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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국민이 ‘태평하기를’영상, 증강기술로 제작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SK(에스케이) 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국가무형문화재인 태평무와 현대적인 춤의 협업공연을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태평하기를' 영상을 27일부터 공개한다. 이번 영상 공개는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증강현실(AR) 월드 투어 캠페인(이하 캠페인)’의 하나로 문화재청과 SK텔레콤의 공동기획과 협약에 의해 진행되었다.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등과의 협업과 촬영을 지원하고,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3차원 입체(3D) 볼류메트릭 비디오(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의 점프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고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 볼류메트릭 비디오: 4K(고화질) 이상의 수준의 카메라 수백 대가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인물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360도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 첫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太平舞)의 의미를 활용해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고자 양성옥 보유자와 세계적인 안무가 리아킴의 협업으로 기획한 '태평하기를' 공연 영상을 제작하였다. 리아킴이 태평무를 배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춤으로 참여하였고 배경음악에는 김덕수 명인이 참여하였다. SK텔레콤의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이용한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양성옥 보유자의 태평무를 ‘점프AR앱’에서 증강현실(AR)로 즐길 수 있다. * 태평무(太平舞):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의미를 담은 전통춤 증강현실로 제작된 이번 태평무와 리아킴의 협업 안무 영상은 27일부터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 SK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www.youtube.com/user/chluvu * SK텔레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TworldTV 문화재청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SK텔레콤과 협업으로 진행한 ‘태평하기를’ 영상이 전 국민에게 즐거움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이 품격 있는 비대면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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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문학기념관(관장 이동희), 작품전시회 및 작가간담회 성료11월 21일 농민문학기념관(관장 이동희)의 주최로 개최한 ‘2020 감각으로 체험하는 농민문학 작품 전시회’와 ‘농민소설가 류승규 유품 전시회’가 지난 28일 마무리되었다. 전시 마지막 날에는 농민문학 작가 간담회가 열렸는데 우명환 시조시인, 권효성 수필가, 이명건 소설가, 민영이 기자 등 농민문학 작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였다. ‘2020 감각으로 체험하는 농민문학 작품 전시회’는 농민소설가 및 향토시인의 작품 전시, 농민문학 작가의 시화 전시로 나뉘어 장서실과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되었다. 전시 작품으로는 이동희 소설가의 『흙의 소리 2』, 박화배 시인의 『눈 내리는 날 저녁에는』 김학진 소설가의 『울력터』, 정삼일 시인의 『갈대』, 정원식 시인의 『진딧물』 등 농촌과 농민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한편 ‘농민소설가 류승규 유품 전시회’는 류승규 사진 전시와 유품 및 자료 전시 등으로 기념관 2층 귀경재에서 이루어졌다. 류승규(1927~1993) 작가는 농민문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1957년 단편소설 '빈농'으로 문단에 데뷔해 '춤추는 산하', '만세', '농토' 등 10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농민문학기념관은 농촌 현실과 농민의 애환을 형상하는 농민문학의 자료의 수집과 정리, 농민문학 작가들의 교류를 위해 2005년 설립되었으며 정기간행물 시화집 발간, 학술 세미나 개최, 작품 낭송 및 전시회 개최, 신인 발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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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박물관 유리건판을 통해 본 한국미술사” 학술대회 개최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미술사연구회(회장 정은우)와"조선총독부박물관 유리건판으로 본 한국미술사”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우리나라의 고고, 미술, 건축, 역사 관련 유적과 유물, 생활 풍습을 촬영한 38,000여 장의 유리건판 중 한국미술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첫 번째 학술대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5년"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공문서, 지도·도면을 포함한 고고학 자료 중심의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비해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생산한 유리건판 등의 자료에서 미술사 관련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 자료는 효율적인 식민 통치와 선전(宣傳)을 위해 기록되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우리나라의 근대를 읽는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기에 최근 학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술대회의 주제 발표는 모두 3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의 현황, 향후계획에 관한 발표를 시작으로 유리건판의 의미와 가치를 특히 불교문화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1909년부터 1945년까지 식민 지배를 위한 목적으로 우리나라 전역과 만주 등지에 있는 각종 유적과 유물, 민속을 촬영한 유리건판 중 불교문화재는 약 830여건에 달한다. 