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
[국악신문] 진도씻김굿, "힘내라! 대한민국"이 열렸다.
-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1월 20일에 열린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결정하였다. 2016년부터 전통지식 분야에 대한 무형문화재 지정이 가능해진 이후에 농경 분야에서 무형문화재가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쟁점이 되었던 사항은 지정 명칭이었다.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에 대한 30일 간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기간(‘20.9.28.~10.27.)을 거치는 중에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하여 관련 협회, 관계전문가와 국민 등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 가운데 지정 명칭을 ’고려인삼‘으로 제시한 것이 많았는데, 소수이지만 이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었다.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는 문화재의 학술적·문화적 가치에 입각하여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무형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고려인삼이라는 고유명사보다는 일반명사인 인삼으로 하여 다양한 인삼 관련 문화를 포괄할 필요가 있는 점, ▲고려인삼으로 할 경우 특정 상품이나 상표명으로 오인할 수 있는 점, ▲고려인삼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명칭으로 고려하는 것이 더욱 적합한 점 등을 이유로 지정 명칭을 ’인삼‘으로 하였다. 또한 인삼과 관련된 문화의 핵심적인 요소는 ’약용(藥用)‘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여기서 약용문화란 약재의 의미를 넘어서 인삼 관련 음식, 제의, 설화, 민담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를 지정 명칭으로 의결하였다. 이번에 지정된 대상은 인삼 자체가 아닌 인삼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기술을 비롯하여 인삼과 관련 음식을 먹는 등의 문화를 포괄한 것이다.『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인삼 재배가 크게 성행하게 된 시기는 18세기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의 문헌인 산림경제(山林經濟), 해동농서(海東農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몽경당일사(夢經堂日史)』등에 인삼 재배와 가공에 대한 기록이 확인되는데, 인삼 재배의 대표적인 전통지식은 인삼 씨앗의 개갑(開匣), 햇볕과 비로부터 인삼을 보호하기 위한 해가림 농법, 연작이 어려운 인삼 농사의 특성을 반영한 이동식 농법, 밭의 이랑을 낼 때 윤도(輪圖)를 이용하여 방향을 잡는 방법 등으로 오늘날까지도 인삼 재배 농가 사이에서 전승되고 있다. * 개갑(開匣): 씨앗 채취 후 수분 공급 및 온도 조절을 하여 씨눈의 생장을 촉진시켜 씨앗의 껍질을 벌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파종에서 발아까지의 시간이 절약됨 * 윤도(輪圖): 전통나침반 인삼은 우리나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재배, 활용되면서 이를 매개로 한 음식·의례·설화 등 관련 문화도 풍부하다. 오래 전부터 인삼은 그 효능과 희소성으로 말미암아 민간에게 불로초(不老草) 또는 만병초(萬病草)로 여겨졌으며, 이는 민간신앙, 설화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각종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인삼 문양은 건강과 장수라는 인삼의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에도 몸에 이롭고 귀한 약재이자 식품이라는 인삼의 사회문화적 상징은 한국인의 정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이처럼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는 ▲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되고 있다는 점, ▲ 조선 시대의 각종 고문헌에서 그 효과 재배 관련 기록이 확인되는 점, ▲ 한의학을 비롯한 관련 분야의 연구가 활발하고, 농업 경제 등 다방면에서 연구의 가능성이 높은 점, ▲ 음식·의례·설화 등 관련 문화가 전승되고 있는 점, ▲ 인삼의 약효와 품질이 우수하여 역사상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점, ▲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인삼조합, 인삼 재배 기술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연구 기관과 학회, 그리고 국가와 민간 지원 기관 등 수많은 공동체와 관련 집단이 있는 점, ▲ 현재에도 세대 간의 전승을 통하여 경험적 농업 지식이 유지되고 있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한반도 전역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農家)를 중심으로 농업 지식이 현재에도 전승되고 있고, 온 국민이 향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씨름(제131호)’, ‘장 담그기(제137호)‘와 같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았다. * 특정한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고 지정한 국가무형문화재 현황(총 10건) : 아리랑(제129호), 제다(제130호), 씨름(제131호), 해녀(제132호), 김치 담그기(제133호), 제염(제134호), 온돌문화(제135호), 장 담그기(제137호), 전통어로방식어살(제138-1호), 활쏘기(제142호)문화재청은 이번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를 신규 종목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12월 1일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한국인삼협회가 주최하고, KGC인삼공사,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나블리 베이커리 카페', 양주 사할린 동포들에게 따스한 마음 담긴 선물 전달
-
한조교류, 오늘 이병욱과 어울림 초청공연 Arte TV 방영지난 1일(일) 아르떼홀에서 열린 (사)마리소리음악연구원(이사장:이병욱) 조지아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한·조 문화교류 언택트 공연이 22일(일) ArteTV에서 두 차례 방영 될 예정이다.
-
국악인이 추천하는 휴일의 詩 8 :다 못 쓴 시(유재영)다 못 쓴 시 유재영 (1948∼) 지상의 벌레 소리 씨앗처럼 여무는 밤 다 못 쓴 나의 시 비워 둔 행간 속을 금 긋고 가는 별똥별 이 가을의 저 은입사(銀入絲)! 추천 정현조(남북아리랑협의회 회원) "시를 써오는 사람으로서 남의 시를 읽다 환호하기도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하고, 영감을 얻기도 한다. 얼마 전 읽은 윤재영 선생의 ‘다 못 쓴 시’를 읽고 절망했다. 나는 이 시처럼 일물일어(一物一語)로만 쓴 시가 있는가라는 회의에서다. 오늘 가을 밤, ‘저 은입사’를 만나련다.”
