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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전통예술단 창단 공연, 우리춤소리극 ‘상춘무’ 첫 공연다음달 1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우리춤소리극 ‘상춘무(賞春舞)’ 공연이 개최된다. 3·1절 104주년을 기념해 남산전통예술단(대표 배철성)이 주최, 주관하는 첫 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 순국선열을 기억하면서 민족의 자주를 뛰어넘어 인류 평등을 지향하는 3·1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우리춤소리극 상춘무는 제1장 연극 ‘혼·불·꽃’을 통해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등 대표적 독립운동가들의 목소리로 3·1 정신을 들려준다. 이들의 목소리는 ‘천상의 춤’으로 형상화되며, 희생된 호국영령을 기리는 제2장 ‘넋의 위로춤’과 산 자들을 위한 춤인 제3장 ‘삶의 춤’으로 전개된다. 이어 모든 인류가 기쁨과 평화 속에서 어우러지는 태평성대를 형상화한 제4장 ‘미래 희망 태평춤’을 추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23년 창단한 남산전통예술단은 우리 고유의 가·무·악을 바탕으로 전통을 널리 알릴 다양한 공연과 교육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이번 상춘무 공연은 극과 소리, 춤과 음악을 결합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형식이자 창단 기념 공연으로, 앞으로 브랜드화를 거쳐 세계 각지에서 펼쳐질 연례 공연의 쇼케이스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입장권 가격은 R석 5만원 S석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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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스타트업 코리아’ 초기 스타트업, 창업 도약 지원 모집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한다. ▲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2월 22일(수)부터 3월 20일(월)까지, ▲ 초기 스타트업(창업 3년 이하), 창업 도약 프로그램(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에 참가할 기업을 2월 22일(수)부터 3월 9일(목)까지 모집한다. 박보균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어느 순간 우리 수출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가 됐으며, 청년 종사자가 78%를 차지하는 2030의 무대이다. 이 젊은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창업·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아이디어·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콘텐츠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키워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①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 초기 사업화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②창업 3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 ③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 등 아이디어-초기-도약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선도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연계**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해외 엑셀러레이팅(창업기획·보육) 프로그램과 마켓 참가를 지원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콘진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1월까지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화 자금을 초기 스타트업은 최대 1억 원까지, 도약 단계 기업은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상향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기업을 최소 30% 이상 선발한다. 구 분 응모 자격 선발규모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팀) 60개 내외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 - 극초기 : 창업 1년 이하 기업 -초기 : 창업 1년 초과 3년 이하 기업 32개 내외 (극초기 12, 초기 20) 창업 도약 프로그램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 20개 내외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을 통해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하고 이나라도움 누리집(www.gosim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체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콘텐츠 스타트업 160개를 발굴하고 매출액 645억 원, 투자유치 600억 원 달성, 일자리 410여 개를 창출하는 등 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저변을 확대해왔다. 앞으로도 콘텐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성장 기회,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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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 이상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한다…지원사업 공모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이날부터 3월 20일까지, ‘초기 스타트업(창업 3년 이하)’, ‘창업 도약 프로그램(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에 참가할 기업을 3월 9일까지 모집한다. 문체부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지원한다. 시제품(프로토타입) 개발 및 초기 사업화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60개 내외 팀을 선발한다.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32개 내외,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은 20개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창업기획자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플랫폼 등을 지원하는 선도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연계해 스타트업의 자체 역량을 강화한다. 해외 엑셀러레이팅(창업기획·보육) 프로그램과 마켓 참가를 지원해 해외 진출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콘진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11월까지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올해부터 사업화 자금을 초기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 도약 단계 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올리고 청년창업기업(대표 연령 만 39세 이하 기업)을 최소 30% 이상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을 통해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하고 이나라도움 누리집(www.gosim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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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안동 하회탈·병산탈, 보존처리 완료…박물관 특별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국보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의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보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은 하회탈 11점과 병산탈 2점으로 총 13점이다. 