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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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거리예술축제 개최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은 일상 속 거리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부산 거리예술축제(BUSan Street Arts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있던 거리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 전역을 거리예술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이번 축제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6월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기획공연, 7월~8월에는 버스킹 공연, 9월~10월에는 거리예술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초청공연과 폐막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6월과 10월 개·폐막 기획 공연은 '흔들거리'라는 타이틀로 음악(타악기)과 춤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여름시즌 7월~8월에는 매주 금, 토요일마다 부산 전역에서 정기적으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초청 공연은 부산예술가 위주의 메인 거리예술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국내·외 여러 공연예술마켓과 거리예술축제와 협의체계를 구축하여 부산공연예술이 유통될 수 있는 판로도 마련한다. 현재 '칠·팔 버스킹' 프로그램의 공연을 할 버스커(개인 또는 팀)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5월 12일부터 5월 19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버스커(개인 또는 팀)이며, 제출자료는 지원신청서와 동영상이다. 선정된 버스커에게는 소정의 출연료와 장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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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찬사 받는 '파친코' 부산 촬영지 주목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촬영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파친코'는 2017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이었던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시리즈로, 한국·일본·미국을 가로지르는 4대에 걸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29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파친코' 제작팀은 2020년 11월 200여 명의 국내외 스탭을 꾸려 부산을 방문한 뒤 6일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촬영 장소는 자갈치시장, 매축지마을, 범일동 구름다리, 감지해변, 동래별장, 영도구청, 센텀시티역, 벡스코, 부산영락공원, 태종대 등 10곳이다.특히 부산 영도는 주인공 '선자'의 고향이자 민족의 아픔을 품고 있는 곳으로, 극의 스토리를 이끄는 중요한 장치로서 더욱 눈길을 끈다.더불어 자갈치시장, 영도구청, 부산영락공원, 태종대 등은 단순히 극의 배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장소가 가진 역사적인 의미가 그대로 스토리에 담겼다.어린 선자가 물질하던 영도 앞 바다는 노인이 된 선자가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발을 담그고 울음을 터뜨리는 상징적인 장소이며, 영도구청은 선자가 아버지의 무덤을 찾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다. 자갈치시장은 어린 시절을 즐겁게 회상하는 곳으로 등장한다.'파친코'의 로케이션을 담당했던 부산영상위원회 양영주 영상사업팀장은 "제작팀은 역사와 장소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로케이션 역시 원하는 곳을 명확하게 요구했다"며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촬영 협조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작품에서 부산이 가지는 의미, 작품성 등을 충분히 설명해 각 기관 및 시설 담당자 분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회상했다.한 예로,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는 태종대에서 선자가 물질하는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부산시설공단, 부산관광공사, 부산해양경찰서, 영도 파출소, 부산항만공사 항만운영실, 해양수산청 환경과 등 7개 기관을 설득했다. 촬영 허가 뿐만 아니라 특수장비 설치 등에 필요한 바지선 정박을 위해 관련 기관들의 협조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부산영상위는 전했다.부산영상위원회 김인수 운영위원장은 "'파친코'가 10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드라마 속에 그려진 부산의 역사와 이미지가 전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각인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영화·영상 콘텐츠의 로케이션 유치를 통한 도시 브랜드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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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예술의전당, 장사익&김영임·웨스턴심포니 ‘판’ 공연경주 예술의전당이 장사익&김영임·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 ‘판’을 무대에 올린다.28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공연은 5월 25일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화랑홀에서 개최된다. 우리 시대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과 전통 소리를 대중화시킨 국악 명창 김영임이 만나 ‘판’을 주제로 관객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이들은 대표곡 ‘찔레꽃’, ‘봄날은 간다’,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창부타령’ 등을 부른다.솔리스트의 음악적 성향과 호흡을 잘 이해하기로 유명한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색소포니스트 김성훈도 특별무대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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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봄의 로망스’ 개최해운대문화회관(관장 서영지)은 4월 26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4월 문화가 있는 날’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봄의 로망스’를 무대에 올린다. 26일 ‘봄의 로망스’ 공연은 해운대문화회관 주최, 성악연구회 솔라첼로(SOLACIELO)가 주관해 해설, 음악, 현대무용이 함께하는 봄을 그려냈다. 