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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2023 한국문학주간 올해도 성황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은 2023년 2월 27일(월)부터 3월 12일(일)까지 2주 간 시드니의 패딩턴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버켈로우 서점(Berkelouw Books Paddington)에서 ‘2023 한국문학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한국문학주간 행사는 시드니에서 가장 많은 중고 서적 및 희귀 서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문학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버켈로우 서점과의 협력으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해 혼스비(Hornsby) 지점에서 처음 시작하여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이다. 패딩턴(Paddington) 지역은 시드니 중심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매우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며, 특히 버켈로우 패딩턴 지점은 버켈로우 서점의 여러 지점 중 가장 먼저인 1994년 문을 연 본점과도 같은 곳이다. 문화원은 직접 선별한 총 33개 문학 작품을 버켈로우 패딩턴 지점 내 메인 전시 공간에 전시하고, 한국 도서를 구매하는 방문객들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한글 디자인 에코백, 궁궐 일러스트 캘린더, 전통 부채, 오색 필통, 한국관광 책자 등으로 구성된 구디백을 마련하여 서점 측에 제공하였다. 그 결과, 2주 간의 행사 기간 동안 250여 권의 한국문학 도서가 판매되었고, 서점 집계 주간 판매량 순위에서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소설 분야 1위에,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가 비소설 분야 5위에 오르는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 시드니 시에서 주최하는 연중 최대 거리 축제 중 하나인 ‘시드니 월드프라이드(Sydney WorldPride)’ 기간 중에 개최되었다. 이에 문화원은 서점 진열장을 전통 색동 무늬로 장식하고, 3월 4일(토) 개최된 한국문화 체험의 날에는 ‘색동 주머니’ 만들기 조각보 워크숍과 ‘색동 한복 종이접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서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한국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서점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제주 청귤차, 대추차, 매실차, 빙수 등 한국식 다과를 판매하여 재미와 한국의 맛을 더했다. 최근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다양한 장르와 문학 번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원은 올해 한국이 중점국가로 참가하는 2023 브리즈번 작가 축제를 비롯하여 작가 초청, 북클럽 등 다양한 한국문학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케이팝, 드라마, 한식 등 이미 잘 알려진 분야에 이어, 한국 문학에 대한 호주 현지인들의 관심과 이해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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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 (133)새끼나 백발은 나뭇단이나 묶으지 인간에 백발은 씰 곳이 없구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러 넘어 간다. 작품감상 새끼 백발은 긴 새끼줄이다. 한 발이 양 손을 벌린 정도의 길이이니 150m가 넘는다. 인간 백발은 늙은이의 흰머리 터럭을 말하니, 새끼 백발하고는 소리가 같을 뿐 아무 연관이 없다. 전혀 생뚱한 동음이의어 백발을 가지고 쓰일 데가 있는 새끼 백발에 빗대 인간 백발의 무기력을 한탄하고 있다. 새끼줄만도 못한 인생의 허망함이여! 민체로 송연한 마음을 표현했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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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44) <br> 김나영 명인의 '태평무' 춤사위태평무 20세기 초반 한성준이 창작한 작품으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왕과 왕비의 춤이다. 한성준으로부터 강선영 한영숙으로 전승되었으며 김나영은 강선영류 태평무를 이수하였다. 한성준이 경기 도당굿에서 행해진 무속 음악과 무속 춤을 재구성하여 1935년에 처음 선보였다. 198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 92호로 지정되었다.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돋보인다. 김나영의 태평무는 때론 휘몰아치는듯 하면서도 넉넉한 평화로움으로 세상을 품어가는 내면세계를 보여준다. 한국전통춤을 근간으로 재창작한 전통창작춤을 무대화 하는 김나영은 자신만의 춤세계가 분명하다. 춤의 본질적 매력에 극적 요소를 더하여 촘촘한 짜임새가 있는 스토리 구성, 각 장면마다 미학적 감각을 더한 예술성으로 끌여올린 절정에서 메시지를 전달한다. 춤의 들숨과 날숨의 모든 순간순간마다 삶의 호흡이 담겨있다. 김나영의 정중동을 가르는 춤사위를 따라가 보면 잠시 멈춘 뒤태에서 관객들도 숨이 멎는다. 정도를 넘어서지 않는 김나영 춤사위의 백미는 바로 절제미이다. 김나영 1956년, 경북 안동 출생 아리예술단 대표(예술감독) (사)한국전통춤협회 안동시 지부장 전주대사습놀이 무용부분 장원상 수상 (1976) 국가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 이수자 국립극장(서울) 국립무용단원 재직(1978.01.~1995.12.) 용인대학교 서울예술대학 창원대학교 강사 역임(1996~1998) 한국춤평론가회 평론상 특별상 수상 (2022) 예술감독 및 안무 춤극 <종천지애-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2016~2020) 춤극 <연이>(2020~2022), 춤극 <신령한 탈 이야기>(2023~) 춤극 '불멸의 여인' <논개>(2014) 춤극 <함께아리랑 >(2015) 춤극 <물처럼 바람처럼>(2021) 그외 다수 국립창극단, 국립극단 등 안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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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30년 전, 한국을 알린 헐버트박사한국을 세계에 알린 언론 외교관! 