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벚꽃들 이재무(1958~ ) 여의도 벚꽃들은 해마다 봄 한철 노점상들을 먹여 살리느라 애를 썼는데 구청장도 못하는 그 일이 은근 자부이기도 해서 여기저기 꽃들을 자랑처럼 펑펑 터뜨렸는데 갑자기 찾아온 팬데믹으로 작년과 올해는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게 괜스레 죄 짓는 것 같다고 바람도 없는데 공들인 화장을 지우고 있는 것이었다. 추천인: 김대진(공연문화연구회 회원) "꽃을 사람으로 바꾸었다. 시 같지 않은 시이나 자연과 인간의 거리가 없음을 보여주고 ...
일제강점기 1919년 충청남도 천안군의 아우내 장터에서 발생한 만세 시위운동을 재현한 조각 작품(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아우내장터1길 12-23.). 3월 오세영 흐르는 계곡 물에 귀기울이면 3월은 겨울옷을 빨래하는 여인네의 방망이질 소리로 오는 것 같다. 만발한 진달래 꽃숲에 귀기울이면 3월은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오는 것 같다. 새순을 움 틔우는 대지에 귀기울이면 3월은 아가...
3월은 말이 없고 황금찬(黃錦燦, 1918~2017) 얼음이 풀린 논둑길에 소리쟁이가 두 치나 솟아올랐다 이런 봄 어머님은 소녀였던 내 누님을 데리고 냉이랑 꽃다지 그리고 소리쟁이를 캐며 봄 이야기를 하셨다. 논갈이의 물이 오른 이웃집 건아 애비는 산골 물소리보다도 더 맑은 음성으로 메나리를 부르고 산수유가 꽃잎 여는 양지 자락엔 산꿩이 3월을 줍고 있었다. 흰 연기를 뿜어 올리며 방금 서울행 기차가 지나가고 대문 앞에서 서성이며 도시에서 올 편지를 기다리는 ...
[국악신문] 일제강점기 북간도로 이주한 조선인 다시 3월에 홍윤숙(1925~1915) 내가 어렸을 때 3월은 봉은사 뒤뜰 깨어진 종신(鐘身)에 한오백년 묵은 상처나 슬슬 문지르며 헐벗고 금주리고 피맺힌 강산에 목소리 죽이고 숨죽이고 버선발로 살얼름판 기어서 울아버지 한밤중 싸리 바자울 아슬아슬 넘어 오듯 그렇게 앞 뒤 입막고 귀막고 숨터지게 왔어요 할아버지 여덜새 무명 동저고릿바람으로 만주 북간도 피멍들어 넘나들던 객관의 주막 ...
[국악신문] 장성 백양사 고불매 사랑한다.2월! 윤보영 2월 너는 12개월 중에 가장 짧고 1월과 3월에 묻히기도 하지만 내 1년을 만들어 줄 중요한 달! 너에게 손을 내민다 네가 겨울을 깨워 3월을 불러오듯 나에게도 잠재력을 깨울 힘을 달라고. 2월 너의 마지막 날 멋지게 한 달을 보낸 나에게 손뼉 쳐주고 웃으면서 3월로 들어서고 싶다. 사랑한다, 2월 ...
2월에는 이향아(1952~ ) 마른 풀섶에 귀를 대고 소식을 듣고 싶다 빈 들판 질러서 마중을 가고 싶다 해는 쉬엄쉬엄 은빛 비늘을 털고 강물 소리는 아직 칼끝처럼 시리다 맘 붙일 곳은 없고 이별만 잦아 이마에 입춘대길 써 붙이고서 놋쇠 징 두드리며 떠돌고 싶다 봄이여, 아직 어려 걷지 못하나 백리 밖에 휘장 치고 엿보고 있나 양지바른 미나리꽝 낮은 하늘에 가오리연 띄워서 기다리고 싶다 아지랑이처럼 나도 떠서 흐...
2월 오세영(1942~ )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 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 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 주는 달,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추천인 :...
입춘대길(立春大吉) 이영광 연록의 홑이불이 먼 들판에 깔린다 모든 고통이 다 병이 되는 건 아니다 창 아래 취해 쓰러진 그림자의 홀쭉한 속을 들여다본다 내장을 훑던 손들 돈과 섹스에 대한 망상까지 다 소화되고 없다 (이해할 수) 없는 것, (불끈 껴안을 수) 없는 것, 그게 마음이다 나는 나을 것이고 이번 봄은, 아주 길(吉)하다 추천인: 장경숙(제주문화연구회) 이 세상 모든 고통이 다 병이 되는...
설날은 윤보영(1963~ ) 설날 오늘은 세뱃돈을 받고요. 설날 오늘은 새로운 각오를 하고요. 설날 오늘은 새로운 계획을 세워요. 설날은 내가 주인공 내가 가장 행복한날! 추천인:강도영(외천농요회) "세뱃돈 받고 때때옷 입던 60년 전. 아련하다. 그립다. 설날의 설레임이!