솔라첼로성악연구회는 유럽과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한 전문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됐고, 관객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더 쉽게 선보이고자 클래식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26일 공연에서는 △바리톤 오세민, 이태영△테너 서훈하△베이스 바리톤 양종근 △소프라노 박나래 △피아니스트 박은정, 이효진 △현대무용가 박소희가 무대에 선다. ‘베사메 무초(Bésame mucho)’, ‘라 단짜(La Danza)’, ‘라 밤바(La Bamba)’ 등 남미 음악과 포핸즈 피아노, 뮤지컬, 아리아 등의 다양한 곡 구성과 현대무용으로 관객들에게 봄을 선사한다. ‘봄의 로망스’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전석 1만원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해운대문화회관 유료회원의 경우 50% 할인가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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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풍류춤연구소, 통합문화예술교육경남 진주 풍류춤연구소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주의 만 60세 이상들을 대상으로 통합문화예술교육 '은빛 그대, 춤에 물들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통합문화예술교육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2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풍류춤연구소는 지난 20여년 동안 전통춤의 전승과 연구, 재창조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춤으로 문화 나눔을 실현해 왔으며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 작품도 다수 제작 공연해 왔다.또 지역에서 시니어, 일반인(중장년), 초·중·고교 학생들 대상 무료강습활동을 통해 교육역량을 다지는 시간도 가져왔다.'은빛 그대, 춤에 물들다!'는 진주의 수준 높은 민속춤을 공예, 음악 등과 통합해 재미있고 쉽게 배우는 노인전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명인 초청특강, 지역축제현장체험 및 11월 성과공유 발표회 참여까지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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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울릉도까지"…KTX·크루즈 레일쉽부산에서도 KTX를 타고 울릉도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생겼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18일부터 부산역에서 출발해 울릉도로 여행할 수 있는 'KTX·크루즈 레일쉽 상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상품은 KTX와 크루즈로만 구성된 '자유여행 상품'과 현지 숙식과 관광 차량이 모두 포함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됐다.자유여행 상품은 부산역-포항역 KTX 왕복 승차권과 울릉도 크루즈 왕복 승선권(4인실, 바다전망)을 결합한 상품으로 개별 구매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울릉도-독도 여객선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패키지 상품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추천되는 상품으로 KTX왕복 티켓, 울릉도 크루즈 왕복(6인실, 비전망) 티켓, 독도 여객선 및 육로 관광 차량 대여, 현지 숙박과 울릉도 특선 3식이 모두 포함돼 있다.자유여행 상품 문의 및 예약은 부산역 여행센터와 동대구역 등 전국 주요 역 여행센터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패키지 상품의 경우에는 여행사 '부산여행특공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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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트리엔날레 성황… 20여 일간 6만여명 다녀가국내 최초 섬을 매개로 한 국제예술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봄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개막 20여 일 동안 약 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시, 음악,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포괄하는 통합형 예술제로 통영시내와 섬을 연계하여 통영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다.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섬과 섬, 섬과 육지, 전통과 현대를 잇고 폐건물 등을 활용하는 공간재생형 행사를 추구한다. 옛, SB신아조선소 연구동에서 열리는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은 현대 사회의 위기 속에서 시간의 유한성을 깨닫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13개국 38명 작가의 19세기 작품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 가상현실을 담은 작품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마주하는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소 조명만으로 꾸민 암실형 전시 공간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특히 주제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뉴로디자인 아트작품 모리스 베나윤의 VoV (VALUE of VALUES)는 관람객이 상상하는 바를 기기로 읽어 작품으로 구현한다.관람객이 머리에 기기를 착용하면 뇌파로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결과물은 웹사이트에 업로드 되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거래도 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끈다.공예특별전 '수작수작(手作秀作)'을 비롯해 '전혁림 특별전', '옻칠 특별전' 등 기획전과 섬연계전, 지역연계전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전혁림특별전은 ‘한국의 색채 마술사’로 불리는 전혁림 작가의 유화 작품과 작가에게 영감을 준 파블로 피카소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옻칠회화의 선구자 김성수 작가의 70년 예술세계를 집대성한 옻칠 특별전은 김성수 작가의 일대기와 장인정신을 담았을 뿐 아니라 현대옻칠예술의 국내외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한산도와 연화도, 사량도에서 열리는 섬연계전은 통영의 고즈넉한 섬 풍광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봄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들의 발길까지 불러모으고 있다.한산도에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토대로 만든 융복합 미디어아트 '두 개의 바다'가 전시 중이다. 