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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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센터 4월 상설무대전주전통문화센터 상설무대 판소리, 기악, 한국무용, 타악 공연 전통예술여행 ■ 일 시 : 2003. 4월 매주 목․ 금요일. 오후 8시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4. 3(목) ~ 4(금) ▒▒▒▒▒▒▒▒▒▒ · 판소리 흥보가 中 - 최영인 (전주시립국악단 단원 역임) · 대 금 산 조 - 서정미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원) · 한국무용 태평무 - 이현주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 설장고, 선반판굿 - 전속풍물단 한벽 ▒▒▒▒▒▒▒▒▒▒ 4. 10(목) ~ 11(금) ▒▒▒▒▒▒▒▒▒▒ · 가야금병창 수궁가 中 고고천변(10일) / 신민요 내 고향의 봄(11일) - 김수미 (전주시립국악단 단원) · 해 금 산 조 - 이승연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원) · 한국무용 살풀이춤 - 최은숙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수석단원) · 북소리, 앉은반 사물놀이 - 전속풍물단 한벽 ▒▒▒▒▒▒▒▒▒▒ 4. 17(목) ~ 18(금) ▒▒▒▒▒▒▒▒▒▒ · 판 소 리 흥 보 가 中 - 이애자 (소천 소리마당 원장) · 가 야 금 산 조 - 김정은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원) · 한국무용 부정놀이춤 - 이정희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 앉은반 사물놀이, 창작타악 운우풍뢰 - 전속풍물단 한벽 ▒▒▒▒▒▒▒▒▒▒ 4. 24(목) ~ 25(금) ▒▒▒▒▒▒▒▒▒▒ · 판 소 리 심 청 가 中 - 최영인 (전주시립국악단 단원 역임) · 아 쟁 산 조 - 김갑수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원) · 한국무용 터 벌 림 - 이상미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외 3명 · 설장고, 창작타악 판 그리고 놀이 - 전속풍물단 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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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국악밴드 "그림"(the 林)의 첫번째 콘서트● 일 시 : 2003년 4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 장 소 :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 ● 가 격 : 현매 균일 20,000 ● 예매문의 : 02) 3413-2830 http://cafe.daum.net/thelim 그림의 숲으로........ 당신의 숲이 아닌 그림의 숲으로.......... 날으는 거문고, 가야금을 타고... 그림같은 그림.. 정말 그림 좋네.. 하는 그림이면서 정말 숲속같은 음악을 하고푼 마음을 담은 정관사 the = 그, 그리고 숲 = 林 그렇게 탄생한 이름이다. 작은 액자속에 정말 아름다운 숲이 있다면, 그리고 자세히 보니 그 숲에서 사람들이 옹기 종기 돌아다니며 음악을 하고 있는 것. 2001년, 각기 다른 전통악기를 연주하던 이들이 모여 좀더 쉽고 편안한 음악을 모색하며 결성된 ‘The林’. 악기 자체의 개성적 음색과 서로간의 절묘한 조화를 모토로 이미 주목 받기 시작한 이들이 대중과 조우하는 첫 무대!! 그림’의 음악의 기본은 국악이다. 그러나 ‘그림’이 들려주는 음악은 개념적으로 서양의 클래식 음악과 비교되는, 정적인 느낌의 국악에서 탈피한 전혀 새로운 ‘뉴에이지’음악입니다. 물론 완숙하지 않은 이유로 느껴지는 빈틈이 있을지 모르나, 그들의 음악과 공연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개념의 그것이 아닙니다.. 본 공연은 이러한 ‘그림’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증명하기 위한 공연이라 한다. "신현정" - 피아노, 신디, 각종 퍼커션 "신창렬" - 타악,작곡,기타 "김남희" - 대금,소금,단소 "정혜심" - 가야금 "박찬윤" - 거문고 , 오카리나 "황근하" - 타악,퍼커션 "김주리" - 해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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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 이차돈<4.19~21>-부산성 자 이 차 돈 [img:이차돈.jpg,align=,width=180,height=250,vspace=0,hspace=0,border=1] ● 일 시 : 2003.04.19(토) 저녁 7시 04.20(일) 4시,7시 04.21(월) 4시,7시 ● 장 소 : 부산 KBS홀 ● 입 장 권 : 25,000원(균일) (단체 20인 이상 22,000원) ● 티켓 및 공연 문의 : 051) 248-4042 (부산) 0 2) 722-9822 (서울) ● 주 최 : KOREAMUZ ● 후 원 : 대한불교조계종,한국불교종단협의회, 한국예총,KBS ● 협 찬 : 김현숙우리옷문화연구원, (주)부원인터내셔널 ■ 프 로 그 램 1. 우리나라 불교계의 최초 순교자인 성자 이차돈! 그의 일대기를 극화한 것으로 이미 성공을 거듭해왔던 공연이다. 나날이 각박해져 가는 세상, 기계 문명 탓이라고만 할 수 없는 고해(苦海)의 세상 속에 잘못을 하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 단순한 생활 교리를 가진 불교에서 마음을 정갈하게 모아본다. 우리의 마음을 다소곳이 매만지게 해주는 한 성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비심을 가지고 주변인(중생)과 즐거움을 함께 하라는 가르침을 본받아 세상의 이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창극 은 이차돈과 그를 사모하는 여성들과의 사랑이야기와 그가 불교에 귀의하면서 신라에 불도를 전파하게되는 결정적 순교까지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작품의 완성도와 극의 재미를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부산에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 공연까지 전국공연을 준비중이다. 또한 일본공연까지 추진하는 등 보다 세심하고 포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단순히 불교계만의 축제처럼 창극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각박한 세상속에서 진정한 자비가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창극 은 그 동안 수많은 창극과 국극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던 우리나라 국악계의 현존해있는 최고 거목 정철호 선생이 직접 작창과 총지휘를 맡고 있다. 또한 연출에는 창극과 전통을 아우르는, 국내 정상급 연출자 김영렬씨가 맡게 되고, 음악과 반주는 현재 KBS 국악반주단(단장:최우칠)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포진되어 있다. 출연진에는 국립 창극단 주연 배우 왕기석씨 그리고 여성국극계의 살아있는 신화 조금앵, 조영숙씨, 여류 최고의 명창 대경예술대학교 교수 박계향씨와 최고의 인기 명창 신영희씨, 차세대 소리꾼 한혜선씨가 열연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숨쉴 틈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 여유를 잃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어줄 공연이 시작된다. 우리의 마음을 다소곳이 매만지게 하는 한 성인의 이야기를 통해, 완연한 봄날, 마음이 흐트러질 수 있는 이 시기에, 자신의 뜻과 또한 세상의 이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한다. 우리나라 불교계 최초의 순교자, 목에서 흰 피를 쏟아내며 연꽃처럼 꺾여져간 이차돈의 일대기를 다룬 창극은 각박한 이 세대에 도란 무엇인지, 진정한 자비란 어떤 것인지 관객 스스로 깨닫는 계기를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각계의 저명한 스님들이 매 공연 전에 많은 신도들에게 깨달음을 전달해 주는 법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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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요<4.2>고 성 농 요 ■ 주 최 : 백지원국악연구소 ■ 공연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 ■ 공연일시 : 2003. 