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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을 위한 여성국극 황진이 12월 27일일시 : 2005년 12월 27일(화) 오후 3시, 7시 (총2회) 장소 : 관악문화관 대극장02-887-6890 http://www.gwanakcullib.seoul.kr/ 주최 :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http://www.kwmusical.com/ 후원 : (재)서울문화재단 문의 :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02)741-1535, 745-3033 관람 : 전석초대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초대권 교환순으로 관람을 제한하오니 이점 양해하시길 바랍니다) 전 세계가 극찬한 역동적 공연예술!! 여성국극 “황진이”이가 우리의 전통음악, 무용과 함께 예술적 아름다움으로 탄생됩니다. "저 사람 정말 여자 맞어?" 믿기 힘들만큼 남자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여성 국극 단원들이 또 한번 멋진 공연을 마련했습니다.우리 전통의 창과 춤, 그리고 연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유의 공연예술인 여성국극!!! 외국의 화려한 뮤지컬보다 훨씬 더 멋진 무대를 선사합니다. 해학과 멋이 있는 우리 전통 뮤지컬을 보러오세요~ 국악애호가들은 지금도 박귀희, 박초월, 임춘앵 등의 여성국극 스타들을 잘 기억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같은 작품속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멋진 포즈를 추하며 관객을 사로잡아,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여성국극은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TV등 매체 발달의 영향으로 여성국극은 점점 대중들에게서 잊혀져가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은 향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여성국극의 옛 추억을 기억하시는 분들에게 진한 향수와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여성국극의 멋과 흥을 맛보시는 소중한 시간으로 여성국극의 이루지 못한 사랑과 우리의 고유의 창과 화려한 춤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함. 황진이는 조선 중종(1506-1544)때의 명기로서 본명은 진(眞), 별명은 진랑(津浪), 기명은 명월(明月)이다. 아름다운 용모와 총명함 뿐만 아니라 시(詩)·서(書)· 음률(音律)에도 조예가 깊어 당대의 시인·묵객들의 칭송을 받기도 햇다. 그녀는 서화담(서경덕), 박연폭포와 더불어 송도삼절로 그 시대를 풍미했으며, 여류 시인으로써 서정적이고 풍부한 인간미가 담겨 있는 시조나 한시를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여류시인이자 기녀, 예술가인 황진이의 삶과 사랑을 조망하고자 한다. 비록 기생의 신분이었지만 그 계급과 신분을 뛰어넘는 그의 자유분방한 예술 혼과 뛰어난 시 속에 내재된 조선여인의 한을 오늘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 제1장 황진이로 인해 상사병을 앓다가 죽은 총각의 어머니가 들어온다. 죽은 총각의 소원대로 마지막 가는 길에 황진이의 집 앞을 지나가려는 것이다. 그러나 황진이의 집 앞을 지나려는 순간 상여는 움직이지 않는다. 옴짝달싹 않는 상여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데 황진이가 나타나 자신이 입고 있던 속치마, 저고리를 총각의 어머니에게 드린다. 놀랍게도 다시 움직이는 상여, 그 뒤를 황진이가 쫓아가는데 무대에는 황진이 어머니의 통곡소리만 남는다. - 제2장 개성유수 송백헌이 왕실의 종친인 벽계수를 맞아 환영의 잔치가 한참인 동헌의 뜰. 연회가 한참일 즈음, 황진이가 들어온다. 개성유수를 비롯하여 해주목사와 연안사또는 황진이의 모습에 감탄하여 탄성을 지르건만 유독 벽계수는 무관심한 듯한 초연한 자세로 일관한다. 이를 감지한 황진이는 해주목사에게 술잔을 권하며 벽계수를 조롱하는 듯한 시조로 좌중을 놀라게 한다. 벽계수는 비로소 황진이에게 빠져든다. - 제3장 송도삼절로 유명한 박연폭포 앞에서 소풍을 나온 기생들이 흥겹게 놀고 있다. 폭포 속으로 풍덩 들어가 시원하게 목욕도 하고 젊은 기생들은 오랜만에 즐겁기만 하다. 자연과 더불어 자유를 마음껏 구가하는 기생들 속에서 유독 혼자만이 외롭게 떨어져 명상에 잠겨 있는 황진이에게 행수기생이 다가와 해가 저물고 있으니 그만 내려갈 것을 권한다. 일행이 다들 내려간 후 혼자서 남은 황진이 앞을 지나가던 선비, 그를 가로막고서 사정의 주인을 가르쳐 달라는 황진이, 선비는 빙그레 웃으며 뜻 모를 한마디를 남기고는 사라진다. - 제4장 황진이의 방, 어둠 속에서 복면을 한 괴한 하나가 살그머니 방문을 열고 들어와 잠들어 있는 황진이를 덮친다. 황진이에게 온통 정신을 빼앗겨 버린 포도대장 김학철이다.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황진이를 더 이상 살려둘 수 없다는 듯 포악해진 포도대장은 폭력을 쓰기 시작하는데, 비명 소리에 놀라 뛰어든 윤기와 포도대장간의 격투가 벌어진다. 오밤중의 난리에 놀란 황진이 어머니의 한탄과 울음소리에 황진이는 천마암에 갈 것을 결심한다. - 제5장 서화정의 정자에 마주한 두사람. 거문고를 타며 시조를 주고받는 풍류에 황진이는 비로소 자신이 하나의 인간임을 느낀다. 어느 누구에게도 예속받지 않고, 양반 상놈간의 계급도 없으며, 자연인으로서 사랑하는 사람앞에 있다는 사실로 인해 그녀는 지금 너무도 행복함을 느낀다. 화담의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다 화담의 무릎에 누워 노래한다. - 제6장 형조판서 연회에 황진이가 나타나지 않자 관청이 벌집 쑤셔 놓은 듯 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전하는 설이의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윤기는 설이의 마음을 가라앉히게 하고 관아로 돌아가 동정을 살피라고 한다. - 제7장 화담 선생의 고귀한 인품에 넋을 빼앗긴 황진이는 자신의 마음의 자리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하지만, 화담은 극구 사양하며 황진이의 슬기로움을 칭찬한다. 화담의 품에 안겨있는 동안도 잠시, 포도대장이 들이 닥치며 오라를 내민다. 억지 누명을 씌어 화담을 끌고 가는 일행 앞에 진이가 가로 막지만 포도대장의 손이 황진이를 내려친다. 절호의 기회를 맞은 포도대장은 진이를 범하려는데 어디서 뛰어들었는지 윤기의 몽둥이가 포도대장을 후려친다. - 제8장 그로부터 얼마 후 황진이는 이사종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만나 애총을 받는다. 황진이의 마음속에 늘 당시 여인의 삶에 대한 회의와 남성우월로 되어 있는 시대에 대한 반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황진이는 새로운 여성이 되어 진정한 자유를 갈구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녀는 당시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계약결혼을 이사종에게 요구한다. 그것도 단 3년만! 그녀는 이사종과 함께 새로운 길로 출발한다. 곧 자유혼으로의 출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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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 <황진이>무제 문서 일시 : 2005년 11월 15일 (화) 늦은 8시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http://www.snart.or.kr/ 문의 : 02-741-1535, 011-899-1535 S석 2만원 / A석 1만원 *만 7세이상 입장가 매화(4인) 20%, 모란(4인) 10%, 난초(2인) 5%, 나리회원(1인) 30%, 청소년(초/중/고생) 20%, 65세이상 경로/장애우/국가유공자 50%할인 작품의도 황진이는 조선 중종(1506-1544)때의 명기로서 본명은 진(眞), 별명은 진랑(津浪), 기명은 명월(明月)이다. 