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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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연희부 정기공연 '호남여성농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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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한국어로 공연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걸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정식 개막한다. 한국어 공연은 2001년 초연, 2009년 재연 이후 3번째이며, 부산은 22년 만에 한국어 초연을 올린다. 작품은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다. 30일(목) 캐스팅 조승우·손지수·황건하·이지영, 31일(금) 전동석·송은혜·황건하·한보라, 4월 1일(토) 1회 차 조승우·손지수·송원근·이지영, 2회 차 김주택·송은혜·송원근·한보라, 4월 2일(일) 1회 차 전동석·손지수·황건하·이지영, 2회 차 김주택·송은혜·송원근·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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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명인 초청 공연 박은하 ‘연·희’수요공감 3월 29일 마지막 무대는 명인 초청 공연인 박은하 ‘연·희’로 꾸며진다. 박은하는 국립국악원 사물놀이 창단 멤버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으로 활동해 온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사물놀이 연주자이다. 긴 호흡 속에서 역동성 있는 연주로 긴장감과 강렬함을 선사하는 ‘설장구’, 진한 여운의 징 소리와 독특한 울림의 철가야금,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는 ‘징 춤’, 역동적인 움직임 안에서 섬세한 감성이 담겨져 인생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는 ‘설장구 춤’, 피리, 철가야금, 사물음악과 즉흥적이고 다채로운 장단 안에 짝쇠의 신명으로 판을 이루는 ‘쇠춤’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구성·연출 박은하, 철가야금 문경아, 꽹과리 최재근, 장구 김재기, 북 송주원, 징 금동훈, 피라&태평소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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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목사 수난 겪은 옛 의성경찰서, 기념관 탈바꿈일제강점기 한국교회 대표 순교자 주기철 목사(1897~1944)가 수난을 당한 옛 의성경찰서가 기념관으로 거듭난다.경북 의성군에 있는 옛 의성경찰서는 일제가 신사참배 결의를 위해 거짓 계략을 세워 만든 1938년 의성농우회 사건이 발단이 돼 애국지사와 의성의 수많은 기독교인이 이곳에 수감돼 고초를 당한 곳이다.주 목사는 1936~1944년 평양 산정현교회에 목회하던 중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고,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에 앞장서다 평양경찰서와 의성경찰서에 수감돼 고문당했다. 결국 평양경찰서 검속 기간 옥중에서 순교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뜻있는 개신교도들이 사업추진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하던 중 예장합동 경중노회를 중심으로 한 의성교계가 여러 해에 걸쳐 노력한 결과 2017년 예장합동 총회로부터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받았다. 28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4월21일 주기철 목사 순교 79주기를 앞두고 일제강점기의성경찰서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 경중노회주기철목사수난기념사업위원회, 의성주기철수난관사업후원회가 오는 4월5일 ‘옛 의성경찰서’에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착공예배를 가진다. 착공예배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초대 총회역사위원장 김정훈 목사,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 등 예장합동 총회 임역원들과 의성지역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공사는 기존 남향 한옥과 동향 일식 두 건물은 보존 복원하고, 두 건물 뒤에 신축 3층 건물을 세워 완공하게 된다.의성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 사업후원회장 오정호 목사,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 사무총장 추성환 목사는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을 통해 의성군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순교신앙과 애국심을 선양하는 애국문화 교육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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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4월 명품 공연.....'씻김굿부터 명무전'국립남도국악원은 4월 1일부터 대극장 진악당에서 신명 난 국악공연을 펼친다. 26일 남도국악원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8일 류무용단 초청공연 '상상(想像)하는 우리 춤', 15일 '진도씻김굿'이 펼쳐진다. 4월 1일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4월 8일 류무용단 초청공연 <상상(想像)하는 우리 춤>, 4월 15일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진도씻김굿>, 4월 22일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 초청공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29일 기획공연 명인·명무전 <완생(完生)>으로 토요상설 공연을 진행한다.이번 4월 토요상설은 전통 종합공연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4월 1일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은 사계절의 첫 시작인 봄날을 맞이하여 낙양의 봄을 노래한 <낙양춘>부터 <심청이 태어나는 대목>, 가야금독주 <숲>,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 가야금병창 <호남가, 화초타령>, <포구락>, <정우수류 버들부포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4월 8일은 형식화된 무대라는 틀을 벗어던진 류무용단을 초청하여 공연을 진행한다. <상상(想像)하는 우리 춤>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전통춤을 색다르게 해석한 공연이다. <상상(想像) 부채춤>, <상상(想像) 강강술래> 등 새로운 시각에서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22일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 초청공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29일 기획공연 명인·명무전 '완생(完生)'으로 토요상설 공연을 한다. 