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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1월 개막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2024년 1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9년, 2021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공연으로 돌아오는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손상규, 김신록, 김지현, 윤나무 네 명의 배우가 모두 출연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현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Maylis de Kerangal)’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4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소설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 판정을 받은 청년의 장기가 기증되기까지 24시간의 기록을 다루고 있다. 연극은 원작자와 각색가 에마뉘엘 노블레(Emmanuel Noblet)의 긴밀한 작업으로, 3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원작 특유의 담담한 문체로 살려 한 사람이 연기하는 1인극의 형태로 각색되었다. 연극은 19세 청년 ‘시몽’의 심장이 51세 여성 ‘끌레르’의 몸에 이식되는 24시간의 과정을 그린다. 무대에 등장하는 한 명의 배우는 시몽, 죽음을 선고하는 의사, 남겨진 가족,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 장기 이식 수혜자 등 각각의 인물과 그들을 관통하는 서술자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 명의 배우가 100여 분의 시간 동안 이 모든 인물과 시간을 무대로 불러내는 과정은 치밀한 절제와 균형을 요한다. 인물에 대한 집요한 해석을 바탕으로 고도의 집중력 속에서 보다 더 선명하게 장면을 이야기하려는 배우의 노력과 연기를 바라보며, 관객들은 무대예술의 한 장르로서 1인극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무대, 영상, 조명 그리고 음악의 정교한 미장센으로 호평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무대는 검은 상자 형태를 띠며 의도적으로 빈 공간을 만들었다. 비워진 공간은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빛을 통해 각 인물과 장면을 구현한다. 비스듬히 놓인 상부는 거대한 스크린으로도 사용되는데, 스크린 가득 영상이 띄워지며 거대한 파도의 영상과 소리가 공간을 압도하는 순간은 공연의 백미로 손꼽힌다. 장면의 정서와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음악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에게 깊고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평생에 걸쳐 기억할 작품(인터파크 lid***)’, ‘삶의 그 잠재력에 대해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극(인터파크 maila***)’ 등의 후기를 남기며 2019년 초연 당시 9.7, 2021년 재연 9.9, 2022년 삼연 9.8의 인터파크 관람평을 기록하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9년 초연에 이어, 2021년, 2022년까지 세 차례 관객을 만나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연출 민새롬, 번역 임수현, 음악 박승원, 배우 손상규, 김신록, 김지현, 윤나무 등 전 시즌에 함께했던 창작진, 배우, 스태프가 다시 모여 2024년 1월 겨울, 다시 한번 관객의 심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손프로젝트’의 멤버이자 연극 <전락>, <오셀로> 등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손상규와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연극 <온 더 비트> 등 꾸준히 무대 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주연상을 수상한 윤나무는 초연부터 네 번의 공연을 함께해 오고 있다. 이번 시즌은 프로젝트그룹일다(주)와 (재)국립정동극장, (주)라이브러리컴퍼니가 함께한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죽음에서 시작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다가올 겨울, 초연하고 담담하게 생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투자 및 배급으로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주)라이브러리컴퍼니는 뮤지컬 <빠리빵집>을 시작으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뮤지컬 <렛미플라이> 등 웰메이드 제작 및 투자배급 작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공동제작 및 투자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와 <앤줄리엣>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르며 글로벌 라이브콘텐츠 기업으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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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립정동극장’ 뮤지컬 '딜쿠샤'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오는 12월 7일부터 뮤지컬 '딜쿠샤'를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올린다. 2022년 7월부터 세실극장 운영에 착수한 국립정동극장은 창작 핵심 기지로서 정동과 세실을 잇는 창작플랫폼의 일원화를 통해 문화 인프라의 무한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딜쿠샤'는 2022년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에 선정돼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정동 일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레퍼토리 개발로 올해는 국립정동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다난한 역사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한 시대와 역경을 거쳐 온 보금자리를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작품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지어져 100여 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가옥 ‘딜쿠샤’를 배경으로 이곳을 추억하는 사람들의 인연과 사연을 풀어낸다. 고향이자 피난처였으며, 안식처이자 연대의 장이었던 순간들을 통해 저마다의 시간을 담고 있는 ‘집’의 다양한 의미에 접근할 예정이다. 딜쿠샤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로 지정,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독립선언서를 입수해 3·1 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 기자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21년엔 전시관으로 개관하였다. 뮤지컬 <딜쿠샤>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가상의 인물 ‘금자’와 앨버트 테일러의 아들 ‘브루스 테일러’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과거와 현재의 실타래를 풀어나간다. 작품은 2013년도에 방영된 ‘KBS 다큐공감-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접한 양준모 예술감독이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ing 선정작을 국립정동극장 무대에서 구현화 하는 첫 작업에 굉장한 기대를 갖고 있다. 백 년의 역사와 함께 어떠한 선입견 없이 사람들을 품어온 집, 딜쿠샤 이야기가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근대 역사 문화를 담은 극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앞으로도 관객분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2차 제작극장으로 발돋움하는 극장의 방향성을 전했다. 뮤지컬 '딜쿠샤'는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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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동월요랜선극장 다시 찾아온다!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연말 시즌을 맞아 자체 제작 공연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한다. 11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12월 마지막 주 월요일까지 8주간 공연 실황 전막 영상을 제공하는 <정동월요랜선극장>은 2023년 선보인 4개 공연을 극장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중계는 콘서트 <오걸작__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비밀의 정원>,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뮤지컬 <비밀의 화원>이라인업을 이루어 남녀노소의 다양한 관객층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첫 작품은 11월 6일 <오걸작__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로 시작한다. 창작 뮤지컬계 대표 작곡가를 조명하는 토크 콘서트로 이번 시즌은 다미로, 김은영 작곡가와 만난다. 각각 스페셜 게스트 유현석, 황민수, 이한별, 류동휘와 박유덕, 소정화, 김현기, 김진욱, 이준우, 최지혜 등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는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 퀴어로 살아가는 두 여성의 삶의 궤적을 그린 공연이다. 2022년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이래은이 나서 100년에 가까운 시간을 지나쳐 오는 무대 위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한다. 콘서트 <비밀의 정원>은‘청춘의 노래, 음악 여행’이라는 부제로 포크 가수들의 음감회를 선사한다. 한동준과 장필순, 윤형주와 김세환, 박승화와 김희진 등 세대별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출연진들이 계절의 낭만을 전한다.