-
(12)<br>제주의 아리랑’과 ‘제주아리랑’의 기층이 땅 어디에든 아리랑은 있다. 그 곳이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이나 사할린의 어느 골목이든 말이다. 한국인이 사는 곳에는 반드시 아리랑이 불려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하물며 제주도에 아리랑이 없겠는가. 필자가 답사하며 갖는 단견이다. 그런데 어느 음악학자는 아리랑이 있는 음악권과 없는 권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제주도는 아리랑이 없는 음악권역이라고 주장한 때가 있었다. 의야해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과연 제주에는 아리랑이 없는가?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과 국가무형문화재 129호 아리랑 해설에는 아리랑에 대한 음악적 특징이나 각각의 아리랑 간 차이를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한 저간의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리랑의 숫자나 음악성에 대해서는 다른 종목과 달리 누구도 명확한 지론을 내놓을 수 없다고 본다. 그 이유는 ‘아리랑’은 이미 민요(노래)의 권역에서 문화 영역으로 확대되어 누구에게나 받아들여지는 보편적 해석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아리랑은 음악적으로 정의하거나 구분을 짓는 것은 유의미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필자의 단견을 전제로 할 때 ‘제주의 아리랑’과 ‘제주아리랑’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전자는 제주 지역에서 불려지는(소유한) 아리랑이고 후자는 제주만의 고유 아리랑을 말한다. 이는 광의 또는 협의의 개념이기도하고, 속지주의(屬地主義)냐 속인주의(屬人主義냐)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이 둘을 구분하지 않지만 제주에서 만큼은 필요한 체계이다. 이 문제는 1994년 ‘팔도아리랑기행’(김연갑, 집문당)에서 제주 우도지역 해녀들의 ‘잡노래’를 ‘제주화한 아리랑’으로 발표하고, 같은 해 제주 조천 조운선 할머니의 ‘조천아리랑’이 신나라의 ‘한반도의 아리랑에 수록이 되면서 논의되었다. 그리고 2005년 문화재청의 ‘지역별아리랑전승실태 조사보고서’에서 지역 아리랑으로 구체화 되었다. 이런 영향에서 최근 보도에 의하면 제주지역에서도 ‘제주아리랑보존회’가 법인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어떤 아리랑이 보존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당연한 문화현상이아 본다. 이에 필자의 관심은 이들 아리랑의 기반 문제이다. 적어도 한 세대 이전의 기층에 아리랑적(?) 요소가 있느냐의 문제인데, 다음 두 가지 요소가 확인된다. 즉 속인주의로서의 ‘고권삼’이란 인물과 속지주의로서의 ‘꽃타령’ 존재이다. 고권삼은 우리 아리랑 역사에서 아리랑을 정치사상사 측면에서 주목한 인물이고, ‘꽃타령’은 ‘제주도실기’(탐라지보유,1936년)에 수록된 문헌 소재 아리랑 사료이다. 이런 자료를 통해 제주지역 아리랑은 기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고권삼(高權三, 1901~1950)은 성산면 온평리<열운이> 태생으로 1927년 3월 와세다<早稻田>대학 전문부 정경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 연구실에 재직하였다. 광복 후 귀국하여 동국대학 교수, 서울대학 강사 등을 역임하다 1950년 6·25민족전쟁 당시 서울에서 납북拉北을 당하였다. 저서로는 1930년 일본에서 ‘조선근대정치사朝鮮近代政治史’, 1933년 일어판 ‘조선정치사강朝鮮政治史綱’, 그리고 귀국하여 1947년 한글판 ‘조선정치사’를 발간했다. 이들 저서에서 아리랑을 하나의 독립 항목으로 하여 논하였다. 요지는 이렇다. "비폭력 비협동의 理想의 정치적 가치는 문화적으로 진보할수록 더욱 빛나는 것이다. 조선의 <아리랑主義>는 근본적이요 적극적인데 더욱 가치가 있다. 이 <아이롱主義>는 정치사상에 있어 위대한 존재요 또 조선의 정치사를 빛나게 하는 문화적 요소다. <중략> <아리랑主義>의 철학은 평화주의이다. 평화가 없고는 건설이 없고 건설이 없고는 문화가 없고 문화 없는 데는 행복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국민은 평화의 使徒요 인류평화의 指導者이다.” 매우 의미심장한 시각의 해석이다. 이 같은 논의 이후 아직 우리는 이런 시각에서 접근한 성과가 없다. 일제시대 일본 내에서 정치학자라는 위치에서 한계를 갖는 논의이지만, 접근 시각과 연구방법론에서는 오늘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런 주장자인 고권삼이 제주 출신이란 점에서 주목한 것이다. 다음 ‘제주도실기’ 소재 ‘꽃타령’을 보자. 이 자료가 수록된 ‘제주도실기’는 1887년 제주시 일도리 출생인 김두봉(金枓奉)이 1936년 오사카에서 펴낸 제주 향토지이다. 다른향토지와 다르게 문화분야를 주목하고 편집했는데, 서문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즉, "어찌 이름 있는 곳에 실상이 없겠는가. 제주의 전모를 실상과 같이 그리고 삼신인이 태어났던 연혁과 고고학적 자료를 모아 유람자의 지침이 되도록 하고자 이 책을 발간한다”고 하였다. 결국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나름대로 제주도적 근거를 갖는 것들이라고 전제한 것이다. 그리고 제22장 ‘한라산 별곡’중 ‘꽃타령’을 수록했다. 총 17연의 한문투 가사체 노래이다. 이 중 2연을 본다. 꽃타령아리랑 삼월 동풍 호시절에 먼저 피는 척촉화躑躅花야 춘광春光이 덧없어서 몇 등걸만 난달 만가 만화방창(萬花方暢) 방끗 만화방창 방끗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후렴) 영산홍 네얼골은 빗추어서 더욱곱다 낙근고기 꿔어들고 차문借問 주가酒家저杏花야 만화방창(萬花方暢) 방끗 만화방창 방끗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후렴) 살구꽃과 영산홍을 소재로 한 꽃노래이나 후렴에서 "만화방창 방끗 만화방창 방끗/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이다. 아리랑을 ‘후렴에서 아리 아라리 아리랑을 되풀이하는 노래’라고 규정한 문화재청 논리로만 본다면 분명 아리랑의 하나이다. 이를 수록한 편자 김두봉이 1887년생이고 대표적인 향토사가라는 점에서 이 자료 역시 아리랑의 기층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정황을 주의 깊게 살핀다면 우리가 미처 찾아내지 못하고 누군가에게만 전승되어 오는 ‘제주의 아리랑’과 ‘제주아리랑’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어느 지역 보다 집단 이주가 빈번했던 근대사 속의 제주와 제주인의 문화를 더욱 관찰할 필요성이 아리랑학에서도 요구된다.