4. 2(수) 오후 7시 ■ 공연문의 : 백지원 055) 295-8067 / 011-597-5824 / 016-598-7777 ■ 입 장 료 : 균 일 10,000원 ■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1.가야금병창(범벅타령,방아타령)/ 백지원, 이재숙, 백순옥, 김금덕, 윤진 이은이, 김보현 2.가야지, 홍타령, 판소리/ 백지원 3.부채춤/ 안선영,김민자,이재숙,서옥자,백순옥,김금덕,박연숙 4.보렴/ 이재숙,백순옥,김금덕,윤계련,김수정,윤진,이은이,김보현,안선영,지수스님,백지원 5.사물놀이/ 남원철(한울림) 6.남도민요(뱃노래,남원산성,둥당개타령,진도아리랑) / 백순옥,김금억,안선영,윤계련,김수정,이재숙,윤진,이은이,김보현 7.물레소리,물레타령/ 김금덕,윤계련,김수정,이재숙,백순옥,안선영,윤진,이은이,김보현,백지원 8.남도민요(농부가,전라도산타령)/ 고성학원,주민자치센타,마산문화원,백지원국악연구소교육생일동] 9.상여소리/ 백지원,문화원생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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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가야금병창 발표회<3.26>한국음악의 흐름을 읽는다. 우리소리 우리가락 48 - 하선영 가야금병창 발표회 · 일 시 : 2003. 3. 26(수)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문 의 : 063) 280-7006 ~ 7 희소성이 있는 가야금병창, 악기를 정석으로 공부한 후 병창을 다시 익혀야 하는 분야로 하선영 선생은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을 하는 차세대 명인입니다. [img:하선영증명.JPG,align=,width=110,height=130,vspace=0,hspace=0,border=1] 하선영 ․ 1974년 전남 화순 출생 ․ 전남대 국악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 강정숙, 문명자(가야금병창), 성애순(가야금산조) 선생 사사 ․ 성우향, 유영애(판소리) 선생 사사 ․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금상 ․ 가락문화제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문화부장관상 ․ 서울국악경연대회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 1997. 조선일보사 주최 ‘제60회 신인음악회’ 독주 ․ 1999.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11회 정기연주회 ‘협주곡의 밤’ 협연 ․ 2000. 신인 판소리 감상회 독주 제20회 대한민국국악제 명인회고전 신인무대 독주 ․ 2001. 제1회 하선영 가야금병창 발표회 ․ 2002. 제2회 하선영 가야금병창 발표회 ‘가야금병창 바탕전Ⅰ - 춘향가’ ․국립민속국악원 상임단원 역임 ․ 현재 광주가야금연주단 단원 전남대, 원광대, 광주예고 출강 KBS 남도예술단 지도위원 - 장단 윤진철 - ․ 1964년 목포 출생 ․ 김흥남, 김소희, 정권진, 조상현 선생 사사 ․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 현재 윤진철 국악예술단 단장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 전남대, 전남도립남도대학 출강 프로그램 1. 단가 호남가(湖南歌) 호남지방의 지명 및 풍경을 노래한 곡으로써 호남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후손들을 일깨워 주려는 조상의 깊은 지혜와 얼이 담겨있는 노래이다. 민중의 노래로 불리어오다가 경복궁 낙성식 때 전라도 대표로 나가 장원한 뒤부터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한말과 일제치하에서 고향을 그리는 향수로, 나라를 잃은 망국의 한을 달래는 비원의 노래로 애창되었다. 2. 판소리 적벽가 中 화용도 적벽가는 중국 위나라, 한나라, 오나라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조조와 유비, 손권이 서로 싸우는 내용으로 된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 가운데, 적벽강에서의 싸움과 그 앞과 뒤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며 화용도라고도 불린다. 3. 단가 녹음방초(綠陰芳草) 자연의 향기가 그윽한 녹음방초 시절에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낭만적인 내용이다. 장단과 노래 사이에 가야금 간주를 넣어 조화를 이룬 곡으로, 중모리장단에 계면조로 되어 있다. 이 단가는 생긴 지가 오래되지 않아 중국의 고사를 인용하지 않고 있다. 4. 판소리 수궁가 中 화사자 불러라 ~ 관대장자 수궁가는 병이 든 용왕이 토끼간이 약이 된다는 말을 듣고 자라더러 토끼를 꾀어 용궁에 데려오게 하나, 토끼가 꾀를 내어 용왕을 속이고 세상으로 살아 나간다는 이야기의 판소리이다. 가야금병창으로는 토끼의 화상을 그리는 대목(화사자 불러라), 별주부가 모친과 이별하는 대목(여봐라 주부야), 별주부가 토끼를 찾아 세상으로 나오는 과정을 엮은 대목(고고천변), 토끼가 우여곡절 끝에 세상 밖으로 나와 고국산천의 향수를 느끼는 대목(가자 어서가), 토끼가 자라 보고 욕하는 대목(제기를 붙고), 토끼가 중국 고사에 나오는 책사들의 지혜에 빗대어 자화자찬하는 대목(관대장자) 등이 불려지고 있다. 5. 단가 죽장망혜(竹杖芒鞋) 대지팡이를 짚고, 짚신을 신고, 조롱박만을 찬 간소한 차림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산천을 구경한다는 내용으로, 명승지는 모두 중국의 것이며, 역사 인물들도 모두 중국의 고사에 나오는 사람들이다. 중모리장단에 평우조로 되어 있으며, 꿋꿋하고 화평스러운 느낌을 준다. 6. 판소리 심청가 中 심봉사 눈 뜨는 대목 부모에 대한 자식의 효를 보여주는 판소리로, 이야기의 문학성과 소리의 음악성이 뛰어나고 유명한 대목이 많다. 또한 가장 비극성이 강조된 소리다.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은 심황후가 아버지를 확인하고 달려드니, 심봉사가 당황하여 딸을 보려고 애쓰다가 눈을 뜨는 극적인 장면으로, 계면조로 불리며, 눈이 뜨이는 극적인 장면이 빠른 장단과 정교한 부침새로 잘 그려진다. 7. 가야금 및 가야금병창 소개 가야금병창은 오늘날 단가나 판소리 중의 한 대목, 또는 민요를 창자 자신이 직접 가야금에 얹어 노래 부르는 연주형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19세기 말에 판소리를 부를 줄 알았던 가야금의 명인들로부터 유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양음악의 성악가들처럼 피아노 반주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창자 자신이 직접 줄 반주도 잘해야 하고 노래 부분도 가야금 반주와 잘 어우러지도록 뛰어나게 해야 하므로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를 동시에 잘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가야금산조를 잘 연주해도 노래를 할 수 있는 목구성과 음악성을 타고나지 않으면 가야금병창은 할 수가 없고, 판소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 해도 가야금산조를 잘 타지 못하면 가야금병창은 또한 할 수가 없다. 판소리에서 파생되었지만 현재는 독자적인 분야로 자리 잡았다. 가야금병창은 슬픈 대목이나, 흥겨운 대목을 부르기도 하나 판소리의 전 바탕을 가야금에 얹혀 부를 수도 있다. 판소리가 극적이며 표현력이 강한 공연 예술인 것에 비하여 가야금병창은 섬세하면서도 비교적 조용한 방중악(方中樂)이라고 할 수 있다. 가야금병창에 뛰어난 예능인으로는 한말의 임선근이라고 전해진다. 그의 뒤를 이어받은 이로는 가야금산조의 명인 강태홍과 판소리의 대가인 오태석을 꼽는데, 장르형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오수관이다. 오수관은 판소리 고수(鼓手)로 크게 명성을 떨쳤으며 나중에 가야금의 대가인 김창조 문하에서 가야금산조와 가야금병창을 수업하여 대성한 명인이었다. 김창조 이래 독보적 장르로 발전시킨 오태석, 그리고 대중화에 성공시킨 박귀희, 그의 제자인 안숙선, 강정숙에 의해 전승되어지고 있다. 가야금병창 곡으로는 단가에서 따온 죽장망혜, 청석령 지나갈 제, 녹음방초, 호남가 등이 있으며,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기생점고, 어전사령, 춘향 탄식하는 대목, 수궁가 중 토끼화상, 여봐라 주부야, 고고천변, 가자 어서가, 토끼 자라보고 욕하는 대목, 관대장자, 흥보가 중 중타령, 도사 집터 잡는 대목, 제비노정기,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에서부터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적벽가 중 화룡도에서 장승타령 등이 있다. 