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KBS교향악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확장에 나선다.
양 기관은 25일 서울 상암동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범국가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로 했다.
'한국의 엘 시스테마'라 불리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 소외지역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자 2010년 8개 거점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전국 49개 거점기관에서 27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전국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컨퍼런스와 연계한 기획 공연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의 중장기적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전략적 사업을 개발키로 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악단이 보유한 음악적 인프라와 진흥원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결합, 오케스트라 활동과 연계한 대한민국 음악 예술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국내 유일의 공영방송 교향악단이다. 연간 100여회의 연주 활동 뿐만 아니라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청소년 지휘 마스터클래스, 소외지역 학교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음악교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원장현 명인, “산조는 우리 삶의 소리”
- 2‘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 개막행사’
- 3'국악계 거목' 박헌봉 기념 '기산음악박물관' 11일 개관
- 4문경찻사발축제에서 울려 퍼진 문경새재아리랑
- 5이무성 화백의 춤새(90)<br> 춤꾼 송영은의 '강선영류 태평무' 춤사위
- 6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4)<br>거문도 인어 '신지끼' 신격의 계보는 어떻게 될까
- 7박상진의 한류 이야기 81 <br> ‘국악의 날’ 지정을 위한 제언(8) - “고려의 문화적 기반은 융화와 소통”
- 82년 만에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 '모다페' 개최
- 9국립국악원, 유명 게임과 협업으로 국악 매력 발산
- 10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 “시민과 동행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