통영오광대 중 <문둥춤>, 시각장애인 참빛누리꾼들의 <사물놀이>, 시각장애인 소리꾼 최예나의 적벽가 중 <새타령> 등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조명은 없지만 따스한 예술이 가득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히 아쟁연주자 김영길 명인과 김청만 명고가 함께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4월 토요상설은 전통 종합공연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일 열릴 국악의 향연은 사계절의 첫 시작인 봄날을 맞아 낙양의 봄을 노래한 '낙양춘'부터 '심청이 태어나는 대목', 가야금독주 '숲',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 가야금병창 '호남가, 화초타령'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8일은 형식화된 무대라는 틀을 벗어던진 류무용단을 초청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전통춤을 색다르게 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기획공연 명인·명무전에는 국수호 명무, 김덕수 명인 등이 출연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토요상설 공연은 작년과 달리 오후 3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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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K-콘텐츠 불법 유통 막는다K-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가 28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콘텐츠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 지시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협의체를 발족하고 이날 1차 회의를 진행한다.최근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외에서 불법 유통이 늘어나고 있다. 문체부는 "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방문자 수가 늘어나고, 웹소설 전용 불법 사이트가 등장하는 등의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온라인 환경이 국제화·고도화하면서 대응 방법은 복잡해졌다"고 전했다.관계부처 협의체는 저작권 침해 사범 수사·단속, 불법복제 사이트 접속 차단,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및 콘텐츠 이용자 인식 개선 등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부처간 협력을 강화한다.또 협의체 실무회의를 통해 부처별 추진 계획을 종합한다. 방송·영화·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분야 업체·기관으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해 6월 중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 대책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수출 전선의 구원투수로서 콘텐츠 산업의 수출액은 지난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9%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 협의체를 통해 K-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고 콘텐츠 산업의 성장세를 지킬 수 있는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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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김치 담그기·윷놀이 등 16개 무형문화재 사업 선정문화재청은 ‘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 와 ‘명궁명중 백발백중’ 등 총 16개의 사업을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승공동체'는 보유자․보유단체를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로서 무형문화재를 지역적 또는 역사적으로 공유하며 일정한 유대감 및 정체성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무형문화재를 실현․향유함으로써 전승하고 있는 공동체 단제를 지칭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공동체종목의 전승공동체를 육성해 무형유산의 보전·전승을 강화하고자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지원을 시작하는 사업으로, 사업 당 연간 최대 2억 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해당 지자체들은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 확산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종목 특성에 맞게 진행하게 된다. 2023년 2월말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종목 지정(16개 종목)은 아리랑, 제다(차를 만듦), 씨름, 해녀, 김치 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 담그기, 전통어로-어살, 활쏘기, 인삼재배와 약용문화, 막걸리 빚기, 떡 만들기, 갯벌어로, 한복 생활, 윷놀이이다.작년 12월부터 진행된 2023년도 사업 공모에는 총 9개 시・도의 20개 사업계획서가 접수되어 현재 전승성 및 사업운영 역량 등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16건이 최종 선정되었다.주요 선정 사업은 ▲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충남 공주시) ▲명궁명중 백발백중(경남 통영시)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전남 보성군) ▲강진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의 활성화와 제다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전남 강진군) ▲함께 불러요 우리 아리랑(전남 진도군) 등이다.문화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들이 지역 특성이 강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사연구, 전승활동(교육) 등을 통해 지역의 전승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공동체 주도 전승활동을 지속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전승공동체를 발굴·육성하여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가치를 확산함으로써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무형유산의 보호・육성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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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문화교류의 촉매, ‘일본 속의 아리랑’아리랑은 매우 특별한 노래다. 지극히 지역성에 기반 한 토속민요이면서, 세계인이 함께 부르는 K-pop의 하나이다. 