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코로나 2년차에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활동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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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년차에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활동 건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년 문화예술활동현황조사' 발표

  • 김니은
  • 등록 2023.03.27 18:22
  • 조회수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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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년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활동 건수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7일 ‘2021년 문화예술활동현황조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문화예술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던 2020년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 대비 80.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체 문화예술활동 건수는 4만6680건으로 2020년 2만9735건 대비 57.0% 증가했다. 문학 분야는 1만4887건(↑620건), 시각예술 1만3364건(↑6,985건), 공연예술 1만8560건(↑9,471건)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시와 공연 분야의 활동은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64.2%의 수준에 그쳤다.

 

2021년 열린 공연은 총 1만8천560건으로 전년(9천 89건)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전시도 1만3천364건 열리며 6천379건에 그쳤던 2020년보다 크게 늘었다.

 

문학 분야는 국내도서 1만2027건(전년 대비 ↑803건), 번역도서 2860건(전년 대비 ↓183건)으로 나타나 국내 도서는 활동이 증가했으나 번역도서는 감소했다.

시각예술 분야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전체 전시 건수(1만5256건) 대비 87.6% 수준을 회복했다.

개인전은 7594건(전년 대비 ↑4389건), 단체전이 5770건(전년 대비 ↑2596건)으로 전체 전시 건수가 2020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반면 평균 전시일은 개인전 25.3일(전년 대비 ↓3.3일), 단체전 35.8일(전년 대비 ↓30.1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창작초연이 2021년 한 해 동안 1437건, 8675회 개최('20년 158건, 1,097회)됐다. 재공연은 1만7123건의 공연이 총 9만4334회 개최(2020년 8931건, 6만1042회)되어 전년 대비 공연 건수와 횟수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예술활동 건수는 전국 기준 총 61.8건으로 2020년 대비 32.0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공연예술 35.9건(↑6.1건), 시각예술 25.9건(↑13.6건)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2 문예연감’은 오는 5월 중에 문예연감 통합사이트를 통해 공개/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