-
[문화부장관상] 제17회 악성옥보고전국거문고경연대회 수상자명단제17회 악성 옥보고 전국 거문고 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구 분 명인부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대 상 이정석 김나영 김주안 황보은 최우수상 송다솔 오혜인 김민서 차승재 우수상 박소연 김진서 민영진 정인탐 장려상 이봉희 선채린 김예진 박수연 * 경연시간, 심사위원 명단은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평가점수에 관한 문의는 010-3972-6493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주실 때 어느 부문이 궁금하신지 메일주소와 함께 알려주시면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ex) '중등부 예/본선 평가표 kukak2020@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예선 순서 - 중등부 접수 시간 접수번호 성 명 11/18 14:08 1 류*정 11/19 15:15 2 김*정 11/19 15:48 3 김*은 11/19 17:58 4 정*탐 11/19 18:15 5 차*재 11/19 20:55 6 박*진 11/19 21:13 7 백*연 11/19 21:51 8 박*연 11/19 22:11 9 이*연 11/19 23:20 10 정*원 11/19 23:50 11 황*은 - 고등부 접수 시간 접수번호 성 명 11/17 12:02 1 주*현 11/19 04:40 2 민*진 11/19 10:36 3 장*지 11/19 15:57 4 이*건 11/19 16:46 5 서*진 11/19 17:39 6 유*진 11/19 20:55 7 박*민 11/19 22:01 8 이*원 11/19 22:02 9 채*윤 11/19 22:23 10 김*서 11/19 23:16 11 정*주 11/19 23:20 12 김*진 11/19 23:43 13 김*안 11/19 23:45 14 정*우 - 일반부 접수 시간 접수번호 성 명 11/18 00:43 1 윤* 11/18 21:00 2 김*서 11/18 22:18 3 임*지 11/19 00:27 4 이*강 11/19 04:44 5 김*연 11/19 17:05 6 김*영 11/19 18:55 7 오*인 11/19 19:57 8 윤*정 11/19 20:25 9 선*린 11/19 21:05 10 이*연 11/19 21:58 11 정*호 11/19 23:50 12 전*하 - 명인부 접수 시간 접수번호 성 명 11/19 07:04 1 이*희 11/19 08:51 2 박*지 11/19 10:37 3 이*은 11/19 14:07 4 이*석 11/19 22:40 5 송*솔 11/19 23:16 6 박*연 * 경연순서는 참가신청 순서로 부여합니다. * 예선 경연 결과의 4위까지 본선 진출이며, 이 또한 참가신청 순서로 부여합니다. *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연대회이기에, 시상식은 생략되며 상장 및 부상은 우편으로 발송되며 주소와 필요 서류 절차부문으로 수상자에게는 개별 연락이 공지될 예정입니다. * 예선과 본선의 점수 결과 또한 ‘국악신문사’를 통하여 공개됨을 알려드립니다. * 자세한 심사규정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새 음반] 국악과 양악의 콜라보레이션. 백현호의 그리랑다양한 예술적 행보로 주목받는 젊은 소리꾼 백현호의 두 번째 창작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총 10곡을 담았으며 시인 복효근, 박성진의 주옥같은 시에 작곡가 서수현이 전체 음악을 맡아 작곡하였다. 서수현은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적 작품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중견 작곡가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국악과 양악의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시에 담긴 인생 이야기를 노래로 극대화하여 새 숨결을 불어 넣었다. 떠난 님에 대한 그리움, 사랑하는 님에 대한 애뜻함, 자식과 부모간의 사랑, 전통춤의 아름다움에 대한 내용 등 사랑, 이별, 깨달음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그려 내었다. 동서양 악기의 절묘한 색채의 조화 속에 백현호만의 매력적인 음색과 음악적 해석이 더해져 다소 생소하지만 오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신(新) 국악가곡으로 재탄생하였다. 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너머 시대의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에도 활발히 노력해온 백현호는 이번 음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받고 마음의 안식을 얻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내었다. 1.그리랑 / 작시-박성진 2.사랑이라 쓰고 행복이라 말한다 / 작시-박성진 3.어머니 등은 잠밭이다 / 작시-박성진 4.비가 오는 거리에서 / 작시-복효근 5.헌신 / 작시-복효근 6.입춤 / 작시-박성진 7.홍매화 / 작시-박성진 8.장고춤 / 작시-박성진 9.안개꽃 / 작시-복효근 10.태평무 / 작시-박성진 -Credit- 작시-복효근,박성진 작곡-서수현 편곡-서수현,공수진,백현호 노래·타악-백현호 바이올린-여근하 기타-김현동 대금-전인근 아쟁·생황-김승철 해금-문새한별 피아노-공수진 앨범 디자인-김예지 레코딩-이음사운드 믹싱·마스터링-김호 Produced by 백현호 제작·유통-이스턴시그널 https://youtu.be/GPQuVjYAfOw
-
한복교복 입고 등교 시작한다작천중학교(전남 강진군)와 대창중학교(경북 예천군) 학생들이 11월 16일(월)부터한복교복을 입고 등교를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가 함께 추진하는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올해 12월에는 3개 학교, 2021년 3월에는 8개 학교 등에서 학생들이 한복교복을 입기시작한다. 2020년, 11개 시도 16개 학교에 한복교복 보급 문체부와 교육부, 한복진흥센터는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할 중·고등학교를 공모했고, 11개 시도 50개 학교가 신청한가운데 22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후 학교 의견을 다시 한번 확인해 최종적으로 16개 학교, 학생 2,308명에게 한복교복을 보급하기로 확정했다. 올해 선정된 16개 학교는 ▲ (서울) 국립서울농학교․양천중학교, ▲ (대구)경일여자고등학교, ▲ (인천) 인천체육고등학교, ▲ (광주) 광일고등학교․임곡중학교, ▲ (경기 파주) 어유중학교, ▲ (강원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 ▲ (충북 보은) 보은고등학교, ▲ (전북 고창) 영선중학교, ▲ (전북 남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 (전남 강진) 강진작천중학교, ▲ (전남 순천) 순천전자고등학교, ▲ (경북 상주) 함창고등학교, ▲ (경북 예천) 대창중학교,▲ (경남 합천) 야로고등학교 등이다. 선정된 모든 학교에는 동복, 하복(또는 생활복)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제작을 지원했다. 또한 해당 시도에 무상교복 정책이 없는 9개 학교의 경우에는 올해를 포함해 총 3년간 무상으로 교복을 입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선택한 한복 교복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교복을 입는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직접 선택한 한복교복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한복디자이너와 상담전문가, 교복생산업체로 구성된 ‘학교별 전담팀’이 학교를수차례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원하는 교복 디자인과 색깔, 재질(원단)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맞춤형 한복교복을 제작했다. 예를 들어 보은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디자인을 고르고 학교별 전담팀과 협의한 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복 설명회를 열어 교복을선택했다. 