한국 오류 시정에 앞장선 외국인! 건국공로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한 헐버트 박사의 한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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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단 상설공연 - '토요국악'전통음악부터 창작음악까지, 악樂ㆍ가歌ㆍ무舞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보는 내내 지겨울 틈이 없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시그니처 공연 <토요국악>이 기대돤다. 단 한 번의 무대에서 전통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주말마다 펼쳐진다. 매월 둘째 주에는 궁중과 민중에서 행해지던 아름답고 고즈넉하며 흥겨운 전통 국악을 선사한다. 매월 넷째 주에는 성악, 무용 등 장르를 특화한 프로그램과 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 프로그램 등 주제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악의 다양성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우리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과 어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우리 음악으로 듣는 동화 구연 시간까지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 펼쳐진다. 지난 11일에는 관악합주 '수제천', 가야금독주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 궁중무용 '춘앵전' ,남도민요 '새타령', '진도아리랑', 민속무용 '진주교방굿거리춤' 김수악류, 연희 '웃다리 사물놀이'가 펼쳐졌다. 오는 25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이 펼쳐진다. 종묘제례악 '전폐희문',가곡 우조 '언락, 아리랑 '긴아리랑', '강원도아리랑',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강강술래, 농악 '판굿'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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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클래식 음악회 ' 함께, 봄'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2023 함께, 봄>을 4월 15일(토) 해오름극장무대에 올린다. 연주를 맡은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외계층 청소년 5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윤한이 함께하며, 지휘자로는 14년간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이원숙이 나선다.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되는 <2023 함께, 봄>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제공한다.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기획된 <함께, 봄>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함께, 봄>은 음악가를 꿈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오르고, 따뜻한 ‘봄’을 느끼며, 장벽 없이 ‘함께 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3 함께, 봄>에서는 한층 탄탄해진 호흡으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다. 실력도 개성도 제각각이지만,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하며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부는 싱그러운 봄에 맞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시작한다.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밀양아리랑을 재해석한 이지수 작곡가의 ‘아리랑 랩소디’가 이어지고,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 1악장’, 프랑시스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1악장’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윤한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팝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윤한은 자신의 피아노 소품집 「지극히 사적인」에 수록된 ‘바람의 왈츠’와 영화음악을 협연한다. ‘바람의 왈츠’는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곡을 연주하면서 일상 속 따스한 쉼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윤한이 직접 제안한 곡이다. 이외에도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007 살인번호> <러브어페어> <조커> <미션 임파서블>의 OST도 선보인다. 장벽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연 관람을 위해 아나운서 문지애가 곡의 흐름, 연주 상황 등 공연의 모든 부분을 해설하며, 전문 수어 통역사가 이를 실시간으로 통역해 무대 양옆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이외에도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수어 통역과 음성 해설, 자막이 포함된 영상으로 사전에 공연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관람 당일에는 공연장 내 점자 안내지를 배치하며, 휠체어 서비스 등도 기존과 동일하게 마련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는 동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까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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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 공연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TJB대전방송과 공동주최로 2023 전통시리즈 '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오는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한다.