우리 음악은 삶과 죽음을 표현한 위대한 생명의 언어이다. 그 음악을 가야금에 소리를 얹히고, 또 그 가야금을 사람의 목소리로 바꾸어내는 장르, 바로 가야금병창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과거에 가야금병창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장르였다. 가야금산조나 판소리에 가려지고 시대적 경향에 따라 침체되었던 때도 있었으나, 가야금병창은 이 시대 무대의 꽃으로 불릴 만큼 대중 속에 함께 있는 장르이다. [img:하선영공연2.JPG,align=,width=450,height=300,vspace=0,hspace=0,bord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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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전주쉽고 재미있는 판소리 이야기 해설이 있는 판소리 ◀ 일 시 : 2003년 3월~4월 매주 화 · 수,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시민교육관 경업당 ◀ 공연문의 : 063) 280-7006 ~ 7 ▒▒▒ 해설이 있는 판소리 ▒▒▒ 49 │ 3. 25(화) 정유라와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50 │ 4. 1(화) 최경희와 함께 하는 수궁가 눈대목 51 │ 4. 2(수) 김공주와 함께 하는 수궁가 눈대목 52 │ 4. 8(화) 박영순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53 │ 4. 9(수) 김영자와 함께 하는 적벽가 눈대목 [img:김공주(판소리).jpg,align=right,width=60,height=76,vspace=0,hspace=0,border=1] [img:박영순(판소리).jpg,align=right,width=60,height=76,vspace=0,hspace=0,border=1] [img:김영자(판소리).jpg,align=right,width=75,height=76,vspace=0,hspace=0,border=1] [img:최경희(판소리).jpg,align=,width=60,height=76,vspace=0,hspace=0,border=1] 김공주 박영순 김영자 최경희 4. 8(화) 박영순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 행선전야 ․ 1973년 목포 출생 ․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졸업 ․ 흥보가, 수궁가 완창 발표회 ․ 광주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장원 ․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4. 9(수) - 박봉술 명창 문하에서 양성된 판소리 동편제의 김영자 명창과 그 문하생들을 만나봅니다. 삼고초려~군사설움, 적벽대전 ㅣ 고수 : 송원조 / 해설 : 최동현 · 김영자 명창 소개글 및 동편제 소개 ․ 1951년 대구 출생 ․ 정권진, 김소희, 성우향, 정광수, 박봉술 선생 사사 ․ 경주 신라문화재 전국명창대회 장원 (국무총리상) ․ 남원전국명창대회 대상 (국무총리상) ․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부문 장원 (대통령상) ․ KBS 국악대상 ․ 한국국악협회 공로상 ․ 흥보가, 춘향가 등 판소리 다섯마당 완창 발표회 ․ 제자 발표회 3회 ․ 홍콩 아주음악제 참가 ․ 김일구, 김영자 부부 대통령상 수상 기념공연 ․ 김일구, 김영자 부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준문화재지정 기념공연 ․ ‘풍요를 여는 소리의 흐름’ 공연 (일본 Panasonic 주최) ․ 창극 ‘수궁가’ ‘배비장’ ‘춘향전’ ‘정읍사’ 등 작창 다수 ․ 보성소리축제 수궁가 공연 ․ MBC 마당놀이 ‘암행어사 출도야’ 전국 순회공연 ․ 수궁가 완창 실황녹음 CD 및 심청가 완창 CD 제작 ․ 국립창극단 지도위원 역임 ․ 현재 전주 온고을소리청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전수소 원장 단국대, 우석대, 중앙대, 국악예술고, 전주예고 출강 전주MBC ‘김일구 명창의 얼쑤! 우리가락’ 고정 출연 금강문화원 이사장 * 동편제 * 우리가 일상 대화에 있어서 호령을 한다거나 호걸스럽게 의사를 표시할 때에는 어세(語勢)가 강렬해지고 활발해지는데, 판소리에서 이와 같은 흐름으로 노래한 유파가 동편제이다. 동편제는 지리산을 끼고 운봉을 비롯하여 남원, 순창, 구례와 같이 섬진강을 경계로 하여 함양, 하동, 진주까지를 포함시킨다. 동편제의 시조는 조선 순종 · 철종 때 활동했던 운봉출신의 가왕(歌王)이란 칭호를 받은 송흥록(宋興祿)명창이며, 송홍록 명창의 문하에서 송우룡, 박만순이 나왔다. 송홍록 명창의 조카인 송유룡은 송만갑, 유성준, 이선유, 전도성과 같은 많은 명창을 배출하였다. 당대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던 송만갑의 문하에서는 장판개, 김정문, 박중근, 박봉래, 송기덕, 박봉술과 같은 명창이 나왔으며, 박록주, 김소희, 한승호 등 많은 명창들이 한때 송만갑의 문하에서 공부한 바 있다. 박봉술 명창은 송만갑(宋萬甲)과의 오랜 교류로 판소리에 조예가 깊어 소리를 가르치던 아버지와 송만갑의 제자였던 맏형 박봉래의 영향으로 7세 때 판소리에 입문하였고, 13세 때부터는 동편제의 대가인 명창 이선유, 송만갑, 유성준 등에게 배웠다. 특히 그가 살던 곳이 송만갑, 유성준의 집과 가까워 자연스럽게 송만갑으로부터 이어지는 동편제의 소리를 익힐 수 있었다. 그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의 다섯 마당을 모두 익혔는데, 그 중에서도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에서 능한 솜씨를 보였으며, 특히 수궁가는 전통적인 동편제의 더늠을 모두 간직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이후 왕성한 공연활동을 펼치며 제자양성에 힘썼다. 송만갑제(宋萬甲制)에 정통한 동편제의 명창이며, 광복 이후의 소리꾼 가운데 정응민과 함께 최고의 명창으로 평가된다. 대체로 부드럽게 시작하는 서편제에 반해 동편제 소리는 장중하게 시작되고, 박진감 있게 끌고 가며, 윤곽이 뚜렷한 음악성을 구사한다. 어떤 사람은 서편제 소리를 진한 고기 맛에, 동편제는 채소처럼 담백한 맛에 비유하기도 한다. 장단도 길게 빼지 않고 짧게 그리고 분명히 끊어지며, 리듬 또한 단조로워 담백한 맛이 있다. 또한 통성과 우조를 중심으로 대마디대장단을 위주로 장단을 짜며, 감정을 절제하는 창법을 구사하는 소리이다. 또 동편제는 소리가 웅장하고 가맥마다 힘이 들어 있다. 또한 발성의 시작이 신중하며, 귀절의 끝마침이 쇠망치로 끊듯이 명확하며 상쾌하고, 소리는 자주 붙이지 않고 쭈욱 펴며, 계면조 가락을 많이 장식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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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국악단<3.22~23>-전주한벽루 소리산책 12 - 안산시립국악단 다양한 악기들이 빚는 조화로운 우리 음악 - 일 시 : 2003. 3. 22(토)~23(일)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문 의 : 063)280-7006~7 www.jtculture.or.kr 안산시립국악단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명의 전문 국악연주자들로 구성되어 1996년 10월 창단하였다. 1997년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전통국악의 보급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 중국 안산시의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연주회를 가졌고, 같은 해 자매결연도시인 미국의 라스베가스를 방문하여 환송 리셉션 공연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외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밖에도 매년 전통문화축제인 성호 문화제, 단원 미술제와 별망성 예술제에 참가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국악무료강습회 등 13여회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안산시립국악단은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보급은 물론 현대음악을 한국음악화하는 작업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안산시립국악단 소개 및 연혁 ․1996년 안산시립국악단 창단 ․정기연주회 13회 ․1997년 포스틸 창사 기념 축하공연 (포항제철) 미국 라스베가스 방문단 환송 리셉션 ․1998년 경제 살리기 신년음악회 경기도립박물관 초청공연 남사동 놀이 초청공연 안산시립예술단 관내 순회연주 FM 국악무대 ․1999년 여성시민대학 초청연주 안산 에어쇼 축하공연 익산시 초청 합동연주회 ․2000년 한여름 밤의 실내악 축제 국토순례 대장정을 위한 축하공연 한여름 밤의 통일음악회 초청공연 제5회 공주 아시아 1인극제 발탈 재담 초청공연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 축하공연 ․2001년 안산 테크노파크 기공식 기념공연 경기도 가평군 초청연주 한국 강의 혼과 예술 ‘낙동강’ 공연 세계도자기축제 안산의 날 기념공연 경남 통영 나전칠기축제 초청공연 찾아가는 예술단 상공인을 위한 특별연주회 ․2002년 사할린 동포 위안공연 인천국제공항 개항 1주년 기념음악회 월드컵 축하공연 대한민국 국악제 기념공연 수재민 돕기 자선음악회 * 프로그램 곡 해설 * 신수제천 (작곡 김영동) 신수제천은 수제천(壽齊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전통의 수제천이 가지고 있는 선율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기에 구성지고 슬픈 듯 아련한 여성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악기처럼 첨가하여 연주함으로써, 오늘 날 현대감각에 맞도록 편곡하여 한층 더 아름다움과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발전시켰다. 