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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29문화재청 이소라 위원 참여 2000년대 들어 「국악신문」 편집(자문) 위원의 수가 늘었다. 기존 4명 내외에서 6명 내외로 확대된 것이다. 이는 「국악신문」의 편집 방향의 변화를 의미한다. 예컨대 2003년 1월 20일 자 제126호 판권에는 이소라 김명자 양종승 김연갑 김승국 김종철 6인이 표기된다. 이 중에 이소라와 김연갑은 민요연구 전문가이고, 양승종은 무속연구 전문, 김명자 김승국 김종철은 국악정책 연구 분야 전문가이다. 이 중 주목되는 분야가 민요 분야이다. 이 시기는 ‘mbc민요대전’이란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 대중들에게 토속민요의 가치를 알렸고, 아리랑이 국내외에서 조명을 받는 상황이기도 했다. 이 같은 국악으로서의 민요를 주목하게 하는데 자극을 주고 제도권에 관심을 갖게 한 데에는 이소라 위원(당시 문화재청 상임 전문위원)의 기여가 컸다. 이에 따라 이 위원의 참여는 「국악신문」이 전국 토속 민요판에 관심을 확대시켜 주었다. 이번 회에서는 이 위원에 대해 살피기로 한다. # "1980년대에 당시 70세 전후되는 전국 각 읍면의 도민들을 방문하여 사라져가는 농요 등 전래민요를 집중적으로 녹음하였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보충 녹음과 연구를 계속하여 50여권의 저서와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전래민요를 보존하고 한국학의 기초를 닦는 일에 기여하였음.” 이소라 위원에 대한 각주(脚註)이다. 간명하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민요학 연구자임을 입증한다. 현장 음원이 첨부한 50여권의 전문 서적과 관련 논문 발표, 이는 한국학의 기초를 닦은 것일 뿐 아니라 민요의 학술적 가치를 인식시킨 성과이다. 국악 전공자라는 내적 조건과 문화재청 상근 전문위원이란 외적조건이 뒷받침된 것이다. 이 위원에게는 두 가지 직함이 쓰인다. 하나는 ‘문화재청 상임 전문위원’이고 또 하나는 ‘민족음악연구소(민음연) 소장’이다. 전자는 1983년부터 근무한 문화재청(문화재관리국) 소속의 각종 조사 보고서 상의 ‘전문위원 이소라(李素羅)’라는 직함이고, 후자는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발간한 「韓國의 農謠」제1-5집(玄岩社/民俗苑 刊) 같은 저작활동과 <민요권의 의미>(2003. 제1회학술 세미나 발표) 같은 행사의 주관처로서의 ‘나요당(羅謠堂) 이소라 소장’이라는 직함이다. 청주대학 등의 교수나 Arizona State University 등의 교환교수는 물론, 이를 포괄하여 세계적인 민속음악 전문가라는 직함도 있다. 특히 해외에서의 한국 민속음악 전문가로서의 활동은 이 위원만의 활동상으로 국가적 보상이 따라야 할 업적이다. 예컨대 1994년 개최한 아태음악학회 주최의 <한국과 일본의 교창식 모노래에 관한 고찰>(The study about the rice-planting songs of Korea and Japan), 2002년 필리핀국립대학 주최 <A Sharing of Musical Parts as a Manifestation of Cooperation and Joint Work in Korea>(A Search in Asia for a new theory of music]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Center for Ethnomusicology), 2009년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주관 <아메리칸 인디언 구전 연구와 CD제작>에 참여한 업적은 한국의 음악학 수준을 세계에 알린 연구이다. 이 같은 성가는 이 위원의 전문가로서의 공력이 뒷받침해 주었다. 경기여고 졸업, 서울 법대 법학과 졸업(법학사), 이후 다시 서울음대 작곡과에 편입하여 수학하고 서울음대 대학원에서 석사,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예술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에 병행하여 7개 국악기와 춤과 성악까지 사사했다. 해금(강사준), 해금(김흥교/김영재/최태현), 거문고(이오규), 가야금(홍원기), 장고(박병천), 춤(이동안), 봉산탈춤(김유경), 여창가곡(홍원기/이석재), 가곡(전효준) 등을 사사하며 수학했다. 또한 한국정악원 풍류단에서 연주자로도 참여하였다. 이는 앞에서 제시한 50여 권의 저술과 100여 편 논문의 질적 보장을 담보해 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보상은 값지다. 1992년 KBS국악대상 출판상을 수상했다. 1996년에는 경기여고 동창회가 수여한 ‘열매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4년에는 민요분야 상으로 최고의 권위를 갖는 ‘월산 임동권 학술상’을 받았다. 이 같은 수상은 그간의 공적에 비하면 미약하기도 하다. 앞으로 국가와 학계의 보상이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이소라 편집자문 위원은 2000년대 전반기 「국악신문」과 함께 했다. 국악 전문지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더해준 국악신문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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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우리가락] 전주MBC 2021년 04월 10일[얼쑤! 우리가락] 전주MBC 2021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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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칼럼 32: ‘2005’의 아리랑(6)‘산의 노래’에서 ‘흙의 노래’로 기찬숙/아리랑학회 연구이사 ‘강원도의 아리랑 존재양상과 전승실태’를 살펴왔다. 지난 회에서는 오늘의 강원도 아리랑에서 후렴이 어떤 형식으로 불리고 있는지, 그런 형식은 언제부터 불리어 온 것인지를 살폈다. 실상을 분석하면 ‘토속민요 아리랑은 후렴을 거의 부르지 않는다’라는 결론이다. 이에 대해 정선군 비봉산에 세워진 ‘정선아리랑비’ 후면의 기록을 들어 ‘경복궁 중수 이후’라고 한 기록을 대비했다. 이번 회는 보고서에서 "이 후렴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것이 남아 있다”하며 제시한 아리랑의 성격변화 배경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사실 후렴 문제는 토속민요 아리랑에서만이 아니라 통속민요 아리랑이나 타 지역 아리랑에서도 논쟁적인 대상이다. 왜냐하면 사설면에서 이 후렴이 탈맥락화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설 내용을 분절시켜 장면전환적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사설의 문학적 측면만을 본 결과인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후렴의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배경으로 강원도의 아리랑이 ‘산간의 노래’에서 ‘들의 노래’로 진출하여 선후창으로 불려지면서 후렴을 규칙적으로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는 이미 1987년 김연갑 선생이 ‘아리랑 선행연구 검토와 메아리 원형 가능성 고찰’이란 논문에서 ‘산의 노래’와 ‘흙의 노래’라는 개념으로 제시했는데, 이번 회에서는 토속민요 아리랑의 성격변화와 후렴의 관점에서 살피기로 한다. "후렴을 붙여 부르지 않는 것은 산간 노래로서의 양상이며, 후렴을 넣어 부르는 것은 들노래로서의 양상인 것이다.” ‘산간노래’와 ‘들노래’, 그리고 후렴의 여부를 현재 강원도의 아리랑은 후렴을 붙여 부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공존이란 상황으로 이원화하여 설명하는 대목에서 규정한 말이다. 여기에는 ‘산간노래’에서 ‘들노래’로의 진출을 생태적 환경변화의 결과로 보고 이 변화가 가창방식을 바꾸었다고 하였다. 후렴의 여부는 가창방식의 변화 결과물이라고 한 것이다. 이를 따른다면 ‘산간의 아리랑’이 ‘들의 아리랑’으로 진출하는 시점이 곧 가창 방식의 변화 시점이고 후렴의 형성시점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산간’과 ‘들’의 개념을 일반화하기는 난점이 있다. 말하자면 산간 내에도 들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산간은 임산물 체취의 대상이고 들은 논농사 중심의 대상으로 논의해 오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시 논농사의 경우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직파법(直播法)과 못자리에서 키워 줄모로 옮겨 심는 이식 재배방식인 이양법(移秧法)의 문제로 확대되어 그 시점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이양법의 14세기 후반에 시작되어 금지령으로 잠복되었다가 17세기 후반 관계수로의 발달로 일반화 되었다. 결국 이런 논의로 확대되면 강원도에서의 아리랑 후렴은 경복궁 중수 이후 외지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강원도 내에서의 생태적 환경변화로 발생했다는 결론에 이른다. 논점을 좁히면 아리랑에서의 후렴 형성은 ‘산간노래’에서 ‘들노래’로의 진출 결과냐 아니면 경복궁 중수를 계기로 토속아리랑에서 통속아리랑이 파생된 결과이냐의 문제이다. 전자는 생태적 환경변화 결과이고, 후자는 ‘정선아리랑비’의 후면 기록대로 외지 유입 결과인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전자는 ‘자연발생설’이고, 후자는 ‘외부유입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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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이 추천하는 휴일의 시 27: 초여름(허형만)초여름 허형만(許炯萬, 1945~) 물냄새 비가 오려나 보다 나뭇잎 쏠리는 그림자 바람결 따라 흔들리고 애기똥풀에 코를 박은 모시나비 지상은 지금 그리움으로 자욱하다 추천인:김형선(한국서지연구회 회원) "이미 가버린 것을 갖고서도 내일을 담고 있는 이 초여름 풍경. 이 나이 다시 마주하는 4월 초, 회한보다 설레임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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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세계문화유산 판소리 - 제1부 성음의 비밀판소리 - Korean Traditiona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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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진연(夜進宴)’, 119년 전 궁중잔치로 떠나다국립국악원이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대표 공연으로 119년 전 궁중잔치로 벌어진 ‘야진연(夜進宴)’을 재현한다. 국립국악원은 1902년 4월, 대한제국 황제 고종의 '기로소(耆老所)' 입소를 축하했던 진연(進宴,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궁에서 베푸는 잔치) 중 밤에 열었던 잔치 ‘야진연(夜進宴)’을 재해석하여 오는 4월 9일부터 14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기로소'란 조선시대 조정 원로들의 예우를 위해 설치한 기구로서 1902년 4월, 고종의 입소를 축하하기 위해 '진연'이 벌어졌다. 황태자와 백관들이 황제에게 ‘외진연’을 올리고, 다음날엔 왕실 가족과 친인척 및 명부가 참여해 ‘내진연’을, 그리고 그날 밤에는 황태자가 황제에게 ‘야진연’을 올렸다. 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프레스 리허설에서 조수현 감독은 "이번 공연이 태자가 고종을 기로소에 올려보내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아버지가 올라간 계단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나는 수미상관 구조로 진행된다."라며 ”관객의 눈높이에 맞게 고종과 황태자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재해석하여 드라마틱하게 풀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의 원형은 최대한 살리면서 무대 위 표현 기법은 첨단기술을 접목시켰다.”라며 "LED 스크린으로 무대를 둘러싸 ‘기로소’를 무릉도원의 세계로 표현하고, 진연의 현장을 환상적인 이미지로 펼쳐내 공연에 생동감을 주려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을 재현하는 데 바탕이 된 것은 국립국악원이 소장한 ‘임인진연도병(壬寅進宴圖屛)’으로 조선 왕실 잔치에 어떤 종목의 궁중무용과 음악들이 연행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도병(圖屛)은 국가 행사의 경과를 그림으로 기록한 병풍으로 ‘임인진연도병’은 전체 10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폭에 ‘야진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작지원을 담당한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국립국악원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소장 유물인 ‘임인진연도병’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이고자 했다. ”라며 "이번 공연에는 1951년 4월 10일,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위기 속에서 피난지 부산에서 개원한 국립국악원이 지켜온 역사적 가치가 담겨 있다.”고 강조하였다. 공연은 임금의 덕이 높아 상제께서 장수로 보답하여 창성하게 한다는 내용의 구호(口號)를 가진 ‘제수창’을 시작으로 백성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자 했던 ‘여민락’과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수제천’, 새롭고 힘찬 발걸음의 시작을 알리는 ‘대취타’ 에 이어 윤선도의 ‘어부사’를 부르며 배 주위를 둘러서서 춤을 추는 ‘선유락’으로 이어져 궁중예술의 백미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어둠을 밝히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했던 120여 년 전의 ‘야진연’을 통해 2021년 관객들의 마음속에 온화한 기운의 희망과 위로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히며 "어려운 역사 속에서도 묵묵히 버텨온 찬란한 전통 예술이 전하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관객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 공연 ‘야진연’은 오는 4월 9일(금)부터 14일(목)까지 주중 저녁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12일(월)은 휴관.