광일고등학교에서는 여러 개의 후보를 놓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교복을 골랐다. 학생 수가 적은 작천중학교와 임곡중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모두 모여 교복을 골랐다. 나머지 학교들도 학생들이 직접 입어 보고 디자인 후보군을 정한 뒤 실물전시, 학생과 학부모대상 설문, 투표 등의 방법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충분한 합의를 거쳐 교복을 선택했다. 튼튼하고 관리가 쉬운 ‘편한 한복교복’, 여학생 바지 교복도 인기 한복교복은 매일 입고 자주 세탁해야 하는 만큼, 튼튼한 교복용 원단과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원단을 함께 사용해 학생들이 편하게 입고 학부모들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불편하지 않도록 하의 길이와 상의 품을 넉넉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몸에 꽉 끼는 등 성 역할을 정형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여학생 교복의 경우에는 내리닫이(원피스), 치마, 치마바지, 바지 중에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임곡중학교에서는 동복과 하복 모두 바지로 결정했고, 인천체육고등학교에서는 하복 생활복을 바지로, 양천중학교에서는 하복 생활복을 치마바지를 입기로 했다. 한복교복은 제작 과정에서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교복 수선이 필요한 경우 한복교복 생산업체 매장을 직접 이용하거나, 매장이 근처에 없는 경우에는 업체가 지정한 학교 인근의 수선집을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작년에 개발한 한복교복 디자인 53종에 더해 올해 50종을 추가로 개발해 학생들의 선택지를 더욱 넓혔다.”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두 배 이상 한복교복 보급학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
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가 한국문화에 빠지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함께 11월 22일(일) 오후 8시, ’2020 케이팝 스타와 한류 동호회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총 98개국, 1,799개 한류동호회 결성, 전체 회원수는 총 9,932만 명(’19년 12월 기준)이다. 특히 더보이즈(태권무), (여자)아이들(강강술래), 펜타곤(사물놀이), 오마이걸(민요), 온앤오프(탈춤)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케이팝 가수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해 해외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8세부터 77세까지, 전 세계 남녀노소가 참여한 ‘한국문화 함께 잇기’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한류 동호회원들, 8세 어린이(프랑스)부터 77세 할머니(폴란드)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해한국 전통문화 공연에 도전했다. ▲ 힘든 코로나 시대에 한국 민요인 ‘옹헤야’를 다 함께 부르며흥겨움을느꼈다는 폴란드 노인대학 동호회미소(Miso) 밴드, ▲ 루마니아 현지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를 시연한 ‘서울 라이트(Seoul Light)’ 팀, ▲ 코로나19로 단체 활동이 어려워 팀원 각자가 촬영한 영상을 함께 모아태권무 공연을 완성한 미국의 케이팝 동호회 서울라(SEOULA) 팀 등의 영상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용기와 희망을 줬다. 그 밖에도 참가자들은 직접 한복 혹은 탈을 만들거나, 각자 나라의 노래와 의상, 춤 등을 우리 전통문화에 접목해 이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공유했다. 심사위원회는 참가자들이 공유한 영상을 보고 분야별 우승팀과 최종 우승팀을 선정해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 공개한다. 우승팀에는향후 공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통의상과 소품, 최신 촬영 장비 등을 제공한다. 인기 케이팝 가수가 참여한 온라인 행사, 한국 전통문화로 관심 확산 온라인 행사에서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에 참여한 더보이즈, (여자)아이들,펜타곤,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이 출연해 직접 분야별 우승자를 발표한다. 또한 한국 전통공연도 소개하고 실제로 배워 본 소감을전달하며, 우승팀과 원격으로 소통한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그동안 대중문화에한정되었던 한류 팬들의 관심을 한국 전통문화로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행사였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해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세계인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kcommunity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민문학의 세계' 작품 전시회11월21일부터 28일까지 농민문학기념관(관장 이동희)에서 농민문학작가 작품과 문헌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시, 소설, 수필 12인의 작가 작품과 다수의 작가 자료 전시, 그리고 류승규 유품 전시까지 농촌농민 제재 소설을 다룬 현존하는 작가와 작고한 작가의 자료를 만나 볼 수 있다. 전국 유일의 농민문학 자료 박물관인 ‘농민문학기념관’ 주최의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학관협회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마련되었다. #12인의 작가 작품 전시 이동희 소설가-흙의 소리2, 박화배 시인-눈 내리는 날 저녁에는, 김학진 소설가-울력터, 박희선-가을 밤비, 정삼일 시인-갈대, 정원식 시인-진딧물, 송하섭 수필가-어쩌다 여든, 이국수 시인-해넘이, 민영이 소설가-종소리, 우명환 시조시인-거위 예찬, 김용호 작고시인-주막에서, 김규동 작고시인-쌀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류승규 유품 사진전 류승규(1927~1993)소설가는 1958년 <자유문학> 지에 이무영 선생에게 추천 받아 많은 농민 농촌 제재 소설을 써온 충북 옥천 출신의 작가로 제1회 한국농민문학상 수상자이며 옥천 향리에 ‘류승규 선생 문학비’가 건립되어 있다. 또한 류승규를 기리기 위해 한국농민문학회가 제정한 문학상으로 ‘류승규 문학상’ 있으며, 옥천군에서 열리는 류승규 문학제에서 시상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농민문학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류승규 선생의 살아생전 집필한 저서와 자료가 공개된다. #소설과 영화소설 그리고 농촌 제재 소설을 다수 창작한 이무영(1908~1960)소설가를 비롯하여 28인의 여러 문학 작품이 전시된다. 소설, 시, 수필, 문예잡지, 영화소설 그리고 유고작까지 농민문학의 세계를 조망할 수 있다. ‘영화소설 아리랑’은 나운규 영화<아리랑>의 변사 대사를 옮긴 것이다. 스스로 ‘農村悲史’라고 하여 1920년대 조선의 농촌 현실을 영화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농민문학기념관’은 작가 이동희 선생이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무영, 류승규, 오유권, 박경수를 비롯한 농민소설가와 김용호, 구상, 권웅, 엄한정, 등 향토적 시인의 생애와 작품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또한 농민문학 작가 작품 자료, 충북 영동 지역 작가 작품 자료, 작가 이동희의 문학과 삶을 일람할 수 있는 발표 작품 저서 원고 교정쇄 창작노트 취재답사 노트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남북한의 문학지와 동인지, 북한 작가 작품 자료 등도 소장하고 있다. 