한산도 제승당 휴게소에 마련된 전시공간에서 영상과 음악, 조명 등 공감각적 요소를 활용하여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사량도는 섬 주민과 학생, 전국 34개 단체 등 총 350여명이 함께한 공공참여 프로젝트 '하나의 마음 ‘공명’기념비'가 오색찬란한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연화도의 연화사에서는 국내 유일 선서화 분야 무형문화재 성각스님의 선화와 도예공예, 섬유공예 작품이 전시되는 '바다 너머 피안'이 관람객들을 극락세계로 이끈다.통영국제트리엔날레 관계자는 "거창한 건물이 주는 위압감 없이 통영 곳곳의 문화공간에서 포근한 봄기운과 함께 즐기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에 전국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3년마다 열리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첫 시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트리엔날레 기간 동안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지역연계전 프로그램은 물론, 관람객들이 트리엔날레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참여 작가와의 만남, 전문가 특강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오는 5월 8일까지 '통영; 섬·바람[THESEA, THE SEEDS]'을 주제로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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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디뮤지션을 위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 콘서트,부산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 홀에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인디뮤지션들에게 유명뮤지션의 멘토링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부산음악창작소와 KT&G상상마당부산이 협업해 추진되며 공연수익금은 전액 참여뮤지션의 창작지원금으로 지원된다.이번 공연에는 인디밴드로 시작해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가수 '요조'가 멘토 뮤지션으로,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FROM 2020'과 '이사흘'이 멘티 뮤지션으로 참여한다.‘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인디뮤지션들에게 유명뮤지션의 멘토링과 공연 기회를 제공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부산음악창작소와 KT&G상상마당부산이 협업해 추진하며 공연수익금은 전액 참여뮤지션의 창작지원금으로 지급한다.프로젝트에는 인디밴드로 시작해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가수 ‘요조’가 멘토 뮤지션으로 참여한다. 또 부산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FROM 2020’과 ‘이사흘’도 멘티 뮤지션으로 선발됐다.공연은 미취학아동을 제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 관람객들은 요조의 멘토링 과정과 신진 인디뮤지션들의 작업 결과물, 그리고 멘토·멘티 뮤지션의 자작곡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해당 사업은 2014년부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부산음악창작소의 창작·제작 지원을 통한 진행되며, 총 7개 팀을 선발해 총 4900만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한편 부산음악창작소가 제작·지원한 부산뮤지션의 음반은 총 82건에 음원은 388곡에 달한다.이러한 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부산뮤지션 '세이수미'는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삽입곡(OST) '내마음'에 참여했으며, 밴드 '보수동쿨러'의 음원은 삼성 갤럭시 S21의 광고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또 지난 3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부산음악창작소 제작 지원 음반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부산뮤지션 '소음발광'이 최우수록음반, 최우수록노래 등 2관왕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우리시는 실력 있는 부산뮤지션을 발굴해, 음악 콘텐츠 창작기획에서부터 음반 제작 및 유통, 그리고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대중음악 분야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음악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대중음악산업 성장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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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망미골목 예술 축제 '아트앤북페스티벌'부산관광공사가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수영구 망미골목 일대에서 예술 축제 '아트앤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대표 골목길 중 하나인 망미골목에서 47인의 예술가가 펼치는 마을축제가 마련된다.축제 기간 망미동에 조성된 전시공간인 '영영', '보다', '아트랩', '현대미술회관', '플래그엠'에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의 전시된다.아울러 피터 홈가르드, 정혜련, 최민영, 김자옥, 박성옥 등 다수의 예술가들이 만든 조형물들을 골목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망미동 일대의 책방인 동주책방, 비온후책방, 한탸, F1963 그린하우스와 예술 커뮤니티시설 비콘(B-CON)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저자와의 만남, 낭독극과 함께 영화, 미술, 건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트토크도 진행된다.한편 이번 축제는 공사가 주최하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중 '골목길 관광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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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축제는 불발. 놀러 한번 오세요경남 산청군은 오는 16일부터 5월5일까지 생초국제조각공원을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기간 관람객 맞이 방역관리 및 교통 안내 등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단 올해 축제는 개최하지 않는다.산청군은 2014년부터 ‘가야시대로 떠나는 꽃잔디 여행’이라는 테마로 2만 5000㎡ 규모의 꽃잔디를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보식과 관리를 통해 매년 봄 꽃잔디 축제를 개최했다.하지만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는 개최하지 않고 있다.