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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B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1등 수상자들의 실황 연주 음반 ‘12th T&B' 발매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 주최 콩쿠르의 분야별 1등 입상자들에게 음악인 최고의 소망인 음반 발매 혜택을 제공한다. 티앤비는 올 6월 16일 금나래 아트홀에서 ‘2021 T&B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를 진행했다. ‘12th T&B’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는 이 음반은 2021 티앤비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각 부문 1등 수상자인 △피아노 이채아, 최하율, 손세혁, 배유나 △바이올린 한수빈 △첼로 홍서영, 김나영 △성악 조주현 △하프 윤새연 △비올라 강현빈 △트롬본 양수형 △뮤지컬 공동환이 각각의 개성을 담아 녹음에 참여했다. 신예 아티스트들에게 다소 낯선 녹음실이라는 환경에서도 연주자들은 라이브 연주를 1등 수상자답게 모두 각자 기량과 매력을 한껏 발휘하며 녹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음반은 12월 3일 금요일부터 각 음반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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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경산아리랑 전국민요경창대회 비대면 경연‘경산자인단오제’의 최대 볼거리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았던 ‘경산아리랑제 창작경연대회’가 코로나로 비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지정곡 경산아리랑과 자유곡 아리랑을 부르면 된다. 명창부 일반부 학생부로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에는 코로나 변이가 갑자기 심해져서 자유곡 아리랑만 불러도 된다고 한다. 대상에는 경북도지사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코로나가 오기전 2019년 경산자인단오숲 큰그네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경산아리랑 창작경연대회’는 전통의 창의적 계승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산아리랑’과 ‘아리랑’을 주제로 한 창작작품 경연대회이다. 경산아리랑보존회(회장: 배경숙)가 주최·주관하고 경산시,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경산시의회, 경상북도교육청, 경산교육지원청, 경산문화원, 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 경산예총, ㈜국악신문, 꿈꾸는씨어터(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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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송년 콘텐츠 ‘종묘제례악’ 공연국립국악원이 올해 송년공연으로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2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송년공연 ‘종묘제례악’(연출 남동훈, 출연 국립국악원 정악단‧무용단)을 선보인다. 한국적인 송년 콘텐츠 만들기 위해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송년공연으로 마련해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 세계적 가치 인정받은 ‘종묘제례악’ 국립국악원은 ‘종묘제례악’을 통해 우리의 전통음악으로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고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한국적인 송년 문화 만들기’를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종묘제례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더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으로, 음악 연주와 함께 추는 무용인 일무(佾舞)와 노래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악, 가, 무 일체의 전통 예술을 담고 있다. 또한, 종묘제례악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1호, 유네스코에 최초로 등재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국내외로 인정받은 바 있다. 꾸준한 복원과 구성의 변화 통해 공연 콘텐츠로서의 가치 높인 ‘종묘제례악’ 다양한 국내외 공연 통해 예술성 높이 인정받아 국립국악원은 종묘제례악을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넘어 공연 콘텐츠로 확장 시키는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동안 종묘제례악은 조선 시대와 대한제국 시기, 일제강점기 등 역사의 고비마다 변화를 거듭하며 지금에 이르렀는데, 국립국악원은 시기별 종묘제례악의 다양한 모습들을 꾸준히 복원하며 공연예술화 함으로써 다양한 예술성을 선보였다. 국립국악원은 1999년 종묘제례의 9단계 절차를 재연해 보태평과 정대업 등 악곡 22곡을 복원해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종묘의궤(1706)를 근거로 집박(執拍, 박을 치며 지휘하는 사람)과 악사, 일무(佾舞, 종묘제례 때 추는 무용)의 복식을 고증해 시연회를 개최했다. 2009년에는 종묘제례악의 현악기 선율을 되살려 삼현삼죽(가야금, 거문고, 향비파, 대금, 중금, 소금)과 노고, 노도 등의 악기의 연주를 더했다. 특히 종묘제례악은 해외 공연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000년과 2007년 각각 일본과 유럽지역(독일, 이탈리아)에서 종묘제례악 전막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고, 2015년에는 해외 공연으로는 최대 규모로 파리 국립샤이오극장의 시즌 개막작으로 전회 매진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송년공연에서는 2005년 고증한 복식을 중심으로 무대에 올린다. 현행 종묘제례악은 대한제국기에 행해진 일무의 복식인 붉은 ‘홍주의’를 주로 착용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1706년 종묘의궤에 기록된 복식을 기준으로 일무의 복식을 파란 ‘남주의’로 선보인다. 집박의 의상도 현행 의상의 ‘흉배’를 제외해 선보인다. 