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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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대구국악제, 영예의 대통령상 명인부 서한우씨 수상대구광역시와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 지회(지회장:김신효)가 공동 주최한 제34회 대구국악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SPRING 2023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기간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국악 인구의 저변확대와 국악 인재 발굴 육성 및 전통문화 계승과 전승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이번 대회는 전체 215팀 229명이 참가했다. 명인부 종합대상 대통령상에는 서한우버꾸춤보존회 서한우 명무가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김천시립국악단 김근영, 학생부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에는 정주고등학교 심하은이 수상했다. 서한우씨는 명인부 무용부분 버꾸춤으로 참가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안정적인 춤사위와 전체적인 작품 구성이 좋으며, 춤사위에 버꾸의 어우러짐을 더해 흥과 멋을 가졌다는 총평을 받았다. 버꾸춤은 농악기의 하나인 버꾸를 들고 추는 춤이다. 김신효 지회장은 "전년도에 비해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의 수준 역시 매우 뛰어났고, 이번 경연에서도 학생부, 명인부 등에서 우수한 국악 인재를 발굴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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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신통일아리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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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아리랑학교’, 문경새재아리랑 버스킹 성료문경새재아리랑을 보급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 문경 시민들이 발족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이만유)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아리랑학교’가 지난 13일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문경새재 주흘관 옆 소나무 숲에서 열린 문경시의회 서정식 부의장, 문경시 문화예술과 유미숙 과장, 여운황 팀장, 채재황 주무관이 참석했고 320여 명의 관광객이 함께했다.날씨도 화창하고 관광객들이 많아서 준비한 교재 등이 부족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만유 회장은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프로그램 목적은 우리 문경시민들에게 문경새재아리랑의 시원과 정체성을 제대로 알리고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처럼 전 국민이 즐겨 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그래서 실내에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소극적인 방법보다는 문경의 대표적 관광명소를 찾아서 시민들은 물론 각지에서 찾아오시는 외부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을 무대 삼아서 문경새재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는 버스킹으로 운영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관광객은 "문경새재를 찾아왔다가 갑자기 만나게 된 마당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어울려 춤추며 노래하는 가운데 문경새재아리랑의 가사가 자연스럽게 가슴속에서 머릿속으로 문경아리랑이 스며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광객이 모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식전 행사로 한두리국악단(단장:함수호)의 ‘사물과 태평소 공연’ 한판이 펼쳐졌다. 오후 2시, 위원장의 간단한 개막식 인사를 하고, 아도위합창단과 참여자 모두가 함께 문경새재아리랑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진도아리랑, 본조아리랑 등 아리랑연곡 합창에 이어서 하모니카, 가야금, 피리로 구성된 합주단의 축하연주가 있었다. 다음으로 아리랑학교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기 위해 ‘문경새재아리랑의 전래과정과 이해’라는 주제로 펼친 교육이 있었다. 이어 '영남들노래'와 상주아리랑 공연, 문경새재아리랑 따라 부르기, 그리고 2020년 아도위가 창작한 창작아리랑 '코로나아리랑' 에 이어 '풍년아리랑' 첫 발표 공연이 이어졌다. 해금 및 피리 독주, 가요 공연, 논매기 소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즉석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을 따라서 배운후 앞에 나와서 불러보는 5명에게 문경시 홍보 문경특산물 ‘오미자김’을 선물로 전달했다. 예상보다 많은 호응이 있엇다. ‘다듬이 체험’은 언제라도 누구나 원하면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여 인기를 끌었다. 연세가 많으신 여성분들은 옛 시절 가난했던 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고, 특히 젊은이들은 영상으로만 보았던 간접체험을 직접 체험으로 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광객들이 난생 처음 방망이를 들고 따라해보는 다듬이 장단을 맞춰보는 체험교실은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즐기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다음 3차 아리랑학교 행보는 다음달 11일 경기 양주에 정주하고 있는 사할린동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 문경을 2번이나 방문한 사할린아리랑보존회(회장:최미분)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이만유 회장은 "2018년 문경찻사발아리랑축제와 문경새재아리랑축제에 와서 문경아리랑을 체험하고 갔던 단체라서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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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유적 7곳 묶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된다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는지난 10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했다.