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세종국악관현악단의 배리어프리 음악극 '친절한 돼지씨', 18일세종국악관현악단(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 선정 및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행복북구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오는 11월 18일(토) 11시, 14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배리어프리 음악극 <친절한 돼지씨>를 두 차례 선보인다. 본 사업은 승달문화예술회관, 인천서구문화재단, 강진아트홀, 부안예술회관, 안성맞춤아트홀, 논산문화관광재단, 금정문화회관, 행복북구문화재단까지 총 8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을 순회하며 부대행사로 예술인의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지역예술인 작품전시가 진행된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제작한 음악극 <친절한 돼지씨>(원작:신정민 작가의 동화)는 2022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재탄생되었다. 동화와 국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소리꾼, 뮤지컬 배우, 수어통역배우, 국악 라이브 밴드로 구성된 작품이다. 공연 1시간 전 로비에서 진행되는 부대행사로 국악기를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국악기 터치투어와 아트파인애플의 작품을 전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동시다발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1992년 여민동락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창단하여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우리 음악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장애인 가족 및 어린이들이 문화 향유 기회 증진 및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
국립남도국악, 서울경기춤연구회 '명가월륜', 초청공연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1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서울경기춤연구회 "명가월륜”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서울경기춤연구회는 서울·경기권에서 파생·발전된 전통춤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된 예술 단체로,현재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목을 찾아 연구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젊은 예술가들에게 전통춤을 전승하고 가치를 전달하여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게 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진 단체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명가월륜”이라는 제목으로 서울·경기권을 기점으로 전통춤의 선구자로 불리는 한성준(1874~1942) 선생의 뒤를 잇는 명가(明嘉) 강선영(1925~2016) 선생과 월륜(月輪) 조흥동(1941~현재)의 계보를 통해 기억해야 할 우리 춤을 선사한다. ‘수없는 연습으로 세포마다 춤이 아로새겨져서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춤’으로 강선영이 회상한 <승무>를 시작으로,특정한 음악이나 양식에 구애받지 않는 <즉흥무>, 일명 ‘선비춤’이나 ‘신선춤’이라 불리는 <한량무>,경기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기검무>를 적벽가와 함께 선보이며, 경기도당굿 터벌림 장단에 맞춰 꽹과리를 들고 추는 <진쇠춤>, 국가무형문화유산 <태평무>을 선보인다. 이어 <원왕생-巫>는 강선영 선생이 1963년 국립무용단에서 안무한 무용극 「열두무녀도」와2000년 <한성준 선생 그 춤의 재현>에서 발표된 「바라춤」 강선영무용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되어온「무당춤」을 2022년에 재구성하였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의 향연' 가무악 공연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1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가·무·악(歌·舞·樂)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준비한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으로 판소리, 무용, 기악공연을 한자리에 구성하여 총 70분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기악합주 '도드리'를 시작으로, 심봉사가 맹인잔치에 참가하기 위해 길을 떠난 여정을 그린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이 펼쳐진다. 국악기 중에서도 구슬픈 성음이 특징인 아쟁 두 대로 선보이는 '박종선류 아쟁산조', '늙어지면 부귀와 공명을 버리고 산천풍월 명당을 찾아 그 늙음을 즐기리라'라는 내용을 담은 가야금병창 청석령 지나갈 제를 선보인다. 나라의 평안과 성스러운 군주가 다스리는 시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물레에서 실을 자아낼 때 부르는 노래인 '물레타령' 등이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남사당패와 같은 유랑 예인집단의 놀이 중 접시나 대접을 담뱃대 등으로 아슬아슬하게 돌리며 노는 '버나놀이'를 공연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