공연의 이해와 종묘제례악의 분위기를 전할 영상도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공연 영상은 종묘제례악이라는 문화재를 넘어 오늘날 관객들에게 종묘제례악에 담겨진 정서와 의미를 전해 종묘제례악을 보다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멈춰있지 않고 변화하는 종묘제례악, 오늘날 관객들과 함께 전하는 기원의 메시지 전통의 가치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 담아 이번 공연을 연출한 남동훈 연출가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고증 작업을 거듭해 온 종묘제례악이 문화재로 멈춰있지 않고, 품격 있는 공연 콘텐츠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며, "종묘제례악이 이 시대 관객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송년을 맞이해 장엄하고 절제된 종묘제례악으로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전통의 가치가 미래의 희망이 되어 새해 국악이 더 큰 울림을 만들어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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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TV SK Btv 229번 채널 론칭하며 시청 지역 확장국악방송(사장 유영대)는 전통문화 전문채널 ‘국악방송TV’가 SK Btv 229번을 추가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24시간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악방송TV는 다양항 국악 전문 프로그램들과 우리나라 전통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영대 사장은 국악방송TV가 지금까지 kt올레tv,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딜라이브, 서경방송, 아름방송으로 방송 채널을 확장하며 시청 지역을 넓혀 왔지만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SK Btv 채널 론칭이 더 많은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는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악방송TV는 'K-music'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며 국악과 전통문화의 발전을 한번 더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통문화 유산의 충실한 기록과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은 물론이고 무용, 미술, 공예에서 부터 건축, 음식, 복식을 비롯한 우리 전통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진정한 전통문화 전문 채널로 바로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악방송TV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명인부터 신예들이 꾸미는 '국악콘서트 판', 박은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우리 문화계 소식 프로그램 ‘문화n공감’과 국악인 김나니와 유명 셰프들이 함께하는 우리음식 이야기 ‘팔도밥상’, 개그우먼 김지선과 국악인 박애리가 진행하는 명창에게 배우는 민요와 판소리 '소리를 배웁시다', 국악 공연 실황을 전하는 '국악무대' 등이 있다. 국악방송TV는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Btv 229번, 서경방송 144번, 아름방송 161번, 딜라이브 235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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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사가청악 ‘국악으로 글을 듣다'국악방송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우리음악과 문학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집방송 ‘2021 사가청악(賜暇聽樂) ‘국악으로 글을 듣다’_ 가야금과 거문고로 풀어낸 우리문학‘(이현주PD)을 마련해, 오는 30일 저녁 7시에 방송한다고 전했다. 어려운 전통음악이 아닌 국악 대표 현악기(가야금, 거문고)로 편곡한 현대적인 음악으로 문학작품을 감상하는 형식으로, 고전 ‘열하일기’(박지원)와 현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를 발췌해 읽는다. 낭독은 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가 맡고, 연주는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와 국립민속악단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가 맡아 자신만의 작품 해석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낸다. 낭독에 어우러지는 가야금, 거문고의 연주가 작품 감상의 운치를 배가해준다. 조선시대엔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어 독서에 전념하도록 한 ‘사가독서(賜暇讀書)제도’가 있었다. 휴가를 주면서 책 읽기를 권장할 만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제도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반강제로 휴식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시간을 활용해 우리도 독서하듯 음악을 듣고, 음악을 듣듯 독서를 해보면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양분 넘치는 시간으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담당PD는 말했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모임과 외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있어 사람 간 만남이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이 날만큼은 가정에서 우리음악에 어우러지는 문학작품을 들으며 조용하지만 특별하게 휴식을 취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특집이라고 전하며, 방송을 통해 보다 넉넉하고도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본 방송은 국악방송 라디오(FM99.1)와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는 샌드아트 영상이 배경이 되어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한층 높일 수 있다.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문화예술 전문 방송국으로, 국악이 세계적인 ‘K-MUSIC’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24시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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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국악 소녀 안유빈, 휘모리 잡가 완창 도전경기 12잡가와 경기잡잡가 완창으로 화제를 모았던 13세 국악 소녀 안유빈(강원 춘천시 지촌초교 6년) 양이 12월 4일(토) 오후 5시 강원도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휘모리잡가 완창 발표회를 열고 세 번째 완창에 도전한다. 