이동희 관장은 제1회 흙의 문학상(문공부), 제4회 흙의 문예상(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29회 한국문학상(한국문인협회), 제1회 농촌문화상(농업협동조합 중앙회), 제11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한국문학평론가협회), 제4회 한글문학상(한글문학회), 제33회 월탄문학상(월탄문학상 운영위원회), 제11회 단국문학상(단국문인회), 제1회 무영문학상(무영문학상 운영위원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문화관광부), 영동예술상(충북 영동 예총), 단군문화상(한민족운동단체연합), 펜문학상(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홍조근정 훈장(대한민국 정부), 한국민족문학상(한국민족문학회), 순수문학상 대상(월간 순수문학사), 민족평화상(민족평화축전 조직위원회), 제3회 아리랑상(한민족아리랑연합회)을 수상하였다. 저서 (소설) 창작집 『地下水』현대문학사, 장편소설 『하늘에 그린 그림』청자각, 장편소설 『이무기가 사는 마을 』일신서적, 중편소설집 『벼랑에 선 사람들』문암사, 장편소설 『펄 속으로 들어간 새』현대문예사, 창작집 『비어 있는 집』대광문화사, 창작집 『오늘 그리고 우리』(공저) 도서출판 청맥, 장편소설 『울고 가는 저 기러기』도서출판 청맥, 창작집 『매화골 사람들』도서출판 풀길, 장편소설 『赤과 藍』도서출판 풀길, 창작집 『핏들』일신서적, 창작집 『흙바람 속으로』도서출판 풀길, 1997년. 장편소설 『돌아온 사람들』도서출판 풀길, 장편소설 『땅과 흙』(전5권) 도서출판 빛샘, 장편소설 『단군의 나라』(전3권)도서출판 풀길, 장편소설 『서러운 땅 서러운 혼』1, 2. 도서출판 푸른사상, 창작집 『갈등을 넘어서』(공저) 도서출판 푸른사상, 장편소설 『죽음의 들판-노근리 아리랑』도서출판 풀길. (이상 18종 25권) (수필집) 『빈 들에서 부는 바람』도서출판 한글. (논문집) 『흙과 삶의 미학』단대출판부. (평론집) 『문학에의 초대』(공저) 단대출판부,『현대소설의 이해』(공저)문학사상사. <농민문학기념관> 충북 영동군 매곡면 노천2길 5-1 (우)29121 지번매곡면 노천리 622-3 홈 페이지-www.nongminmk.com 연락처-대표 043-743-5186
-
국립고궁박물관, 온라인 행사로 ‘ 궁중 유물 새겨진 조명등 ’ 증정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조선왕실의 궁중음악과 악기를 소개하고, 문화 상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문화행사 ‘슬기로운 궁중음악 탐구생활’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gungmuseum 이번 온라인 행사는 행사당일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궁중음악에 대한 퀴즈를 푼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우편으로 조명등을 증정한다. 이번 상품은 조선왕실 궁중악기인 어(敔)를 활용해 제작한 조명등과 지난 9월 국민생각함, 광화문 1번가에서 투표결과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6월 문화행사 상품인 사각유리등이 새겨진 조명등 중에 1종을 증정한다. * 어(敔): 호랑이를 본뜬 모양의 등줄기에 톱날처럼 생긴 톱니가 있는 타악기. 음악의 끝을 알림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궁중음악은 예(禮)와 악(樂)의 조화를 바탕으로 하였는데, 조선왕실에서는 잔치, 제례, 왕의 행차 등 각종 의례가 행해질 때마다 그 절차에 맞는 음악을 연주했다. 그리고 어(敔), 편경(編磬), 특경(特磬), 축(柷) 등 다양한 악기들이 왕실의례에 사용되었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전시실에서 조선왕실 의례에 사용되었던 궁중악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편경(編磬): 돌로 만든 타악기. 편종과 함께 아악·당악에 쓰임 * 특경(特磬): 나무틀에 돌을 매달아 만든 타악기. 아악에 쓰임 * 축(柷): 네모난 나무통 위에 구멍을 뚫어 나무 방망이로 내리치는 타악기. 아악 연주의 시작을 알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온라인 행사를 통해 국민이 궁중음악과 궁중음악에 쓰였던 악기들을 더욱 친근하게 여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시 내용이나 소장품과 관련된 행사들을 기획하여 더 많은 국민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AI와 농악의 만남 ‘아이(AI)농악’가장 미래적인 AI(인공지능)와 가장 전통적인 부산농악(부산시 무형문화재 6호)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이처럼 새로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과학과 예술이 만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아이(AI)농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산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이자 인공지능 박사, 미디어아트 작가이기도 한 김태희 책임연구원을 중심으로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 박종환 장구예능보유자, 필로아트랩 이지훈 대표, 부산여자대학교 김해성 교수 등 총 9명의 연구진이 함께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아이(AI)농악’은 AI와 부산농악을 융합한 방 탈출 게임 형식의 쉽고 재미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전체를 구성한 총 4개의 스테이지를 누비며 창의 문제 해결 및 농악 놀이 등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8일(토)부터 30일(월)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초등학생 5~6학년을대상으로 부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플랫폼(bsarte.bscf.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2020년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아이(AI)농악’ 외 국립부산과학관과 5개 문화예술교육단체의 협력으로 ‘아트사이(Art+Sci)-확장하는 세계’라는 5개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19년 개발된 콘텐츠의 확장 버전으로 ▲ 세상에 가득한 촉감을 과학과 미술로 접하는 ‘촉각이 깨어날 때 2.0’ ▲ 우주를 배경으로 그림자극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구해줘 홈즈 우주편’ ▲ 우주 행성인과의 소통을 인문학, 인지과학 등으로 표현해보는 ‘2020 내ᅘᅧ다, 기호학 : #슈퍼스타_슈팅스타@우리말해요!’ ▲ 디자인씽킹 과정으로 만들어보는 신발 디자인 ‘2020 3D 프린팅 펜을 활용한 디자인씽킹 워크숍: 어린이 신발 디자인’ ▲ 아이작 뉴턴과 색의 삼원색의 이해를 과학과 미술로 풀어보는 ‘색의 예술학, 빛의 물리학’으로, 10월 24일(토)에 시작해 오는 28일(토)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기술과 지역 문화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의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에듀테크(EduTech) 실현이자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사고를 열고 창의성과 감수성을 높여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제15대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 윤재륜 선출(사)국립중앙박물관회는 2020년 11월 17일 국립중앙박물관 거울 못 식당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윤재륜 성보문화재단 이사장을 선출했다. 