대금 김진이 소금 김은형 피리 김성민 해금 이현주 아쟁 김성민 타악 진영란 심희경 신디사이저 이승아 가야금 2중주 기다리는 마음 (편곡 최룡국) 외로운 산모퉁이에 홀로 서 있는 망부석에 관한 슬픈 사연을 지닌 이 곡은 1964년 많은 가곡을 남긴 장일남의 처녀작으로, 최룡국이 다시 국악곡에 맞춰 편곡한 곡이다. 망부석의 마음을 가야금 2중주로 표현하였다. 가야금 김종미 이승아 여행 (작곡 이준호)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소금과 가야금의 경쾌한 리듬의 조화로 작곡된 곡으로 여행할 때의 즐겁고 가벼운 마음을 악기의 특성을 살려 표현하였다. 소금 김진이 가야금 이승아 장고 진영란 어린왕자 (작곡 강상구) 생 떽쥐베리의 소설인 ‘어린왕자’의 순수함과 순결함의 마음을 담아 음표로 그려낸 곡이다. 맑고 밝은 가운데서도 여유로움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선율은 여러가지 감정(기쁨, 슬픔, 희망, 좌절, 분노와 용서 등)의 밝은 부분을 부각시켜 어떤 색으로 채워도 아름다움이 더 커지는 모습을 해금에 맡겨 연주한 곡이다. 해금 이현주 신디사이저 김은형 신풀이 (작곡 이병욱) 전통장단이 아닌 가야금과 함께 대중적인 리듬의 곡 위에 피리의 선율이 얹어진 실내악곡이다. 피리 특유의 구수한 선율과 가야금 특유의 주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피리 김성민 가야금 김종미 타악 진영란 심희경 신디사이저 김은형 사쿠하치와 고또를 위한 메나리 (작곡 박범훈) 일본의 사쿠하치는 우리나라의 퉁소와 많이 닮은 악기이며, 고또는 흔히 우리의 가야금과 견주어지는 악기로 가얏고, 거문고 하듯이 ‘고’라는 고어와 관련이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이런 악기를 똑같이 쟁(箏)이라고 부른다. 일본의 전통악기인 사쿠하치와 고또를 대신하여 한국의 전통악기와 견주는 가야금과 아쟁의 선율과 대금의 조화를 맛깔스럽게 표현한 곡이다. 대금 김진이 가야금 이승아 타악 진영란 농부의 꿈 (작곡 최지혜) 첫 닭의 울음이 잠들어 있던 농촌의 아침을 깨우며, 햇살은 맑게 언덕 위를 비춘다. 순박한 농부의 밝고 아름다운 희망을 노래하고, 그들의 꿈이 알알이 영글어 가는 모습을 가야금과 아쟁의 선율로 표현한 곡이다. 가야금 김종미 아쟁 김성민 신디사이저 김은형 들춤 (작곡 이준호) 남사당이 걸립을 다니면서 외롭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가는 해질 무렵의 들녘 풍경을 아름답게 표현한 곡이다. 해금이 깔끔하게 주선율을 이끌고 대금, 피리 등의 악기를 가미해 조화로운 소리를 만들어낸다. 대금 김진이 피리 김성민 해금 이현주 아쟁 김성민 타악 진영란 심희경 신디사이저 김은형 제주의 왕자 (작곡 양방언) 제일교포 2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3집 앨범 ‘하늘만이 아는’에 수록된 곡이다. 아버지의 고향 제주에 갔다가 영감을 얻어 쓴 곡으로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하다. 고대 제주 왕국의 어린왕자가 주인공이며,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서양악기로 구성된 곡을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하였다. 이번 연주에서는 신디사이저와 전통악기의 가락이 어우러져 서정적이면서도 장대하게 연주하는 맛이 새롭다. 대금 김진이 피리 김성민 해금 이현주 아쟁 김성민 타악 진영란 심희경 신디사이저 김은형 * 대표 약력 및 단원 소개 * 상임지휘자 이상균 ․ 중앙대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 백제예술대, 평택대, 중앙대 강사 역임 ․ 작곡 관현악 합주를 위한 ‘허튼가락 풀이’ 해금 독주곡 ‘매화골 시냇물' 가야금 독주곡 ‘방아다리’ ‘창해유수’ 실내악곡 ‘하나를 위한 세마치’ 가야금 3중주를 위한 ‘성주풀이와 개고리 타령’ 경기도립극단 정기공연 위촉 ‘남사당의 하늘’ ‘탄생’ 삶의 소리 흥의 소리 ‘안산시의 들노래’ 산조에 의한 관현악 ‘새시나위’ 관현악 합주곡 ‘접동새’ ‘엇노래’ ‘터울림’ ‘민들레’ ‘금낭화‘ 등 다수 ․ 현재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 안산시립국악단 * 상임지휘자 - 이상균 단 무 장 - 김영민 총 무 - 김일규 대 금 - 김진이, 곽희정, 김일규, 장세철, 김은형, 김 원 피 리 - 김성민, 박현호, 안병준, 정유진, 권경숙 해 금 - 이현주, 강효진, 정혜원, 변지윤, 박정희, 윤희정, 고주희, 유명조 아 쟁 - 김성민, 오수경, 홍진숙, 김수영 가 야 금 - 김종미, 강민정, 이승아, 강문경, 정 은, 이정선 타 악 - 진영란, 심희경 민 요 - 박은경 [img:안산시립2.jpg,align=,width=250,height=150,vspace=0,hspace=0,border=1][img:안산시립.jpg,align=right,width=250,height=150,vspace=0,hspace=0,bord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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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창배 선생 20주기 추모공연<3.27>故 이창배 선생 20주기 추모공연 · 일 시 : 2003. 3. 27(목)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문 의 : 02) 743-1772 경·서도민요의 큰 어른이셨던 벽파(碧波) 이창배(李昌培) 선생의 20주년 추모공연이 3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 된다. 좥선소리 산타령, 잡가 등 경·서도 소리의 보존, 전승 그리고 보급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벽파 선생께서 전통 속요(俗謠)속에 내재된 깊은 의미를 칠판에 명필로 적으시면서 소리지도와 가르침을 주시던 생전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우리들 곁을 떠나신지 20주기가 되었다니 제자의 한사람으로서 추모의 마음 가눌 길 없다좦는 국립국악원 윤미용 원장의 말씀처럼 우리 국악계의 큰 별이셨다. 시조, 가사, 경·서도 창, 잡가 등을 두루 섭렵하고 1968년 4월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로 인정을 받은 선생은 일찍이 청구고전학원을 개설하여 현재 활동 중인 경·서도창악인 중 중견인 이상은 거의 다 벽파 선생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제자들을 올곧게 배출하였고, 소리의 궤범인 「가요집성, 국악대전집, 민요삼천리, 한국가창대계」 등 불후의 저서을 남기셨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벽파 선생께서 생전에 우리 전통 성악음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애쓰신 공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추모의 정과 함께 국악에 대한 선생님의 숭고한 유지(遺志)를 본 받아 이 분야 후학들이 경·서도 소리의 진흥발전에 온 힘과 정성을 다하고자하는 다짐의 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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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세계여성음악제<4.8~12>전 세계 여성 작곡가들의 최대 축제인 2003 세계여성음악제 전세계 여성 작곡가들의 최대 축제인 ‘2003 세계여성음악제’가 4월 8 ~ 12일 5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여성작곡가회(회장 이찬해 연세대 교수)와 국제여성음악인연맹(IAWM)이 공동 주최하는 이 음악제는 각국 여성 작곡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무대에서 음악인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다. 