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오감을 만족하는 창작 뮤지컬 신작으로 올해 제17회 DIMF 어워즈 아성 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동화 같은 작품으로 초연의 전막을 최초로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3 정동월요랜선극장 일정 상영일 시간 공연명 출연 11.06(월) 19:30 콘서트 <오걸작__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 다미로 11.13(월) 콘서트 <오걸작_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 김은영 11.20(월)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김시영, 김효진, 정다함 11.27(월) 콘서트 <비밀의 정원> 한동준, 장필순 12.04(월) 콘서트 <비밀의 정원> 윤형주, 김세환 12.11(월) 콘서트 <비밀의 정원> 박승화, 김희진 12.18(월) 뮤지컬 <비밀의 화원> 홍나현, 정백선, 박선영, 박슬기 12.25(월) 뮤지컬 <비밀의 화원> 유낙원, 임진섭, 종형, 류비 상영채널 www.youtube.com/c/JeongdongTheater 정성숙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2023년도 국립정동극장 주요 레퍼토리를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앞으로도 극장은 관객분들의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서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공연 중계 소감을 전했다. <정동월요랜선극장>은 11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국립정동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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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신작 '암덕: 류(流)의 기원'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2023년 예술단 정기공연 '암덕: 류(流)의 기원'을 오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암덕: 류(流)의 기원'은 전통 연희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킨 유랑예인집단의 원류(源流), ‘남사당패’를 소재로 하고 있다. 작품은 남사당패의 유일무이한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삶을 모티브로, 남사당놀이 여섯 종목을 현대적으로 무대화한 전통 연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암덕’은 여성 최초로 남사당패 꼭두쇠(우두머리)로 활약한 ‘바우덕이’의 본명 ‘김암덕’에서 딴 제목으로, 남사당패를 조선 대표 민간예인집단으로 이끌어 낸 그의 뛰어난 재기와 예술혼을 조명하는 동시에 가려져 있던 인고의 시간과 강인함을 담은 스토리로 이루어진다. ‘남사당놀이’는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문화유산으로 민중의 삶 속에서 공감과 교감을 나누던 연희 예술의 본질을 담고 있다. 또한 풍물(농악)·버나(대접돌리기)·살판(땅재주)·어름(줄타기)·덧보기(탈놀이)·덜미(꼭두각시놀음)의 6가지 주요 종목을 통해 흥취를 돋우는 재주와 시름을 잊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암덕: 류(流)의 기원>은 춤, 연희, 음악, 현대미술 등 총체적인 예술 요소 안에서 바우덕이 설화를 풀어내 운명 앞에 굴하지 않고 삶의 지형을 개척해 왔던 민중의 생명력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삶의 지형을 역동적으로 그려왔던 원형의 인간과 연희의 본질적 정신을 자연과 물의 흐름(流)에 비유해 색다른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민새롬 연출가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음악감독 이용탁(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장)과 작곡가 서순정(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이 공동 작곡으로 나서 동서양의 하모니를 선사해 대중 연희 예술의 힘과 생명력, 형식미를 현대적으로 형상화하는 시도를 준비 중이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암덕: 류(流)의 기원'은 오랫동안 전통 연희에 관해 많이 연구하고 준비해온 작품이다. 전통 연희에는 민중의 애환과 한국적 감성이 들어 있으며, 대중문화의 원류로 미래의 전통이 담겨 있다. 이번 공연은 남사당놀이의 여섯 종목을 녹여 무대화한 고품격 전통 연희로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꿈꾸며 기획하였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우리나라 전통 연희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창조하는 단체이다.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하고 있는 '암덕: 류(流)의 기원'을 통해 국립정동극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연희 전문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자고 한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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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15일 개막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 창작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2023년 무대의 막이 15일 올랐다.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등 한국 창작 뮤지컬계에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가는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 3인방의 작품으로 작년 초연 당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대상, 극본상, 남자주연상), 제16회 DIMF 어워즈 3관왕(심사위원상, 아성크리에이터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쇼맨'은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주인공을 통해 개인의 삶에서 지워진 진짜 '나'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독재자를 대신한 '네불라'와 거짓으로 신분을 속인 '수아'의 만남은 국적, 성별, 세대를 넘나드는 시간의 겹 위로 주체적이지 못한 순간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성실하지만 수동적이었던 한 인물의 자기 고백을 통해 작품은 허구에 가려진 실재를 마주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2023년 무대는윤나무, 신성민, 강기둥 트리플 캐스팅으로 3인 3색 ‘네불라’를 만날 수 있다. 초연 당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주연상, 제16회 DIMF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거머쥔윤나무, '레드북',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이어 한이박(한정석 작가·이선영 작곡가·박소영 연출가) 트리오와 또 한 번 의기투합하는 신성민, 2022년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강기둥이 나서 독재자의 대역이었던 괴짜 노인으로 분해 페이소스 짙은 연기를 선보인다. 과거의 상처와 각박한 현실에 찌들어 오직 돈과 안정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속물 청년 ‘수아’역 역시 3명의 배우 정운선, 박란주, 이수빈이 준비한다. '쇼맨'은 네불라를 만난 수아가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 형태를 갖추고 있다. 수아의 시선과 감정의 변화는 관객의 시선과 맞닿아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깊고 다채로운 감정선을 선보여야 하는 만큼 세 명의 배우는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힌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과 만난다. 또한 빈틈없는 조화를 만들어 내는 첫 번째 배우 역에 안창용, 장민수가두 번째 배우 역에는 이현진, 김연진, 세 번째 배우 역에 김대웅, 장두환, 다섯 번째 배우 이다정, 전성혜가더블 캐스팅으로 참여한다. 음악 역시, 6명의 연주자가 등장해 트럼펫, 바이올린, 첼로 등 관·현·타악기의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선영 작곡가는 "코러스가 수아와 네불라의 내면이나 의식까지 담당한다.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코러스가 대신하는 넘버가 지배적이다.”라며 씬투송(Scene to song) 타입의 '쇼맨'음악을 소개했다. 한정석 작가는 "내가 나로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했을 때 작품은 그 시작을 ‘직시’로부터 찾았다. 이해할 수 없는 타인, 나 스스로조차 받아들일 수 없는 못난 나를 마주하는 사이에서 꺼낸 용기와 연대가 작품을 통한 담론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작품을만나는 120분은 나와 내 주변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뮤지컬 '쇼맨'과 함께 정동의 가을을 풍성하게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재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9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국립정동극장 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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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최고 아티스트에는 ‘윤세연’ 선정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지난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 진행된 2023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경연의 최종 우승팀을 발표했다.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에는 ‘윤세연’이 선정되었으며, 우수 아티스트는 ‘더블링’과 ‘shi-ne(정신혜)’ 2팀이 차지하였다. 이번 무대에는 총 8팀이 참여해 동방박사(8.17), 만파식 히어로즈(8.18), APHORI:ZEUM(에이포리즘/8.22), 공상명월(空相明月/8.23), shi-ne(정신혜/8.24), 윤세연(8.25), 성현겸X윤수안(8.29), 더블링(8.30)의 순서로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윤세연’은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전통 민요를 출발점으로 삼아 다양한 국악기와 전자음악이 만나는 시도를 통해 우리 음악의 흥겨움을 전했다.