생초국제조각공원은 경남도지정문화재 제7호 생초고분군과 지난 1999년, 2003년, 2005년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꽃잔디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상춘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공원을 찾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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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제의 성지’ 하동서 판소리 인재 키운다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동편제 판소리의 성지 하동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판소리 수업이 진행된다.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관장 정옥향)은 지난 4일부터 하동초등학교와 악양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무형문화재 징검다리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무형문화재 징검다리교실은 유성준 국창의 수제자 양암 정광수 명창의 수궁가의 대를 잇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전승교육사인 정옥향 명창이 직접 맡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이번 수업은 하동초에서 1주일에 2번, 악양초에서 2주일에 2번 진행되는 방식으로 유성준·이선유 명창의 소리와 업적을 기리고 판소리 보급과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하동군과 국립무형유산원·문화재보호재단·하동초·악양초가 후원하고 정옥향판소리연구소가 주최한다.하동군은 판소리의 원류인 동편제의 고향이며 판소리의 큰 스승이신 유성준·이선유 두 국창의 고장이자 판소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곳이다.지역의 특성상 국악의 보급률이 낮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보니 후진양성에 어려움이 많았다.이처럼 판소리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 하동에서 판소리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판소리의 전승 기반을 넓히는 것이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문화 예술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이에 정옥향 명창은 예전 교재 자료집을 수정해 후학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민요에 다양한 가사를 첨부하고 난이도가 있는 신민요와 판소리 대목을 집필해 하동초 학생 8명과 악양초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판소리 수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징검다리교실을 통해 판소리에 재능이 있고 유능한 학생에게는 국악 무대에 오르는 기회는 물론 국악경연대회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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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교류,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25일 경주 월정교 일원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한국 경주시 ▲ 중국 원저우·지난시 ▲일본 오이타현이다.이번 개막식에서는 한·중·일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이 공존하는 경주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찬란한 신라문화 실크로드로 이어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 공연에서는 신라의 태동에서부터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넘어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화합에 기여하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미래를 보여준다.경주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로 여는 경주, 동아시아를 잇는 평화'라는 표어 아래, 7월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예술제,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행사, 9월 동아시아 문화 학술 토론회, 11월 한옥문화박람회, 폐막행사 등 다양한 문화교류 협력사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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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국내 최초 섬을 매개로 한 국제예술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52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미술, 음악,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주제전과 기획전, 섬 연계전, 지역 연계전 등으로 구성되며 통영 시내와 한산도, 사량도, 연화도 등에서 펼쳐져 통영시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으로 꾸며진다. 특히 전시를 위한 별도 공간을 새로 짓지 않고 옛 신아SB 조선소 등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식은 18일 저녁 주제관으로 사용될 통영 조선업의 상징이었던 옛 신아SB 조선소 건물에서 열린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강석주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과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정점식 국회의원,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동원중학교 재학생·졸업생으로 구성된 더샵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강석주 이사장의 개회사, 경남도교육감의 환영사, 정점식 국회의원의 축사, 통영시의회의장 축사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52일간 진행되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소개를 비롯해 트리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남해안별신굿과 국악 그룹 억스(AUX)의 개막 축하 공연, 개막 세레모니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 이후에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국제 커미셔너 다니엘 카펠리앙과 내빈들이 함께 주제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강석주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300년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와 수많은 대표 예술인을 배출한 통영의 예술적 자산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대 예술을 한데 엮은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통해 통영이 국제적 예술도시의 반열에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 섬과 섬, 섬과 육지, 전통과 현대를 잇고 폐건물과 역사 문화 공간을 재활용하는 공간 재생형 트리엔날레로서 제2의 통영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은 현대 사회의 위기 속에서 시간의 영구성과 비영구성을 고찰하는 전시다. 13개국 38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마주하며 외부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주제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뉴로디자인 아트작품 모리스 베나윤(Maurice Benayoun)의 VoV (VALUE of VALUES)는 관람객이 상상하는 바를 기기로 읽어내 작품으로 구현한다. 