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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일 해금플러스는 오는 6월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을 근간으로 '창조적 계승'을 수행하고 있는 강은일 아티스트는 시대를 넘나들고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해금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해금의 디바 강은일의 해금플러스가 25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 ‘오래된 미래: +’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구름의 태동', '초수대엽', '서커스' ‘오래된 미래’ 등 그동안 연주됐던 곡들을 새롭게 편성해 선보인다.
‘오래된 미래’는 강은일의 1집 음반 제목이자 타이틀곡일 정도로 강은일 해금플러스의 상징과도 같으며 올해 25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한번 그 의미를 재현해본다.
'미래'로 주제로 꾸며진 2부에선 콜롬비아국립대 교수이자 작곡가인 모세 베르트란이 협연자로 나서 해금과 피아노 2중주곡을 연주한다. 해금과 인도 전통악기 '시타르', '타를라'가 함께 하는 곡도 선보인다.
1999년 결성된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강은일 해금플러스'가 창단 25주년을 맞는 기념 공연이다.
"현을 주무르고 활대를 그을 때마다 나와 해금이 어떻게 세상과 공존하며 부유할 것인지 고민했다. 해금, 그리고 나의 음악에 과연 어떤 악기와 장르, 어떤 생각과 철학을 담아내야 할까? 그 답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는 해금이 무언가를 만나야 했다. 해금에 새로움을 더해야 했다. 해금 플러스의 시작이었다. 오래된 활을 뻗어 빼내고, 다시 활을 그어 넣어 미래를 만든다. 더 이상 배운 것들만 늘어놓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더해서 창조해 나가는 것. 그것이 내가 꿈꾸는 오래된 미래이다.”(강은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진출 우수 프로그램 단체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집중지원 공연예술단체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녀의 음악세계를 발현하는 음악그룹 ‘해금플러스는’ 동서양의 여러 악기와 장르의 예술이 함께 호흡하며 우리음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 전통과 현대적 어법이 조화를 이뤄 한국전통음악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강은일의 음악적 아이콘이다.
40여 년간 전통 음악계에 종사하면서 창작곡 연주를 바탕으로 클래식, 재즈, 즉흥 음악, 세계 민속음악 등 다양한 인접 예술 장르와 전통음악을 접목해 21세기를‘해금의 시대’로 열었다.
‘오래된, |(빼는 활, 입죽, 현)’, ‘미래, ⎯ (넣는 활, 활대, 활)’, ‘+(플러스)’ 의 세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초창기부터 해금플러스에서 함께 작업을 해왔던 멤버들과 스탭진이 모두 참여해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기대를 받고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28회의 독주회 개최 및 8장의 독집 음반을 발매하는 등 전통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전통 예술인의 본분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민족 악기들의 이질적인 소리를 해금을 통하여 조화시킴으로써 "동서의 화합과 세계의 조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국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예술대학 국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해금플러스 대표를 맡고 있고,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서울돈화문국악당 예술감독, 경기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하였다.
해금 | 강은일
가야금 | 서은영, 성보나
피리, 생황 | 안은경, 김지현, 박지영, 배정현
대금 | 박경민
기타 | 곽수환, 김호주, 김현동
베이스 | 고검재
국악타악 | 서수복, 안성일, 김태정, 김평석
퍼커션 | 박광현
드럼 | 오흥선
건반 | 채지혜
피아노 | 김윤곤
시타르 | 한샘바위
타블라 | 정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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