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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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악계 별들 29: 실사구시의 학문을 궁행한 성실한 학자 이보형 선생한명희/이미시문화서원 좌장 이보형 선생은 남이 양지의 학문을 탐할 때 음지의 학문을 택했다. 남이 유행의 분야를 쫓을 때 그분은 소외된 분야에 애정을 쏟았다. 남이 책상머리에서 안일하게 글을 쓸 때 그분은 누항陋巷의 궂은 곳을 뒤지며 발품으로 글을 썼다. 남은 입신양명도 누려가며 학자연할 때 그분은 초야의 한사寒士에 자족하며 범재연凡才然했다. 남이 겉시늉으로 공부할 때 그분은 참다운 호학好學으로 한 우물에 매진했다. 한국민속음악의 학문적 바탕이 놓이고, 한국민속음악의 위상이 제고되고, 한국민속음악의 개화기가 앞당겨진 배면에는 바로 이 같은 이보형 선생의 소신과 내공이 반석처럼 자리하고 있다. 나는 한국의 정신문화 중에서 선비정신과 풍류사상을 높이 산다. 견리사의見利思義와 지절志節을 앞세우는 선비정신은 물질만능의 부박한 세태를 치유하는 특효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요, 풍류사상은 인정이 메마른 각박한 현대 사회에 넉넉한 여유와 따듯한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겠기 때문이다. 익히 알고 있듯이 이보형 선생은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 명예에 연연하지도 않았다. 남을 폄훼하지도 않았다. 늘 초심과 평상심을 유지하며 학구의 길에만 매진했다. 그렇다고 그분은 결코 메마른 선비가 아니다. 멋과 흥취를 아는 풍류객이기도 하다. 물론 전공 분야 자체가 신명기를 전제로 하는, 판소리 같은 민속악인 점도 작용했을 테다. 하지만 딱히 그 점만이 아니다. 속멋이 든 북장단과 오랜 취미의 사군자의 내면을 접하게 되면 그분이 풍류의 속멋을 타고난 균형 잡힌 선비임을 이내 알아채게 된다. 이보형 선생은 한국문화의 훌륭한 덕목이자 21세기 인류사회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정신유산인 선비정신과 풍류사상을 겸비한 학자다. 그러고 보면 그분은 비단 전통음악만으로 문화의 맥을 잇고 있는 게 아니라, 전통음악을 잉태시킨 배면의 세계, 즉 선조들의 정신문화의 체질과 시대사상까지 온전히 계승해 가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금과옥조로 마음에 새겨둘 고전 글귀가 있다. ‘사람이 어질지 않으면 예는 해서 뭘하며 악은 해서 뭣하느냐[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如樂何]’라는 명구와, ‘시를 통해서 감성을 풍부히 하고, 예를 통해서 처신의 준거를 삼으며, 악을 통해서 인격을 완성한다[興於詩 立於禮 成於樂]’는 선현의 말씀이 곧 그것이다. 곰곰 음미할수록 수천 년의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유효한 진리요 금언이 아닐 수 없다. 잠시 우리네 주변을 돌아보자. 돼먹지 않은 인품으로도 예술을 하고 학문을 하고 정치를 하는 소위 재승박덕형의 향원鄕愿, 군자연하는 사이비들이 얼마나 득실대는가를! 우리 사회에 너그러운 똑똑이들이 적고 피곤하기 짝이 없는 영악한 똑똑이들이 많은 것은 어쩌면 우리가 자초한 업보들이다. 압축성장시대를 거치면서 경제적 물질만능주의에 순치됐기 때문이요, 주입식 암기교육을 통한 무한경쟁의 승자정의勝者正義식 풍조를 조장해 왔기 때문이다. 이래서 우리 주변에는 남을 이기는 데만 이골이 난 ‘헛똑똑이’들은 많은데,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는 진실로 존경할 만한 ‘속똑똑이’들은 의외로 적다. 이보형 선생은 주변 모두가 인정하듯 겸손한 선비요 학자다. 말하자면 학과 덕과 인품의 조화를 이룬 학인이다. 《논어》에서 이르는 ‘성어악成於樂’의 경지에 근접한 드문 인물 중의 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본 연재는 이지출판사 출간 '한악계의 별들'에서 발췌하여 게재한다. 이를 허락해주신 출판사와 필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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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부처 손 잡고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400개 키운다12개 정부 부처가 협업을 통해 비대면 분야별로 창업기업을 400곳의 자금 및 창업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시제품 제작과 시장조사, 마케팅 등 창업기업 사업화에 필요한 사항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기업당 최대 1억5천만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교육부, 산업부, 국토부, 환경부 등 12개 부처가 손잡고 2021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신속하게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사업이다. 당초 올해 예산은 300억 원이었으나, 비대면 분야 기업의 우수한 고용 창출 효과 등에따라 추경으로 예산 300억 원이 추가 편성되었다. 이에 이 사업은 총 400개사를 지원할 수 있는 6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그리고 이 사업은 비대면 분야를 지원한다는 것 외에도 12개 부처가 협업하여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부처별로 가지고있는 비대면 분야별 전문성을 연계하여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협업은 각 부처가 소관 분야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중기부와함께 정책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교육분야의 경우 교육부와 산업부가 AR과 VR, 공공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주요 비대면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에듀테크 시스템 관련 창업기업 선발, 투자자와 기술 전문인력 매칭, 플랫폼 대기업과 네트워킹 등을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 소비분야에서는 농식품부, 국토부, 해수부, 환경부가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농식품 분야의 온라인 유통과 판매, 서비스 등 관련 창업기업 기술평가와 후속 투자유치 멘토링을 전개한다.또한 국토부는 물류분야와 스마트도시 분야로 2개 분야를 담당하고 해수부는 해양·수산과 관련된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 발굴·지원을, 환경부는 대·중·소 환경기업간 협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대표자는 4월 8일부터 4월 27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이후 각 주관기관에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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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 6월 10일 시행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문화재 상시관리 및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재돌봄사업의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문화재보호법」개정(’20.6.9. 공포)에 맞춰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을 마련하여 6월 10일부터 시행한다. 주요내용은 문화재돌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로 지역문화재돌봄센터를 지정하고, 그 컨트롤타워로서 중앙문화재돌봄센터를 설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문화재돌봄센터의 평가와 세부 평가절차 등도 포함되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 돌봄을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문화재 보존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문화재 관람환경 개선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며, 더 많은 문화재가 돌봄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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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재 보존원칙 정립’에 나선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올해 문화재정책 60주년을 계기로 문화재 보존원칙 정립을 위해 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 보존원칙 정립’은 변화하는 문화재 보존관리와 활용 환경에 맞추어 원칙을 정립하고 그에 따라 더욱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문화재 보존관리를 이루려는 것이다. 7일 착수보고회 이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과거 문화재 수리, 복원 과정 중에 문화재의 원형과 그 원형의 복원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들이 있어 왔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그러한 논란을 해소하고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후 국가의 제도적 틀 속에서 오늘날까지 진행되어 온 우리나라의 문화재 보존 원칙의 전반에 대하여 제도·학술적 측면에서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의 문화재 보존원칙(국제헌장·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과 비교 연구를 병행하여 현재 시점에서 우리나라에 적합한 문화재 보존원칙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실시하는 연구(용역)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학회와 협회(고고학, 고건축, 수리 등)와 논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재 보존원칙 정립’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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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통계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국립국악원은 4월 15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대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 국악정책세미나 <조망과 모색:국악 통계>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19년부터 이어 온 국악정책세미나로 2019년에는 ‘국악정책’, 2020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공연예술’에 이어 올해는 ‘국악 통계’를 주제로 한다. 국악 통계 조사는 국악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기반이 되며 또한 국악의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는 귀중한 자료다. 국립국악원은 1991년부터 국악연감을, 2018년부터 ‘국악산업 조사를 위한 분류체계 연구’ 및 ‘국악산업 통계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의 사업 결과를 점검해보고 문화 예술 통계를 추진하는 유관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국악 및 국악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한 의미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문화예술 통계의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박근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관리팀장이 ‘문화예술 통계 현황과 제언’의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어서 한국통계진흥원 김용환 통계조사·분석부장이 ‘국립국악원 국악산업 통계조사 경과 보고’를, 이정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가 ‘국립국악원 국악산업 통계조사 한계와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의를 이어간다. 토론자로는 곽신석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분석팀 통계사무관, 권용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책혁신부 책임연구원, 김재경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식정보R&D센터 팀장, 김종현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정보지원팀 차장, 이현우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 수석연구원이 참여하여 각 기관별 통계 현황과 협력 체계를 모색하고자 한다.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악 통계 및 문화예술 통계 전반의 현황과 한계에 대해 조망해보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신청자에 한 해 입장 가능하다. (문의 02-580-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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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저지주(州) 테너플라이 ‘한복의 날’ 선포미국 뉴저지주(州) 테너플라이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Korean Hanbok Day)로 공식 선포했다. 6일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이 테너플라이 시청 강당에서 열린 한복의 날 선포식에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 선언문을 낭독했다. 