그 첫 무대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중견 소리꾼 민은경의 심청가 공연을 오는 30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민은경은 초등학교 5학년때 목포에서 판소리에 입문하여 성우향 명창의 문하에서 소리공부를 시작했고 서울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아콩쿠르 학생부, 일반부와 임방울국악제에서 장원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하여 주요 작품의 주인공과 맡으며 간판 소리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대학강의 및 방송매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통 및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심청가는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하나로, 심청이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동냥젖으로 자란 심청이 15세에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이 팔려 인당수에 빠졌으나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다시 환생하여 황후가 되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효도를 주제로 한 내용의 판소리다.또한 사설의 짜임새, 극적 구성, 음악적 구조에서 춘향가와 함께 예술성이 높은 판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전승되는 심청가 유파는 서편제 박동실제, 동편제 박봉술제, 중고제 박동진제와 정응민제(강산제), 김연수제(동초제), 김소희제(만정제) 등이 있다. 공연에서 소리꾼 민은경은 성우향의 심청가 중 ▲범피중류 ▲심청이 물빠지는 대목 ▲타루비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약 80분간 정확한 장단과 작지만 당찬 소리와 심청가에 최적화된 구성진 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고수로는 제15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대상을 수상한 전계열 고수가 함께한다. 또한 최혜진 판소리 학회 회장의 사회로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판소리 다섯마당은 ▲30일 ‘민은경의 심청가’를 시작으로 ▲5월 11일 ‘이소연의 적벽가’ ▲7월 20일 ‘유태평양의 수궁가’ ▲9월 7일 ‘왕윤정의 흥보가’ ▲11월 23일 ‘김수인의 춘향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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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불교박람회, 30일 개최한국 전통·불교문화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흘간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개최된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과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진행된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주빈국(主賓國)으로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를 선정하고, 인도불교계 주요 인사를 초청했다. 불교박람회에는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H.E. Amit Kumar), 담마삐야(Ven. Dhammapiya) 세계불교도연맹 대표, 히로 히토(Heero Hito) 인도 수바르티대학 이사장, 카울레시 쿠마르(Dr. Kaulesh Kumar) 인도불교관광사업협회 사무총장, 라젠드라 아가르왈(Rajendra Agarwal)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을 축하하고, 한국·인도 불교계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주빈국인 인도의 불교문화를 다각적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미디어 아트(Media Art)로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구현한 주제전이 열린다. 에이플랜컴퍼니와 서칠교 작가가 연계해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탄생 △깨달음 △첫 설법 △열반 등 4부로 구성됐다. 각 세션마다 한국과 인도의 불교문화를 조화롭게 재해석해 표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와 한국의 불교는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에 뿌리를 둔 공동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장에 ‘발원문 기원나무’를 설치해 관람객이 마애불 바로 모시기 사업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하는 매듭을 나뭇가지에 직접 매다는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탄생과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아카이빙 전시도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불교박람회의 성장과 그간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다가올 미래 10년에 대한 비전과 계획 등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걸어온 10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새로운 10년(서울국제불교박람회 2.0 비전) 등 2부로 구성됐다.