윤재륜회장은 2020년 11월 24일로 임기를 마치는 제14대 신성수회장의 뒤를 이어 3년 동안의 임기를 수행한다. 윤재륜회장은 2009년 3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회 이사, 201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재정학술위원회와 교육문화위원회를 이끌며 후원사업과 교육문화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윤회장은 취임 수락인사를 통해 "전임회장께서 이루어놓은 사업을 이어받아 더 크게 기금을 확충하고, 문화재기증사업과 박물관후원사업 및 연구활동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임된 부회장에는 박은관 시몬느 대표이사 회장과 신임 부회장에는 윤석민 태영그룹회장을 선출했다. 그 외 당연직이사로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 신임이사로는 김현전 히든베이호텔사장, 박선주 영은미술관장, 유승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선출했다. 김석수, 남수정, 박진원, 우찬규, 이옥경, 허용수, 홍정욱이사는 연임한다. 신성수 전임회장은 계속해서 컬렉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관계로 이사로 잔류하며 상임고문을 맡기로 결정하였다. (사)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박물관을 후원하는 모임이다. 박물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부·기증 문화를 통하여 전시·연구·교육·문화사업·편의시설 등의 발전을 돕고 전통문화 보급 등 공익적인 문화 사업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한-아랍에미리트 문화 교류 이어간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아랍에미리트(UAE) 문화청소년부(장관 누라 알 카비, Noura Al Kaabi, 이하 문화부)는 ‘2020-2021년한국-아랍에미리트(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이하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11월 18일(수) ‘악단광칠’ 온라인 공연과 이슬람 예술 가상현실(VR)전시 등 비대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 양국 문화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 양국 문화부 장관은 작년 11월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를 계기로 마련된특별 면담 자리에서 문화협력을 강화하고자 수교 40주년을 맞이한 2020년을‘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박양우 장관은 누라 알 카비 장관의 답방 제안에 따라 올해 1월 아부다비에 방문해 ‘상호 문화교류의 해’ 주요 계획으로 한국 대중음악(케이팝) 축제, 한국현대미술 특별전시, 두바이 박람회 참여 등을 기획했다. 기념 상징·표어를 발표하고, 양국 문화부 장관은 문화교류에 대한 기대를담은 특별기고를 자국 언론에 각각 게재했다. 기념 상징 표어는 양국의 문화가 한곳에 모여 융합되어 발전하기를바란다는 의미에서 ‘문화의 융합(Converging Cultures)’이라는 상징성 부여된 표어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양국 문화부가 준비한 대면 문화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이에 양국 문화부 장관은 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화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화상회의로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2021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문화부는 ▲ 비대면 출판 수출 상담회, ▲ 현대미술 가상현실(VR) 전시, ▲ 문화콘텐츠산업 화상 토론회,▲ 온라인 한국 대중음악공연등도 진행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에 비대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뉴욕대 아부다비 예술원, ‘악단광칠’ 비대면 공연 성황리 개최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 주아랍에미리트(UAE) 한국문화원(원장 남찬우), 뉴욕대 아부다비 예술원(The Arts Center at New York University Abu Dhabi)이 공동 주관하는 ‘악단광칠’ 기념 공연은 당초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한국에서 사전 녹화 후 현지시각11월 18일(수)에 비대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공연 시작 전, 연주자인 ‘악단광칠’이 ‘실시간 관객과 대화’를 통해 질문에 응답하는 등 쌍방향 소통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들과 현지 국민들에게 익숙한 곡인 ‘파이브 센스(Five Senses)’를 우리 국악기로 연주해 현지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 영상은 지난 10월 전남 구례군 사성암 사찰에서 3일 동안 사전 녹화를 진행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한국 가을 절경을 고스란히담아 보여줬다. 아랍에미리트 문화부, 국내 관객들에게 이슬람 예술 가상현실 전시 소개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 문화부는 ‘알 부르다 기금(Al Burda Endowment): 이슬람 예술 가상현실(VR) 전시’를 11월 18일(수)부터 2021년 12월 31일(금)까지 문체부 누리소통망(m.blog.naver.com/mcstkorea) 등 온라인*을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온라인 전시에서는 ‘알 부르다 기금’을통해 지원받은 예술가들이 창작한 이슬람 예술작품(10개)을 소개한다. * 국제문화교류 종합정보시스템 문화로(www.kcultureroad.kr), 진흥원 누리집(www.kofice.or.kr) 등 양국 문화부는 앞으로 ‘한국 대중음악 축제’, ‘2021 두바이 박람회(EXPO) 참가’ 등도 준비해 ‘상호 문화교류의 해’ 표어의 의미를 살린 문화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 문화교류는 계속되어야 한다.”라며, "내년까지 이어지는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이 하나가 되고,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에 ‘문화유산 견문록’서비스 19일 신규 개통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방문 활성화를 위해「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의 신규 서비스 ‘문화유산 견문록’을 오는 19일 개통한다. 문화재청이 제공하는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은 ▲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문화유산 행사 소개, ▲ 문화재의 기본정보와 사진, 영상, 해설서비스, ▲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등 문화재청 소속기관과 유적지의 관람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앱이다.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에 신규로 추가되는 ‘문화유산 견문록’ 서비스는 문화유산 방문 전 위치정보와 길안내를 해주고, 문화유산 현장에서 방문내역을 공식 인증하는 방문인증 기능(온라인 도장 찍기)을 제공한다. 주요서비스는 ① 문화유산 방문인증, ② 방문후기 작성·공유, ③ 문화유산 스탬프북, ④ 문화유산 스탬프 순위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누리집(www.heritage.go.kr/mh)을 방문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문화유산 견문록’ 개통과 함께 활용 촉진을 위한 홍보행사도 개최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 회원가입 사용자 500명, ▲ 문화유산 방문인증을 한 사용자 300명, ▲ 방문후기를 작성한 사용자 100명 등 총 900명을 추첨하여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새롭게 개통하는 ‘문화유산 견문록’을 통해 문화유산 방문객의 관광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문화유산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
