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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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한반도아리랑축제 성료지난 12월 3일(토) 오전 11시,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우리 고유의 민요 아리랑으로 남북 화합의 길을 여는 제4회 강화 한반도 아리랑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4회 강화한반도아리랑축제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경연인 ‘한반도 아리랑 경연대회’가 진행됨으로써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과 더불어 한반도에 한민족을 이루는 이북 지역의 아리랑까지 많은 아리랑을 보존하고 신진 국악인을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리랑은 한국의 전통 민요이며 장단·박자·가사가 서로 다른 수많은 아리랑이 한국은 물론 우리 민족이 사는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 이렇게 굵은 맥을 전승해오고 있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반도 아리랑 경연대회’를 함으로써 국악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전국의 국악 신인 인재 발굴에 이바지하였다. 이번 축제는 아리랑을 매개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통 아리랑의 계승발전과 창작 의욕을 고취해 민족문화의 자부심을 확산시켰다. 또한 강화군 북부 지역의 거점 문화시설인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펼쳐져 많은 강화 지역민들이 찾아와 문화 행사로써 일상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문화 자치활동의 활성화를 높였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였다. 제4회 ‘강화한반도아리랑경연대회’는 유․초․중․고 학교 재학생 및 일반인, 전공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개인부 17팀, 단체부 15팀로 많은 참가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대회 이후 유춘랑 명창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심사위원으로 이상균(강화아리랑 작곡가), 김성기(강화군 양사면의 주민 자치위원장), 이경진(노인회장), 한종서(이장단장) 등 강화의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높였다. 대회 결과 개인부 금상으로 김리예, 단체부 금상으로 송지우 외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특별상 및 참가상 등 80여 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4회 강화한반도아리랑축제는 사단법인 향두계놀이보존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강화군이 후원하며 전통예술 전문기획사 정아트앤컴퍼니가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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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탄생 12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가 ‘유관순 열사 탄생 12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그날의 함성 민족의 잔향이 되어!’를 12월 18일(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하늘에서 개최한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솔리스트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젊은 작곡가 10명이 유관순을 주제로 공동 작곡한 창작 칸타타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이번 공연은 유관순 열사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창작 칸타타로 총 3부 29곡으로 구성됐다. 드라마의 극적 효과를 한층 더 표현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천도교 대표 손병희, 유림 대표 김창숙, 저항 시인이자 불교의 승려였던 한용운과 가상의 일본인 순사 나까무라가 독창자로 등장한다. 어린 나이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열사의 서사가 담긴 이번 연주회에서는 △서울신포니에타 △서울유스콰이어 △소프라노 정은지(유관순 역) △테너 고승우(나까무라 역) △바리톤 조예준(손병희 역) △테너 백인재(김창숙 역) △바리톤 정기은(한용운 역)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제네바국제음악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세일한국가곡콩쿠르 △화천비목콩쿠르 △제오르제에네스쿠국제콩쿠르 등 국내외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한 젊은 예술인들의 협동 프로젝트다. 