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3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한편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연계사업으로 서울 도심 일대에서 진행되는 ‘2023서울릴랙스위크’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구글SIY(Search Inside Yourself) 차드 멩 탄의 강연과 대담프로그램 ‘담마토크’를 비롯해 서울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소개한 ‘릴랙스 스팟’, 명상·요가 주제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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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소리를 배웁시다’ ....김지선 -박애리국악방송의 대표 프로그램 ‘소리를 배웁시다 ’가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20일 새로운 시즌 ‘ 소리를 배웁시다’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교양프로그램에 예능적 재미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 예능을 만들었다. 진행을 맡은 김지선은 "‘소리를 배웁시다’를 새롭게 또 시작하면서 소리의 초보 딱지를 떼고, 올해는 보다 소리의 깊이를 맛보고 알아가는 시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지선은 "우리 소리의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함께 배우며 느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이 날 방송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이자 사랑꾼 박애리가 합류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애리는 "‘소리를 배웁시다’ 를 통해서 많은 시청자가 우리 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정재구PD 는 "웃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우리 소리를 흥얼거리게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국악방송 백현주 사장은 "‘소리를 배웁시다’는 국악방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국악을 배우고, 국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국악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이 더 많은 시청자와 교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 ‘소리를 배웁시다 ’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에 본방송을 한다. 본방송을 놓치더라도 방송 당일인 월요일과 수요일 밤 8시에 재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 국악방송 홍보담당 박인혁 02-300-9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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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립극장 ...다큐 <매듭> 상영회국립극장은 <2023 함께, 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4월 9일(일) 달오름극장에서 다큐멘터리 '매듭(KNOT: Weaving a Symphony)' 상영회도 개최한다. 매듭은 2021년 처음 상영된 작품으로, 싱가포르 장애 청소년들의 음악 여정을 따라간다.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 선생님이 합주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갈등과 좌절, 노력과 극복, 성장과 성취를 담아냈다. 서로의 다름에 귀 기울이며 조화를 이루는 아이들의 모습은 혐오와 차별이 넘쳐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다큐멘터리 상영 직후 <2023 함께, 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실내악 편성으로 선보인다. 상영회는 전석 무료로, 예약은 3월 21일(화) 오후 2시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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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용협회 젊은안무자창작공연Z세대의 춤판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다음달 서른두 번째 무대를 갖는다.대한무용협회와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는 오는 4월19~26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23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지난 1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오디션을 통해 55명의 참가자 중 최종 선정된 12인이 만든다.안무자들은 각각 16분 이상 20분 이내의 작품을 준비해 발표한다. 주최 측은 작품평가를 통해 최우수안무자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안무자상, 심사위원장상을 선정하고 시상한다.최우수안무자는 44회 서울무용제 '열정춤판' 초청작으로 공연을 펼칠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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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해설이 있는 풍류 -정가'가곡, 가사, 시조 등 전통 성악곡 '정가'공연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30일 민속극장 풍류에서 '해설이 있는 풍류 - 사랑할까요? 정가' 공연을 개최한다.'해설이 있는 풍류'는 재단이 평소 접하기 힘든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설을 가미하도록 기획한 공연이다.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김영기 명창이 출연해 정가를 관객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관객들과 함께 정가를 불러보며 체험형 공연으로 꾸민다.