아름다운 용모와 총명함 뿐만 아 니라 시(詩)·서(書)· 음률(音律)에도 조예가 깊어 당대의 시인·묵객 들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서화담(서경덕), 박연폭포와 더불어 송도삼절로 그 시대를 풍미 했으며, 여류 시인으로써 서정적이고 풍부한 인간미가 담겨 있는 시조나 한시를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여류시인이자 기녀, 예술가인 황진이의 삶과 사랑을 조망하고자 한다. 비록 기생의 신분이었지만 그 계급과 신분을 뛰어넘는 그의 자유분방한 예술혼과 뛰어난 시 속에 내재된 조선여인의 한을 오늘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출의도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오늘을 살아가는 교훈을 준다. 그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해학적인 무대로서 환상적인 분장과 의상 및 웅장한 무대와 사랑과 이별, 자유와 희망 등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수십차례 공연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은 한국식 전통 뮤지컬이다. 여성국극은 여성들만 출연하는 특이한 대중예술로 여자배우가 남자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장기간의 체계적인 훈련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여성국극 배우들의 섬세한 분장과 소리와 뛰어난 연기를 관람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경기소리와 남도소리의 어우러짐을 통해 성남시와 성남시민의 가을밤 흥취를 돋우워줄 정겨운 한마당을 만들어 현 시대의 다양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안무의도 당시의 신분과 관습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하고, 우리 민족의 섬세한 동작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주며, 때론 절망, 고뇌를 기술적으로 뛰어나게 표현함과 동시에 절제된 동양의 미를 가미시켜 안무하려 한다. 줄거리 황진이로 인해 상사병을 앓다가 죽은 총각의 상여가 그녀의 집 앞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황진이가 나타나 자신이 입고 있던 속 옷을 총각의 어머니에게 드리자 상여는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 뒤를 황진이가 쫓아간다. 개성 유수 송백헌이 왕실의 종친인 벽계수를 맞아 연 잔치가 한창일때 기생 황진이가 나타난다. 황진이는 무관심한 듯한 태도를 보인 벽계수를 조롱하는 듯한 시조를 지어 좌중을 놀라게 하고 벽계수를 사로잡는다. 어느날 밤 포도대장 김학철이 자신을 덮치는 사건이 일어나자 그녀는 천마암에 갈 것을 결심한다. 화담 서경덕을 만난 황진이는 예속과 계급의 구분 없이 자연인으로서 사랑하는 사람앞에 있다는 사실에 크나큰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화담은 황진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녀는 포도대장에게 체포될 뻔 하지만 간신히 벗어난다. 얼마후 그녀는 이사종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만나고 애총을 받는다. 그러나 그 당시 여인의 삶에 대한 회의와 남성우월로 되어 있는 시대에 대한 반감으로 가득차 있던 황진이는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갈구한다. 그녀는 이사종에게 그 당시로는 상상도 못할 단 3년만의 계약결혼을 요구한다. 이렇게 그녀는 이사종과 함께 새로운 길로 출발한다. 곧 자유혼으로의 여정인 것이다.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소개 여성국극의 진흥발전과 보급을 목적으로 홍성덕 이사장과 20여명의 국극인을 주축으로 1986년에 서라벌국악예술단으로 창단했다.‘86 신체장애자 돕기 국악대공연, ‘87 성자 이차돈, ‘88 서울올림픽 축하공연 성자 이차돈, ‘89 국악의 향기, ‘90 견우와 직녀, ‘91 햇님달님별님, ‘92 옛사랑을 공연하였고 1993년에 사단법인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로 법인 등록을 하여 ‘93 춘향전, ‘94 안평대군, ‘95 광북 50주년 기념 윤동주, ‘96 황진이, ‘97 세계연극제 초청작 환향녀, ‘98 장화홍련전, ‘99 춘향전, ‘00 육자배기, ‘01 날개옷, ‘02 자유부인, ‘03 한양가, ‘04 황진이 등 여성국극을 공연했다. 국내 공연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독일, 사할린, 아르헨티나, 스웨덴, 노르웨이, 홍콩, 호주 홍콩 공연을 통해 우리의 전통예술인 여성국극을 세계에 알렸다. 여성국극이란? 여성국극은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인 창(판소리)과 춤(무용) 극적요소(연기)를 혼합한 종합예술이다. 1947년 남여 혼합 형태 창극의 남성 역할을 여성이 분장하여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후 극중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소리)과 춤(무용)이 뛰어난 여성을 이도령으로 분장시켜 열광적인 관객의 호응을 받음으로써 모든 배역을 여성으로만 구성한 옥중화(춘향전)가 만들어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국극이 탄생하였다. 그 후 6.25 사변이 터지면서 나라의 모든 예술활동이 침체되었지만 유독 여성국극 만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60년대에는 여성국극 공연단체가 최고의 전성시대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 조류에 밀려 한동안 그 빛을 잃기도 하였으나 우리의 자랑스런 여성국극의 맥을 지워버릴 수없어, 여성국극을 사랑하는 국악인들이 꾸준히 그 명맥을 이어 우리의 문화를 발견하고 여성국극을 사랑하자는 운동으로 다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여성국극은 환상적인 분장과 의상, 웅장한 무대, 사랑, 이별, 아름다움 등 낭만적인 주제로 많은 인기를 얻은 한국식 전통 뮤지컬이다. ㅁ제 작 진 극 본 : 최 공 섭 (kbs 국악한마당 PD) 연 출 : 홍 성 덕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이사장 기획이사 : 김 진 수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기획이사 안 무 : 이 혜 진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안무 무대감독 : 권 혁 우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무대감독 조연출 : 서 영 훈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조연출 음 향 : 옥 성 창 , 정 인 창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음향감독 조 명 : 홍 순 기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조명감독 무대미술 : 송 관 우 (한국무대미술 대표) 의 상 : 신 일 철 (일등의상실 대표) 기 획 : 김 태 현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기획실장 ㅁ출 연 진 황진이 : 김 선 미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대통령상 수상자 서화담 : 이 소 자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이사종 : 박 미 