겨울 사랑 문정희(1947~ )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 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추천인: 원정혜(대금과 사랑 회원) 새해, 새 아침, 하이얀 세상을 살고 싶다. ‘천년 백설’로····.
알리, 백두산 천지에서 '진도 아리랑' 열창, 2018-09-20 (사진=YTN 방송 캡쳐 이미지) 아리랑 김규동(1925~2011) 부르세 아리랑… 6·25에 희생된 형제자매 지리산 제주도 광주 그 모든 항쟁의 대열에서 숨 거둔 우리 형제자매 원혼이여 구름을 넘어 달을 넘어 원한을 넘어 부르세 아리랑…… 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며 가세 흰 뼈 이 산하 어디서나 일어서서 하나 되는 위대한 나라기려 부르세 한 목소리로 아, 아리랑...
무제 (사진=신길복 작가) 1월 용해원(용영덕, 1952~ ) 1월은 가장 깨끗하게 찾아온다 새로운 시작으로 꿈이 생기고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다 올해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기대감이 많아진다 올해는 흐르는 강물처럼 살고 싶다 올해는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올해는 먹구름이 몰려와 비도 종종 내리지만 햇살이 가득한 날들이 많을 것이다 올해는 일한 ...
검은 철조망에 피어난 눈꽃.(1997년 작) (사진=최병관 사진작가) 새해의 노래 김기림(1908~?) 역사의 복수 아직 끝나지 않았음인가 먼 데서 가까운 데서 민족과 민족의 아우성 소리 어둔 밤 파도 앓는 소린가 별 무수히 무너짐인가? 높은 구름 사이에 애써 마음을 붙여 살리라 한들 저자에 사무치는 저 웅어림 닿지 않을까 보냐? 아름다운 꿈 지님은 언제고 무거운 짐이리라. 아름다운 꿈 버리지 못함은 분명 형벌보다 아픈 슬픔이리라....
[국악신문] 사진=사할린 새고려신문 이예식 사진작가 겨울 사랑 문정희(1947~ ) 눈송이 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 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추천인: 원장혜('대금과 사랑' 회원) 남은 며칠도 무사히! 그리고 새해, 새 아침, 하이얀 세상을 만나고 싶다.
[국악신문] 무제 (사진=신길복 사진작가) 12월의 시 이해인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들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
12월의 독백 오광수(1953~ )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려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
[국악신문] 눈 (사진=신길복 사진작가) 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 허영자(1938~ ) 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묵은 편지의 답장을 쓰고 빚진 이자까지 갚음을 해야 하리 아무리 돌아보아도 나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진 못하였으니 이른 아침 마당을 쓸 듯이 아픈 싸리비 자욱을 남겨야 하리 주름이 잡히는 세월의 이마 그 늙은 슬픔 위에 간호사의 소복 같은 흰눈은 내려라 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
[국악신문] 사진:신길복 사진작가 겨울사랑 박노해(1957~ )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뜨거운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온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듯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
북간도 명동촌 민족시인 윤동주 생가 겨울 윤동주(1917~1945) 북간도 명동촌 처마 밑에 시래기 다래미 바삭바삭 추워요 길바닥에 말똥 동그라미 달랑달랑 얼어요 추천인:김병하(전 아라리전수회 회장) 북간도(동북3성) 일대는 이미 한 겨울이다. 이 쯤 회령 명동촌을 가 본 이라면 알 것이다. 얼마나 춥고 스산한 곳인지를. 그러니 조선 풍경을 얼마나 그리워 했을지를. 그런데 처마 밑에 걸린 무청 말린 시래기...
[국악신문] 고향가는 길 첫눈 오는 날 곽재구(1954~ )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하늘의 별을 몇 섬이고 따올 수 있지 노래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새들이 꾸는 겨울꿈 같은 건 신비하지도 않아 첫눈 오는 날 당산 전철역 오르는 계단 위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가슴 속에 촛불 하나씩 켜들고 허공 속으로 지친 발걸음 옮기는 사람들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다닥다닥 뒤엉긴 이웃들의 슬픔 ...
[국악신문] 사진:신길복 사진작가 11월의 나무처럼 이해인(李海仁, 1945~ )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은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
[국악신문] 사진:신길복 사진작가 오래된 가을 천양희(千良姬,1942~ ) 돌아오지 않기 위해 혼자 떠나 본 적이 있는가 새벽 강에 나가 홀로 울어 본 적이 있는가 늦은 것이 있다고 후회해 본 적이 있는가 한 잎 낙엽같이 버림받은 기분에 젖은 적이 있는가 바람 속에 오래 서 있어 본 적이 있는가 한 사람을 나보다 더 사랑한 적이 있는가 증오보다 사랑이 조금더 아프다고 말한 적이 있는가 그런 날이 ...