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의 개성이 담긴 무대로 대중과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인 윤세연은 청량하고 싱그러운 목소리와 밝은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은 MZ 소리꾼이다.경기소리를 넘어서 ‘작곡’, ‘크로스오버 무대’ 등 다양한 시도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경기민요를 폭넓은 연령층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윤세연의 '청춘이세연'은 전통 민요를 출발점으로 삼아 다양한 국악기와 전자음악이 만나는 시도를 담은 공연이다. 군밤타령, 휘모리잡가, 청춘가, 늴리리야 등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민요를 소재로 새로운 가사와 음악적 편곡을 통해 아티스트 윤세연만의 재치있고 사랑스러운 상상력으로 대중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국악 무대를 선보였다. 우수 아티스트로 선정된 ‘더블링(Doubling)’은 여성 한국 무용수 정예주, 최시울 듀오로 구성된 무용팀이다. 작품 제목은 '사(死)사(祀)로운 삶에서 깨어나다'이다. 197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불교 의식인 ‘영산재’를 모티브로 바라춤과 나비춤 등의 의식 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윤회’ 사상과 메시지를 작품에 녹여내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 속에서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느끼며 생이 담고 있는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과 나누고자 한 작품이다. 국가무형문화재인 ‘영산재’를 모티브로 바라춤과 나비춤 등 의식 무용을 바탕으로 한 한국 창작 무용 공연으로 윤회 사상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성 한국 무용수 듀오로 구성된 더블링은 한국 춤에서 도드라지는 깊은 호흡법과 절제된 분위기에 현시대의 시선을 가미하여 감성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움직임에 집중한다. ‘증가하다’ ‘배가 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더블링’은 아티스트 개인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두 배 이상의 시너지를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 우수 아티스트 선정팀 ‘shi-ne(정신혜)’는 피리를 비롯한 국악기를 통해 소리와 앰비언스를 탐구하는 솔로 아티스트이다. ‘shi-ne’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삶의 불완전함 속에서 느끼는 결핍과 생의 과정에서 깨달아 가는 찬란한 삶의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어 관객들과 교감하고자 했다. 'NEO-PIRI : 희락 NEO-PIRI : JOY'라는 작품의 여정은 ‘희락’에 대한 삶의 고찰을 풀어낸 작품으로 희락을 향한 삶의 여정을 전통악기와 전자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제시한다. 전폐희문, 능계 등 전통음악이 가지고 있는 의도와 담긴 의미를 전환하고 선율이 지닌 분위기를 소재로 차용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전통공연의 전혀 새로운 메커니즘을 선보였다. 종묘제례악, 대취타 등 전통음악 어법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삶의 다양한 모습을 무대 위에 펼쳐냈다. 솔로 아티스트로 삶의 다양한 모습을 음악으로 풀어내어 대중과 호흡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3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은 1차 선정된 8개 팀에 작품개발을 위한 창작지원금 200만 원이 동일하게 제공되었으며, 우수 아티스트에게 각 300만원을,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에게는 500만원의 우문지가 후원하는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또한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참가자 전 출연자들은 모두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또한 8개 팀의 공연은 전년도보다 다양한 개성을 뽐내며 더욱 다채롭게 구성되어 페스티벌처럼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올해는 '청춘만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완성도 있는 공연을 보여준 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많은 팀이 전자음악을 활용한 공연 구성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었으나 대체로 그 완성도는 다소 아쉬웠다. 공연에 대한 준비와 노력, 진중함이 더 필요했던 사례도 발견되었다. 청년 예술인들에게 무대 예술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덕목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이후로도 전통의 가, 무, 악, 연희, 복합장르 등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실험과 도전, 참신함에 대한 고민을 더 해 여러분만의 재기발랄한 무대를 마음껏 꾸려나가기를 응원합니다." 며 "7회를 거듭하여 계속된 '청춘만발'은 청년 예술가들과 창작과 공연으로 만나 함께 성장해온 사업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춘만발'로서 성장해나가는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적 비전과 신념을 다 함께 지켜보기를, 그들의 콘텐츠가 새로운 시장, 관객과 소통해나가기를 고대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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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정성숙 겸임교수,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임명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정성숙 겸임교수가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1월 1일까지 3년이다. 정성숙 신임 대표이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이자 무형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을 지낸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이다. 특히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재임 당시 전통예술의 창작 거점인 ‘창작마루’를 개관해 신진 전통예술가들의 창·제작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창작마루’ 안에 공연장(리허설룸)인 ‘광무대’를 마련해 전통예술가들의 상설공연을 뒷받침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문화(케이컬처)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도약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립정동극장은 공연예술을 통해 ‘일류 문화 매력 국가’를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대한민국 대표 국립예술기관”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임 대표이사가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기획해 국립정동극장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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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모습을 전했다.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작년 초연 당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대상, 극본상, 남자주연상), 제16회 DIMF 어워즈 3관왕(심사위원상, 아성크리에이터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은 사회적 욕망을 자신의 욕망으로 착각한 이들의면면을 그린 블랙코미디 극으로 누군가를 대신했던 개인의 삶과 회복을 그린다. 뜨거웠던 초연의 관심만큼 재연 무대를 준비하는 창작진과 배우, 스태프 모두 세공하듯 섬세하고 촘촘하게 작품의 순도를 높이고 있다. 독재자의 대역이었던 지난 과거에 빠져 사는 괴짜 노인‘네불라’ 역의 윤나무, 신성민, 강기둥은9세부터 72세에 이르는 다층적 연기로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2022년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주연상, 제16회 DIMF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거머쥔윤나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소방서 옆 경찰서’ 등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으며 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강기둥이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한이박(한정석 작가·이선영 작곡가·박소영 연출가) 트리오의 작품 '레드북',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참여한 신성민이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재연에 새롭게 안착해 3인 3색 개성의 ‘쇼맨’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과거의 상처와 각박한 현실에 찌들어 오직 돈과 안정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속물 청년 ‘수아’ 역에는 정운선, 박란주, 이수빈이 함께한다. 관객의 시선에서 찬찬히 극을 이끄는 동시에 허구에 가려진 실재를 마주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객석과 교감하며 공감의 지점을 만들어 낸다. 극 중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깊고 성숙해지는 다채로운 감정선을 선보여야 하는 만큼 세 명의 배우는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힌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다. 또한 빈틈없는 조화를 만들어 내는 첫 번째 배우 역에 안창용, 장민수가두 번째 배우 역에는 이현진, 김연진, 세 번째 배우 역에 김대웅, 장두환, 다섯 번째 배우 이다정, 전성혜가더블 캐스팅으로 참여한다. 14곡의 넘버를 다채롭게 소화하며 실력, 체력, 순발력 3박자를 갖춘 믿고 보는 코러스의 합을 만들어 냈다. 박소영 연출은" ‘약속의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다. 네불라의 기억과 내면의 표현 등이 주를 이루는 작품이기 때문에 무대 스태프의 손을 빌리기보다 모든 역할을 배우들과 함께한다. 