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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상] 고은 이동원(鼓隱 李東元)선생 추모 제9회 전국농악경연대회 11월 13일■ 일 시 : 2021년 11월 13일(토) 9:00 ■ 장 소 : 부안스포츠파크 체육관 ■ 주 최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부안농악보존회 ■ 주 관 : 부안농악보존회 ■ 후 원 :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부안군. ■ 경연부문 - 판굿에 한함. ■ 경연방법 ∎ 경연인원 및 시간 부문 참가자격 인원 경연시간 일반농악(풍물) 자격제한없음 25인 이상 구성된 단체 20분 내외 ∎ 경연일정 일자 시간 내용 장소 11월 13일 09:00~12:00 접수순으로 경 연 부안스포츠파크 체육관 12:00~12:30 점 심 12:30~14:00 경 연 14:00~14:30 추모공연 전년도 우승팀 시연 15:00 시 상 ■ 심사제도 ∎ 심사위원 : 기능보유자 및 국내 학계 풍물 권위자 위촉-행사당일 발표∎ 심사규정 : 본대회 심사규정에 의거 심사합니다. * 단 대상에 한하여 심사기본점수에 미달시 시상을 제외할 수 있다. ∎ 직접스승 및 8촌이내 친인척 심사회피 제도참가자는 직접스승이나 8촌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때는 해당심사위원회의 심사회피를 경연전에 신청해야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후 회피신청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될시 본협회는 수상취소를 결정할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상패.상금을 반환하여야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한다. ■ 참가신청 ∎ 접수기간: 2021년 9월 23일(목) ~ 10월 10일(일) 선착순 10개 팀∎ 접수방법: 방문접수, 우편접수, FAX접수, 메일접수(단, 원본서류 필히 제출요망) ∎ 제출서류: 참가신청서 1부(소정양식), 사진1매(신청서에 대표자 사진첨부)∎ 접수처: 부안농악보존회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48-14 [우:56309] - TEL :063-584-4182, 010-3651-4182- FAX : 063-584-3250 - mail : 2oks2@hanmail.net-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buangut(부안농악카페) ■ 기타사항- 당일 접수순으로 경연 진행합니다.- 참가단체에게는 소정의 참가지원비를 지급합니다.(단 수상팀은 제외함.) ■ 시상계획 등위 시상훈격 시상금 시상인원 鼓隱(대상) 국회의장상 5,000,000 1팀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0,000 1팀 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000,000 1팀 장려상 전라북도지사상 1,000,000 1팀 장려상 부안군수상 1.000,000 1팀 ※ 본 대회요강 및 시상내역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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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 사전 관람 예약 확대서울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미국 AP통신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1875~1948)의 집 '딜쿠샤'의 사전 예약 관람 인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박물관은 추석 연휴에 맞춰 온라인 사전 예약 관람 인원을 10명에서 20명으로 늘린다. 온라인 취약 계층을 위한 현장 접수도 일부 병행한다.앨버트 테일러는 1919년 후 AP통신의 통신원으로 활동하면서 3·1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을 취재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해외로 알리는데 공헌했다.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는 1923~1924년 한국에서의 두 번째 집인 딜쿠샤를 완공했다. 조선총독부가 1942년에 이들 부부를 미국으로 강제로 추방당할 때 까지 이곳에서 생활했다.‘딜쿠샤’는 공동벽 쌓기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지어졌다. 이는 우리나라 근대 건축사에서 유사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벽돌 쌓기 방식이자 건축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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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광주프린지축제' 광산문화예술회관…퓨전 국악'찾아가는 2021 광주프린지페스티벌' 7번째 무대가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광주문화재단은 11일 오후 3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21 찾아가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신명나는 퓨전국악 즐기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대북·난타공연·불쇼 등 다양한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타악그룹 '얼쑤'가 대북과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통북을 이용해 파워풀한 난타와 불쇼를 공연한다.또 전통연희예술단굴렁쇠의 '연희 굿' 바오무용단의 '버꾸춤가락', 광주뿌리무용단이 태평무와 부채춤을 무대에 올린다.국악에 대중가요의 멜로디를 접목한 루체앙상블의 믹스앤 매치, 세계예술교류연합회의 '춤새 날다', 한국퓨전음악협회의 '아리술래' 공연도 선보인다.이 밖에도 인형연극 '물의 요정 방울이', 성악과 트로트가 결합된 퓨전 무대도 관객을 만난다.공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관람객 수가 50명으로 제한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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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2021 한국 창작음악 페스티벌’초청한국의 전통음악을 클래식음악의 본고장 독일에 알리는 공연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과공동주최로 9월 16일(목)과 21일(화) 2일간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체임버홀에서 개최하는‘2021 한국 창작음악 페스티벌(Festival für Koreanische Neue Musik 2021)’에 참가한다. 