숙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진이母 : 김 태 관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송백현 : 허 숙 자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김학철 : 이 미 자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계월향 : 정 재 경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지족선사 : 임일애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호 방 : 남 덕 봉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해주목사 : 전예주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벽계수 : 정 상 희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윤 기 : 고 선 영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설 이 : 박 현 정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회원 포 졸 : 김 문 희, 조 엘 라, 황 은 진, 김 리 혜, 김 은 정 아낙.기생 : 석 주 혜, 이 금 정, 김 미 영, 김 윤 덕, 장 수 민, 신 정 혜 이 재 은, 박 혜 경, 김 성 희, 노 은 실 무 용 : 홍 성 미, 김 선 경, 김 유 리, 김 은 주, 박 선 영, 박 정 화, 성 은 혜, 전 소 영, 이 현 주, 한 현 주 음 악 : 박 정 철(장구)외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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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 명인 박옥진 선생 별세여성국극의 개척자 박옥진(향년 69세)씨가 3월 30일 오후 11시 20분께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1935년 진도에서 태어난 박씨는 1950~60년대 여성국극의 주인공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육자배기’ `흥타령’ 등 남도잡가의 명창으로도 명성을 누렸다. 1992년 장한 예술가의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국악인 김성녀씨를 비롯해 성일(무용가^SMS 스타덤 총괄이사) 성애(국악인) 성희 성자 성아(국립국악원 상임연주자) 등 1남 5녀가 있다. 연출가 손진책 씨가 사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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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형문화재 “흥보가”보유자 지정 기념서울시무형문화재 “흥보가”보유자 지정 기념 “스승을 박녹주 선생을 기리며” 이옥천 선생은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소리꾼이다. 故 박녹주 선생의 애제자 답게 소리 외길을 걸으면서도 되도록 많은 이들에게 우리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무대를 다양한 모습으로 서는 옥당 이옥천 선생은 급하고, 빠르고, 튀는 문화만을 알아주는 현시대에 전통 예술이 보존되고 살아가는 길을 “정공법”으로 부딪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이옥천 선생은 소리는 물론 가야금 병창, 여성국극 출연 등 통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소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전통예술인인 것이다. 고로 2004년 11월 5일 토요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옥당 이옥천 선생의 발표회는 어느 예술인들의 개인 발표회와는 분명 달랐다. 공연 두시간 전부터 공연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공연 중에는 통로까지 앉았고 들어가지 못한 관객들은 로비에서 화면을 통해 옥당 선생의 공연을 볼 수 밖에 없어 선생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옥당 선생의 인기는 관객에서 뿐 아니라 화려한 출연진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다. 인간문화재인 정철호, 이매방, 박송희 선생 등 국내 최고의 전통 예술인들이 특별한출연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옥당 선생의 무대를 더욱 빛냈다. 2004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보유자로 지정받은 후 갖게 된 첫 발표회를 옥당 선생은 “스승을 기리며”를 부제로 붙였다. 유영대 고려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인간문화재였던 故 박녹주 선생의 자료 사진을 통해 회고하는 순서로 막이 올랐다. 이영희 국악협회 이사장의 축사에 이은 옥당 이옥천 선생의 “스승을 그리는 노래”는 인생에 대한 故 박녹주 선생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 옥당 이옥천 선생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고 스승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본인의 문화재 보유자 지정 기념 발표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故 박녹주 선생의 사랑을 담뿍 받았을 때 잠시의 방황을 회개하고 그 분의 뜻을 기리는 옥당 선생의 겸손한 마음은 관객들과 다른 예술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故 박녹주 선생의 제자이자 인간문화재인 박송희 선생의 단가가 이어졌고 서울시 문화재 보유자인 정화영 선생과 국립국악원 민속 연주단의 흥겨운 기악 합주와 박송희, 남해성, 김수연 선생의 남도민요로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이어 이매방 선생이 살풀이로 이옥천 선생을 축하하였다. 이옥천 선생은 판소리 “흥보가” 중 를 불렀다. 고수는 정철호 선생이 직접 맡았다. “동편제”의 특성을 살린 빠른 장단과 씩씩한 느낌을 주는 는 앞으로 이옥천 선생의 문화재 보유자로서의 소리 인생을 새로이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했다. 정명자 선생의 흥겨운 북춤에 이어 여성국극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춘향가 中 농부가 대목을 이옥천 선생과 조금앵, 조영숙 선생외 다른 국극 배우들과 이옥천 선생의 제자들이 모두 출연하여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현재 여성국극의 최고의 남장 배우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옥당 선생 답게 바로 직전의 판소리를 하던 아름다운 모습은 사라지고 늠름한 이도령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조금앵, 조영숙 선생이 옥당선생의 이러한 모습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옥천 선생의 이번 발표회는 창극 전문 연출가인 박종철 한국창극원 대표의 연출을 통해 각 프로그램들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이옥천 선생의 소리 무대가 더욱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또한 “스승을 그리며”라는 부제에 맞게 컨셉을 설정하여 영상을 사용하였고, 故 박녹주 선생과 이옥천 선생의 기록 음향을 들려주는 등 다양한 자료로 공연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전통 예술인의 발표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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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 "황진이""저 사람 정말 여자 맞어?" 