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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서도 낯선 마을공동체 얘기 나눠요”세종시는 오는 14일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공감 라이브 토닥토닥 들어드림’ 9월 행사로, 익숙하면서도 낯선 세종시 마을 공동체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13일 세종시에 따르면 토닥토닥 들어드림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서로 격려와 응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12월과 4월, 5월 등 총 세 차례 진행됐다.이번 9월 행사에서는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전의향교문화대학, 세종청년네트워크 등 관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소개하고 시민 삶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특히 전의향교문화대학은 전의면 어르신의 사회 참여 기회를 높이고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조창 대회와 전통 다례체험, 시화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세종 최초의 청년 공동체인 세종청년네트워크는 ‘우리가 노는 물은 우리가 만든다’는 기치 아래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소그룹과 활동 계획, 참여 청년들의 각오를 차례로 들어보는 기회를 갖는다.이어서는 ‘세종 식스센스’, ‘우리 공동체를 소개합니다’라는 이름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출연해 활동 성과와 계획을 들어보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이날 마지막 순서 ‘못 다한 이야기, 속풀이 시간’은 참여 시민과 마을공동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각 코너 사이사이에는 행복한 마술 놀이마당의 마술공연과 세종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밴드 공연이 펼쳐져 참여 시민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진행되며, 세종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댓글로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김병호 세종시 대변인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세종의 마을공동체를 알아보고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9월 토닥토닥 들어드림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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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교사들의 노래 서바이벌 대회 영상 '폭발적 인기'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획한 비대면 노래 서바이벌 경연대회 'GTS054'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영상의 현재 누적 조회수는 39만회를 기록하고 있다.'GTS054'는 'Gyeongsangbukdo Teacher Singer'와 경북의 지역 전화번호 '054'를 합쳐 만든 SNS 노래경연대회 제목이다.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에 50명의 교사들이 신청했다.1차 예선에서 8명이 뽑혔고 온라인 투표에서 2차 예선에 참가할 6명이 선발됐다. 오는 27일 최종 4인을 뽑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현재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쿨멋쿨TV'와 인스타그램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영상이 올려져 있다.14일 오전 9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는 1만2000회,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은 37만8000회로 모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연을 기획한 경북교육청 SNS 담당자는 "교실에서 공부만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멋지게 노래하는 모습을 본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가 친구 태그로 확산됐고, 교육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회 수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GTS054 노래 경연으로 교육가족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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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전통예술아카데미' 하반기 수강생 모집국립극장이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통예술아카데미'의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성인 대상 전통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전통예술아카데미'는 한국 전통공연예술을 국내 최고 예술가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실기 강좌다.지난 2008년 신설된 이후 일부 강좌는 매해 대기 정원까지 마감될 정도로 수강생이 몰렸고, 강좌별 재수강률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다.올 하반기엔 전통예술의 기초를 배우는 입문자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무용·소리·타악 총 3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강사로는 현재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미진(국립창극단), 정관영(국립무용단), 김인수(국립국악관현악단)가 나선다.수강생은 한국무용 강좌에선 한국 전통무용의 기본이자 민속무용의 기초가 되는 '입춤'을 배우고, 소리 강좌에선 우리에게 익숙한 판소리와 민요를 직접 따라 부르며 기본기를 다진다. 타악 강좌에선 '사물놀이'를 주제로 각 악기의 종류와 특징, 올바른 자세를 배우며 기본기를 다지고 여러 장단을 직접 연주해 볼 예정이다. 교육은 다음달 13일부터 12월4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강좌별로 10명씩 선착순 마감되며, 접수는 국립극장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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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YT, 한국 서천군 100원 택시 주목…"혁명"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 충청남도 서천의 '요금 100원 희망 택시'를 "농촌 대중교통의 혁명"이라면서 주목해 보도했다.NYT는 "'신의 선물이다':한국 농촌에서 9센트(약 100원) 택시"라는 서천발 기사를 통해 100원 택시를 상세히 전하며 큰 인기를 끌며 한국 전역으로 확산했다고 설명했다.