무대 위 모든 배우가 빛날 수 있는 작품으로 누구보다 성실하고 쉼 없이 무대를 채울 14명의 연기 내공이 아낌없이 발산될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열의를 내보였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열기를 직접 와서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재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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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정동극장 2023 기획공연 '한여름 밤의 춤' 개막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오는 8월 23일부터 '한여름 밤의 춤'을 공연한다. 2023년 새롭게 선보이는 '한여름 밤의 춤'은 여름 시즌 매년 다양한 춤의 매력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그 첫해를 맞아 ‘한국 창작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3일간의 무대를 준비 중이다.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전하는 우리나라 창작 춤 대가들의 라인업으로 23(일) 김매자, 25(금) 국수호, 27(일) 배정혜 명인이 나서 무대를 꾸민다. 김매자의 '춤의 연대기 - 숨빛 : 해를 부르는 춤'은 창무국제공연예술제와 협력한 작품으로 ‘전통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극장과 축제의 공통된 비전이 맞닿아 선보이는 무대이다. 전통춤의 본질을 밝히는 이번 작품은 독무와 군무를 넘나들며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한 움직임을 표현할 예정이다. 국수호의 '국수호 춤 성찰Ⅱ - 우락羽樂'에서는 전통 가곡, 굿 가락, 호적 소리 등 한국 음악과 한국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로 전통의 우직함과 동시에 힘차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배정혜의 '그날_바람결에'는 인생행로를 바람에 비유한 7개 조각을 모은 작품으로, 그리움과 위로, 사랑과 희망의 흥취를 돋우는 단아한 멋으로 무대를 채운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한국 창작춤을 이끌어 온 대표주자 3인을 모시고 '한여름 밤의 춤' 첫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매년 여름, 다채로운 작품으로 선보일 다양한 춤 장르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며 사업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더위 사이로 선선한 바람이 고개를 내미는 여름밤, 춤의 선율을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춤'은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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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64)<br>서한우 명인의 '버꾸춤' 춤사위버꾸춤 버꾸춤은 전라남도 해안 지역인 완도의 금당도에서 행해지던 농악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서한우가 무대화 한 춤이다. 버꾸춤은 전라 우도 농악의 판굿 가락을 바탕으로 하는 형식의 작품으로 화려한 가락위에 몸의 호흡과 동작이 얹어져 다양하고 아름다운 동작들로 표현되고 구성 됐다. 버꾸는 농악북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북으로, 버꾸에 끈을 만들어 손목에 걸고 움켜쥐어 가락을 치며 버꾸를 돌리고 차올리며 춤을 추는 것이 특징이다. 토속적이며 투박한 마당의 놀이성의 동작들을 무대 예술로 승화시켜 개성 있는 움직임을 창출해 냈고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적인 역동성은 최고의 신명과 흥을 자아낸다. 복색 또한 삼색띠와 패랭이의 전통 서민복의 조화로 자연스럽고 멋스러우면서도 그 자태의 버슴새가 일품이다. 서한우 명인은 농악인으로 시작했다. 전남 고흥 농고에서 학생으로 농악단을 만들고 친구들을 끌어 모아 농악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하면서, 농악인의 대부 정인삼(경기도무형문화재 제58호 고깔소고춤 보유자)선생을 만나 한국민속촌으로 상경하여 본격적 예인의 길을 걷게 됐다.특히 대학에 타악과가 따로 없던 시절 무용과를 전공, 본격적으로 무용에 심취하게 됐고, 국가단체에서 기라성 같은 예인들을 만나면서 최고의 경험을 갖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만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가지고 싶다는 발상에서 타악의 춤 '버꾸춤'을 복원하게 된다. 이러한 내실은 이미 1982년부터 신기남,김병섭선생에게 설장고 사사를 받으면서 타고난 예술적 기예를 더욱 다지게 된다. 1994년 03월부터 1996년 고 박병천 선생께 진도북춤 및 장단 사사했다. 2023년 대구광역시와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공동 주최한 제34회 대구국악제에서 버꾸춤보존회 이사장 서한우씨가 버꾸춤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국에서 많은 국악인들과 일반인들이 버꾸춤을 전수 받으려는 인기도가 높다. 버꾸춤동호회도 지역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서한우(1964년, 완도 출생) 1982년 신기남,김병섭선생에게 설장고 사사 1994년 박병천 선생에게 진도북춤 및 장단 사사 1990~2006년 (재)서울예술단 무용지도위원 겸 타악감독 역임 2007~2008년 (재)국립정동극장예술단 예술감독 역임 2009~2012년 서울국악교육연구소 예술감독 역임 2017~2021년 (사)한국국악협회 농악분과 위원장 2015~현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예술감독 2010~현 서울국악예술단 예술감독 2010~현 (사)한국농악보존협회 이사 2016~현 (사)전통예술진흥회 이사 2017~현 (사)우리춤협회 부이사장 2018~현 (사)보훈무용예술협회 부이사장 2023~현 (사)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 2014~현 서한우버꾸춤 보존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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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우 명무의 ' 버꾸춤' 춤사위버꾸춤은 전라남도 해안 지역인 완도의 금당도에서 행해지던 농악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서한우(버꾸춤보존회 회장)가 무대화 한 춤이다. 완도가 본향인 서한우의 선조로부터 이어져 지금의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안지방은 어업이 주업이었기 때문에 바다에 배를 띄우기 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많았고, 또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과 협동개념의 두레 행사와 전통 의식 등 마을 행사 들이 많았다. 버꾸춤은 그때 행해지는 농악에 속해 있던 놀이 중 하나였다. 버꾸춤의 악기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어중간한 크기여서 '버꾸'라고 불리우며, 그래서 춤을 버꾸춤이라 칭한다. 버꾸춤의 역동적 선은 에너지가 넘친다. 특히나 신명이 오른 그의 표정은 관객들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한다. 어느새 행복해진다. 오늘 여기 잘 왔다고 하면서...얼쑤 좋다.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게 만들어준 신명을 울려주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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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든이 코끼리 고아원을 떠나온 이유: 판소리 ‘긴긴밤’국립정동극장의 2023 시즌 '창작ing' 사업의 여섯 번째 작품, 판소리 '긴긴밤'이 7월 27일 첫 무대를 올렸다. '긴긴밤'은 작가 루리의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동화 ‘긴긴밤’을 새로이 창작한 작품으로, 스스로가 자신 삶의 주체가 되어 살아갈 용기를 얻고 캄캄한 어둠 속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그 순간에 펼쳐지는 드넓은 바다와 긴긴밤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 동화는 출간 후 2년 동안 약 30만 부 이상 팔리는 등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창작 판소리 ‘긴긴밤’은 전통 타악기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고수 이향하가 동화의 내용과 더불어 음악을 얹고 새로이 만들어 낸 작품으로, '2022 수림뉴웨이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소리꾼의 시선에서 출발하는 판소리 창작의 방식과 달리, 판소리 ‘긴긴밤’은 숱한 요소들을 모두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형식으로도 충분히 ‘판소리'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그의 경험을 중심에 두고, 고수의 시선에서 쌓아 올린 작품이다. ‘긴긴밤’에서 주연을 맡은 이승희는 ‘입과손스튜디오’에서 이향하와 함께 꾸준히 함께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소리꾼이다. ‘입과손스튜디오’에서는 소리꾼과 고수, 기획자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결정하고,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모두가 중심이 되어 무대를 꾸려서일까, 그들의 무대는 생각지도 못했던 인상적인 구간이 곳곳에 드러나고, 풍성하고 색다른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이번 무대 또한 ‘입과손스튜디오’에서 오래도록 호흡을 맞춰온 그들이 함께 무대를 꾸렸기에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었다. 덕수궁 뒤편에 자리한 작은 공연장, 국립정동극장 ‘세실’에는 첫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로 북적였다. 동화 ‘긴긴밤’의 내용을 어떻게 연극 형식으로 풀어냈을지 궁금하다는 관객들의 기대에 가득 찬 소소한 대화를 주워듣다 보니, 덩달아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작은 무대의 좌측에는 드럼과 각종 악기가, 우측에는 소리북과 타악기, 사운드를 만들어 내기 위한 맥북과 믹서(mixer)가 함께 놓여있었다. 이 무대는 소리꾼 이승희와 고수 이향하를 비롯하여 이유준의 연주, 배우 이상홍과 최영열의 다인 1역 연기로 꾸려졌으며, 이날은 배우 이상홍의 연기로 감상할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지만, 네 명이 보여주는 힘은 대단했다. 