믿기 힘들만큼 남자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여성 국극 단원들이 또 한번 멋진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전통의 창과 춤, 그리고 연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유의 공연예술인 여성국극!!! 외국의 화려한 뮤지컬보다 훨씬 더 멋진 무대를 선사합니다. 해학과 멋이 있는 우리 전통 뮤지컬을 보러오세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 뉴욕 카네기홀 공연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페라하우스 공연 중국 북경 희극극장 공연 노르웨이 국립음대 대강당(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초청) 공연 금강산 온정리 문화예술회관 특별공연 전 세계가 극찬한 역동적 공연예술!! 우리 전통의 음악과 무용이 예술적 아름다움으로 탄생됩니다. ------------------------------------------------------------------- 황진이는 조선 중종(1506-1544)때의 명기로서 본명은 진(眞), 별명은 진랑(津浪), 기명은 명월(明月)이다. 아름다운 용모와 총명함 뿐만 아니라 시(詩)·서(書)· 음률(音律)에도 조예가 깊어 당대의 시인·묵객들의 칭송을 받기도 햇다. 그녀는 서화담(서경덕), 박연폭포와 더불어 송도삼절로 그 시대를 풍미했으며, 여류 시인으로써 서정적이고 풍부한 인간미가 담겨 있는 시조나 한시를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여류시인이자 기녀, 예술가인 황진이의 삶과 사랑을 조망하고자 한다. 비록 기생의 신분이었지만 그 계급과 신분을 뛰어넘는 그의 자유분방한 예술 혼과 뛰어난 시 속에 내재된 조선여인의 한을 오늘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예약문의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02)741-1535, 745-3033 -고양문화재단 www.artgy.or.kr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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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박옥진 여사 별세여성국극의 개척자 박옥진(朴玉珍)씨가 지난 30일 오후 11시 20분께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1935년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난 박 씨는 1950-60년대 여성국극의 주인공으로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육자배기’ ‘흥타령’ 등 남도잡가의 명창으로도 명성을 누렸다. 1992년 장한 예술가의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국악인 김성녀 씨를 비롯해 성일(무용가· SMS 스타덤 총괄이사) 성애 성희 성자 성아 등 1남 5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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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대한민국 국악제제24회 대한민국 국악제가 9월 20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국립국악원)과 인천시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주최와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국립국악원, 한국실연자연합회의 후원으로 펼쳐진다. 1981년 출범한 대한민국 국악제는 명실상부한 국악계 최대의 전통예술제로, 각 분야마다 최고의 명인들과 대표적인 단체들이 무대에 올라 국악제를 빛낸다. 지난해 제23회를 기점으로 하여, 새롭게 예술축제로의 틀을 마련한 대한민국 국악제는 공연중심의 일회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비젼을 제시한다. 또한 세대별 지역별 장르별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서울과 인천에서 실시하며 우리 전통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우리 전통음악의 백미인 판소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을 기념하여 판소리를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하였다. 축제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들이 전통예술의 원형과 정수를 선보이는 실내공연(국립국악원 예악당), 전통예술을 생활예술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한 야외공연(인천문예회관 야외공연장)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축제의 모범적인 틀을 갖추며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명인들이 정악, 기악과 춤, 소리, 등 각 분야의 기본과 정수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20일(월) 오후 4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음악당 좥하늘과 땅의 어울림좦으로 인천 전통예술을 대변하는 단체들이 총 출연한다. 첫 시작으로는 서해풍어제보존회의 서해풍어제로 신청울림, 상산맞이, 타살굿, 대감놀이 등이 펼쳐지며 은율탈춤보존회의 은율탈춤 전과정과 남사당놀이보존회의 남사당놀이가 신명을 펼친다. 21에는 "화합의 합주"로 이광수 명인이 이끄는 사물과 관현악합주 죖축제를 위한 터울림’이 첫 무대을 연다. 이어 관현악과 팔도민요가 만난다. 출연진으로는 이영렬 인천국악협회 지회장을 비롯하여 내노라는 경서도와 남도 명창들을 볼 수 있다. 22일에는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 전통음악의 백미인 판소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을 기념하여 판소리를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하였다. "판소리 그 유장한 소리" 주제로 이생강 명인이 중심이 되어 첫 무대는 시나위 합주로 시작하며, 정순임, 박양덕, 임향님, 김경숙, 한정아 명창 들이 남도민요의 백미인 성주풀이를 부른다. 이어 박송희 명창의 흥보가를, 수궁가는 남해성 명창이, 적벽가는 김일구 명창이, 심청가는 성창순 명창이, 춘향가는 오정숙 명창이 부르며 북은 정화영, 김청만 명고가 친다. 23일 정악 "천년의 장엄" 무대는 종묘제례악 부터 시작하여 정재 '포구락’, 가사 "죽지사’, 정재 "처용무’, 현악합주 "만파정식지곡’, 정재 "쌍무고’, 해금삼중주 "천년만세’, 기악합주 보허사’ 등 궁중음악이 선보인다. 24일 대한민국국악제 마지막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은 "흥과 멋의 우리소리" 무대로 벽사춤 무용단의 태평무가 시작한다. 이어 시조창, 가야금병창, 휘모리잡가, 살풀이춤, 대금산조, 제주민요, 서도민요, 경기민요, 여성국극(황진이), 풍물 등으로 펼쳐진다. 우리 음악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제24회 대한민국국악제 전 좌석 초대 공연으로 국민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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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인 명무전 - 박동국우리 전통 문화의 세기는 없는가? 