여성작곡가회는 지난 1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행사 일정 등을 소개했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아테네, 로마, 런던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 특히 일본,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23개국에서 300여명의 음악인(작곡가 71명, 연주자 238명, 토론자 1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이는 여성 관련 음악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들은 ‘여성 음악인들의 목소리’(Voices of Women Musicians)라는 주제로 행사기간 예술의전당과 호암아트홀, 금호아트홀, 국립중앙박물관, 연세대학교 등 서울시내 공연장 등지에서 작품 연주회 및 세미나, 워크숍 등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 명단에는 대만 출신 여성 지휘자 아포 수, 퓰리처상 수상자인 작곡가 슈라미트 란, 캐나다 오키드 앙상블, 스위스 앙상블 안티포데, 일본 앙상블 코지 등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음악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 나라에서는 작곡가 김진희, 이영자, 서경선, 이찬해 등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뉴아시안 현악4중주단, 피아니스트 임화경, 한국페스티발앙상블, KBS교향악단, KBS국악관현악단 등이 참가한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현대음악뿐 아니라 오페라, 아시아 전통음악, 국악 등으로 다양하게 짜였으며 특히 각국 참가자들에게 국악을 소개하기 위한 창작국악 연주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여성작곡가회 이찬해 회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여성음악제를 우리 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유치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아시아, 특히 한국 여성음악인들의 우수성과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개막연주회는 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포 수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 김남윤(바이올린), 김진희(거문고)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열린다. 김진희씨의 거문고 협주곡 “영원한 바위”는 미국 작곡가 오케스트라로부터 위촉 받은 곡으로 2001년 카네기홀에서 초연했다. 이후 보스톤 모던 오케스트라, 리버싸이드 필하모닉, 키웨스트 심포니, 시에틀창작 심포니 등과 함께 연주했다. 김진희씨는 미국에서 20여년간 한국음악 고유의 특성인 시김새를 서양악기에 집어넣는 데 힘써왔으며 한국전통음악의 현대화, 세계화의 선구자로써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 센타, 로얄페스티발 홀(런던), 그리고 미국, 유럽, 캐나다. 러시아, 아시아, 뉴질랜드, 오스트랄리아 등지의 대표적 현대음악 축제와 째즈 페스티발에서 공연했다. 또한 2001년 미국의 저명 작곡가 존 케이지와화가 제스퍼 존슨이 함께 창설한 현대예술상을 받았고, 독일에서 세계음악극 수상, 그리고 KBS - TV한민족 리포트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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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연 무용단 정기공연<3. 26> -부산정무연 무용단 정기공연 · 일 시 : 2003. 3. 26(수) 오후 7시 · 장 소 : 부산시민회관 소강당 · 문 의 : 051) 819-8376 부산지역 원로 무용가 정무연 명무가 봄을 맞이하여 관광객과 함께 즐기는 열린 무대를 기획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산시민과 무용 동호인을 위한 초대공연으로 오는 3월 26일 오후 7시에 부산시민회관 소강당에 마련한다. 정무연 명무은 1992년 무용단을 창단하여 양로원, 문화축제, 군부대 위문 등 매년 활발한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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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3.29~30>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겨래의 노래뎐" · 일 시 : 2003. 3. 29~30 오후4시, 7시 · 장 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문 의 : 02) 2274-3507∼8 남북의 민족악기가 만나 별이는 기악협연 무대인 이번 노래뎐이 3월 29일(토)부터 30(일)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열린다. 민족의 상생을 위한 평화의 화음을 연출하는 이번 무대는 1부 관현악의 무대, 2부 노래와 관현악의 무대로, 예년에 비해 한층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금강산가극단 김경화 지휘자의 지휘로 북한의 개량악기인 대피리, 저대(대금), 소해금이 이재호, 이재수, 윤혜경에 의해 연주한다. 북한의 민족가극인 중 ‘꽃노래’가 금강산가극단의 단원들에 의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한편 우리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의 무대가 마련되며, 또한 젊은 소리꾼으로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우(35)가 처음으로 에서 호흡을 맞추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통민요로, ‘정읍사’와 함께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 노래로 알려진 ‘부여산유화가’가 전승자인 방홍남 옹(84)에 의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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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3. 27>제101회 대구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한 · 중 · 일 3개국 연주참가 · 일 시 : 3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 장 소 :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 문 의 : 053) 606-6310 박상진 대구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한·중·일 3개국이 참가한다. 중국의 이복화(사진)가 얼후(二胡) 협주곡 《향》, 중국의 장빈이 《디즈 적(笛)협주곡》, 일본의 에이꼬가 고토(琴) 협주곡 《소나무 협주곡》등을 들려주며, 대구시립국악단이 《김일구류 아쟁 협주곡》, 《아리랑》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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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3.20>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박호성 지휘자와 함께 하는 여기, 우리 하나되는 소리’ · 일 시 : 2003. 3. 20(목) 오후 7시 30분 · 장 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문 의 : 051) 607-6070 음악을 만 백성과 더불어 즐기고자 노력했던 세종대왕의 ‘여민동락’의 음악정신을 오늘날에 재현한 지휘자 박호성의 신여민동락으로 시작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12회 연주회가 3월 20(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있다. 지휘자 박호성의 첫 연주회가 될 이번 무대는 서편제, 태백산맥 등의 영화에 출연한 오정해의 흥겨운 노래와 민요, 전통타악연구소 예술단의 사물놀이 협연, 국선도와 춤,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진다. 