한복의 역사와 기념일 제정 이유 등을 담았다. "한복의 기원은 기원전 2333년 단군이 건국한 고조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든 시민들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기 바란다. 한인 사회의 힘,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테너플라이시는 올해부터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기념하게 된다. 해외 지방자치단체 최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계 학생들이 한복 차림으로 장구춤 등 전통 무용을 선보여 전통의 미를 알렸다. 선포식에는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참가, 축사를 했고, 고든 존슨 뉴저지주(州) 하원 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테너플라이 시민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진너 시장에게 한복의 날을 제정해 달라고 편지를 보냈던 한국계 청소년 단체인 미국아시아계청소년협의회(AAYC) '브라이언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전통문화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미국의 다른 지자체에서도 한복의 날을 제정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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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흙의 소리 31흙의 소리 이 동 희 진출 <6> 황종은 한국의 전통음악 율명으로 첫 번째 음률이다. 낮은 음으로부터 시작하여 황종 대려 태주 협종 고선 중려 유빈 임종 이칙 남려 무역 응종 12율이며 이는 일년 열두 달에 배속시켜 양陽의 기운이 처음 생기는 동짓달부터 시작하여 황종은 11월 달에 해당된다. 양의 기운이 땅 속에서 움직여 만물을 소생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방위는 자子, 처음 시작의 뜻이 담겨 있는 음율이다. 율관의 길이를 재던 자를 황종척黃鍾尺이라고 하였다. 황종율관은 우주의 중심이 라 할 수 있는 황종음률의 높이를 표출해 내는 죽관의 길이는 일상적인 길이가 되고 잣대가 되고 기준이 되었다. 황종율관의 내경 속에 채워지는 기장의 양은 생활의 부피의 단위가 되고 기장의 무게는 무게의 단위가 되고 기장의 길이는 또 길이의 단위가 되었다. 그래서 황종율관은 도량형의 기준이 되었다. 황종의 높이-황종율관의 길이-를 얼마로 정하는냐의 문제는 그대로 생활의 기준이 되고 삶의 척도가 되었다. 박연의 악기 제작은 단순히 악기의 제작에 그친 것이 아니고 삶과 직결된 것이고 일상의 삶과 시간과 우주 땅의 기운이 융합된 철학이 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오성을 고르고 저울로 헤아려 보고 살펴보고 한 이유가 거기 있었던 것이다. 박연의 음악적 업적 중에서 가장 의미심장한 것이 율관 제작의 시도이다. 국악인 한명희는 먼저 인용한 「난계의 업적」에서 말하고 있다. 얼핏 율관 제작이라면 한갓 악기의 제작쯤으로 치부하기 일수이겠지만 기실 황종율관의 제작이란 나라의 기틀을 좌지우지하는 근원적이고도 중차대한 행위인 것이다. 그리고 박연의 음악적 공헌으로 연결되는 동양적 음악관에 대하여 말하였다. 나라가 바뀌면 음악도 바뀌는 것이다. 치세지음治世之音이니 망국지음亡國之音이니 하는 일상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라가 망한다는 것은 곧 음악제도의 붕괴를 뜻하기도 했다. 난세지음亂世之音이 횡행하면 백성들의 심성이 사악해지고 사회기강이 문란해서 결국은 나라가 망한다는 논리였다. 시대적 관점이 이러했기 때문에 왕조가 바뀌면 음악 제도를 바꾸는 것이 상례였다. 망국의 음악을 새로운 왕조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서히 사회분위기가 안정되자 악정樂政에 관심을 기울인 세종의 치적도 이 같은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고 박연의 음악적 공헌도 같은 관점에서 보다 큰 역사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든 박연은 음악의 원초이자 생활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한 틀에 12개 달린 석경, 황종율관을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서 몇 차례 치밀한 시도를 하였고 그러고도 흡족한 자위를 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박연의 음악에 대한 치열한 집념이자 누구나 할 수 없는 율관 제작의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황종율관의 제작이 세종의 중요한 음악적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유이다. 영동 난계국악당에 있는 편경編磬을 둘러보았다. 종묘제례악의 등가登歌에 편성된 아악 악기였다. 두 층의 걸이가 있는 틀에 경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세종 때 남양에서 소리가 아름다운 경돌을 발견하게 되어 새로 만든 경은 중국의 것보다 더 아름다운 음색을 가졌고 또 그 음율도 정확하였다고 설명을 붙여놓았다. 경돌은 ㄱ자 모양으로 깎아서 만들며 두께에 따라서 음율의 높낮이가 다르다고 하였다. 이 악기를 간직하는 고직庫直이가 혹 실수하여 한 개라도 파손하였을 때에는 곤장 100대에 3년 유배라는 엄벌에 처한다는 경국대전의 얘기도 있다. 박연의 숨결이 이곳저곳에 서려있는 것이 느껴졌다. 괴나리 봇짐을 지고 여기를 떠나 문과에 급제하고 집현전 교리를 거쳐 지평 문학을 역임하다가 세종이 즉위한 후 악학별좌에 임명되어 음악의 일을 맡아보기 시작하였다. 당시 질서가 없는 악기 조율調律의 정리와 악보 편찬의 필요성을 상소하여 허락을 얻고 새로 편경 12장을 만들었다. 이 획기적인 음악사적인 사건을 정리하여 다시 말하지만 처음에 중국에서 보내온 황종을 삼분으로 조정해서 12율관을 만들었고 옹진의 기장과 남양의 석경으로 조화를 이루어 드디어 종묘조회의 악기를 갖추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 해 가을 종묘의 영녕전永寧殿의 여러 제사 때 편경을 통용하게 했다. 그리고 다음 해 5월 편경과 특경特磬을 완성했다. 또 그 다음 해 여름 자작한 12율관에 의거하여 음율의 정확을 기하였다. 말 그대로의 정확을 이루는 대장정이었다. 이러구러 난계 박연은 51세 지명知命의 나이가 되었다. 하늘하늘 약하지만 부러지지 않고 강가 빈 터에 씨를 뿌리고 가꾸듯이 소걸음으로 느릿느릿 그러나 멈추지 않고 나아갔다. 그 이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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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 제15회 과천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 5월 18,22일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방역과 관련한 진행요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확진자 및 37.5도 이상 고열 등 의심증상자, 확진자 접촉자, 해외방문 이력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경연장 및 대기실 입장이 불가하며 경연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개인 분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개인 경연시간을 필히 엄수하여 불이익이 없으시길 바라며 주최측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 - 모든 일정은 코로나19상황에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목 적 전국 단위 경기소리 경창대회를 개최하여 경기소리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고히 하고 범대중적 저변확대를 꾀하며,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소리꾼 양성에 기여하여 국악 발전과 진흥을 도모하고자 함. ■ 일 시 : 2021년 5월 18일(화), 22일(토) ▪ 예선(동영상심사) : 5월 18일(화) 오전 10시 -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실버부, 명창부 ▪ 본선(대면경연) : 5월 22일(토) 오전 10시 - 중고등부, 일반부, 명창부 ※ 초등부, 실버부 단심제 ※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변동될 수 있음 ■ 장 소 : 과천문화원 관악홀 ■ 주 최 : 과천시 ■ 주 관 :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과천시의회, 경기문화재단, 과천문화원,(사)한국국악협회, 국악신문 ■ 참가자격 - 국적 불문 19세 이상 남녀 및 초중고등학생 ▪ 학생부 : 타 대회 교육감상 이상 수상자 제외 ▪ 일반부 : 타 대회 도지사상 이상 수상자 및 대학생 제외 ▪ 명창부 : 타 대회 국무총리상 이상 수상자 및 대학생 제외 ▪ 실버부 : 만65세 이상 노인 ■ 참가부문 - 명창부, 일반부, 중고등부, 실버부, 초등부 ■ 참가곡목 및 경연방법 구분 경연방법 명창부 예선 경기 12잡가 5분 내외 본선 경기 12잡가 완창 일반부 예선 경기민요, 휘모리잡가, 경기선소리 3분 내외 본선 경기민요, 휘모리잡가, 경기선소리 5분 내외 중・고등부 예선 경기 12잡가 5분 내외 본선 경기 12잡가 완창 실버부 단심 경기민요, 휘모리잡가, 경기선소리 3분 내외 초등부 단심 경기민요 3분 내외 ※ 명창부, 일반부, 중・고등부- 예선・본선 다른 곡 선택 ※ 본선 경연시 주최 측 고수를 원칙으로 하며, 고수 대동시 주최측에 사전 통보해야함. ■ 참가신청 ▪ 접수기간 : 2021년 5월 3일(월) ~ 5월 14일(금) 18:00 ▪ 접수방법 : 우편, 방문, 이메일 접수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 동일한 반명함판 2매, 신분증(학생증) 사본 또는 등본 사본),동영상 파일 ▪ 접수처 : 경기소리전수관 - 주소 : 경기도 과천시 문원로 40-2 (우:13828) - 홈페이지 : 경기소리전수관(www.gsih.or.kr) - 유튜브 : 경기소리전수관 https://www.youtube.com/channel/UCNb0TVuBGhcYsrH8FoMjIyg - 이메일 : gsih402@naver.com - 전화 : 02-507-5825, 02-507-3608 ※ 동영상 파일명은 "과천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_참가부문_경연자명”으로 해야 함. ※ 동영상은 메일 전송을 원칙으로 하며 전송 불가능 시 사무국 직접 방문 제출 가능 ※ 동영상 촬영 방법 가이드는 첨부파일을 확인할 것. ※ 동영상 촬영 방법 미준수시 접수 불가. ※ 접수는 마감일 18시 도착분에 한함. ■ 참가비 ▪ 학생부, 실버부, 일반부 : 무료 ▪ 명창부 : 5만원 - 계좌 : 농협 351-1040-9425-83 한국경기소리보존회 ■ 심사위원 - 권위 있는 부문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 국민심사단 -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민심사단을 공개모집, 초등부 심사에 참여 ■ 심사배점 - 음정 30점, 박자 30점, 공력 20점, 예술성 20점, 100점 만점으로 심사 ■ 심사방법 - 예선의 중고등부,일반부,명창부는 85점 이상 95점 이하로 채점하여 고득점 순으로 본선 진출자를 결정. - 초등부와 실버부는 단심으로 하며 85점 이상 95점 이하로 채점하여 고득점 순으로 순위 결정. - 본선은 90점 이상 99점 이하로 채점하여 최상점과 최하점을 제외한 점수를 집계하여 결정. - 동점일 경우 학생부는 고학년 순으로 하고 실버부,일반부,명창부는 연장자를 우선으로 결정. - 「스승 및 8촌 이내 심사위원 회피제」를 실시함에 따라, 이에 해당하는 자는 나머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평균점수로 채점. - 공개 경연을 원칙으로 함. - 예선과 본선 심사 결과는 각 당일 경기소리전수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본선 진출자와 수상자는 문자 및 개별 통보함. - 초등부는 심사위원의 총점과 국민심사단의 총점을 8:2로 반영함. ■ 시상내용 구 분 부 문 훈 격 인원 상 금 명창부 종합대상 국무총리상 1 5,000,000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 3,000,000 금 상 경기도지사상 1 1,000,000 은 상 과천시장상 1 700,000 동 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500,000 장 려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2 300,000 일반부 대 상 경기도지사상 1 1,000,000 금 상 과천시장상 1 700,000 은 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500,000 동 상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1 300,000 장 려 과천문화원장상 2 100,000 실버부 금 상 경기도지사상 1 700,000 은 상 과천시장상 1 500,000 동 상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2 300,000 장 려 과천문화원장상 2 200,000 중고등부 금 상 경기도교육감상 1 700,000 은 상 과천시의장상 1 500,000 동 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300,000 장 려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2 100,000 초등부 금 상 경기도교육감상 1 500,000 은 상 과천시의장상 1 300,000 동 상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장상 1 200,000 장 려 과천문화원장상 2 100,000 * 2021-04-08 09:00에 참가신청서가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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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31청천 구름 밖에 높이 떴는 학이러니 인간이 좋더냐 무슨 일로 내려온다 장 짓지 다 떨어지도록 날아갈 줄 모르는다 작품해설 푸른 하늘 구름 밖에서 높이 날던 학이로구나 인간세상이 좋아 뵈더냐 무슨 일 있어 내려 왔느냐 긴 날개가 다 떨어지도록 날아갈 줄 모르네 작품감상 학은 순결함을 연상시키고 움직임이 품위가 있어 신선을 상징한다. 신선이 학을 타고 노닐었다는 전해 오는 이야기는 흔하다. 천년을 장수하는 영물로 청빈하고 고고한 선비의 모습을 이에 비유하기도 한다. 관동별곡, 사미인곡, 성산별곡 등 우리나라 가사문학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긴 송강 정철 선생의 유가사상이 드러나는 시이다. 