 러시아 고려인사회에서 많은 격려와 감사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수상작과 수상소감은 본지에서 연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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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려신문] 사할린출장소, 한국 영주귀국 신청서 341건 접수(사할린=새고려신문 배순신 기자) 이미 전달된 바와 같이 올해 영주귀국사업은 2020년 4월말에 한국 국회에서 통과된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한다.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지원 대상 범위 확대도 달성되어 올해 영주귀국 사업 규모가 커졌다. 지원 대상은 사할린동포(1945년 8월 15일까지 사할린에서 출생하거나 사할린으로 이주한 한인)와 배우자, 그 동반가족( 직계비속 1명과 그 배우자)이다. 직계비속 같은 경우 사할린동포의 8촌 이내의 직계비속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사할린동포가 동의한 직계비속 1명의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사망한 사할린동포'의 동반가족은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대상에 미해당한다고 해서 처음 영주귀국 신청을 하는 1세와 그의 동반가족, 그리고 이미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의 직계비속이 이번 영주귀국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었다. 블라디보스톡 한국총영사관 주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소장 곽기동) 측에 의하면 올해 영주귀국지원 프로그램에 사할린동포1세대 19명이 신규 신청을 했으며 (동반가족 포함 46명), 한국으로 이미 영주귀국한 1세들의 신청도 322건(동반가족 포함 864명) 접수했다. 이렇게 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를 통한 올해 영주귀국 실제 지원자는 588명이 된다. 이는 2021년도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가능 대상 인원수 (총 350명)보다 훨씬 더 많은 수치다. 게다가 영주귀국 신청은 주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 외에는 한국 적십자사와 다른 외교 공관(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통해 접수했으니 이 수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유즈노사할린스크출장소 관계자에 따르면 영주귀국 신청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공관에서 임시 직원 2명을 고용했고 접수 업무가 매우 바빴다고 했다. 특히 4-5월에 지원자가 가장 많았으며, 하루 평균 20-30명이었다. 그외 전화로 수많은 상담을 하였다. 7월 1일 주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에서는 모든 신청서 원본을 한국으로 발송했다. 아래에 영주귀국 사업 절차를 다시 안내해 드린다.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신청 접수 및 대상자 결정 ㅇ 신청 접수('21.3.1.-6.30.) →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대상자(안) 선정('21.7.) → 대한적십자사, 외교부에 대상자(안) 전달 및 승인 요청('21.8.) → 외교부,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대상자 결정 및 본인 통보('21.9.)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대상자를 위한 설명회 개최('21.10. 예정) ㅇ 2021년도 영주귀국 대상자에게 한국 정부의 지원내역 및 국내생활 관련 정보(임대주택 등) 안내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실시 ㅇ '21.12월중 영주귀국 실시(약 15회 / 회차별 약 10-40명 입국) ※ 영주귀국 이후 한국생활 적응 및 정착을 위한 지원캠프 운영(‘21.12.-’22.2.) ㅇ △건강검진, △정착 지원, △국적판정 신청 및 국적취득 한국측에서는 사할린동포의 원활한 정착 및 입주자 관리 등을 위해 가능한 기존 사할린동포 입주 및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올해는 안산과 인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출처] 2021년 7월2일(음력 5월23일) 새고려신문 (사할린 새고려신문) | 작성자 bplu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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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아리랑>공원 착공식사할린 새고려신문에 따르면 러·한 수교 30주년 맞아 <아리랑>공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금) 오후 3시 유즈노사할린스크시 한인문화센터 앞에 앞으로 조성할 <아리랑>소공원 착공식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러·한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인 만큼 사할린주정부, 유즈노사할린스크시 행정부, 주유즈노사할린스크한국영사출장소, 사할린주한인협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행사에는 주한인여성회, 주한인청년회 대표들도 참석했다. 이날 사전 공연으로 사할린아리랑무용단(단장 박영자)의 공연이 있은 후 귀빈들의 인사가 있었다. 사할린주정부 행정실 블라지슬라브 예피파노브 제1부실장은 "오늘 좋은 일 한다고 해서 맑게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에게 중요한 행사가 많습니다. 대조국전쟁 전승 75주년, 2차세계대전 종전 75주년, 그리고 광복 75주년입니다. 또한 러·한 수교 30주년 맞는데 양국간 공식 수교가 중요하지만 민간외교도 아주 중요하다 봅니다. 이에는 박순옥 회장이 이끄는 사할린주한인협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협회는 강력한 단체라고 강조하고 싶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심은 나무가 앞으로 잘 자라고 러시아와 한국 교류도 확대할 것을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유즈노사할린스크 제1부시장 알렉세이 프리주크는 "30년전에 한러 관계가 수립된 것은 전체적으로 뜻 깊은 일입니다. 특히 우리 섬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이 역사적 사건이 더더욱 중요하다 봅니다. 오늘 심을 나무는 평화속에 자랄 것을 굳게 믿고 러한 우호관계도 더더욱 강해질 거라고 기대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주유즈노사할린스크영사출장소 곽기동 소장은 "이 공원 이름은 한국을 그리워하던 우리 1세 동포 어르신들의 마음을 담아 아리랑 공원이라고 지었습니다. 1세 동포들의 고국을 그리는 마음과 함께 또한 사할린, 특히 사할린 한인문화센터는 사할린 2세, 3세 동포들에게 마음의 고향입니다. 사할린에서 사는 우리 동포들이 다같이 마음을 모으고, 또 이 사할린을 떠나서 큰 땅 본토로 가거나 한국에 갔을 때, 사할린을 그리는 마음. 공기 좋고 물 좋고 자원 많고 인심이 풍부한 이 사할린을 그리워할 때 제일 먼저 이 아리랑 공원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한러수교 30주년을 기념해서 나무를 심게 됩니다. 이 나무와 함께 이 공원에 있는 꽃들과 나무들이 풍성하게 자라는 것처럼 사할린 한인 동포 사회도 더 풍성해지고 단결하고 굳세게 성장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박순옥 주한인협회 회장은 "러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아리랑>소공원 조성을 시작하는 것이 상징적 의미가 있고 정말 기쁩니다. 아리랑 소공원 조성 제안에 긍정적으로 응하고 지원하겠다는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주정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공원은 앞으로 여러 민족 사람들이 찾아오고 단합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하였다. 인사가 끝난 후에 모두가 나무를 심었다. 한편 2019 사할린아리랑제를 주관했던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의 공식적 참여가 논의된 바 있으나 코로나방역 관계로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새고려신문 배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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