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
KBS, '시청자 감사음악회' 18일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KBS가 '시청자 감사음악회' 9월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시청자 감사음악회'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KBS교향악단 전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를 맡아 '정경', '왈츠', '백조들의 춤' 등 10곡의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발췌곡을 연주한다.진행은 이각경 아나운서가 맡으며 공연은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KBS 공식 유튜브 채널 'KBS한국방송', KBS 모바일 앱 'my K'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
송해, 야윈 얼굴로 근황 전해…"전국 노래자랑 후임 정했다"방송인 송해가 근황을 전했다.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7㎏ 야윈 국민 MC...전국노래자랑 무기한 중단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라왔다.영상에 출연한 송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못 만나는 건 다 아시는 거니까"라며 "'전국노래자랑'을 한 지 금년이 42주년이다. 42년간 즐거웠던 프로그램을 묶어두기 아까워서 스페셜 방송으로 재밌는 부분을 추려서 보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송해는 전국 노래자랑 후임 MC에 대한 질문에 "오래전부터 이상벽을 마음으로 정해 놨다"고 밝혔다.이어 "이상벽이 ‘전에 MC자리 넘겨주신다고 약속하신 건 어떻게 되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직 멀었다고 했더니 이상벽이 '그러면 제가 90살이 넘는데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송해는 영상 말미에 "건강이라는 게 타고났다고 하더라도 타고난 것도 가꾸지 않으면 잃게 된다"며 "저는 요새 어딜 가나 주먹 쥐고 화이팅 하자고 한다. 지금 보고 계신 분들도 같이 화이팅하자"고 말했다.한편, 1927년생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33년째 '전국노래자랑' MC 자리를 지키고 있다.
-
기증 유물로 보는 국립국악원 70년…'미공개 소장품전'
-
Feel the Rhythm of Korea - SEOUL1Introducing the trendy city of Seoul with "Sarang Ga" Korea's most well-known Pansori song, which describes the beautiful feeling of being in love. From modern and trendy streets to the vintage alleys, get a guided tour of some of Seoul's beautiful streets and alleyways. *Lyrics added separately 아름다운 연인의 사랑을 노래하는 한국의 대표 판소리 ‘사랑가’를 재해석한 음악과 어우러진 트렌디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소개한다. 현대적이고 힙한 거리부터 빈티지하고 친근한 골목까지, 트렌디한 방식으로 한국적인 멋을 보여주는 모델들과 함께 서울의 골목들을 걸어가보자. *가사 The original song will be released on various music channels on September 17th. 본 오리지널 음원은 9월17일 각종 음원 채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CITY LOVE (Seoul) (Prod. GroovyRoom) - pH-1 I remember like my first time Can’t forget the first time we met That day felt like a dream to me Hangang River crowded with countless people And it was so beautiful Just like your face You’re young and beautiful like Seoul You’re so trendy Yet you got your own story Tell me about you I’m just tryna love you better Whatever you wear Looking fine on you Imma show you off I wanna show you off Tryna call you mine Wanna be that somebody Even as time passes I’mma stand my ground So many stars like a big universe Streets filled with starlights I wanna walk beside you along the streets Fall in love with the city Feel brand new everyday Holding each other’s hands tight You and me true romance One heart even when we’re two apart Seoul is the name So it lives in my heart Holding each other’s hands tight You and me true romance One heart even when we’re two apart Seoul is the name So it lives in my heart City L-O-V-E Come ride with me On my city love City L-O-V-E Come ride with me On my city love City L-O-V-E Come ride with me On my city love City L-O-V-E Come ride with me On my city love You’re so different You got your own style no one else can compare to So everywhere you go, people give you that look Anything you do is top class Leave your names Can’t be easily satisfied Always aiming higher You take it H1GHR Baekdusan Mountain Always keep it 100% You’re the love of my life I’ve been searching for Come and chill with me Sing this love song with me So many stars like a big universe Streets filled with starlights I wanna walk beside you along the streets Fall in love with the city Feel brand new everyday Holding each other’s hands tight You and me true romance One heart even when we’re two apart Seoul is the name So it lives in my heart Holding each other’s hands tight You and me true romance One heart even when we’re two apart Seoul is the name So it lives in my heart City L-O-V-E Come ride with me On my city love City L-O-V-E Come ride with me On my city love City L-O-V-E Come ride with me On my city love City L-O-V-E Come ride with me On my city love
-