배우 이상홍은 흰바위코뿔소 로든 역을 맡아 연기했고, 소리꾼 이승희는 노든이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만났던 할머니 코끼리, 치쿠, 앙가부와 어린 펭귄 역을 맡는 동시에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이야기꾼, 즉 발화자의 역할도 함께 맡았다. 이는 ‘입과손스튜디오’의 공연에서도 자주 볼 수 있던 패턴인데, 소리꾼과 배우, 이야기꾼을 번갈아 가며 자연스럽게 극을 끌어나가 매끄러운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장면마다 가장 효과적이고 특색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 이 작품은 ‘고수가 만드는 판소리’라는 중심 테마로 만들어졌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이상숙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고수의 시선이 잘 드러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텍스트와 삽화로 구성된 원작의 구성을 그대로 대사와 이미지(음악과 움직임)로 만들자는 계획을 세웠고, 일반적인 판소리 작품에서라면 소리꾼의 시선으로 소리꾼이 아니리와 소리로 만들어 갈 호흡을 이야기 속 역할(배우)과 소리꾼, 고수가 두루 나눠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고수와 연주자가 음악으로 장면을 설명하기도 하고, 소리꾼이 배우의 고수로 작용하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며 장면마다의 소리꾼과 고수가 달라지는 연출을 선보인 것이다. ‘고수’는 그저 소리를 반주하는 반주자 역할만 있는 게 아니다. 판소리에서 고수는 장단의 한배를 조절해서 소리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것을 보완하기도 하고, 추임새로 창자와 청중 사이에서 소리판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도 하며, 창자의 상대 역할도 하며 하나의 음악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 이 공연에서 고수가 보는 무대의 연출은 소리꾼이 배우의 연기 흐름을 따라 소리를 하거나 아니리처럼 상황 설명을 해주는 등 고수처럼 중심을 잡아준 것 외에도, 음악을 통한 무대의 전환을 통해 자연스레 드러났다. 이향하는 고수로서 소리를 반주하는 ‘소리북’을 연주하는 것 외에 극의 분위기를 결정해 내는 다양한 소리와 음악을 들려주며 극의 분위기를 끌어 나갔다. 원작이 그림책이어서일까, 무대를 보는 내내 동화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선명한 색감과 그림자를 활용한 조명 연출과 더불어 대중성과 다양성, 이색적인 사운드가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 나갔다. 음악은 전반적으로 신디 사운드가 기반이 되어 분위기를 잡아주었고, 그 위에 몽환적인 벨(bell) 계열의 소리가 자주 등장했다. 축축하고 몽롱한 사운드는 ‘자연’을 자연스럽게 드러냈고, 그에 더해 이국적인 음색을 가진 리드나 한국 전통 악기 소리북이 조화롭게 연주되는 구간은 독특한 느낌을 물씬 자아냈다. 음악을 듣고 있다 보면 흰바위코뿔소와 어린 펭귄이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 넓게 펼쳐진 초원과 호수, 그리고 바다가 그려졌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예상되지 않는 선율과 박의 진행이었다. 드럼이나 북이 연주하는 리듬의 첫 박에 가사를 맞추어 노래하는 일반적인 형식 대신,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첫 박을 틀어 연주하고 노래한 구간은 오히려 더욱 무대에 집중하게 해주었다. 음악은 대부분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코드와 베이스 진행으로 이루어졌지만, 그 위에 얹어진 선율은 기대를 벗어나는 음으로 튀어 나가기도 했는데, 그러한 진행은 오히려 예측 불가능한 대자연의 신비롭고 오묘한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 음원으로도 발매된 ‘리듬 인 뉴웨이브(Rhythm in Newwave)’는 특히 그 느낌을 잘 드러냈다. 사랑스러운 벨 사운드와 양금이 고음으로 조화롭고 아름답게 연주되는 듯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서로 부딪히는 음정을 연주하며 어딘가 어긋난 듯한 느낌을 연출해 냈다. 조화로움 속 부조화의 매력으로 가득한 이 곡은, 흰바위코뿔소와 코끼리, 흰바위코뿔소와 펭귄처럼 함께 있는 것이 부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이야기의 주제와 상응한다. 이승희는 연기를 하다가도 발화자가 되어 아니리처럼 극을 진행하고, 소리꾼이 되어 작창된 소리를 부르기도 했다. 그가 작창해내는 소리는 기존에 듣던 창작판소리와는 어딘가 다르다고 늘 생각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대중성과 전통이 조화롭게 녹여져 있기에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것을 알아챘다. 현재 작창 되어지는 창작 판소리는 대부분 새로운 가사에도 ‘조’와 판소리의 어법이 주가 된 소리가 많다. 계면조를 예로 들자면, 전통 판소리에 자주 등장하는 소리의 길을 그대로 차용해 와 떠는 구간과 꺾는 구간을 동일시한 채로 새로운 가사를 붙이는 식이다. 하지만 이승희의 소리는 떠는 음과 꺾는 음 등 판소리의 어법은 고수한 채, ‘선율’과 ‘가사’에 더욱 집중한다. 선율은 ‘미-라-도시’의 계면조를 구성하는 음뿐 아닌,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서양 음계의 음들을 자유롭게 사용하되 판소리의 색채를 짙게 녹여낸다. 그렇게 완성되는 소리는 한국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느낌을 동시에 전해준다.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오히려 명확하지 않은 모호한 음악이 될 수도 있는데, 이승희의 소리는 조화롭게 그 모든 걸 잘 녹여내어 극이 더욱 다채롭고 새로워지는 것이다. 이승희에 따르면, "세상에 마지막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 곁을 머물다 떠나간 동물들 저마다의 사연과 캐릭터를 생각하며 이 공연을 위한 작창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예를 들어 극의 특성을 고려하여 노든의 장면을 좀 더 대중적으로, 그 외 캐릭터들은 역할에 따라 판소리와 정가, 경기와 서도 민요의 특징을 살려 그렸다고 하는데,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펭귄 치쿠가 노래하는 구간에는 경서도의 민요를 활용한 떠는 음과 선율진행이 자연스럽게 묻어나 특색있는 한국적이면서도 색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노든은 태어날 때부터 코뿔소가 아닌 코끼리 무리에서 자라나고, 이후 그들 곁을 떠나 코뿔소 무리에서 가정을 이루지만 인간에 의해 가족을 잃고, 동물원에서 만난 친구도 인간 손에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그 후에 만난 소중한 친구 펭귄 차코 또한 죽음을 맞이한다. 노든의 마음은 어땠을까. 계속해서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보내는 노든은 아마 앞으로 나아가길 주저했을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슬픔에 그는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을거다. 하지만 노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결국 어린 펭귄을 바다로 보내는 길잡이의 역할을 해낸 후 그의 바다에 잠잠히 머물게 된다. 만일 노든이 코끼리 무리를 떠나오지 않았더라면, 동물원에서 탈출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고, 펭귄과 함께 바다로 떠나지 않았다면 어린 펭귄은 바다에 갈 수 있었을까? 그저 안정적으로 머물고 싶은 세계에서 발을 뗀 덕분에 노든은 슬픔과 좌절을 겪는 동시에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고 누군가에게 큰 바다가 되어주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수많은 마음과 물음표를 안겨준 이 작품은, 몽환적인 음악과 더불어 진심 어린 배우의 연기와 전통의 멋이 가미된 소리가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많은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호수에서 처음 수영을 배우던 어린 펭귄은, 노든의 도움으로 수영을 연습하다가 용기를 내어 홀로 물속으로 들어간다. 노든과 함께 수영할 때는 안정적인 초록빛의 조명과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어린 펭귄이 처음 혼자 물에 들어가자, 무대는 어둡게 전환되고 두려운 분위기가 엄습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음악과 따뜻한 배경이 어린 펭귄의 헤엄을 응원해 준다. 우리의 삶도 그런 게 아닐까. 첫발을 떼는 건 누구에게나 어렵다. 하지만, 미약한 우리 한 명 한 명의 가치는 너무나도 강인한 힘을 갖고 있기에, 누군가에게 큰 바다가 되어줄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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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쇼맨'2022년, 가장 뜨거웠던 뮤지컬이 돌아온다!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재공연을 오는 9월 무대에 올린다. '쇼맨'은 2022년 초연 당시, 한국 뮤지컬계에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가는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 3인방의 신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합작 역시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대상, 극본상, 남자주연상), 제16회 DIMF 어워즈 3관왕(심사위원상, 아성크리에이터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쇼맨은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인간의 삶과 회복을 그린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냉소적인 속물 청년 ‘수아’가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 ‘네불라’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연령, 성별, 국적 등 무엇 하나 비슷할 것 없는 두 인물이 만나 개인의 삶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순간들로 <쇼맨>은 작품의 맥을 짚어 나간다. 쇼맨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인상처럼 작품은 타인의 시선, 주변의 기대, 세상의 기준에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단하는 현대 사회의 ‘쇼맨’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삶의 종횡을 가로지르는 극본과 ‘인생은 내 키만큼 깊은 바다, 오리지널, 굿걸, 멍청이 쇼’ 등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드는 넘버들, 배우의 열연이 돋보였던 초연만큼 그 깊이를 유지하되 명확하고 간결해진 템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작가 한정석은 "<쇼맨>은 관객분들과 호흡함으로써 비로소 인물이 입체적으로 살아나 무대 위 공기가 뜨겁게 달궈지는 공연이다. 