신문은 2013년 서천군이 인구 감소로 버스 승객이 줄었고 수익성이 없는 노선이 취소되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천군이 차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100원 택시를 도입했다고 했다.고립된 마을로 택시를 부르고 승객은 100원만 부담하는 시스템이다. 나머지 요금은 서천군이 부담한다.작년 서천군 40개 마을에서 약 4만 명이 100원 택시를 이용했다. 신문은 "이 아이디어는 매우 성공적"이어서 곧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으며 한국 농촌 지역 대중교통의 혁명을 도왔다고 평가했다.나정순(85) 씨는 신문에 "예전에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집까지 장바구니를 끌고 가야 했을 때는 어땠는지 상상도 할 수 없다. 다리가 아파 죽겠지만 이 근처에는 나 같은 노인들을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택시가 현관까지 태워다준다"며 "신이 준 선물"이라고 밝혔다.지역 택시 운전기사들도 이 시스템이 추가 수입을 창출하기 때문에 환영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신문은 한국 정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270만 명 이상이 한국 농촌에서 100원 택시와 비슷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전했다.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 100원 택시 도입 후 외딴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두 배나 더 자주 외출을 했다고 신문은 상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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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2년 만에 재공연...이기쁨 연출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이 2년 만에 돌아온다.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대학로 브릭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라는 설정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서로 다른 집안의 줄리엣과 줄리엣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이 눈에 띄는 차이점이다.관객과 평단은 이 작품이 원작의 고유한 정서와 셰익스피어의 문학성을 유지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신선한 파란을 일으켰던 이기쁨이 이번 시즌에도 연출을 맡았다. 줄리엣 몬테규 역에 한송희, 줄리엣 캐플렛 역에 김희연, 티볼트 역의 김연우 배우가 이번 시즌도 함께한다. 오는 30일 오후 3시에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 소식은 골든에이지컴퍼니 트위터와 인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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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BCWW 2021', K 콘텐츠 위상 확인""'BCWW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재편과 그 속에서 우뚝 선 K 콘텐츠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장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는 6일부터 10일까지 연 'BCWW 2021'를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3일 밝혔다. '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으로 열렸다.온라인 마켓에는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160개 기업이 참가했고, 38개국 505명의 바이어가 비즈매칭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비즈매칭 플랫폼을 대폭 개선하여 참가사와 바이어가 보다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수출상담 확대로 이어졌다.한국의 K-포맷을 포함한 영국·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일본 총 6개국이 'BCWW 국제 포맷 기획안 피칭'에 참여해 NBC유니버셜, 워너브라더스, 프리멘탈, SBS. CJ ENM의 심사위원들이 최고의 포맷을 선정해 1위는 일본의 요미우리 TV가, 2위는 한국 제작사 디팟이 수상했다.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BCWW 2021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국내외 참여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서 K 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했다"며 "K-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지속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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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인들 "한국 문화·음식에 익숙…한국에 살고 싶어요"한국정부에 바라는 것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C씨는 "법무부에서 잘 대해줘서 현재 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아이들 교육과 거주할 집, 일자리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국사회에서의 미래 생활에 관한 걱정도 비쳤다.현지 상황에 대해서도 "일부는 현지 가족들과 연락이 닿았는데 최악의 상황이다. 현재 여성들에게 모든 자유가 금지됐다. 탈레반 정권에선 희망이 없다"고 걱정했다.현지에서 10년간 전 아프간 올림픽 축구대표단 감독으로 재직했던 이모씨는 "임시생활하는 이곳에서 현재 4개 팀으로 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65명 가운데 여자팀에 3분의 1이 활동한다. 첫날엔 9명밖에 지원하지 않았지만 이젠 22명으로 늘었다"며 "여자 아이들도 자유로운 이곳에서 마음껏 축구를 하고 싶어하듯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외국인이 살아가기 쉽지 않고 호락호락한 사회가 아니어서 아이들이 강하고 잘 적응하도록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유복렬 법무부 총괄단장은 "자가격리 해제 후 현재는 초기 적응단계라고 할 수 있다. 미성년자가 많고 임산부도 있어 소아과와 산부인과 진료를 먼저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전체 79가구 세대주를 대상으로 두 차례 오리엔테이션을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14~17일 직접 면담을 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아 외국인등록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추석 이후 23일부터는 본격적인 사회적응 교육에 들어간다.