청천 하늘을 나는 학을 강조하여 고체로 앞에 두고 본문 내용을 민체 정자로 단정하게 썼다. 청빈하고 절제된 행동규범 속의 선비의 모습을 글씨로 표현하였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한얼과 醉月堂 등을 호로 쓰고 있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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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헌의 고서이야기 31『서양인이 본 조선』 박대헌고서점 호산방 주인, 완주 책박물관장 고서를 수집하여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수집가에 따라 다르다. 이는 고서 수집을 하기 전에 이미 그 목적이 세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목적이 어떻든 간에, 고서를 수집하다 보면 자연히 그 방면에서는 저절로 많은 지식이 쌓여 전문가가 되기도 한다. 때문에 저술가 중에는 유명한 고서 수집가가 많다. 나는 고서를 수집하면서 『서양인이 본 조선』(호산방, 1996)과 『우리 책의 장정과 장정가들』(열화당, 2008), 『한국 북디자인 100년』(21세기 북스, 2013)이라는 세 권의 책과, 몇 편의 논문을 썼다. 나야말로 고서를 수집하다 보니 저절로 글이 써지고 책이 만들어진 경우라 할 수 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가 서양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이며 또 우리나라를 방문한 최초의 서양인은 누구일까 하는 막연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30여 년 전, 서양에서 출판된 한국 관련 자료들을 하나 둘 접하면서부터 우리나라와 서양의 접촉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 하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한국 관련 서양 도서의 수집은 『서양인이 본 조선』을 출간하기에까지 이르렀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앞에서 언급한 바 있는 모리스 쿠랑의 『한국서지』와 마에마 교사쿠의 『고선책보』의 영향을 받아서다. 나는 이 두 책을 알고 난 후 우리의 서지 작업이 외국인에 의해 이렇게 정리되었다는 것에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 그것이 결국 나로 하여금 서양에서 출간된 조선 관련 서지를 정리하도록 자극이 되었던 것이다. 『서양인이 본 조선』은 1655년부터 1949년까지 약 300년 동안 서양의 선교사·탐험가·군인·학자들이 조선을 관찰하고 연구한 바를 서술한 188종 261판본 287책의 여러 서양어계 도서들을 서지학적으로 정리한 책이다.(*사진 84) 각 도서의 제목과 저자·출판사·출판지·출판연도·판수·책수·면수·크기와 삽화 수 등을 표시했고, 책에 실린 흑백과 컬러 사진 몇 점을 실었다. 그 다음에는 저자와 책 내용을 소개하면서, 그 동안의 국내 연구 상황을 주석으로 소상하게 밝히려고 했다. 그 다음 장에는 각 책에 들어 있는 목차와 삽화 목록, 사진과 삽화를 수록했다. 목차에는 17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영어·불어·독어·네덜란드어·스웨덴어·러시아어 등이 원전 그대로 실려 있다. 따라서 이 목차만 보고도 원전의 내용이 어떠한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설명한 대로, 이 책은 서지에 관한 전문서적인 동시에 역사서이다. 서지는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출발점이다.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정한 연구대상이 지금까지 어떻게 조명되었고 또 어떤 관련 자료가 있는가를 가장 먼저 검토해야 한다. 어떤 시대에 어떤 내용의 책이 어떻게 출판되었는가를 종합하여 밝히는 일은 모든 학문에 기초를 닦는 작업이다. 더구나 그 자료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본이라면 그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서양인들이 기록한 우리의 역사적 사실은 한국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자 민족문화의 자산이라고 할 만하다. 우리 선조들이 미처 기록하지 못한 당대의 역사적 사실들을 밝혀 주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이 땅의 역사를 제삼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기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것이 어떤 목적으로 연구되었는가 하는 것은 서양 접촉사와 관련해 큰 의미를 갖는다. 이들 책 중에는 개항 이전 조선의 모습뿐만 아니라, 조선어의 소개, 서양에서 제주를 일컫는 명칭, 서양 술의 조선 전래, 성서의 조선 전래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조선이 나라 문을 걸어 잠근 채 집안싸움만 하고 있을 때 서양 여러 나라들은 앞 다투어 조선을 방문 또는 탐사했으며 그때마다 이러한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겨 놓았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껏 이러한 사실조차도 잘 모르고 있었다. 사실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진 이 방면의 자료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사진 85~88) 고서 수집에서 수집 대상의 주제는 독창적이어야 한다. 다른 수집가나 박물관에서 미처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이라면 더욱 좋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조선 관련 서양 도서는 매우 매력적인 주제라 할 만하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주제가 정해졌다 하더라도 자료가 저절로 구해지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유능한 파트너와의 만남이 있어야 한다. 앞서도 말했듯이 유능한 파트너는 모든 자료를 한곳으로 모으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자료들을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수집했다. 외국에 직접 나가서 구하기도 하고, 국제적인 고서적상을 한국으로 직접 불러들여 구입하기도 했다. 이미 조선 관련 서양 고서가 미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이탈리아·스웨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판된 관계로 나는 각 나라별로 유명 고서점 또는 중개인을 선정해 이들과 긴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나는 이들 파트너가 제공하는 자료를 거의 다 구입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책을 대여섯 권씩 사기도 했다. 하지만 파트너들이 나를 위해 구해 준 것들이므로, 중복되는 책이 있어도 싫은 내색을 할 수가 없었다. 물론 가격이 점점 오르는 것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고서에서 초판본은 의미가 각별하다. 당연히 모든 고서 수집가들이 초판본을 선호한다. 그러나 나는 초판본 못지않게 모든 판본의 책이 각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국 관련 서양 고서를 수집할 때부터 모든 판본에 의미를 두었다. 내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앞에서 소개한 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은 1897년 뉴욕 플레밍 레벨 출판사(Fleming H. Revell Company)에서 초판본이 간행된 이후, 같은 해에 삼판본까지 출간되었다. 1898년에도 판본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책이 간행되기도 했다. 한편 1898년과 1905년에는 런던 존 머레이(John Murray) 출판사에서도 출간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각 판본의 표지 장정과 편집, 책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다.(*사진 89~90)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의 목사이자 동양학자인 그리피스(William E. Griffis)가 쓴 『은자의 나라 한국(Korea, the Hermit Nation)』은, 1882년 뉴욕 찰스 스크리브너스 선스(Charles Scribner’s Sons) 출판사와 런던 앨런(W. H. Allen) 출판사에서 같은 해에 출간되었는데, 이 두 책은 내용은 똑같으나 접혀 있는 지도 한 장과 책등 부분에 인쇄된 글자가 약간 다르다. 그후 이 책은 1888년·1897년·1904년·1907년에 각각 증보판이 나왔으며, 여러 차례 중판되었다. 나는 이들 중 1882년 뉴욕과 런던에서 나온 초판본과 또 다른 갈색 장정의 1882년 뉴욕판본, 1888년 뉴욕 삼판본, 1894년 뉴욕 사판본, 1897년 뉴욕 육판본, 1904년 뉴욕 칠판본, 1907년 뉴욕 팔판본을 『서양인이 본 조선』에 소개했다. 『서양인이 본 조선』은 사업성이 없는 책이다. 그러니 어떤 출판사에서도 욕심낼 이유가 없다. 그래서 나는 호산방에서 직접 출간하기로 마음먹었다. 『서양인이 본 조선』이 출간되기까지 자료수집에 10수 년, 집필·제작에 5년이 걸렸다. 교정도 스무 번 넘게 보았다. 그러나 이게 무슨 자랑이겠는가. 지금 생각하면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 아쉬움만 남는다. 그나마 이 책이 이만큼의 모습이라도 갖추게 된 데는 사진의 역할이 컸다. 사진 작업만도 꼬박 삼 개월이 넘게 걸렸는데, 이때 테스트로 찍은 필름만도 한 박스가 넘는다. 사진작업은 구름 사진가로 유명한 김광수 선생이 맡았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반향이 대단했다. 광화문 일민문화관에서 가진 『서양인이 본 조선』 출판기념 전시회는 성황을 이뤘고, 관련 학자들에게도 대단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쑥스러운 얘기지만 이 전시는 우리의 고서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고서 전시와는 분명 그 궤를 달리했다. 장소부터가 전문 미술관이었을 뿐만 아니라 전시기획에서부터 디스플레이, 진행에 이르기까지, 고서가 미술의 한 장르에 포함되어도 아무런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사진 91~92) 지금에서야 고백하지만, 나는 이 책의 출간과 전시를 통해 나의 문화적 역량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이때의 모든 전시기획과 진행을 내가 직접 주도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평생의 꿈인 책박물관 설립의 가능성을 미리 점쳐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내가 이렇게 책을 내고 성대한 전시를 하는 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 『서양인이 본 조선』에 소개된 책들은 고서 수집가들은 물론 학계에서도 잘 모르고 있던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내 주위의 연구자와 수집가들의 마음이 편할 리가 없었다. 나는 미처 그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어쨌든 출판기념 전시회의 열기가 구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예상치 못한 바는 아니었다. 위안이라면, 이 책으로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 책을 출판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바쳤는지 모른다. 또 나의 전 재산을 이 작업과 맞바꾸는 오기를 부려야만 했다. 이제 그 대가로, 내가 지금까지 책을 수집하고 글을 쓰고 또 출판을 하기까지 겪었던 어려움보다 더 큰 고통이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를 괴롭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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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활동 증명 심의 기준 개정해 예술인복지제도 참여 확대문화체육관광부는 더욱 많은 예술인들이 예술인복지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법 시행규칙'과 '예술 활동 증명운영 지침'(예규)의 예술 활동 증명 심의 기준을 개정해 시행한다. 예술 활동 증명 제도는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을 ‘업(業)’으로 하여예술 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이 시행하는 창작준비금,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예술인복지제도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자격 요건이다. 「예술인 복지법 시행규칙」제2조 별표 1 ‘예술 활동 증명에 관한 세부 기준에 부합하는 공개 발표된예술 활동이나 활동 수입 등 자료를 복지재단에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연극 분야는 최근 3년 동안 3편 이상의 공연 출연, 미술 분야는 최근 5년 동안 5회 이상의 전시 등의 활동이 확인 되어야 한다. 이번 개정으로 신진예술인도 예술 활동 증명을 발급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신설됐다. 예술경력 2년 이하의 신진예술인은 1편 이상의 예술 활동 실적이있을 경우 유효기간이 2년인 예술 활동 증명을 받아 예술인복지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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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제21회 명창박록주전국국악대전 5월 29~30일※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합니다. 