재연을 통해 작품이 온전히 관객분들에게 와닿아 온기와 용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무대는 2022년 초연 출연진들이 다시 뭉쳐 당시의 감동을 이어간다. 유년 시절부터 청년기, 장년기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네불라 역에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윤나무’, ‘강기둥’이, 수아 역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정운선’, ‘박란주’가, 빈틈없이 조화를 만들어 내는 첫 번째 배우 역에 ‘안창용’, 두 번째 배우 역 ‘이현진’, 세 번째 배우 역 ‘김대웅’, 다섯 번째 배우 ‘이다정’이 함께 한다. 또한 새로운 얼굴이 투입되어 빚어낼앙상블에 관심이 쏠린다. 네불라 역에 신성민, 수아역에 이수빈, 첫 번째 배우역 장민수, 두 번째 배우역 김연진, 세 번째 배우역 장두환, 다섯 번째 배우역 전성혜 배우가 합류해 2023년 <쇼맨>의기대를 더한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는 <쇼맨>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나 작품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위로받고 위로하며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현재 시점을 살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재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저마다 삶의 무게를 지고 있는모든 이들을 위한 작품, <쇼맨> 티켓 예매는 8월 9일(수) 14시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7만 원이다. (문의 국립정동극장 751-1500) 시놉시스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순간을 향해 이것은 쇼, 한바탕 꿈 2020년 미국 뉴저지 주 어느 소도시. 대형마트 직원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한국계 입양아 출신 수아는 유일한 취미인 유원지 구경을 하던 중 회전목마를 타고 나타난 수상한 노인 네불라를 만난다. 수아를 사진작가로 오해한 네불라는 그녀에게 촬영을 의뢰하고, 수아는 대충 찍고 공돈이나 벌 생각에 흔쾌히 의뢰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수아의 예상과 달리 네불라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남기고 싶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지난 인생 역정을 털어놓는다. 그 모습이 부담스럽다 못해 징그럽기까지 한 수아는 어쩔 줄을 모르는데… 과연 수아는 극도의 거북함을 무릅쓰고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을까? 또한 처절하리만큼 인생 사진에 집착하는 네불라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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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사업 2023 '청춘만발' 선정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이하 우문지)와 함께하는 2023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 열린 공모 지원에 선정된 8팀을 20일 발표했다. 역대 가장 높은 지원율을 뚫고 ▲동방박사 ▲만파식 히어로즈 ▲APHORI:ZEUM(에이포리즘) ▲공상명월(空相明月) ▲shi-ne (정신혜) ▲윤세연 ▲성현겸×윤수안 ▲더블링 등 총 8개 팀이 올해 <청춘만발> 경연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청춘만발은 전통예술분야 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올해 7년 차를 맞이했다. 20세~35세 청년 전통공연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기존 ‘국악’으로 제한했던 지원을 ‘무용, 연희 등’ 복합장르로 확대해 신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 청춘만발은 1차 선정된 8팀이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공연을 펼친다. 동방박사(8.17)를 시작으로 만파식 히어로즈(8.18), APHORI:ZEUM(에이포리즘/8.22), 공상명월(空相明月/8.23), shi-ne(정신혜/8.24), 윤세연(8.25), 성현겸×윤수안(8.29), 더블링(8.30)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1차 선정팀은 현악기와 관악기의 합주가 돋보이는 국악 실내악 구성과 여성 솔로 주자들의 무대, 무용 듀오 팀의 구성 등 다채로운 기획으로 기대를 더한다. 피리, 아쟁, 대금, 해금 구성으로 일렉트로닉 시나위 그룹을 표방하는 ‘동방박사’의 <별을 쫓는 자들>, 3인의 구성원 모두 작곡가 출신인 ‘만파식 히어로즈’의 <닿닿이즘>, 정가의 가사와 전통 현악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APHORI:ZEUM(에이포리즘)’의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거문고와 타악의 합심이 기대되는 ‘공상명월(空想明月)’의 <탁상공론 : 공상의 실체화>, 전통 관악기의 매력을 선사하는 피리 솔리스트 ‘shi-ne(정신혜)’의 <NEO-PIRI : 희락>, 에너제틱한 경기민요 소리꾼 ‘윤세연’의 <청춘이세연?>이 우리 음악의 즐거움을 전한다. 마지막 주는 ‘성현겸×윤수안’의 <간;극>, 더블링 <사(死)사(祀)로운 삶에서 깨어나다>로 전통의 원형을 살린 창작 한국무용 무대가 준비한다. 1차 선정된 8개 팀에는 작품개발을 위한 창작지원금 200만 원이 동일하게 제공되며, 최종 우수 아티스트 각 1팀에는 300만원을,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 1팀에게는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추가 지원된다. 또한 1:1 스페셜 멘토에게 코칭을 받아 쇼케이스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는 ▲작곡가 겸 지휘자 계성원(동방박사) ▲안녕의 온도 멤버 이소월(만파식 히어로즈) ▲작곡가 손다혜(APHORI:ZEUM) ▲입과손스튜디오 대표 이향하(공상명월) ▲HAEPAARY 멤버 최혜원(shi-ne) ▲정가악회 대표 천재현(윤세연) ▲국립무용단 김미애(성현겸x윤수안) ▲국립무용단 박소영(더블링)이 멘토링에 나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너지를 만든다. 이외에도 선정자들에게 공연 및 방송 등의 기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올 <청춘만발>부터 선정 장르를 확대하고 전통예술 분야를 폭넓게 지원하도록 개편했다. 재능 있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환경 마련에 극장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취지를 전했다. 청년전통예술인 ‘첫 무대 지원’을 슬로건으로 2017년 첫선을 보인 청춘만발은 올여름, 또 한 번의 신진 아티스트에 발굴에 나선다. 경연 티켓 예매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문의 국립정동극장 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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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 활성화 위한 '국립정동극장 × 종로문화재단' MOU 체결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과 종로문화재단(대표이사 유광종)은 7월 17일(월) 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실에서기관 상생 콘텐츠 개발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공간 및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활성화를 협력키로 했다. 종로문화재단은 올가을 개최하는 축제에국립정동극장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인 <청춘만발> 아티스트의 출연을 연계해 전통 공연 분야 예술인 지원에 나선다. 축제 협력을 시작으로 각 기관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국립정동극장은 앞으로 지역 인프라 확충을 통한 양질의 문화 콘텐츠로 상호 간에 긍정적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들을 생산해 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국립정동극장과 종로문화재단은 공동사업의 협력 운영을 통해 공연예술과 문화사업 측면에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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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인 정동극장과 정동세실극장 홍보 자료국립정동극장/정동세실극장(대표이사 정성숙) 발행 홍보자료. 정성과 품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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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국립정동극장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茶音' 첫 시작차와 명상 그리고 음악이 함께하는 정동극장의 정오에 만나는 '정동다음(茶音)' 힐링 콘서트가 오는 7월 열린다. 국립정동극장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 <정동팔레트>에 이어 <정동다음>으로 우리 소리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6회차를 예정하고 있는 <정동다음>은 정가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진행을 맡아 매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하윤주는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 하윤주는 고전적인 목소리로 현대적인 감성을 아우르는 정가 보컬리스트이다. 깊고 아정한 전통음악인 정가에 매료되어 한국 전통 소리의 근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 여유와 쉼을 만끽할 수 있는 <정동다음>의 60여 분은 국악을 통한 사운드 테라피, 차를 통한 티(Tea) 테라피, 명상을 통한 마음 테라피로 구성해 어지러운 심상을 비워내고 음(音)을 받아들이는 시간으로 가득 채운다. 7월 5일, 그 첫 번째 시간은 2022 청년국악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의 우승팀 김다혜, 황규창 듀오 ‘DQ(디큐)’가 함께한다. 