하나이면서 여럿이고, 같으면서 다르고, 옛 노래이면서 오늘의 노래이고, 우리말 노래인가 하면 외국어로도 불리는 노래이다. 또한 아리랑은 매우 논쟁적인 노래이다. 남과 북의 역사적 만남에서나, 한일 간의 극적인 교류 현장에서도 불렸으며, 한중 간에는 분쟁의 대상이기도 한 노래이다. 그런데 이같이 특별하고 논쟁적인 아리랑 상황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 확인된다. 그것은 바로 ‘일본 속의 아리랑’ 존재다. 1930년대부터 1960년까지 일본인이 작곡하거나 작사하고 편곡하여, 일본어로 일본인이 부른 아리랑이 80여 종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사실은 재한 일본여성인 모임 ‘라일락회’가 유튜브 ‘정창관의 아리랑’과 일본 내 자료를 통해 집계한 ‘일본 아리랑 일람표’에 의해 확인되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초의 일본 아리랑은 1931년 빅터(victor)레코드사 제작, 사이죠 야소(西條八十) 작사, 고바야시 지요코(小林千代子)의 노래 ‘アリラン(아리랑)’이다. 이를 시작으로 1960년대 소노(SONO)사가 발매한 도미타 세이고 작곡, 구쓰기 히데노브 작사, 하야부사 유리 노래 ‘아리랑 고개의 추억’까지다. 이 기간 작곡자가 6명, 작사자가 9면, 가수가 30여명이 ‘일본 아리랑’을 산출한 것이다. 26일 라일락회와 아리랑연합회, 그리고 국악신문사가 함께한 자리에서 금년 안에 전 작품의 번역을 마치고, 내년 한일 양국에서 다큐 제작과 학술세미나, 그리고 특별공연 개최하자는데 합의했다. 앞으로 3자는 매월 모임을 갖고 이 프로잭트 실현을 위한 대책마련과 부대사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3자는 한일문화교류 차원에서 ‘한일관계 속의 아리랑 국면’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양국 문화계 지도자를 고문으로 추대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앞으로 한일문화교류에 이들 3자의 ‘아리랑 프로젝트’가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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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후기 지방 관아의 춤은?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조선시대 지방 관아에 부속되어 가무악과 공연을 관장하던 교방(敎坊)의 춤을 모아 공연으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올해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정기공연으로 교방의 춤 7종목을 한 무대에 엮은 ‘교방정재’를 오는 4월 27일(목)과 28일(금)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지역과 궁중사이 활발한 문화교류의 중심 역할 맡았던 ‘교방’ 국립국악원 무용단, 궁중 무용의 외연 넓히는 ‘교방정재’로 첫 정기공연 예악(禮樂)을 중시했던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가무악(歌舞樂)을 관장하던 ‘장악원’을 두었다면, 지방 관아에는 ‘교방’을 두어 지역 예술인을 양성하고 발전시켰다. 교방에 소속된 예인들은 사신연, 양로연 등 지역의 중요 행사뿐만 아니라 궁중의 잔치에도 참여함으로써 지역과 궁중 간의 활발한 문화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 ‘정재(呈才)’라는 용어는 그동안 주로 궁중 무용과 동의어로 사용되어 왔지만, 조선시대 지방 관아에서도 궁중과 유사한 정재를 지역의 여건과 환경에 맞게 공연해 왔기 때문에 ‘교방정재’는 정재의 외연을 넓히려는 국립국악원의 의도가 담겨있는 제목이다. 그간 주로 궁중정재를 중심으로 정기공연을 진행했던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교방 의 춤을 모아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것은 최초로,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선후기 진주목사 지낸 정현석이 편찬한 교방 문화의 보고서 ‘교방가요‘ ‘교방가요’에 수록된 7개 작품,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상상력 더해 무대로 이번 공연은 진주목사를 지낸 정현석(1817~1899)이 1872년에 편찬한 ‘교방가요’에 토대를 두고 있다. ‘교방가요’는 당시 진주교방의 가무악을 자세히 기록한 문헌으로, 본격적인 교방에 관한 문헌으로는 거의 유일한 자료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이러한 ‘교방가요’의 기록을 바탕으로 엄격했던 궁중 무용이 ‘교방’이라는 다른 환경을 만나면서 ‘좀 더 자유로운 춤으로 펼쳐지지 않았을까’, 혹은 ‘각 지역의 특수한 감성이 담겨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더해 이번 작품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기획공연으로 선보였던 안무자 육성 프로젝트 ‘춤, 심보심작’에서 소개한 작품 중 4개 종목(학무, 헌반도, 항장무, 황창무)과 올해 처음 발표하는 신작 3개 종목(고무, 처용가무, 배따라기)을 추가해 총 7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황창무를 제외하면 모두 유사한 궁중정재가 있는 작품들이어서 비교하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무용단의 김혜자 안무자는 ‘헌반도’와 ‘고무’를, 최병재 안무자는 ‘처용가무’와 ‘학무’를, 김태훈 안무자는 ‘항장무’와 ‘배따라기’를, 김영애 단원은 ‘황창무’의 안무를 각각 맡아 궁중 춤의 보편성에 교방 춤의 특수성을 반영시켜 색다른 작품을 그려냈다. 전체 공연의 연출은 무용계의 대표적인 연출가로 잘 알려진 이재환 연출가가 맡아 일곱 작품의 흐름을 유려하게 엮어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교방정재’는 오는 4월 27일(목)과 28일(금) 이틀 간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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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한류 이야기 53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前 한국동양예술학회 회장)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동참한 아미의 활동은 전 세계 풀뿌리 운동 에너지원으로서 BTS 팬덤 즉 ‘아미 엑티비즘’이라고도 부른다. 이렇게 성별과 연령대와 인종, 언어, 국가, 문화까지 모두 포함한 아미의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분포는 ‘BTS와 아미 현상’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아미들의 나라들은 어떻게 분포되어 있고 연령대 및 사회적 수준과 직업 등은 어떠한 지 살펴보고자 한다. 아미들은 자체적으로 2022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 세계에서 ‘2022 아미 인구통계조사(ARMY CENSUS)를 실시한 적이 있다. 아미센서스(btsarmycensus.com)가 전 세계의 아미 중 5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100개국 이상에서 아미들이 응답하였고, 주최 측은 질문지를 총 36개국의 언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설문지의 응답자 별로 분포되어 있는 상위 20개국은 멕시코(18.6%), 페루(7.1%), 인도네시아(6.8%), 미국(4.8%), 아르헨티나(4.2%), 콜롬비아(4.0%), 브라질(4.0%), 러시아(3.4%), 인도(3.1%), 필리핀(3.1%), 에쿠아도르(2.7%), 칠레(2.6%), 중국과 홍콩(2.2%), 볼리비아(1.8%), 한국(1.8%), 과테말라(1.8%), 태국(1.5%), 대만(1.5%), 이집트(1.2%), 일본(1.1%) 순으로 나타났다. 