유 단장은 "아프간을 탈출해 입국하기까지 오랜 여정을 거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할 것으로 보여 상담도 병행할 것"이라며 "여러 관련 정부부처와 협업해 이들이 앞으로 5개월 동안 사회적응 교육을 잘 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세부 일정도 확정했다"고 말했다.법무부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의료진, 컴퓨터와 농업 분야 전문가 등이어서 이 같은 개인 능력을 최대한 살려서 취업하도록 할 방침이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는 지난달 27일 입소한 아프간인 390명이 생활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9일과 10일 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되고 매일 1시간씩 운동장에 나와 야외활동을 한다. 시설 내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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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디지털 시대의 스포츠산업을 논의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오는 10일 오후 2시 '제1차 스포츠산업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 디지털 시대 스포츠산업'을 주제로 열리며 국민체육진흥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학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로 나타나는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알아본다. 나아가 미래 디지털 시대에 스포츠산업의 발전,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본부장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스포츠산업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를 주제로 기조 발표하고, 이중식 리얼디자인테크 대표와 강백주 ㈜머스트게임즈 대표, 이승용 젠지(Gen.G) 이스포츠 이사, 김지은 신세계 대외협력본부 팀장이 소주제별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스포츠산업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2~3회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스포츠산업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올해는 이번 1차 학술회의를 비롯해 10월에 스포츠 소비 흐름 전망, 12월에 코로나19 이후 대형 스포츠 행사의 산업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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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청회 개최 및 생중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관련 민간예술단체 대상 공청회를 9월 8일 수요일 14시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코카카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현재 당면한 어려움과 예술 활동 위축에 따른 재정 회복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공연 예술계 회복 및 혁신적인 사업개선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사항은 △공연료 산정 시 이윤(기획료 등) 보전 방안 △공연료 산출 시, 내역 편성 확대(연습실 임차료, 연습비 등) △2022년 공모 신청 자격 및 선정 규모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석 인원을 선착순 35명 내외로 제한하는 대신 더 많은 예술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코카카(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한다. 사전 참여 접수는 코카카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bangbang@kocac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사업의 주춧돌인 예술단체의 직접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체감도 높은 방안을 수립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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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추석 맞이 특별 행사 ‘추석이 왔어요’ 개최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8~22일 특별 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진행한다. 올벼심리, 성주고사, 송편 빚기 등 추석 명절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세시 행사가 가득하다. 한국민속촌은 이번 추석을 맞아 새롭게 ‘올벼심리’ 세시 행사를 선보인다. 올벼심리는 추석 무렵 진행되는 전통 풍습으로, 잘 여문 벼를 골라 절구에 찧어 조상에게 대접하고 이듬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다. 관람객은 직접 쌀을 절구에 찧어보는 등 올벼심리의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추석 대표 의식인 ‘성주고사’는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과 함께 가정을 지키는 성주신에게 집안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한다. 성주고사는 9월 21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되며, 관람객은 현장 지원을 통해 성주고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양반가 앞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추석 송편을 빚어 보는 송편 빚기 체험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4시에는 명절에 이웃들과 정을 나누던 풍습에 따라 가족 및 친구와 송편을 나눠 먹는 시간이 마련됐다. 민속마을 22호에는 쉬어가며 즐길 수 있는 교육 전시 ‘추석날의 추억별당’이 열린다.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을 빌려주고 직접 차린 차례상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수확의 계절 가을과 연관된 생활 풍속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추수를 대비하기 위해 민속 마을 들판에 설치한 쇠통과 농악을 직접 치고 허수아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자. 