특히 북한의 불교문화재는 1950년 한국전쟁 등을 겪으면서 다수의 사찰과 문화재가 소실되거나 원형을 잃게 되었기에 유리건판의 의미는 더욱 크다. 2부에서는 유리건판에 담긴 북한의 미술품들을 불교 조각, 석조문화재, 공예품, 범종과 향로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일제강점기 문화재에 대한 조사와 당시의 현황을 살펴본다. 이로써 분단이후 공백으로 남아 있던 북한의 불교미술자료를 재점검하고, 향후 연구과제와 방향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지금은 불에 타 없어졌거나 소재 확인이 어려운 문화재, 작품들을 유리건판과 관련기록을 통해 확인, 유추해 내어 기존의 한국미술사를 재해석하는 발표가 이루어진다. 또한 우리나라의 사진사 속에서 유리건판이 갖는 의미를 확인해 볼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이 2단계로 상향되면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미술사연구회 유투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xMzOeiLBSN_OL0OD5-Gow)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 학술대회를 계기로 삼아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조사·연구·공개 활동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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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분야 전문 전시회‘2020 국제 문화재 산업전’개최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2020 국제 문화재 산업전’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개최한다. ‘국제 문화재 산업전’은 2018년부터 문화재 관련 기업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여 문화재 산업을 발전시키고, 민간의 문화재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 산업 전시회다.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더욱 안전한 행사를 위하여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고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한다. 26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에도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청정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 온라인 전시관·프로그램 운영: 국제문화재산업전 누리집(www.heritage-korea.com) 문화재 산업 최신기술과 신제품 소개·온라인 수출상담도이번 행사는 문화재 보존·안전방재·수리복원·디지털 헤리티지 등 관련 분야 기업체와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와 관련 공공기관을 포함한 70여개 기관이 참여해 270여개 체험관을 운영하며 신기술 소개, 제품 상담과 기업(기관)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우수한 국내 문화재 기술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한 문화재 일자리 박람회(Job Fair)또한, 문화재 관련 분야 취업준비생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선배 공무원과 창업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담-선배와의 대화’, 현업 종사자 취업 상담, 성격유형검사(MBTI), 선호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프로그램, 이력서 사진관, 구인게시판 등이 준비되어 있어, 취·창업 예정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학술회의 다양한 주제의 학술회의와 토론회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화유산과 과학’을 주제로,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진행하며, ‘문화유산 관광토론회’에서는 관광의 핵심자원으로서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논의한다. 또한, 문화재청과 참가업체 간 문화재 정책방향 논의를 위한 ‘문화재 정책워크숍’도 준비되어 있으며, 문화재 보존처리 분야 연구동향과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에 기반을 둔 연구 성과 발표회도 계획되어 있다. 인문학 학술회의,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인문학 학술회의에는 인기리에 방송된 ‘알쓸신잡’에 출연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역사학자 서경덕 교수의 강연이 개최되며, 현장 참관인원이 제한되는 되는 만큼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체험행사(강령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사진전(경주 마갑 출토 사진전·세계유산 도시 사진전), 시연회(황룡사 중문·남회랑 증강현실 시연회), 활용상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준비되어 있으며,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경주 문화유산 관광도 계획되어 있다. * 유튜브 계정: www.heritage-korea.com에서 팝업창을 통해 접속 문화유산 관련 다양한 행사 동시 개최 특히, 올해는 문화유산 관련 다양한 행사가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전문 대학교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학교 홍보와 학생 작품 전시를 위한 특별관을 전시장 1층에 90여개 체험관 규모로 마련하여 운영한다. 그리고 국내 문화재 장인들의 단체인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제15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을 통해 선정된 13개 분야·77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제1회 문화재장인 전통기법 진흥대회」를 야외 전시장에서 개최하여 국내 문화재 장인들의 갈고 닦은 기술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장을 마련한다. 