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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있는 여성농악단은 1958년 남원국악원이 기존 남성들로만 꾸리던 전문농악단을 20대 전후반 젊은 여성 중심으로 구성해 창설한 최초 여성농악단이다.
이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읗 하고 있을까? 최근 이들 중 4명이 생존해서 다시 무대에서 기념 공연을 했다고 한다.
원로 4인방은 최초 남원여성농악단의 상쇠 장홍도(1931년생), 장구 배분순(1944년생), 뒤 이은 춘향여성농악단의 소고 박복례(1945년생), 노영숙(1954년생) 명인이 60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뜻깊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남원여성농악단이 창단(1959년) 한 시기에는 남녀의 역할에 대한 편견과 남성위주로 짜인 마을농악이 주류를 이뤄 여성들로 구성된 농악단 창단은 당시 큰 파격이었다.
그래서 남원여성농악단은 전국 순회공연을 다닐 만큼 큰 인기를 얻었으며, 창단 다음해인 1960년에는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처녀 출전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원여성농악단의 성공은 전국적으로 다수의 여성농악단이 창단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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