주제전 외에 ‘전혁림 특별전’, ‘옻칠 특별전’ 등의 기획전과 섬 연계전, 지역 연계전 등도 진행된다. 2월 서울에서 사전 전시를 진행한 공예 특별전 ‘수작수작(手作秀作)’도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간 통영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혁림 특별전 ‘바다·그 영원한 빛’에서는 전혁림 작가와 전혁림 미술상을 받은 중견 작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통영옻칠미술관에서 열리는 옻칠 특별전 ‘통영 옻칠거장 김성수를 만나다’에서는 김성수 작가와 현대 옻칠회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섬 연계전에서는 미디어 아트 작품과 주민 참여 작품 등을 통해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주제를 다각적으로 표현한다.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기반으로 융복합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가 열린다. 사량도에서는 바다와 생태, 환경을 주제로 사량도 주민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관람할 수 있다. 연화도에서는 선화 작품과 섬유 공예, 도예 공예 작품이 어우러져 안내하는 서방정토의 세계를 맛볼 수 있다. 또 통영의 예술가들과 주민이 함께 통영 지역 곳곳을 예술 공간으로 구현하는 지역 연계전도 열린다. 찾아가는 예술섬 프로젝트, 통영골목트리엔날레, 플리마켓&거리예술페스티벌을 통해 관람객들은 오래된 골목과 카페 등 일상 공간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국제트리엔날레 기간에 경상남도교육청 주최로 도내 학생들이 참여한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가 열려 회화, 디자인, 조각 등 170여 점의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자연적 특성 및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학생 중심 문화 예술 교육 플랫폼을 통해 창작과 체험 중심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 교육 기회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티켓은 주제관 매표소에서 발권할 수 있으며, 티켓 소지 시 모든 기획전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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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불영사 보물들 긴급 이송...문화재청장 현장 점검김현모 문화재청장이 7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불영사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한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불길이 울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어제 문화재청에서 불영사 내의 문화재에 대해 화재 피해 예방조치를 했다"며 "김 청장이 현장에 가서 조치가 잘 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문화재청과 문화재돌봄사업단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날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된 불영사 응진전, 대웅보전 주변에 물을 뿌리고 낙엽 제거·가지치기 작업 등을 했다. 시도유형문화재인 불영사 삼층석탑과 문화재자료 불영사 부도에는 방염포 작업을 완료했다. 화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영사에 보관 중이던 보물 '불연'과 '영산회상도', 경북 유형문화재 '신중탱화'는 무진동 차량에 실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옮겨졌다.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북과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문화재 중에서 동해시 어달산 봉수대(강원도 기념물 13호)가 피해를 봤다.문화재청 관계자는 "강릉 옥계면에서 시작한 산불로 어달산 봉수대에 피해가 생겼다. 산불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문화재는 봉수대 외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립문화재연구원이 봉수대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산불 상황을 지켜보며 문화재 피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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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가락별신굿'으로 출발, 김해문화재단 불가사리 43팀경남 김해문화재단이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불가사리 프로젝트’ 공연을 시작한다.불가사리는 양악, 무용, 국악, 연극, 대중음악, 작곡 등 김해지역 공연예술인들의 활동을 돕는 프로젝트다. 전설 속 불가사리처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문화재단을 발판 삼아 끝없이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공연 부문 지역예술인 공모를 통해 43팀을 뽑아 이달부터 김해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문화재단이 경비를 비롯해 장소, 기획, 홍보, 행정, 무대기술 등 전반적인 공연 운영을 지원한다.'가야 가락 별신굿'을 시작으로 6월까지 공연 39팀, 작곡 4인이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 진영한빛도서관 등지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시민들을 만난다.김해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포럼, 협의 등 지역예술인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다져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우 수준높은 공연작품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김해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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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무용단, 올해 첫 무대 '씻김 비나리'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올해 첫 무대 '씻김 비나리 2022' 공연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연에서는 지역에서 우리 소리 대중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 김소영 명창이 관객과 소통하고 풍물예술단 버슴새와 울산무용협회가 함께한다.