휘모리잡가는 서울·경기 지역의 대표적 성악 예술인 경기잡가 중 사설시조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잡가이다. 해학적인 사설을 빠른 휘모리장단에 촘촘히 엮어 부르는 노래로 ‘병정타령’, ‘바위타령’, ‘곰보타령’, ‘맹꽁이타령’, ‘비단타령’, ‘기생타령’ 등이 있다. 특히 12잡가처럼 앉아서 부르기 때문에 좌창으로 분류되며, 구한말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의 사계축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소리로, 풍자와 해학적 표현을 통해 세태를 비판해 대중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현재는 전문 소리꾼에 의해서만 불릴 정도로 잊힌 상태다. 이런 현실에서 이번 발표회는 일반인들에게 휘모리잡가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예전의 인기를 되찾을 계기로 삼으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따라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휘모리잡가를 감상할 좋은 기회이며, 특히 13세 소녀가 휘모리잡가 완창에 도전하는 무대라서 기대감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휘모리잡가는 그동안 남성 명창들 위주로 전승돼왔기 때문에 이번 발표회의 의미가 각별하다는 게 국악계의 설명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곰보타령’, ‘맹꽁이타령’, ‘바위타령’, ‘한잔부어라’, ‘병정타령’, ‘비단타령’, ‘생매잡아’, ‘만학천봉’, ‘기생타령’, ‘장기타령’ 등이 소개되며, 유대용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안 양은 7세 때인 2015년부터 노경미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사)경기잡가 포럼 이사장)에게서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4년 후(2019년)인 11세 때 경기12잡가 완창, 12세 때인 2020년 경기잡잡가 완창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경기민요 가운데 잡가는 섣불리 불러서는 자리 보전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완창하려면 꼬박 2시간 이상이 걸리는 통에 성인들도 완창에 도전하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안 양은 2년 연속으로 해설까지 포함하여 3시간 넘는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노경미 이사장은 "유빈 양은 명창들도 하기 힘든 경기12잡가 완창, 전문가들도 잘 알지 못하는 경기잡잡가 완창에 이어 이번에 휘모리잡가 완창에 도전하는 등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인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유빈 양이 자신과의 또 하나의 시험을 이겨내며 더욱 성장하는 제자로, 그리고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끌어가는 선두 주자이자 명창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사)경기잡가포럼이 주최·주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문의는 (031) 938-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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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춤꾼 - The 문진수’, 17일 브랜드 출시 기념공연춤꾼들의 춤 선생’ 문진수가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문화재단공연장 ‘풍류극장’에서 쇠춤·소고춤·설장구·열두발상모춤까지 연희 4종목 전통작품을 재창작 및 재구성한 격조 있는 무대 ‘연희춤꾼 The 문진수 - 무천舞天’을 선보인다.남사당·승무·발탈·영광우도농악까지 4개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문진수는 30여년간 전통예술을 연마하면서 한양대에서 무용학 박사까지 마친 문무를 겸비한 무용가이자 안무가다.문진수는 "흔히 한국 예술을 전공하거나 인간문화재에게 한국 무용을 배웠다고 하면 그대로 전승하므로 창작이 필요없다고 빠르게 판단해 버린다. 한국 전통문화를 '원형'이라는 테두리안에서 전승하는 것도 중요한 분야지만, 미래지향적 문화생태학에 의하면 한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현대 트렌드에 맞게 재창작하는 '현대적 계승'으로 이어져가야 한다"라고 주장한다.문진수는 30여년 동안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박용태, 남기수 선생 등에게 남사당놀이를 배웠으며, 송재섭 선생에게는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를 이수했다. 박정임 선생에게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을 이수하는 등 오랜 시간 우리 문화의 보존·전승을 위해 노력하며 후학을 지도했다. 최근에는 그의 큰 스승 고 이동안 선생의 진쇠춤을 시나위 장단에 맞춰 재창작해서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량무, 덧뵈기춤, 버나놀이(춤), 징춤 등 전통을 재창작, 재구성한 작품들만 20여 종에 이른다.‘The 문진수’는 30여년간 인간문화재 스승들에게 정식으로 배운 한국 예술을 기반으로 트렌드에 맞게 현대인이 즐길 수 있도록 창작·제작한 여러 작품들을 통칭하는 브랜드다.1부에는 오갑순, 박귀희 명창의 제자이자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수석인 위희경 명창이 가야금 병창가와 판소리로 특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2부에는 동아무용콩쿨 대상 출신으로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뒤 영국·러시아에서 활동하다가 현재 성신여대 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김순정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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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 춤의 향연 '기기묘묘 춤약방'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무용단이 2022년도 하반기에 공연될 창작무용극 '키스'의 신작 쇼케이스 '기기묘묘 춤약방'을 무대에 올린다.서울시무용단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신작 쇼케이스 '기기묘묘 춤약방'을 선보인다.내년 하반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릴 정기공연 '키스'는 일제 강점기시절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친 서양화가, 영국인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엘리자베스 키스는 아시아 지역의 풍속을 다양한 목판화 작품으로 남긴 대표 여성 판화작가다.'