안동의 하회마을과 병산마을에서 조선후기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에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 관리하다가 1964년 국보로 지정된 후 국립중앙박물관과 안동시립박물관에서 보관·관리했다. 한국의 가면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든 것이 많은데 안동 하회탈과 병산탈은 나무로 만들고 그 위에 종이를 바른 다음 안료를 칠해 색을 낸 것이 특징이다. 안동 하회탈과 병산탈은 2020년 정기조사 당시 시간이 흘러 표면에 이물질이 두껍게 달라붙어 있거나 일부 안료가 들뜨고 나무가 갈라지는 등 손상이 확인됐다. 이에 기탁자인 하회마을보존회와 협의 하에 2021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정밀 상태조사와 과학적 분석, 보존처리를 진행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X선과 적외선 촬영을 통해 내부 구조를 파악했다. 탈의 표면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건식과 습식 방법으로 세척을 진행했다. 들뜬 안료 표면에 저농도 아교를 도포하는 안정화 작업, 갈라진 목재의 접합, 결손부 복원의 순서로 보존처리를 했다. 특히 결손부 복원은 열화된 재료를 제거한 후 에폭시 수지를 복원재로 새로 채워 넣었다.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병산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시하기 위해 3차원 출력(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가볍고 안전한 받침대도 제작했다.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 내용을 담은 보존처리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보존처리를 마친 안동 하회탈과 병산탈은 안동시립박물관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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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정보, 이제 ‘문화유산 지식e음’ 에서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개원 1주년인 2월 22일에 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문화유산 연구정보 온라인 누리집을 국민들이 보다 친근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명칭을 "문화유산 지식e음”으로 바꾸고 새롭게 개편된 연구 자료를 제공한다.국립문화재연구원 누리집의 새로운 이름인 ‘문화유산 지식e음’은 문화유산 연구 지식을 국민에게 이어주고 확산시키는 디지털 매개체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지녔다. 고고․미술․건축․자연유산․보존과학 등 분야별로 축적된 연구 자료 약 37만 건을 비롯한 최신 연구 성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연구 전문 누리집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국민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명칭으로, 문화재청 내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이름이다.새 이름과 더불어 이번 개편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이고 개방대상을 더욱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인 개선사항은 다음과 같다.첫째, 유사한 성격 또는 중복된 메뉴를 통합·간소화함으로써 자료를 찾기 쉽게 하였다.둘째, 가독성과 편의성을 살린 화면으로 구성해 보기에 편안하다.셋째, 태블릿 컴퓨터(PC)나 이동통신(모바일) 등에서 접속 시 기기에 따라 최적화된 해상도, 배열(레이아웃) 등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통합 적용하였다.넷째,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발간된 발굴보고서 사진 등 출처가 불명확해 이용에 한계가 있었던 자료 중 저작권 법률검토를 통해 7,744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다.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 개편작업을 통해 학계와 국민 모두 고품질 연구 자료를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공공데이터 개방정책과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작년 12월 29일자로 문화재디지털연구정보팀을 신설해 50년 넘게 축적해 온 인쇄물․필름․도면 등 아날로그 연구자료 약 67,000 건을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에 체계적으로 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자료의 표준화와 고품질화를 진행해 디지털 정보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거대자료(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한층 고도화된 연구성과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한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이 디지털 연구 자료에 기반한 문화유산 연구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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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의원 "문화재위원도 지역 차별, 수도권 편중 심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의 ‘2023년도 문체위 업무보고’에서 문화재위원의 지역편중 심각성을 지적한 뒤 위원 선정 시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현행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기본계획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정과 해제 ▲매장문화재 발굴 및 평가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등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기 위해 문화재청 산하에 문화재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문화재위원회가 심의하는 부동산문화재 지정, 매장문화재 발굴,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등은 소유주들의 재산권행사에 대한 제약은 물론, 해당 지역주민들의 삶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문화재위원의 구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그러나 현재 9개 분과, 총 9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문화재위원회 위원 중 수도권 지역의 위원이 45명으로 전체의 45.5%를 차지하고 있어 특정 지역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보, 보물, 사적, 천연기념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역 분포 건수로 따져보아도 수도권 분포율은 35.1%로 전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 반해, 호남·경상권 분포율은 48.6%로 전체 국가지정문화재의 절반에 가까웠지만, 문화재위원 수는 고작 25.2%에 그쳤다.