방역과 관련한 진행요원의 요구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모두를 위해 꼭 지켜야 되는 일이기에 각별히 협조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발열체크 37.5도 이상일 경우 입장 불가(마스크 미착용시 입장불가) - 출입자 명부 및 문진표 미작성시 입장 불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제공 동의) - 밀접 접촉 방지를 위해 해당 경연 부문 출전자와 보호자1명 외는 대기실 입실 불가 ■ 목 적 구미출신인 동편제 판소리의 대가 명창 박록주 선생의 예술혼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국악문화의 저변 확대와, 우수한 국악인재 발굴을 통하여 수준 높은 전통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다. ■ 기 간 : 2021년 5월 29일(토)~ 5월 30일(일) ▪ 예 선 : 29일(토) ▪ 본 선 : 30일(일) ■ 장 소 : 박록주전국국악대전 특설무대(구미시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등 '박록주로'일원) ■ 주 최 : 구미시 ■ 주 관: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국악신문, 현대HCN새로넷방송 ■ 경연부문 ▪ 명 창 부 : 판소리 ▪ 일반부·고등부 : 판소리, 기악(관악, 현악) ▪ 신 인 부 : 판소리, 민요, 단가, 가야금병창 ■ 대회부문 및 자격 ▪ 명창부(판소리) : 만30세이상(대학생 제외) ▪ 일반부 : 만 18세 이상 (대학생포함) ▪ 고등부 : 전국 고등학생 ▪ 신인부 : 만 18세 이상 비전공자 ※ 일반부, 명창부의 경우 전국대회 대통령 수상자 및 준 보유자 제외 ■ 경연방식 ▪ 명창부 : 예선, 본선 ▪ 일반부·고등부 : 예선, 본선, 종합경연 ▪ 신인부 : 단심제 ■ 접수방법 ▪ 접수기간 : 2021년 4월 19일(월) ~ 5월 17일(월) 17:00 ▪ 접수방법 : 홈페이지, 이메일, 팩스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홈페이지 다운로드, 추첨시 : 학생증, 신분증 필히 지참) ※ 사진(3개월 이내 촬영)첨부 필수 ▪ 접수처 : 박록주기념사업회 - 홈페이지 : www.parkrokju.org - 이메일 : parkrokju@hanmail.net - 팩스 : 054-456-9545 - 전화 : 054-457-8365, 054-458-8365, 010-7682-1905 ■ 참가비 - 명창부 5만원 (고등부, 일반부, 신인부는 없음) - 입금계좌 : 농협 301-0165-4311-21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 심사규정 - 심사위원은 부문별 5-7명을 위촉함 - 경연완료후 심사결과를 지정게시판에 게시함 - 심사 기본 점수에 미달할 경우 시상을 하지 않을 수 있음 - 심사 회피제도 실시 - 신인부 청중평가단 점수 반영 (○○명 공개모집 예정) ■ 주최측 지정고수제 운영 - 경연자는 지정고수 및 지정반주자를 활용할 수 있으며 사례비는 받지 않습니다.(본인대동 가능) ■ 부대행사 ▪ 동편제 거장 명창 박록주 42주기 추모공연 - 5월 28일(금) 18:30 /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김정민의 박록주제 흥보가 완창 l 특별출연 이옥천 ▪ 기념축하공연 - 5월 29일(토) 19:00 /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광장 특설무대 ■ 경연안내 ▪ 경연내용 구 분 참가종 목 경연시간 예선 (비대면) 본선 (대면) 명창부 판소리 ※예선: 5바탕중 1바탕 선택 후 대목 추첨 ※본선: 자유곡 ※예선곡과 본선곡은 중복할 수 없음 30분 20분 일반부 고등부 판소리 ※예선곡과 본선곡은 중복할 수 없음 ※5바탕 중 자유선택 일반부 8분 고등부 5분 일반부 8분 고등부 8분 기 악 관악 대금, 피리, 해금 ※예선:산조(진양+중모리)구성 ※본선:짧은산조 현악 가야금, 거문고, 아쟁 신인부 판소리, 단가, 민요, 가야금병창 ※ 비전공자(개인 또는 단체 참가 가능) ※ 토요일 단심제 5분 - ▪ 예선 일정 (5월 29일) 종목 5월 29일 순서추첨 경연일정 장소 판소리(명창부) 09:00 10:00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1층 강당 판소리(일반부·고등부) 고등부 : 09:00일반부 : 10:30 10:00고등부 → 일반부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2층 대강의실 기 악(관악)기 악(현악) 고등부 : 09:00일반부 : 10:30 10:00고등부 → 일반부 구미시 고아읍행정복지센터 신인부 09:00 10:00(시상 : 18:30) 구미시 고아읍행정복지센터광장 특설무대 ▪ 본선 및 종합경연 일정 (5월 30일) 종목 5월 30일 순서추첨 경연일정 경연순서 장소 일반부고등부본선 판소리 08:30 09:00 ~ 11:00고등부 → 일반부 추첨순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 2층대강의실 기악(관악, 현악) 08:30 09:00 ~ 11:00고등부 → 일반부 구미시 고아읍행정복지센터 일반부고등부종합경연 종목별최우수상수상자 없음 12:00 ~ 13:00 고등부 : 판소리, 관악, 현악일반부 : 현악, 관악, 판소리※ 경연시간 : 본선과동일 구미시 고아읍행정복지센터광장 특설무대 명창부본선 판소리 13:00 13:30 ~ 15:00 추첨순 구미시 고아읍행정복지센터광장 특설무대 ▪ 시상식 일정 (5월 30일) 구분 시간 장소 세부내용 식전 공연 15:00 ~ 15:30(30분) 구미시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광장 특설무대 본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시상식 16:00 ~ 16:30(30분) 고등부, 일반부, 명창부 시상 ※ 본대회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시상내역 ▪ 명창부 구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명창부 대통령상 1,0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0만원 구미시장상 50만원 ▪ 일반부 구분 종합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판소리 국무총리상 300만원 경북도지사상 100만원 구미시장상 50만원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이사장상 30만원 (3명) 기악(관악) 경북도지사상 100만원 구미시장상 50만원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이사장상 30만원 (3명) 기악(현악) 경북도지사상 100만원 구미시장상 50만원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이사장상 30만원 (3명) ※ 종합대상은 각 부문별 최우수상3명중 경연을 통하여 선발하며 상장과 상금은1종목만 지급함 ▪ 신인부 구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단체부문 특별상 신인부 구미시장상 40만원 구미시문화원장상 30만원 한국예총구미지회장상 20만원 (2명)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이사장상 10만원 (2팀) ※ 3명 이상 단체 참가팀 ▪ 고등부 구분 종합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판소리 교육부장관상 100만원 경상북도교육감상 50만원 구미시의회의장상 30만원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이사장상20만원 (3명) 기악(관악) 경상북도교육감상 50만원 구미시의회의장상 30만원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이사장상20만원 (3명) 기악(현악) 경상북도교육감상 50만원 구미시의회의장상 30만원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이사장상 20만원 (3명) ※ 종합대상은 각 부문별 최우수상 3명 중 경연을 통하여 선발하며 상장과 상금은 1종목만 지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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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제32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5월 29~30일※ 코로나 19 방역 수칙 준수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방역과 관련한 진행요원의 요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회 기간내 관객 입장은 코로나 19 방역 기준에 따르며 무관중 또는 방역 기준에 의한 입장만 가능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즉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대면 경연 원칙이나(학생부 예선 비대면 영상심사)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상심사 등으로 전환될 수도 있음 - 밀접 접촉 방지를 위해 해당 경연 부문 외 참가자는 대기실 입실 불가 - 발열체크 37.5도 이상일 경우 입장 불가 - 출입자 인명부 미작성시 입장 불가(전화번호등 개인정보 제공 동의) -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 불가 - 기타 바이러스 증상 및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출입 제한 ■ 일 시 : 2021년 5월 29일(토) ~ 30일(일) ▪ 예선 : 29일(토) 9시 ~ 17시 ※ 학생부 예선(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 비대면 영상심사 (초등부- 단심) ※ 일반부, 명인부 예선 : 대면심사 ※ 풍물부문 예선 및 본선 : 5월 26일 비대면 영상심사 별도 진행 ▪ 본선 : 30일(일) 10시 ~ 17시 ※ 중고등부 본선(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 대면심사 ※ 일반부, 명인부 본선(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 대면심사 ※ 풍물부문 학생부, 일반부 대상 수상팀은 타 부문 본선경연 후 종합대상 경연함 ■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비슬홀 ■ 주 최 : 대구광역시,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 ■ 주 관 :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대구광역시의회, (사)한국국악협회, (사)한국예총대구광역시연합회,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 국악신문 ■ 참가자격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소년 ▪ 일반부 :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 남여 (해외동포 포함) ▪ 명인부 : 만30세(1991년 5월 21일 이전출생자)이상 남녀 (해외동포 포함) ■ 참가부문 ▪ 기악 :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아쟁, 해금(초등부 단소 포함) ▪ 판소리 : 춘향가, 수궁가, 흥보가, 심청가, 적벽가 ▪ 무용 : 한국무용(전통무용, 창작무용) ※ 창작무용은 전통 창작무이며 학생부에 한함 ※ 승무 법고는 주최측 법고를 사용 가능(사전 신청 요함) ▪ 민요(가야금병창포함) : 잡가, 경기, 서도, 남도, 경상도, 제주, 토속민요 ▪ 풍물 : 풍물(인원수 20명이상) ■ 참가곡명 및 작품 ▪ 기악 : 정악, 산조 중 자유곡 1곡(초등부는 민요 및 창작곡 가능) ▪ 판소리, 민요 : 상위 참가부문 중 자유곡 1곡(가야금병창 : 민요, 단가, 판소리) ▪ 무용, 풍물 : 자유작 1작품 ■ 경연시간 구분 부문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명인부 예선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병창 영상 5분 내외 영상 5분 내외 6분 내외 7분 내외 풍물 학생부 일반부 영상 20분 내외 영상 20분 내외 구분 부문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명인부 본선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병창 - 5분 내외 5~10분 7~15분 풍물(종합대상 경연참가) 학생부 일반부 7분 내외 7분 내외 ※ 경연시간은 대회진행상 변경될 수 있으며 참가자 수를 감안 당일 발표 ■ 수상자 특전 - 학생부 종합대상 수상자는 「대구시립국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기회 제공 - 명인부 종합대상 수상자는 「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출연기회 제공 ■ 참가신청 ▪ 신청기간 : 2021년 4월 26일(월) ~ 5월 21일(화) 오후 4시(접수기간 외 접수 불가) ▪ 신청서류 : 참가신청서(본 대회 소정양식), 명함판 사진 1매 ▪ 신청방법 : 방문접수, 우편접수, E-mail접수, 팩스접수(팩스접수자는 당일 원본 제출) ▪ 접 수 처 :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201 문화예술회관 제2예련관 [우:42672] - 이메일 : dggukak@hanmail.net(신청서 작성, 사진첨부 후 이메일 발송) - 전화 : 053-256-7957 - 팩스 : 053-257-2808 - 홈페이지 : dggukak.imweb.me ※ 예선 영상은 준비를 제외하여 작품 시작부터 바로 경연시간 준수해서 촬영할 것 ※ 학생부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병창), 풍물학생부, 풍물일반부 참가자는 예선 경연 영상 제출 ※ 우편 또는 e-mail 접수 권장, 우편접수는 신청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 신청서에 기재된 연락처로 접수확인 문자 발송하오니 확인 요망 ※ 학생부, 풍물부 예선 경연 영상은 메일 발송 후 첨부파일의 재생 여부 반드시 확인 ※ 접수마감일까지 접수확인 문자 수신 반드시 확인 요망(접수 미확인 누락자는 본인책임) ■ 참가비 및 고수비 - 참가비 : 학생부 - 없음 / 일반부, 명인부 - 50,000원 - 고수비 : 학생부 - 없음 / 일반부, 명인부 - 예선 70,000원, 본선 100,000원 - 대구은행 504-10-277887-0 (예금주 : 한국국악협회대구광역시지회 김신효) ※ 고수는 본인대동을 원칙으로 하나 집행부에서 지정한 지정고수 활용가능 ※ 참가비 및 지정고수비는 접수마감일까지 입금완료 원칙 (단, 참가비는 반납하지 않음) ■ 경연방식 - 접수확인 및 번호표 배부 : 일반부, 명인부 – 13시 - 경연순서 : 초등부, 중고등부 – 비대면 영상 심사 / 일반부, 명인부 – 대면 심사 ▪ 초등부 - 예,본선을 겸하여 5월 29일(토요일) 경연(비대면 영상심사- 단심제) ▪ 중고등부 -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병창)부문 : 29일 예선 영상심사(본선진출자 3명 별도연락) -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병창)부문 : 30일 본선 대면심사 ▪ 일반부, 명인부 - 예선, 본선 대면심사 ※ 명인부 판소리, 민요부문 참가자는 예선곡을 본선에서 재창할 수 없음 ▪ 풍물 - 풍물부문은 5월 26일 예선 및 본선 비대면 영상심사로 별도 진행함 - 풍물학생부, 일반부 대상 수상자는 5월 30일 종합대상 경연함 - 풍물부문 참가자는 대표자 및 참가자 전원의 명단을 별지 작성 제출 - 풍물 학생부문은 단일학교가 아니어도 무방함(상장표기는 단체명 기재) - 풍물 일반부문 학생참여는 역할과 관계없이 참가인원의 20% 이내까지만 가능 - 타 경연팀 중복 참여 불가 - 무용부문 참가자는 반주 음원 준비, 작품소요시간 엄수(음원 – CD) - 음원 불량에 대비한 예비 음원 반드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무용부문 승무 법고는 주최측 법고 사용 가능 ※ 학생부(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풍물), 일반부(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풍물), 명인부(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대상 수상자는 종합대상 경연함 ■ 점수 공개 및 시상식 - 경연당일 대회장 공지사항 게시판 - 영상심사 : 대구국악협회 홈페이지(dggukak.imweb.me) 업로드 - 중고등부 본선 진출자, 풍물부문 종합대상경연 진출자는 결과 발표 후 개별 연락 - 초등부- 별도 시상식 없음. 