한국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에는 짚으로 만든 짚배들이 수십개 띄워져 있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관람객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특별 공연 ‘강강술래’와 ‘길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한국민속촌 강강술래는 기악 공연과 함께 새롭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가을을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감성기악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배일환 한국민속촌 학예팀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전통의 재미를 만끽하고 잊지 못할 추석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직원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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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상] 제22회 국창 권삼득선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 10월 23~24일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 방지와 안전한 대회를 위하여 부득이 예선 및 단심제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됩니다. 본선은 경연장에서 대면 심사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판소리 일반부 본선 국민참여 청중평가단 심사위원제 도입 ■ 목 적 국창 권삼득 선생님 유지를 받들어 국악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후진양성에 기여하고, 한국소리 국악예술 계승발전과 많은 군민에게 국악경연 및 공연에 대한 관람의 기회 제공에 있음 ■ 운영 방침 :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전국 제1의 대회로 발전케 운영함 ■ 대 회 장 : 손 현 배 (사)한국국악협회 완주군지부장 ■ 대회 일자 : 2021년 10월 23일(토) ~ 24일(일) ▪ 예선 : 10월23일(토) - 예선 및 단심제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 ▪ 본선 : 10월24일(일) - 본선 경연은 대면 심사로 진행(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음) ■ 본선 장소 : 완주군 향토예술문화회관(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봉로 215) ■ 주최,주관 : ㈔한국국악협회 완주군지부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교육청, 완주군, 완주군의회, 완주군교육지원청, (사)전북국악협회, (사)전북예총, (사)타앤울림예술원, 도내 방송사 및 언론사 ■ 경연순서 - 예선, 본선 모두 접수순으로 진행함(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접수방법 ▪ 필수사항 : 참가신청서(선명한 정면사진 부착)/신분증(학생증)사본/경연 동영상 ▪ 접수일자 : 2021년 9월13일(월) ~ 10월15일(금) 오후 5시까지⇢접수일 이후 신청 불가 ▪ 접 수 처 : (사)한국국악협회 완주군지부 메일로 접수 - E-Mail 접수 : son84300@naver.com (전화, 팩스, 우편접수 불가) - 메일 접수 시→메일 제목과 동영상 제목은 아래 예시의 양식대로 접수 - 예시1) 신인부 판소리 홍길동 / 예시2) 타악 단체 이몽룡외 7명 - (참가자는 1부문 경연에만 참가 가능(단체, 개인 중복 불가) ▪ 접수확인 : 신청한 메일로 회신 예정이니, 신청 후에 메일 확인 필수 ▪ 참가신청서 다운 : 국악신문사(www.kukak21.com), 완주국협 카페 (cafe.naver.com/son84300) 카페 가입 후 다운 가능 ■ 동영상 제출 안내사항 (동영상은 오직, 본 대회용으로 촬영해야 하며 타 대회 경연영상은 불가합니다) - 경연대회 동영상 촬영 가이드(cafe.naver.com/son84300/15) 카페 가입 후 확인 가능 ▪ 화질 및 음질 : 촬영 해상도 - 1920x1080(FHD) / 촬영 파일형식 - mp4 / ※원본동영상 제출※ ▪ 카메라 위치 : 정면에 고정해서 촬영하고, 참가자만 영상에 나와야 함 / 핸드폰 가로 상태로 촬영 ▪ 촬 영 방 법 : 한 컷으로 촬영해야 하고, 마이크. 편집. 자막. 자기소개. 멘트. 사운드조절 불가 ▪ 촬 영 시 간 : 학생부, 신인부(4분이내) . 일반부(6분이내) . 타악 단체(7분이내) ▪ 촬 영 장 소 : 심사가 가능하도록 소음이 없고, 거울 등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촬영 ▪ 촬 영 복 장 : 경연복장으로 촬영 / 마스크를 벗고 정면얼굴과 전신모습이 나오도록 촬영 ▪ 단 체 촬 영 : 참가자 전원이 영상에 나올 수 있도록 촬영 ▪ 판소리, 기악 반주자 : 반주자를 대동하고 촬영해야 하며, 반주자 모습은 영상에 나오지 않게 촬영 학원에서 다수 신청시 참가자별로(개인, 팀) 각각의 동영상 파일로 촬영하고 접수해야 함 ▪ 주 의 사 항 : 제출한 동영상은 반환하지 않음/ 촬영 방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실격처리 될 수 있음 ■ 참가자격 : 전국 초, 중, 고, 일반(대학부 포함) ▪ 일반부(판소리, 무용, 기악(가야금병창) - 예선&본선, 타악 단체(단심제) ▪ 신인부(판소리, 무용, 기악(가야금병창) - (단심제) ▪ 학생부(판소리, 기악(가야금병창) - (단심제) ※ 단, 타 대회 장관상 수상자 및 문화재 기능보유자, 본 대회에서 동일부문 대상수상자는 불가 ※ 판소리 일반부 예선, 본선 경연곡은 자유곡으로 진행 ■ 경연일정 및 시상식 : 별도의 시상식 없음 대회일자 10월 23일 토요일 / 예선 및 단심제 10월 24일 일요일 / 본선 및 종합경연 경연방법 비대면 동영상 심사 - 오전 10시부터 대면 심사 - 오후 1시까지 도착 경연종목 판소리, 무용, 기악, 타악 일반부 판소리, 무용, 기악 (학생부,신인부,타악단체-단심제) (일반부 판소리,무용,기악-예선) (일반부 무용,기악 본선 및 종합경연) (일반부 판소리 본선) 상장수령 경연 후, 등기우편으로 발송 경연 후, 본부석에서 수령 ※ 본선이 비대면 심사로 변경될 경우, 대회 전에 일반부 참가자들에게 개별 연락 후 본선영상 접수 ※ 비대면 동영상 심사 후, 결과발표는 실시간으로 완주국협 카페(cafe.naver.com/son84300)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일반부 본선 참가자들에게는 완주국협에서 문자와 전화로 연락 드립니다 ■ 본선 경연종목, 경연시간, 참가금 경연종목 판소리 무 용 기악(가야금병창) 경연시간 일반 일반 일반 6분이내 5분이내 6분이내 ※ 참가비 없음 ※ 경연시간은 대회진행상 필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 참고사항 - 일반부 본선 무용 부문은 반주음악 CD 제출을 시작 전에 꼭 체출해주시기 바랍니다. - 일반부 지정고수비는 5만원입니다. 