오정해, 전통타악연구소 풍물단, 부산시립합창단(지휘/김강규), 세계국선도연맹, 부산시립무용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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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임의 "심청가" <3. 29>-국립극장정순임의 "심청가" 완창 판소리 공연은 국립극장이 1984년 신재효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근 20년간 지속적으로 주최하고 있는 국내 최장수 공연이다. 안타깝게도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판소리의 보존과 계승에 의미를 두고 시작된 측면이 컸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소리의 보존과 계승의 의미에다가 판소리 공연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완창 첫 무대에는 명창의 집안에서 소리를 익혀 온 정순임 명창이 어머니 장월중선에게서 배운 박동실제 '심청가'를 부르고, 4월에는 지독한 연습벌레로 소문난 정회석 명창이 정응민, 정권진으로부터 익힌 보성소리 '수궁가'를 선보인다. 지난 3.1절을 맞이하여 국립국악원 목요상설 무대에 창작판소리 “유관순 열사歌”가를 완창한 정순임 명창은 1997년 KBS 국악대상, 1985년 광주남도예술제 판소리부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였다. * 문의 : 02) 2274 - 3507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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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下名唱 열 바탕 국립극장 2003 완창 판소리더욱 깊고 새로워진 완창 판소리의 세계 天下名唱 열 바탕 국립극장 2003 완창 판소리 3~11월 ·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7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2003년 공연이 3월 29일 정순임 명창의 박동실제 로 새로운 막을 올린다. 올해의 완창 판소리 무대는 예년에 비해 훨씬 젊어진 명창들의 싱싱한 목소리를 즐길 수 있고, 보다 다양해진 레퍼토리로 꾸며져 귀명창들뿐 아니라 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03년 완창 판소리의 특징 1. 더욱 젊고 뜨거워진 완창 판소리 무대 정회석(40), 왕기철(43), 이난초(45), 염경애(32), 김소영(49)…, 3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의 젊은 명창 5명이 벌이는 혈기왕성한 판소리 한마당! 지금까지의 완창 무대가 완숙한 명창들의 무대였다면, 올해는 젊은 나이에 활발한 활동과 뛰어난 기량으로 이미 명창의 반열에 들어선 3,40대 젊은 명창들의 무대를 마련한다. 보성소리의 혈맥을 잇는 정회석, 2001년 전주대사습 대통령상에 이어 2002년 KBS국악대상까지 거머쥐어 한창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왕기철, 상청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고 통성과 철성을 겸비해 여자 임방울로 불려지는 이난초, 전주대사습 사상 최연소 수상자인 염경애, 꾸준히 동초제 판소리의 맥을 잇고 있는 김소영 등이 그 주인공들로, 앞으로의 판소리계를 이끌고 갈 유망주들이 펼치는 2003 완창 판소리 무대는 더욱 젊고 싱싱한 기운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2. 서편제, 동편제, 강산제, 동초제… 각 유파별 다양한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2003년 완창 무대에서는 우리 판소리 ‘소릿제(制)’의 다양한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꾸몄다. 판소리의 제(制)란, 전승계보에 따라 음악적 특성이 달라진 판소리의 유형으로, 현재 크게 동편제, 서편제, 중고제, 강산제 등이 있고, 이밖에 강산제의 한 줄기를 이루는 보성소리, 유명 명창들의 바디를 딴 20여 개의 제(동초제, 세종제, 만정제, 정정열제, 박봉술제 등)가 있다. 에서는 다양한 소릿제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박동실 바디에 장월중선으로 이어진 서편제 를 정순임이, 정응민-정권진으로 이어진 강산제 보성소리 를 정회석이, 송만갑-박봉술제 를 왕기철이, 강도근제 동편제 를 이난초가 부른다. 또 김세종-정응민-조상현으로 이어진 보성소리 를 염경애가, 정정렬-김여란 바디의 를 최승희와 제자들이, 박녹주-김소희 바디 를 신영희가, 송만갑-박봉술 바디 를 김일구가 부르며 마지막으로 김연수-오정숙으로 이어진 동초제 를 김소영이 부른다. 따라서 이번 는 한국 판소리 유파 대향연이라 불러도 될 것이다. 3.더욱 다양해졌다! - 7,8월에도 계속 이어지는 무대 무대는 예년에 비해 훨씬 다양해졌다. 봄가을에만 선보이던 완창 무대가 7, 8월 여름철에까지 확장되어 판소리 애호가들의 귀가 더욱 즐겁게 된 것! 이로써 2001년 7회, 2002년 8회에 이어 2003년에는 10회의 완창 판소리 무대가 열려 양적으로도 훨씬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지난해까지 완창 판소리 특별 기획으로 진행된 어린이 소리꾼들을 위한 공연과 젊은 소리꾼들을 위한 공연은 국립창극단 특별기획 공연으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4. 완창 판소리 특별 무대 2選 한여름 밤의 특별한 선물 - 별빛 아래서 판소리를… 한여름 밤 별빛 아래서 듣는 특별한 판소리 무대. 2002년 폭발적인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하늘극장 야외 무대에서 안숙선 명창의 가 펼쳐진다! 실내 극장을 벗어난 첫 번째 야외 무대로 열린 지난해 공연에서는 안숙선 명창의 가 저녁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열창으로 이어졌고, 간간이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박수를 보내는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과 함께 이 공연은 판소리 역사에 새로운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올해도 그 여세를 몰아 8월 15일 광복절 밤, 하늘극장에서 안숙선 명창의 가 펼쳐진다. 지난해 에 이어 올해는 강도근제 로, 이로써 안숙선 명창은 판소리 다섯 바탕 야외 공연에 두 번째 도전하게 된다. 6시간 릴레이 판소리 지난해 5월 동초제의 대를 잇는 오정숙 명창과 제자 김성애, 고향임의 8시간 릴레이 판소리로 놀라운 완창의 세계를 선보였던 무대가 올해는 최승희 명창과 제자 모보경, 정선희의 6시간짜리 완창 무대로 이어진다. 이번에 부를 판소리는 선율과 장단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정정렬제 로, 최승희 명창은 정정렬제의 보존을 위해 판소리 사설집과 악보작업 등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그간의 노력 - 정정렬제 소리의 계승 - 을 제자들과의 완창을 통해 확인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 공연명 : 국립극장 2003 완창 판소리 - 천하명창 열 바탕 ■ 일 시 : 2003. 3월~11월/ 매달 마지막주 오후 3시 ■ 장 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및 하늘극장 ■ 관람료 : 전석 2만원 ■ 문의 및 예매 : 02)2274-3507~8(국립극장 고객지원센터) www.ntok.go.kr(인터넷 예매) ★ 얼쑤티켓 - 2003년 완창 판소리 전 공연(10회)을 선택하여 5편(편당 2만원→1만원)을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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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전주전통문화센터)쉽고 재미있는 판소리 이야기 해설이 있는 판소리 일 시 : 2003년 3월~4월 매주 화․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전주전통문화센터 시민교육관 경업당 문 의 : 063) 280-7006~7 해설이 있는 판소리 48 3. 19(수) '김경호'와 함께 하는 춘향가 눈대목 49 3. 25(화) '정유라'와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50 4. 1(화) '최경희'와 함께 하는 수궁가 눈대목 51 4. 2(수) '김공주'와 함께 하는 수궁가 눈대목 52 4. 8(화) '박영순'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53 4. 9(수) '김영자'와 함께 하는 적벽가 눈대목 박봉술 명창 문하에서 양성된 판소리 동편제의 김영자 명창과 그 문하생들을 만나봅니다. 