'횡성한우축제' 내달 1~15일 개최…온라인 콘텐츠 주축강원 횡성군의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가 내달 1~15일 펼쳐진다.13일 횡성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를 주축으로 추진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 통제가 가능한 콘텐츠는 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한다.'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담은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를 다함께 극복하며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온라인 콘텐츠는 유튜브채널 '횡성문화재단TV'와 축제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횡성문화체육공원 내에 온라인 콘텐츠 제작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한다.온라인마켓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횡성한우와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개·폐막식을 비롯해 유명셰프의 '횡성쿠킹쇼 3인3색', 관광지·명소, 유튜버와 횡성군 볼링팀 하누스가 출연하는 횡성여행 딜리버리, 횡성한우 발골퍼포먼스 등의 영상콘텐츠가 준비됐다.보이는 라디오, 온라인 희망콘서트’, 유튜브버스킹, 태기왕 전설 '태기유사' 등 대중가수와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이 실시간으로 생중계 한다. 오프라인 콘텐츠는축제 후원사 국순당과 함께 횡성한우체험관에서 진행하는 '횡성한우와 어울리는 막걸리 빚기&요리체험'이 대표적이다.지난 10~11일 군민을 대상으로 사전이벤트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선착순 6팀, 회당 20명의 예약자를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지역 시각·문학예술단체 11팀이 참여해 작품 200여점을 전시하는 '거리예술제'는 횡성문화체육공원, 횡성전통시장, 횡성호수길을 수놓는다. 횡성한우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열리는 횡성군민 요리경연대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타 자세한 일정은 횡성한우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
DMZ, 문화공간으로 변모…15일부터 예술 전시회통일부는 남북출입사무소가 올해 'DMZ평화통일 문화공간' 개관 전시를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11월15일까지 약 2개월 진행된다.전시는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내 Uni마루, 도라산역, 파주 철거GP, 강원 고성 제진역, 국립통일교육원 등 5곳에서 열린다. 백남준, 양혜규, 올라퍼엘리야슨 등 작가 32명의 작품 34점이 전시된다.전시작은 'Borderless DMZ, 그 아름다운 평화'를 주제로 판문점 선언 등 남북 합의 이행 노력과 결실, 통일과 평화, 생태와 보존, 연결과 연대, 교류 확장의 의미 등을 담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주 전시장인 Uni마루는 과거 개성공단 조성 당시 출입 사무를 수행하던 구 출경동을 예술 공간으로 재구성한 곳이다. 고 백남준 작가의 '코끼리 수레, 호랑이는 살아있다' 등 작품 14점이 전시된다.파주 철거GP는 2018년 남북 합의 후속 조치로 상호검증을 거쳐 불능화한 공간이며, 평화의 소정원을 조성하고 경계를 넘은 남북 간 협력을 상징하는 작품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남북 분계역이자 대륙횡단열차 출발점인 경의선 도라산역에는 물결 모양 미디어 월 작품이, 고성 제진역에는 네온사인과 실향민 유물을 활용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남북출입사무소는 남북 정상 합의인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실천을 위해 올 1월부터 동서 남북출입사무소, 파주 철거 GP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 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이번 전시는 판문점·평양 공동선언 3주년을 계기로 준비됐다고 한다. 다만 고강도 방역 조치 적용 등 상황을 고려해 대면, 방문 행사 대신 비대면 전시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설명이다.통일부는 "전시 기간 중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될 경우 방역 지침 아래에서 일반 국민들이 소규모로 DMZ 현장을 방문 관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개관 당일인 15일에는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정연심 홍익대 예술학과 교수가 임흥순, 최재은 등 참여 작가들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우환 작가도 특별 손님으로 참여한다.아티스트 토크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전시 홈페이지는 15일 열리며, 23일부터는 온라인 뷰잉룸 기능을 더해 작품 영상 관람 콘텐츠도 반영될 예정이다.통일부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DMZ가 많은 국민들과 전 세계인이 평화를 향유하고, 더 나아가 남북이 함께 만들어 가는 평화통일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첫 한·중·일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10~12일 서울서 열린다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인 한·중·일 이스포츠대회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게임문화축제’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 한국이스포츠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와 게임문화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에스케이(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2019년에 열린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에서 문화 분야 우호를 증진하고 이스포츠 국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하고, 3국 이스포츠협회 간 대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초대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됨에 따라, 지난해 2월 출범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회를 준비해왔다. 국제 이스포츠 대회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12차례 회의를 거쳐 종목 선정과 국가대표 선발, 대회 운영 등 규정을 만들었다. 3국은 올해 대회의 정식종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페스(PES) 2021’을 선정하고, 시범종목으로 ‘던전앤파이터’를 운영한다. 감독을 포함한 각국 선수단은 43명으로 모두 130여 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와 함께 문화생활로서의 게임의 가치를 알리고, 누구나 게임 문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게임문화축제’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게임 삽입곡(OST) 오케스트라 연주, ‘추억의 오락실게임 체험쇼’, 게임문화 관련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게임문화축제 온라인 콘텐츠는 이스포츠 대회 기간 동안 대진 전후로 만나볼 수 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한·중·일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을 통해 국제 이스포츠 대회의 표준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게임과 이스포츠의 위상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이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나만의 아이디어, 기후위기 대응 해외산림 정책이 된다산림청(청장 최병암)은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외 산림자원을 보호, 개발, 활용하고자 ‘제1회 해외산림자원 분야 정책연구 아이디어 국민공모제’를 열고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요 탄소흡수원으로 산림이 부각됨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국외 산림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하고자 실시되었다. 공모제의 주제는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을 활용한 자연기반 해법, ▲ 산림보전 및 복원, ▲ 산림 생태 관광, ▲ 조림 등 해외산림자원 조성, ▲ 혼농임업, ▲ 산림과 이에스지(ESG) 연계방안 등 해외산림 전 분야에 걸친 정책연구 과제이다. 