오늘날의 21세기를 일컬어 ‘문화의 세기’라고들 한다. 지난 세기, 이른바 후기산업사회가 퇴조하고 그 떠들썩하던 정보화 사회의 기류가 가라앉으면서 세기말과 금세기에 이르러 이제는 문화가 이 사회를 말하는 코드로까지 부각됐다. 나아가 소위 ‘문화산업’즉 문화가 돈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문화에는 통상 ‘전통’ 이라는 두 번째 코드가 자리매김되고 있다. 전통이야말로 그 나라 문화의 오랜 바탕이며 핵심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전통무대에의 길은 참으로 멀고도 어렵다. 실제로도 우리문화의 핵심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문화계의 현실적 판도이기 때문이다. 순수 전통은 현재도 문화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산업화되질 못하고 있다. 일반의 관심은 멀리 있고 ‘돈’도 되지 않을 뿐더러, 단지 그들과 그 주변인들의 문화로 머물고 있는 듯이 보이고 있다. 특히 뮤지컬로 대표되는 대형 산업 자본의 서구식 물량 일변도의 현실에서, 한마디로 전통은 외롭다. 명무명인들의 무대를 다녀본 사람은 동국예술기획을 기억한다. 지난 9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 해에 2번씩 공연을 해온 국내 유일의 국악전문기획사이다. 동국예술기획의 대표 박동국 씨.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명무명인전 무대를 마련한다. 한평생을 우리의 멋과 흥, 신명에 살아온 참춤꾼, 명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오는 23일 ~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33회 한국의 명무 명인전을 연다. 23일 첫째 날에 오를 죖소리와 몸짓’ 공연에서는 춘앵전(채한숙), 입춤(한애영), 한량무(노수은), 장고춤(윤민숙), 살풀이춤(김지원), 태평무(이주연), 산조무(백선희), 승무(송진수), 진도북춤(양대승) 등 이 출연한다. 24일 둘째 날에는 전통무용계의 핵심적 중진들이 나서서 무대로 춘앵전(김희숙), 법고·바라춤(일초스님·이정숙), 산조무(정은혜), 진도북춤(정명자), 교방굿거리춤(송정숙), 태평무(박재희), 살풀이춤(김명자), 태평소시나위(안춘자), 승무(임이조) 등 이 출연한다. 25일 마지막 무대는 70대의 ‘영원한 현역’김문숙(대궐)선생과 김진홍(승무), 이춘희(경기민요), 이현자(태평무), 정재만(승무), 엄옥자(원향살풀이춤), 자은스님(번뇌), 산조무(김온경), 임미자(내마음의흐름), 명무 등 27명의 인간문화재와 중견 춤꾼들이 총 출연하는 대형무대이다. 원로와 예능보유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는 “이번 무대는 명무명인전의 결정판이지요. 3일동안 우리나라 최고 전통예술인을 무대에 올리기란 쉽지 않아요. 적은 출연료를 마다 않고 무대에 서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려요” 박동국 씨가 여는 무대는 전통예술공연으로는 드물게 만원사례를 기록하는 등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흥행은 되지만 매번 빚더미에 올라요. 입장권을 비싸게 팔 수도 없는 상황이고 기업체 협찬도 받아내기 어려운 현실이예요. 다만 전통문화예술을 발굴하고 보급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할 뿐이라”는 그는 돈 안되는 전통문화계의 ‘홀로 아리랑’이다. ‘홀로 아리랑’은 박 대표의 별명이다. 비록 배고픈 국악 공연을 10년이 넘게 해 오면서 많은 것을 잃었지만, 국내 유일의 국악 전문 기획사 대표라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박 씨는 “예닐곱 살 때 눈물을 흘리며 여성국극이나 창극 공연을 보았던 것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 때 받은 감동이 우리 것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이어져 고교시절엔 대금 연주를 독학하기도 했다. 보석처럼 빛나는 예술혼 전통문화예술 결정체를 본다 명무명인들의 무대를 다녀본 사람은 동국예술기획을 기억한다. 지난 9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 해에 2번씩 공연을 해온 국내 유일의 국악전문기획사이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중도에 전고을 바꿔 추계예술대학 국악과에서 대금을 전공했다. 김영삼 前 대통령 앞에서 연주했을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집안의 반대가 심하여 신문사, 잡지사 등의 기획, 이벤트 회사, 자동판매기 사업 등 인생유전을 많이 겪었다. 그는 아직도 대학 졸업장이 없다. 그런 와중에도 전통문화인들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는 대부분 가난하고 인기가 없는 이들을 보며 우리 문화예술이 세계로 나아가려면 전문 기획사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1989년 동국 예술기획을 설립했다. 박 씨는 국악뿐만 아니라 한복 패션쇼 등 전통예술의상 관련 기획과 전통과 현대의 만남에도 관심이 있다. 명무명인전 외에도 한ㆍ중ㆍ일 명무명인전 교류 공연 한ㆍ미 친선 전통음악제, 올해 광주 비엔날레 개ㆍ폐회식 공식행사 등을 주관했다. 그는 자신을 “멍하고 맹하다”고 평가한다. 영리한 사람 같으면 진작에 포기했을 일을 15년이 넘게 해오고 있으니 그렇다한다. 그러나 하나에 미치면 모든 정성을 쏟는 성격이니 만큼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박씨를 보고 용인대 이병옥 교수는 “남들이 알아주던 그렇지 않던 우직하게 한길을 걷는 점이 나와 코드가 맞는 또 다른 외곬 맨(man)이어서 남남 같지 않다”고 한다. ‘한국전통예술의 발굴과 전승’이라는 기치 아래서 어설픈 창작과 대중성을 거부하고 전통의 원형만을 고집해 온 무대가 15년이 되었으며 공연횟수 33회째가 됐다. 그러나 15년간 33회라는 분수령을 넘고 있는 지금도 동국예술기획의 어려움은 항상 빈손이었고, 다음 공연을 준비하기까지 벅찬 숨고르기를 계속해야 한다. 그 사이 창작공연이나 대중무대의 유혹도 있었으나 그것들을 단호히 거부해 왔다는 박 씨는 “한번 시작한 전통무대의 원형적 색깔을 끝까지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외골수를 고집한다. 그동안 ‘명인명무전’은 전통 각 분야의 원로급 예능 보유자를 중심으로 준보유자 등의 전통예술인들의 발표 무대를 이끌어 왔습니다. 춤, 소리(성악), 장단(기악) 등 각 장르에 걸쳐 원로와 중견, 그리고 미래의 유망주를 발굴하여 한 무대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왔습니다. 전통 기획공연이 그것도 민간 공연기획 매니지먼트사에서 같은 테마와 색깔로 공연무대를 10년이상 지속해 온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올해 동국예술기획은 전국 10개 도시 10회 공연의 대장정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울산(소공연장)을 시작으로 이번 4월 23 ~ 25일 서울(호암아트홀)과 10월 19일 ~ 20일 부산 공연을 정점으로 하는 투어를 꾸민다. 죖무슨 일이건 그 초지를 변함없이 견지해 나간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도 아니거니와 누구나 해 낼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것은 예술만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정치, 경제, 학술, 학술 심지어는 우리의 일상생활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국예술기획”은 반세기전까지만 해도 버려지다시피 했던 우리국악에 눈을 돌려 하마터면 세상의 이목에서 조차 사라질 뻔 했던 명인을 찾아내 무대에 올림으로써 국악을 민중의 품안으로 되돌리는 일에 헌신한 발자취는 매우 소중한 노력이 아닐수 없다. 