고수 : 송원조 ㅣ 해설 : 최동현 김영자 명창 소개글 및 동편제 소개 4. 9(수) 김영자와 함께 하는 적벽가 눈대목 삼고초려~군사설움 적벽대전 ․1951년 대구 출생 ․정권진, 김소희, 성우향, 정광수, 박봉술 선생 사사 ․경주 신라문화재 전국명창대회 장원 (국무총리상) ․남원전국명창대회 대상 (국무총리상)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부문 장원 (대통령상) ․KBS 국악대상 ․한국국악협회 공로상 ․흥보가, 춘향가 등 판소리 다섯마당 완창 발표회 ․제자 발표회 3회 ․홍콩 아주음악제 참가 ․김일구, 김영자 부부 대통령상 수상 기념공연 ․김일구, 김영자 부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준문화재지정 기념공연 ․‘풍요를 여는 소리의 흐름’ 공연 (일본 Panasonic 주최) ․창극 ‘수궁가’ ‘배비장’ ‘춘향전’ ‘정읍사’ 등 작창 다수 ․보성소리축제 수궁가 공연 ․MBC 마당놀이 ‘암행어사 출도야’ 전국 순회공연 ․수궁가 완창 실황녹음 CD 및 심청가 완창 CD 제작 ․국립창극단 지도위원 역임 ․현재 전주 온고을소리청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전수소 원장 단국대, 우석대, 중앙대, 국악예술고, 전주예고 출강 전주MBC ‘김일구 명창의 얼쑤! 우리가락’ 고정 출연 금강문화원 이사장 동편제 우리가 일상 대화에 있어서 호령을 한다거나 호걸스럽게 의사를 표시할 때에는 어세(語勢)가 강렬해지고 활발해지는데, 판소리에서 이와 같은 흐름으로 노래한 유파가 동편제이다. 동편제는 지리산을 끼고 운봉을 비롯하여 남원, 순창, 구례와 같이 섬진강을 경계로 하여 함양, 하동, 진주까지를 포함시킨다. 동편제의 시조는 조선 순종․철종 때 활동했던 운봉출신의 가왕(歌王)이란 칭호를 받은 송흥록(宋興祿)명창이며, 송홍록 명창의 문하에서 송우룡, 박만순이 나왔다. 송홍록 명창의 조카인 송유룡은 송만갑, 유성준, 이선유, 전도성과 같은 많은 명창을 배출하였다. 당대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던 송만갑의 문하에서는 장판개, 김정문, 박중근, 박봉래, 송기덕, 박봉술과 같은 명창이 나왔으며, 박록주, 김소희, 한승호 등 많은 명창들이 한때 송만갑의 문하에서 공부한 바 있다. 박봉술 명창은 송만갑(宋萬甲)과의 오랜 교류로 판소리에 조예가 깊어 소리를 가르치던 아버지와 송만갑의 제자였던 맏형 박봉래의 영향으로 7세 때 판소리에 입문하였고, 13세 때부터는 동편제의 대가인 명창 이선유, 송만갑, 유성준 등에게 배웠다. 특히 그가 살던 곳이 송만갑, 유성준의 집과 가까워 자연스럽게 송만갑으로부터 이어지는 동편제의 소리를 익힐 수 있었다. 그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의 다섯 마당을 모두 익혔는데, 그 중에서도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에서 능한 솜씨를 보였으며, 특히 수궁가는 전통적인 동편제의 더늠을 모두 간직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이후 왕성한 공연활동을 펼치며 제자양성에 힘썼다. 송만갑제(宋萬甲制)에 정통한 동편제의 명창이며, 광복 이후의 소리꾼 가운데 정응민과 함께 최고의 명창으로 평가된다. 대체로 부드럽게 시작하는 서편제에 반해 동편제 소리는 장중하게 시작되고, 박진감 있게 끌고 가며, 윤곽이 뚜렷한 음악성을 구사한다. 어떤 사람은 서편제 소리를 진한 고기 맛에, 동편제는 채소처럼 담백한 맛에 비유하기도 한다. 장단도 길게 빼지 않고 짧게 그리고 분명히 끊어지며, 리듬 또한 단조로워 담백한 맛이 있다. 또한 통성과 우조를 중심으로 대마디대장단을 위주로 장단을 짜며, 감정을 절제하는 창법을 구사하는 소리이다. 또 동편제는 소리가 웅장하고 가맥마다 힘이 들어 있다. 또한 발성의 시작이 신중하며, 귀절의 끝마침이 쇠망치로 끊듯이 명확하며 상쾌하고, 소리는 자주 붙이지 않고 쭈욱 펴며, 계면조 가락을 많이 장식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김경호, 정유라, 최경희 약력 3. 19(수) 김경호와 함께 하는 춘향가 눈대목 적성가 부용당 대목 춘향편지 대목 ․1968년 순창 출생 ․서울예술대 국악과 졸업 ․2001 광주 임방울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마당놀이 ‘배뱅이’ (기린토월) 마당놀이 총예술감독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고수 : 송원조 3. 25(화) 정유라와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삯바느질 하는 대목 심봉사 신세 자탄하는 대목 ․1979년 서울 출생 ․중앙대 한국음악학과 졸업 ․경주신라문화재 학생부 준우수상 ․전남고흥판소리경연대회 우수상 4. 1(화) 최경희와 함께 하는 수궁가 눈대목 초앞 고고천변 ․1975년 대구 출생 ․경북대 국악과 졸업 ․2002 완산국악대제전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 ․2002 한국국악협회주최 판소리경연대회 최우수상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김공주, 박영순 약력 4. 2(수) 김공주와 함께 하는 수궁가 눈대목 계변양유 토끼 배 가르는 대목 ․1971년 남원 출생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졸업 ․춘향가 발표회 ․남원춘향제판소리대회 일반부 장원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수석단원 4. 8(화) 박영순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행선전야 ․1973년 목포 출생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졸업 ․흥보가, 수궁가 완창 발표회 ․광주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장원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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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의 춘향<3.28~30>일 시 : 2003. 3. 28~30 (금요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6시) 장 소 : LG아트센터 주 최 : LG아트센터 입 장 권 : R 40,000 / S 30,000 / A 20,000 예 매 : 2005-0114 www.lgart.com 외부 예매처 : 티켓링크 1588-7890, 티켓파크 1588-1555, 시내유명 예매처 공연 문의 : 2263-4680 (공연기획 MCT) 출 연 : 안은미와 대구시립무용단 객원 출연 : 강미선, 조장희, 안영준, 정연수, 예효승 특별 출연 : 정 소피아 [img:안은미.gif,align=,width=600,height=600,vspace=0,hspace=0,bord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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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을 위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3.11~13>전주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무령왕릉을 찾아서’ ◀ 주 최 : 국립중앙박물관, 전주시 ◀ 일 시 : 2003. 3. 11(화)∼13(목) 10:00∼17:00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 문 의 : 행사담당자 정창엽 02-398-5081(국립중앙박물관), 016-743-3753 국립중앙박물관에서 90년부터 추진해온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회가 2003년도를 맞아 전주전통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시군 20개 지역을 순회한다. 문화소외지역 주민 ·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재 전시를 통한 문화향수 기회제공 및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시작되어 2002년까지 185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약 65만명의 관람객 맞은 행사이다. 