우편 발송 - 중고등부, 일반부, 명인부- 별도 시상식 없음. 우편 발송 - 단, 종합대상 수상자는 종합대상 경연 종료 후 약식 시상식 개최 ※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예선 동영상 촬영 유의사항 - 영상 촬영시 개인, 팀명 등 소개 금지(이름, 학교, 지역 등) - 영상은 준비 과정을 제외한 경연 작품 시작부터 해당부분 경연시간 분량 녹화 - 참가대회명과 촬영일을 기재한 용지를 제시 후 녹화시작 - 영상촬영 기기는 일반 휴대전화 사용(해상도1920×1080(FHD)이상, mp4 파일) 권장 - 별도 음향 장비, 무대조명, 무대셋트 추가 사용 불가 - 녹화는 거치대를 고정하고 카메라 이동 및 끊어 찍기 없이(long take) 기법으로 촬영해야 하며 편집은 불가함 - 경연 영상임으로 연주 복장 착용하며 타 대회 제출영상이나 공연 영상 불가 - 별도 편집은 할 수 없으며 경연 내용이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촬영 - 촬영 시 소리울림, 메아리, 소음 등으로 작품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며 가능한 선명한 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촬영 - 주변환경, 장소, 뒷배경, 음질, 화질 등은 심사에 반영되지 않음 - 동영상 촬영 및 대면 경연에 있어 영상촬영, 참가자격, 경연부문 등에 대한 허위 사실이 발견될 시 주최 측은 참가자의 참가를 취소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수상취소는 물론 지급된 상장과 상금은 회수되며 필요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 ※ 경연 진행 방법은 코로나19 상항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음 ※ 대구국악협회 홈페이지(dggukak.imweb.me) 상시 확인할 것 ■ 기타 유의사항 - 코로나19 집합 금지로 경연자 순번 추첨은 참가 역순으로 순차 배정됨 - 일반부 향토풍물상 추가 - 향토풍물상은 대구광역시에서 연행되는 향토 풍물(고산농악, 날뫼북춤, 욱수농악, 천왕메기, 다사농악농악)의 전승을 권장하고자 신설된 상으로 풍물부문 참가팀 상위 5개 풍물 명칭과 판제를 연행하는 팀에 한하여 본상 수상 등위별로 추가 시상함. 단, 동일 풍물판제 복수 수상팀이 있을 경우 최상위 1개팀만 시상함. 향토 풍물 참가 자격은 대구향토풍물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팀으로 함. - 공연자 사전안전교육 이수증 제출(safety.kbrainc.com.main) ■ 시상내역 ▪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가야금병창) 부문 구 분 시상내용 수상인원 훈 격 시상금 명인부 종합대상 1명 대통령상 10,000,000원 대 상 3명 대구광역시장상 1,500,000원 최우수상 각 1명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500,000원 우 수 상 각 1명 대회장상 300,000원 장 려 상 각 1명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상 장 일반부 종합대상 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00,000원 대 상 3명 대구광역시의회의장상 500,000원 최우수상 각 1명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200,000원 우 수 상 각 1명 대회장상 100,000원 장 려 상 각 1명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상 장 중·고등부 종합대상 1명 교육부장관상 500,000원 대 상 3명 대구시교육감상 200,000원 최우수상 각 1명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장상 150,000원 우 수 상 각 1명 대회장상 100,000원 장 려 상 각 1명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상 장 초등부 대 상 각 1명 대구시교육감상 상장 및 상패 최우수상 각 1명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장상 상장 및 상패 우 수 상 각 1명 대회장상 상장 및 상패 장 려 상 각 1명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상 장 ▪ 풍물 부문 구 분 시상내용 수상인원 훈 격 시상금 일반부 대 상 1팀 대구광역시장상 2,000,000원 최우수상 1팀 대구광역시의회의장상 1,000,000원 우 수 상 1팀 대회장상 300,000원 장 려 상 1팀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상 장 학생부 대 상 1팀 대구시교육감상 500,000원 트로피 최우수상 1팀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장상 300,000원 트로피 우 수 상 1팀 대회장상 200,000원 트로피 장 려 상 1팀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상 장 ▪ 향토풍물 부문 구 분 시상내용 수상인원 훈 격 시상금 일반부 대 상 1팀 대구광역시풍물연합회장상 2,000,000원 최우수상 1팀 대구광역시풍물연합회장상 1,000,000원 우 수 상 3팀 대구광역시풍물연합회장상 300,000원 ※ 향토풍물상은 대구광역시에서 연행되는 향토 풍물(고산농악, 날뫼북춤, 욱수농악, 천왕메기, 다사농악)의 전승을 권장하고자 신설된 상으로 풍물부문 참가팀 상위 5개 풍물 명칭과 판제를 연행하는 팀에 한하여 본상 수상 등위별로 추가 시상함. ※ 동일 풍물판제 복수 수상팀이 있을 경우 최상위 1개 팀만 시상함. 향토 풍물 참가 자격은 대구향토풍물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팀으로 함. ※ 시상내역은 대회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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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31서은영 가야금 연주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 단원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예술사와 전문사를, 한양대학교 국악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강정열, 김해숙, 이지영, 박현숙, 이재숙 명인 등을 사사하였다. 이 음반은 2019년 <서은영 가야금신조>-한숙구류-, <서은영 가야금산조>-신관용류-에 이은 3번째 음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이다. 여기에는 ‘긴산조’와 ‘짧은산조’가 수록되어 있다. 죽파류는 박현숙과 이재숙 명인으로부터 배운 것이다. 김죽파 명인은 조부인 김창조 명인의 수제자인 한성기 명인으로부터 배운 산조 가락에 독자적인 가락을 더하여 자신의 산조를 완성하였다. 죽파류는 구성이 뛰어나고 가락과 가락 사이에 긴장과 이완이 끊임없이 넘나들며 고도의 연주력과 절제를 요하는 예술성이 높은 산조이다, 53여분의 긴산조는 ‘다스름’으로 시작하여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에 이어 ‘세산조시’로 끝난다. 음반에 ‘진양조’는 ‘1장 우조-2장 우조(계면성) 등’ 12트랙으로, ‘중모리’는 4트랙으로 나누어 감상자와 배우는 이에게 편리를 도모하였다. 장고는 이태백 교수가 잡았다. 22번 트랙에 수록한 14분의 ‘짧은산조’를 먼저 듣고 ‘긴산조’를 느긋하게 들으면 좋다. 전진아 거문고 연주자는 KBS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음악학 석사와 한양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재화 명인을 사사하였다. 이 음반은 2010년 전인평 거문고 창작곡 모음 <전진아, 거문고 Fantasy>에 이은 2번째 음반으로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이다. 긴산조 한바탕이 수록되어 있다. 한갑득 명인은 박석기 명인에게 풍류, 가곡 반주, 산조를 배운 뒤 새로운 가락을 추가하고 확대하여 자신의 거문고산조를 30대에 완성하였다. 명인은 "선생한테는 기본 가락을 배우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지 재주껏 편곡도 하고 창작을 해서 타야한다. 끊임없이 연구하여 공연 때마다 다르고 켤 때마다 다르고 그리고 즉흥적인 멋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한갑득류 산조는 마냥 길어진 것 같다.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는 80여분이 넘은 가락이 전수되고 있지만, 음반에는 ‘진양조’와 ‘자진모리’에서 가락을 좀 덜어낸 61분의 ‘긴산조’이다. 다스름 없이 ‘진양조-중모리-엇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5악장이다. 장고는 이태백 고수가 잡았다. 백악지장, 예부터 거문고 소리가 으뜸이라고 하였다. 그 거문고로 듣는 산조 한바탕이다. * 관련 음반(서은영)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51&page=1 * 관련 음반(전진아)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GGC-2004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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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한류 이야기연재를 시작하며 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 넘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에 해당한다. 인류 최대 사망자를 기록한 전염병은 중세 유럽에서 유행한 흑사병(페스트)으로 최악의 바이러스로 손꼽힌다. 코로나19는 이 흑사병보다 훨씬 많은 희생자를 낳았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는 언제쯤 진정될 것인가?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다양하다. 대체로 2~3년, 아니면 평생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참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같은 세상이라고 할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세상에 내던져진 미아가 된 느낌이다.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낯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잊고 있던 ‘거리’를 체감하기 시작했다. 나와 너의 거리, 나와 집단과의 거리,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와의 거리, 삶과 죽음의 거리 등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동안 살아왔던 나 자신의 방식과 성향도 돌아보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며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왔던 것 같다. 그러다가 혼자가 되었다. 타인만을 바라보며 살던 나는 심한 고독감과 우울증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두려움과 죽음도 느낀다. 노인과 어린아이, 환자와 건강한 사람,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전 세계 사람들은 코로나에 전염될까 봐 걱정하는 것 같다. 이것은 위험한 게임인 러시안룰렛을 연상케 한다. 회전식 연발 권총에는 6개의 총알을 장전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단 한발의 총알뿐이다. 총알의 위치는 알 수 없어 방아쇠가 당겨질 때마다 조마조마해 할 수밖에 없다. 탄창이 돌아가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코로나의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게는 이것이 슬픔으로 다가온다. 그러다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이런 불안과 슬픔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수는 없을까? 제2차 세계대전 때 안네 프랑크(Anne Frank)는 나치 독일을 피해 가족과 은신처에서 숨어 지냈다. 안네는 13세 때 생일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훗날 출간된 <안네의 일기(Het Achterhuis)>는 안네가 본 시대 상황과 내면의 고백, 나치의 만행이 기록되어 있다. 일기장에는 "종이는 인간보다 더 잘 참고 견딘다”라고 적혀있다. 16세에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의 표현처럼 종이는 참고 견뎠고, 세계 각국의 언어로 출간되어 오늘날까지 읽히고 있다. <안네의 일기>는 갇혀 지낸 슬픔과 한이 원동력이 되어 새로운 창작물이 된 것은 아닐까. 안네가 겪었던 슬픔과 한은 일제 강점기 때와도 닮은 점이 있다. 그 암울한 시대에는 누이와 형님들이 한글 교육은 고사하고 이름조차 갖지 못했다. 갓난이나, 언년이, 돌쇠 등으로 불리었다. 우리말을 제대로 익힐 기회가 없던 조상들은 글을 읽고 쓰는 대신 민요와 판소리를 가까이했다. 또한 일제 강점기의 한을 품은 ‘트로트’도 작곡되어, 대중들로 하여금 불려지게 되었다. 슬픔을 달래고 위로와 희망을 준 우리 소리와 트로트야말로 잘 참고 견뎌낸 또 하나의 예술로 남은 것이다. 바로 우리 내면에 가지고 있던 내적 자유, 프라이버시와 같은 소중한 가치를 대중예술을 통해 발현하였기 때문이다. <박상진의 한류 이야기>는 끊임없는 내면의 갈등과 싸우면서 자유롭게 풀어가고자 한다.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 편집자 주: 박상진은 교육자, 철학자, 지휘자, 예술행정가이다.