[국악신문] 사진:신길복 사진작가 가을 햇살 오광수(1953~ ) 둥 뒤에서 살짝 안는 이 누구신가요? 설레는 마음에 뒤돌아보니 산모퉁이 돌아 온 가을 햇살이 아슴아슴 남아있는 그 사람이 되어 단풍 조막손 내밀며 걷자 합니다 추천인: 한광택(칠성문화연구회 회원) "여름 광풍우를 보내고, 들녘을 물들이러 가을햇살은 아슴아슴 온다. 내일은 논 뚝에 서서 허수아비 처럼 가을햇살을 맞고 싶다.” ...
목화 김옥춘 포근 포근 폭신 폭신 뭉게 구름처럼 하얗다 포실 포실 하늘 하늘 날아든 솜사탕 같다 따뜻해 보인다. 포근해 보인다 엄마 젖가슴 처럼 추천인:김영길(외천문학회 회원) "논두렁콩이 익고, 참깨가 익고, 참나무 잎 색이 물들기 시작하면 목화도 익어 핀다. 감히 손딜 수 없는 순백의 솜이다. 고향이 그립다. 산모랭이 목화밭의 정경이 마냥 그립다. 가서 볼에 대보고 싶다”.
목화 김옥춘 포근 포근 폭신 폭신 뭉게 구름처럼 하얗다 포실 포실 하늘 하늘 날아든 솜사탕 같다 따뜻해 보인다. 포근해 보인다 엄마 젖가슴 처럼 추천인:김영길(외천문학회 회원) "논두렁콩이 익고, 참깨가 익고, 참나무 잎 색이 물들기 시작하면 목화도 익어 핀다. 감히 손딜 수 없는 순백의 솜이다. 고향이 그립다. 산모랭이 목화밭의 정경이 마냥 그립다. 가서 볼에 대보고 싶다”.
가을비 속의 대합실 강언덕(1937~ ) 내 마음은 시골역 텅빈 대합실 올 것만 같은 사람 하나 기다려 살아 온 날들 긴 철길 따라 세월은 오고 또 가고 철이 되면 들꽃도 피고 지는데 이 마음 나눠 줄 그댄 오지 않고 여윈 가슴에 그리움만 쌓인다 창밖엔 가을비 촉촉이 내려 바람은 계절을 재촉하는데 기다리는 마음 지울 수 없어 나 떠나야 할 이 시간에 빈 대합실 서성이고 있다 추천인: 유강진(방송문화회 회원) "고향의 역사 대합실은 기다림의 장...
[국악신문] 가을밤 (사진=강희갑 사진작가) 10월의 편지 목필균(1954~ ) 깊은 밤 별빛에 안테나를 대어놓고 편지를 씁니다. 지금, 바람결에 날아드는 풀벌레 소리가 들리느냐고. 온종일 마음을 떠나지 못하는 까닭 모를 서글픔이 서성거리던 하루가 너무 길었다고. 회색 도시를 맴돌며 스스로 묶인 발목을 어쩌지 못해 마른 바람 속에서 서 있는 것이 얼마나 고독한지 아느냐고....
낙엽시초 황금찬(1918~2017) 꽃잎으로 쌓아올린 절정에서 지금 함부로 부서져가는 `너' 낙엽이여, 창백한 창 앞으로 허물어진 보람의 행렬이 가는 소리 가없는 공허로 발자국을 메우며 최후의 기수들의 기폭이 간다 이기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저 찢어진 깃발들, 다신 언약을 말자 기울어진 황혼에, 내일 만나는 것은 내가 아니다 고궁에 국화가 피는데 뜰 위에 서 있는 `나, 이별을 생각하지 말자 그리고 문을 닫으라 낙엽...
추석 오는 소리 강순구 추석이 오는 소리에 가을이 스멀스멀 내게 걸어서 나오니 마음은 설렘 가득 차고 풍요로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 올려 드린다 때를 따라 햇볕과 비를 내리사 생명을 주시니 열심히 일하여 풍성한 결실을 이룬 들판엔 황금물결이 가을 추수 재촉하고 빠알간 고추잠자리는 가을 하늘 아래 맴을 돌며 풍년을 노래 부른다 한상에 둘러앉은 부모 형제 친지들 오순도순 이야기 꽃 피워가며 모두가 한가위 처럼 넉넉한 삶이 되길 주께 두 손 모아 비는 기...
가을의 기도 김현승(1913~1975)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추천인:김중현(문화정책연구소) "가을이 오면 어디선가 한 번쯤을 듣거나 보게 되는 시. 교과서를 통해 외울 때는 그저 그런가보다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걸리는 대목이 있다. 바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이...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