춤, 소리, 기악 등 우리 겨레만이 지녀온 신명과 멋과 흥을 무대위에 되살림으로써 전통예능의 계승과 보존에도 크게 이바지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는 대한민국예술원 차범석 회장의 말씀이 새삼 떠오른다. 동국예술기획 : 02) 227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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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희과 함께 하는 흥보가 눈대목 [셋째 박 타는 대목 ~ 끝까지]4월 16일개최기간 : 2004/04/16 ~ 2004/04/16 개최지역 : 전북 전주시 전주전통문화센터 교육체험관 경업당 주관단체 : 전주전통문화센터 연 락 처 : 063-280-7042 홈페이지 : www.jt.or.kr 개 요 : 박초월(1917∼1983) 명창은 전라남도 승주군 주암면 봉암리 출생으로, 12세 때 전북 남원권 번 소리선생 김정문 선생에게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등 토막소리를 3년동안 배웠다. 이후 전주로 시집을 가, 17살 때 전주에서 열린 전국명창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계기로 조선성악 연구회 송만갑 선생에게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등을 공부하면서 창극에 적극 참여, 일약 여류 명창으로 이름을 날렸다. 소리에 힘이 있고 상·하성이 더욱 힘차 소리의 맛을 낸다는 찬사를 받았던 박초월 명창은, 1960년대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로 지정되었다. 박송희과 함께 하는 흥보가 눈대목 [셋째 박 타는 대목 ~ 끝까지] - 1927년 전남 화순 출생 - 박기홍, 박동실, 안기선, 김영준, 김소희, 박초월, 박록주 선생 사사 - KBS국악대상 판소리 본상 - 임방울협률사 출연 - 판소리 , 등 완창발표회 다수 - 완창 음반 출반 및 창본집 편찬 발간 - 여성국극 , 외 음반 출반 다수 - 미국 뉴욕주립대학 초청 미주 순회공연 -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 현재 박송희 판소리전수소 소장 고 수 : 박 근 영 (대전전통문화원 단원) 해 설 : 류 장 영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장) 공연일시 : 2004년 4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문 의 처 : 063-280-7006~7(문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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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협회 이사장 선거 과열조짐- 학연·이권설… 국악협회 이사장 선거 과열조짐 - 차세대 ‘국악인 상(像)’을 제시하고 나아가 업권수호와 권익보호를위해 봉사하는 제23대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선거가 오는 2004년 1월 14일 오후 2시 한국국악협회 정관에 기초하여 남산에 위치한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있다. 후보등록자들은 모두 3명으로 저마다 10여개에 달하는 공약을 주요 집행사항으로 밝히고 있다. 한국국악협회이사장 선거가 불과 몇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국악계의 관심이 온통 선거결과에 쏠리고 있다. 3만여 국악인들을 이끌어갈 ‘수장’을 선출하는 이사장선거에 국악계 시선이 모아지자 입후보들의 인물과 공약을 꼼꼼히 살피는 대의원들도 늘어가고 있다. 지난 하반기 이후 입후보 예상자들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면서 국악인들은 과연 누가 새로운 한국국악협회를 이끌어갈 것인지를 놓고 비상한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이사장은 정책의 입안과 업권수호의 대변자라는 측면에서 당선결과에 따라 협회 운영의 판도를 상당히 바꿔 놓을 수 있는 만큼 회원들의 최대관심 역시 적임자를 찾는 일로 모아지고 있다. 한국국악협회 회원은 ‘이사장 선거가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치러져야 함은 물론 그동안 안고 왔던 문제들을 서서히 헤쳐 나가야할 것’이라며 ‘진정 회원들을 위한 공약과 실천의지가 무엇인지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지회의 임원은 ‘자리가 자리인만큼 적임자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며 공약의 경우 피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부분들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작은 것일지라도 현실적인 측면을 많이 부각시키는게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국악협회 선거위원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1월 2일 후보자 3명의 등록을 받음으로써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황용주(현 부이사장) 선거관리위원장은 “23대 이사장 선거는 일대접전이 예상되는 관계로 협회 정관과 규정집에 근거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지난 1962년 창립한 한국국악협회는 전국 176개 지부와 해외지부 7개를 두었으며 현재 회원수는 100만여명에 이른다. 이번 선거는 1월 14일 정기총회를 통해 차세대 국악협회를 이끌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특히 국악협회 이사장은 전국 15개 각 시 도 및 지회 대의원들과 협회 이사 및 분과 대의원들의 직접 참여하는 선거방식으로 결정되며 4년의 임기를 가진다. 이사장 후보는 김종헌(65·前 예총 사무총장, 기호 1번), 이영희(67·現 이사장, 기호 2번), 홍성덕(60 現 한국여성국극협회 회장, 기호 3번) 씨 3명이다. 이성림 이사장의 국협체제에서 사무국장를 역임한 김종헌 씨는 대금을 전공하였으며 얼마 전까지 예총 사무총장 맡았다. 이영희 現 이사장은 가야금 예능보유자이며 서울국악예고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교육자이다. 홍성덕 씨는 판소리를 전공하였으며 사라져가는 여성국극을 바로 세운 한국여성국극협회 現 회장이다. (사)한국국악협회 : 02) 744 - 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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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박송희 명창 - 동리대상 선정일시 : 2003년 12월 5일(목) 오후 2시 장소 : 고창 동리국악당 동리연구회는 판소리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동리대상의 제13회 수상자로 박송희 명창을 선정 박 명창의 이번 수상은 판소리의 전통계승과 후학양성을 통한 전통문화의 진흥에 전념한 공로를 인정받아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동리연구회는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적 업적을 계승하고 이를 전승 개발함으로써 동리 선생을 중심으로 한 조선후기 문화의 실상을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진통문화의진가를 밝히기 위하여 1990년 12월 31일 창립되었다. 창립이래 판쇠리 연구 조사활동과 발표, 상설국악교실의 운영, 명창초청 발표회 및 등을 통하여 판소리 연 구회의 내실과 판소리 보급에 앞장서 왔다. 박송희 명창은 1927년 7월 28일(음)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면에서 출생하여 1937년(10세)때 성우향 명창과 함께 성차옥 문하에 입문해 소리를 시작하였다. 