이 의원은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의 선정과 위촉 과정에서 성별, 지역 등을 안배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결과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며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 전반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기구인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 담보를 위해 위원 구성의 지역편중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 문화재청은 현재 위원들의 2 년 임기가 끝나는 4 월 30 일을 앞두고 차기 위원 위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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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화소외지역서 '찾아가는 예술극장'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전주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 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예술극장'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찾아가는 예술극장'은 도민에게 균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문화 혜택을 나누는 공공문화사업이다.신청 대상은 13개 시·군 소재 비영리기관 및 단체와 교육·복지·의료기관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다. 클래식, 무용, 국악 등 단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 받아 3월 10일 오후 5시까지 전당 이메일(soriart21@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3월 중 발표하며, 향후 사업 진행은 공연단체 선정, 일정 및 장소 협의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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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코스맥스(주) 발전기금 기탁식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코스맥스와 함께 2월 21일 오후 3시 30분 본교 유현당(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새롭게 발전시켜갈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코스맥스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발전기금에 3,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것으로, 양측이 지난 2020년 9월 ‘전통화장품과 화장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전통화장품을 같이 연구하고 개발해오며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성사되었다.특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코스맥스 기반기술연구LAB 및 디자인연구소의 연구진들은 기밀하게 협력하여 ▲ 화협옹주 고운 손크림과 입술연지(‘21.2월), ▲ 연고 형태의 얼굴 보습제인 미안고와 얼굴 마사지 도구(괄사)인 미안자기(‘22.12월) 등 ‘화협옹주묘’에서 출토된 화장품과 화장품 용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전통화장품과 관련 제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청화백자 화장품 용기에 대한 2건의 디자인 특허를 공동출원하는 등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화협옹주(1733∼1752)는 조선시대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 친누이로, 11세인 1743년 훗날 영의정을 지낸 신만의 아들 신광후와 혼인했고, 20세에 홍역으로 사망. 화협옹주묘에서는 생전에 사용한 화장품 용기(9건-갈색고체 5건, 액체류 2건, 백분 1건, 적분 1건)를 포함한 총 47건 93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출토유물 연구 성과는 2019년 국제학술대회와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되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계기로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첨단주자로서 전통화장품과 관련한 더욱 새롭고 참신한 생각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신성장의 동력으로 삼아 전통문화 기반의 ‘K-뷰티’ 문화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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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바닷길소망’ 포토 에세이 공모전진도군이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제1회 진도바닷길소망’ 포토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진도에서는 매년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진도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이처럼 사람들에게 기적과 소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온 진도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제43회 진도 바닷길 축제’를 앞두고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진도 바닷길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도우면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포토 에세이 공모전은 ‘소망’과 ‘기적’에 얽힌 이야기를 발굴해 사람들의 행복을 응원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내가 바라는 소망(기적) △이뤄진 소망(기적) △이로 인해 변화된 나의 일상 △그 외 소망(기적)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해 자신만의 글과 사진(최대 2개)을 담아서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작은 심사를 거쳐 3월 31일 △대상 1명 △최우수 1명 △우수 3명 △장려 4명 △입선 50명을 선정해 시상하며 선정된 작품은 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도서출판 북산이 주최하고, 진도군이 후원하는 두 번째 공모전이다. 도서출판 북산과 진도군은 ‘진도사랑시’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선정작 82편은 2019년 ‘여가 진도여’라는 책으로 출간됐다. 진도사랑시 공모전은 진도의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리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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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봉분 및 능침지반 연구' 보고서 발간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40개소 61기의 봉분제도와 능침지반의 원형을 밝히기 위해 산릉의궤와 조선왕조실록 등 고문헌을 분석하고, 3차원 입력과 현장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봉분 및 능침지반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보고서에 봉분의 크기 및 높이, 봉분 간격, 위요석물 등의 시대적 변화양상에 대한 내용과 조선시대 봉분 정비사례 및 과거의 발굴과 수리기록 등을 분석하여 도출한 봉분의 붕괴 원인과 개선방안을 함께 담았다.