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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아이디어 백신으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 돕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광고총연합회와 함께 광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광고 창작경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1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를개최한다. 코삭(KOSAC, Korea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이라고도 잘 알려진이 대회는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93개 대학, 학생 1,259명이참여해 작품 340편을 제출했다. 올해 주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계획’ 올해 대회 주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계획(프로젝트)’이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도울 수 있는 방안과 소통 전략을 수립하면 된다. 특히 이 대회는 전국 대학교의 광고·홍보 관련 학과와 연계해 진행한다. 광고·홍보 관련 학과에서는 대회 주제를 수업 과정에 반영해 담당 교수의 지도로 작품을 제작하면 된다. 그리고 광고업계 전문가는 대회에 참가하는 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는 정부와 학계, 광고업계가 협업해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6. 17.~9. 10. 전국 광고 관련 학과 교수, 수업 연계 신청 가능 수업 연계를 희망하는 전국 광고·홍보 관련 학과 교수는 2학기 수업 계획에 대회 주제를 반영해 6월 17일(목)부터 9월 10일(금)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업 연계에 참여하는 학과 학생들은 광고전문가의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특강을 들을 수 있으며, 수업 연계를 하지 않더라도 광고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팀(2~5명)을 구성하고 지도 교수를정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11월 대회 작품 접수 및 심사, 대상 1개 팀 문체부 장관상 수여 대회 작품 접수와 심사는 올해 11월에 진행한다. 국내 유명 광고인들이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최종 심사(11월 말 예정)에는 주요 광고회사 인사담당자들도 초청해 광고 인재를 채용하는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대상 1개 팀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고, ‘대한민국광고대상’특별상(12월 3일 시상 예정)과 함께 내년 1월부터 6주 동안 광고회사 직무실습(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대회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 누리집(kosac.a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고계에 실력 있는 광고인의 유입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광고 인재를 찾을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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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반크와 역사ㆍ문화재 왜곡 공동대응 위한 업무협약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7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접국의 역사ㆍ문화재 왜곡에 공동대응하기로 하였다.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한국인을 바르게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1999년 만들어진 사이버 민간단체이다. 최근 김치공정, 한복공정, 독도왜곡 등 주변국들이 우리의 문화유산과역사를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문화유산에 대한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가진 문화재청과 역사왜곡 대응 경험과 비결을 겸비한반크의 공동대응은 국내외 역사 인식을 바로 잡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 양성사업, ▲ 청년 유네스코 지킴이등 문화재 지킴이 단체와의 역사왜곡 공동대응, ▲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협업, ▲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문화 의식 확산을 위한 ‘문화유산교육’ 운영과 ‘문화유산교육 콘텐츠 보급’ 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그간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과 해외 동포들을 사이버외교관이자, 한국홍보대사로 양성해 세계에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활동을 활발하게전개하여 왔다. 특히, 외국 교과서, 백과사전, 박물관, 인터넷 등에 왜곡되어 있는한국역사를 바로잡으며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 홍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반크의 이러한 활동들이 유네스코 청년 지킴이 등 청년활동을 장려하고 민간역량 활용을 통해 역사왜곡 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모색하고 있는 문화재청의 정책방향과 일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크와의 협약 이외에도 일명 문화재 의병이라 일컫는‘문화재지킴이’단체들과도연대·협력하고‘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의 운영도 지원해 청년ㆍ시민사회와의 협력방식으로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재청 소속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협력프로그램으로‘역사왜곡 시정 교육과정’과‘우리 문화재 바로 알리기’를 개설·운영하여 문화유산 교육 활성화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문화재와 역사왜곡 대응에 필요한 홍보역량과 우리 문화유산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 등 국제적 협력 기능과 조정 역할을 수행할 조직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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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도서관, 제7회 독서감상문 공모전 개최화성시립도서관에서 함께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독서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7번째로 열리는 공모전은 아동·청소년·일반 총 3개 부문으로 운영한다. 