본선 참가자들중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의 계좌에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 지정고수비 입금 계좌 (농협 351-0769-6620-33/(사)한국국악협회 완주군지부) - 본선 참가자들은 10.24(일) 오후 1시까지 예술회관 2층에서 경연순서 및 공지사항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 경연도중 돌발 상황 발생시, 집행부에서 회의하여 공고하고 진행됩니다. ■ 판소리 일반부 본선 국민참여 청중평가단 심사위원제 도입 - 사전협조 요청으로 청중평가단을 의뢰한 기관과 집행부가 정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 청중평가단은 본선 당일 사전교육후 서약서 작성함. - 판소리 일반부 본선 기존심사위원 6명과, 국민심사위원 3명의 평균점수를 내어 총7명의 점수로 순위 결정. - 대회 본선 당일 청중평가단 명단 공개 ■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 - 발열 확인 : 2회 이상 37.5℃ 이상일 경우 대회장 입장 불가. - 호흡기 등 기타 바이러스 유증상자 입장 불가. - 14일 이내에 해외 방문, 자가격리 사항이 있을 시 입장 불가. - 대회장 입장 시 방역지침 의무사항 (발열체크, 명단작성, 마스크착용 등) -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본선 진출한 참가자 본인만 참석할 수 있음을 원칙으로 함. -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관객석 라벨지 미부착 의자에만 착석할 수 있음. ■ 시상규모 전라북도지사상 1. 권삼득상 부 별 시상내용 시 상 금 인원 일반부 판소리 권삼득상 150만원 1 2. 판소리 부문 구 분 일 반 부 신 인 부 고 등 부 중 등 부 초 등 부 인원 대 상 전라북도지사상 상금 30만원 완주군수상 상금 20만원 전라북도교육감상 상금 15만원 전라북도교육감상 상금 10만원 완주군수상 상금 10만원 5 최우수상 완주군수상 상금 20만원 완주군의회의장상 상금 10만원 완주군교육장상 상금 10만원 완주군교육장상 상금 5만원 완주군교육장상 상금 5만원 5 우 수 상 완주군의회의장상 상금 10만원 전북예총회장상 상금 5만원 전북예총회장상 상금 5만원 전북예총회장상 상금 5만원 전북예총회장상 상금 5만원 5 장 려 상 대회장상/상장 대회장상/상장 대회장상/상장 대회장상/상장 대회장상/상장 5 3. 종합대상 부 별 시상내용 상 격 시 상 금 인원 일반부(개인)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0만원 1 4. 무용부문 구 분 일 반 부 신 인 부 인원 대 상 전라북도지사상/상금 30만원 완주군수상/상금 20만원 2 최우수상 완주군수상/상금 20만원 완주군의회의장상/상금 10만원 2 우 수 상 전북국악협회장상/상금 10만원 전북예총회장상/상금 5만원 2 장 려 상 대회장상/상장 대회장상/상장 2 5. 기악부문(가야금병창 포함) 구 분 일 반 부 신 인 부 고 등 부 중 등 부 초 등 부 인원 대 상 전라북도지사상 상금 30만원 완주군수상 상금 20만원 전라북도교육감상 상금 15만원 완주군수상 상금 10만원 완주군수상 상금 10만원 5 최우수상 완주군수상 상금 20만원 완주군의회의장상 상금 10만원 완주군교육장상 상금 10만원 완주군교육장상 상금 5만원 완주군교육장상 5만원 5 우 수 상 완주군의회의장상 상금 10만원 전북예총회장상 상금 5만원 전북예총회장상 상금 5만원 전북예총회장상 상금 5만원 전북예총회장상 5만원 5 장 려 상 대회장상/상장 대회장상/상장 대회장상/상장 대회장상/상장 대회장상/상장 5 6. 타악부문 구 분 일반부 단체 인원 대 상 전라북도지사상/상금 30만원 1 최우수상 완주군수상/상금 20만원 1 우 수 상 완주군의회의장상/상금 15만원 1 장 려 상 대회장상/상금 10만원 1 7.지도자상 지도자상 전라북도지사상 2 ■ 심사방법 ▪ 심사위원 : 사계의 권위 있는 분으로 주관 측에서 위촉함 ▪ 심사회피제도 : 참가자는 직접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때에는 해당 심 사위원의 심사회피를 신청해야 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 될 시에는 본 주최/주관 단체는 수상취소를 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상장, 상금을 반환해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 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 심사기준 : 본 대회의 심사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점수는 예선은 (최저90점,최고99점),본선은(최저95점,최고99점)으로 정한다. 2) 본 대회 심사위원의 8촌 이내 친인척 또는 제자가 경연할 경우 해당 경연자의 채점 을 하지 않고 평균점으로 처리한다. 심사 기준표 판소리 부문 음정(40%) 박자(30%) 가사(10%) 기교. 공력(20%) 무용 부문 기교(40%) 안무(30%) 표정(20%) 의상, 자세(10%) 기악 부문 박자(30%) 공력(40%) 성음(20%) 자세(10%) 타악 부문 가락(40%) 내용(20%) 동작(20%) 호흡(20%) ▪ 수상자 결정 : 채점결과 동점일 경우에는 연장자 순, 학생부는 고학년 순, 연장자 순으로 한다. ▪ 심사방법 - 심사위원은 구성된 심사항목 및 배점에 알맞게 점수를 부여하여야 하며, 경연자별 심사평을 채첨표에 간략하게 기록해야 하고, 부문별 경연시간 내에 채점을 완료하여야 한다. 경연이 끝난 후 점수의 재조정은 명확한 실수 외에는 불가능하다. - 심사위원이 5명일 경우에는 전체점수에 대한 총점제 방식을, 5명 이상일 경우에는 최상, 최하 점수를 제외한 총점제 방식을 적용한다. - 종합경연 심사위원은, 각 부문(무용, 기악) 2인씩(심사위원장 1인, 심사위원 1인) 4명 과 대회장이 1인 선정 총 5명이 심사를 진행한다. - 판소리 일반부 본선은, 기존심사위원 6명과, 국민심사위원 3명의 평균점수를 내어 총 7명의 점수로 순위 결정을 한다. ▪ 심사결과 : 본 대회는 예선과 본선 모두 심사위원별 점수를 게시판에 게시한다. ▪ 경연순서 : 본 대회의 예선, 본선 경연 순서는 접수순으로 진행한다. ▪ 경연방식 - 예선 및 단심제 경연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 본선은 대면 심사로 각각 진행한다. -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타악 단체는 단심제로 경연한다. - 일반부(무용,기악) 예선 4명은 본선을 통해 각 1등이 종합경연을 한다. - 일반부 판소리 예선 1등에서 4등은 본선경연을 하고, - 판소리 본선 1등에게는 권삼득상이 주어진다. ▪ 시상식 : 코로나19와 관련 시상식은 생략하며, 예선 및 단심제 수상자는 등기우편으로, 본선 수상자는 본부석에서 수령한다. ▪ 심사평 : 예선, 본선, 종합경연 심사가 끝나면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해야 한다. ▪ 수상자 사후관리 : 본 대회 수상자(권삼득상,장관상)에게는 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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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대사로 위촉된 최경만 명인-유지숙 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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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 14일 온라인 개최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상무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이 14일 오후 3시30분 온라인으로 열린다.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영상 플랫폼에서의 한국과 태국 드라마의 성공 이해하기'다.