국립부산국악원,‘국악체험관’개관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은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교육․체험․강연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국악체험관’의 개관식을 10월 27일(금) 오후 4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국악체험관’은 21,350㎡에 달하는 국립부산국악원 앞마당 부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24,990㎡ 규모이다. 대강습실 2개, 중강습실 2개, 소강습실 4개 및 디지털자료전시실 2개, 실감 전시실 2개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 및 관광객 대상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고자 한다. 국악체험관 개관식에는 부산지역 주민, 정·관계 및 국악·예술분야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은 길놀이와 동래학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과 축사, 축하 공연,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한다. 새로 개관하는 ‘국악체험관’ 외벽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내부 전시실은 디지털자료 열람 전시실 1관과 2관, 실감 전시실 1관과 2관 등 총 4개 전시실이 마련하였다. 디지털자료 열람 전시실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이 수집한 자료들 중 ‘영남의 악가무 기초자료’와 ‘영남 공연예술 무형유산자료를 인터렉티브 방식으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실감 전시실에서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국악 자원인 영남 춤을 몰입감 있는 실감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으며, 영남 민요와 함께 인터랙티브한 악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09년부터 3개의 강습실에서 시작한 5종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국악체험관’의 개관을 통해 8개의 강습실이 추가 확장되면서, 총 15종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국악체험관’을 개관하는 올 하반기부터 K-어린이연희단, 영남춤교실, 국악문화학교(심화반)을 확대 운영 중이며, 2024년부터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국악교육 활성화>, 청년·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국악 매개자 육성>, 일반인·외국인를 위한 <국악 여가 활성화>, 취약계층을 위한 <국악과의 동행> 등으로 어린이부터 외국인, 문화소외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정엽 원장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문화 정체성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국악체험관의 개관을 계기로 국립부산국악원은 앞으로도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지역 주민 및 관광객 모두가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국악체험관’ 개관을 기념하여 10월 27일(금)부터 12월 31일(일)까지 국악체험관 2층에서 사진공모전 수상작 및 역대 공연 포스터를 전시한다. 공모전은 지난 9월 18일(월)부터 27일(수)까지 진행했으며, 국립부산국악원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 총 103건 중 25점을 선정했다. 응모 작품은 국립부산국악원의 다양한 공연, 교육, 전경 등으로 독창적인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역사와 활동을 담은 소중한 기록을 소개하고자 한다. '국악체험관‘ 개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개관식 후에는 개관기념 공연으로 부산 지역의 전통춤인 ‘동래학춤’을 소재로 한 가무악극 <춤바람 분데이>를 10월 27일(금)~29(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연악당에서 3회 개최한다. 극은 광복 직후, 어수선한 시대 배경 속에서 이름도 없이 뒷밀이(손수레를 뒤에서 밀어주는 직업)로 불리던 한 청년이 우연히 ‘동래학춤’ 사진 한 장을 보며 삶이 송두째 바뀌어 춤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공연과 연계한 사진전도 연악당 로비에 전시된다. <춤바람 분데이> 사진전은 극의 시·공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해 뒷밀이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빛바랜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광복 전후 부산의 켜켜이 쌓인 퇴적 같은 역사의 풍경, 그 속에 지역민의 삶이 녹아있는 신명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10월 28일(토)은 공연과 연계한 인문학 강연 <이야기마당 덤덤덤>을 ‘가무악극 춤바람 분데이를 통해보는 부산의 문화유산과 신명의 가치‘를 주제로 개최한다. 안경모(춤바람 분데이 연출) 연출자와 함께 해방 전후 부산의 풍경, 그리고 공연이 제작과정 등을 공유하여 새로운 시각에서 공연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향유의 장이다. 그리고 10월 29일(일)에는 명사초청시리즈 <부산 동래의 전통예술>를 개최하여 부산 ‘동래’를 주제로 국악인 손심심(동래야류 보존회장), 김준호(동래지신밟기 보유자)와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를 펼친다. 동래덧뵈기 비밀 암호,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_싸워 죽기는 쉬우나 길을 내어 주기는 어렵다)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전통예술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개관식, 공연 및 강연 예약의 자세한 사항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및 전화(051-811-0114)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 정기공연 “산조, 그 아름다움”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21일(토) 오후 3시에 국악연주단 기악단의 정기공연 <산조, 그 아름다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음악이 가지는 ‘본래의 것’을 담아 김일구, 서용석, 한갑득, 박종선, 김동진 명인의 가락을 중심으로 구성된 산조제주와 산조합주로 꾸며진다. 김일구 가락에 의한 ‘산조합주’를 시작으로, 서용석류 ‘피리산조’ 제주,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에 의한 ‘산조합주’, 박종선류 아쟁산조에 의한 ‘산조합주’, 김동진류 ’대금산조‘, 서용석 가락에 의한 ’산조합주‘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립남도국악원 심인택 예술감독은 "기악단 정기공연 ‘산조, 그 아름다움’”은 명인들의 예술혼을 잇는 야심 찬 무대로 ‘산조’의 깊은 서정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기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