또한 개막을 기념해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협력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하는 ‘롤스톤 스트링 콰르텟’이 이번 공연에 참여해 문화예술교류의 장을 넓혀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달 ‘이달의 차’를 선정해 다양한 차의 매력을 선보일 <정동다음>은 7월의 차로 ‘녹차’를 제공한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차문화콘텐츠학과 강사진들이 출연해 다도 문화를 소개하고 시연과 시음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공연 20분 전, 자유 명상으로 공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이번 달은 티베트의 전통악기 싱잉볼 연주가 흐르는 명상 시간을 갖는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오전 콘서트 <정동다음>이 쉼 없는 삶에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편안하게 내려놓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풍스런 사랑방 공간에 소수의 관객들만을 모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악기 본연의 소리를 그대로 즐기며 차와 명상을 더한 이완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명상, 차담회, 음악감상 등 1석 3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2023 <정동다음> 7월 공연 예매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며, 첫 공연 개막을 맞아 관람객을 위한 30% 특별할인 등을 진행한다. <정동다음> 첫 공연을 관람한 모든 관객에게 주한캐나다대사관 머그컵과 파우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예매 및 문의: 국립정동극장 02-751-1500 www.jeongdo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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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국립정동극장 '세실풍류' 40인 명무전,국립정동극장 세실극장에서 전통춤의 향연이 손혜선 기획과 연출로 펼쳐진다. 음악감독은 유인상이 맡는다. 첫 주차인 7일과 9일에는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8인의 완판 공연을 볼 수 있는 특별무대가 마련된다. 예맥(藝脈)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예능 보유자들이 춤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7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은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이매방류 살풀이춤으로 정중동의 미학을 정석으로 풀어낸다. 부산시무형문화재 동래한량춤 예능보유자 김진홍은 호방하고 선 굵은 춤사위로 깊은 정중동 가락을 선사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의 채상묵 보유자, 도살풀이춤의 양길순 보유자, 태평무의 양성옥 보유자 등이 출연해 한국 전통춤의 위용을 보여준다. 9일에는 동래학춤의 이성훈, 살풀이춤의 이은주, 호난산조춤의 이길주, 동래한량춤의 김진홍 명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주에는 전통춤의 맥을 이어 온 명무 32인의 무대가 차례로 올려진다. 14일에는 후학 양성에 힘쓴 명무들의 포진이 눈에 띈다.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채향순의 이매방류 승무를 시작으로 김경란의 교방굿거리춤, 김은희의 살풀이춤, 이경화의 진도북춤, 임현선의 태평무, 한혜경의 십이체장고춤이 무대에 오른다. 16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교수 박은영의 궁중 무용 춘앵전부터 서울시무용단 정혜진 단장의 고풍, 황순임의 승무, 김효분의 살풀이춤, 서영님의 장고춤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차지언의 화관무, 차명희의 구음검무, 김혜란의 교방굿거리춤, 경임순의 교방장고춤, 원미자의 산조춤이, 23일에는 이승주의 춘앵전, 이언경의 살풀이춤, 손미정의 교방장고춤, 김연선의 도살풀이춤, 황규선의 태평무, 윤혜정의 진쇠춤이 이어진다. 6월 마지막 주는 전통춤을 대표하는 남무(男舞)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28일 정용진의 승무, 김진원의 한량무, 서한우의 버꾸춤, 박종필의 살풀이춤, 김정학의 진쇠춤이 선사된다. 30일에는 박성호의 태평무, 최태선의 한량무, 김충한의 훈령무, 백경우의 살풀이춤, 최병재의 승무가 관객들과 만난다. 유인상 음악감독의 라이브 연주로 신명을 더할 것이다. 서울특별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유형의 역사 공간 세실극장에서, 인고의 시간이 짙게 배어있는 무형의 유산, 전통춤을 선보이는 <세실풍류>는 우리 문화의 가치를 담아내는 2023년 우리춤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무대는 아카이빙북을 제작하여 오늘의 전통 춤사위를 기록하는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부터 젊은 춤꾼까지 세대를 이어온 전통춤을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대가 흘러도 지켜나가야 할 우리 춤의 진가(眞假)와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 속의 K-전통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긴 세월, 단단하게 쌓아온 전통춤의 정신을 기리는 <세실풍류>는 6월 7일부터 공연된다.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 국립정동극장 02-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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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무 40명이 펼치는 전통춤의 향연…정동극장 '세실풍류'국립정동극장은 오는 6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세실풍류'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1976년 문을 연 세실극장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전통춤 큰 무대다.'세실풍류'는 6월 7일부터 공연된다. 첫주에는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8인이 예맥(藝脈)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완판 공연을 볼수 있는 특별무대를 선보인다.국가무형문화재 살품이춤 보유자 정명숙은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이매방류 살풀이춤으로 정중동의 미학을 정석으로 풀어낸다. 부산시무형문화재 동래한량춤 예능보유자 김진홍은 호방하고 선 굵은 춤가락으로 깊은 내공을 선사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의 채상묵 보유자, 도살풀이춤의 양길순 보유자, 태평무의 양성옥 보유자 등이 한국 전통춤의 위용을 보여준다. 이어 전통춤의 맥을 이어 온 명무 32인의 무대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중앙대 명예교수 채향순은 이매방류 승무로 달고 어르고 맺고 푸는 리듬의 섬세한 표현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교수 박은영은 궁중 무용 춘앵전으로 절제되면서도 우아한 춤사위를, 서울시무용단장 정혜진은 최현류의 고풍으로 흥과 멋을 선보인다.마지막 주는 전통춤을 대표하는 남무(男舞)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남성 무용가들의 신명과 멋들어진 춤사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유인상 음악감독이 이끄는 생생한 라이브 연주가 신명을 더한다.정동극장은 "서울특별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유형의 역사 공간 세실극장에서 인고의 시간이 짙게 배어있는 무형의 유산 전통춤을 선보이는 '세실풍류'는 우리 문화의 가치를 담아내는 2023년 우리춤 프로젝트"라며 "아카이빙북 제작을 통해 오늘의 전통 춤사위를 기록하는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고 설명했다.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부터 젊은 춤꾼까지 세대를 이어온 전통춤을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시대가 흘러도 지켜나가야 할 우리 춤의 진가와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 속의 K-전통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긴 세월, 단단하게 쌓아온 전통춤의 정신을 기리는 '세실풍류'는 6월 7일부터 공연된다.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조기예매 20% 할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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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만나는 ‘춘향’국립정동극장은 18∼2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첫 정기 공연 '춘향 : 날개를 뜯긴 새'(이하 '춘향')를 선보인다.'춘향'은 '춘향전'을 1인칭 춘향의 시점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고 자유를 갈망하며 억압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다. 안무 감독은 이규운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지도위원, 연희 감독은 안대천 연희집단 The광대 대표가 맡는다. 연출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드라큘라' '셜록홈즈 1·2' 등을 이끈 노우성 감독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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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주체적 여성으로 재탄생...'춘향 : 날개를 뜯긴 새' 정동극장 공연17세기 고전 '춘향전'의 춘향이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여성으로 재탄생한다. 국립정동극장은 5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춘향 : 날개를 뜯긴 새'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무용과 연희가 함께 하는 전통예술 창작 작품이다. 작품은 당초 지난해 예정돼 있었지만 당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 해 순연됐다. '춘향 : 날개를 뜯긴 새'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인 17세기 ‘춘향전’을 1인칭 춘향 시점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춘향 : 날개를 뜯긴 새'는 ‘춘향’을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여성 캐릭터로 내세운다.