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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속학자 '김덕묵의 민속기행' 유튜브 채널 소개
.「황해도 진오귀굿 연구」, 한국학대학원 석사논문, 2000.
「황해도굿의 무속지적 연구」, 한국학대학원 박사논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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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자 '김덕묵의 민속기행' 유튜브 채널 소개하고자 11일 외국어대학에서 한국학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김덕묵 교수를 캠퍼스에서 만났다. '김덕묵의 민속기행' 채널은 민속이라는 시각으로 현상을 재해석하고, 우리에게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제시해 주는 신선한 채널이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진행되는 영상이 기다려졌다.
김교수는 민속기록학회 설립부터 총무이사를 맡고 있고, 민속 아카이브 작업을 하면서 문헌조사를 정리하다가 문득 영상으로 민속기록을 남겨 보자는 의미로 시작이 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안타까운 것이 고향 문경에서 하나 둘 늘어나는 폐가가 이제는 철거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인을 잃고 버려진 녹슨 철대문 문양부터 주춧돌, 멍석발이, 절구통, , 창틀, 바구니, 고무신까지 .....시간이 더 지나면 우리 기억에서 사라지는 로컬 민속을 영상 텍스트로 남겨 보자는 마음으로 채널을 열게 되었다고 전한다.
Q. 안녕하세요.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김덕묵의 민속기행' 유튜브 채널 목적은 무엇인지요.
A.첫째 민속 현장 답사를 통해 민속학의 시각으로 우리 한민족 정체성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학술적인 해석보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민속의 현장을 찾아가서 그 의미를 알아보는 데 있다. 텍스트 밖의 현장은 또 하나의 교과서이다. 따라서 '김덕묵의 민속기행'에서는 민속의 현장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의미를 밝혀내어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 데 목적이 있다.
Q. 교수님, 전공은
A. 석사, 박사 논문은 '황해도 무속 연구'로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나의 민속학 관심 분야는 넓은 편이다. 민속 전 분야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한다. 민속신앙을 중심으로 ...
Q.처음 시작한 날
A. 2021년 10월에 ‘민중들의 사랑을 받은 인왕산 국사당과 선바위’라는 영상을 처음 올리면서 유튜브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39편의 영상을 올렸다.
Q. 국내외 답사를 하셨는데, 다녀오고 다루었던 주제는 무엇인가요.
A.그동안 서울,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민구, 민속신앙, 민속놀이, 옛집, 무덤, 마을, 마을제, 유교제례 등을 다루었으며 해외로도 눈을 돌려 일본에서 민속놀이, 의례, 사찰 등을 다루었다.
김덕묵의 민속기행에서 그동안 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대목은 '인왕산의 무속신앙'(2021년 10월), '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에 대해'(2021년 12월), '일본의 민속'(2022년 1월) 등이 있다. 전국 각지의 두지를 찾아다니면서 촬영했던 '두지 찾아 삼천리'(2022년 6월), '무덤은 사연을 싣고'(2022년 5월) 등이 있다.
Q.앞으로의 계획
A.민속 전 분야에 대해서 다루어볼 계획이다. 또한 몽골, 중국 등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지역으로도 활동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저서
단독
1.『민속기록학과 지역공동체아카이브』, 민속원, 2016.
2.『전국의 기도터와 굿당』(전3권), 한국민속기록보존소, 2002.
3.『민속종교 연구방법론』, 한국민속기록보존소, 2011.
공저
1. 공저,『우리 인문학과 영상』, 푸른역사, 2002.
2. 공저, 『황해도굿의 이해』, 민속원, 2008.
3. 공저, 『샤머니즘의 사상』, 민속원, 2012.
4. 공저, 『샤머니즘의 윤리사상과 상징』, 민속원, 2014.
5. 공저, 『광명사람들의 삶과 놀이, 문화』, 광명문화원, 2016.
6. 공저, 『아카이브 콘텐츠 아카이빙』, HUNE, 2017.
학위논문
1.「황해도 진오귀굿 연구」, 한국학대학원 석사논문, 2000.
2.「황해도굿의 무속지적 연구」, 한국학대학원 박사논문, 2009
논문 :60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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