봉분의 경우 조선 초기 왕릉의 지하 현궁은 대형석재로 넓은 석실을 만들었기 때문에 봉분의 지름도 32∼35자(약 9,856~10,780mm) 사이로 컸으나, 15세기 후반 이후로는 현궁을 대형석재 대신 회격으로 조성하기 시작하여 점차 봉분의 지름이 줄어들었으며, 17세기 후반부터는 합장릉을 제외한 단릉 및 쌍릉, 삼연릉의 경우 봉분의 좌우지름과 봉분 사이 간격을 조절하면서 봉분 지름이 25자(약 7,700mm)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시대 흐름에 따라 봉분 규모가 축소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또한 현장조사 결과, 조선왕릉은 현재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관리되어 오면서 봉분 주위의 석물에 따라 봉분의 지름이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병풍사대석을 갖춘 왕릉은 비교적 조성 당시의 봉분제도에 부합하나 봉분높이가 높아졌고, 난간석만 갖춘 왕릉은 봉분의 지름은 넓어지고 높이는 낮아졌으며, 봉분의 둘레와 지름을 지탱해줄 위요석물이 없는 왕릉의 경우는 봉분의 하부지름은 넓어지고, 높이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후대에 추존되거나 왕실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왕과 왕후의 무덤은 조선시대에서부터 관리가 소홀했다는 점 등 흥미로운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능침지반의 경우 조선 초기에는 봉분 사방으로 미세한 경사면을 조성하고 곡장 주변으로 배수로·배수구·배수홈 등을 설치하였으나, 조선 후기로 갈수록 후면에서 전면으로, 초계의 중심에서 양끝이 낮아지도록 경사면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점점 발달된 배수체계를 만들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밝혀냈다.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역대 왕릉별로 향후 봉분 및 능침지반 정비를 위한 봉분의 기준제도와 능침지반의 검측 수치 및 정비 방향도 보고서에 담았다.보고서는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이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 공개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보고서를 향후 봉분 및 능침지반 관리방안 및 정비계획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하여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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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129)三角山 몰랑에 비 오나마나 어린 家長 품안에 잠자나마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얼씨고 날 예워 주소 작품감상 *몰랑: 산봉우리 삼각산 뾰족 봉우리에 내린 비는 이내 마르고, 제 구실 못하는 나이 어린 신랑은 성숙한 새색시의 타는 속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새댁은 먹어도 허기가 지고 늘 목이 마르다. 아리랑을 부르며 여성의 욕망과 한을 안으로 삭이는 수밖에. 대놓고 들어낼 수 없는 감정을 억누르듯 민체로 한 자 한 자 눌러 썼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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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직원대상 ‘챗GPT’ 교육.....활용 아이디어 공모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전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문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교육,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GPT는 인터넷에 공개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계학습과 강화학습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언어 모델로, 챗GPT는 오픈AI사가 개발한 GPT 모델을 활용한대화 전용 챗봇 인공지능이다. 먼저 2월 21일(화), 디지털 혁명 시대에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디지털 역량의 중요함을 강조해온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가 ‘챗GPT 시대, 문화 디지털 혁신의 필연성과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문체부 직원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챗GPT 등 디지털 기술의 성장과 사회변화에 따른문체부의 역할과 문화행정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27일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국민비서’ 챗봇 개발업체인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를 초빙하여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제목 설정 등 실제 활용 사례를 알아보는 대면 교육도 실시해 직원들의 관심도를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챗GPT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 사례를 경험하고, 창작의 영역에 도전하는 인공지능이 문화 영역에 미칠 영향과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공지후 3일 만에 4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직원들도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전문가와의 회의 후속 조치로 GPT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3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AI 시대에 대응하는 정부의 역할과 한국어 AI언어 모델 발전을 이끌어낼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찾을 예정이다. 누리집 질의에 대한 자동응답, 회의록 요약보고서 작성 등 업무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챗GPT로 촉발한 대화형 AI의 발전은 외부적으로는 문화예술 활동의 방식, 이를 둘러싼 권리관계에 변화를 가져오고, 내부적으로는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챗GPT 등 생성형 AI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들에 대응하고, 활용방안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행정 업무도 효율화할 수 있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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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올해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 운영 기관 모집여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 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모집 기한은 21일부터 3월7일까지다.여가부는 청소년의 세계 시민 의식과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은 해외에서 교육․보건‧환경개선‧시설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현지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비대면에서 대면 형태로 전면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청소년 해외 자원 봉사단,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 지원 사업, 청소년 국외 역사 체험 활동 등 3개다. ‘청소년 국외 역사체험활동’은 ‘세계 속 한국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국외에 있는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고, 현지 청소년과 교류하는 사업이다.