이코모스는 가야고분군이 지리적 분포, 입지, 구조와 규모, 부장품 등을 통해 주변국과 공존하며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주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는 점을 인정해 세계유산 등재기준(ⅲ)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고분군 7개로 이뤄진 연속 유산이다.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등이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종묘, 창덕궁.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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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문시장·양동전통시장…문체부, 'K-관광 마켓' 10곳 선정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매력을 알리기 위한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서울 풍물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순천 웃장▲안동 구시장 연합 ▲진주 중앙·논개시장 등 전국 시장 10곳이다. 시장의 고유한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효과 등을 고려했다.문체부는 이곳들을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MZ세대와의 간담회도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국내외 마케팅에도 나선다. MZ세대와 중장년·실버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 등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한다. 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월별로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도 개최한다. 해외 박람회 참가 및 TV 프로그램 제작 등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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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문경찻사발축제 29일 개막...내달 7일까지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인 '2023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 개막했다.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로 올해 25회째를 맞는다. '문경찻사발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문구를 띄우는 행사로 시작한 문경찻사발축제 개막식은 김희재, 장민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문경시는 인기가수 박서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경 찻사발이 값비싼 도자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쉽게 구매하고 생활도자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려 한다는 것이다. 축제 참가 부스마다 생활 도자기를 출품해 관람객의 구매 의욕을 높이도록 했다. 이만유 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장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 명장 특별전,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은 놓치지 않아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문경 도예 명장의 작품과 한·중·일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국내외 많은 작가들이 영감을 받고 간다."라고 전했다. 또 찻사발 빚기·황금 찻사발 찾기·차담이 인생네컷 등의 체험행사,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문경 전국 발 물레 경진대회 등도 펼쳐진다. 특히 부대 행사 중 1천만 원 상당의 황금 다완 경품추첨 및 글로벌 스타 월담스토리 등 눈길 끄는 행사와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 판타지 여행 등 온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부대행사 등 관람객의 세대별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의 재미와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되는 제25회 문경찻사발축제 준비에 관계자 모두가 어느 때보다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중 입장료와 주차요금도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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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10여년 기록,경북도가 인문사회연구소와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을 콘셉트로 지난 10여년 간 15개국 60여 도시에서 만난 1000여명의 동포 및 140여 동포단체와의 교류 기록을 담은 '아카이빙 북'을 발행했다.아카이브는 '기록물보관소'란 뜻으로 장기 보존가치를 가진 문서 혹은 기록의 종합물을 말한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아카이빙 북은 세 파트로 나누어 지난 사업의 종합적인 성과와 국가별 스토리 북, 다양한 영역의 사업과정 및 결과를 요약하고 앞으로의 디지털 아카이브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와 사업의 방향과 비전도 함께 수록했다.파트1에서는 지난 10여년 간 추진한 사업의 여정을 연도별, 국가별, 사업유형별로 세분화해 그동안 만난 동포와 단체, 경북인을 소개했다.파트2에서는 동북아시아, 동남아, 대양주, 중앙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대륙별로 취재한 내용과 해외동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제작한 스토리 북과 콘텐츠 전시회, 다큐 제작 및 문화교류 한마당, 지역신문 동행취재 내용을 수록했다.파트3에서는 '세계시민으로 사는 경북인' 사업개요 및 10여년의 발자취, 경북과 해외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아카이브 플랫폼 구축과 글로컬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경북청년 벗나래' 사업, 동포들의 생애 첫 귀향인 '옛살라비'(고향의 순우리말) 사업을 소개했다.