김영기 명창은 평조로 시작해 계면조로 변조되는 여창가곡인 환계락 가곡 ‘사랑을 찬찬’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행은 국립국악원 박정경 학예연구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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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판소리다섯바탕’ 출연 소리꾼 모집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젊은 판소리 다섯 바탕'에 참여할 소리꾼을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젊은 판소리 다섯 바탕은 실력 있는 젊은 소리꾼들을 발굴하고 차세대 소리꾼들에게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격은 1987년부터 2004년생까지 60분 이상 소리가 가능한 소리꾼으로, 올해 소리축제 기간(9월 15~24일) 중에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인원은 총 3명을 모집한다.공연은 해설과 릴레이 판소리 형태로 진행되며, 형식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소리 대목에 대한 간략한 해설과 함께 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0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며, 참가신청서 및 프로필 사진 등 서류와 함께 최소 15분 이상 30분 이내로 녹음된 소리 음원 파일을 소리축제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 된다. 클라우드 주소는 4월 10일부터 소리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선정 결과는 5월 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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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봄꽃의 정취서울 장안 4대 궁에서 봄꽃을 향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늘(21일) "이달 23일 경복궁 일원의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등을 시작으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경복궁 아미산 화계(계단식 화단), 창덕궁 낙선재 화계,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남양주 홍릉과 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서울 태릉과 강릉 산책로,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로 등이 있다. 경복궁에서는 23일부터 4월20일까지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벛나무 등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창덕궁에는 25일부터 4월30일까지 생강나무, 능수벛나무, 모란, 앵두나무, 산철쭉이 꽃을 피운다. 창경궁에서는 25일부터 4월30일까지 자두나무, 살구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앵두나무, 산철쭉에서 활짝 핀 꽃을 만끽할 수 있다. 덕수궁에서는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운 산벛나무, 살구나무, 산철쭉, 모란이 관람객을 맞는다.종묘에서는 27일부터 5월23일까지 진달래와 철쭉이, 4월2일부터 15일까지는 살구나무가 꽃을 피운다.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특별관람'과 '2023 봄 경복궁 야간관람'이 시작된다. '집옥재 작은 도서관'을 통해 집옥재 내부도 개방된다.창덕궁에서는 전문 해설과 함께 낙선재 일원을 돌아보는 '봄을 품은 낙선재', 국보 동궐도 속 나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가 마련된다.창경궁에서는 1인 가구 대상의 반려식물 기르는 행사인 '우리 함께 모란'과 무드등을 만들어보는 '정조의 꽃' 행사가 펼쳐진다.덕수궁에서는 살구꽃과 함께 주요 전각 내부를 볼 수 있는 '전각내부 특별관람'이 운영된다.경복궁와 종묘는 매주 화요일에, 그 외 고궁과 조선왕릉은 매주 월요일에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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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새 단장한 과학문화상설전시실 해설 영상 공개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새롭게 개편한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을 전시기획자(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비대면으로 둘러볼 수 있는 영상을 3월 20일 오전 10시에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문화재청·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에서 공개한다.15분여의 분량으로 구성된 해설 영상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 刻石)>(국보)를 비롯해 <복각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復刻 天象列次分野之圖 刻石)>(보물), <창경궁 자격루 누기(昌慶宮 自擊漏 漏器)>(국보) 등 <과학문화> 상설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천문 관련 유물을 소개하고 있어, 조선의 통치 이념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천문학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일반 관람객에게는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선 국왕의 통치 이념과 천문’(1부), ‘조선왕실의 천문 사업’(2부), ‘조선의 천문의기’(3부) 등으로 구성된 과학문화 전시실의 관람 동선을 따라가며 전시의 주요 주제와 유물에 대한 전시기획자(큐레이터)의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문 자막도 같이 제공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품격은 높이고 문턱은 낮춘다’는 목표 아래 개편한 <과학문화>실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우리 왕실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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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특별행사 