해외산림자원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9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행정정보 알립니다에 게시된 필수서류를 작성하여 전자우편(wgjun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해외산림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결과가 확정되며, 대상(산림청장상, 상금 200만원) 1점, 최우수상(산림청장상, 상금 100만원) 1점을 포함해 총 7점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심사 결과는 11월 12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영환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공모제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열대우림의 파괴 등을 안타까워하며 실천적인 대안을 고민해온 엠지(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의 국민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국악학자 장사훈, 해의만씨 등의 기증 유물 특별전시세계를 들썩였던 국악 근현대 역사. 미공개 유물 통해 만나게 되었다. 지난 11일부터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특별전시 ‘국립국악원 미공개 소장품전 :21인의 기증 컬렉션’이 개막되어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회는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을 맞이해 개원 이래 기증자로부터 수집한 유물을 중심으로 근현대 국악사를 조망하기 위해서다. 1951년 개원 이후 44년 만인 1995년 국악박물관을 개관하고, 2007년 국악아카이브를 신설해 기증 자료의 수집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103명의 기증자로부터 18만 점의 유물을 수집한 국악박물관은, 그동안 한 번도 소개하지 않은 기증자 21인의 유물 113점을 기획 전시해 개원 이후 70년간의 역사를 돌아본다. 이번 전시는 유물에 얽힌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국악인과 기증자와의 다양한 관계 속 의미를 엮어 전시 유물만으로도 국악의 지난 70년 역사를 반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간의 전시가 악기나 음악의 주제 등에 국한되었다면, 이번 전시는 유물에 남겨진 예술가와 수집가의 삶과 이야기에 집중한다. 21인의 기증자를 국립국악원 사람들, 예술가와 애호가, 학자와 작곡가로 구분해 다양한 이야기를 엮었다. 1964년 국립국악원 최초의 해외 공연과 삼천리가무단의 미국 공연, 1973년 윤이상 작곡가도 흥분시킨 독일 본 공연의 뜨거운 무대 등 근현대 역사 속 세계를 들썩였던 생생한 국악의 현장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유물 중 특히 눈에 띄는 이야기는 1960년대 이후 국악이 해외로 뻗어 나가기 시작한 당시의 생생한 흔적들이다. 특히 1964년 3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국립국악원 최초의 일본 공연의 흔적은 팸플릿과 신문기사, 공연 티켓과 일정표를 비롯해 공연 직후 일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나눈 공연단의 생생한 인터뷰로 확인할 수 있다. 전 국립남도국악원장을 역임한 윤이근과 당시 공연에 참여했던 국악학자 장사훈의 기증 유물이다. 민간 전통예술단체인 삼천리가무단은 같은 해인 1964년 4월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초청으로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센터 필하모닉홀에서 연주를 했는데, 당시 공연 포스터와 호텔 영수증을 비롯해 공연 실황의 일부를 전한 현지 라디오 방송사의 뉴스와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유물은 미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1995년 한국으로 귀화한 해의만의 기증 유물로 당시 공연단을 조직해 인솔했다. 1973년 8월 2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장장 110일 동안 유럽 순회공연을 이어간 국립국악원의 정악(正樂, 궁중음악과 풍류음악)과 정재(呈才, 궁중무용) 공연 모습이 담긴 기록물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973년 10월 독일 본(BONN)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의 유럽 공연 소식을 접한 윤이상 작곡가가 공연 사회와 해설을 자처해 관객들에게 한국의 음악을 직접 소개했는데, 당시 궁중무용 ‘춘앵전’을 처음 접한 후 훗날 ‘무악(舞樂)’이라는 작품을 작곡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자료를 비롯해 윤이상 작곡가의 당시 공연 해설 육성을 들을 수 있다. 관련 유물은 모두 당시 공연에 무용수로 참여했던 전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박숙자가 기증했다. 근현대 국악계 메세나 문화의 선구자, 허순구의 악보와 악기, 5대째 국악을 이어가는 이동규 명인의 1952년 악보를 기증했다. 이외에도 국악을 아끼고 지켜온 이들의 세월과 노력이 담긴 유물들도 눈에 띈다. 삼성그룹의 창립 초기 기업인이자 대구, 경북 지역의 풍류 애호가인 허순구는 지역 국악인들을 후원하고 다수의 필사 악보와 악기를 남겼다. 이 유물들은 대구, 경북 지역의 풍류음악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로 평가받는데, 2013년 아들인 허병천과 허동수가 국립국악원에 관련 유물을 기증했다. 5대째 국악을 잇고 있는 정가 명인인 가객 이동규는 1952년대 국립국악원 개원 당시의 시조 강습 교재를 비롯한 고악보 등 가보로 삼을 만한 귀한 자료들을 기증해 이번 전시를 빛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은 "귀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애써 모은 귀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수집가분들 덕분에 이번 전시가 가능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국악박물관은 자료 나눔과 공유를 통해 시대적 가치를 돌아보고, 국악 정보의 허브 역할에 앞장서 국악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립국악원은 이번 전시와 관련한 기증자들의 연계 특강을 오는 10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악박물관의 새로운 전시콘텐츠로 1층 전시 공간인 국악뜰을 배경으로 실감형 전시콘텐츠도 9월 15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국립국악원 미공개 소장품전: 21인의 기증 컬렉션’은 내년 2월 27일까지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제23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 (10월 30~31일)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보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하여 부득이 부분별 예선, 본선을 하루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대회 요강 확인하시고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 대회목적 일찍이 진도아리랑을 창작하였던 당대 최고의 대금의 명인 박종기선생의 탄생142주년을 기념하고, 진도아리랑 본고장의 얼을 이어 가기 위한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로서 남도민요 특유의 여유있는 가락과 멋을 간직한 남도잡가 강송대 예능보유자 등 우수한 명창을 발굴 육성함으로서 민요 보존. 전승에 그 목적이 있다. ■ 대회 기간 : 2021.10. 30.(토) ~ 10. 31.(일) / 2일간 ▪ 첫째날 : 2021.10. 30.(토) 10:00 ~ 16:00 ▪ 둘째날 : 2021.10. 31.(일) 10:00 ~ 16:00 ▪ 축하공연 : 2021.10. 31.(일) 16:00 ~ 16:50 ▪ 시상 : 2021.10. 31.