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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8>유지숙 노래 최경만 피리 <관산융마.수심가> 유지숙 명창은 2015년 프랑스의 Ocora 레이블로 Yu Ji-suk Traditional Songs <North Korea> 음반을 출반하고 이번에 서도소리의 백미인 관상융마와 수심가를, 유지숙 노래 최경만 피리 <관상융마.수심가>라는 음반명으로 2장의 음반을 출반하였다. CD 1, ‘관산융마’에는 7곡이 수록되어 있다. 전통민요 중에서 유일하게 칠언절구의 한시를 가사로 부르는 노래인데, 민요보다는 전통가곡의 음계와 선율 분위기와 창법을 담고 있어 서도소리 명창들도 어렵게 느끼는 노래이다. CD 2, ‘수심가’에는 8곡이 수록되어 있다. 서도소리는 ‘수심가조(토라)’라고 부르듯이 수심가는 서도소리 음계의 기본이 되는 노래이다. 노래는 긴수심가-엮음수심가-긴수심가로 구성되어 있다. 반주는 모두 최경만 피리 명인의 독반주로 서도소리의 아름다움을 잘 받쳐주고 있다. 유지숙 명창은 경기 강화 출신으로 오복녀 명창으로부터 소리를 배웠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서도소리 전수조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해설서는 김해숙 교수의 글로 아주 자세하며 영어로도 번역되어 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서도소리 음반이다. 피리만의 간결한 반주로 서도소리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일청을 권해 본다. 정영만 <넋 노래> 정영만 무인은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0대를 이어 온 무가에서 태어난 11대의 장남이다. 어릴 때부터 가무악 속에서 자랐고 8살 때 굿판에서 ‘피리부는 새끼무당’으로 소문이 자자하였다. 새마을운동이 일어났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굿판을 떠나 선반공, 기관장, 택시기사로 전전하다 1987년 가문의 굿이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으로 지정되자 굿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제야 그의 음악을 2장의 음반으로 만나게 되었다. CD 1에는 ‘신청’(굿과 음악을 가르쳤던 장소)이라는 이름으로 ‘불림’, ‘길군악’, ‘선왕풀이’, ‘수부시나위’, ‘영남대풍류’, 5곡이 수록되어 있고, CD 2에는 ‘산수계’(통영 신청을 중심으로 모인 세습무계 모임)라는 이름으로 ‘굿산조’, ‘가래소리’, ‘구음시나위’, ‘망향’, ‘상여소리’, 5곡이 수록되어 있다. ‘굿산조’는 처음으로 듣는 이색적인 산조이다. ‘구음시나위’는 박병천 명인의 구음시나위가 생각난다. 정영만 무인은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보유자이다. 음반으로는 첫 음반으로 해설서에는 음반과 곡설명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많은 제자들과 함께한 음반이다. 무속음악에 관심있는 분에게는 필청의 음반이다. <진민진 아쟁산조>-박대성류- 진민진 아쟁연주자의 3번째 음반이다. 음반에는 박대성류 아쟁산조 ‘긴산조’와 ‘짧은산조’가 실려 있다. 연주자는 박대성 명인의 제자로 부산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 부수석단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8년 진민진아쟁창작곡집 <바다 숲을 걷다>, 2021년에는 2집 <아쟁, 정가와 마주 닿다>를 출반한 후 처음 산조음반을 출반 한 것이다. 음반에 수록한 박대성류 아쟁산조의 박대성 명인은 한일섭 명인의 제자로 명확한 계보로 전승되고 있으며, 스승의 가락을 토대로 명인의 예술성과 음악성을 담아 산조 가락을 완성하였다. 주로 즉흥으로 가락을 짜서 연주하다가 가락이 정형화되는 시류에 맞추어 본인의 가락을 정리하여 유파를 형성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가락구성과 운궁법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어법을 가진 산조를 형성하였다. 음반에는 ‘진양-중모리-중중모라-자진모리’, 4악장의 ‘긴산조’와 ‘짧은산조’가 수록되어 있다. 장구는 부산대학교 박환영 명예교수가 맡았다. 연주자는 섬세하고 차분한 연주로 박대성류 아쟁산조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해설서는 보통으로 영어로 번역되어 있다. 필자는 2005년에 박대성 명인을 위해 정창관국악녹음집(8) <박대성의 국악세계> 음반을 제작한바가 있다. 그 때의 산조 녹음장면을 회상하면서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이다은 <잔별의 이야기> 이다은 소리꾼의 첫 번째 EP음반이다. EP(Extended Play)음반이란 원래 7인치 45회전 음반을 지칭하고 있는데, 지금은 수록곡(시간)이 적은 LP음반이나 CD음반을 EP음반으로 부ᅟᅳᆯ고 있다. 음반에는 3곡의 노래곡과 같은 기악곡이 수록(모두 6곡)되어 있다. 타이틀곡 '그래스긍가'는 수궁가 중 좌우나졸 대목을 모티브로 토끼가 별주부에게 속아 바닷속으로 간 이야기를 현대의 정서에 맞게 풀어낸 곡이다. 