문화재청은 자체 방역 지침 작성·배포, 참관인원 제한, 출입자 통제, 행사장 동선 유도, 행사장 소독·환기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가정하여 상향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준비하는 등 안전한 행사 개최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은 물론, 박람회 누리집(http://www.heritage-korea.com)에 미리 등록하여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경주화백컨벤션센터, ☎054-702-1062)으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은 정부혁신의 중점과제인 이번 행사가 문화재 산업 분야의 창업과 제품 생산,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 문화재 관련 규제 개혁 등 활발한 경제 활동의 계기가 되어 민간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재 산업 진흥과 선순한 문화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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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국악풍류 나라사랑콘서트6.25 7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와 호국영령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위한 현충일기획공연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미루어지다가 11월 7일 큰어울마당에서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2020 K-국악풍류 나라사랑콘서트 ‘김화선 명인의 가야금소리29 & 정재영, 정재룡 명인의 초적소리25’는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 겸재정선미술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영상은 11월 28일 토요일 오후1시에 유투브 채널 『정남희제 김화선류 가야금산조, 병창보존회』에서 첫 공개된다. 프로그램은 전쟁의 상처와 정서를 담은 ‘비목’, ‘이별의 부산정거장’, ‘꽃 중의 꽃’, 과 ‘목포의 눈물’, ‘대지의 항구’, ‘스윙재즈 싱싱싱’ 등 귀에 익은 친숙한곡을 가야금, 풀피리, 장구, 북 등 국악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등 관현악으로 연주한다. 특히 정남희제 가야금병창 쑥대머리와 K- 트롯을 연결한 ‘정말 좋았네.’ 는 재미와 흥미를 주는 반전이 있다. 아울러서 예술성 높은 전통음악 K-국악풍류로 정남희제 김화선류 ‘가야금산조이중주’, 경기도 35개 이상지명에 의미를 부여하여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가야금병창 단가 ‘경기가’, 춘향가중 ‘쑥대머리’, 신민요 ‘스르렁둥둥’이 있다. 또한 1930년대 초적명인 강춘섭이 sp고음반에 남기고 맥이 끊긴 초적4곡을 76년만의 최초복원재현 하여 그 맥을 다시 잇고 유일한 계승자가 된 정재영, 정재룡 초적명인은 강춘섭제 초적 ‘인생칠십고래희’, ‘국거리’, ‘부세’, ‘휘모리’등 초적(草笛)4곡 전부를 연주한다. 그리고 무대배경은 겸재정선의 유명작품을 3D영상으로 하여 음악과 미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화선 명인의 가야금소리 & 정재영, 정재룡 명인의 초적소리’ 단독콘서트는 러시아연방대학교(FEFU)초청으로 컨퍼런스홀 블루에서 세계적인공연을 성황리에 마친바있다. 또한 해외한국문화원초청으로 뉴욕, LA, 폴란드, 북경, 상해, 태국과 태국국회공연을 했고, 국내공연은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서울남산국악당, 국립민속국악원, 경기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등 국내 국악전문 공연장에서 수차례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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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들의 연주 인생 담은‘풍류명가’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겨울의 초입에 사랑방에서 펼치는 풍류 명인들의 무대로 우리 음악의 멋과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풍류 명가’ 공연을 11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의 종가로서 국악 명인이 살아가는 ‘풍류명가’다. 국립국악원 소속 단원으로 40년 연주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영(피리), 이준아(정가), 김주남(해금), 황애자(해금), 박은하(연희)등 5인의 명인이 오르는 마지막 무대여서 풍류의 깊이를 더할 더욱 뜻깊은 공연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11월 26일(목)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꾸미는 무대로 ‘풍류명가’의 막을 연다. ‘인생일장은 춘몽이 되고, 세상공명은 꿈 밖이로구나...’로 시작하는 서도민요 ‘수심가’는 유지숙 명창(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의 소리로 전하고, 국립국악원 박은하(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명인은 흐드러지듯 수놓는 설쇠춤으로 마음을 적신다. 26일(목) 무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 명인들이 풍류의 맛을 돋우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대금 명인 김충환이 처음 선보이는 ‘퉁소산조’와 김선구(해금), 배런(아쟁), 박다솜(가야금), 조용복(장구)의 합주로 들려주는 ‘산조 3중주(서용석류 해금산조)’, 서도명창 유지숙이 부르는 ‘관산융마, 수심가’, 양명희가 부르는 남도소리 ‘흥타령’, 경기민요 강효주의 ‘정선아리랑’, 가야금 병창의 박현숙이 전하는 메나리 ‘상주아리랑’ 그리고 국립국악원의 유일한 여성 연희 명인인 박은하가 펼치는 ‘설쇠춤’까지 민간풍류의 멋을 가득 담아낸다. 11월 27일(금)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기획한 아정한 선율이 관객을 맞이한다. ‘보고지고 임의 얼굴, 듣고지고 임의 소리...’의 노랫말로 님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 ‘상사별곡’이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보유자 이준아 명인의 소리로 전한다. 국립국악원 이영 예술감독, 해금 명인 김주남과 황애자가 국립국악원 단원으로서의 마지막 연주 무대도 장식한다. 27일(금) 무대에서는 국립국악원 이영 예술감독의 피리독주 ‘상영산’으로 문을 연다. 느린 음악으로 알고 있는 상영산의 가락을 풍류의 깊은 멋을 따라 더 느리고 길게 늘여서 연주한다. ‘백악지장’, 악기 중 으뜸이라 일컬어지는 거문고 연주 ‘도드리’는 채은선, 윤성혜, 이방실의 연주로 들려주고,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보유자 이준아는 ‘상사별곡’을, 행진음악을 풍류음악으로 만든 ‘현악취타’는 강효진(가야금), 이승엽(대금), 박거현(장구)의 합주로 선보인다. 아름다운 해금가락으로 들려주는 ‘취풍형’은 김주남, 윤문숙, 류은정의 해금 연주로 무대를 채우며, 풍류음악으로 사랑받는 ‘수룡음’은 김상준(단소), 김인기(생황), 조유회(양금), 김창곤(아쟁)의 합주로, 전통 가곡중 유일하게 남녀가 함께 부르는 ‘태평가’는 이준아와 김병오의 남녀창으로 선보여 국립국악원 풍류 명인들이 들려주는 깊이 있는 풍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국립국악원 ‘풍류명가’는 오는 11월 26일(목)부터 11월 27일(금)까지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해 객석거리두기로 진행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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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24일 시상 및 폐막식 개최11월 24일(화) 오후 6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의 시상 및 폐막식이 개최된다. 