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3

나의 임 향한 뜻은 죽은 후면 어떠할지

특집부
기사입력 2020.09.23 01:0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651G1580-1-1-1.jpg
    한얼 이종선 작, 2020, 선면에 수묵, 45.5×27.5cm)

     

     

     나의 임 향한 뜻은 죽은 후면 어떠할지

    상전이 변하여 벽해는 되려니와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작품해설 

    나의 임을 향한 절개는 죽은 후에는 어떠할까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할지언정

    임을 향한 내 일편단심이야 사라질 수 있으랴.

     

    작자

    성삼문(成三問)-호 매죽헌(梅竹軒)

    조선초기의 문신으로 사육신의 한 사람이다.

    임금(단종)을 향한 변치 않는 충절을 노래하였다.

     

    작품감상

    국한문 혼서로 민체의 흘림체과 한문 행서체를 사용하여 썼다.

    선면(扇面:부채꼴)의 형식에 맞춰 내려가면서 글자가 모여드는 장법을 취했다.

     

     

     

     

    작가

    이종선(李鍾宣)-한얼, 醉月堂

    전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

    현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경연대회

    경연대회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