레트로와 국악을 결합하여 새로운 장르와의 융합을 도전한 곡으로, 직설적인 표현으로 현대의 각박한 삶에 믿음이 사라진 것을 비판한다. ‘뱃노래’는 쉽게 꺾이지 않은 인간의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영원의 숨결‘은 신의 관점에서 본 세상과 인간의 탄생과 소멸을 몽환적인 대중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통곡조에 현대적인 변용을 토대로 인간의 삶을 다채롭게 담아내고 있다. 피아노, 베이스, 전자기타, 드럼이 반주로 참여하고 있다. 한 페이지의 해설서에는, 이 음반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인간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앨범으로, 각자의 삶에서 꿈을 이루고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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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전통예술과 함께 하는 4월의 ‘수요공감’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전통문화 예술인을 지원하고, 창의와 계승의 전통예술가 정신이 담긴 <수요공감>을 개최한다. 4월 6일 첫 무대는 조선후기에 예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종합예술 전문교육기관과도 같은 재인청(才人廳)의 마지막 도대방(都大房·재인청의 장) 故이동안 명인의 맥을 이어가는 춤판이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재인 광대 故이동안의 삶과 그의 연행 특성이 춤의 기법으로 어떻게 전형화되었는지 영상과 해설을 더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공연은 ‘팔박수건춤’, ‘태평무’, ‘진쇠춤’, ‘기본무’, ‘엇중모리 신칼대신무’ 등으로 구성되어 이보름(한국춤교육연구회 상임 이사) 춤꾼과 함께 박정임(국가무형문화재 발탈 보유자)명인과 이동안-박정임춤보존회원들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또한, 재인 광대 故이동안의 삶과 그의 연행 특성이 춤의 기법으로 어떻게 전형화되었는지 영상과 해설을 더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13일에는 소리꾼 김무빈(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이 무대에 올라 이북 지역 민요로 투박한 어투가 느껴지는 서도소리를 들려준다.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에서 발달한 우리 전통의 소리로 토속 민요나 굿에서 유래한 소리를 전문 예능인들이 가다듬어 발전시켰다. 20일에 개최하는 ‘수어지교’ 공연은 '비나리‘, ’서도濃; 개성난봉가-신고산타령-궁초댕기‘, ’태평소 시나위‘, ’경기무악濃‘ 등 이민형의 소리와 장구, 태평소가 어우러진 무대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한 동료국악인들이 함께한다.27일 마지막 무대는 정악, 민간음악, 창작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금 연주자 손한별(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의 무대로 대금 명인 강백천(姜白川, 1898~1982)의 연주에서 나타난 육자배기와 줄풍류식 가락을 들을 수 있다. 대금의 매력적인 음색과 유려한 가락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강백천류 ‘대금산조’, ‘젓대 즉흥곡’, ‘입춤’, ‘육자배기’ 등으로 구성되어 고수 이진희(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 아쟁 진민진(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등 동료 국악인들이 함께한다. 중견, 신진예술인들의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폭 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2 '수요공감'은 3월 16일에서 11월 30일까지 총 24회의 공모공연을 개최하며, 상반기(3월~5월) 11회, 하반기(9월~11월) 13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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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60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아쟁은 고려 때부터 전해오는 악기다. 현악기 중에서 음역대가 가장 좁은 저음악기로 7개의 줄을 가지고 있다. 개나리나무의 껍질을 벗겨 송진을 칠한 활로 힘차게 줄을 문질러 소리를 낸다. 장대한 지속음을 낼 수 있지만, 본래 아쟁은 정가 반주 편성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연주자는 ‘왜 정가 반주에는 아쟁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고등학교 때 가졌던 궁금증에서 이 음반이 출반되었다. 2018년에 첫 음반 진민진 아쟁창작곡집 <바다, 숲을 걷다>에 이어 2번째 음반으로 정가에 아쟁을 더한 것이다. 음반에는 총 9곡의 작품을 작·편곡하여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 곡 ‘아쟁을 위한 태평성대’(편곡.