화성시민 또는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로 선정된 도서를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선정 도서는 1차로 시민과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를 모아 선별하고, 2차로 사서와 시민도서선정단이 논의를 통해 최종 도서를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3권으로 △아동 부문 ‘긴긴밤(루리, 문학동네어린이, 2021)’ △청소년 부문 ‘유원(백온유, 창비, 2020)’ △일반 부문 ‘복자에게(김금희, 문학동네, 2020)’ 등이다. 제출 분량은 아동은 원고지 5~7매(A4 1매 이상), 청소년은 원고지 8~10매(A4 1.5매 이상), 일반은 원고지 11~13매(A4 2매 이상)이다. 공모작 접수는 7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한다. 홈페이지(화성시립도서관>열린마당>독서감상문공모전)나 우편 접수(화성시 노작로 134, 3층 도서관독서문화진흥팀) 혹은 방문 접수(가까운 화성시립도서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작품은 1, 2차 심사를 거쳐 9월 중 부문별 대상(화성시장상), 최우수상·우수상(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상) 세 분야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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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정선아리랑제 10월 14일 개막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제46회 정선아리랑제를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 예정되었던 제46회 정선아리랑제 행사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전국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정선아리랑제 개최 기간을 이같이 확정했다. 재단은 9월 추석 전후로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선아리랑제를 즐길 수 있도록 9개 읍면 정선아리랑제 추진위원회,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행사 일정 변경을 결정했다.제46회 정선아리랑제는 취소 없는 축제와 코로나19에 따른 탄력적 오프라인 축제장 운영을 원칙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융합시킨 O2O플랫폼 축제를 준비해 글로벌 융합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축제 개최 시기를 10월로 변경함으로써 오프라인 축제장과 프로그램에 더 많은 방문객을 수용해 지난해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해소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국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 축제의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멈추지 않는 축제 환경 구축과 아리랑 웰니스 축제를 비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상축제 메타버스(Metaverse) 페스티벌과 현실축제 오프라인 축제를 융합시킨 초월성 축제를 기본 개념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리랑, 인류의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정선아리랑제의 주제는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마스크를 벗고 많은 사람들을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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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생태 교육의 장 ‘양기철철 단오’ 진행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생태 교육의 장 ‘양기철철 단오’를 6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단오는 1년 가운데 가장 따뜻한 기운이 왕성한 날로, 제액을 방지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명절이다. 이에 한국민속촌은 풍요로운 농경 사회를 연출해 모내기 뒤 새참 나눔 시연과 창포물 머리 감기, 단오 식도락 맛보기 등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했다. 한국민속촌 단오 행사는 생태 교육의 장으로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농경 문화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민속촌 농부들이 모내기, 보리 베기를 시연한 뒤 관람객들과 새참 수리취떡을 나눠 먹는다. 감자밭에서는 직접 햇감자 캐보기로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고된 농사가 끝나면 아름다운 단오 풍경과 맛있는 단오절식, 재미난 꾸밈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창포물 머리 감기는 단오의 대표 행사로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생기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민속마을 한약방에서는 단오에 먹던 앵두화채, 수리취떡, 제호탕을 먹어보며 단오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신윤복의 ‘단오풍정’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천변에는 그네터와 한복 소품이 준비됐다. 조선 시대 명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민속촌만의 특별 포토존이다. 한국민속촌은 단오를 맞아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도심 속 생태 교육의 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관람객에게는 최대 40%의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주말 및 공휴일 한정 야간 개장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안전한 관람을 위해 노력한다.