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명예교수와 전)한국동양예술학회 회장, 전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학교법인 국악학원 이사장, 한국예술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이북5도청 무형문화재 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영국 케임브리지 세계인명사전(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선정 및 등재 (2010), 미국 세계인명사전(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21세기 탁월한 지성 선정 및 등재(2011) 된 바 있다. <박상진의 한류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독자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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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KBS 국악한마당’, 생명력 넘치는 '삶의 노래, 땅의 노래'지난 3일(토) 방송된 KBS1 국악한마당에서 ‘삶의 노래, 땅의 노래’라는 주제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민요를 재현해 내는 무대가 펼쳐졌다. 첫 무대는 ‘예천통명농요보존회(국가무형문화제 제84-2호)’가 경상도의 향토민요를 선보였다. ‘예천통명농요’는 예천군 통명리의 노동요로서 모내기와 논매기 및 다양한 형태의 8개 소리로 구성돼 있다. 영남민요의 독특한 맛이 담긴 후렴구와 힘찬 선후창으로 구성된 ‘아부레이수나’, ‘도움소 소리’, ‘캥마쿵쿵 노세’을 선보였다. 고된 농사일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 힘을 북돋으려 했던 조상들의 지혜와 멋을 보여주었다. 아부레이수나는 외국 음악가에서부터 많은 음악가들이 편곡을 해서 불려지고 있다. 논매기를 끝낸 후 잔치를 하러 마을로 돌아올 때 부르는 ‘캥마쿵쿵 노세’ 차례에서는 "KBS에 오신 손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만수무강 하십시오.” 같은 즉흥적인 노랫말로 몰입을 더했는데, 무대 중앙에 두고 소 모형을 상머슴을 태운 뒤 흥겨운 농악 반주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음 무대는 전라도 지역의 향토민요 차례였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리꾼 김용우가 스승인 조공례 명창이 불렀던 ‘남도 들노래(국가무형문화재 제51호)’를 복원, 재해석하였다. ‘남도 들노래’는 진도군 인지리의 논농사 노래로서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장원질의 4가지 노동과정을 담고 있다. 그중에서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질꼬내기’를 차례대로 소리꾼 허정승과 함께 주고받으며 불렀다. 호남 지역의 보편적인 ‘상사소리’와 다른 ‘긴상사소리’와 ‘자진상사소리’의 선율을 잘 드러내면서, 흥겨운 장단과 춤사위로 농사일의 능률을 높이고 고단함을 잊고자 했던 옛 조상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이어서 남도민요의 ‘오곡타령’으로 무대를 몸을 들썩이는 무대를 장식했다. 오곡타령은 조선 후기 유랑예인집단인 ‘초라니패’가 주로 불렀던 타령으로 ‘산타령’, ‘매화타령’, ‘방아타령’, ‘도화타령’, ‘꽃방아타령’ 등 다섯 곡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에서 ‘방아타령‘, ’도화타령‘, ’꽃방아타령‘을 불렀다. 다음으로 김용우가 25년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채집한 뒤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민요를 열창하였다. 함경도 민요의 ‘신고산타령’과 ‘궁초댕기’, 1920년대 신민요의 일종인 ‘희망가’를 클래식과 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르로 변주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꿈나무한마당’ 코너에서는 양준모 어린이(양도초등학교 6학년)가 출연하여 판소리 ‘흥보가’의 ‘돈타령’을 앳되지 않은 목소리로 불러 몰입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무대는 2020 KBS국악대상 무용상을 수상한 무용가 장인숙의 김경란류 ‘구음검무’와 ‘살풀이춤’이 장식하였다. 구음검무는 진주검무의 전통적인 형태를 바탕으로 구음 반주에 맞춰 독무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섬세한 춤사위가 돋보였다. 이어진 ‘살풀이춤’에서는 빠르게 몰아가는 자진모리장단에서 끊임없이 곡선을 그리는 수건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남도민요, 영남민요, 함경도 민요를 동시에 감상하면서 각각 다른 멋과 흥에 빠져보는 신명나는 무대였다. 국악한마당은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20분 KBS 1TV에서 방영되며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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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제19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6월 4~6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동참하고자 부득이 예선 및 단심 경연이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 됩니다. 경연 방법 및 과제곡, 동영상 촬영 방법 등 참가요강 숙지를 부탁드리며, 참가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 대회개요 ▪ 대회명칭 : 제19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 대회일시 : 2021년 6월 4일(금) ~ 6일(일) - 예선 및 단심 경연 : 4일(금) ~ 5일(토) - 본선 경연 : 6일(일) ※ 예선 및 단심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됩니다. ※ 본선경연은 대면 심사로 진행됩니다. ▪ 본선장소 : 구례 자연드림파크 ICA홀 (전남 구례군 용방면 용산로 107-66) ▪ 주 최 : 구례군,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 주 관 : 구례군,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문화재청, 전라남도, 국립무형유산원, 구례군의회, 국악방송, 고흥곤국악기연구원 ■ 경연부문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 대학부, 일반부 :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 참가자격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초 ․ 중 ․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비취학 청소년일 경우 그 연령의 준한 부문에 참가 가능함 (비취학 청소년은 검정고시,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 단 고등학교 졸업자는 제외) ▪ 대학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대학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대학생 ▪ 일반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만18세 이상의 일반인(대학생 제외) ▪ 신인부 : 대회 기준일로 대한민국 내 만18세 이상의 비전공자인 개인 및 3인 이상의 단체 ※ 초등부는 같은 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단체로도 출전 가능함 ※ 신인부는 국악전공 학사이상 재학생 및 졸업생 제외 ※ 본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는 동일부문으로 참가 불가 ■ 대회일정 ▪ 산조 및 창작 부문 예선 경연: 2021년 6월 4일(금) 시 간 부 문 09:30 ~ 고등부 산조, 대학부 산조, 대학부 창작 부문 예선 경연 13:30 ~ 일반부 산조, 일반부 창작 부문 예선 경연 ▪ 병창부문 예선 및 단심 경연: 2021년 6월 5일(토) 시 간 부 문 09:30 ~ 고등부 병창, 대학부 병창, 일반부 병창 부문 예선 경연 14:00 ~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 단심 경연 ※ 예선 및 단심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예정입니다. ※ 예선 경연 순서는 별도의 추첨 없이 참가 신청 접수의 역순으로 진행됩니다. ▪ 본선 경연 및 시상식 2021년 6월 6일(일) 시 간 부 문 09:30 ~ 고등부 본선 경연 10:30 ~ 대학부 본선 경연 13:30 ~ 일반부 본선 경연 16:30 ~ 시상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부 시상식만 진행 됩니다.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는 상장이 우편 발송되며, 고등부, 대학부는 본선 경연 결과 발표 후 바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 본선 경연은 무관객 대면 심사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예정입니다. ※ 위의 일정은 경연대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선 및 단심 경연용 동영상 제출 및 촬영 방법 - 제출 동영상은 참가신청서 접수기간 내에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여야 합니다. - 메일 제목과 동영상 제목은 아래의 양식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예: 고등부 가야금산조 부문 홍길동) - 과제곡과 경연시간을 준수하여 연주 시작부터 끝까지 한 컷(one take)으로 촬영하여야 하며, 편집 및 사운드 조절(마이크 사용) 등 2차 가공은 불가합니다. - 과제곡이 2곡인 경우도 연이어 연주하며 악기 교체까지 한 컷(one take)으로 촬영하여야 합니다. (과제곡 각각의 2개의 파일 제출 불가) - MP4 파일(삼성 갤럭시)의 1080p(FHD) 화질 촬영을 권장합니다. - 타 경연대회 제출 영상이나, 과거 공연 영상은 불가합니다. - 동영상 내에 이름, 학교 등 경연자 정보 삽입을 금하고 연주자의 얼굴이 명확하게 보이게 촬영해야 합니다. - 영상 촬영 시 반주자 대동은 불가하며(무장단 촬영), 복장은 자유복입니다 (교복 제외). - 자세한 제출 및 촬영 방법은 첨부된 ‘동영상 제출 및 촬영 가이드’를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 신청서 및 동영상 접수 ▪ 접수기간 : 2021년 5월 10일(월) ~ 5월 23일(일)▪ 접수처 :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무국 - 이메일 : gayageum@hanmail.net (참가 신청 접수의 역순으로 경연됩니다.) - 전화 : (02) 581-9712, 010-2525-0111 - 홈페이지 : (사)가야금병창보존회 홈페이지(www.gayageum.org) ■ 경연 과제곡 및 시간 ▪ 학생부 부 문 과제곡 및 경연시간 초등부 단심 · 자유곡 (3분) 중등부 산조 단심 · 산조 중 자유장단 (4분) 중등부 병창 단심 · 단가 또는 판소리 중 한 대목 (4분) 고등부 산조 예선 1. 중광지곡 중 염불도드리 2,3,4장과 타령 1장을 연속하여 연주 2. 산조 중 중모리 (3분) 본선 · 산조 전장단 포함 (10분) 고등부 병창 예선 · 단가 또는 판소리 중 한 대목 (5분)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판소리 중 한 대목 (7분) 대학부 산조 예선 1. 남창가곡 우조 초수대엽 (동창이) 우조 다스름 1,2장 포함, 3장까지 2. 산조 중 진양조 (3분) 본선 · 산조 전장단 포함 (10분) 대학부 병창 예선 1. 단가 (2분) 2. 판소리 중 한 대목 (3분)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판소리 중 한 대목 (10분) ※ 예선 곡 제외한 단가 포함 가능 대학부 창작 예선 1. 산조 중 진양조 (2분) 2. 황병기 작곡 ‘침향무’ 1장 중모리, 엇중모리, 중중모리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창작 가야금 독주곡 (한국 작곡자 곡) ※ 전곡 연주 ▪ 일반부 부 문 과제곡 및 경연시간 일반부 산조 예선 1. 남창가곡 계면 언롱 (이태백의 주량은) 3장까지 2. 산조 중 중모리, 중중모리 연속연주 (5분) 본선 · 산조 전장단 포함 (15분) 일반부 병창 예선 1. 단가 (3분) 2. 판소리 중 한 대목 (5분)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판소리 중 한 대목 (15분) ※ 예선 곡 제외한 단가 포함 가능 일반부 창작 예선 1. 산조 중 진양조 (3분) 2. 황병기 작곡 ‘영목’ 1장- 2장 본선 · 예선 곡 제외한 창작 가야금 독주곡 (한국 작곡자 곡) ※ 전곡 연주 ▪ 신인부 부 문 과제곡 및 경연시간 신인부 단심 · 자유곡 (3분) ※ 경연시간은 대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심사위원 및 수상자 선정 ▪ 심사위원회 구성 및 심사 절차 - 심사위원은 제19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운영 및 심사 규정에 충족하는 국악계의 학식 있고 권위 있는 분들을 본 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위촉하고 경연대회 당일에 발표하며 본 경연대회 운영 및 심사 규정에 의하여 심사한다. ▪ 심사 결정 사항에 대한 공개 여부 - 심사 결과 공개는 경연 후 현장에서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 수상자 선정 방법 - 예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수부터 일반부와 대학부는 3명, 고등부는 4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 본선 : 각 심사위원의 최고,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를 합하여 부문별 구분 없이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를 결정한다. - 단심 :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는 단심제로 부문별 구분 없이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를 결정한다. - 예선 채점 결과 동점일 경우 일반부, 신인부는 연장자 순, 학생부(초,중,고,대학)는 고학년순(이후에도 동점일 경우 연장자 순)으로 결정 한다. 본선 채점 결과 동점일 경우 예선 경연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며, 이후에도 동점일 경우 예선 동점자 처리기준으로 결정한다. 