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맞서는 당당함과 억압을 헤쳐 나가는 힘의 생성에 집중해 자유를 갈망하는 ‘춘향’의 춤사위를 만날 수 있다. 관기의 딸로 태어나 사회의 제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물, ‘춘향’과 권문세가에서 부모의 기대에 맞춰 성장한 ‘이몽룡’의 만남은 자유를 향한 몸짓으로 발현되어 고전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안무로 관객들을 맞는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지도위원 이규운이 직접 안무를 맡았다. 뮤지컬 연출가와 연희 전문 감독이 함께해 무용과 전통연희의 색다른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드라큘라’ ‘셜록홈즈 1·2’ 등의 작품을 이끈 노우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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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 뮤지컬 ‘적벽’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18일부터 19일까지 큰마당에서 국립정동극장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작품인 판소리 뮤지컬 ‘적벽’을 무대에 올린다.적벽은 긴장감과 치열함으로 무장한 삼국지의 하이라이트, 적벽대전 이야기를 판소리 합창과 다이내믹한 군무로 풀어낸 작품이다.지난 2017년 초연 이후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만남으로 새로운 전통예술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은 적벽에는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한 소리꾼 오단해가 조조 역에, MBN ‘조선 판스타’에서 ‘감성 소리꾼’이라는 별칭을 얻은 박자희가 도창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장비 역으로 2017년부터 4년간 적벽에 출연한 정지혜를 비롯해 20명의 출연진과 5명의 연주자가 극의 재미와 무게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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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음악회’&‘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오후 7시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고궁음악회-발레X수제천’은 국악과 발레의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수제천, 침향무, 모듬가락변주곡이 발레와 함께 무대에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연주자 이지혜를 비롯해 임영호, 연희컴퍼니 유희 등 국악 연주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 발레단이 무대에 오른다. ’고궁음악회-발레X수제천‘이 진행되는 집옥재는 고종의 서재이자 '보물을 모아 놓은 곳'이라는 뜻으로 1887년 고종이 경복궁에 처음 들어온 전등 빛을 바라보며 조선의 미래를 구상한 곳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깊다. 경복궁 집옥재에서 펼쳐지는 국악과 발레가 한데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의 고궁음악회는 가을밤 고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멋과 정취를 선사할 것이다.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는 ’고궁음악회-덕수궁 풍류‘가 관람객을 찾는다. 5일간 오후 4시부터 약 6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세계에서 주목받는 다섯 국악 그룹 노올량(10.3.), 입과손스튜디오(10.4.), 앙상블 더류, 경기소리꾼 전영랑(10.5.), 잠비나이(10.6.), 블랙스트링(10.7.)과 함께한다. ’고궁음악회-덕수궁 풍류‘는 전석 무료이며,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사전예매한 날짜별 선착순 600명에게는 고궁음악회 특별 기념품을 증정한다. 다섯 국악 그룹이 날짜별로 각자의 색채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10월 3일 노올량이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4일에는 입과손스튜디오가 판소리 레미제라블-토막소리시리즈3 ’가브로슈‘를 공연한다. 5일 무대에 오르는 앙상블 더류와 전영랑은 가야금, 거문고, 해금과 경기민요를 접목하여 창작곡을 선보인다. 또한, 6일에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국악기와 양악기를 혼용하여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잠비나이가, 7일에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즉흥성을 극대화한 음악을 선보이는 블랙스트링이 출연하여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8일에는 국립정동극장 ’2022년 청춘만발‘ 우승으로 주목을 받은 김다혜X황규창 편이 공개된다. 창경궁의 정전으로 국가의 큰 행사와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명정전, 왕이 궁궐 안에서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기원했던 연못 춘당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대온실 등 창경궁의 여러 장소들이 섬세한 시각의 영상미로 소개될 예정이다. 김다혜와 황규창은 국악기가 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리에 집중하여 만든 창작곡 '황무지'와 ’We’re ready’를 연주한다. 이와 별도로, 아티스트 퍼포먼스 영상과 함께 전각의 이야기와 젊은 창작 국악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도 유튜브 궁능TV(youtube.com/c/궁능TV)에서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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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되살아난 추석공연.....신명나게 즐겨보자3년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다. 가족 모임과 방문에 제한이 없는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공연계의 일상 회복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명절 분위기를 북돋우는 전통 공연부터 볼거리가 풍성한 명품 국악공연이 국립국악원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국립국악원의 추석 대표 야외 공연이 삼년만에 관객을 맞이한다. 코로나19로 2020년은 취소됐고 지난해는 실내 공연으로 대체됐다.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10일 저녁 8시, 국악원 연희마당에서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선보인다. 소리꾼 김나니의 사회로 민속악단과 무용단, 전통연희단 꼭두쇠, 줄타기 명인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한다. 사자놀음 길놀이와 민요 연곡, 줄타기와 강강술래, 판굿 등 오감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으로 한가위를 풍성하게 밝힌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는 민속 놀이터 '우면랜드'가 운영된다. 버나놀이, 굴렁쇠 놀이 등 8종의 민속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공연과 체험 모두 무료다. 국립민속박물관은 9일과 11~12일 ‘추석 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를 공연한다. 송편 나누기, 길쌈놀이, 한가위 탐험대, 올개심니(올벼신미)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등 관객 참여형 체험 공연 31종을 즐길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박물관 곳곳에서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연다. 9일은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바우덕이 서울나들이'가, 12일에는 방수미, 강길원의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전'이 각각 열린마당에서 공연된다. 국립정동극장 대표 레퍼토리 '적벽'은 판소리 ‘적벽가’를 바탕으로 소리꾼들이 판소리 합창과 춤을 역동적으로 소화해 내는 판소리 뮤지컬이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9일까지 공연되며 추석 연휴 중에는 10, 11일에 공연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9일까지 공연되며 추석 연휴 중에는 10, 11일에 공연이 있다. 다음 달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서편제'는 이번이 2010년 처음 선보인 공연의 마지막 시즌이다. 주인공 송화를 이자람·차지연·유리아·홍자·양지은·홍지윤 등 역대 최다인 6명의 배우가 나눠 맡았다. 다양한 현장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추석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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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의 신비로운 음감회…다니엘 린데만·김용우 출연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무더위에 지친 여름, 힐링 콘서트를 연다.국립정동극장은 오는 26일과 27일 '비밀의 정원_양방언의 신비로운 음감회'를 공연한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미디어아트를 함께 선보인다.무대는 양방언과 양방언밴드가 꾸민다. 26일에는 양방언과 국악인 김용우가 전통과 클래식의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 2005년 신진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정동극장의 '아트프론티어' 첫 번째 아티스트였던 두 사람은 17년 만에 재회한다.27일에는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다니엘 린데만은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이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쳐왔다. 2017년 첫 자작곡 '에스페랑스' 앨범 발매 후 총 6개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방언의 대표곡 '에코즈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 연주와 함께 앨범 미수록인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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