한국의 현대음악을 독일에 알리기 위해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기획한 ‘한국 창작음악 페스티벌’은 올해 3회째를 맞아 한국의 약 30여명의 우수한 작곡가 및 연주자들을 초청, 베를린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2021 한국 창작음악 페스티벌’은 한국 악기와 기존 서양 악기의 융합과 조화를 통해 탄생된 새로운 창작 작품들의 소개를 통해 새로운 예술한류의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한예종 전통예술원은 한국 예술한류의 확산을 위해 베를린 외에도 독일 본 대사관과 스위스 대사관의 초청으로 독일 쾰른, 스위스 베른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9월 16일과21일 2일간 베를린에서, 23일 쾰른, 25일 베른에서 각각 공연한다. 이번 ‘2021 한국 창작음악 페스티벌’에서는 전통예술원 임준희 원장을 비롯 전통예술원 강사, 전통예술원 출신 졸업생들과 독일의 우수한 연주자들이 함께 참가하여 발표 및 연주를 선보인다. 아쟁 김영길, 가야금 박이슬, 윤소현, 거문고 전우석, 해금 천지윤, 김용하, 정가 하윤주,대금 변상엽, 이주연, 타악 박범태, 함동우, 피아노 이기준, 한누리 무용단 등 약 30여명의 한국음악 아티스트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유럽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벤킴(피아노), 강별(바이올린), 박한나(플륫) 등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 작품 공연의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6일은 이귀숙 <더미>, 류경화 <흩은가락>, 계성원 <다시!”>, 강상구 <세한도>, 송정 <현-흉-한>, 최덕렬 <시르실3>, 전우림 <검은등 뻐꾸기> 등의 작품들을, 9월21일은임준희<댄싱산조3>,<파초우>, 류경화<망각의 새>, 원일<엇농>, 최우정 <추선>, 김상욱 <산조의 변형>, 김현섭 <안중지음>, 23일,25일에는 한누리 무용단의 <태평무>, <장구춤>, 김창환 <상춘가절>, 강상구 <아쟁시나위>, 배주희 <그리움에게> 등을 선보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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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동리국악당서 ‘동학선봉, 재인부대의 울림’ 무료 공연전북 고창군이 "동학선봉, 재인(才人)부대의 울림”을 주제로 오는 11일 오후 3시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2021년 동리국악 테마공연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1894년 갑오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북과 꽹과리만을 들고 농민군 선봉에 섰던 재인(才人)부대원의 넋을 기리는 추모공연으로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 주관과 (사)동학농민혁명유족회 고창군지부 후원으로 열린다.공연은 ▲새로운 세상으로 일어나라 ▲재인부대의 함성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 4장으로 구성됐다.만정 김소희 명창의 전라도 산타령을 개사한 "전라도 아리랑”, 우리네 고달픈 삶에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함께 그 꿈을 이루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노래로 동리정사예술단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군 관계자는 "동학선봉, 재인(才人)부대의 울림으로 우리가 재인부대의 후예임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지만, 동리국악 테마공연을 통해 우리의 소리를 감상함으로써 이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관객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개인 손 소독 및 전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특별방역 및 주기적 환기, 객석 거리두기 시행 등 철저한 자체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관람료는 선착순 무료(객석 거리두기 객석 170석 오픈)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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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의 여로 (8)<br> 백자장군병편그처럼 오랜 세월에 걸쳐 이규진 (편고재 주인) 어려서 어른들이 오줌장군을 지게에 지고 다니는 것을 많이 보며 자랐다. 오줌장군은 질로 만들다보니 자체로도 무게가 있어 불편함에도 불구 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시만 해도 분뇨를 운반할만한 마땅한 용기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그런데 세상에 나와 고미술에 관심을 갖다보니 장군은 오줌장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옹기는 물론이거니와 삼국시대의 토기를 비롯해 조선시대의 분청과 백자 등 도자기에도 많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처럼 오랜 세월에 걸쳐 재료를 바꾸어 가며 장군이 사랑을 받아온 이유가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장군의 몸체는 길쭉한 원통을 뉘여 놓은 것과 같은데 윗면 중앙에 주구가 있는 것이 기본형태다. 밑 부분에 굽을 만들거나 좌우 어느 한쪽을 자른 듯 평평하게 만들어 세울 수 있도록 한 것도 있는데 이는 사용상의 편리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여 진다. 그렇다고 하면 장군의 용도는 무엇이었을까. <세종실록>에는 장군이 술병임을 밝히고 있어 음료를 담는데 사용되었던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몇 해 전 일이다. 지인의 지인이 교외에 경양식집을 개업했다고 해서 몇몇이 놀러 갔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집 창틀에 웬 조선 초기 백자장군이 한 점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몸체의 1/3정도가 깨어져 달아난 불완전품이었지만 그 형태며 색감이 그야말로 내게는 환상적인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단숨에 완전히 매료가 되었던 것이다. 알아보니 마침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사정이 있어 잠시 갖다놓은 것이었다. 나는 지인을 조르고 졸라 결국 장군을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성공하고야 말았다. 우리의 문화, 특히 도자기를 이야기 할 때 흔히 자연친화적인 면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부 일그러지거나 일정치 못한 백자의 색감들 또한 이에 준해서 해석을 하고는 한다. 