14세부터 18세 에 이르기까지 박기홍, 정응민, 안기선, 김영준 문하에서 공부를 하였으며 1960년대에는 김소희 명창으로부터 심청가, 박록주 문하에서 홍보가, 숙영낭 자전, 춘향전을 사사 받고, 박봉술 문하에서 적벽가와 수궁가를 사사 받았다. 18세에 전남 구례 명창대회에서 입상을 하였고, 1976년 홍보가 완창을 했으 며, 1980년대부터 국립창극단 및 여성국극단 공연을 20여년 간 활동했다. 해외공연으로는 1985년 미국 뉴욕 주립대학 초청 미주순회공연, 1990년 미국 하버드대학, 브라운대학, 콜롬비아대학에서 초청공연을 했다. 1987년에는 KBS 한국방송공사 국악대상을 수상하였고, 지난 200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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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대한민국 국악제 2003. 10. 29(수)~11. 2(일)제23회 대한민국 국악제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국립국악원)과 경기도(수원)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주최와 문화관광부, 경기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펼쳐진다. 1981년 출범한 대한민국 국악제는 명실상부한 국악계 최대의 전통예술제로, 각 분야마다 최고의 명인들과 대표적인 단체들이 무대에 올라 국악제를 빛낸다. 지난해 제22회를 기점으로 하여, 새롭게 예술축제로의 틀을 마련한 대한민국 국악제는 공연중심의 일회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비젼을 제시한다. 또한 세대별 지역별 장르별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서울과 수원에서 실시하며 전통국악에서 창작 퓨전국악이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지역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 전통예술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축제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들이 전통예술의 원형과 정수를 선보이는 실내공연(국립국악원 예악당), 전통예술을 생활예술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한 야외행사(국립국악원 별맞이터)과 흥과 멋이 함께 하는 야외공연(수원야외음악당)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축제의 모범적인 틀을 갖추며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명인들이 정악, 기악과 춤, 소리, 등 각 분야의 기본과 정수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29일(수)은 기악과 춤의 밤으로 채향순(중앙대 교수)과 중앙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무용단의 창작무용 동천무를 시작으로 이생강(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의 대금연주, 40인으로 구성된 민속연주단의 대풍류, 강정숙(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외 50여명이 출연하여 가을의 정취가 담겨있는 곡 “들국화” 연주, 황용주(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외 50여명의 선소리산타령과 양길순 무용단의 도살풀이를 통해 우리 춤의 맥을 잇고 있는 계승자들이 우리 춤의 백미를 선보입니다. 공연의 대미는 국립국악원 사물놀이단의 풍물로 막을 내린다. 30일(목)의 정악·정재의 밤은, 이준아(12가사 이수), 이동규 등의 가곡, 하루미(처용무 전수자)의 지도를 받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쌍가인전목단”, “처용무” 등의 궁중무용, 황규남(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의 집박으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연주하는 “종묘제례악”등의 궁중음악을 선보인다. 31일(금)은 소리극의 밤으로 국립창극단의 남도창극 흥보전, 경서도창악회의 경기소리극 “장대장타령”, 김광숙(서도소리 예능보유자)를 비롯한 서도소리보존회가 실시하는 서도소리극 “배따라기”, 박송희(흥보가 예능보유자)와 여성국극계 원로인 조금앵, 김진진 등 50여명이 출연하는 여성국극 ‘콩쥐팥쥐’가 함께 함으로써 우리 전통소리극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별맞이행사는 연희자와 관객의 구분 없이 한바탕 어우러져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행사이다. 10월 29일(수)부터 10월 30일(목)까지 2일간은 국립국악원 별맞이 야외공연장에서 일반인과 청소년의 국악겨루기 행사가 이루어지며 프로가 아닌 아마츄어가 가지는 즉흥성을 볼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31일 개최하는 신인무대는 국악계의 새로운 인재를 발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로 전국 초·중등학교에 재학중이 국악전공인 중에서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국악 꿈나무들의 무대로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가야금병창, 기악연주) 등 국악신인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신세대 국악신동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우리 전통국악의 계승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1일(토) ~ 2일(일) 오후 4시에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국악제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우리 풍류 한마당으로 국악관현악과 신명나는 타악으로 구성된 공연이다.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전통과 창작이 공존하는 국악 공연으로 이어진 무대로 우리 음악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연행사이다. 한국국악협회 : 02) 744-805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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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 55주년 기념 공연 "한양가" 2003년 7월 8일(화) ∼ 7월 9일(수)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질적 수준 향상과 창작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여성국극(창극)공연을 통해일반인에게 폭넓은 공연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음 공연이 준비되었습니다. ■ 일 시 : 2003년 7월 8일(화) ∼ 7월 9일(수) 오후 3시, 야간 7시 ■ 주 최 :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사)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 주 관 : 서라벌국악예술단 ■ 후 원 :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화관광부(예정) ■ 공연명 : 여성국극 “한양가” [ 부제:이성계 ] ■ 장 소 :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 교통편 : 1호선 대방역 3번 출구 버스 - 21, 62, 62-1, 76, 92-2, 94, 98, 101, 102, 111,121, 128, 140, 212, 212-1, 303 번 대방역 하차 50M ■ 입장료 : 1만원 ■ 문의처 :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02-741-1535 / 011-899-1535 http://cafe.daum.net/womenmusical ■ 작품 줄거리 : 고려군의 위화도 정벌로부터 연극은 시작된다. 