(일) 17:00 ■ 대회 장소 :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대로7197) ■ 대회 주최 : 진도군 ■ 대회 주관 :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 경연구분(신청종목) - 명창부, 일반부(개인), 일반부(단체), 신인부(개인), 신인부(단체), 노장부, 중·고등부, 초등부 ■ 경연요령 ▪ 경연곡목 - 명창부 : 육자배기, 흥타령, 보렴, 화초사거리에서 택일 (예선에서 부른 곡은 본선에서 부를 수 없음) - 일반부 : 남도민요 중 자유곡 (예선에서 부른 곡목은 본선에서 부를 수 없음) - 신인부, 노장부, 중·고등부, 초등부 : 남도민요 중 자유곡 (진도아리랑 택일 가능) ▪ 경연시간 - 일반부,명창부 : 5분~10분 - 신인부, 노장부, 중·고등부 : 3분~8분. - 초등부 : 3분 ~ 5분 (경연시간은 참가자 수에 따라 심사위원장이 정함) ▪ 경연순서 - 첫째날(30일.토요일) 예선: 10시~ 1)초등부 2)중·고등부 3)노장부 4)신인부 단체(3인이하) 5)신인부 본선: 13시30분~ 1)초등부 2)중·고등부 3)노장부 4)신인부 단체(3인이하) 5)신인부 - 둘째날(31일.일요일) 예선: 10시~ 1)일반부 단체(3인이하) 2)일반부 3)명창부 본선: 13시~ 1)일반부 단체(3인이하) 2)일반부 3)명창부 ▪ 경연방법 - 예선 경연순서는 접수 역순으로 하며, 본선 경연순서는 추첨으로 정함 - 단체(신인부 단체, 일반부 단체)는 3인 이하로 구성 할 것 - 반주자는 대회 측 지정 반주자로 하되 참가자가 대동할 수 있음 - 명창부, 일반부는 참가신청서 제출 시 예선곡명, 본선곡명과 음높이 작성 후 제출 ■ 참가자격 ▪ 명창부 : 만25세 이상 ▪ 일반부, 일반부단체 : 대학생포함 만18세 이상 ▪ 노장부 : 만65세 이상 ▪ 신인부, 신인부단체 : 비전공자 18세 이상 ▪ 학생부 :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청소년증 소지자 ■ 참가 제한 - 예능보유자 및 전국 남도민요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는 참가할 수 없음 - 학생부는 전국 남도민요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이상 수상자는 참가할 수 없음 - 전년도 대회에서 동일부문 대상 수상자는 참가 불가 - 경연 참가자는 1종목만 참가할 수 있음 - 본 대회에서 물의를 일으켜 대회 이미지를 손상시킨 자는 참가할 수 없음 ■ 참가신청 ▪ 접수기간 : 2021.10.11.(월) ~ 10.27(수)오후 6시 접수 마감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본 대회 소정양식. 코로나 검사 확인증 ▪ 참가신청서 다운로드는 국악신문 홈페이지 다운 받음 ※ 참가자는 대회 당일 본인 확인 가능한 신분증 반드시 지참, 코로나 검사 확인증 제출 ▪ 신청방법 ▪ 대표전화:(061)544-0588 ▪ 팩스신청:(061)544-0589 ▪ 이메일신청 : kukak_jindo@naver.com ▪ 우편신청: 우)58917 전남 진도군 진도읍 군강공원길 18,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 신청 후 반드시 접수처로 확인 바람 - 우편, 전화, Fax, E-mail 접수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까지 도착분은 유효함 - Fax 신청인은 경연개시 30분 전까지 접수처로 신청서 원본 제출바람 - 접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은 팩스, 이메일 접수 가능 ▪ 참가비 - 명창부 50,000원, 일반부(개인,단체) 30,000원 - 신인부, 노장부, 학생부은 참가비 없음 - 은행명: 농협, 계좌번호: 301-0150-1308-11, 예금주:사)한국국악협회 진도지부 - 참가비는 본인 명의로 입금하며 접수 마감일까지 입금 요망(신청서 접수 및 입금 이후 서류 반환이나 환불은 불가) ■ 운영방법 - 전국 최고의 남도민요 명창 등용문이 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대회운영 - 청중평가단 5인으로 일반부, 일반부 단체, 명창부 결선에서 각 1점씩 부여 할 수 있음 - 심사집계는 전자집계이며, 공정한 채점을 위해 5인씩 점수공개를 원칙으로 함 - 민원창구 운영 및 암행어사 활동으로 대회 관련한 부당 사례나 대회 발전을 위한 제도로 활용 : 본선 진출자는 유투브 촬영 후 송출 예정임 - 코로나 19 방역조치에 의해 대회진행 방식이 일부 변경 될 수 있음 ■ 유의사항 -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 및 진행요원의 요구에 적극 협조 바람 - 방역수칙 규정된 인원과 심사위원, 진행요원, 경연자, 행사관계자는 출입할 수 있음 - 발열체크 37.5도 이상일 경우 대회장 입장 불가 - 출입자명부 미작성,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불가(연락처 등 개인정보 제공 동의) - 밀접 접촉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시행 - 일반부, 일반부단체, 명창부 수상자는 경연 복장으로 시상식에 참석함 - 경우에 따라 경연장 내 무관중으로 보호자 및 일반관중 입실금지 될 수 있음 ■ 시상내역 구 분 시상내용 수상자 훈 격 상 금(원) 명 창 부 대 상 1 대통령상 15,000,000 최우수상 1 국무총리상 2,000,000 우 수 상 1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900,000 장 려 상 1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500,000 일 반 부 (개 인) 대 상 1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00,000 최우수상 1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 700,000 우 수 상 1 국립남도국악원장상 500,000 장 려 상 2 한국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각 200,000 일 반 부 (단 체) 대 상 1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1,000,000 최우수상 1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 800,000 우 수 상 1 국립남도국악원장상 600,000 장 려 상 2 한국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상 각 300,000 신 인 부 (개 인)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600,000 최우수상 1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400,000 우 수 상 1 국립남도국악원장상 300,000 장 려 상 2 한국국악협회진도지부장상 각100,000 신 인 부 (단 체) 대 상 1 전라남도지사상 800,000 최우수상 1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600,000 우 수 상 1 국립남도국악원장상 400,000 장 려 상 2 한국예총진도지회장상 각 200,000 노 장 부 대 상 1 진도군수상 500,000 최우수상 1 진도군의회의장상 400,000 우 수 상 1 진도문화원장상 300,000 장 려 상 2 한국국악협회진도지부장상 각 100,000 중·고등부 대 상 1 전라남도교육감상 500,000 최우수상 1 국립남도국악원장상 300,000 우 수 상 1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상 200,000 장 려 상 2 한국국악협회진도지부장상 각 100,000 지도자상 1 진도군수상 0 초 등 부 대 상 1 전라남도교육감상 400,000 최우수상 1 국립남도국악원장상 300,000 우 수 상 1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상 200,000 장 려 상 2 한국국악협회진도지부장상 각 100,000 지도자상 1 국립남도국악원장상 0 ※ 위 내용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음.
-
[보건장관상] 제7회 경기실버국악제 10월 9일■ 대회목적 노인문화에 대한 문화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경연의 장을 마련, 어르신들에게 취미생활을 보장하고 생활의 활력을 찾아주기 위한 전통예술 경연대회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방침에 동참하고자 부득이 하게 ‘동영상 심사"로 진행됩니다. 