개인과 단체가 동점일 경우 단체를 우선한다. ■ 심사회피제도 - 경연자의 직접스승 및 경연자와 8촌 이내의 친인척은 심사에서 제외되며, 심사표에 사유를 기입하고, 나머지 심사위원의 평균을 부여함. -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 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될 시에는, 본 단체는 수상 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패, 상금을 반환하여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한다. ■ 직접 스승의 판단 - 본 대회가 규정하는 직접스승에 해당하는 범위는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은 사실(이수자 및 전수자 포함)이 있거나 학교에서 전공실기로 지도 받은 사실이 있는 지도교수 및 전공강사이다. ■ 수상자 사후관리 계획 - 역대 수상자 축하공연 연주기회 제공 -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정기공연 등 다양한 연주기회 제공 - 대상 수상자 개인 독주회 개최시 후원 ■ 참가자 유의사항 -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라 확진자 및 37.5도 이상 고열 등 의심 증상자, 확진자 접촉자, 해외 방문 이력 등으로 인한 자가 격리자는 경연에 참가 할 수 없습니다. - 본선 진출자가 본선 경연장에 방문 시 학부모 및 지도자 등 방문인을 최소화 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선 진출자 및 방문자는 경연장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하셔야 합니다. - 예선, 본선곡 중복시 실격 처리되며 반드시 암보 연주해야 합니다. - 창작부문 본선 진출자는 본선 악보 10부 제출해야 합니다. (심사용) - 본선 경연 반주는 주최측의 지정반주 또는 참가자가 직접 대동할 수 있습니다. (지정반주비 무료) - 본선 복장은 한복 착용이 원칙입니다. (창작부분 제외) - 전 부문 참가비 없습니다. ■ 시상내역 구분 등 위 시상 인원 훈 격 부 상 일반부 (산조, 병창, 창작) 대 상 1 대통령상 10,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2,0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1,000,000원 동 상 5 국립무형유산원장상 700,000원 대학부 (산조, 병창, 창작) 대 상 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1,0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700,000원 동 상 5 국립무형유산원장상 500,000원 고등부 (산조, 병창) 대 상 1 교육부 장관상 2,000,000원 산조 가야금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700,000원 은 상 2 구례군수상 500,000원 동 상 4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300,000원 중등부 (산조, 병창)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4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초등부 개인 및 단체 (산조, 병창)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문화재청장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6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신인부 개인 및 단체 (산조, 병창)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1,000,000원 금 상 1 구례군수상 500,000원 은 상 2 구례군의회의장상 300,000원 동 상 2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 200,000원 ※ 시상내역은 경연대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인간문화재 고흥곤 국악기 연구원의 산조 가야금 1대를 부상으로 수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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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363억 추경으로 대중음악 공연, 방송영상 제작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음악 공연, 방송영상, 콘텐츠 수출 분야에 추가경정예산 363억 원, 3,200여명 규모의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콘진원은 228억 원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어 온 대중음악 공연 업계를 대상으로 총 2천명에 대해 최장 6개월 간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개인과 사업자로 나뉜다. 개인의 경우 대중음악 공연 분야 종사자로, ▲2019년 연소득 5천만 원 이하이며 2020년 소득이 전년대비 25% 이상 감소하였거나, ▲2021년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미취업자 및 프리랜서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자는 ▲음악기획 및 제작업, 공연 기획 및 제작업, 공연제작 스태프 기업 등 대중음악 공연 관련 업종으로 최대 5인까지 신규 채용을 계획하면 신청 가능하다. 개인과 사업자 모두 공연예술 활동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개인은 5월 3일까지, 사업자는 4월 29일까지 콘진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중음악 공연 업계 전반의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및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함께 추진한다. 방송영상콘텐츠 분야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인력 지원’ 사업에는 총 45억 원의 추경 예산이 배정되어 4백여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본 사업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며, 지원대상은 ▲현재 제작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는 중소방송영상제작사이다. 선정된 기업은 신규 인력에 대해 기업별 최대 4인에 한해 1인당 월 180만 원씩 최장 6개월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은 ▲코로나19로 2019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인력과 계약 체결 시 방송 분야 표준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사용하고, 4대 보험도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신청은 e나라도움을 통해 4월 29일까지 가능하다. 또한, 콘진원은 90억 원 규모로 ‘해외수출 콘텐츠 기업 인력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수출용 콘텐츠 제작, 해외 마케팅, 번역, 더빙, 해외정보 수집 등의 콘텐츠 현지화 인력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8백여명 규모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해외수출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방송, 게임,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영화, 출판,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광고 11개 콘텐츠 분야 중 ▲구체적인 현지화 계획이 있거나 ▲즉시 해외수출 수요가 있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수출용 콘텐츠 제작, 현지어 재제작, 해외시장 정보 수집 등 콘텐츠 수출 업무를 수행하는 신규 인력에 대하여 최대 월 180만 원까지 최장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은 콘텐츠 수출 현지화 전문기관인 주식회사 아리랑TV미디어와 협력하여 사업수행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청은 9월 30일까지 이메일(work@arirangtvmedia.kr)을 통해 가능하며, 수시 접수 및 평가를 통해 선정될 예정으로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콘텐츠산업 종사자들과 기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비대면 전환 등의 부단한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추경예산 투입을 통해 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신한류의 주역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 전했다. 3개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모두 콘진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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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28‘풍류방’ 동참, 영상작가 천승요 특집부 기자 「국악신문」이 국악전문 매체로서 정립되는 시점은 제30호를 전후하면서 부터이다. 창간으로부터 2년 후이다. 이렇게 규정하는 근거는 앞에서 살핀 바와 같이 편집진용을 갖추었다는 것을 주목한 것이다. 이는 고문과 편집국장과 편집위원이란 진용을 구성, 운용한 것이고, 또 하나는 정체성을 들어내는 편집 방향을 설정하여 사업화와 기사화 하였다는 점이다. 전자는 앞에서 고문 정범태, 편집국장 우실하, 그리고 편집위원 최치성 등에 대해 언급하였다. 후자는 ‘국악인 자료의 수집, 정리와 이의 교육자료화’ 사업이다. 국악인 자료 수집과 정리, 그리고 이의 교육자료화 사업은 국악신문이 내세운 사업으로 이를 대외 서비스하는 부서, 기획 기사로 집중하였다. 그 일환이 ‘풍류방 운영’과 ‘명인명창 선생님들의 사진 구합니다’이다. 독자를 위한 서비스와 독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하는 양방향 사업이다. 이 두 가지 사업은 3년 정도 지속하였다. 이 사업은 민속음악 자료를 구축하여 국악 사료화 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국악사의 중심이 바로 민속음악임을 정립하려 한 것이다. 이 점은 국악신문의 창간이념의 실천인 것이다. ‘풍류방’은 초기 고문 사진작가 정범태 선생의 자료를 활용하는 코너(사업)이다. 그러다 제48호에서 부터는 ‘비디오 천승요’가 참여하는 코너로 확대 되었다. 전자는 스틸 사진이고 후자는 동영상이다. 이는 ‘풍류방’의 활성화를 입증하는 것으로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 <풍류방은 전통예술과 문화의 자료가 있는 곳 입니다>라는 ‘풍류방’ 코너는 이렇다. "음악 소리 춤 인물 등의 자료들은 우리 문화를 아끼는 슬기로운 이들에게 값있는 양식이 될 것입니다. 보고 싶은 자료나 찾고 있는 자료가 있으면 풍류방으로 연락 주십시오. 사진 정범태/비디오 천승요”(「국악신문」 제40호, 1996. 11. 27, 1면 하단 5단통 박스) 천승요 선생은 이 시기 프리랜서 비디오 작가로 시작하면서 국악신문에 동참한 것이다. 1976년 서울대 국악과 자료실에서 국악자료 수집을 시작한 선생은 1979년 문예진흥원(현 문화예술위원회) 시청각 자료실에서 일하며 본격적인 국악인 기록작업에 들어갔다. 1996년 중반, 문예진흥원을 퇴직한 상태였다. 이때까지 선생이 기록한 공연은 모두 1만3000여 편, 테이프만 해도 4000여 개 분량이다. 여기에는 한영숙(무용) 김숙자(무용) 김월하(여창가곡) 씨 등 이미 작고한 명인들의 생애가 생생히 담겨 있다. 선생의 기록 방식은 일반 방송의 방식과는 다르게 객관적 시각에서 공연 현장을 기록하는 촬영 방식으로 민속학 자료와 예술계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었다. 2014년에는 <무용 토크 콘서트 30년, 순간을 영원히, 천승요>라는 토크 공연이 있었다. 30년간의 기록 작업에 대한 회고와 후진들에 대한 가이드까지 실제 자료를 통해 소통하는 기회였다. 이후 2018년 무용 기록에 대한 학술대회(서울문화재단, 우봉이매방춤보존회 비대위 주관으로 열린 '춤문화 유산, 저작권 타당한가 토론회) 등을 주도하며 영상기록의 활용 가치를 강조했다. 이상에서 제시된 천승요 선생의 영상기록 관련 어록을 통해 입문 동기와 그 가치를 확인 할 수 있다. # "전생에 화가인 인연으로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는 전통예술의 기록 지식과 기록 영상자료의 현실을 그려가고 있다.” # "1980년대 1세대 명인들은 본인들의 춤을 긍지 있게 공연했지만, 무형문화재 정책 때문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춤이 통일되면서 많은 춤꾼들의 춤들이 사라져 갔다.” # "자료에서 그 예술인들의 예술혼이 보여야 진정한 자료다. 자료란 나무(매니아)를 키우는 거름이요 새(예술가)는 나무숲에서 살아야한다” # "모든 영상물 가운데 예술성과 운동성을 함께 지닌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 무용영상이다. 스포츠는 역동성과 속도감은 있지만 예술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음악이나 연극을 영상으로 보는 것은 아무래도 역동성이 떨어진다.” # "통영에서 조각배를 타고 ‘통영 오구굿’을 찍다가 바다에 빠지는 바람에 화면이 끊겨 버린 웃지 못할 장면도 담겨 있다. 몸은 빠졌지만 목숨보다 소중한 카메라는 배 위로 던져 필름을 구했다” # "지금 저는 30년 만에 외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료는 공개돼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동안 기록한 자료들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천승요 선생은 공연자체는 물론, 무용인의 근접촬영과 공연 전후의 분위기 등도 수록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인뿐 아니라 전수받고 연구해야 하는 사람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기록이다. 이런 작가 정신을 인정 받아 한국춤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2003년 ‘춤비평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전통 예술 촬영에 반평생 천승요 씨’ 등의 활동상이 국내외 방송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는 인터넷 방송국(http://artskorea.tv)을 운영하고 있다. 선생은 「국악신문」 초기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분이다. 지난 2020년 김호규 대표 1주기 추모공연 ‘씻김’에 귀한 영상을 제공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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