물론 그런 면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고 요변과 경색의 미 등 충분한 설득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초기 관요 백자에서 보이는 엄정함과 눈부신 색감을 어찌 자연친화적이라는 말로 한데 뭉뚱그려 논할 수 있다는 말인가. 신진 사대부들에 의해 주도된 조선 초기의 세태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관요 백자 중에는 서릿발 같이 빈틈없이 반듯한 자세와 옥양목을 빨아 널은 듯 눈부시게 흰 빛깔의 색감이 그야말로 자연친화적이 아니라 오히려 인문학적인 깊이를 느끼게 하고도 남는 것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백자장군병편은 일부가 손실되어 아쉽기는 하지만 바로 이러한 조선 초기 백자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백자장군병편도 장군의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 있지는 않다. 몸체는 원통을 가로로 뉘인 듯 약간 길쭉한데 상단 중앙에는 입술이 말린 나팔형의 주구가 맵시 있게 달려있다. 우측은 몸체의 1/3정도가 깨어져 달아난 가운데 좌측은 원통이 약간 줄어들게 한 후 절단을 하듯 잘라서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부분은 유약을 훑어내 태토를 노출시키고 있으며 몸체 하단에는 큼직한 다리 굽도 만들어 붙이고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기형이며 일색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설백의 유약이 손상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아쉽지 않게 고아하면서도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이 백자장군병편의 속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유약을 입힐 때 주구로 유약이 흘러 들어가 한쪽으로 뭉친 듯 물감을 풀어 놓은 것 같이 푸른빛을 띠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백자의 유약도 두껍게 뭉치면 이처럼 푸른빛을 띨 수 있다는 사실이 자못 흥미로워 보인다. 나는 이 백자장군병편에 매료되어 술을 담을 수 없는 대신 꽃을 꽂아놓고 더러 조선조 선비의 타협을 모르던 그 추상 같이 올곧은 마음을 헤아려 보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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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학자 김종욱의 문화사 발굴 자료 (6)김종욱 대조선 개국 오백 오회 기원절 축사를 팔월 십삼밀 오후 세시에 독립관에서 행하는데 국기를 높이 달고 그 아래 화초로 단장하였는데 정부 대소 관인과 여러 학도와 인민이 많이 모였으며 각국 공령사와 신사와 부인들이 각기 예복을 갖추으고 대대이 앉았는지라 그 축사하는 절차를 보니 처음에는 배재학당 학원들이 축수가를 불러 가로대 오백여 년 우리 왕실 만세 무궁 도으소서 찬송하니 외국 부인이 악기로 율에 맞추어 병창하더라 둘째는 회장 안경수 씨가 개회하는 뜻을 연설하고 셋째는 한성판윤 이채연 씨가 학부대신 이완용씨를 대신하여 국민의 당연히 할 직무를 연설하고 넷째는 배재학당 학원들이 뮤국화 노래를 부르는데 우리나라 우리 임금 황천이 도우샤 임금과 백성이 한 가지로 만만세를 즐겨하여 태평 독립하여 보세 하니 외국 부인이 또 악기로 율에 맞추어 병창 하더라 다섯째는 미국 교사 아펜셀러씨가 영어로 조선에 거류하는 외국 사람들을 대하여 각기 당연히 할 직무를 연설하며 여섯째는 의사 제이슨 씨가 조선 관민들을 대하여 진보하는 것을 연설하고 일곱째는 배재학당 학원들이 나라 사랑하는 노래를 부르니 외국 부인이 또 악기로 율에 맞추어 병창 하더라 여덟째는 전 협판 윤치호 씨가 기원절일 문제를 연설한 후에 탁지대신 심상훈 씨가 제이슨 씨와 아펜셀러 씨의 연설한 것을 감사하다고 말하더라. 다음에 다과례를 행하고 날이 저문 고로 다 헤어져 돌아가더라. 무궁화 노래 一 성자신손 오백년은 우리 황실이요 산고수려 동반도는 우리 본국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후렴) 二. 애국하는 열심 의기 북악같이 높고 충군하는 일편단심 동해같이 깊어 三 천만인 오직 한 마음 나라 사랑하야 사농공상 귀천 없이 직분만 다하세 四 우리나라 우리 황제 황천이 도우샤 군민공락 만만세에 태평 독립하세 現代에 無窮花 木槿花라고도 하였으니 목근화를 그 당시 무궁화 비슷이 발음하여오던 모양이랍니다. 이는 지금 일본에서 무궁화 즉 槿花를 ㅇㅇㅇ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도 그 당시 발음이 ‘무궁화’ 비슷이 혹은 와전되어 ‘무궁화’라고 俗鄕에서 불려 내려왔는지도 모른다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槿花 즉 무궁화를 지금과 같이 無窮花라고 쓰게 되기는 극히 젊은 근대의 일이라 합니다. 아마 지금부터 이십 오륙년 전 조선에도 개화풍이 불게 되어 양인의 출입이 빈번하게 되자 그때의 선진이라고 하던 尹致昊씨등의 발의로 "우리 대한에도 國歌가 있어야 된다”고 한편으로 洋樂隊도 세우고 한편으로 국가도 창작(?)할 때 태어난 "上帝가 우리 皇上 도우사 海屋주를 山같이 쌓으소서 ㅇ이 寶ㅇ에 떨치사 億千萬歲에 永遠無窮하소서" 라는 노래의 부속되어 있었다고 하는(?) "東海물과 白頭山이 마르고 닳도록 ”이라는 愛國歌의 후렴인 "無窮花三千里 華麗江山” 이라는 구절이 끼일 때에 비로소 槿花 즉 무궁화를 ‘無窮花’라고 쓰기 시작한 듯 하답니다. 國歌짓고 國花 그리고 이와 전후하여 島山 安昌浩선생들이 맹렬히 민족운동 國粹運動을 일으킬 때에 조선을 무궁화에 비겨 청산 같은 웅변을 현하같이 토할 때마다 ‘우리 무궁화동산은...’ 하고는 주먹이 깨어질 듯이 책상을 두드리고 연단이 부서질 듯 벌을 굴렸습니다. 아마 이러한 자극과 동기가 근화가 무궁화로 변하여 그때에 국민이라고 하던 사람의 귀에 익어지고 입에 오른 듯합니다. 어쨌든 이때를 전후하여 근화를 무궁화라고 뚜렷이 쓰기 시작하고 또한 이것으로써 조선의 國花를 만든 듯 합니다. 그러나 ‘無窮花’라는 字를 쓴 동기는 순전히 보기 좋고 뜻 깊게 하노라고 쓴 것이지요. 一時는 ‘李花’로 槿花 즉 무궁화가 위에 기록한 바와 같이 그때에 비로소 국화가 되었다 하여 국민의 숭상을 벋았다는 것은 아니외다. 먼저 쓴 바와 같이 이전 오백년 전 옛날부터 조선 나라에는 槿花가 많아 저 중국 사람의 눈에도 "君子之國은 多 木槿之擧”로 보였고 또한 그보다도 좀 늦어서 ‘海東繹史’에 고려시대에 중국에 글을 보낼 때에 고려를 槿花鄕이라고 自稱하였으니 근화가 古來로 개전에 많았던 것은 사실이 증명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근화에 대한 기록이 조금도 남지를 않았으니 이는 李 太祖가 조선을 얻은 후에 李花를 숭상하는 뜻으로 나라의 자랑거리요 백성이 다 같이 숭상하던 근화를 배척한 듯 하외다. 그래서 그간 근화가 사람의 눈에서 멀어졌던 것이겠지요. *표기, 어법, 표현 등은 김종욱 선생의 기록대로 수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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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도상] 제1회 생활국악 전국경연대회 10월 18,31일※ 21-09-14 20:0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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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1 영등포 마을자치축제' 온라인 개최서울 영등포구는 '2021 영등포 마을자치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등포 마을자치축제는 '마을을 축제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개최 기간 동안 다양한 마을자치활동들을 전시존, 체험존, 공부존으로 나누어 경험해볼 수 있다.