동영상 촬영방법등 자세한 사항은 대회요강 숙지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2021년 10월 9일 (토) 오전 10시~ ■ 동영상 제출마감 : 10월 5일(화) 까지 ■ 장 소 : 의왕 평생학습관 (구, 여성회관) ■ 주 최 :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 주 관 :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의왕지부 ■ 경연부문 ※ 민요(경기민요,서도민요,토속민요,통속민요,각 지방민요) 5분이내 ※ 타악(풍물놀이, 모듬북) (개인 및 단체는 2인 이상) 7분이내 ※ 무용(전통무용 및 창작무용) 5분이내 ※ 판소리(판소리, 단가 ) 5분이내 ※ 기악(현악, 관악, 가야금병창 포함) 5분이내 ■ 참가대상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서 개인 및 단체 ※ 단 60세 이상만 신청가능 (단체는 60세가 80%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함) ※ 참가자는 필히 한복을 착용 해야 함. ※ 각 부문 이수자 및 전국 국악경연대회 금상이상 수상자는 참여불가. ※ 민요는 자유곡에 한함. ■ 참가신청 - 접수기간 : 2020년 9월 23일(목) ~ 10월 5일(화) 까지 - 접수방법 : 메일 접수 가능 (동영상 제출) (E-mail : kggukak@hanmail.net, fax)031-236-1080)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사진1매,신분증 사본 - 접수문의 :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031-236-1070,031-548-1046~8) ■ 동영상 촬영방법 - 접수기간 2021년 9 월 23 일(목) ~ 10월 5일(화) 까지 - 접수방법 : 신청서 와 동영상 파일 을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며 이메일 제목과 신청서 파일명, 동영상 파일명을 동일하게 작성하여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 1. 무용 부문 홍길동 으로 파일명 작성) - 신청서 다운로드 : 국악신문 www.kukak21.com 경기도지회 홈페이지 www.kgukak.com ※ 동일한 조건의 평가를 위하여 휴대폰으로 촬영 및 녹음하며 해상도 1920x1080(FHD), mp4 파일로 설정합니다.(마이크 및 필터 사용은 절대 불가) ※ 첫 화면은 A4용지에 참가 대회명 과 촬영일 을 크게 작성하여 화면에 제시한 이후에 녹화를 시작합니다. 예시) 제6회 경기실버국악제 민요부문 / 20년 10월 27일(녹화일) ※ 본인의 정면에 거치대를 고정하여 전신을 촬영하며 반주자는 영상 안에 노출되지 않아야 됩니다.(장구장단 및 소리 북 반주외 MR 사용 가능 ) ※ 전 종목은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인사는 생략 합니다.(무용은 작품의상을 입고 촬영합니다.) ※ 타 대회의 제출영상이나 과거 공연영상은 불가합니다. ※ 영상의 화질과 음질은 심사가 가능할 정도의 소음이 없고 밝은 공간에서 촬영해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장소의 배경은 심사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거울 및 유리 앞 촬영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공고기간 촬영한 동영상만이 인정되며 영상 편집 및 사운드 조절등 2차 가공절대 불가하며 위 7가지 사항이 준수 되지 않을시 접수 불가합니다. ※ 참가신청서 접수 역순으로 심사 진행 합니다. (접수비 무료) ■ 시상계획 부 문 품 격 시상인원 시상금액 개인 및 단체 (민요,판소리, 무용,타악, 기악) 대 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각 5 1,000,000 최우수상 경기도지사상 각 5 500,000 우 수 상 의왕시장상 각 5 400,000 준우수상 예총경기도연합회장상 각 5 300,000 장 려 상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상 각 10 200,000 특별상 장 수 상 경기도의회의장상 1명 400,000 단 결 상 의왕시장상 1팀 300,000 화 목 상 예총경기도연합회장상 1팀 200,000 으 뜸 상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상 2팀 100,000 ※ 시상 훈격은 주최 측 사정에 의해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국립창극단 '흥보전' 박승원 음악감독 "각국 나라 제비 조명..음악 전시같은 공연"박승원 음악감독은 작품 앞에서 겸손하다. 전통음악 기반의 월드뮤직 그룹 1세대 '공명' 멤버인 그가 공연에서 인물이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을 내세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2000년 한태숙 연출의 연극 '레이디 맥베스'를 시작으로, '햄릿' '왕세자 실종사건' '봄날' '유리동물원'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화전가' 등 작품성이 검증된 연극들의 음악을 담당해왔다. 조정래 감독의 영화 '소리꾼'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참여를 하고도 '공명 박승원'보다 '음악감독 박승원'이 덜 알려진 까닭은 "작품이 먼저"라며 자신을 거듭 낮추는 박 감독의 신념 때문이다.박 감독의 첫 창극 작업인 국립창극단 '흥보전'이 15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한다. 극본·연출 김명곤, 작창 안숙선, 시노그래피 최정화 등 쟁쟁한 스태프들이 함께한다.최근 국립극장에서 만난 박 감독은 "무엇보다 작품이 잘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과 '흥보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판소리 다섯 바탕을 여러 차례 완창하며 각 유파의 소리를 섭렵한 안숙선 명창께서 '흥보가' 다양한 창본으로 소리를 엮으셨다고요. 안 명창님과는 처음 작업하시죠?"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주셨는데, 선생님과 작업이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웠어요. 전통음악을 전공(추계예술대 국악과)을 했고, 24년 동안(공명은 1997년 결성됐다) 창작음악을 해왔는데 전통음악을 현대화하는 작업이 주였습니다. 전통 소리를 그대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죠. 판소리는 명창 선생님들이 오랫동안 켜켜이 쌓아온 예술혼이잖아요. 그래서 막연하게 두려웠는데 안 선생님, 김 연출님과 대화를 하면서 편안해졌어요."-음악감독뿐만 아니라, 최성은·김창환 작곡가님과 공동작곡도 하셨습니다. 가야금·거문고 등 전통악기와 바이올린·첼로 등 서양악기가 잘 혼합됐다고요."최성은 선생님은 영화 '소리꾼'을 같이 작업했어요. 서양음악 어법을 활용에 큰 역할을 하셨죠. 러시아, 일본, 중국, 한국 제비 등이 나오는데 서양의 제비 음악을 잘 담당하셨습니다. 김창환 선생님은 전통음악 어법의 이해가 탄탄합니다. '까투리 타령' 등 민요 편곡에 큰 역할을 하셨고요. 특히 김 선생님은 지휘까지 하세요. 작곡자가 지휘를 하다보니, 공연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변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게 됐죠."-'흥보전(展)'은 전에 제목에 '펼 전(展)'자를 사용할 만큼, 전시(展) 같은 무대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명 설치미술가인 최정화 선생님과 작업은 어떠셨는지요. "공명 활동을 하면서 인연이 있었어요. 이번 공연에선, 밥그릇과 밥상 등을 사용해 탑을 쌓아놓으셨는데 전통이 '사용'되는 것의 의미가 녹아있죠. 전시되고 박제된 건 의미가 없지 않냐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전통음악 역시 마찬가집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전통을 그대로 꺼내놓는 거죠. 새롭게 믹스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유 그대로 배치하는 거예요. 그건 곧 음악 전시라고 생각합니다."-공연 작업과 공명 활동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공명은 연주곡을 위주로 작업하죠. 반면 공연에선 가사가 텍스트로 있는데, 직관적인 것이 섞여 있죠. 무대 올라가기 전 텍스트를 보고, 풍경을 상상한 뒤, 공간적 이해를 통해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참 재밌어요. 그 공간에 적절한 음악과 사운드를 배치할 때 짜릿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도 큰 재미예요."-어떻게 처음 공연 작업을 시작했나요?"원일 선생님(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 한태숙 연출님의 '레이디 맥베스' 작업을 소개시켜주셨어요. 당시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했는데, 연주자도 하면서 시종 역할도 했죠. 아무것도 모른 채 정동환 선생님 같은 대배우, 그리고 김영민 씨 같은 탄탄한 배우분들과 작업을 했는데 많은 걸 느꼈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태숙 선생님에게 많은 걸 배웠어요. 타자기 소리라도 50년대 타자기, 60년대 타자기 소리가 다르잖아요. 그걸 다 꼼꼼히 챙기세요. 그러니 더 준비할 수밖에 없었죠. 스웨덴에서 녹음해온 종소리, 퍼레이드에서 50년대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 등을 나중에 연극에 썼는데 만족하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하하. 