키스'는 엘리자베스 키스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풍경이나 풍습 등 활동했던 일화와 작품세계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풍습을 재미있게 담아낸다. 이방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당시 한국 모습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신작 쇼케이스는 '기기묘묘 춤약방' 타이틀로 '키스'에서 사용될 '굿', '지게놀이', '빨래터춤', '상여놀이' 등의 소품을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단순한 쇼케이스에서 좀 더 발전해 단독 공연이 가능한 온전한 공연으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작품은 장면별로 한수문, 김진원, 전진희, 김성훈의 4명의 안무자가 1장씩 안무를 맡아 총 4장으로 구성되며 경기도당굿과 양구, 공주의 지게놀이, 상여놀이 등 전통적 소재를 신화적으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어린만신이 등장해 기기묘묘한 치유의 약을 조제해 세상 곳곳에 신비의 약을 통해 고통과 슬픔, 아픔을 치유한다는 줄거리를 선보인다.정혜진 단장은 지난해부터 차기년도 신작을 쇼케이스 무대로 선보이며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사전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선보인 정기공연 '감괘'는 지난해 12월 '더 토핑' 무대에서 선보였다. '기기묘묘 춤약방'에서 선보이는 각 장의 안무와 연출 역시 공연 이후 다양한 논의와 실험을 통해 개선된 내용이 내년에 '키스'에 반영될 예정이다.티켓 전석 1만원이며,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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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마음 두드린 국악의 현재와 미래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실은 국악의 대중화 현황과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 토론회 ‘새로운 국악 전통과 함께 미래를 열다’를 11월 30일(화)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했다. 대중매체와 공연 현장,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다양한 연령층의 토론자를 초청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 그리고 국공립 기관의 역할 정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전통음악의 총본산인 국립국악원과 국악산업진흥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실은국악이 대중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기까지 어떤 과정과 노력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경험과 성공사례를 토대로 국악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듣는 국악 산업의 성공 전략 이번 토론회는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발제를 맡아 관심을 끈다. 첫 번째로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국악의 대중화 현황과 전망’에 대한 발표를 맡았다. 다음은 창작의 원천이 되는 전통의 원형을 보존하고 민간단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공립기관의 역할에 대해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이정희 박사가 정책 제안을 이었다. 마지막은 디엠지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이수정 기획국장이 국악의 해외 진출 성공 전략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 김규원 박사, 국립국악원 김채원 학예연구관, 상명대학교 김희정 교수, MBN '조선판스타'를 연출한 남성현 프로듀서, KBS 국악관현악단 해금 연주자 모선미, 공연기획자 박칼린 등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내일의 문화 주역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안동현 학생을 초청해 기성세대에 하고 싶은 이야기와 당찬 포부를 전했다. 전통의 보존과 창작, 양 날개로 국악 산업 진흥의 발판 마련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국립국악원은 궁중음악의 맥을 잇는 한편 민간의 전통예술과 창작음악을 폭넓게 수용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왔다”며 "올해 개원 70주년을 맞아 미래의 전통예술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은 "우리문화의 근간인 국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려면 안정된 법과 제도의 기반이 필요하고, 그 준비 단계로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에서 국악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한 방향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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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그룹 <비단>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사부곡 ‘사도가’ 발표한국의 문화유산을 노래하는 국악그룹 <비단> (김수민/보컬, 김지원/타악, 김가윤/대금, 신서영/가야금, 서재원/해금)이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국악 발라드곡 ‘사도가’를 발표했다고 1일 (주)케이앤아츠가 전했다.. ‘여수 밤바다’의 편곡자로 알려진 배영준 작곡가가 만든 이번 작품은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正祖,1752~1800)가 아버지의 묘가 있는 수원의 현륭원으로 행차할 때 잠시 머물렀던 행궁인 ‘용앙봉저정’을 소재로 제작되었는데, 한민족의 효(孝) 사상이 사라져가는 현 시대에 아버지를 향한 정조의 효심이 담긴 ‘사도가’를 통해 시대와 신분을 초월한 효심(孝心)을 느낄 수 있다. 또한한강대교 남단의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인 ‘용양봉저정’을 배경으로 제작된 M/V가 최초로 공개된다. 최근 MBC에서 방영 중인 의빈 성씨 덕임의 인생과 정조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그리움을 담은 비단의 ‘사도가’ 또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번 ‘사도가’의 후속 작으로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 부근의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한 신곡 ‘빛의 도시’ 가 12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