여로 담당자는 "유관순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10명의 작곡가(김신·김유신·김정현·김종완·노희석·심현호·이상준·전다빈·정재민·함정민)가 공동 작곡했으며, 오케스트라 지휘에는 지휘자 김산·유건우, 합창 지휘에는 지휘자 김명준·윤선영·조원주가 함께했다”며 "더불어 이외에도 이번 공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 예술가들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휘자 진솔이 젊은 예술인들에게 멘토 역할과 예술 감독으로서 이번 무대에 함께 하고, 작곡가 박영희·윤이상 등의 오페라를 연출한 연출가 래이리, 대본가 이승원, 기획자 이상준도 이번 무대 제작에 함께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예술감독과 지휘 멘토를 맡은 지휘자 진솔은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젊은 예술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도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머무는 독립운동가 유관순의 흔적을 바라보며, 이번 무대를 감상해주면 좋겠다”고 이번 공연 개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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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무용수 100명이 선사하는 박병천 진도북춤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일 오후 5시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를 초청, 박병천 명인 15주기 추모 공연을 선보인다. 악(樂)·가(歌)·무(舞)의 명인이었던 박병천 선생이 남긴 예술세계를 기억하며 그의 제자들이 꾸미는 무대다. 1부 '박병천의 삶'에서는 박병천 명인이 대중화, 세계화, 무대화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경기, 충청 농악', '진도씻김굿'을 선보인다. 2부 '무송제헌무'는 박병천 명인의 제자들이 '교방검무', '비상', '고깔 소고춤', '살풀이춤', '진도북춤' 등으로 선생님을 그리는 마음을 보여준다.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는 진도씻김굿과 진도북춤의 거장이었던 고(故) 박병천 명인의 예술세계와 그의 뜻을 기리고자 박병천 명인의 진도북춤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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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무용수가 선사하는 박병천 진도북춤의 대향연국립남도국악원이 10일 오후 5시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를 초청해 '故 박병천 명인 15주기 추모 공연'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공연은 악(樂)·가(歌)·무(舞)의 명인이셨던 박병천 명인이 남긴 예술세계를 기억하며 그의 제자들이 꾸미는 무대이다.1부 '박병천의 삶'에서는 박병천 명인이 대중화, 세계화, 무대화 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경기, 충청 농악', '진도씻김굿' 공연이 진행된다.2부 '무송제헌무'는 박병천 명인의 제자들이 '교방검무', '비상', '고깔 소고춤', '살풀이춤', '진도북춤' 등 춤을 통해 선생님을 그리는 마음 담아 공연이 펼쳐진다.이번 공연에서 가장 크게 주목할만한 공연은 진도북춤을 배우고 있는 100여 명의 제자들이 동시에 한 무대에서 진도북춤을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진도북춤의 대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는 故 박병천 명인의 진도북춤을 보존하고 계승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첫 태동은 박병천 명인의 서거 1주기 추모행사를 계기로 2009년 7월 제자들이 뜻을 모아 보존회를 구성했으며, 2011년 7월에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를 사단법인으로 법인화했다.그 후 매년 추모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국내·외 연수회를 주최해 박병천 명인의 진도북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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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연, 이영경의 길....금추를 바라다'전통예술원 '타무' 이영경 원장은 2022년 정기공연 '이영경의 길/금추를 바라다'를 발표한다 20대. 굿이...,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던 시절. 장구에 홀려 몸과 마음 가눌 길 없을 즈음, 평생 굿 동지와 함께 깊은 인연의 굿을 마주하다. 30대. 천하의 상쇠 나금추선생님을 만나 다시 한번 굿의 심오함을 알고 다시 굿과 사랑에 빠지게 되다. 40대. 스승의 길을 쫓아가다. 첫 개인발표회 "이영경의 길/금추를 바라다” 이영경은 "큰 선생의 동작 하나 하나의 버슴새를 쫓고, 꽹과리 소리에 귀가 뜨일 때 쯤, 아직 한 참 멀었건만 얄궂은 인연 남겨 놓은 채 급히도 가신 선생님... 그리고 큰 가르침 주신 또 다른 선생님들...오늘, 굿동지들과 함께 한 지금까지의 농악, 판, 굿길과 또 앞으로 펼쳐질 나의 굿길 중간쯤. 저의 첫 개인발표회를 무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한다. 다가오는 12월 17일 토요일 오후 4시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전통예술원 타무은 상기 글속에 녹아있듯이 먼저 떠나 보낸 故나금추선생과의 인연과 그 동안의 이영경 스스로의 농악인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이영경의 길/금추를 바라다”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린다. 