이성열 백수광부 상임연출(전 국립극단 예술감독)과의 작업도 많이 배웠죠. 백수광부의 '봄날'을 통해 오현경 선생님과 작업했고, 이 연출님의 국립극단 '화전가'도 작업했습니다. 음악이 업이 된 직업인데, 공연은 제 취미라고 할 만큼 좋아해요. 기쁨을 찾는 하나의 창구이죠." -공연 중에서도 창극의 매력은 무엇입니까?"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생소하거든요. 판소리는 1인 창자가 온갖 연기력을 다 담아서 채운다면, 창극은 캐릭터가 다 나눠져 있잖아요. 그럼에도, 배우들끼리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에요 얼마만큼, 저와 접점을 찾아내는지가 큰 숙제죠."-최근 전통음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에 전통음악을 알려온 선구자로서 요즘 흐름을 어떻게 보십니까?"전통음악을 새롭게 선보이는 건 시대적 흐름이죠. 저희 역시 초창기에 청바지를 입고 나오기도 했어요. 예전엔 어떻게 하면 우리의 젊음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다른 걸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최근에 새로운 영상 작업을 위해 멤버들끼리 회의도 했는데, 우리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자 해요. 무엇보다 다양성을 찾죠. 이제 '국악계 이단아'라는 그림은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후배들과 어깨동무하며, 귀감이 되는 작업을 해나가고 싶어요. 무엇보다, 시대의 흐름에 저희는 스트레스를 갖고 있지 않아요."-공연에서 음악이 큰 역할을 하더라도, 본인을 앞세우지 않으세요."작품의 스태프잖아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건 혼자해야 합니다. 공연은 잘 어우러져야 하죠. 그 과정을 통해 결과가 좋으면 더 좋지만, 그 과정과 대화 속에서 성장과 배움이 생겨요. 그게 공연하면서 가장 값지죠. 스태프가 기능적인 역할에만 그치면, 슬프고 허탈해요.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잘 녹아들어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
날좀 보소, “밀양아리랑 여기 있소”‘잇다 밀양아리랑’ 刮目! 아리랑은 우리가 사는 모든 곳에서 전승된다. 아리랑은 세대에서 세대로 계승되어 생활 속에서 불리는 일상의 노래이다. 노래로 번지고 정서로 스민 결과 아리랑 문화가 형성되었다. 그냥 ‘아리랑’이라고도 하고,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라고도 하고, 이념적 지향을 지닌 ‘아리랑문화’라고도 한다. 흔한 노래이면서, 민족을 상징하는 기표이면서, 저항·대동·상생정신을 표방하는 문화이기도 하다. 흔하디흔한 노래이지만 한민족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징체이면서 보편의 문화현상이다. 아리랑문화는 힘이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중의 비애와 한(恨)의 비극적 정조(情調)를 수렴하였다. 해방공간과 산업화 시대에는 권력에 대한 저항의 민중 의지를 발현시켰다. 그리고 오늘에서는 미래의식을 추동하여 상상하고 가치화하고 있다. 아리랑은 같으면서 다르고, 하나이면서 여럿이고, 옛것이면서 오늘의 것이다. 오늘의 아리랑문화는 하비투스적이고 프랙털적인 일종의 암묵지(暗默知)이다. 모든 아리랑은 나름의 속성(屬性)을 갖는다. 속성은 실체(實體)의 본질적인 성질이다. 그 아리랑이 내재한 특징이나 변별성을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정선아라리는 아리랑의 원류로서 시원성(始原性)을 속성으로 갖는다. 진도아리랑은 강한 놀이성에 의한 즉흥성(卽興性)을, 본조아리랑은 다양한 음악적 실천과 사설의 정한적(情恨的) 해석으로 누구나 가까이하는 보편성(普遍性)을 속성으로 갖는다. 완벽한 밀양아리랑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밀양아리랑의 속성은 곡조의 발랄(潑剌)함과 명료함으로 인하여 시기와 상황을 달리하는 사설의 대체(代替)로 기능을 다양화하는 동시대성(同時代性)이다. 이 밀양아리랑의 속성을 두 권의 책과 아카이브로 증명하는 성과가 나왔다. 바로 밀양시 밀양문화재단이 6개월의 작업으로 이뤄낸 ‘잇다 밀양아리랑 데이터 베이스 1과 ‘잇다 밀양아리랑 전승현황 1’이란 두 권의 자료집 발간과 ‘밀양아리랑 아카이브’(https//mycfarchive or.kr) 구축이다. 밀양아리랑 메타데이터에 의한 데이터베이스가 마련되었다. 이로써 문화콘텐츠진흥원, 전통문화예술진흥재단, 정선아리랑 아카이브, 기존 세 곳의 아리랑 주제 데이터베이스 밀양아리랑 분분을 보완하게 되었다. 물론 밀양아리랑만의 특화로 독점적이라는 사실에서는 주목이 되고도 남는다. 특히 ‘북한에서의 밀양아리랑과 경상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의 해외 전승’ 부분은 유용성이 큰 부분이다. 이 외에도 사설의 변이상을 추적하는데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아직 밀양아리랑 아카이브의 활성화로 그 성가를 말할 수 있겠지만, 우선은 다른 지역 콘텐츠 사업과 연구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리라고 본다. 사업의 방향성과 양적 측면에서 거의 완벽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베이스 1’은 아카이브 구축의 필수 작업으로 4개 파트로 나눠 기술했다. 국내외 문헌과 논문, 음반, 북한 전승, 해외 전승 등 697개 자료를 목록화했다. 중국동포사회와 북한 지역 전승 상황을 담은 자료는 주목된다. ‘전승현황1’에서는 3개 파트로 7개 단체와 전승 단체의 현황, 가창자 실상, 그리고 활동자 구술 채록을 담았다. 충실한 오늘의 밀양아리랑 현상을 읽을 수 있다. 이용만과 신명숙 선생의 구술은 짧지만 압도적이다. 밀양백중놀이보존회 감내게줄다리기의 지속적인 활동은 오늘의 밀양아리랑으로 정립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음도 확인된다. ‘아리랑 친구들’ 부분은 타지역에 사례로 제시될 만하다. 그런데 게줄다리기 초기의 김상용 선생의 활약상과 동시대 함께 활동한 박동령 선생의 구술이 없는 점이 의아하다. 남는 문제, 접근성과 활용도 높여야 그런데 옥에 티도 보인다. 밀양아리랑의 역사, '밀양아리랑제'의 역사와 경과 등에 대한 기술이 미비하다. 일반인들의 관심도는 역사, 어원, 종류에 있다는 점을 간과한 듯하다. 또한 주목도에서도 미비점이 보인다. ‘밀양아리랑’으로 특화된 자료(소수이지만)에 대한 별도 보고로 1차적 가시화를 하지 못한 점이다. "밀양아리랑 역사는? 밀양아리랑 곡조는? 밀양아리랑 가사는? 밀양아리랑축제는?”라는 질문을 우선 충족시켜주고 메타데이터를 제시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다. 친절함은 편의성에 앞선다. 한정된 전문가보다는 일반 대중의 접근을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문제는 또 있다. 사업성은 활용도로 계측된다. 진도의 ‘아리랑마을 조성’, 문경시의 ‘서예로 엮은 아리랑 1만수’ 발간, 정선군의 ‘아리랑센터’ 운영 등에서 확인이 되듯이, 투자 대비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다. 후발 주자인 밀양문화재단 사업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이 지점에서 아리랑문화의 본질이 ‘번짐과 스밈’에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즉 지극히 자연스러운 ‘방안과 내용’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관점에서 떠들썩한 만큼의 내실도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사업과 실천의 진정성으로 귀결이 된다. 우리 조상들은 아리랑을 이익 지향이 아닌 가치 지향으로 다른 노래에 번지게 했고, 다른 장르에 스미게 했다. 이 ‘번짐과 스밈’ 대로 성과 또한 자연스럽고 조용하게 거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이유에서 활용 방안은 매우 꼼꼼하게 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한 관계자는 "밀양아리랑 데이터 베이스 구축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아리랑 등재에 값하는 것이다. 다양성과 현재에 이르는 동시대성을 입증한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콘텐츠 전문가는 "교류 상황이 진전된다면 북한 문화유산처에도 제한적 접근을 가능하게 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해외 동포사회단체에도 적극 알려 활용할 수 있게 하자”라고 제안하였다.