우리나라 공연예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공연예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시작한 전국 규모의 대학생 공연예술 경연대회인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의 시상 및 폐막식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와 청년공연예술인을 다시 빛내기 위한 ‘응원과 희망의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공연예술계 원로배우를 포함해 뮤지컬 스타들이 문화예술계와 청년 공연 예술인들에게 띄우는 릴레이 응원 영상 편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시상 및 폐막식 참석 인원은 전원 참석이 아닌 참가 단체 학생 대표를 선정하고 개인상 수상자들과 합동 공연 학생대표들과 시상자 등 약 70명 이내로 제한될 예정이다. 총 13개 부문 시상 및 3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 및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12팀의 본선 참가 단체는 온라인 ZOOM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해 온라인 참여 및 실황 중계로 진행된다. 각각의 팀은 학교 강의실, 동아리방 연습실 등 다양한 공간에 모여 시상 및 폐막식에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 및 폐막식의 사회는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이석준이 맡았으며,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배우 전미도와 ‘부부의 세계’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 김영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배우 길해연, ‘기생충’의 배우 박명훈이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젊은 공연예술인들의 시상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팀의 정원영, 최수진의 축하 공연과 뮤지컬 ‘배니싱’ 팀의 김종구, 박규원, 배나라 그리고 뮤지컬 ‘위키드’의 박혜나 배우가 축하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참가 단체와 일반 관객들을 위해 올해 최초로 온라인 녹화 중계를 활용해 시상식을 기획했으며, 11월 30일(월) 오후 8시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공식 네이버 TV와 유튜브 채널,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현재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의 12개 본선 진출팀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본선 경연을 진행 중이다.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공연예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공연예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시작한 전국 규모의 대학생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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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리랑전수회(회장:성재선) 제8회 정기연주회, '천안의 소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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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歲寒)·평안(平安)' 특별전 개최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2020년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전'을 기획전시실에서 24~31일가지 개최한다. 조선시대 '세한'과 '평안'을 대표하는 두 그림 ‘세한도(歲寒圖, 국보 제180호)’와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를 통해 한겨울 추위인 세한을 견디고 나면 곧 따뜻한 봄날이 찾아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세한도’는 조선시대 형벌 중에서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유배형에 처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고난과 이를 견디게 해준 벗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면 ‘평안감사향연도’는 평안감사로 부임하여 영예로운 순간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잔치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이 두 작품은 삶의 고락(苦樂)이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겨내고 기뻐할 수 있다는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되새기게 해 준다. 1부 ‘세한歲寒-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에서는 ‘세한도’의 모티프인 논의 ‘세한연후(歲寒然後) 지송백지후조(知松柏之後凋)’, 즉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된 다음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는 구절의 의미를 ‘세한의 시간’과 ‘송백의 마음’으로 나누어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2부 ‘평안平安-어느 봄날의 기억’은 ‘평안감사향연도’ 3점을 전시하고 평안감사로 부임해 부벽루(浮碧樓), 연광정(練光亭) 대동강에서 열린 세 번의 잔치를 다양한 영상으로 보여줬다. ‘평안감사향연도’는 평안감사가 주인공인 지방 연회의 기록화이자 조선 후기 평양 사람들의 일상과 풍류를 풍부하게 담아낸 풍속화이다. 민병찬 관장은 "‘세안도’와 ‘평안감사향연도’는 정반대의 그림이다. 전시를 통해서 세안도에서 씁쓸함과 그리움을 느끼는 반면, 평안도에서는 즐거움과 따뜻함을 느끼고 갈 수 있다”고 하며 "이번 전시 관람으로 힘든 코로나 시기를 견디고 나면 소중한 일상의 행복이 찾아올 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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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원장현 명인, “산조는 우리 삶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