동래학춤과 부산을 그린 풍경극, 가무악극 '춤바람 분데이'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10월 27일(금)~29(일)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연악당에서 가무악극 <춤바람 분데이>를 3회 개최한다.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체험관 개관을 기념하고 영남권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작품 개발을 목표로 3년 여 만에 새로운 신작을 선보이는 무대다. 그동안 <자갈치아리랑(2011)>, <문디야 문디야(2014)>, <대청여관(2016)>, <구포당숲(2020)> 등 영남의 춤과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춤바람 분데이>는 1945년 해방을 맞고서 첫 3,1절을 기념하여 1946년 3월 1일 잊혀진 ‘동래야류’를 복원하여 춤판으로 벌였다는 故문장원(동래야류 보유자) 구술에 모티브를 받은 작품이다. 동래의 ‘래(萊)’가 거친 지역을 뜻하고 ‘부산(釜山)’이 가마솥 모양의 산을 말하니, 부산에 춤바람이 인다는 건 거친 현실을 훌쩍 날아오르는 희망의 상징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무형문화’ 유산 가치를 담아 거친 현실을 뛰어 올라 날개 짓하는 동래학춤 소재 <춤바람 분데이>는 살아있는 무형문화유산의 가치가 현대인들에게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부산시무형문화재 ‘동래학춤’을 소재로 스토리텔링한 가무악극이다. 극의 내용은 광복 직후, 어수선한 시대배경 속에서 이름도 없이 뒷밀이로 불리던 한 청년이 우연히 ‘동래학춤’ 사진 한 장을 보며 삶이 송두째 바뀌어 춤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춤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과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오르는 창조적 감수성으로 만난 동래학춤의 날개 짓은 녹녹치 않은 현실세계에서 툭하고 불거져 나오는 염원이기도 하다. 그 흥으로 잠시나마 현실의 시름을 잊고 우리 모두에게 춤바람이 스며들기를 기대하며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작품은 총 6장으로 프롤로그/ 제1장 시시골뒷밀이, 학춤에 반하다/ 제2장 내력 있는 춤꾼을 만나다/ 제3장 춤바람 휘익~/ 제4장 무복을 만나다/ 제5장 춤이라는 목숨 줄 / 제6장 춤 춰!/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대극장 로비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체험관 개관 기념 <춤바람 분데이> 연계 사진전 열어 대극장 로비의 사진전 <춤바람 분데이>는 극의 시·공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해 ‘뒷밀이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빛바랜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 부산의 켜켜이 쌓인 퇴적 같은 역사의 풍경, 그 속에 지역민의 삶이 녹아있는 신명과 해학이 담긴 무형유산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놀이’와 ‘열린 극’ 형식을 통해 상상력 더욱 자극해 관객 교류성 확장, 놀이판으로 구축된 무대 공간 <춤바람 분데이>는 관객과 함께 마당놀이에서 볼 수 있는 연극적 약속의 놀이를 강화하고, 연주자를 여흥의 적극적인 동참자로 이끔과 동시에 시각적으로 무대와 객석을 연결하여 하나의 판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배가 시킨다. 음악 또한 독립성과 개별성이 강조되고, 즉흥의 시나위가 숨을 쉬며 관객의 추임새와 함께 흥을 돋우고 호흡하는 적극적인 교류를 취한다. <춤바람 분데이>는 출중한 창작진들과 국립부산국악원 최고의 출연진이 결합한 작품이다. 부산 출신 안경모 연출과 함께 대본 경민선, 작곡 신동일·김현섭, 안무 김수현, 무대디자인 도현진, 조명디자인 김영빈, 영상디자인 박준, 의상디자인 황연희, 소품디자인 송미영, 분장디자인 백지영 등 전문 제작진과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7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한다. 안경모 연출가는 "이번 작품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으로 흥과 어깨춤, 박수와 추임새는 사랑의 표현이다. 부산시민들 모두가 춤의 흥으로 잠시나마 현실의 시름을 잊었으면 좋겠다.”며 연극적 놀이성을 강화하며 관객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이끌겠다는 연출의도를 밝혔다. 국립부산국악원장은 "개원15주년을 맞은 올해 시민들의 국악체험 공간으로 건립된 국악체험관 개관을 기념하며 마련한 작품이다. 2년 넘게 신규작품 개발과정을 거쳤고, <춤바람 분데이> 제목이 지닌 의미처럼 모두에게 춤바람이 스며들기를, 국악원이 영남권 국립기관으로써 충실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년층도 청소년층도 아닌 중`장년층의 관람 부담을 덜어줄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개원15주년을 맞아 "부산시민 30%할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제휴사 할인(연지동 맛집, 에어부산 항공권)에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할인폭을 높여 관람 부담을 덜었다. 문의)051-811-0114
-