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해외 콘텐츠시장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의 분야별 소비 비중은 드라마(29.7%), 미용(뷰티, 27.5%), 예능(26.9%) 순으로 높았으며, 방송 콘텐츠 및 이와 연계가 쉬운 분야에서도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류를 접하는 경로로는 최근 5년간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태국 방송시장은 2019년 텔레비전 수신료, 광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비디오 등의 분야에서 소폭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환경 개선과 주요 영상 플랫폼 간 경쟁으로 인해 OTT 비디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등 세계적 플랫폼을 통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더 킹: 영원의 군주'와 같은 한국 드라마들이 소개되면서 태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이번 토론회에서 양국 전문가들은 각국 드라마 산업과 문화 영향력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양국 전문가와 드라마 제작자 등이 영상 플랫폼 시장 진출에 대해 의견과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부 태국 비즈니스센터 박웅진 센터장이 '케이(K)-드라마의 문화 영향력'을 주제로, 태국은 시왓 사왓마니꾼 스튜디오 와비 사비 대표가 '왜 와이(Y)-드라마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이어 태국 상무부 지식재산국 이사리야 상아룬 선임 통상담당관의 진행으로 정성훈 CJ ENM 태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 차난야 판나락사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 찰름차뜨리 유콘 태국 뷰(VIU) 프로그램 감독 등이 양국 드라마의 영상 플랫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토론회 참여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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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위안부 실화소설 '나비, 날다'소설 '나비, 날다'(집사재)는 위안부의 삶을 그린 이야기다. 열대여섯 살의 소녀들이 이역만리로 끌려가 그곳에서 일본 군인들의 성노예로 살면서 겪게 되는 실화소설이다.순분이라는 열다섯 살 소녀가 어떻게 위안부로 가게 되었는지, 또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위안부의 참혹한 실상과 일본군의 잔혹함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소설은 주인공인 순분이 일본 군인의 꾀임과 강제에 의해 끌려가는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일본의 패망, 미군의 점령까지다.은미희 작가에 의하면 이 글의 모든 이야기는 사실이며 사실을 알리고 진실을 기록하기 위해 작가 자신의 견해는 배제했다고 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소설의 형식과 구성을 빌어 엮어낸, 사실의 기록이며 또 다른 증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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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창경궁에 대형 보름달 내려온다문화재청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을 위로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위해 궁궐과 왕릉의 문을 열고 비공개 구역인 명릉 재실 개방과 창경궁 보름달 행사, 국립무형유산원 민속놀이 한마당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먼저 추석연휴 기간인 20~22일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유료 개방한다.특히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오는 17일부터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운영한다.모형 보름달이 설치되는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로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비가 오면 취소될 수 있다.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그동안 비공개로 관리해온 사적 '고양 서오릉(高陽 西五陵)' 명릉 재실을 14일부터 무료 개방한다.서오릉 후문 입구에 있는 명릉 재실은 전면 행랑채 일부와 재실 본동만 남기고 모두 훼철된 상태였는데, 근래 보수해 새롭게 단장했다. 조선왕릉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 14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은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민속놀이 마당과 전통놀이 꾸러미 만들기, 추석 특집 놀이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민속놀이 마당은 방문객 누구나 유산원 곳곳에서 자유롭게 윷놀이,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통놀이 꾸러미 만들기는 선착순 130명 내외의 인원을 현장에서 접수받아 팽이 만들기, 단청비석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를 진행한다.추석특집 놀이마당은 사전예약자 50명에 한해 진행하는 행사로, '징검다리 강강술래 돌기'와 소원을 이뤄주는 오색끈 엮기를 할 수 있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총 4차에 나눠 10명씩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방식이 변동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풍성한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고궁과 왕릉 등 문화유산 현장에서 안전하게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겁고 풍족한 한가위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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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품고 있는 마을 아시나요?...'창신절벽예술제'절벽을 품고 있는 마을, 창신동에서 서울의 역사를 담은 감각적이고 의미 있는 '창신절벽예술제'가 열리고 있다. 창신동 절벽마을 일대에서 10월3일까지 개최된다. 미디어아트, 미술, 일러스트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창신절벽예술제는 도시재생 스타트업 글로우서울이 진행하고 있는 창신동 절벽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 익선동, 대전 소제동을 명소로 만들어낸 글로우서울의 세번째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창신동의 절벽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컨셉의 브랜드를 기획·개발해 낙후된 창신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신동 절벽마을에는 진짜 절벽이 있다. 