개최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2023년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국왕께서 친히 전국의 수문장을 낙점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왕조실록」예종 1년(1469년) 최초로 수문장 제도를 시행한 기록을 극 형식으로 재현한 궁궐 문화행사로서, 당시 수문장은 추천된 고위 관원의 명단 중 국왕이 가장 신뢰하는 자의 이름에 점을 찍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쳐 임명되었다고 한다. 2010년 행사가 첫 시행된 때에는 해마다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인물을 선정해 임명 의례를 재현하는 ‘명예 수문장 임명식’ 형태로 진행해 왔으나,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20주년을 맞은 작년부터는 전국 수문장을 초청하는 임명식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7개 수문장들(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국제공항, 제주목, 진주성, 강릉 대도호부)이 참가하여 국왕의 임명을 받게 된다. 행사에 앞서 당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경복궁 협생문 밖 체험장에서는 현장 접수자에 한하여(선착순 50명) 갑사(甲士)가 선발되는 과정인 취재(取才)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갑사 취재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본식 전후로 한국의집 예술단 및 진주성, 제주목 관아의 특별공연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은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고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활용기획팀(02-3210-16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 지역에서 교대의식을 재현하던 수문장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보며 지역별 수문장의 특색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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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세프들이 반한 건강한 한식..된장 고추장 김치주 헝가리 한국 문화원(원장 인숙진)은 3월 20일 '건강한 음식, 한식'이라는 주제로 한식 마스터 클래스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헝가리 유명 셰프와 미식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식의 근간인 '장' 문화를 배우고, 현지 식재료로 다양한 김치를 담그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궁중음식과 사찰음식 전문가인 한식강사 김태연 셰프와 15권의 미식 관련 서적을 저술하고 헝가리 마스터셰프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미식 인플루언서인 조피아 마우트너(Zsofia Mautner) 가 강사와 진행자로 나서서 참석자들에게 한식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강사와 진행자는 참석한 현지 셰프들에게 한식의 장과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김치가 상대적으로 고기와 기름진 음식이 주식인 헝가리 음식과 궁합도 잘 맞고 영양상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탁월한 건강식품임을 강조하고 한식의 다양성과 건강상의 이점을 설명하며 행사를 이끌었고, 참석자들은 한국의 식문화와 한식 강의에 대해 많은 관심과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미슐랭 레스토랑인 Salt 식당의 실라드(Szilad) 셰프는 한국 전통 된장, 간장에 관심을 나타내었고 본인의 주방에서 직접 메주를 떠서 장 담그기를 시도할 것이라 하며 꼭 성공하여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조리 베이스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Forbes 헝가리의 셈레 커탈린(Szemere Katalin)과 헝가리 최대 여성 잡지 Noklapja 지 벌라쥐 바바라(Balazs Barbara) 등이 참석하여 한식의 건강성과 산마늘 김치 등 현지에서 수확한 식재료로 담근 김치에 대하여 취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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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2층 누각에서 즐기는 경복궁 경치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혹서기 7월을 제외하고 6개월간 매일 4회씩(10시, 11시, 14시, 16시)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시행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한국어 해설)의 인솔 하에 30~40분간 무료(경복궁 관람료 별도)로 진행된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문화유산 보호와 관람객 안전질서 유지를 위해 최대 관람인원은 회당 30명으로 제한한다. 관람객 안전과 관람 질서 유지를 위해 만 7세 이상 아동부터 참여할 수 있다.오는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 1인당 2명까지 예약 가능)에서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2-3700-3900~1)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회루 특별관람을 통해 고품격 문화유산인 궁궐이 국민 누구에게나 널리 향유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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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과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소리꾼 장사익과 함께 현시대에 가치있는 전통음악으로 흥겨움을 더하는 무대가 펼쳐진다.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2023 계묘년 첫 공연 ‘전통과 현재의 공존’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고민을 관객과 나누는 무대로, 최원록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진다. 