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故 이창배 선생 20주기 추모공연
· 일 시 : 2003. 3. 27(목)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문 의 : 02) 743-1772
경·서도민요의 큰 어른이셨던 벽파(碧波) 이창배(李昌培) 선생의 20주년 추모공연이 3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 된다.
좥선소리 산타령, 잡가 등 경·서도 소리의 보존, 전승 그리고 보급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벽파 선생께서 전통 속요(俗謠)속에 내재된 깊은 의미를 칠판에 명필로 적으시면서 소리지도와 가르침을 주시던 생전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우리들 곁을 떠나신지 20주기가 되었다니 제자의 한사람으로서 추모의 마음 가눌 길 없다좦는 국립국악원 윤미용 원장의 말씀처럼 우리 국악계의 큰 별이셨다.
시조, 가사, 경·서도 창, 잡가 등을 두루 섭렵하고 1968년 4월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로 인정을 받은 선생은 일찍이 청구고전학원을 개설하여 현재 활동 중인 경·서도창악인 중 중견인 이상은 거의 다 벽파 선생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제자들을 올곧게 배출하였고, 소리의 궤범인 「가요집성, 국악대전집, 민요삼천리, 한국가창대계」 등 불후의 저서을 남기셨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벽파 선생께서 생전에 우리 전통 성악음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애쓰신 공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추모의 정과 함께 국악에 대한 선생님의 숭고한 유지(遺志)를 본 받아 이 분야 후학들이 경·서도 소리의 진흥발전에 온 힘과 정성을 다하고자하는 다짐의 장이 되길 바란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2제6회 시흥갯골국악대제전(06/22)
- 3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4‘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5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6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7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8아리랑 사이트 운영자 정창관 선생 따님 시집 보내는 날
- 9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새로운 얼굴 찾아요”
- 10이무성 화백의 춤새(91)<br> 춤꾼 한지윤의 '전통굿거리춤' 춤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