먼저 전시존에서는 그동안 마을의 성장과 변화, 시도를 주제로 주민들이 주축이 돼 펼쳐왔던 수많은 마을자치활동의 기록들을 가상현실(VR)에서 둘러볼 수 있다. 체험존은 온라인을 통해 마을 활동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강좌들이 준비되어 있다. 공부존에서는 '기후 위기,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이 개최된다.이번 영등포 마을자치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 마을자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카카오 채널에서 '영등포구 마을자치센터'를 친구 추가해도 관련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마을자치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구민들이 우리 마을의 이야깃거리를 함께 나누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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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계간 < 한옥문화 > 62호 발간한옥문화원이 발행하는 한옥건축 전문지< 한옥문화 > 62호가 발행되었다. 특집으로 서울 은평한옥마을 '이리루' 탐방·토론회를 비롯해, 다양한 한옥 관련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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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식]현대예술관, 퓨전국악 콘서트 공연 수익금 전달 등울산시 동구는 9일 구청장실에서 현대예술관의 공연 티켓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1일 현대예술관에서 열렸던 '코로나19 극복, 퓨전국악 콘서트'의 수익금이다.해당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동구민과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동구문화원과 현대예술관이 주최하고 동구청이 후원했다.현대예술관은 이날 공연 수익으로 마련한 성금 400만원을 정천석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 성금은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동구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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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 (10월 1~3일)■ 대회목적 :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판소리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경연대회를 통한 인재발굴 및 육성 ■ 대회일정 : 2021년 10월 1일(금) ~ 2021년 10월 3일(일) 일 자 시 간 내 용 장 소 경연순서 추첨시간 추모행사 10. 1.(금) 13:30 ~ 추모행사 보성 판소리 성지 - 예선 10. 2.(토) 10:00 ~ 판소리 신인부(단심제)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08:30 ~ 10:00 ~ 판소리 대학‧일반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2층 연습실 08:30 ~ 10:00 ~ 판소리 명창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1층 공연장 08:30 ~ 10:00 ~ 고수 학생부 보성문화원 08:30 ~ 13:00 ~ 판소리 학생부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10:00 ~ 13:00 ~ 고수 신인부(단심제), 대학‧일반부, 명고부 보성문화원 10:00 ~ 13:00 ~ (명고부) 본선 10. 3.(일) 09:30 ~ 판소리 학생부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08:30 ~ 09:30 ~ 판소리 대학‧일반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2층 연습실 08:30 ~ 10:00 ~ 고수 학생부, 대학‧일반부, 명고부 보성문화원 08:30 ~ 13:00 ~ 학생부 종합 보성문화원 12:00 ~ 14:00 ~ 판소리 명창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1층 공연장 13:00 ~ ※ 위 일정 및 장소(예선‧본선)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음. ※ 학생부 종합 : 판소리 고등부 대상수상자와 고수 학생부 대상수상자가 경연 ■ 참가자격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 18세(2003. 9. 30. 이전 출생자) 이상의 남녀 및 학생(초·중·고등학생) 1. 판소리 명창부는 만 28세(1993. 9. 30. 이전 출생자) 이상 가. 판소리 5바탕 중 한바탕 완창자 또는 2시간 이상 발표회를 가진 자 나. 증빙자료 제출 : 완창 발표회 음원(CD) 또는 공연 리플렛 2. 기존 수상자 참가 제한(본대회 및 다른 대회 모두 포함) - 동일종목·분야에서 최고훈격을 수상한 자는 최고훈격이 동일한 종목‧분야 참가 제한 - 단, 최고훈격이 상이한 경우 동일종목‧분야 참가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훈격의 하향신청은 불가 ■ 참가신청 1.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소정양식, 반명함판 사진부착), 신분증 지참 가. 판소리 명창부 : 완창 발표회 음원(CD) 또는 리플렛 등 증빙자료 제출 ⇒ 명창부 증빙서류 9. 28.(화) 18:00 도착분까지 인정 나. 경연자・동반자 : 코로나19 PCR검사결과 음성확인증(경연일 기준 48시간 이내 유효) ⇒ 경연장 방문시 확인 2. 신청서 교부 및 접수 ◦ 접수기간 : 2021. 8. 16.(월) ~ 9. 24.