광주 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음악의 발굴과 연주를 토대로 대중에게 접근하기 쉬운 관현악곡을 창작해 관중과 함께하는 친숙한 음악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공연의 시작은 빠르고 힘찬 선율의 관현악 합주곡 ‘춤추는 바다’로 알린다. 이어 피리 이종대 명인이 함께하는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협주곡’ 무대를 잇따라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의 무대다. 장사익은 이날 히트곡인 ‘찔레꽃’, ‘꽃구경’, ‘꿈꾸는 세상’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국악인들의 모임인 ‘우리소리 바라지’와 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타악 협주곡 ‘무취타’ 등으로 마무리 한다.최원록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재의 모순적인 관계를 고민하면서, 전통과 현재 두 개의 존재가 자연스레 공존하며 나아가는 흐름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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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문화원, '벌나비가 찾아와서 봄소식을 전하는데' 개최대구 서구문화원이 국악초대공연 '벌나비가 찾아와서 봄소식을 전하는데'를 21일 오후 7시 30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국악초청대공연은 서울의 '세종국악관현악단' (지휘_박상우) 40여 명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국내 최초로 국악기와 양악기를 혼합 편성한 전문오케스트라로, 이들은 그동안 총 1천8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왔다. 동부민요의 박수관 명창(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이 동부민요의 대표곡인 ‘영남모노래’, ‘장타령’, ‘치이야칭칭나네’를 6인의 동부민요 전수자(후렴_ 선미숙 명창, 김신영 명창, 박선옥, 고미영, 강민정, 허지영)와 함께, 덧없는 민초들의 삶과 혼을 열창하여, 관중과 호흡하는 감동의 무대를 세종국악관현악단과 열게 된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 교수(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가 출연하여, 우리 귀에 익숙한 ‘사랑의 기쁨’(작곡_F. Kreisler), ‘리베르탱고’(작곡_A. Piazzola)를 세종국악관현악과 협연한다. ‘사랑의 기쁨’은 크라이슬러가 작곡한 대표적인 바이올린 곡으로, 오스트리아 빈의 옛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된 왈츠곡이다. ‘기쁨’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첫 리듬의 밝고 화사한 멜로디는 사랑의 기쁨을 솔직하게 묘사한다. 현재 방송이나 결혼식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친숙하고 대중적인 클래식 곡이다. ‘리베르탱고’는 ‘자유’와 ‘탱고’가 합쳐진 제목으로, 이 곡의 강렬한 멜로디와 다이나믹한 탱고의 리듬감은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하는데, 전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은 히트곡이다. 슬픔, 갈망, 허무가 뒤엉켜 표현되는 정열적인 음악으로, 바이올린과 국악관현악의 협연은 또 다른 격한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강승의 명창이 출연하여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나라’(작곡_한태수)와 ‘살다보면’(뮤지컬 서편제 Ost, 작곡_윤일상)을 세종국악관현악과 협연한다. ‘아름다운 나라’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한 곡으로 사계절 뚜렷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함을 표현한 내용을 담고 있어, 국가 주요행사에 자주 불리는 곡이다. ‘살다보면’은 1976년 이청준이 발표한 소설을 바탕으로 하여 연출한 작품인 ‘뮤지컬 서편제’에서 사랑받는 곡으로, 눈이 먼 주인공 ‘송화’가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엄마의 숨결을 통해, 아픈 삶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담긴 곡이다. 이청준의 소설은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편제의 원작’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양금 연주자인 윤은화가 양금과 국악관현악 협주곡인 ‘광야의 질주’를 세종국악관현악과 협연하게 된다. 협주곡 ‘광야의 질주’(편곡_박경훈)는 북한음악인 ‘승전고를 울려라’, ‘유격대 말파리’에 쓰인 음악을 모아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빠른 질주의 쾌감과 함께 광야의 광활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세종국악관현악과 양금의 웅장한 협주는 관객에게 다이나믹한 리듬을 만끽하게 할 것이다. 양금은 단아한 여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악기로써 궁중이나 민속음악의 영역에 포함 되지 않는 풍류악기로 전승되어왔다. 또, 대금의 정동민이 대금협주곡 ‘비류’를 세종국악관현악과 협연하게 된다. 협주곡 ‘비류’(飛流)(작곡_황호준)의 대금은 대나무 몸통을 통과한 바람소리가 큰 마당과 하나 되기 위해 허공을 따라 흐르고, 마침내 천상의 소리가 되어 우리 내면의 세계를 깨워줄 것이다. 하나의 가냘픈 대금이지만 구슬프고도 화려한 음색과 또 명쾌한 음색은 청중을 사로잡아 관객들을 미지의 천상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이번 모든 협연순서의 반주를 맡게 될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프닝 무대로 이고운 작곡의 '민요산책'을 연주하게 된다. ‘민요산책’은 전국의 민요들을 산책하며 노닐 듯 즐길 수 있도록 작곡된 곡으로, 경기도 민요인 ‘늴리리야’를 시작으로 제주도의 ‘이야홍타령’, 황해도의 ‘몽금포타령’, 강원도 ‘아리랑’이 각각 다른 분위기로 펼쳐진다. 곡의 마지막에 다다르면 전라도의 ‘강강술래’와 경상도의 ‘쾌지나칭칭나네’가 흥겹게 연주하여 우리의 흥을 돋우어 어깨를 들썩이게 할 것이다. 전석무료공연, 사전 전화예약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