백제 제25대 무령왕 부부를 합장한 무령왕릉을 주제로 ‘백제의 신비 무령왕릉을 찾아서’ 전시행사는 특히 유치원, 초등학생 등 아동에게 재미는 물론 교양, 학습효과까지 제공합니다. (입장료 무료) ┌───────────────────────────────────────────┐ │ 구 분 │ 내 용 │ │────────│──────────────────────────────────│ │ │ 왕관식, 왕지석, 진묘수 등 무령왕릉 출토 복제유물 35점 전시 │ │ 전 시 물 │ 알기 쉽게 설명을 곁들인 ‘조선시대 풍속화’ 패널 33점 전시 │ │ │ 시대 · 분야별 문화를 만화로 제작한 ‘만화로 보는 박물관’ 패널 31점 전시 │ │────────│──────────────────────────────────│ │ │ 전돌탁본, 퍼즐놀이 및 목판본 등을 이용한 목판인쇄 실습 │ │ │ 인터넷 PC를 활용한 박물관 정보검색 │ │ 전통문화체험 │ 3 차원 유물 투영기를 통한 입체유물 감상 │ │ │ 전통 투호놀이 및 십이지신상 스탬프 찍어가기 │ │ │ 프로젝션 TV를 활용한 문화영화 ‘무령왕릉’ 상영 │ └───────────────────────────────────────────┘ [img:탁본.jpg,align=,width=130,height=80,vspace=0,hspace=0,border=1][img:인터넷검색.jpg,align=right,width=130,height=80,vspace=0,hspace=0,border=1][img:유물.jpg,align=right,width=130,height=80,vspace=0,hspace=0,border=1][img:만화로보는박물관.jpg,align=right,width=130,height=80,vspace=0,hspace=0,bord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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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사물놀이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1 - 의정부<3.8>김덕수패 사물놀이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1 '의정부 공연 ▶공연명 : 사물놀이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의정부 공연" ▶일 시 : 3월 8일(토) 오후 4시, 7시 ▶장 소 : 의정부 예술의 전당 ▶주 최 / 주 관 : (주)난장컬쳐스 www.nanjangcultures.com ▶예 매 : 티켓파크 (1588-1555) / 티켓링크 (1588-7890) "사물놀이 탄생 25년" 그동안 전세계인의 가슴을 두드리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왔던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올해로 "창단 25주년" 을 맞았다. 이에 (주)난장컬쳐스는 지난 25년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국 각지에 사물놀이의 신명을 전하기 위한 2003년 1년간의 전국투어 행사를 마련, 그 첫 번째로 무대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올린다. 2003년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가락과 장단으로 세대를 초월해 온 가족이 함께 호흡하는 신명의 난장이 될 이번 무대에 사물놀이 애호가와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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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국악단『신춘음악회』- 3.13경기도립국악단 제40회 정기공연『신춘음악회』 ▣ 일 시 : 2003. 3. 13(목) 오후 7시30분 ▣ 장 소 :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지 휘 : 이준호(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 ▣ 출 연 : 경기도립국악단(사물팀 및 민요팀 포함) ▣ 특별 출연 : 가야금 이지영(용인대 교수), 노래 강권순, 가수 이성원, ▣ 입 장 권 : A 석 - 5,000원 / B 석 - 3,000원 ( * 회관 문화회원 및 30인 이상 단체 20% 할인 ) ▣ 문 의 : 031) 230-3242∼7 (경기문예회관 홍보팀) http://www.kyculture.or.kr [img:신춘음악회.jpg,align=,width=500,height=375,vspace=0,hspace=0,border=1] ▣ 프로그램 ▣ 지 휘 : 이준호 예술감독 연 주 : 경기도립국악단 1. 춘광여정(春光旅程) ------------------------------------------------- 작곡 : 이준호 2. 경기민요 ------------------------------------------------ 노래 : 도립국악단 민요팀 산염불, 자즌염불, 자진아리, 연평도, 난봉가 3. 인성과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혼불 I' ----------- 가야금 : 이지영 / 노래 : 강권순 백초를 다 심어도 대는 아니 심으리라 4. 보아라수야, 휘모리, 밭 ---------------------------------------------- 가수 : 이성원 5. 성주굿을 위한 국악관현악 --------------------------------------- 도립국악단 사물팀 ▣ 곡목해설 ▣ ☆ 춘광여정(春光旅程) 작곡 - 이준호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 오고 한가로이 그러나 밖으로 나오라 손짓하는 봄빛의 유혹은 매우 적극적이다. 이런 아름다운 계절, 그 유혹을 우리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 유혹을 따라 어디론가 가고 싶은 ‘바람’의 계절이기도 하다. 봄이 되면 우리들의 심장박동도 빨라지고 주변의 나무들도 땅속의 물을 빨아들이는 속도가 배가 된다. 멈추었던 계곡의 물도 아래로 내려오기 위해 분주해졌으며, 새로운 농사를 위한 땅속의 준비도 여간 부산하지 않다. 이런 모든 것이 리듬이고 삶의 소리이다. 봄은 빛과 소리, 그리고 색깔의 계절이다. 화창한 봄빛을 맞으며 다시 만난 자연과 나들이를 하는 사람의 모습, 그것은 이 세상 어느 빛깔과 견줄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채색된다. 우리 악기들은 각기 그런 특징을 잘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단’이라는 맥박을 통해서 원활한 숨을 쉬고 우리의 몸을 움짓이듯 우리의 음악을 만들어준다. 이런 자연의 순리대로 선율을 옮기고 필이 나가는 대로 장단을 잡았다. 쉬고 싶을 때 쉬어가는 넉넉함과 여유로, 급하지 않은 천천한 호흡으로 감상하는 음악이 되길 바란다. ☆ 인성과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혼불 I' "백초를 다 심어도 대는 아니 심으리라" 이 작품은 17년간 혼을 불살라 집필한 4부작 10권의 대하예술소설 ‘혼불’을 남기고 타계한 여성작가 최명희의 치열한 예술혼에 영감을 받아 ‘혼불’에 담긴 빛나는 우리네 여인들의 삶과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시작한 시리즈의 첫 번째로서 ‘혼불 I'은 우리나라 전통 소리인 여창과 가야금, 그리고 국악관현악을 위해 작곡되었다. ‘혼불 I'은 특히 이 책 제1권의 두 번째 장 ’백초‘를 다 심어도 대는 아니 심으리라’에서 읊었던 옛 노래를 텍스트로 하여 이 시에 나타난 그리움과 심경의 변화를 여인의 목소리의 다양한 농담과 가야금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변주, 그리고 국악 관현악의 색채변화에 중점을 두어 표출하고자 하였다. ‘백초(百草)를 다 심어도 대는 아니 심으리라. 살대같이 떠난 님, 젓대로 흐느끼며 부르다가 기어이 잇지 못하고 붓대 들어 그리운 정 적어 나가는 심경이 담겨 있으며 그러므로 대는 심지 않겠다는 의지는 극대화된 그리움을 역설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작곡된 이 작품에서는 시를 중심으로 변주와 대비의 기법을 사용하여 진행함으로써 긴장감을 주고자 하였으며, 농현, 시김새 등 전통적인 어법이 미니멀리즘, 꼴라쥬 등 서양어법과 결합하여 현대적인 생동감을 얻도록 하였고, 마림바, 비브라폰 등의 서양 타악기를 사용함으로써 국악관현악이 독특한 색채감을 갖도록 하였다. ☆ 산염불, 자즌염불, 자진아리, 연평도, 난봉가 황해도 민요로 장단은 육박이고 잦은 산염불은 굿거리 장단으로 넘어가며 자진아리는 일명 타령 또는 감내기라고도 하며, 농촌에서 주로 부르는 노래이다. ☆ 성주굿 성주굿은 여러 지방에서 불려지고 있으나 오늘 연주되는 성주굿은 영남지방에서 주로 정월대보름에 불리던 것으로 노래가사는 집터를 잡아 고르고 난 후 집을 지어 복을 부르고 액을 쫓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더불어 한 해 농사를 시작하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는 이 곡은 자진모리로 시작하여 중모리를 거쳐 다시 자진모리 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주신은 집안의 길흉화복을 주관하는 가신으로 가옥의 주신으로 모신다. 이 신에게 비는 이유는 인간이 사는 집을 관장하고 개인의 행복, 불행, 재복까지 맡아보기 때문이다. 이 성주굿은 원래 꽹과리, 장구, 북, 징과 같은 타악과 실려 노래하는 것인데, 이번 연주회에서 새롭게 국악관현악으로 작곡하여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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