(금) 18:00까지 도착분 ◦ 참 가 비 : 없음 ◦ 접수방법 : 방문·우편·e-mail·FAX ※ 본인 및 대리신청 가능 ◦ 접 수 처 :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보성문화원) - e-mail : bs2629@hanmail.net - F A X : (061)853-2629 - 우 편 : (59453)전남 보성군 보성읍 송재로 281-11 보성문화원 ※ 접수 후 반드시 전화 확인하기 바람 ◦ 접수안내 : (061)850-5892 / 852-2621, 서편제보성소리축제홈페이지 (http://www.boseong.go.kr/tour/festivity/sopyonje) ※ 참가자 및 동반1인 : 코로나19 PCR검사결과 음성확인증 제출(경연일 기준 48시간 이내) - 음성 결과제출이 없을 경우 경연장 입장 불가 ■ 대회부문 부 문 경연시간(예선/본선) 비 고 판 소 리 명창부 30분 이상 / 20분 이상 - 예선 경연대목 : 추첨 - 본선 경연대목 : 자유 선택 (단, 경연대목이 중복될 때에는 추첨에 의함) 대학 및 일반부 15분 내외 / 15분 내외 - 예선과 본선의 소리대목 중복 불가 신인부 10분 내외 / 10분 내외 학생부 - 고등부 10분 내외 / 10분 내외 학생부 - 중등부 7분 내외 / 7분 내외 학생부 - 초등부 5분 내외 / 5분 내외 고 수 명고부 10분 내외 / 10분 내외 대학 및 일반부 7분 내외 / 7분 내외 신인부 5분 내외 / 5분 내외 학생부 5분 내외 / 5분 내외 ※ 경연시간은 대회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조정할 수 있음. ※ 고수는 집행부 지정고수로 하며, 필요시 경연자 대동 가능 ※ 판소리 대학 및 일반부 : 후 창자는 바로 앞 창자의 소리대목을 다시 할 수 없음. ※ 다만 바로 앞 창자 소리대목 전체의 ⅕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반부 또는 후반부에서 소리를 이끌어 나가거나 마무리를 위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함 ■ 시상내용 (단위 : 천원) 부문 \ 등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문화재청장상 전라남도지사상 40,000 10,000 5,000 대학 및 일반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전라남도지사상 4,000 3,000 2,000 신인부 전라남도의회의장상 보성군수상 보성군의회의장상 1,500 1,200 1,000 학생부 고등부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보성군수상 1,200 800 600 학생부 중등부 전라남도교육감상 보성군수상 보성교육장상 1,000 700 500 학생부 초등부 전남도교육감상 보성교육장상 보성문화원장상 700 500 300 고 수 명고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보성군수상 10,000 3,000 2,000 대학 및 일반부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의회의장상 보성군수상 2,000 1,500 1,000 신인부 보성군수상 보성군의회의장상 보성군의회의장상 1,000 700 500 학생부 전라남도교육감상 보성교육장상 보성문화원장상 1,200 800 600 학생부 종합 교육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 1,500 1,200 - ※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상장은 우편으로 발송 예정(단, 판소리 명창부는 현장 시상) ※ 명창부 대상 특전 : 수상자는 보성소리 발전연구 결과로 6개월 이내에 보성군 내에서 공연발표를 하게 되며, 이때 보성군은 1회에 한하여 공연 무대, 홍보, 음향 등을 무상 지원 ※ 시상금은 소득세법에 의거 원천징수 8.8% 공제 후 무통장 입금 ※ 학생부 종합부문 수상자에 대해서는 부분별(판소리, 고수) 시상금은 지급되지 않음. ※ 본 행사 훈격 및 시상계획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심사항목 판소리 공력(30%) 박자(30%) 가사(15%) 발림(15%) 성음(10%) 고 수 한배(30%) 공력(20%) 강약(20%) 기교(20%) 자세(10%) ※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순으로 등위를 정한다. ※ 단, 판소리 명창부 본선은 심사위원들의 합산점수(최저, 최고점 제외한 총점)와 청중평가단 평균점수를 합산한 점수를 최종 점수로 한다. ■ 심사규정 1. 심사회피로 인한 경연자의 점수는 채점한 심사위원 점수 중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심사위원 점수의 평균점을 회피한 심사위원 점수로 부여하여 합계점수를 산출한다. 2. 판소리 명창부 본선 심사에서는 청중평가단 점수가 반영됨에 따라 합산점수가 소수점이 발생할 경우 소수점 이하 세 번째에서 절사한다. 3. 본 대회는 직접스승 및 8촌 이내 친인척의 심사회피제도를 적용하므로 참가자는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경연전에 신청해야 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신청 사유가 있음이 발견될 경우에는 수상 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상장, 상패, 상금을 반환하여야 한다. ※ 판소리 명창부에 한해 경연참가자의 이해관계가 있는 심사위원은 기피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 심사위원 선정위원회 직권으로 심사위원에서 배제한다.(예선과 본선 모두 적용) ■ 심사결과 발표방법 심사위원별 점수를 경연 직후 또는 후창자 경연 중에 스크린(전광판)으로 공개 ■ 수상자 결정방법 수상자는 심사결과에 따라 순위별로 결정한다. 같은 부문에 동점자가 있는 경우에는 연장자를 선순위로 한다. ■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사항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방역과 관련한 진행요원의 요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대회 기간은 무관중 진행이 원칙이나 참가자 가족 1인에 한해 방역수칙 확인 후 최소 인원만 입장 가능함 2. 모든 참가자와 동반가족 1인은 코로나19 PCR검사결과 음성확인증(48시간이내 유효) 반드시 지참 (없을시 입장 및 경연 불가) 3.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 불가, 발열 37.5°이상 또는 호흡기 등 기타 바이러스 유증상자 입장 불가함 4. 개최일 14일 이내에 해외 방문 사항이 있을 시 출입 불가함 5. 밀접 접촉방지를 위해 음식 제공 등은 하지 않으며, 해당 경연 부문 참가자 외 대기실 입실 불가 6. 공연장 내 참가자 및 모든 인원 간 1~2m 거리 유지함. ■ 세부 프로그램 일정표 구 분 보성군문화 예술회관 보성군청소년 문화의집 보성문화원 보성 판소리성지 1층 공연장 2층 연습실 10. 1. (금) 13:30 ~15:30 ◦서편제 보성소리 명창 추모행사 및 추모공연 10. 2. (토) 09:00 ~10:00 ◦기념식 및 기념공연 10:00 ~11:00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명창부(예선) ※추첨: 08:30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대학 및 일반부 (예선) ※추첨: 08:30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신인부 ※추첨: 08:30 ◦전국고수 경연대회 -학생부(예선) ※추첨: 08:30 11:00 ~12:00 12:00 ~13:00 13:00 ~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학생부(예선) ※추첨: 10:00 ◦전국고수 경연대회 -신인부, 대학·일반부, 명고부(예선) ※추첨: 10:00 (신인부,대학·일반부) 13:00 명고부 10. 