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국악신문] 헝가리 한국문화원, 김치와 세계화' 주제로 한식요리 경연대회
최우수상은 헝가리 전통음식 퍼프리카쉬(Paprikás)를 응용해 메기 퍼프리카쉬를 요리한 사크손 임레(Szakszon Imre)가 차지,
한국과 헝가리의 대표적인 맛의 만남, 김치와 파프리카쉬의 새로운 탄생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지난 9월 3일(금) 헝가리 한국문화원 한식체험관에서 김치를 주제로 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본 경연대회에는 현지에서 음식을 주제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및 패션 디자이너 등 총 8팀이 참가, 김치를 응용한 각자의 요리 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단은 요리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단, 한국문화 애호가로 구성된 특별심사단으로 구성하였으며, 박철민 주헝가리 대한민국대사, 현지 유명 요리사이자 2019년 한-헝 30주년을 기념한 주한 헝가리대사관 행사를 담당했던 셰갈 빅토르(Segal Viktor), 현지 유명 요리 블로거이자 ‘부다페스트 바이트’ 요리책의 저자인 마우트너 조피아(Mautner Zsófia), 전 한-헝 친선협회 회장이자 현 헝가리 국립박물관 관장 엘 시몬 라슬로(L. Simon László) 등 요리 및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국내외 인사 7명이 전문 또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단은 참가자의 요리에 대해 맛, 김치를 이용한 독창성, 세계화 가능성, 한식에 대한 열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1등 최우수상은 헝가리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퍼프리카쉬(Paprikás)에 고기 대신 생선과 김치를 사용해 메기 퍼프리카쉬(Paprikás)를 요리한 사크손 임레(Szakszon Imre)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김치와 현지의 식재료를 활용, 현지인들이 김치를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아주 적합한’ 요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헝가리 심사위원 셰갈 빅토르는 "한국과 헝가리는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늘과 고추를 사용하는 등 많은 관련성이 있어 양국의 음식
맛은 서로 닮아 있다”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맛있는 음식에 대해 직접 듣고 맛볼 수 있었던 훌륭한 행사”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철민 대사는 "전 세계적으로 김치를 포함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과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