위의 데이터 중 한국은 1.8%인데, 이는 한국의 전체 아미 중 1.8%만이 응답을 하였다는 의미이다 아미가 된 ‘입덕’ 연도를 묻는 질문을 하였다. 그 질문에는 2020년(23.90%)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21년(16.53%), 2019년(15.65%), 2018년(13.08%), 2017년(12.0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가 30.30%이었으며, 그 다음 절반 이상이 18~29세(53.63%)이었다. 소수 집단으로는 30대(9.31%), 40대(4.49%), 50대(1.83%), 60세 이상(0.43%) 순이었다. 이와 같이 응답자 중 18세 이상이 70%를 차지하지만 전반적으로 아미는 실제로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응답자 중 6만3837명이 아이가 있는 부모였다는 것이다. 한편, 성별은 여성이 96.23%로 압도적인데, 이는 2020년도의 86.34%에 비하면 여성 비율이 많이 늘어난 셈이다. 남성의 비율도 1.35%로서 7575명인데 이렇게 적게 나타난 이유는 많은 남성 아미의 응답률이 저조한 탓으로 보여진다. 아미의 교육수준을 질문하였다. 그랬더니 고교생 이하 재학생이 17.66%였고, 고졸은 27.99%로 가장 많았으며, 대졸 23.57%, 석사 3.39%, 박사 0.70%로 나타났다. 아미 5명 중 1명은 대학 학사 학위 이상의 취득자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즉 아미의 경우에는 33% 이상이 대학 학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박사 학위자도 4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법대, 의대 등 전문대도 5.42%에 달했다. 아미의 취업 상태 즉 직업과 관련해서는, 학생, 미취업이 53.76%, 풀타임 취업이 18.11%, 자영업 7.40%, 코로나로 인한 실업은 1.45%, 은퇴는 0.46% 순이었다. 직업군별로 살펴보면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서비스, 예술, 소매, 컴퓨터/소프트웨어, 금융/보험, 마케팅, 엔지니어 순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사회적 문화 활동의 일환인 BTS의 기부 활동을 살펴보겠다. 2020년 블랙라이브매터(Black Lives Matter) 캠페인에 100만 달러(12억 3000만원)를 기부했고 아미도 #MatchAMillion 해시태그를 활용해서 24시간 만에 크라우드 펀딩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 또 팬데믹으로 인하여 생긴 실직자를 위한 Live Nation’s Crew 캠페인에 100만 달러, 한국의 코로나19 구호활동에 4억 원을 기부했고, BTS 멤버 J-hope은 어린이 재단에 약 1억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기부를 이어오게 된 배경에는 항상 BTS의 메시지가 있다. BTS는 2021년 5월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평등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평등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만 있다면 항상 내고 싶다”고 했다. 아미의 기부는 이 같은 BTS의 의지를 좇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미의 기부를 조직하는 대표적인 단체인 원인언아미(OIAA)의 멤버 에리카는 "유니세프와 함께 ‘LOVE YOURSELF’ 프로젝트를 시작한 BTS는 폭력과 왕따에 반대하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그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생일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BTS에게 아미들은 더 좋은 방법으로 그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증명하기로 했다. 그 힘과 에너지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세계적인 자선 모금 팬덤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하였다. OIAA는 모든 자선활동의 중심점은 팬덤 아미에 있다고 본다. BTS뿐 아니라, 이 같은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공동체로서의 아미를 존중하는 것이다. ‘기부 액수’보다 ‘기부를 하는 아미의 영향력’이 측정된다고 믿는 것이다. 다음 회에서 BTS와 아미의 ‘문화적 사회 활동’으로 이어가겠다. ※ 외부인사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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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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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한식진흥원 ‘2023년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 기관 모집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3년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은 한식 유관 학과 재학생·졸업예정자와 청년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식 관련 취·창업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최대 15개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은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1유형은 한식 분야 전공자와 취·창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기관 중 2년제 또는 4년제 고등교육기관, 한식 조리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2유형은 한식 분야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식해설자, 전통주 감별사, 한식 창업스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연구·공공기관, 비영리법인, 학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다.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으로 다양한 한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분야별 한식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식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14개 교육과정, 456명의 교육생을 지원했으며 교육생들은 국내 호텔, 기업, 레스토랑 등에 취업했다.자세한 사항은 한식포털(https://www.hansik.or.kr)공고문을 참고하며, 신청 희망 기관은 제출 서류 일체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ieun@hansik.or.kr)로 제출(4월 5일(수) 15시까지)한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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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과학 래퍼 발굴 오디션 열린다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서 과학 래퍼 발굴 오디션 ‘페임랩(Fame RAP) 시즌1’이 개최된다. 