아쟁:진민진)를 제외하면 8곡이 정가이다. 4곡은 연주가 직접 편곡하였다. 아쟁이 정가 반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악기편성을 최소화하여 조화롭게 편곡한 것이다. 위촉한 4곡은 대중적으로, 편곡한 4곡은 예술성을 부각시켜 두 가지 색깔의 정가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고 한다. 정가에서 소리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인 박진희 가객이 참여하였고, 곡에 타악(김성광), 피아노(김성광), 양금(박지현)도 추가되었다. 진민진 아쟁연주자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마쳤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6호 아쟁산조 이수자로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에 재직하고 있다. 이 음반은 아쟁이 정가 반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노래와 당당하게 맞닿게 다가가고 있다. 어떤 때는 아쟁의 소리가 노래를 누르기도 한다. 아쟁 사람에서 출발한 연주자의 새로운 시도는 정가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감상자의 몫이다.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7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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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승자들의 힘찬 발걸음‘2020 이수자뎐(傳)’<안내 홍보물>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0 <이수자뎐(傳)>’을 개최한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수자뎐(傳)>은 매년 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이수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심사하여 선정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관심과 호응 속에 올해는 1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총 10편이 선정되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이수자뎐은 북청사자놀음을 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창작된 연희극, 탈춤의 악(樂)을 무대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새로운 시선의 음악극, 문헌의 춤을 재연한 궁중무용 무(舞) 등 차세대 전승 주역인 이수자들이 깊은 고민 속에 새롭게 해석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8월에 시작되는 첫 공연은 ▲ 북청사자놀음을 재해석한 「백수지왕(百獸之王)」(김동환,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이수자/8.1.), ▲ 악(樂)이 담고 있는 원뿌리를 헤아려 보는 「피리_악(樂), 가(歌), 무(舞)」(안형모,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8.8.), ▲ 가곡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추선(秋扇)」(하윤주,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8.15.), ▲ 전통을 지키며 새로움에 도전하는 「우리 춤으로 사계를 ‘담_譚’다!」(이지선,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8.22.), ▲ 아쟁의 매력을 표현하는 「깊이를 너비로 펼치다」(진민진,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 제16호 아쟁산조 이수자/8.29.)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9월에는 ▲ 가야금병창 협주곡 「판소리 다섯 바탕전」(하선영,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9.5.), ▲ 음악의 합이 중심이 되어 연희의 ‘판’을 볼 수 있는「피리! 탈춤 판 위에 서다」(차원선·차민선·차은선, 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 이수자/9.19.)의 무대가 펼쳐진다. 10월에는 ▲ 고종 30년 계사년(癸巳年) 정재무도홀기 문헌을 재현한 궁중무용 「무율_舞律」(복미경, 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10.17.), ▲ 대바람 소리의 당당한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죽풍당당_竹風堂堂」(홍석영,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10.24.), ▲ 살아있는 굿으로서의 농악의 백미를 엮어낸 「무명무위지락(無名無位之樂)을 꿈꾸다」(이명훈,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 이수자/10.31.)