3. (일) 09:30 ~10:00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대학 및 일반부(본선) ※추첨: 08:30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학생부(본선) ※추첨: 08:30 10:00 ~11:00 ◦KBS국악 프로그램 리허설 ◦전국고수 경연대회 -학생부ㆍ대학·일반부 ㆍ명고부(본선) ※추첨: 08:30 11:00 ~13:00 13:00 ~14:00 ◦학생부종합대상 경연대회 (본선) -판소리 및 고수 ※추첨: 12:00 14:00 ~15:00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명창부(본선) ※추첨: 13:00 ◦시상식 15:00 ~16:00 ◦KBS국악 프로그램 녹화 16:00 ~16:30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축하공연 ※ 위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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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술상, 창작 유대용·강민호-공로 이종원-특별공로 정휘철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회장 김경식)는 43회 충북예술상 수상자로 창작부문에 국악협회 유대용씨와 무용협회 강민호씨, 공로부문에 미술협회 이종원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와 함께 올해 신설한 특별공로상에는 미술협회 정휘철씨를 선정했다.유대용 충북국악협회 부회장은 청주아리랑, 박팔괘가야금병창, 청주농악, 충청도앉은굿 등 충북지역의 향토 전통음악 발굴과 연구·전승보존에 노력하고 있다.강민호 충북무용협회 부회장은 청주시립무용단 창단단원으로 시작해 500여 회 무용작품 출연과 안무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창의적인 안무와 창조적인 열정으로 무용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이종원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은 제천사생회와 제천미술협회, 아시아국제미술협회 창립을 주도했다. 개인·단체전 400여 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충북미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정휘철씨는 지금까지 60여 년간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는 물론 충북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다. 충주시 문화예술분야 문화상을 받았다. 충주미술협회장, 남한강 회장, 충주문화원장을 지냈다.시상은 63회 충북예술제 개막식이 열리는 다음 달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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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기획·주관하는 '세종 청년의 날' 열린다세종시는 ‘세종청년주간’을 기념,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다정동 청년세종센터에서 지역 청년이 기획·진행하는 ‘제일 젊은 날’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세종청년주간 첫 행사는 10일 세종시 청년세종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청년토크쇼, 주거포럼을 진행한다.이튿날인 11일은 청년기업과 농부, 상인들의 물건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과 라이브 퀴즈쇼, 독립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시네마토크, 무대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이와 함께 플리마켓, 청년농부, 동아리, 청년정책부스 등 30여개 파라솔부스도 선보인다.원데이클래스, 청년직업상담, 이미지컨설팅, 인생사진관 등 청년세대를 위한 다양한 상설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세종시 거주 또는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이벤터스(https://event-us.kr/sj2021youngfestival/event/36614)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홍영훈 청년센터 세청나래 센터장은 "2021년 청년주간 행사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주도형 축제로 계획한 만큼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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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할머니 구한 '충견 백구', 미국 CNN방송도 소개길을 잃고 쓰러진 90대 치매 할머니를 구해 '명예 119 구조견'이 된 백구가 미국 유력 CNN방송에도 소개됐다.CNN은 8일(현지시간) '주인의 생명을 구한 견공이 한국 최초 명예 구조견으로 선정됐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백구의 사연을 전했다.방송은 충실한 백구 덕에 할머니를 찾았다며 "용감한 4살짜리 견공 백구는 개가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이유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충청남도 홍성소방서는 치매에 걸린 90세 주인 할머니를 구한 백구에게 지난 6일 명예 119 구조견 임명장과 계급장을 수여했다. 명예 119 구조견은 백구가 우리나라 최초다.할머니는 지난달 25일 실종됐다가 40여 시간 만에 논 가장자리 물 속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백구는 그 곁에 꼭 붙어 내내 할머니를 지켰다.구조대는 열화상 카메라에 백구의 체온이 표시된 덕분에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 할머니는 벼가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쓰러져 흠뻑 젖은 상태였다.양승조 충남 지사는 "백구가 보여준 것은 주인을 충심으로 사랑하는 행동 그 이상으로 사람도 하기 어려운 지극한 효도와도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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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개막인디게임 축제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과 유튜버 채널에서 막이 오른다. 