페임랩(Fame RAP)은 세계 최대 과학 토크 오디션 ‘페임랩(Fame Lab)’의 힙합 버전 대회로 과학을 소재로 한 다양한 주제의 창작 랩 지원을 받고 있다.총상금 700만원의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대전시장상(최우수상, 우수상) △한국과학창의재단상(장려상, 입상)이 시상되며,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 기간 중인 4월 29일(토) 18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본선 경연과 힙합 뮤지션 딥플로우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심사위원으로는 딥플로우뿐 아니라 힙합·알앤비 전문 음악평론가 강일권, 과학 소통 경연 ‘필 더 사이언스’ 우승자 지구, 페임랩(Lab) 코리아 우승자이자 유명 과학 유튜버 우주먼지가 참여해 과학과 대중음악의 조화를 이룬 창의적인 과학 래퍼를 발굴할 예정이다.참가 자격은 과학과 랩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개인 또는 팀(복수 지원 불가, 2004년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주제는 과학의 인문학적 해석, 과학과 함께 살아가야 할 인류의 성찰, 생활 속 과학 이야기, 위대한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 과학 공부를 쉽게 하기 위한 방법 등 과학을 소재로 한 자유로운 해석의 창작 랩이다.참가 방법은 5분 이내 라이브 영상 풀버전 촬영 후 편집 및 보정 없이 유튜브에 ‘일부 공개’로 업로드하고, 해당 링크를 구글폼 참가 신청서에 기입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3월 27일(월)부터 4월 7일(금) 23시 59분까지다.‘페임랩(Fame RAP) 시즌1’의 운영 대행을 맡은 과학문화민간협의회는 온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10개 팀에게 과학 전문가의 자문 과정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과학커뮤니케이션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서포트할 예정이다.최근 여러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이 과학을 교육이나 학문이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김상욱 교수, 궤도를 비롯한 수많은 과학 커뮤니케이터와 과학 유튜버가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블랙홀에서 영감을 받은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은 각종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이어 이번 ‘페임랩(Fame RAP) 시즌1’ 대회가 과학 콘텐츠를 힙합으로 승화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참가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famerapkorea)과 이벤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한민국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며,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과학문화민간협의회가 수행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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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불교박람회, ‘5cm의 기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불교문화 축제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펼쳐진다.이번 서울불교박람회에서는 10명의 작가가 ‘5cm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주제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SETEC 2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주제전은 조계종 37대 집행부가 한국 불교 중흥의 핵심 과제로 정해 조계종 중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기적적으로 보존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입불(入佛) 운동’의 단초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주제전은 2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1부 전시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다. 서칠교·박청용·신진환·황규철·안상길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본뜬 대형 오브제 작품을 비롯해 목판화·동판화·채색화 등 각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참신한 신작들을 관람할 수 있다.특히 오리지널 원작 중 일부는 ‘특별 한정 108매 에디션 아트 프린트’로 제작·판매될 예정이다.2부 전시는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다. 전시장에 설치된 ‘발원문 기원나무’에 마애불 바로세우기 사업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뒤 나뭇가지에 매듭을 직접 매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모시기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관람객들의 원력으로 점점 풍성해지는 ‘발원문 기원나무’를 연출할 계획이다.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조선 세종 때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얼굴이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있으며, 불상의 콧날과 바닥의 이격(離隔) 거리가 5cm에 불과해 ‘5cm의 기적’이라고 불린다.앞서 조계종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모시기’를 주요 종책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높이 약 6m, 무게 약 80톤에 달하는 마애불을 훼손 없이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한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 중이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 운영위원장 불교신문 사장 삼조스님은 "이번 주제전은 열암곡 마애부처님 입불 연계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한편 작가님들에게 신작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면서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대중의 관심과 원력이 모여 기적적으로 보존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복원사업이 원만하게 회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 기념 아카이빙 전시를 비롯해 인도 미디어아트 전시, 상월결사 인도순례 부처님 친견, ‘부처님과 함께 걷다’ 사진전, 인도 불교 8대 성지 및 부처님 생애전 등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특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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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전통문화 체험마당 ‘흥미진진’ SETEC서 개최시민과 함께하는 ‘흥미진진! 