절벽꼭대기에서는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내려다보인다. 이런 풍경이 서울 한복판인 종로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이번 예술제는 디자이너아지트, 벌스(VERS)와 함께 총 21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창신동이라는 공간을 비디오 아트, 일러스트, 미디어아트로 예술작품화해 관객들이 서울의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서울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번 예술제를 주최하는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는 "역사성을 가진 도시에 예술을 입히고 다시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변모시키는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예술제를 시작으로 문화와 활기를 되찾는 창신동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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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선음악회 Ⅲ'...공모 선정곡 무대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정기연주회 '첫선음악회 Ⅲ'를 오는 10월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다.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첫선음악회'는 2019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공연이다.이번 음악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문화예술의 도시 '서울'을 소재로 한 국악관현악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곡들을 선보인다. 작곡가들이 표현하는 각기 다른 서울의 모습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다양한 음악적 시각으로 서울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총 다섯 곡의 국악관현악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김영상 작곡의 '창덕궁, 만개의 개울에 비친 달빛' ▲김청림 작곡의 '대금 협주곡 '제악(祭樂)'' ▲박한규 작곡의 '수제천 주제에 의한 '한양 Episode 1'' ▲성화정 작곡의 '리진, 덕수궁으로 돌아온 나비의 춤' ▲이찬우 작곡의 '해금 협주곡 1번 '세 개의 빛 (Sevit : Utus)''이다.이번 공연은 지난 번과 동일하게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작곡가가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첫선'이라는 공연 이름에 걸맞게 작곡가들은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관객들은 가장 처음으로 그 음악을 듣는 청중이 된다.지휘를 맡은 박상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는 이번 공연에 대해 "공모를 통해 우수한 국악관현악곡을 선정하고 무대에 올려 신진 작곡가 양성을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티켓 판매는 세종문화티켓(www.sejongpac.or.kr)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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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활성화 추진문화재청은 한지(韓紙)의 활용 확대와 한지 제조 기술의 보전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한지장은 한지를 제조하는 전통 기술과 그 기술을 지닌 장인이다. 한지는 닥나무껍질, 천연잿물, 황촉규액를 주재료로 제작한다. 닥나무로 만든다고 하여 ‘닥종이’, 손으로 뜬다고 하여 ‘수초지(手抄紙)’라고도 한다.전통 원료와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한지는 화학반응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 중성지로, 내구성과 보존성이 우수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한지는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무대에서 문화재 보수·복원용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제조과정에서 닥나무, 육재, 황촉규 등 원재료 가공부터 닥섬유 두드리기, 물질하기, 건조하기 등 공정 20여 가지를 거쳐야 한다.대부분 공정이 수작업이어서 원가가 높다. 값싼 수입산 종이의 공세로 인해 전통 종이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한지를 제조하는 장인들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이에 문화재청은 한지 제조 기술이 전승되고,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우선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를 중심으로 전승교육사, 이수자 간 전승 체계가 공고해지도록 전승활동 기회 제공, 시설(공방) 개선, 재료 수급 지원 등 전승 지원을 다양화해 전승기반을 구축한다.지류, 건조물 등 유형별 문화재 보수·복원에 쓰이는 한지의 품질기준에 관한 연구와 한·중·일 전통 수록지 비교 연구를 통해 한지 활성화의 기초 자료 제공 등 조사연구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전통 원료를 사용하는 한지를 다양한 문화유산 분야에 적용해 문화재 분야에서의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부터 전통재료 인증제도 내 한지 인증기준을 검토해 문화재 수리 분야에서의 활용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특히, 앞으로 문화재돌봄사업, 5대궁·조선왕릉 보수·복원 등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재 보수·복원 사업에 전통한지 사용을 원칙으로 해서 문화재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 신청 시 전통한지를 사용하는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전통한지를 활발하게 사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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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인도·남아공…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과테말라 농촌 문해 교육과 인도 수어 중심 장애인 교육, 남아공 토착 언어 아동문학 교육이 제32회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2회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시상식이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비대면·화상 