프로그램으로는 부안농악 판굿(완판), 임유진의 이매방류 살풀이, 설장구놀이, 나금추류 부포놀이, 진도북놀이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부안농악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란다며 놓치면 후회 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전통예술원 타무는 호남우도 부안농악의 큰 주역인 나금추, 이동원, 박남식 등의 부안농악의 명인들로부터 전수받은 기예와 예술관을 복원 및 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7-1호 부안농악 이수자 이영경 대표를 중심으로 나금추 명인으로부터 직접 농악을 전수받은 부안을 비롯하여 여수, 진주, 장수, 화성, 광주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수자 및 전수자 10명이 예술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꽃, 굿으로 흐드러지다”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한,중 평화콘서트”, "전라북도 우리가락 우리마당”, "부안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프랑스한인회 초청 코리안 페스티벌”, "토요상설 난장굿”, "영·호남 농악 교류” 등 매년 20여 회 이상의 기획 및 초청공연을 하고 있다. '풍물굿패 타무'를 협력단체로 두고 김제 지평선 농악대회, 마실 퍼레이드 축제, 전라북도 시군농악경연대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등 다수의 농악대회와 축제에서 입상하였으며, 농악과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매년 2회 이상 농악 캠프를 통한 전수사업과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시설에 교육 사업을 병행하는 "예술교육단체”이다. 문의, 김기곤 010-5236-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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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10일 송년 공연 '장수 파티'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송년공연 '장수長壽파티'를 12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무형유산을 기반으로 전통창작 공연 활동을 해온 10년 이상 장수 공연팀들이 출연하여 무형유산 전통적 무대와 동시대적 가치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음악그룹 억스(AUX),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전통음악그룹 불세출, 남자무용수로 구성된 청무용단, 전통연희단체 놀이꾼들 도담도담, 한누리 연희단, 길위의 시나위 팀 등이며, 추현종의 사회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탈춤' 등재 기념을 축하하는 프로그램인 ‘섞어잽이’도 감상할 수 있다.놀이꾼들 도담도담과 한누리연희단이 함께 펼치는 ‘섞어잽이’는 국가무형유산 경상도 탈춤(하회별신굿탈놀이, 고성·가산·통영오광대, 수영·동래야류)의 덧배기 춤들을 분석하고 해체하여 새롭게 구성한 춤으로, 매 공연마다 다른 춤판을 만들어내는 것이 ‘섞어잽이’의 매력이다.이번 송년공연 장수長壽파티를 위해 구성된 ‘길위의 시나위’팀은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인 가야금 박순아, 대금 원완철, 아쟁 신현식, 거문고 허익수, 장단 정준호, 구음 방수미, 피리 윤형욱, 양금 정송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즉흥적이면서도 각 악기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시나위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송년공연을 통해 국립무형유산원이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기회이자, 무형유산이 국민의 일상 속에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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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돌날이보존회에서 새 식구를 모십니다.함경남도 무형문화재 1호 돈돌날이를 전승하고 있는 돈돌날이보존회에서는 내년 10월 개최되는 제64회 민속예술축제에 함경남도를 대표하여 참가를 앞두고 좀 더 많은 회원들과 알찬 축제를 준비하고자 새로운 신입 회원들을 영입한다고 5일 밝혔다. '돈돌날이'는 남한의 아리랑과 비견되는 민속놀이로 정월대보름 및 한식과 단오에 연행되던 놀이로 북청지방 돈돌날이가 널리 알려져 있다. 돈돌날이의 어원은 ‘동틀 날’에서 기원된 것으로 '풍요'와 '다산' 그리고 희망과 소원을 뜻하기도 한다. 돈돌날이 민요는 동부민요의 특성인 메나리조 가운데 비교적 높은 음을 사용하며 후렴구가 발달되어 있으며 지역적 특성과 부녀자들의 소박하면서 밝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춤은 달래춤, 넋두리춤으로 분류를 하며 특징적 요소로는 움직임이 활발하고 경쾌하며 圓陣(원진)을 구성하여 연행을 하며 회전을 많이 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돈돌날이보존회는 2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경남도의 민속놀이를 보존, 계승, 전승하며 이북5도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문화와 민속놀이에 관심이 있는 분을 돈돌날이 보존회의 회원으로서 나아가서는 이북5도의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하는데. 돈돌날이의 새 식구가 되어 줄 회원들을 모집한다. 