부산․영남권 국악 전공 대학생들의 무대 2023 국악대학축제 <지음知音Ⅱ>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부산․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국악 전공 대학생들의 교류 무대, 국악대학축제 '지음知音Ⅱ'을 10월 13일에 개최한다. 국악대학축제 '지음知音Ⅱ'은 영남지역 국악 전공 학우들이 국악으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다. 특히 대학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영남대학교 국악전공 학생들이 함께 모여 연주하는 합동 국악관현악 무대로 꾸며진다.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영남대학교 3개교 참여한다. 공연 구성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진다. 1부는 각 학교별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연은 영남대학교의 ’춘앵전(春鶯囀)‘이다. 춘앵전은 순조(純祖, 재위: 1800~1834)의 아들 효명세자(孝明世子, 1809~1830)가 모친의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정재로 이른 봄날 아침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 한 작품이다. 본래 독무로 추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다섯 명의 무용수가 함께 하여 아름다움을 더할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경북대학교의 ‘영남풍류’이다. 영남풍류는 영산회상의 선율과 장단을 기본으로 하여,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주제로 한 상령산을 시작으로 밀양아리랑, 뱃노래, 동요 고기잡이, 그리고 독도는 우리 땅 등 영남을 대표하면서 동시에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마지막 무대는 부산대학교의 ‘씻김’이다. 진도 씻김굿 중 ‘안당’, ’초가망석‘, ’영돈말이‘, ’넋풀이‘ 거리를 바탕으로 장단과 소리를 시나위 형태로 그려낸다. 절절한 소리와 기악 합주가 서로 주고받으며 망자의 혼을 위로하고 천도하는 작품이다. 2부 프로그램에서는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영남대학교 3개교 90여 명의 학생이 함께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합동 국악관현악 무대를 선보인다. 부산대학교 이정호 교수가 지휘하며, 작품은 국악관현악 ‘산야(山野)’(작곡 이준호), 영남대 협연곡인 경기도당굿 장단에 의한 타악 협주곡 ‘불꽃’(작곡 이정호), 새야 새야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바르도’(작곡 황호준)를 연주한다. 국악대학축제 '지음知音Ⅱ'는 국립부산국악원이 부산․영남지역 전통예술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기관의 목표 아래, 미래 국악을 이끌어 갈 지역 국악 전공 대학생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앞으로도 국립부산국악원은 지속적으로 대학교 간의 교류를 넓혀 국악전공 학생들이 예술적인 역량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젊은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무료이다.
-
부산국악원, 판소리·세계민속음악 명사 만날까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3일과 24일 부산진구 국악원 연악당에서 명사 초청 시리즈 '음악으로 느끼는 문화 다양성'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명사 초청 시리즈는 다음 달 개관 예정인 국악원 교육체험관을 홍보하고, 국악 대중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이번 '음악으로 느끼는 문화 다양성'은 세계의 음악 다양성과 국악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음악의 다채로운 측면을 감상할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오는 23일 개최되는 '판소리 라운지'는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창작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소리꾼 이자람의 토크 콘서트다.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판소리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해석을 관객과 공유한다.24일 행사에는 세계 민속음악을 주제로 한 공연팀 콘스탄티노플과 아블라예 시소코가 함께 한다. 이 앙상블은 20여 이상 음반을 발매하고 최근 55개국 이상의 270여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 각지에 전하고 있다.행사 관람 연령은 취학아동 이상이며, 관람료는 무료다.사전 접수는 국악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 23일 '한국민속예술제'무대에 오른다'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리는 가운데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울주서생멸치후리소리)가 울산 대표로 23일 영광스포티움 무대에 오른다.올해 64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18개, 청소년부 7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25개 단체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울산 대표로 참가하는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는 모래밭이 발달한 서생 바닷가에서 그물을 당겨 멸치를 잡는 '멸치후리'의 대표적인 전통 어업노동요로 수많은 마을 사람이 협동작업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기능을 수행하는 민요이다.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에서는 1970년대까지 후리어업이 활발하게 행해졌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망깨를 이용해서 그물을 당기는 관광형 후리체험이 한동안 이뤄졌다. 1990년대까지도 해변에서 후리질이 이뤄졌다.후리그물을 당기는 동안에는 신속하고 반복적으로 힘을 써야 해서 단체로 힘을 내기 위해 '어이사' '어여사' '에이사'와 같은 소리를 구호처럼 외쳤다.