부산시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와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2021(BIC Festival 2021)’을 9일부터 개최한다. 2015년부터 해마다 부산에서 열리는 ‘BIC 페스티벌’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인디게임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참관객과 인디게임 개발사,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작품부터 출시 1년 이내의 작품까지 아시아(12개국), 아메리카(4개국), 오세아니아, 유럽(10개국) 등 전 세계 총 27개국 121개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디게임이란 저비용으로 개인이나 소규모의 단체가 모여 직접 또는 클라우드 펀딩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서 제작한 게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업적인 게임에 비해 완성도는 떨어질 수 있으나 창작성이나 독창성이 뛰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펼친다. 주요 내용으로 인디게임 전시체험을 비롯해 개·폐막식, BIC 컨퍼런스, BICPlayG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오프라인으로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서면 삼정빌딩)에서 열리고, 온라인은 9일부터 30일까지 BIC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개최된다. 행사 첫날 9일 진행되는 BIC 컨퍼런스에서는 게임 업계에 몸담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메타버스와 같은 최신 기술 및 인디게임 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 등 인디게임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다룬다. 특히 프랑스 국립게임대학원(CNAM-ENJMIN)의 자체 게임 교육 과정 세션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오전에는 전 세계 모든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세레머니와 함께 개막식과 오프라인 전시가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4시 BIC 어워드 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된다. 이번 ‘BIC 페스티벌 2021’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돼,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참관객은 어디서나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사전 신청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오프라인 참관객 ‘빅커넥터즈(오프라인 행사에 참관·활동하는 사전등록 자)’는 현장에서 개발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 또 올해 ‘BIC 페스티벌 2021’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여러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메타버스 게임 형태의 소통 플랫폼으로 기획된 ‘BICPlayG(빅플레이그라운드)’가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고 가며 게이머와 개발자 간 다양한 활동과 소통이 가능토록 구현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는 물론 온라인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모든 이벤트는 BIC 페스티벌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이번 BIC 페스티벌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인디게임 개발자와 관련 산업에 힘을 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C 페스티벌은 일본의 BIT SUMMIT, 미국의 PAX EAST와 같은 글로벌 인디게임 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부산의 대표 게임축제”라면서 "인디게임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미개척지와도 같은 곳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이므로 부산이 인디게임의 성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게임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은 이제이엔, 엑솔라, 펄어비스, 에픽게임즈, 원스토어, 니칼리스, 디볼버디지털, TDG, 엔씨소프트, 메가존 클라우드, 게임물관리위원회, 야하하 스튜디오, 유니티코리아 등 총 13개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기업 수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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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흙의 소리 53이 동 희 유랑 <6> "아무 것도 아니여. 사랑, 참 좋지. 그것보다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 있겠나. 사랑을 위해서 목숨을 다 바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것은 대단히 값지고 보람된 일인지 모르지. 그러나 뭐라고 할까, 이것은 글쎄, 한 구뎅이 다 죽는 거여. 이게 뭐 하자는 건가. 아니 도대체…” 그는 다시 말을 잇지 못하였다. "선생님, 걱정해 주셔서 참으로 고마운 말씀인데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더 잘 할게요. 염려하시지 않도록 할게요.” 그리고 가던 길을 어서 가자고 한다. 그러나 박연은 굳은 표정으로 다래를 노려보며 계속해서 말하는 것이었다. "내가 그렇게 할 일 없는 사람인 줄 아는가? 왜 마음에 없는 소릴 하고 있는 기여?” "조금 더 기다려 보세요. 선생님. 아셨지요, 네?” 다래는 다시 같은 말을 하였다. 눈은 저쪽 먼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박연은 굳은 표정을 조금도 누구러뜨리지 않고 목소리를 좀 더 높였다. "내 말 안 들으려거든 돌아가. 내가 공연한 생각을 한 모양일세. 가서 잘 해 보아.” 벌떡 일어나며 말하였다. 그리고 가던 길 갈 차비를 하는 것이었다. 잔뜩 노기를 띄였다. 그러자 다래는 자세를 바꾸고 스승을 도로 앉게 하는 것이었다. "잘 못 했어요. 선생님. 다시 말씀드릴게요.” 갑자기 눈물을 주루룩 쏟으며 말하는 것이었다.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선생님.” "으음.” 박연은 못 이긴 척하고 그 자리에 도로 앉는다. 그녀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 안도의 숨은 쉬며 생각을 바꾸지는 않았다. "선생님 말씀이 다 맞아요.” 다래는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푹 숙이고 울먹이며 말하였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정말 이러다가는 다 죽겠어요. 왕자들도 서로 저를 못 차지하여 혈안이 되어 있고…” 앞에서 사정을 얘기하였었다. 노래냐 소리냐 그런 것은 뒷전이고 매일 밤 곡예를 하고 있었다. 