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인 '2023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 개막했다.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로 올해 25회째를 맞는다.
'문경찻사발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문구를 띄우는 행사로 시작한 문경찻사발축제 개막식은 김희재, 장민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문경시는 인기가수 박서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경 찻사발이 값비싼 도자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쉽게 구매하고 생활도자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려 한다는 것이다. 축제 참가 부스마다 생활 도자기를 출품해 관람객의 구매 의욕을 높이도록 했다.
이만유 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장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 명장 특별전,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은 놓치지 않아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문경 도예 명장의 작품과 한·중·일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국내외 많은 작가들이 영감을 받고 간다."라고 전했다.
또 찻사발 빚기·황금 찻사발 찾기·차담이 인생네컷 등의 체험행사,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문경 전국 발 물레 경진대회 등도 펼쳐진다.
특히 부대 행사 중 1천만 원 상당의 황금 다완 경품추첨 및 글로벌 스타 월담스토리 등 눈길 끄는 행사와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 판타지 여행 등 온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부대행사 등 관람객의 세대별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의 재미와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되는 제25회 문경찻사발축제 준비에 관계자 모두가 어느 때보다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중 입장료와 주차요금도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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