-
[경북도지사상] 제9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11월 6일※ 21-10-14 18:0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 본 대회는 코로나-19 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준수하여 객석거리두기 및 비대면 영상심사(단체부, 학생부)를 운영합니다. ※ 참가자분들은 대회 당일 방역에 관련한 진행요원의 요구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비협조시 퇴장조치) ■ 일 시 : 2021. 11. 06.(토) 10:00 ■ 장 소 : 영천시민회관 스타홀 ■ 주 최 :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 주 관 :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제9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추진위원회 ■ 후 원 :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시의회, 영천교육지원청,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경북TV, 영천역사박물관 ■ 참가대상 : 명창부, 일반부(대학생 포함), 단체부(5인이상), 학생부단체(5인이상) ■ 경연부분 1) 명창부 : 영천아리랑(1소절)과 아리랑(5분 이내) 2) 일반부 : 영천아리랑(1소절)과 아리랑(5분 이내) 3) 단체부 : 영천아리랑(1소절)과 아리랑(3~5분 이내) 4) 학생부 : 영천아리랑(1소절)과 아리랑(3~5분 이내) 5) 지정곡(필수사항) : 영천아리랑 1소절 (단 영천아리랑 선곡시 지정곡 제외) ※ 영천아리랑 음원 : 영천시민회관 홈페이지 및 국악신문에서 다운로드 ■ 경연방법(※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위에 따라 변경 가능※) 1) 명창부 : 예선, 결선(동일곡 가능하며 대면심사) 2) 일반부 : 단심(대면심사) 3) 단체부 : 단심(영상심사) 4) 학생부 : 단심(영상심사) ■ 경연 및 심사 : 11. 6.(토) 10:00 ■ 축하 공연 : 2021. 11. 7(일) 14:00~15:30(가수 유지나 축하공연) ■ 공연 장소 : 영천시민회관(스타홀) ■ 심사 발표 : 당일 각 부별 심사 후 즉시 영천시민회관 정문에 공고문 부착 (단체부 및 학생부는 영천시민회관 홈페이지 공고문 게시) 및 수상자 개별연락 ■ 시상식 : 각 부분 별 시상내역 참조 (단체부는 대표자만 참석) ■ 참가 자격 - 아리랑을 사랑하는 전 국민 명창부, 일반부(대학생 포함), 단체부, 학생부단체 - 단. 1인 중복신청 불가(단체, 개인 중 선택) ■ 제출 서류 1) 참가신청서 1부(소정양식) 2) 증명사진 1부(결선시 본인확인 가능한 신분증 필참) 3) 단체부 및 학생부는 녹화영상 첨부 ※ 영천시민회관 홈페이지 및 국악신문에서 다운로드 ■ 신청서 교부 및 접수처 1) 교부 및 접수일자 : 2021. 10. 18(월) ~ 11. 3(수) 18:00까지 2) 신청서 교부 - 영천시민회관 홈페이지 http://ycac.yc.go.kr : 커뮤니티 → 공지사항 → 다운로드 - (주)국악신문 홈페이지 www.kukak21.com : 제9회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 → 다운로드 3) 접수처 - Fax 접수 : 054)330-6649(※학생부 제외) - 이메일 접수 : marines923@korea.kr ※ 당일 신청접수 불가 (접수기한 내 신청접수 마감) 4) 문 의 : 054)330-6650, 010-8853-6384 5) 참가비 : 없음 6) 고 수 : 지정고수 동반가능 (희망자에 한해 고수 무료 지원가능 신청서에 사전 신청 요망) 7) 지원사항 : 동상이상 수상자는 시상식 참여자에 한해서 숙박, 조식 제공합니다. ※ 명창부 대상수상자는 11월 7일 시상 후 축하공연에 반드시 참석. ■ 단체부 및 학생부 영상 촬영 방법 ① 동일한 조건의 평가를 위하여 휴대폰으로 촬영 및 녹음함 해상도 1920×1080(FHD) 설정해 주시길 바랍니다.(마이크 및 필터 사용 불가) ② 첫 화면은 A4용지에 대회명, 녹화일, 참가명을 크게 작성하여 화면에 제시 한 후 녹화 시작함 (예시)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대회명) / 21년10월25일(녹화일) / 홍길동 또는 단체명(참가명) (대회요강 마지막 페이지 별첨 참고) ③ 출전자는 본인의 정면에 거치대를 고정하여전신 촬영함, 반주자는 영상 안에 노출되지 않아야됩니다 (장구장단 및 소리 북 반주 외 다른 악기반주불가) ④ 인사 생략, 한복착용 촬영 ⑤ 영상의 화질과 음질은 심사가 가능 할 정도의 소음이 없고 밝은 공간에서 촬영해 주시기바랍니다. 촬영장소의 배경은 심사에 영향을 주지 않음.(거울 및 유리 앞 촬영 삼가) ⑥ 공고기간 촬영한 동영상만 인정, 영상 및 사운드 등 편집 절대 불가 ■ 단체부 및 학생부 영상 및 참가신청서 접수방법 - 접수기간 내에 "신청서”와 "동영상 파일” 함께 이메일로 제출 ‘이메일 제목’ - ‘신청서 파일명’ - ‘동영상 파일명’은 동일하게 단체부 ○○○ 또는 학생부 ○○○”로 작성하여 이메일 발송 (예시) 단체부 팀명, 학생부 홍길동, 홍길순 또는학생부 팀명 ■ 시상내역 부 문 내 용 시상 훈격 시상금 시상일 계 7 17,000,000 27명(팀) 명창부 대 상 경상북도지사상 4,000,000 11월 7일 금 상 영천시장상 2,000,000 은 상 국회의원상 1,000,000 동 상 영천시의장상 700,000 일반부 금 상 영천시장상 2,000,000 은 상 국회의원상 1,000,000 동 상 영천시의장상 700,000 장려상 대회장상 600,000 (30만×2명) 11월 6일 인기상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장상 200,000 (10만×2명) 단체부 금 상 영천시장상 1,500,000 11월 7일 (대표자만참석) 은 상 국회의원상 1,000,000 동 상 영천시의장상 700,000 인기상 대회장상 300,000 (10만×3팀) 우편발송 우정상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장상 200,000 (10만×2팀) 학생부 금 상 영천교육장상 300,000 11월7일 대표자참석 은 상 대회장상 200,000 우편발송 동 상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장상 600,000 (10만×6팀) ※ 대회 사정상 시상내역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대면 심사 이의 제기 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당일 이의 제기에 한함)
-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을 45억 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예술창작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역‧의료‧교육‧예술 현장 등 다양한 일상과 사회적 모습, 목소리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활동계획(프로젝트)을 공모한다. 공모에 선정된 예술가(팀)는 원고, 영상, 이미지, 오디오, 복합 형식 등으로 기록물을 창‧제작해 보존하고 온라인으로 공개해야 한다. 최근 5개년간(2017년~2021년 8월 말) 예술활동 경력 중 대표적 활동을 증빙할 수 있는 예술가 개인 또는 팀(최대 10인)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9일(목)부터 10월 8일(금)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직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힘을 합쳐 코로나19 어려움에 대응해왔다. 이번에 예술가의 시선과 방식으로 이러한 과정을 기록해 국민 정서를 치유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다시 한번 새겨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청춘만발', 줄헤르츠·HP/MP·가야금LAB오드리 선정국립정동극장은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에 최종 선정된 아티스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줄헤르츠(Jul Hz)', 우수 아티스트에는 'HP/MP'와 '가야금LAB오드리' 2팀이 선정됐다.