소리는 △그물집기 마당 △새끼줄꼬기 마당△용왕고사 마당 △후리 마당△짓가리 마당△칭칭소리 마당으로 구성된다. 1. 그물집기 마당 :전날 작업으로 찢어지고 해진 그물을 백사장에 널어놓고, 바늘로 기워 원상복구 시키는 행위를 나타내는 마당. 뜨거운 모래에서 하는 힘들고 고달픈 작업의 한을 담은 소리로 힘을 얻어서 다함께 일하는 과장2. 새끼줄꼬기 마당 :후리그물을 당기기 위해 짚이나 칡넝쿨로 새끼를 꼬아서 세가닥을 다시 굵은 줄로 만드는 과장으로, 이 과장 역시 힘든 일을 소리로 하면서 호흡을 맞추어 힘을 모으는 과장3. 용왕고사 마당 :어부들의 염원인 풍어를 바다의 신 용왕님께 비는 마당으로, 선주부인이 목욕재계를 하고, 용왕님께 치성드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빌고 소지종이를 올림4. 후리 마당 :후리질 중에 제일 중요하고 힘든 과장으로, 그물을 당겨야 하기에 온동네 사람들과 어린아이들까지 합세하여 그물을 당기며, 좌·우 균형을 잘 맞춰서 당겨야 함5. 짓가리 마당 :후리에 메래치가 잡히면 먼저 어린 아이들부터 수고(짓가리)한 댓가를 주고, 아주머니들이 소쿠리에 퍼 담아서 메래치 삶는 솥에 부어서 삶는 과장6. 칭칭소리 마당 :메래치를 게락이 나게 잡았다고, 선주 기분도 좋고 모두 신이나서 한바탕 그동안의 고생을 잊고 내일의 풍어를 기원하면서 소리하는 과장 지금은 멸치 떼가 몰려오는 봄이 되면 야간에 바다로 나가 불을 켜서 멸치를 모아 잡는 분기초망(쳇배어업)으로 멸치를 잡고 있다.지금까지 부산과 제주 등의 후리 소리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울주문화원에서는 2020년 11월 결성된 '서생포 멸치후리소리 보존회'(회장 박종덕)와 함께 서생면 나사리에 살았던 고 이달순 씨의 자료를 바탕으로 '멸치 후리 소리'를 복원해 왔다.울주문화원 관계자는 "최근 전통문화의 쇠퇴·소멸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멸치후리소리' 역시 기록의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명과 보존, 전승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2023한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울산은 2016년 중구의 '병영서낭치기'가 은상을, 2017년 북구의 '울산쇠부리소리'가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에서는 1970년대까지 후리어업이 활발하게 행해졌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망깨를 이용해서 그물을 당기는 관광형 후리체험이 한동안 이루어졌다. 지금은 멸치떼가 몰려오는 봄이 되면 야간에 바다로 나가 불을 켜서 멸치를 모아 잡는 분기초망(쳇배어업)으로 멸치를 잡고 있다. 1990년대까지도 해변에서 후리질이 이루어졌다. 후리질은 저녁에 이루어지지만 그물을 수선하고 새끼를 꼬아 후리를 준비하는 과정은 대낮부터 시작되었다. 그물을 당길 새끼는 두껍게 꼬는 일에는 아이들도 참여했다. 대표적인 전통 어업노동요로 꼽히는 멸치후리소리는 수많은 마을사람들이 협동작업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기능을 수행하는 민요이다. 지금까지 부산과 제주 등의 후리 소리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만울산 각지에서 불렸던 후리소리는 진지하게 조사된 적조차 없다. 후리그물을 당기는 동안에는 신속하고 반복적으로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단체로 힘을 내기 위해 ‘어이사’ ‘어여사’ ‘에이사’와 같은 소리를 구호처럼 외쳤다.
-
국립부산국악원, 추석 명절 공연 ‘달놀이’ 개최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이 오는 29일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추석 명절 공연 ‘달놀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달놀이’는 풍요롭고 즐거운 우리 명절 추석 공연으로 고향을 찾은 이들과 또는 고향에 가지 못한 이웃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예술공연이다. 이날 행사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흥겨운 마을 잔치를 통해 넉넉한 한가위의 기쁨을 다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다양한 국악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성악단, 무용단이 모두 출연하는 가·무·악 종합 무대로 신명나는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의 흥과 이해를 돕기 위해 남원의 유명 소리꾼 강길원(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의 사회가 더해진다. 마을 잔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태평소 가락과 기악합주의 ‘호적풍류’로 잔치의 문을 활짝 열고 추석과 관련된 ‘경기·남도민요’와 익살과 해학을 담은 코믹송 장르인 ‘만요’가 흥을 더한다.다음으로 마을 잔치의 하이라이트인 관객과 함께하는 관객 장기자랑 시간이 펼쳐진다. 이후 영남북춤 놀이 ‘영고(嶺鼓)놀이’로 마을잔치의 대미를 장식한다.공연 관람은 36개월 이상이다. 사전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또한 공연 당일 한복을 착용하고 오는 경우 관람료가 할인된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제1회 '김법국국악상' 후보 3인, 심사
- 2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3‘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4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5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6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7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8국립민속국악원, '제6회 2024 판놀음 별별창극'
- 9서울문화재단,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
- 10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새로운 얼굴 찾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