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과 직원들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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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대전경찰청 해외 불법반출 문화재 4종 92점 회수문화재청은 대전경찰청(청장 송정애)과 공조수사를 통해, 최근 3년간(2018~2020) 우체국 국제특송(EMS)과 공항 검색대를 이용하여 해외로 문화재 밀반출을 시도한 피의자 11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제60조, 제90조)」으로 적발하고, 일반동산문화재 4종 92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재청과 대전경찰청은 15일 오전 10시 30분에 회수한 문화재를 언론에 공개했다. 일반동산문화재는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동산에 속하는 서적, 회화, 조각, 공예품 등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있고 제작된 후 50년이상 지난 문화재를 말한다. 이들은 전국 고미술품 판매점에서 해당 문화재를 구입한 후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 밀반출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국제우체국 국제특송(EMS)을 통한 밀반출의 경우, 물품운송 품목을 거짓으로 기재하는 수법 등을 사용하였다. 이렇게 압수한 문화재는 총 4종 92점으로 목기류, 도자류, 전적류 등 다양하다.▲ 목기류는 19세기부터 근대기에 제작된 것으로, 돈궤, 목제궤, 목제함, 흑칠함, 탁자 등 20점이다. 이중 돈궤는 뚜껑 안쪽에 ‘갑진계춘의계소비(甲辰季春義契所備)’라고 묵서명이 있어 조선 후기 갑진년에 해당하는 1784년이나 1844년 3월 또는 늦봄에 조선 시대 상인들의 조직인 의계(義契)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제작 년대와 사용자, 용도를 알 수 있는 유물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 전적류는 17세기에서 20세기 초의 목판본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중에는 18세기 조선 시대 금속활자 중 하나인 율곡전서자를 번각해서 만든 율곡선생전서와 1771년에 전라감영에서 간행한 완영본인『주자대전(朱子大全)』등 조선 후기의 사회상과 조선 성리학의 학문적 경향을 알 수 있는 귀한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는 물론,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자료로 확인된다. ▲ 도자류는 11세기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제작된 청자, 분청사기, 백자, 도기 등이며 대부분 완전한 형태로 시대적 양식을 갖추고 있어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조선 15세기 분청사기인화문장군(粉靑沙器印花文獐)은 물, 술, 참기름 등을 저장하던 용기로 일상생활과 제사용, 의례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조선 전기 분묘(墳墓)에서 부장품으로 출토되는 등 당시의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매매업자, 국내외 여행자 등을 대상으로 문화재로 오인 받을 수 있는 유물을 반출할 때는 공항이나 우체국, 항만 등에서 반드시 ‘비문화재확인 절차’(문화재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받는 절차) 등을 이행하도록 하고, 국외로 밀반출하는 것이 적발되면 엄중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또한, 국제공항·항만공사 등에 대해서는 보안검색요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문화재 검색 식별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재 밀반출 적발 시 포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 밀반출 방지를 위해 문화재감정관실의 근무를 강화하고 관세청(세관), 우정사업본부(우체국), 국제공항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문화재 밀반출방지와 보존·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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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이전부터 즐긴 전통주 '막걸리 빚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삼국시대 이전부터 즐긴 것으로 추정되는 대중적인 술 막걸리를 빚는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막걸리 빚기’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이번 지정 대상은 막걸리를 빚는 작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업과 의례, 경조사 활동 등에서 나누는 전통 생활관습까지를 포괄한 것이다. 일반적인 쌀막걸리는 쌀을 깨끗이 씻어 고두밥을 지어 식힌 후, 누룩과 물을 넣고 수일 간 발효시켜 체에 거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막걸리의 ‘막’은 ‘바로 지금’, ‘바로 그때’와 ‘걸리’는 ‘거르다’라는뜻으로 그 명칭이 순우리말일 뿐만 아니라 이름 자체에서도 술을 만드는 방식과 그 특징이드러나 있다. 막걸리는 멥쌀, 찹쌀, 보리쌀 등 곡류로 빚기 때문에 삼국 시대 이전 농경이 이루어진 시기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삼국사기(三國史記)』,『삼국유사(三國遺事)』에 ‘미온(美醞)’, ‘지주(旨酒)’, ‘료예(醪醴)’ 등 막걸리로 추정할 수 있는내용들이 확인되며, 고려 시대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등 당대 문인들의 문집에도 막걸리로 추측되는 ‘백주(白酒)’ 등의 용어가 확인된다. 조선 시대 『춘향전』, 『광재물보(廣才物譜)』에서는 ‘목걸리’, ‘막걸니’ 등 한글로표기된 막걸리를 찾아볼 수 있으며, 『규합총서(閨閤叢書)』,『음식디미방』을 비롯한 각종 조리서에서도 탁한 형태의 막걸리로 즐겼을 법한 술들이 담겨있다. 막걸리는 물과 쌀, 누룩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특징이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술의 대명사가 되었다. 농사꾼들 사이에서는 "같은 품삯을 받더라도 새참으로 나오는 막걸리가 맛있는 집으로 일하러 간다.”라고 할 정도로 농번기에는 농민의 땀과 갈증을 해소하는 농주(農酒)로 기능하였다. 또한, 막걸리는 예로부터 마을 공동체의 생업·의례·경조사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였다. 오늘날에도 막걸리는 신주(神酒)로서 건축물의 준공식, 자동차 고사, 개업식 등 여러 행사에 제물로 올릴 정도로 관련 문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막걸리는 많은 국민이 즐기고 향유하는 대중적인 술이다. 조선 시대까지 막걸리는 집집마다 가양주(家釀酒)로 빚어 집안 특유의 술맛을 유지해 왔으며, 김치, 된장과 같이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발효음식의 하나였다. 