정벌에나서 고려군은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군사들은 밤만되면 수없이 도주하여 이성계는 난감한 처지에 빠지게된다. 이성계도 회군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마련하기 위한 시기를 엿본다. 개성으로부터 들려오고 괴승"신돈"의 파 계행각에 대군은 분노하고 바람처럼 개성으로 회군하고 회군 을 반대하는 일부 장수들은 처단된다. 위화도에서 왕명을 어기고 회군한 이성계는 최대 정적 최영을 회유하나 최영은 완강히 저항하면서 오히려 이성계의 반역을 준엄하게 꾸짖는다. 최영은 이성계의 칼날에 이슬처 럼 사라지고 거칠 것 없는 사나운 바람이 되어버린 이성계는 반역의 피비린내가 배여 있는 개성을 떠나 한성으로 도읍을 옮기려고 작정한다. 도읍천거를 둘러싸고 무학대사와 정도전 간의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고 도읍은 이성계의 의중과 무학대사의 주장이 적절히 어우러 져 한성으로 결정된다. 천상에 살고있는 옥황상제에게도 이같은 도읍천지 사실이 알려지고 산신들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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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강백천류 대금산조 연주회<6.21>제5회 강백천류 대금산조 연주회 ● 일 시 : 2003년 6월 21일(토) 오후 7시 ● 장 소 : 부산금정문화회관 ● 주 최 : 강백천류대금산조보존회 ● 주 관 : 한울국악연구회(www.daegum.com) ● 후 원 : 문화재청 < 1 부 > 1. 대금산조 제주(諸奏) 2. 말뚝이춤(초청공연) 3. 대금산조 한바탕 4. 판소리(초청공연) 5. 통영시나위와 도살풀이 6. 김동표 선생 대금산조 김동표 선생은 수십년전에 여성국극단에서 현장음악을 듣고 몸소 익히신 이력부터가 돋보인다. 평생을 대금 한자루에 의지하고 지내시며, 1982년도에 타계한 강백천 선생에게 고스란히 가락을 전수받고 그간 부산의 국악 발전에 기여해 오시다가 1993년도에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김동표 선생의 대금은 꿋꿋하고 기개가 있으며, 때로는 뚝배기 같은 텁텁한 맛도 우러나온다. 또한 깊이 곰삭은 소리는 사십여년의 성상에서만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듣는 우리로 하여금 묘한 감정을 자아내게 한다. 장단을 치는 김향옥 선생은 친누이이며, 백형이신 고(故) 고법(鼓法) 인간문화재 김동준 선생과 함께 국악 집안 출신이다. < 2 부 > “우리” - 주제가 있는 음악극(퍼포먼스) 대금산조의 계보 여러 문헌을 통하여 설명된 대금산조의 계보를 압축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표들어갈 자리) 박종기 선생은 진도 출신으로, 판소리 등을 중심으로 한 소리더늠 대금을 창제하였고, 그보다 19세 연하인 강백천 선생은 시나위더늠을 만들었는데 1971년도에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그 당시 박종기 및 한주환은 타계하고 없었다. 이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들이 명인 반열에 서고, 경향 각지에서 맹열히 활동하다 보니 서로가 얽히고 섥힌 사제관계를 맺고, 또 명쾌하게 계보를 정리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지만 현재 문화재청이 등록되어 있는 전승자 정보와 문헌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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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 이차돈<4.19~21>-부산성 자 이 차 돈 [img:이차돈.jpg,align=,width=180,height=250,vspace=0,hspace=0,border=1] ● 일 시 : 2003.04.19(토) 저녁 7시 04.20(일) 4시,7시 04.21(월) 4시,7시 ● 장 소 : 부산 KBS홀 ● 입 장 권 : 25,000원(균일) (단체 20인 이상 22,000원) ● 티켓 및 공연 문의 : 051) 248-4042 (부산) 0 2) 722-9822 (서울) ● 주 최 : KOREAMUZ ● 후 원 : 대한불교조계종,한국불교종단협의회, 한국예총,KBS ● 협 찬 : 김현숙우리옷문화연구원, (주)부원인터내셔널 ■ 프 로 그 램 1. 우리나라 불교계의 최초 순교자인 성자 이차돈! 그의 일대기를 극화한 것으로 이미 성공을 거듭해왔던 공연이다. 나날이 각박해져 가는 세상, 기계 문명 탓이라고만 할 수 없는 고해(苦海)의 세상 속에 잘못을 하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 단순한 생활 교리를 가진 불교에서 마음을 정갈하게 모아본다. 우리의 마음을 다소곳이 매만지게 해주는 한 성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비심을 가지고 주변인(중생)과 즐거움을 함께 하라는 가르침을 본받아 세상의 이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창극 은 이차돈과 그를 사모하는 여성들과의 사랑이야기와 그가 불교에 귀의하면서 신라에 불도를 전파하게되는 결정적 순교까지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작품의 완성도와 극의 재미를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부산에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 공연까지 전국공연을 준비중이다. 또한 일본공연까지 추진하는 등 보다 세심하고 포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단순히 불교계만의 축제처럼 창극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각박한 세상속에서 진정한 자비가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창극 은 그 동안 수많은 창극과 국극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던 우리나라 국악계의 현존해있는 최고 거목 정철호 선생이 직접 작창과 총지휘를 맡고 있다. 또한 연출에는 창극과 전통을 아우르는, 국내 정상급 연출자 김영렬씨가 맡게 되고, 음악과 반주는 현재 KBS 국악반주단(단장:최우칠)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포진되어 있다. 출연진에는 국립 창극단 주연 배우 왕기석씨 그리고 여성국극계의 살아있는 신화 조금앵, 조영숙씨, 여류 최고의 명창 대경예술대학교 교수 박계향씨와 최고의 인기 명창 신영희씨, 차세대 소리꾼 한혜선씨가 열연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숨쉴 틈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 여유를 잃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어줄 공연이 시작된다. 우리의 마음을 다소곳이 매만지게 하는 한 성인의 이야기를 통해, 완연한 봄날, 마음이 흐트러질 수 있는 이 시기에, 자신의 뜻과 또한 세상의 이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한다. 우리나라 불교계 최초의 순교자, 목에서 흰 피를 쏟아내며 연꽃처럼 꺾여져간 이차돈의 일대기를 다룬 창극은 각박한 이 세대에 도란 무엇인지, 진정한 자비란 어떤 것인지 관객 스스로 깨닫는 계기를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각계의 저명한 스님들이 매 공연 전에 많은 신도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해 주는 법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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