죽음의 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방법이 있다면 누가 죽는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잘 해결해 보겠어요.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선생님.” 사실대로 말은 했지만 아무런 대책은 없었다. 박연은 입을 쑥 내밀고 있었다가 일어나며 말하였다. "어떻게 더 내려갈 티여? 돌아갈 티여?” 선택을 하라는 것이었다. 대단히 단호하였다. "빨리 돌아가야 되는데…” 가서 어떻게든 그녀가 해결을 해야 되는데 아직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이었고 그렇다고 그냥 있어서도 안 될 일이었다.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지.” 박연은 가던 길을 먼저 나서며 걷는 것이었다. 다래는 멍히니 그 자리에 서 있다가 스승을 따라 서는 것이었다. 그리고 말없이 무한정 걸었다. 주막도 지나치고 장터거리도 지나고 걷기만 했다. 그날 저물어 캄캄해서야 두 사람은 한 정자에 쉬며 얘기를 하였다. "선생님 아무래도 제가 올라가야 될 것 같애요. 무작정 몸만 빠져나온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가서 잘 해 볼게요.” 다래는 계속 걸으며 생각한 것을 결론적으로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스승의 대답은 얻지 못하였다. 박연이 얘기하였다시피 그 문제를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소리가 어떻다 노래가 어떻다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이것은 그럴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래 이거고 저거고 내가 더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잘 처신해야. 무엇을 위하여 사느냐, 그것이 사람을 평가하는 거여.” 이것은 사랑이고 저것은 예술인지 모른다. 그 반대인지도 모른다. 그까지였다. 스승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하였다. 아무런 방도가 없었다. 박연이 불러 낸 것도 몸을 잠시 빼기밖에 못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뒷날, 아름다운 자태로 예인의 정점을 찍고 평원대군 금성대군 화의군 왕자들 뿐 아니라 장안의 뭇 한량들과 치정극을 벌이며 죽음으로 끝장을 낸, 그녀의 행각에 대한 스승의 사랑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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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작화 : [연재소설] 흙의 소리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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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쇼팽 '스케르초 광기', 무섭고 슬프게 풀어냈다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팽은 기념비적이다. 그가 2015년 한국 연주자 중 처음으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2010년대 후반 한국 클래식의 심장이 쓴 서정시였다.조성진이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친 리사이틀에서 들려준 쇼팽의 '스케르초' 4곡 전곡은, 깊은 상상력으로 서정성이 만개한 완성형에 가까웠다.그 자체로 충만한 쇼팽의 심장으로부터 뻗어나온 혈관을 타고 내려와 조성진의 살갗을 뚫은 음표들은, 출혈이었다. 쇼팽의 활량한 울분과 퇴폐적 쓸쓸함을 담은 스케르초의 '무서운 슬픔'을 조성진은 매 순간 포착했다.그건 일종의 광기(狂氣)였다. 근원적 분노의 반작용으로서 작용하는 광기가 아닌, 이성적 연습 위에 견고한 성처럼 쌓인 화염 같은 광기였다. 드라마틱한 폭발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특히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야 하는 스케르초 4번에서 그건은 한편의 불꽃놀이가 됐다. 조성진이 빚어낸 매혹적인 정체불명의 음들은, 관객이 미처 머리로 이해하기 전에 그들의 마음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쇼팽은 태생적 존재부터 아슬아슬해 그의 곡들은 잘못 해석하면, 자칫 감정의 밑바닥에서 뒹굴 수 있다. 조성진의 해석이 뛰어난 점은, 그 처절한 감정의 뒤엉킴 속에서도 사력을 다해 희망을 피어 올린다는 것이다. 피아노의 검은 건반과 흰 건반처럼 인생에도 어둠과 빛이 있다. 조성진은 그렇게 무대 위에서 인생을 연주한다.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각인되지 않고자 드뷔시·모차르트·슈베르트·리스트 등 음악이라는 바다에서 자유롭게 방랑한 조성진은 더 깊어진 심해 같은 해석으로 쇼팽 기념비의 주변에 장대한 화환을 세웠다. 스케르초 4곡은 조성진이 5년 만에 발매한 쇼팽 음반인 최근 앨범에도 실렸다. 앨범에 실린 연주가 쇼팽의 본질에 대한 실험이라면, 콘서트 연주는 쇼팽의 정체성에 대한 모험이었다. 전자가 내실을 파고든다면, 후자는 외연을 확장한다.조성진의 세계엔 쇼팽만 있는 건 아니다. 쇼팽 스케르초에 앞서 들려주 야나체크의 소나타는 역사적 비극에 대한 한탄이었다. 라벨의 걸작 '밤의 가스파르'는 '푸르른 밤'을 몽환적으로 유영하는 듯했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와 쇼팽의 '혁명'을 들려준 앙코르 역시 명연이었다. 특히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평범한 불행을 견디는 것에 대한 위대함을 들려줬다.조성진은 감정에 대해 연주하지 않는다. 감정이 조성진을 연주한다. 피아노의 이름으로 피아노 아닌 것들을 간벌하는 그는 매 연주에서 피아니즘의 정수만 남긴다.조성진의 콘서트가 매번 매진되는 이유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인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300석 중 70%만 받은 이번 공연 역시 단숨에 매진됐다. 조성진은 8일 아트센터인천, 11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12일 경기아트센터, 16일 부산시민회관으로 투어를 이어간다.특히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전국 7개 도시 투어 피날레 앙코르 공연을 연다. 네이버TV를 통해 실황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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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아스포라 콘서트 '연해주 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신청방법 : 9월 8일까지 구글폼 신청서 작성 (https://bit.ly/3n0gt9I) 문의 : 사단법인 너머 031-493-7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