한국불교 전통문화 체험마당’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연계행사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불교신문이 주관하고 마인드디자인이 기획 및 운영하는 서울 도심에서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다.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야외마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흥미진진’ 프로그램은 △명상아트플래시몹 △전통문화예술공연 △전통불교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명상 플래시몹 아트프로젝트 ‘Sit for Peace(싯 포 피스)’는 명상과 예술을 접목해 현대인의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명상하는 모습을 본뜬 종이 인형을 제작해 잔디마당에 설치한 뒤, 나흘간 명상하는 모습을 전시할 계획이다.불교와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먼저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는 3월 30일과 4월 1일~2일 연희율동단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마음愛몸짓’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게슈탈트 음악 치료와 명상을 접목한 ‘싱잉볼 힐링명상(3월 30일)’, ‘선무도 시연(4월 1일)’, 대한불교청년회의 ‘시낭송 콘서트(4월 2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30여 개의 체험활동 부스도 무료로 운영된다.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는 체험 부스에는 △백담사 템플스테이 △서울풍물시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하늘물빛 전통 천연염색 연구소 △꽃마루 자이언트플라워 등 12개 업체가 참가한다.각 부스에서는 전통 탈 꾸미기·꽃차오름 명상·전통 놀이·불교 문양 열쇠고리 만들기·한복 방향제 제작·메타버스 사찰 탐방·만다라 페인팅·불화체험·매듭팔찌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주최사인 불교신문 사장 삼조스님은 "불교전통문화 체험마당 흥미진진에서 많은 사람이 다양한 추억을 쌓고, 불교와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 도심 사찰 및 서울의 불교문화 자원을 활용해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 기념전과 인도의 불교역사를 다룬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주제전,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3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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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고구려를 구한 광개토호태왕, 2023년 소설로 부활하다도서출판 우리겨레가 3월 27일 고구려의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이를 형상화한 ‘소설 광개토호태왕(전3권)’을 출간했다.도서출판 우리겨레는 이 소설이 단군조선과 고구려 역사에 대한 전반적 조명을 통해 광개토호태왕 시기를 이해하는 새로운 역사 해석을 시도하고 있으며, 겨레가 분단된 지 78년째를 맞은 현 상황에도 겨레의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설이라고 자평한다.소설 광개토호태왕(전3권)은 안으로는 자신의 권력 욕망만을 추구하는 세력이 득세하고, 밖으로는 외세의 침략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상황을 치밀한 전략 전술로 극복하고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뤘던 광개토호태왕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특히 미래의 동냥인 청년 장수들의 끈끈한 동료애와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나라의 기틀을 잡아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고구려는 기원 371년에 고국원왕이 백제와 싸움에서 날아오는 유시를 맞고 전사하고, 378년에는 거란의 공격으로 8개 부락이 유린당하고 포로로 1만여 명이 끌려간다.384년에는 고구려의 원수국 전연을 이어받은 후연이 등장함으로써 고구려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고구려를 구할 광개토호태왕이 374년에 출생하며, 약관 13세(386년)에 태자로 책봉되고 18세(391년)에 대왕으로 즉위한다.재임 기간 광개토호태왕은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의 평화 질서 확립을 놓고 백제, 신라, 가야, 동부여, 왜, 전연, 후연, 거란, 숙신 등과 물고 물리는 각축전을 벌여 단군족의 단합을 이뤄내고 대제국 고구려를 동북아의 강국으로 우뚝 세웠다.오늘날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고구려가 위기를 맞고 이를 극복해가는 때와 비슷하기 이를 데 없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미-중 간 패권 전쟁,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주권 침해, 대결과 전쟁 위험으로 치닫는 남북 분단의 현실과 자신의 정치적 야망만을 달성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도 흡사하기 이를 데 없다.정호일 작가는 소설 광개토호태왕(전3권)을 통해 현재의 난세를 극복할 지혜와 용기를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그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자기 자신과 자기 백성을 믿으며 단군족의 단합과 홍익인간, 재세이화를 실현하고자 했던 광개토호태왕을 소개한다.다른 민족을 침략한 ‘정복 군주’가 아니라 홍익인간의 정치가로서 소설 광개토호태왕(전3권)을 통해 힘없는 민족이 아닌 위대한 ‘천손민족’이었음에 자긍심을 가져 봄 직하다.저자 정호일은 1965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단군조선과 고구려는 물론이고 우리 역사와 철학 등 다방면에 걸쳐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겨레연구소(준)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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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무안 전국 승달국악대제전 (06/03-04)■대회목적: 본 대회는 대한민국의 국악명가 강윤학家의 명인⦁명창 이신 강용안(최초로 전통창극과 창작창극을 연출하신 창극의효시, 창극으로 일제에 맞서 이인직의 은세계가 아닌 최병두타령으로 예술혼을 지킴), 강태홍(중요무형문화제 강태홍류 가야금창시자), 강남중(국악인으로 유일한 독립운동의 숨은애국자(상해임시정부의 구국이념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 불렸으며, 백범(김구)선생으로부터 悟峴(오현) 호를 받음, 일본에서 애국 운동을 하시다 일본경찰의 혹독한 고문에 청각을 잃어버림.) 선생들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의 국악인들을 발굴. 