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정동마루에서 2주간 릴레이로 진행된 경연 공연의 결과다.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줄헤르츠'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으로 구성되어 발현, 타현, 찰현 3가지 현악기의 새로운 음색으로 앙상블을 만드는 팀이다. 'Jul 'Emotion''은 전통과 대중성에 중점을 준 공연으로 국악기의 단선율과 재즈를 결합한 음악을 만들었다. 창작을 하며 느꼈던 감정을 담아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우수아티스트 선정 팀 'HP/MP'은 장르의 제한을 넘어 각 악기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넓은 스펙트럼의 사운드 디자인과 멀티플레이어를 지향하는 팀이다. '해금&피아노: Spectrum'은 삶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에서 시작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다.우수아티스트 선정 팀 '가야금LAB오드리'는 가야금을 매개체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창작을 시도하는 팀이다. '동랑동'은 오드리가 직접 재개량한 GMG 가야금 3대, 쌍현금, 아랫금, 아래윗금을 사용하여 그들만의 특색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힘들고 거친 시간은 결국 지나가고 우리는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따듯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올해의 아티스트에게는 600만원, 우수 아티스트 2팀에게는 각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했다.
-
심수봉, 한가위 공연 현장 공개…"정성을 다해 준비한 무대"KBS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현장 스틸이 13일 공개됐다.'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세대를 관통하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심수봉의 26년만의 단독 TV쇼이자 언택트 공연이다.심수봉은 언택트 관객들을 향해 감동의 마음을 담아 환하게 미소 짓는가 하면,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레전드 싱어송라이터다운 장악력으로 무대를 휘어잡고 있다.특히 곳곳에서 느껴지는 '국민 가수' 심수봉의 우아한 카리스마와 함께 대형 모니터에 그녀와 그녀의 음악을 사랑하는 언택트 관객들이 얼굴을 비추며 화면 너머로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심수봉이 "KBS와 저 심수봉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무대"라고 밝힌 자부심처럼 그녀의 깊고 섬세한 감성과 애잔한 음색, 그런 심수봉을 향해 쏟아진 1000명 관객들의 응원과 호응이 함께 담길 본 방송에 기대감이 절로 커진다.아울러 사진가 양종훈 교수가 이번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을 위해 나서 관심을 모은다. 양 교수는 "심수봉 선생의 노래는 유학시절 나에게 큰 위로가 됐다. KBS로부터 촬영 제안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수락했다"는 소감으로 심수봉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19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는?…'천년 숲의 비밀' 방송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환경스페셜이 사찰림 관련 특집 프로그램 '천년 숲의 비밀'을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산림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사찰 숲'은 유난히 울창하고 종 다양성이 풍부한 최후의 보존림으로 역할하고 있다. 한국전쟁과 경제성장기를 거치면서 파괴된 다른 산림과 달리 사찰림이 훼손되지 않은 이유는 사찰 숲 지킴이인 '산감 제도'를 통한 스님들의 노력과 불교의 생명 존중 사상이 크게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대한불교조계종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의 적극적인 촬영협조를 통해 현재의 사찰림이 온전히 보존되어오기까지 역사적 굴곡에 맞서 숲을 지켜낸 산감(山監) 스님들의 역할과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알리고 이와 함께 사찰숲의 자연·생태 및 문화적 가치를 알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이번 방송에서는 수려한 산림경관을 자랑하는 봉암사, 월정사, 선운사 ,백담사, 송광사, 해인사, 통도사의 사찰림이 등장한다.특히 조계종 종립선원인 문경 봉암사를 비중 있게 다룬다. 이곳은 스님들의 참선 수행을 위해 부처님오신날 이외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철저히 금지시키는 사찰로 유명하다.이번 프로그램은 세속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청정지역인 이곳의 내밀한 사찰림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향년 86세(1보)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별세했다. 향년 86세.조 목사는 14일 오전 7시13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7월16일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1936년 경남 울주군(현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난 조 목사는 19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를 세우며 목회를 시작했다. 천막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신이다. 이 교회는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교회로 등재되기도 했다.조 목사는 1966년부터 1978년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으로 김성혜 여사와의 사이에 장남 희준, 차남 민제(국민일보 회장), 3남 승제(한세대 이사) 등이 있다.
-
동양화가 김계영, 14~26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개인전동양화가 김계영의 열한 번째 개인전이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세종호텔 세종갤러리에서 열린다.'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김계영은 '형외지상(形外之象)' 등 모두 3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미술평론가 장정란(미술사 문학박사)는 김계영의 작품에 대해 "동양미학의 형신(形神: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론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새로운 회화적 해석을 탐구한다"며 "보이지 않는 사물의 본성을 형상으로 도출해 보고자 추상적 표현으로 배경을 설정해 다양한 해석의 공간으로 남기고자 했다"고 평론했다.또 "김계영의 작품 세계는 形과 象의 상관관계로 사물을 읽고 추상과 구상의 조형방식으로 차용해 새로운 화면을 창조해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계영 작가는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단국대, 부산대 등에서 동양화 이론과 실기를 강의했다. 100여회의 단체전에 작품을 선보이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