돈돌날이는 가(歌, 민요), 무(舞,달래춤, 넋두리춤), 악(楽, 북, 바가지, 항아리)이 어우러져 연행되는 놀이로 연습 내용은 함경도 지방의 민요, 자배기 장단, 넋두리춤, 달래춤등을 배우게 되며 수강료는 없다. 매주 수요일 이북5도청에서 오후 2-4시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또한 3년동안 전승활동을 하면 이수 자격 심사 대상이 된다. 문의 010-7266-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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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비 정선에 서다, 웅장하게!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5일 오후 4시 정선군.아리랑연합회의 공동주최주관으로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건립 제막식이 정선에서 개최되었다. 정선 아우라지 강가에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답게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비가 당당한 자태로 섰다. 제막식 행사는 간명했으나 긴 여운을 주었다. 국내외 40개 지역 아리랑전승단체가 함께 제막식 줄을 잡고 한민족이 아리랑으로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대동정신을 가슴에 되새겼다.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 김경수 단장과 '이담농악' 이수자들의 '비나리' 공연을 선보였다. 김경수(장구). 고나윤(꽹과리). 박은수(징). 최영호(꽹과리.비나리) 황진하(북)으로 천지신명께 고하였다. "천개우주 하날이요 지개조추 땅 생길 때 국태민안 법윤전 시화연풍 돈나들고 이씨한양 윤번세 삼각산 기봉하고 봉황이 생겼구나 봉황눌러 대궐짓고 대궐앞에는 육조로다 (다시 악기만 연주) 오양문 하각산에 각도각읍을 마련할제 왕십리 청룡이요 동구만리 백호로다 종남산 안산되고 과천관악산 화산이비쳐 동작강 수구막아 한강수 둘러싸니 여천지 무궁이라 원아는 금여찬데 차일은 사바세계 남선은 부주로다 해동이면 대한민국 우리 오늘 모인 날이 12월 하고 초닷세라 인류문화유산 아리랑비 우뚝 세워 비나이니 길이 길이 세세 년년 아리랑훈풍 세상에날려 아리랑 계승하리로다 아리랑 계승하리로다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아리랑이로세 (합창) 만복이야- 에헤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사랑 나하 어허미 어허미로다 보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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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드러머와 사물놀이가 만나면?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2022 국악아티스트 랩’ 공모에 선정된 26개 팀이 만든 영상 콘텐츠 26편을 12월 5일(화)부터 9일(금)까지 순차적으로 국립국악원 유튜브에 공개한다. 이 공모전은 온라인 공간에서 전통예술 기반의 창조적인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작년부터 국립국악원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국악아티스트 랩’은 지난 5월 최종 26개 팀을 선발해 영상 제작 실무와 스토리텔링, 저작권법 등 24시간의 교육을 진행했고, 이후 각 팀은 11월까지 영상 제작을 완료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에는 국악을 바탕으로 개성이 뚜렷한 여러 젊은 국악인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국악오디션 프로그램 '풍류대장'(JTBC)에 출연한 ‘누모리’의 '와그리 화가 났노', ‘음유사인’의 상사디여(부제: 백일몽)이 소개된다. 2022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국악방송)’에서 대상을 수상한 ‘매간당’의 '일월오봉도' 등 새롭게 선보이는 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특히 '일월오봉도'는 그림을 이루고 있는 해, 달, 산, 폭포, 소나무를 각각 악기(거문고, 가야금, 아쟁, 대금, 해금)의 음색과 짝을 지어 악기 소리를 입으로 내는 ‘구음’(口音) 자막으로 표기해 음악의 장단에 맞춰 자막이 춤을 추듯 역동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악기의 소리를 문자로 시각화해 들려주는 독특한 표현 방식이 눈길을 끈다. 유튜브 구독자 110만 명의 호주 출신 버킷 드러머인 고도(Gordo)와 한국의 남사당놀이패 ‘꿈꾸는 산대’가 만나 버스킹을 하는 과정을 다큐 형식으로 담은 'Only 8Beat Needed'도 주목된다.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리듬으로 소통하는 두 예술가의 만남이 흥미롭다. 그 외에도 정가, 태평무, 민요, 산조 등 전통을 익힌 국악인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국악, 현재의 감성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국악, 또는 거침없이 파고드는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2022 국악아티스트 랩’의 영상은 오는 12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매일 오후 5시에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에 5~6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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