무대는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로 막이 오른다.이어 장구를 비스듬히 어깨에 둘러메고 가느다란 장구채에 흐드러진 춤사위가 흥에 겨워 풀어지는 '풍류 장고'를 감상할 수 있다.특히 주요 작품인 '바램꽃'과 '방울춤'을 선보일 예정이다.'바램꽃'은 배정혜 선생의 살풀이춤을 토대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꽃과 몸의 조화를 절제있게 표현한 춤으로 생명의 커다란 의미를 종이꽃을 통해 상징한다.'방울춤'은 무구인 방울을 활용해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춤사위로 간절한 염원을 그려내며 강한 에너지와 역동성을 표현하는 작품이다.2부에서는 남도민요로 불리는 금강산타령과 동백타령을 기악연주곡으로 재구성한 '금강산동백타령'을 선보인다. 풍물예술단 버슴새가 장구가락과 북가락의 다양한 리듬으로 창작해 비와 구름의 의미를 담아낸 '신요고'를 들려주며, 김소영 명창이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령'을 열창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다양한 가락과 춤사위로 농악의 미를 가미해 신명을 이끌어내는 '진도북춤'과 우리 전통 가락이 한데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로 공연을 마무리한다.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은 "올해 첫 무대로 선보이는 씻김 비나리 2022 공연에서 많은 시민들이 좋은 기운을 얻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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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축제 시작 전부터 갈등경북 울진군 후포면의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키로 한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축제'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와 맞물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의 일방적 밀어 붙이기 행정으로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 후포발전협의회(회장 손광명)는 지난해 12월 후포항 지역상가들이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4일간 자진 휴업에 따른 축제 예산을 연중 사업비로 활용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전액 투자를 하는 간접적 보상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는 업무 보안을 이유로 업무 공유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경 축제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 게첩에 이어 TV광고까지 계약한 상태이다. 후포항 지역상인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일방적으로 축제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후포항 상인 P씨는 "축제행사를 계약한 기획사는 죽변수산물축제와 송이축제에 이어 이번 울진대게축제행사까지 독점계약함으로써 업체 선정 과정과 군민의 세금이 기획사와 광고업체만 배불리는 축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꼼꼼히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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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과 한글 다소니 작품' 응모하세요울산 중구가 일상에서 시민과 함께 한글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3월15일까지 '외솔과 한글 다소니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다소니는 '사랑하는 이'의 옛 우리말로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다.중구는 공모전을 통해 외솔 최현배의 한글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한글을 울산 중구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모전은 어린이부(초등학생), 청소년부(중고등학생), 일반부(성인)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울산시에 연고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분야는 외솔과 한글을 소재로 한 영상, 그림, 표어(그림) 3가지다.중구는 심사를 거쳐 14개 작품을 시상한다. 당선작은 3월25일 발표된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월15일까지 전자우편(narsha@hanmail.net)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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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소식 전하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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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디어아트의 보고'…미리 가 본 울산시립미술관"마치 우주 속에 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7일 일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전 프리뷰 행사에 참가한 취재진이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 전용관에서 관람한 ‘블랙 앤드 라이트’ 전시를 본 소감으로 이 같이 말했다. 울산지역 매체를 비롯한 중앙 매체 취재진들이 울산 중구 북정동 옛 울산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울산시립미술관과 동구 대왕암공원 안 옛 교육연수원 전시관을 연이어 방문했다.울산의 첫 공공미술관이자 전국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용관, 그리고 故(고) 백남준 작가의 ‘거북’을 보기 위해서였다.시립미술관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하 1층에 자리한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eXtended Reality Lab)이었다. 이 공간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 전용관이다. 전국 공공미술관 중 XR랩을 둔 곳은 울산이 유일하다는 큐레이터의 설명이 이어졌다.XR랩에 들어서자 직육면체의 공간 사방의 벽과 바닥에 몽환적인 장면의 영상이 쏟아진다. 마름모 모양 점점 확장되면서 빛이 쏟아지다가 이내 마름모 모양은 원형으로 반전된다. 거기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마치 클럽에 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어지러운 흑백의 화면으로 전환되더니 음향 사운드도 바뀐다. 마치 거대한 우주 속에 홀로 내던져진 착각이 들게끔 한다. 이 밖에 전쟁터에서 들리는 폭격소리와 같은 원초적인 음향이 전시를 관람하는 이의 감각을 일깨운다. 이는 미국 작가 알도 탐벨리니가 2020년 12월 작고하기 직전까지 몰입했던 유작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원주민이다’의 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