육성하여 권위 있는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으로 정착시키고 우수한 국악 인재를 발굴하여 훌륭한 전통 국악의 전승 보전과, 21세기를 맞아 우리 전통예술을 육성하여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과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함. ■주최 : 무안군, 민주평화통일자문 무안군 협의회, (*사)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 ■주관 : 사)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 ■후원 : 행자부, 문체부, 교육부, 농림부,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무안신문 ■장소 :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일시 : 2023-06-03∽04 ■ 경연일정 예선 – 2023년 06월 03일 (토) 10:00 ~ 18:00 승달문화예술회관 일원, 본선 - 2023년 06월 04일 (일) 10:00 ~ 15:30 승달문화예술회관 결선 - 2023년 06월 04일 (일) 15:30 승달문화예술회관 시상식 - 2023년 06월 04일 (일) 16:30 승달문화예술회관 ■ 승달국악대제전 참가자격 전국 초, 중, 고, 대학, 일반, 외국인 고법 신인부, 판소리 신인부, 무용 신인부는 대학생 및 전공자 참여 불가 (대학생 및 전공자 임이 확인될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 판소리 노인부, 고법 노인부는 65세 / 1959년 출생자부터 접수가능 본 대회 노인부, 신인부 종합대상 수상자는 수상 부서에 접수 불가. 단, 전년도 대회에서 동일부문 최고상(대통령상)수상자는 접수 불가. ■ 참가신청 : 2023. 04. 01. - 05. 30.(오후 6시까지 / 6시 이후는 접수 불가합니다.) 우)58559 전남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13 ☏ 061 - 285 - 1151 / 010 - 9211 - 7222 메일 : wlseh53@hanmail.net 팩스접수 061 - 285 - 1152 / 0508-923-7227 (노인부∘신인부에 한해서 전화접수 가능) ■ 경연방법 : 본회의「운영(심사)규정」을 원칙으로 함. 학생부 : 예선⦁본선 무 장단 또는 고수 대동 (고수신청을 원할 경우 신청서에 신청하시거나 현장에서 신청가능) ■ 지정고수: * 학생부 - 예선⦁본선 각 50,000원, 결선 무료 * 신인 ∘ 노인부 - 예선⦁ 본선, 결선 각 50,000원 * 명인부 - 예선⦁본선 각 100,000 원, 결선 200,000 원 지정고수를 이용하실 분은 참가신청서에 신청. (농협 351 - 0361 - 6391 - 23 사)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 ■ 경연순서 : 예선, 본선「운영(심사)규정」을 원칙으로 함.(장애인부도 포함) ■ 경연시간 판소리 학생부 : 8분 신인부 : 8분 노인부 : 8분 명인부 : 10분 기악(관악, 현악) 학생부 : 8분 명인부 : 8분~10분 한국무용 학생부 : 5분~8분 신인부 : 6분 명인부 : 8분~10분 가야금병창 학생부 : 6분~8분 명인부 : 8분~10분 판소리고법 학생부 : 5분 신인부 : 5분 노인부 : 5분 명인부 : 8분 판소리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자유곡 (명인부·고등부 – 예선곡 본선불허 / 명인부 – 본선 중 선창자소리를 후 창자 소리불가) 기악(관악, 현악) 산조 한국무용 무용, 국가중요무형문화재·지방무형문화재에 지정된 전통춤 또는 지정되지않은 전통춤, 창작무용등 (무용출전자는 USB, CD등 저장매체 필히 지참하여함) 가야금병창 자유곡 (명인부·고등부 – 예선곡 본선불허 / 명인부 – 본선 중 선창자소리를 후 창자 소리불가) 판소리고법 학생부,신인부,노인부 – 중모리, 중중모리, 진양조 (장단의 배정이 바뀔 수 있음) 명인부 - 중모리, 중중모리, 진양조, 자진모리, 엇모리 (장단의 배정이 바뀔 수 있음) ■ 경연요령 ■ 심사항목 무용 감정 30 기능 30 안무 30 무대매너 10 판소리 공력 30 음정 30 박자 30 무대매너 10 기악 공력 30 음정 30 박자 30 무대매너 10 가야금병창 공력 30 음정 30 박자 30 무대매너 10 판소리고법 박자 30 기능 40 자세 15 추임새 15 o 예선,본선 후 전체 심사위원 점수 중 최고점 최하점을 뺀 후 점수를 합하여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결정 o 결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높은 점수가 대상(1등:2점. 2등1점) o 동점일 경우 고학년 및 고령자 및 다수 참가자로 함, 모두 같을시 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심사위원장이 결 정한다. ■ 심사해피제 시행여부 : 해당사항에 체크 표시 ☑ 시행 미 시행 ■ 수상자의 사후관리 계획 : 승달국악대제전 수상자 무안 연꽃축제 메인무대 승달 국악 콘서트 초청공연 (매년개최하고있음) 승달국악대제전 수상자 개인발표회 후원 및 초청발표회 예정(후원신청 받고 있음) 개인 발표회 (대관료, 팜플렛 등 비용보조), 초청 개인발표회 (공연비 지급) 대통령상 수상자 심사위원 또는 판소리고법 명창 초청. 승달국악대제전 수상자 음반 발매예정. ■ 제21회 승달국악대제전 시상계획 등위 부문 내 용 시상훈격 시 상 금 시상 인원 계 명인부 현 악 관 악 판소리 무 용 가야금병창 판소리고법 종합대상 대통령상 15,000,000 (부상8,000,000) 1 23,000,000 (부상8,000,000) 종합최우수상 국무총리상 3,000,000 (부상4,000,000) 1 7,000,000 (부상4,000,000) 부문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000,000 (부상4,000,000) 4 20,000,000 (부상16,000,000) 최우수상 전라남도지사상 500,000 6 3,000,000 우 수 상 무안군수상 300,000 6 1,800,000 장 려 상 보존회이사장상 200,000 6 1,200,000 노인부 판소리 판소리고법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500,000 (부상4,000,000) 1 4,500,000 (부상4,000,000) 대 상 전라남도지사상 500,000 1 500,000 최우수상 무안군수상 300,000 2 600,000 우 수 상 군의회의장상 200,000 2 400,000 장 려 상 보존회이사장상 100,000 2 200,000 신인부 무 용 판소리 판소리고법 종합대상 농림부장관상 500,000 (부상4,000,000) 1 4,500,000 (부상4,000,000) 대 상 전라남도지사상 500,000 2 1,000,000 최우수상 무안군수상 300,000 3 900,000 우 수 상 군의회의장상 200,000 3 600,000 장 려 상 보존회이사장상 100,000 3 300,000 학생부 현 악 관 악 판소리 무 용 가야금병창 판소리고법 학생부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 500,000 (부상4,000,000) 1 4,500,000 (부상4,000,000) 대 상 전라남도교육감상 400,000 6 2,400,000 최우수상 무안군교육장상 300,000 6 1,800,000 우 수 상 군의회의장상 200,000 6 1,200,000 장 려 상 보존회이사장상 100,000 6 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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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진짜 조선 시대가 온다 ‘웰컴투조선’ 봄 축제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엽전 화폐를 활용한 ‘웰컴투조선’ 봄 시즌 축제를 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은 조선 시대 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한옥 카페 약과방 등이 준비됐다고 밝혔다.