의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 명부작성, 1m 이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여야 한다. 공연장 출입부터 공연 후 공연장을 나갈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공연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매회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공연 10일 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전석 무료이며, 공연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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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의 <예술가의 무대> 6.17-7.5국립국악원 주최 「예술가의 무대」 1. 일시 : 2014년 6월 17일(화)~7월5일(토) 2.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풍류사랑방 3. 주최 : 국립국악원 4. 티켓 : 우면당- A석 2만원, B석 1만원, 풍류사랑방- 전석 2만원 5. 문의 : 02-580-3300 6. 공연소개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예술가의 무대」공연을 6월 17일(화) 부터 7월 5일(토) 까지 3주간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풍류사랑방에서 개최한다. 「예술가의 무대」는 그동안 합주나 군무 등에 가려 개별적인 예술적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던 전국 4개 국악원(서울·남원·진도·부산)의 단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공연이다. 창작국악, 산조, 판소리 등 6개 분야의 13개 단체 및 개인이 출연한다. - 창작국악 / 거문고 앙상블「수다」의 신개념 콘서트,「이스턴앙상블」이 해금으로 전하는 치유의 시간 -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 김은수, 서정곤, 주은혜로 구성된 거문고앙상블 ‘수다’가 ‘뮤픽(Mupic)’ 콘서트를 선보인다. ‘뮤픽(Mupic)’은 음악을 뜻하는 뮤직(Music)과 사진‧영화 등을 뜻하는 픽쳐(Pictures)의 합성어로 ‘수다’의 대표곡들과 이를 위해 제작한 영화를 감상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 6.17.(화), 우면당 □ 해금 고유의 매력으로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이스턴앙상블’은 ‘힐링가든’이라는 무대를 올린다. 친숙한 동요와 ‘아리랑’을 비롯해 제주 4.3항쟁의 넋을 위로하는 ‘다랑쉬’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실력파 해금주자 김준희, 여수연, 조혜령과 타악의 안혜령이 뭉쳤다. / 6.20.(금), 우면당 - 무용 / 남도 춤의 정수를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부수석「홍보희」- □ 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부수석 ‘홍보희’가 맡는다. 남도 춤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이매방류 승무, 진도씻김굿과 지전춤 그리고 진도북춤과 소고놀이춤에 이르기까지 남도 예술의 멋과 흥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6.18.(수), 우면당 - 연희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홍일점! 춤과 연희를 위한 반평생 인생「박은하」-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의 유일한 홍일점 ‘박은하’ 지도단원은 신명나는 연희 무대를 선보인다. 풍물과 춤을 위해 반평생을 걸어온 박은하는 남사당놀이와 웃다리농악을 바탕으로한 ‘쇠춤’을 비롯해 흥겨운 놀이판을 벌인다. 이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영혼을 위한 진혼무인 ‘비나리’ 등도 무대에 올린다. / 6.19.(목), 우면당 - 산조 / 4가지 색의 선율로 수놓은 최상급 연주자들의 산조 가락! - □ 국립부산국악원 개원과 함께한 3명의 벗, 박은하(거문고), 오교선(대금), 진민진(아쟁)으로 구성된 ‘Go友(古友)’는 독특한 옛 산조를 되살려 연주한다. 고음반으로 남아 현재는 접하기 어려운 산조를 무대에 올리고, 진도씻김굿을 선보인다. / 6.25.(수), 풍류사랑방 □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 대표, 작곡, 지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 ‘이영섭’ 악장은 자신만의 대금 산조를 연주한다. 중견 연주자가 스스로 구성한 산조를 연주하는 것은 드문 경우로, 연주자의 수준 높은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6.26.(목), 풍류사랑방 □ 국립민속국악원의 박지용(아쟁)과 최재희(거문고)의 산조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비롯해 아쟁으로 연주하는 서용석류 대금산조와 호쾌하고 화려한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 6.27.