경북도와 인문사회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세계 곳곳에 뿌리내려 살고 있는 경북 출신 동포들을 재조명하고, 경북도의 해외동포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경북형 K-디아스포라 모델을 통한 해외동포 네트워크 확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외동포의 고향 초청사업과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청년 교류를 확대하고, 지금까지의 사업 과정과 결과를 축적할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성과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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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집성촌 '칠곡 매원마을' 문화재 된다문화재청은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칠곡 매원마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칠곡 매원마을'은 17세기 광주이씨 석담 이윤우(1569-1634)가 아들 이도장(1603-1644)을 데리고 이주한 후, 이도장의 둘째아들 이원록(1629-1688)이 뿌리를 내려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살고 있는 영남지방 대표 동족마을이다.마을은 주변 자연지세에 순응해 동·서 방향을 축으로 형성되어 있다. 가운데 '중매'를 중심으로 동쪽 '상매'와 서쪽 '하매'로 영역이 구분된다. 문하재청은 "이는 동족 구성원들이 갈라지면서 나아가는 시간적·공간적 특성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마을 곳곳에는 다양한 민속적 요소들이 있다. 이중 소나무 밭(동솔밭)은 마을 서쪽 경계의 지형을 보강하려고 조성한 숲이다.문화재청은 "풍수지리적으로 이상적인 주거지를 만들려고 전통적 노력을 엿볼 수 있다"며 "오늘날에도 마을을 지켜주는 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인 동제를 통해서 마을의 전통을 계승해 오는 등 지난 400여 년간 보존되어온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을 내 여러 곳에는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인 재실이 세워졌으나 근대와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실용적인 주거 공간으로 용도가 바뀌어 유교적 질서체계가 시대적 상황에 순응하며 변모해 가는 양상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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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 정기발표회 개최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가 지난 8일 오후2시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제9회 공개행사 및 정기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농사의 고달픔과 애환을 노래에 담고 문경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유일한 농요인 ‘모전들소리’는 초청 단체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체 마당을 선보였다. 특히 매년 정기 공연마다 관심과 사랑을 받는 전통 상여행렬도 이날 다시 재연되여 갈채를 받았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국내 우수한 무형문화재 단체인 '예천공처농요'와 '안동저전농요'를 초청하여 인근지역 농요들의 특징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전통 상여소리 시연, 경기민요, 하늘재 난타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팀을 초청하여 정기발표회의 흥과 신명을 더욱 고조시켰다. 모전들소리는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들판에서 불리고 전승되었으나 산업화와 도시화 등으로 인해 점차 사라져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안동대 민속학연구소 한 연구자가 2013년 ktv 방송과 안동MBC방송국에 알려서 연차로 2차례 소개되면서 문경시민들의 자발적 전승활동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당시 방송국에 소개를 한 사람은 안동대 구비문학대계 연구과제로 문경 지역 구비문학을 조사하러 온 안동대 BK 연구원 기미양씨이었다. 이후 금명효 기획국장의 민속조사를 통해 다시 알려지기 시작하여 2017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2020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문경지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지금까지 전승∙보존되고 있다. 문경 모전들소리는 문경시 모전동 일대에서 전승해온 노동요와 의식요 및 유희요를 뜻한다. 가래질소리를 시작으로 목도질소리, 모심는소리 등 총 10가지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0년 창립한 모전들소리보존회에 의해 전승 보존되고 있다. 모전들소리보존회의 모태는 '모전중신기농악대'로, 1900년경부터 빈농들이 이 지역에 모이면서 연희되어 오다가 1940년대에 농악대가 정식으로 형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농악대는 양수봉이라는 3대 상쇠를 통해 전승되어 현재 소리꾼 중심인물 5명 중 4명에게 전수되고 있다.음악적 측면에서 선율은 대부분 경상도 지역의 메나리 토리로 구성되었으나 인접한 상주, 예천지역의 소리와 다르고 강원도 소리와도 다른 문경 지역만의 독특한 소리가 있어 고유한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또한 '장원질소리'의 연행부분에서 상여소리를 삶과 죽음을 넘어선 일과 놀이의 일상으로 승화시키는 문경 지역민들의 독특한 사고도 모전들소리의 고유한 향토성이라 할 수 있다. 김제수 보존회장은 "늘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매년 정기공연을 준비한다. 오늘 자리에 함께 해주신 문경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모전들소리'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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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12일 팔공사야국악상 시상식·축하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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