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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소리박물관 '이 땅의 소리꾼' 특별전 개최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민요 소리꾼 6인의 생애와 그들이 부른 17곡의 민요를 만날 수 있는 <이 땅의 소리꾼> 특별전을 개최한다. 5.27.(목)부터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땅의 소리꾼> 특별전은 민요 소리꾼 6인의 인생 이야기와 그들의 삶의 일부였던 다양한 향토민요를 재조명한다. 전시의 주인공들은 1920~30년대 태어나 한 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다 간 분들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이 살던 삶의 터전을 배경으로 한 육성 인터뷰 영상을 통해 향토민요의 현장을 느껴볼 수 있다. 전시는 각 지역별 대표 소리꾼 6인의 생애와 노래로 구성되었다. ▴충청북도 보은 ‘서정각’ ▴전라남도 고흥 ‘정영엽’ ▴강원도 화천 ‘신현규’ ▴경상남도 고성 ‘천의생’ ▴충청남도 태안 ‘강대성’ ▴경상북도 칠곡 ‘우상림’ 등이다. 보통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르던 노래인 ‘향토민요’는 급격한 사회변화로 이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노래가 되었다. 우리 조상들을 삶과 공동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향토민요는 이 땅의 소리꾼들이 우리에게 남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향토민요의 전승 주체인 ‘소리꾼’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전시로 의미가 있다. 이 외에 이번 전시에서 들을 수 있는 향토민요 17곡 중에서 3곡을 퓨전민요그룹 ‘아리수’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시대에 맞추어 새롭게 편곡된 향토민요 연주 영상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유튜브에서 감상하면 된다. 또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6월 10일(목) 오후 4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유튜브 및 네이버TV를 통해 2021 우리소리 특별전 <이 땅의 소리꾼> 연계 행사(온라인)를 진행한다. 행사로는 퓨전민요그룹 아리수가 부르는 우리소리 공연(1부)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장이 직접 소개하는 우리소리 설명회(2부)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19년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듣고 체험하는 국내 최초 향토민요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번 특별전시와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장은 "이번 <이 땅의 소리꾼> 특별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향토민요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소리꾼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며, 우리소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많은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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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향한 한 방, 전재홍 사진전 ‘제국의 휴먼’ 개막하얀나무는 사진가 전재홍의 사진전 ‘제국의 휴먼’이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건축물들을 기록해오고 있던 사진가 전재홍은 2003년 한국에 유일하게 남은 신사(神社)를 담기 위해 전남 고흥의 소록도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신사참배 거부로 신체의 손가락과 다리가 잘리는 단종을 당했다는 장기진(蔣基鎭) 씨를 만나며 사진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 한센인 장기진을 만나면서 일본제국주의의 생존 피해자들에 대한 기록의 절실함을 느끼며 ‘제국의 휴먼’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이후 한국, 일본, 러시아 연해주, 중국 길림성 등지를 돌며 20여 년에 걸쳐 일제 피해의 현장은 낱낱이 역사로 기록됐다. 사진가 전재홍의 사진전 ‘제국의 휴먼’은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26일 개막했다. 전재홍은 이번 전시에서 일제의 강제 노동과 강제 이주, 일본군 위안부, 일본 원자폭탄 피해자, 사할린 강제 징용자 후손들, 군함도, 731부대와 세균전 피해자와 후손들을 찾아 역사적인 장소와 함께 기록한 흑백 사진 45점을 전시한다. 경기대학교 박영택은 "머지않아 사라질 일제 수탈의 흔적과 일본 식민 지배가 남긴 상흔의 역사를 저장하는 일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다. 이러한 사진마저 없다면 훗날 무엇으로 일본의 악행과 시대를 증언하겠는가?”라며 전재홍의 작업이 갖는 무게감을 표현했다. 또한 신경훈은 "친절하고 정갈한 가면 뒤에 숨은 잔혹한 일본의 과거 행적들은 전재홍의 사진속에 고요하지만 날카롭게 포착해냈다”며 "이는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향한 한 방”이라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하얀나무는 전재홍 사진집 ‘Little Boy(리틀보이)’를 발행했다. 리틀보이는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최초의 원자폭탄의 이름이다. 사진집 ‘Little Boy(리틀보이)’는 전시 중인 제국의 휴먼과 1990년대부터 일제의 한반도 수탈 시설물들을 촬영한 ‘제국의 평야’, 철도역에 있는 증기기관차의 물을 공급하던 급수탑을 기록한 ‘제국의 바벨탑’ 등 3부작으로 구성된 방대한 기록물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기억해야 할 진실의 증언인 전재홍의 ‘제국의 휴먼’은 6월 1일 오전까지 토포하우스에서 계속되며, 이후 충남 대전으로 옮겨 갤러리 탄에서 6월 3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하얀나무는 전시기획사 및 작품집 전문 출판사이다. 전문 사진 및 미술 작품 등 작가의 소중한 작품을 작품집으로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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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대, 미래 문화정책의 역할과 방향 모색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 이하 문광연)과 함께 최근의 사회·기술 변화에 따른 미래의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미래 문화의 역할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5월 28일(금) 오후 3시 30분에 국립현대미술관(서울) 대강당에서 미래문화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문화·정책·경제·기술·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미래 문화정책 논의 미래문화정책협의회는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과 함께 각계의 민·관·학 전문가*(학회, 민간기업, 연구소, 작가 등)들이 모여, 기존 문화정책의 틀에서 벗어나 사회 전반 쟁점과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 문화정책이 포용해야 할 의제와 협력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5월부터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회의를 열고, 10월에는 그동안 논의하고 발굴한 미래 문화 전략과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서용석 교수가 ‘미래의 속성과 21세기 환경 변화의 특징’에 대해 발표하고, 문광연 김성진 데이터분석센터장이 ‘코로나 19의 문화·관광·콘텐츠 영향 및 대응 방안’을 다룬다.