이번 축제의 묘미는 엽전 환전소에서 환전한 엽전을 사용해 조선 시대의 경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람객은 엽전을 사용해 민속마을에서 간식과 기념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엽전을 활용한 재밌는 이벤트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우리나라 전통놀이 ‘승람도 놀이’를 재해석한 ‘조선팔도유람’은 조선 시대 부자들과 함께하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로, 조선의 지명이 들어간 놀이판을 먼저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이기는 게임이다. 관아에서 진행하는 ‘사또의 저울질 이벤트’는 사또와 함께 저울을 활용해 물건의 무게를 맞추는 흥미진진한 시험이 진행된다. 시험에 통과한 관람객은 기념품을 획득하지만, 실패한 관람객에게는 재밌는 벌칙들이 기다리고 있다.공연장에는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나쁜 사또의 생일잔치가 열린다. 본인의 승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성에게 세금을 거둬들여 수탈을 일삼는 나쁜 사또에 대한 권선징악을 유쾌하게 다룬다. 사또의 생일잔치 공연은 금, 토, 일 및 공휴일에 공연장에서 진행된다.조선 시대 귀한 음식이었던 ‘약과’를 테마로 하는 ‘한옥카페 약과방’도 준비됐다. 민향에 자리한 한옥카페 약과방은 고즈넉한 연출과 정원이 있는 곳으로, 하나의 수묵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름다운 한옥카페 약과방에서 전통 트렌드 디저트들을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조선 시대 부자의 상징인 엽전 노리개 만들기, 꼬마 갓 만들기, 자개 거울 만들기 등의 체험이 준비돼 조선 시대 부자의 삶과 문화를 더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엽전 노리개, 갓을 갖춰 입고 부자의 곳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조선 시대 부자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한국민속촌은 조선 시대 봄나들이 관람객에게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사또의 생일선물 이벤트는 생일에 참석하기 위해 보자기로 포장한 생일선물을 챙겨오는 관람객에게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엽전을 갖고 재방문하는 고객에게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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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년차에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활동 건수↑2021년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활동 건수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7일 ‘2021년 문화예술활동현황조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문화예술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던 2020년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 대비 80.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체 문화예술활동 건수는 4만6680건으로 2020년 2만9735건 대비 57.0% 증가했다. 문학 분야는 1만4887건(↑620건), 시각예술 1만3364건(↑6,985건), 공연예술 1만8560건(↑9,471건)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시와 공연 분야의 활동은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64.2%의 수준에 그쳤다. 2021년 열린 공연은 총 1만8천560건으로 전년(9천 89건)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전시도 1만3천364건 열리며 6천379건에 그쳤던 2020년보다 크게 늘었다. 문학 분야는 국내도서 1만2027건(전년 대비 ↑803건), 번역도서 2860건(전년 대비 ↓183건)으로 나타나 국내 도서는 활동이 증가했으나 번역도서는 감소했다.시각예술 분야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전체 전시 건수(1만5256건) 대비 87.6% 수준을 회복했다.개인전은 7594건(전년 대비 ↑4389건), 단체전이 5770건(전년 대비 ↑2596건)으로 전체 전시 건수가 2020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반면 평균 전시일은 개인전 25.3일(전년 대비 ↓3.3일), 단체전 35.8일(전년 대비 ↓30.1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창작초연이 2021년 한 해 동안 1437건, 8675회 개최('20년 158건, 1,097회)됐다. 재공연은 1만7123건의 공연이 총 9만4334회 개최(2020년 8931건, 6만1042회)되어 전년 대비 공연 건수와 횟수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예술활동 건수는 전국 기준 총 61.8건으로 2020년 대비 32.0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공연예술 35.9건(↑6.1건), 시각예술 25.9건(↑13.6건)으로 조사됐다.한편 ‘2022 문예연감’은 오는 5월 중에 문예연감 통합사이트를 통해 공개/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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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날 태조 이성계 건원릉 억새 자른다…'청완 예초의' 거행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4월6일 한식을 맞아 구리 동구릉 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봉분을 덮은 억새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를 거행한다.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는데,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1335~1408년)의 유언에 따라 고향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예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번 한식날 풀을 베는 예초를 했다.문화재청은 이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억새를 베는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청완 예초의는 봉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와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제사인 고유제로 진행된다. 제사 후에는 조선왕릉 제향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복 행사도 열린다. 올해부터는 다시 관람객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청완 예초의'는 관람객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고유제에 직접 참여하고자 할 경우 오는 28일부터 4월4일까지 조선왕릉 웹사이트에서 성인 6명까지 선착순으로 1인씩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