여가부는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1일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연다.기관 선정은 오는 3월 중에 진행하며, 청소년은 오는 4월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참가 청소년 모집도 4월부터 같은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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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 2022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 결과집 발간한국문화원연합회가 ‘2022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2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 결과집’을 2월 28일 발간한다.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은 지역 생활사와 사회·경제·문화적 사건 등을 지역 주민들이 구술 채록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모 사업이다. 연합회는 2022년 사업 시행 2차 연도 보조 사업자로 선정되며 생활사 기록가 모집·선발·교육부터 구술 채록 활동 지원, 2021년 사업 메타데이터 보완 등을 통해 120여 건의 구술 채록 결과물 생산과 40여 명의 생활사 기록가 양성, 구술 자료 아카이브 및 지역문화포털 탑재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별로 선정된 기록가를 대상으로 이론 교육 및 현장 실습 등을 제공하는 ‘생활사 기록가 모집·선발·교육’ △지역별 기록가 구술 채록 활동을 관리하는 ‘구술 채록 활동 지원’ △구술 자료의 온·오프라인 활용을 통해 콘텐츠화 및 결과집 등을 제작하는 ‘구술 자료 활용’ △2021, 2022년 생산된 메타데이터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문화원연합회 아카이브 시스템에 탑재하는 ‘21년·22년 구술 자료 메타데이터 보완 및 시스템 탑재’ △전반적인 사업 관리와 홍보 및 성과 공유회,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보고서 제작,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성과 전시를 위한 ‘사업 홍보 및 성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2022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 결과집은 10개월간의 사업 추진 내용과 성과, 구술 채록 활동 과정을 기록했다. 연합회와 문화원별 구성으로 총 6권이 1세트로 구성됐다. 1장에서 각 문화원의 생활사 기록가와 구술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지역 전문가들의 사업 의의와 앞으로 과제에 대한 제언을 실었으며, 기록가들이 구술 채록 활동을 하며 지역 기록에 대한 의미와 인식의 변화, 목표들을 담았다. 3장에서는 문화원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문화원별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생활사 기록가들과 자체 교육을 진행하고 성과 공유회 개최에 대해 기록했다. 5개 지방문화원과 43명의 기록가를 통해 117명 구술자의 이야기를 담았기에 지역 문화의 정체성과 역사에 귀중한 사적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사업 대주제인 ‘선주(先主) : 이주(移住) 그리고 주민(住民)’과 부합하는 배경을 보유한 5개 지방문화원(서울 성북, 인천 서구, 대전 대덕, 경기 김포, 충남 태안)을 참여시켜 사업성을 극대화했다. 또 국내 구술 및 기록으로 저명한 전문가들을 섭외해 지방문화원이 지역 문화 구술 채록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후 생산된 구술 자료는 대국민 서비스할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로 가공하고,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콘텐츠 활용성을 높이고자 했다. 연합회는 "지역 소멸에 따른 지방문화원의 체계적인 지역학 연구와 보존·활용에 대한 문화 정책 연계의 필요성을 느껴 민간 기록물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민간 기록물에 대한 통합적인 수집·보존·관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50% 이상 포함한 45명의 생활사 기록가를 선발, 연합회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제시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기록물을 생산한 전문가를 교육했으며 앞으로 전문 기록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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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공모 개시... 3월 17일까지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 단체와 예술지원을 통한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기업을 3월 17일(금)까지 약 4주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27개 내외의 문화예술 단체를 선정해 기업 기부금에 재단이 최대 100%(2000만원 이내)를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됐으며,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예술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메세나 사업이다. 올해 기업의 기부가 확정돼 있고 서울에서 발표할 예정인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예술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기업의 경우 중소·중견·대기업·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은 선정된 기업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감사패를 증정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예술단체는 서울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후원기업은 이메일을 이용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공모신청-지원사업 공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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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재무도홀기’ 영인, 해제본 발간국립국악원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소장하고 있는 ‘정재무도홀기(呈才舞圖笏記)’의 해제와 컬러 영인본을 담은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7집을 발간했다. 국립국악원은 1979년 ‘한국음악학자료총서’제1집 ‘대악후보’를 시작으로 국악 관련 고악보, 의궤, 악서, 무보 등을 영인 및 해제하여 학술연구의 토대가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제57집으로 출간한 이번 총서는 ‘정재무도홀기’를 영인하고 해제한 자료로 ‘정재무도홀기’에는 궁중에서 행해진 진연과 진찬 등 각종 연회에서 공연되는 정재(呈才, 궁중무용)의 춤사위의 순서, 반주음악과 가사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있다. 국립국악원 소장 ‘정재무도홀기’는 1980년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4집에 ‘시용무보(時用舞譜)’와 함께 영인한 바 있으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소장 ‘정재무도홀기’는 1994년 ‘한국학자료총서’제1집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판한 바 있다. 