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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곽동현)가 주최하는 제21회 대구아리랑축제 및 제17회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9월23일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특별공연으로 ‘최계란 本 대구아리랑’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색다른 느낌으로 신나고 경쾌하게 편곡하여 ‘신대구아리랑’이 초연되었다.
특히 대구아리랑 세가지 버전, ‘최계란 본 대구아리랑(1936년), 정은하 본 대구아리랑(2003년), 신대구아리랑(2003년)을 선사했다.
대구아리랑(최계란 본)
아롱아롱 아롱아롱 아라리야
아이롱 고개로 넘어가네(후렴)
낙동강 기나 긴 줄 모르는 임아
정나미 거둘랴고 가실라요
낙동강 해다진데 우리님아
관산만리 어디아고 가실라요
언제나 오실 라요 내 사랑아
봄풀이 푸르거든 오실라요
공산에 우는 두견 너 무삼일로
임 그려 썩은 간장 다녹이노
관산만리 구름속에 저 달이 숨어
금호강 여물에 눈물지네
대구아리랑(정은하 본)
어데에 아니라예 핑계만 찾지말고
좋으면 좋다고 눈만 껌뻑하이소
팔공산 수태골 감도는 구름아
우리님도 내 못잊어 그리 떠도느냐
아이구 이 문둥아 좋다 말만말고
추야장 긴긴밤에 날 찾아오이소
금호강 밝은 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님 그리워서 내 못살겠네
경감영 선화당은 대구의 자랑
아름답게 보존하여 후세에 남기세
비슬산 참꽃필 때 슬피우는 소쩍새
우리님도 내 그리워 피토해 우더냐
제1회부터 초청 공연을 해 온 김길자(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명창의 ‘정선아라리’과 이금미(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명창의 ‘경기 긴아리랑이 무대를 더욱 빛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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