방식으로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수상 단체로는 ▲과테말라의 ‘무한한 지평선 익실’(Limitless Horizons Ixil/농촌에서의 상호작용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인도의 ‘국립개방교육원’(National Institute of Open Schooling/수어 학습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기술기반 장애인 교육)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푸쿠 아동문학재단’(Puku Children’s Literature Foundation/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남아프리카 토착 언어 아동문학 활성화) 등 세 곳이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1965년에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로 정하고, 해마다 이날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는 누구나 말과 글을 쉽게 익히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전 세계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989년에 제정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56개(명) 단체와 개인이 문해 사업을 수행하고 개발도상국의 모국어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3개(명) 단체(개인)를 선정해 수상 규모를 확대했다. 각 수상 단체(개인)는 상금 2만 달러와 수상증서, 은으로 된 메달을 받는다. 2004년에 설립된 과테말라의 ‘무한한 지평선 익실(Ixil)’은 과테말라 차훌(Chajul) 지역에서 성평등을 확산하고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정부기구이다. 코로나19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농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원격으로 상호작용형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올해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스페인어와 현지 마야 토착언어인 익실(Ixil)을 활용해 지역사회 도서관에서 청소년들의 학습을 지원하거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을 활용한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 학습자 1,900여 명이 해당 프로그램으로 문해 교육을 받았다. 인도의 국립개방교육원은 개방과 원격학습을 제공하는 인도 교육부 산하 독립기관이다. 2016년부터 청각장애인과 난청 학습자들에게 중·고등학교 7개 과목에 대한 수어 학습 영상 콘텐츠와 수어 사전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학습자 24,285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국립개방교육원은 앞으로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수어 콘텐츠와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2009년에 설립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푸쿠 아동문학재단’은 모든 어린이, 특히 물질적으로 빈곤하고 소외된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이 남아프리카 토착 언어로 이루어진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독서와 도서 개발을 장려하는 비정부단체이다. 토착 언어 분야의 작가와 교사, 사서 등을 양성해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누리집을 통해 아동 도서 약 2,500권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토착 언어를 쉽게 익히고 접할 수 있도록 토착 언어로 된 그림책도 출판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학습자 610명이 ‘푸쿠 아동문학재단’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글을 창제하고 문해율을 높인 세종대왕의 정신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전 세계 문해 사업과 문맹 퇴치 노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이어 "문체부도 쉽고 편한 우리말로 국민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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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小說 베를린 아리랑’ 출간이 책은 저자가 독일에서 수학하고 근무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보고 들은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독일 통일 과정 그리고 분단된 조국을 떠나 이민의 삶을 택해야 했던 교민들의 인생 역정을 소설화해 쓴 글이다. 한국전쟁으로 가족과 함께 피난한 영숙, 전쟁 중 궤멸되다시피 해 살아남기 위해 남쪽으로 온 병순. 그들은 또다시 살기 위해 독일로 떠나게 된다. 살기 위해 선택한 남한에서의 이방인의 삶, 신분도 외모도 이방인인 독일에서의 삶. 무엇이 그들을 이방인의 삶을 선택하도록 만들었는가. 강 하나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가족을 독일을 통해 독일인이 돼서 만날 수 있었다. 누군가는 이 과정에서 북한에 약점을 잡혀 친북 활동을 할 수밖에 없게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군부 독재에 항거하다 스스로 친북 성향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머나먼 길을 떠나와서 신분까지 바꾸어 가족을 만나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다. 이데올로기, 사상, 체제. 이 모든 것들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국민들을 위해, 나라를 위한 것인가, 권력과 정권 유지를 위한 선동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소설의 종반부에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독일의 통일 과정을 상당 부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이것은 끊임없이 대화와 교류를 이어 오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서독의 여야 정치 지도자들의 판단과 협상력 그리고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낸 지도력은 부럽고 본받아야 할 일로 분단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이 아직도 진행 중인 이 땅에도 언젠가는 갑작스럽게 이런 날이 올 것에 대비하자는 마음가짐을 함께하고자 함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눈부신 성장에 가려져 있던 1980년대의 이방인들의 삶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