제27회 방일영 국악상, 판소리 명인 송순섭 수상11월 19일, 송순섭 명인(84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 보유자)이 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조연흥)이 수여하는 제27회 방일영국악상을 수상했다.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수여받았다. 송순섭 명인은 1936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21세에 소리 공부를 시작하여 스승 박봉술에게서 적벽가를 사사하였다. 1994년에는 전주대사습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에서 장원을 수상했으며, 1970년대 ‘국악 불모지’ 부산에서 판소리 창작극 10여 편을 기획하여 흥행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0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화관문화훈장, KBS국악대상, 동리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이후 부산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을 거쳐 전남 순천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수상자는 "이 상을 동편제를 제대로 만들어주신 박봉술 스승의 영전에 바친다. 동편제를 앞으로 지켜가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서슬 깊은 소리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미혼모 임신·출산, 한부모 자녀 양육 더 두텁게「미혼모 등 한부모가족 지원 대책」 발표 정부는 16일(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혼모 등 한부모의 임신·출산부터 자녀 양육, 학업 및 취업 등 자립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미혼모 등 한부모가족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홀로 생계와 가사, 자녀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부모는 경제적 곤란과 함께 돌봄의 어려움까지 겪는 열악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특히 최근 베이비 박스 앞 신생아 사망(11.3), 중고물품 거래앱에서의 아이 입양 게시(10.16) 사건 등을 계기로 미혼모 지원제도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높아져서 미혼모 등 한부모가족 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 이번 대책은 "미혼모 등 한부모가족의 양육 환경 개선과 차별 해소”를 목표로 ▴임신·출산 과정에서의 지원 강화 ▴출산·양육 관련하여 차별적 제도 개선 ▴아동양육비 등 안정적 자녀양육 지원 ▴학업 및 취업 등 자립지원 등 4대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신․출산 과정에서의 지원 우선, 갑작스런 임신 및 출산으로 가족 및 사회와 고립된 미혼모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초기부터 임신·출산 갈등상담과 정책정보 제공, 의료비 지원을 강화한다.가족상담전화(1644-6621)에서 제공하는 24시간 ‘임신·출산 갈등상담’ 서비스를 전화·인터넷 외에 카카오톡 상담으로 확대 운영하며청소년상담전화 1388에서도 임신·출산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가족상담전화 및 미혼모부 거점기관으로 즉시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청소년 산모의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을 만 18세 이하에서 19세 이하로 확대 추진하고 영아 유기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출생신고 시 미혼 산모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호출산제 도입을 검토한다. 미혼모부자 거점기관*에서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위기에 처한 미혼모나 청소년 한부모를 발견하여 미혼모 시설 입소 및 정부지원 연계 등 초기지원을 강화한다.한부모·미혼모 지원단체 등을 통해 1:1 멘토-멘티 서비스 제공하며 수요자 맞춤형 모바일 공동체(커뮤니티)를 개설하여 상담 및 자조모임을 활성화한다. * 미혼모부자 거점기관 : 권역별 거점기관을 통해 미혼모·부의 출산 및 양육지원(연간 70만원 지원), 병원비 및 양육용품 제공, 자조모임 운영, 상담지원 등 (전국 17개소) 차별적 제도개선 미혼모 등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법령 및 일상생활에서의 차별을 찾아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현행 '건강가정기본법'은 '가정'이라는 대상 앞에 '건강'이라는 가치개념을 포함하는 용어를 덧붙임으로써, 해석상 '건강가정'과 '비건강가정'의 이분법적 분류를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차별을 초래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건강가정’ 용어를 가치중립적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한다. 직장·주민센터·교육현장 등 일상생활에서 미혼모·한부모가 겪는 차별과 편견이 실직·학업단절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공무원 및 관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가족다양성 이해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중·고교 배정 시 실제 거주지 확인을 위한 부모의 혼인, 별거, 사별 상태 등의 민감한 개인정보 요구에 대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의하여 개선을 추진한다. 자녀양육 지원 한부모가족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양육비 지원을 강화하고 아이돌봄 및 주거 지원을 확대한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를 받는 경우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받을 수 없었으나 법령개정을 통해 생계급여를 받더라도 아동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추가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을 현행 만 24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하는 등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수단을 강화하여 내년 6월부터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미지급시 운전면허를 정지하도록 하고한시적 양육비 지원시 채무자 동의 없이도 신용·보험정보 조회 및 국세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하게끔 양육비 이행강화를 추진한다. 