근대 이후 국가 정책의 흐름에 따라 가양주 대신 양조장 막걸리가 일반화되고 재료가 변화하기도 하였지만, 시대적 상황에 적응하면서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2000년대이후에는 막걸리 열풍이 불면서, 자가 제조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막걸리 빚기’는 ▲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향유되고 있다는 점, ▲ 삼국 시대부터 각종 고문헌에서 막걸리 제조방법과 관련된 기록이 확인되는 점, ▲ 식품영양학, 민속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술연구 자료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 ▲ 농요·속담·문학작품 등 막걸리 관련 문화를통해 한국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 ▲ 전국에 분포한 양조장을 중심으로막걸리의 각 지역별 특색이 뚜렷한 점, ▲ 현재에도 생산 주체, 연구 기관, 일반 가정 등 다양한 전승 공동체를 통하여 막걸리를 빚는 전통지식이 전승·유지되고있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다만,막걸리 빚기는 한반도 전역에서 온 국민이 전승·향유하고 있는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등과 같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았다. 문화재청은 ‘막걸리 빚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6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사)한국막걸리협회,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와 공동주최로 <‘막걸리 빚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사)한국막걸리협회와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는 전국의 26개 막걸리 양조장을 중심으로 6월 26~27일(토~일) 양일 간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막걸리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6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 신청은 아래의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무형유산 동행’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막걸리 양조장 투어 신청 양식 : https://forms.gle/LkH5xJ6HfVjgbS3V9 * ‘케이(K) 무형유산 동행’ SNS 주소: 인스타그램(instagram.com/k_intangible_heritage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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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 무형문화재 제1호 '만구대탁굿'만구대택굿은 옹진, 해주, 연백, 재령, 안악 등을 중심으로 황해도 전 지역에서 널리 행해져 온 큰 굿이다. 이 굿은 만물이 생성하는 봄이나 햇곡식을 거두는 가을에 신령님을 대접하기 위해 치러지는 무속적 의례로서, 신령의 영험력을 얻어 만 인간들의 구설수를 막고 크게는 국가의 안전과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만구대택굿은 종교 신앙 목적의 감사제 형태로 발전된 것이며, 역사적 유래는 적어도 고대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사회에서 하느님께 감사의 뜻으로 베풀어졌던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 예(濊)의 무천, 진한의 소도 등의 제천의식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가 있다. 이러한 무속 의례들은 주로 파종이 끝난 5월이나 추수를 끝낸 시월 상달을 맞이하여 행해져 왔으며, 음주가무를 동반하여 신들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존재의 힘을 얻어 백성들의 무사태평과 국태민안을 추구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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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축제, 제1회 ‘모두의축제’ 성황리에 끝나2021년 5월 29일 토요일 19개 서울청소년시설이 함께 한 제1회 ‘모두의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모두의축제’는 구립서초유스센터,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동남권),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동북권), 서울유스호스텔,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시립구로청소년센터, 시립강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시립망우청소년센터,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시립서울청소년센터, 시립성동청소년센터,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시립화곡청소년센터,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양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남권역 서울특별시 청소년코디네이터가 공동주관하며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후원했다. 4월 사전회의부터 시작해 약 두 달간의 준비로 운영된 이번 축제는 18개의 비대면 체험부스를 운영한 ‘모두의부스’, 4팀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으로 이뤄진 ‘모두의공연’, 15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온라인 대회 ‘모두의대회’로 이뤄졌다. 총 1만60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축제에서 어떤 활동들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협약을 통해 이뤄진 서울청소년시설의 공동 주관 ‘모두의축제’는 참여 시설 간의 협약과 함께 공동 주관으로 이뤄졌다. 비대면으로 이뤄진 시설 간 협약은 서울청소년시설연합축제 ‘모두의축제’와 관련해 참여 시설은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사회 보장 관련 기관, 단체, 시설 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모두의축제’만을 위한 것이 아닌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이용해 청소년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하는데 초점을 두고자 한다.다양한 체험활동과 볼거리의 향연, ‘모두의축제’ ‘모두의축제’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비대면 및 온라인으로 운영됐다.