(금), 풍류사랑방 □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전은혜(해금)와 창작악단의 진윤경(피리)은 실력파 젊은 연주자가 선사하는 전통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정재국류 피리산조를 저마다의 해석을 통해 단아하면서도 다채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 7.3.(금), 풍류사랑방 - 민간풍류 / 절제된 감정 속에 드러나는 자유로움을 연주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여진」-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이여진’은 김죽파류 민간풍류를 선보인다. 김창조로부터 한성기-김죽파-문재숙으로 이어져온 1시간 남짓의 민간풍류 전 바탕을 연주한다. 슬프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은 절제된 감정과 자유로운 민속적 정서를 느낄 수 있다. / 7.2.(수) 풍류사랑방 - 판소리 / 수궁가, 심청가의 완창무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정회석」,「조정희」-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두 남녀 판소리 주자가 이틀에 걸쳐 수궁가와 심청가를 각각 완창한다. 판소리 계파 중 보성소리의 계보를 잇는 ‘정회석’ 명창이 ‘수궁가’를, 제37회 전주대사습 장원 출신의 젊은 소리꾼 ‘조정희’가 ‘심청가’를 완창한다. 연주 시간은 각각 3시간과 5시간이다. / 7.4.(토) ~ 7.5.(일), 풍류사랑방 □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전화 (02-580-3320)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우면당의 경우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풍류사랑방은 전석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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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종의 작곡이야기 3. 30일시 : 2012-03-30 19:30 장 소 :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 문의 : 051-510-1739 , 010-8523-2942 □ 황 의 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 同 대학원 졸업 제2회 · 제7회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제3회 부산상공회의소 예술대상 수상 `96 KBS 국악대상 작곡상 수상 황의종 작곡집 1 - 7집 음반 출반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장 역임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 1985년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국악작곡발표회를 갖은 바 있는 작곡가 황의종 교수의 네 번째 작곡발표회. 1972년에 작곡에 입문한 이후 작곡생활 40년을 기념하는 무대이다. 그동안 7장의 음반 작업을 통해 우리음악의 대중화에 힘써왔으며 부산국악작곡가회를 이끌며 창작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의 작풍(作風)은 서정적이며 우리음악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제2회 대한민국 작곡상을 받은 성악곡 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창단 위촉곡이며 제7회 대한민국작곡상 수상곡인 관현악곡 이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그동안에 발표한 곡 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과 새롭게 편곡한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12현 가야금 독주곡 , 대금과 가야금의 선율이 아름다운 , 18현 가야금합주곡을 25현 가야금 독주곡으로 개작한 , 김영랑의 시를 서정적으로 노래한 , 해금과 가야금 그리고 첼로가 조화를 이루는 , 25현 가야금 삼중주로 새롭게 편곡한 변주곡, 전통가곡의 유장한 선율을 떠올리게 하는 성악곡 가 발표된다. □ 프로그램 1. 가야금 독주곡 / 은하수 _ 가야금:김혜련, 장구:이진희 2. 대금, 17현 가야금 이중주 / 강마을 _ 대금:손한별, 가야금:하지희, 장구:김인균 3. 25현 가야금 독주곡 / 우륵의 춤 _ 가야금:이한나, 장구:김인균 4. 성악곡 / 내 마음을 아실이 _ 소프라노:김조은, 대금:손한별, 가야금:박경진 5. 해금, 가야금, 첼로 삼중주 / 그대를 위한 기도 _ 해금:최유리, 가야금:정수유, 첼로:강신은 6. 25현 가야금 삼중주 / 뱃노래 변주곡 _ 가야금:최재은, 최유림, 김지우 7. 성악곡 / 내 구름되거든 _ 노래:황의종, 가야금:김혜련, 거문고:박혜신, 대금:허유진, 피리:김스라, 해금:하재원, 아쟁:진민진, 장구:이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