이번 제57집 한국음악학자료총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정재무도홀기’를 영인·해제한 것으로 이전의 흑백 자료를 고화질의 컬러로 제작했다. 또한 해제에는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이 직접 맡아 각 자료에 대한 서지 및 내용적 가치와 정보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은 "이번 자료총서 발간을 통해 궁중 의례 기록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정재무도홀기’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57집은 비매품으로 제작해 전국의 주요 국공립 및 대학 도서관에 배포하며, 해제의 경우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정재무도홀기’의 컬러 영인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 장서각 (jsg.aks.ac.kr)에서 각각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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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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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베네치아 카니발 초청 공연세계 3대 축제인, ‘베네치아 카니발’이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 탈춤'의 신명과 흥으로 들썩였다. 첫날 현지 오후 3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한마당 공연이 펼쳐졌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풍자와 해학의 몸짓에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단은 태평소 소리와 함께 신내림을 받은 각시광대가 등장하는 무동마당을 시작으로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을 선보였다. 공연 뒤풀이 마당에서는 관객들에게 하회탈 목걸이를 걸어주고 안동 홍보 책자를 나눠주면서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 방문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에르멜린다 다미아노 베네치아 시의회 의장과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관 총영사, 김태우 부영사, 전예진 한국문화원장, 임태섭·김순중 안동시의원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관광객들에게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소개했다. 또한, 공연 후에는 베네치아와 안동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한 면담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작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멋과 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유네스코 지정 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안동의 우수한 문화적 위상까지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한국의 탈춤을 대표해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인 '베네치아 카니발'에 참여해 자랑스럽다”면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세계인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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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지역 온라인축제 대상 수상최근 5회 연속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된 여수거북선축제가 사단법인 K-문화융합협회(이사장 신현규) 주최로 열린 ‘2022 지역온라인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0일 여수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2 지역온라인축제’ 시상식에서 여수거북선축제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 지역온라인축제’는 전국 지자체의 온라인축제를 대상으로 온라인 참여 서비스와 시민 참여율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작년에 개최된 전국 310여 개의 온라인축제(온·오프라인 병행 포함)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어디서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모바일게임 ‘임진왜란’, AR 증강현실을 활용한 ‘거북선을 찾아라’, ‘온라인 전 국민 거북선 퀴즈’ 등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한 바 있다.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의 박정명 이사장은 "온라인 콘텐츠 개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올해에도 여수시와 협업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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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고창, 부안, 익산, 남원, 전주 5곳 선정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북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공연프로그램 공모에서 5개 시·군을 최종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도내 대표 관광지의 콘텐츠를 활용한 퍼레이드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주말 낮 시간대에 상설운영하는 공연사업이다.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시·군은 ▲고창 (사)고창농악보존회 ▲부안 포스댄스컴퍼니 ▲익산 (사)국악예술원 소리뫼 ▲남원 협동조합 지리산권마실 ▲전주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 협동조합 등 총 5곳이다.이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주 한옥마을, 남원 광한루 등 각 시·군의 대표 관광지에서 70회 이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안은 포스댄스컴퍼니 주체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부안 문화소재로 구성된 ‘환상 퍼레이드’가 부안군 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익산에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사)국악예술원 소리뫼 주체의 ‘백제무왕 납시오 행차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원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협동조합 지리산권마실의 ‘조선에서 돌아온 황희정승!’을 공연할 계획이다. 전주는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공연은 동학 전주성 입성의 흥겨운 모습을 전통 퍼레이드 형식과 소규모 거접 마당놀이로 표현하고, 전북무형문화재(제63호 전주기접놀이), 구전으로 전승하는 민속연희들로 구성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경윤 대표이사는 "노상놀이야 사업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또한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 전라북도 메가이벤트와 노상놀이야 사업이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