한부모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보육시설 이용이 용이치 않아 생업과 자녀돌봄을 병행하여야 하는 부담이 더 심각하므로 저소득 한부모의 본인부담을 완화하는 등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한부모가족이 주거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대상의 소득기준과 입소기간을 확대*하는 한편,독립적 생활공간을 희망하는 한부모 경우 한국토지주택 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임대 주택에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하도록 보증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 ①입소기준 완화(중위소득 60%이하 → 100%이하) ②입소기간 연장 (예: 현행 3년 → 5년, 모자가족복지시설 기본형)** 한부모 매입임대주택 지원 확대 : 입주자에게 시설 아이돌봄서비스 무상제공, 직업훈련기관 연계 등 / (’18) 145호→ (’19) 158호 → (’20) 189호 자립지원과 역량강화 학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생 미혼모 발생시 학교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안내하고 전국 미혼모 거점기관과 연계하여 즉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임신·출산’ 사유로 유예 및 휴학을 허용하여 학생 미혼모의 원적학교 복귀 및 정규 교육과정 이수를 지원한다. 또한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미혼모를 위해 내일이룸학교에서의 특화 직업교육 훈련과정 운영을 추진하고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훈련생 및 새일인턴 선발 시 한부모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한편,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같은 날 오후 2시 미혼모커뮤니티센터인 ‘늘봄’(서울 종로구 소재)을 찾아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미혼모가족과 미혼모단체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는다.이번 현장 방문은 그동안 미혼모 등 한부모들과의 현장 소통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마련한 이번 지원 강화 대책을 미혼모 가족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대책들이 충실하게 추진되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와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정부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미혼모 등 한부모의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자립 등 단계별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챙기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의 한 주체로서 존중받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실감형 콘텐츠로 재현한 한국전쟁 70주년문화재청(정재숙 청장)과 한국문화재재단(진옥섭 이사장)이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아픔에서 치유로」 실감형 콘텐츠 체험 행사가 오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광장 돔형 체험관에서 운영된다. 「아픔에서 치유로」 체험전은 6.25전쟁 후 70년이 지난 현재 전쟁에 의한 문화재의 수난과 복원 기록, 그리고 여전히 남아있는 전쟁의 흔적을 담은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전쟁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굳건한 평화에 대한 국민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되었다. 수원화성 행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실물 문화재를 접하고, 더불어 전쟁과 관련한 문화유산을 이야기와 시간-공간-사람을 주제로 엮어낸 총 3개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확장된 경험세계를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번 손상된 문화유산은 결코 처음과 같을 수 없다는 교훈을 일깨우고, 역사 속에서 많은 재난을 견디며 오늘에 이른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동 전시관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첫 번째 주제 ‘오래된 약속 ? 6.25전쟁과 수원화성’은 한국전쟁 발발 당시 수원화성이 훼손되고 이후에 복원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소년, 소녀의 이야기와 함께 한 편의 영화와 같이 구성한 3차원(3D) 가상현실(VR) 콘텐츠다. 두 번째 주제 ‘6.25전쟁과 탄흔지도’는 6.25전쟁으로 파괴되고, 탄흔이 남아있는 유적과 문화재를 360도 고해상도(4K)영상으로 촬영해 제작한 콘텐츠이다. 360도 써클 영상에 최적화된 돔 구조물 내부에서 관람자는 마치 현장에 와 있는 것처럼 생생한 공간감과 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상을 통해 경복궁, 독립문, 철원 노동당사, 영동 노근리 쌍굴다리 등 30여곳의 탄흔의 자취를 찾을 수 있다. * 프로젝션 맵핑: 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영하는 미디어 아트 기법 끝으로 세 번째 주제인 ‘특명! 해인사를 구하라’는 고(故) 김영환 장군이 전쟁 상황에서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수호한 역사 사실에 착안한 3차원(3D)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가상현실 콘텐츠이다. 체험자는 1인칭 시점에서 비행 체험과 과제수행을 흥미롭게 하면서 김영환 장군의 업적을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의 다양한 가치와 소중함을 국민들이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6.25전쟁 문화유산 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유산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문화유산채널(www.k-heritage.tv)에서 온라인으로도 전시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기획한 이번 전시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쟁의 상흔이 담긴 문화유산을 통해 6.25전쟁의 아픔과 문화유산 훼손의 안타까움을 직접 경험하고 평화 유지를 위한 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제 공항오면 자율주행차 필수여~”더 이상 탑승권을 들고 헤매던 공항의 모습은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인천공항은 인공지능(AI)로봇이 이용객을 안내하고, 자율주행 전동차가 수하물을 싣고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인천공항은 2018년 처음으로 도입한 ‘입·출국장 안내 로봇’을 시작으로 발열체크 로봇, 발열체크 키오스크 등의 다양한 비대면 스마트 서비스와 공항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공항에 도입해 왔습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최초로 AI 기반 자율주행 전동차·로봇을 여객터미널 내부에 도입하며 ‘스마트 공항’으로의 탈바꿈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공항에서 만난 신비한 뉴딜러 체험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더 자세히 보기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