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이번 축제는 비대면 체험활동 ‘모두의부스’, 온라인 청소년 동아리 공연 ‘모두의공연’, 청소년이 참여한 온라인 대회 ‘모두의대회’로 이뤄졌다. ‘모두의부스’는 당일 실시간 체험활동 키트 안내를 위해 오전 10시 시립목동청소년센터 후문에서 직접 수령해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번 키트에서는 A와 B세트 키트로 나눠 배포됐다. A키트에는 구립서초유스센터,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시립화곡청소년센터,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시립구로청소년센터,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동북권), 시립창동청소년센터, 시립성동청소년센터로 구성됐으며, B키트에는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시립망우청소년센터,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동남권), 서울유스호스텔, 시립강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양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립서울청소년센터, 시립마포청소년센터로 구성됐다. ‘모두의공연’은 축제 일주일 전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해 영상 조회 수, 댓글, 좋아요 수 등으로 점수를 집계해 인기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모두의공연’에서는 총점 4693점으로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댄스 동아리 ‘악’이 수상했다. 9명의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낸 퍼포먼스는 가장 많은 점수를 득점했다. 수상 대표자는 "올해 진행한 첫 공연이었기에 자신이 없었지만 좋은 영상을 남기고자 열심히 참여했던 것 같다”며 "생각보다 점수가 훨씬 높아 놀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우승 동아리에는 ‘모두의공연’ 인기상 상패와 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모두의대회’는 사전에 배포된 쿠키 재료를 가지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자신만의 쿠키하우스를 만드는 대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두의축제’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총 15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과자집이 완성됐으며 투표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선정됐다. 대상으로는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이○아, 최우수상으로 시립강동청소년센터 박○은, 우수상으로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이○효 청소년이 당선됐다. 수상 청소년에게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을 위해 발전해나갈 청소년 활동 서울청소년시설은 ‘모두의축제’를 시작으로 청소년 시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활동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청소년 시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자원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청소년시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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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문화예술 분야 접근성 확대를 위한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2021’ 진행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안중원, 이하 장문원)이 6월 28일부터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2021’를 시작한다.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2021은 상·하반기(6~8월, 9~12월)로 운영되며, 상반기는 장애예술 매개를 위한 접근성 탐색 과정으로 6월 28일부터, 하반기는 장애예술 창작자 대상 창작 프로젝트 및 매체 확장 워크숍, 강의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상반기 접근성 과정은 문화예술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공연·전시·축제의 관람 접근성 확대 및 배리어프리 인식 확산을 위한 과정으로 △공연예술 분야 음성 해설 입문 워크숍 △축제 및 예술 현장 접근성 스터디 △전시 및 미술 작품 접근성 탐색 워크숍 총 3개 프로그램이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운영된다. 공연예술 분야 음성 해설 입문 워크숍은 영국 장애예술 단체 ‘보컬아이즈(VocalEyes)’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보컬아이즈는 영국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교육, 컨설팅 및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자선단체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해당 단체 소속 음성 해설사이자 트레이너 ‘로즈 차머스(Roz Chalmers, 음성 해설사)’가 참여하며, 시각 장애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연예술 분야에서의 음성 해설 원리와 번역 및 전달 과정·효과를 학습하고 실습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순차 통역이 지원된다. 축제 및 예술 현장 접근성 스터디에서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함께 배리어프리를 고려한 공연 기획, 예술 현장, 관객 개발 등의 사례를 살펴보고, 4차 산업 혁명의 기술 발전에 따른 접근성 확장과 포용적인 예술 환경 구현 방법을 모색해본다. 독고정은(페스티벌나다 총감독) 외 14명의 강사가 참여하며, 정규 강의 외에 오픈 특강(별도 공고, 7월 중)도 마련돼 있다. 시각 예술 분야 관계자 및 창작자를 위한 접근성 관련 워크숍도 마련된다. 전시 및 미술 작품 접근성 탐색 워크숍에서는 전시와 미술 작품의 ‘물리적 접근성’, ‘심리적 접근성’의 한계와 ‘다양한 감각을 통한 관람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직접 구성해 볼 예정이다. 장애를 가진 신체를 전시 공간에 초대하기 위한 접근성 연구 모임인 ‘웰코밍 인코밍’ 여혜진, 정아람이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2021 상반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하며, 참여자의 장애 유형을 고려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강의실 내 거리 두기를 위한 소규모 인원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2021 세부 교육 과정 및 교육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장문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