또한 참석자들은 미래사회에 영향력이 큰 쟁점들을 논의해 차기 회의부터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전망할 수 있도록 회차별 주제*도 선정한다. 협의회에서 논의할 쟁점별 미래 문화정책 전망과 의제들은 정책보고서로 정리해 문체부 또는 문광연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체부 오영우 차관은 "‘디지털 대전환‘, ‘코로나 19’, ‘신한류의 부상’ 등 예상치 못한 사회·환경 변화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문화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빛난 ‘문화의 힘’이 힘들고 지친국민들에게 자긍심과 희망을 준 것처럼 급변하는 미래에도 ‘문화가 힘’이 될 수 있도록 문화정책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역할, 미리 준비해야 할 정책에 대한 논의가 풍성하게 오고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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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R&D) 추진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제1차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2021~2025)」에 따라 1단계 ‘문화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판 뉴딜을 기반으로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과 기술·정보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문화재 분야 또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한 보존·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를 통해 ‘2021년 문화유산 연구개발사업’을 공고하여 11개 과제에 대한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였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전북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주관연구개발기관을 포함하여 총 39개 기관이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술수준 향상과 문화재 산업분야 발전을 위해 2025년까지 총 481억 원을 투자하여 ‘인공지능(AI)기반 전통건축 손도면 캐드(CAD) 도면화 기술 개발, 역사문화환경 보존을 위한 HBIM(에이치비아이엠) 지능형 목조건축 모델링 기술 개발’ 등 디지털 기반 구축 사업과 ‘나홀로 문화재 도난 방지를 위한 지능형 기술 개발, 문화재 수리용 목재 특대재 건조와 함수율 측정기술 개발, 동산문화재 재해·재난 대응과 응급 보존처리를 위한 방사선 활용 훈증 대체기술 개발’ 등 문화재 수리와 안전관리 혁신 사업을 지원한다. * HBIM(Historic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조물문화재의 3차원 형상정보 뿐만 아니라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수리이력 등에 관한 비형상 정보를 포함하는 통합정보모델로 문화재 분야에서 적용 이로써 현재 74%인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술수준을 2025년에는 90%까지 향상시켜 문화유산 훼손을 30% 이상 낮출 예정이며, 30% 저감 달성 시 약 1조 8,873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 26일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보존·활용 기술들이 제대로 개발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문화유산 연구개발사업 성실 수행 협약서’ 체결 행사를 진행하였다. 협약식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충북대학교 등 11개 추진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이 함께하였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협약식에서 "연구개발은 문화유산의 미래 가치를 꽃 피우고 산업발전이라는 열매를 맺는데 필요한 뿌리와 같다. 이번 문화유산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가꾸고, 국민이 일상에서 즐겁게 누리며, 관련 산업이 발전하여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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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전통문화전당과 교류협력 협약 체결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와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27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전통문화전당(전주시 소재)에서 전통문화 활성화와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 협정(MOU)을 체결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특수목적 대학이며,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통문화를 육성, 지원, 진흥하여 전통문화의 대중화·현대화·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주시에서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활동의 공동 추진, ▲ 학생 연계 교육프로그램(인턴십) 공동 개발과 운영 지원, ▲ 전시·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공동 개발과 상호 교류, ▲ 전통문화상품 개발, 유통·판매를 위한 상호 협력, ▲ 역사문화자료와 출판물, 학술 데이터베이스(DB) 등 학술정보에 대한 상호 교류, ▲ 기관 시설물의 상호 이용 협조 등이다. 양 기관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교류협력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통문화 관련 사업 공동 추진,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우리 전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현재 두 기관은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라는 주제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에서 개발한 도자, 금속, 섬유 부문 전통문화상품 30여점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오는 6월 6일까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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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 개최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김재일)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은 공모전은 난중일기(국보 제76호)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유적 보존에 대한 국민 인식을 넓혀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저력과 충무공께서 몸소 실천하셨던 위기에 굴하지 않는 삶의 지혜를 통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웃음과 일상의 행복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 난중일기 독후감, ▲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2개 부문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동일 연령 청소년),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된다. 응모자는 난중일기(한문본, 각 번역서 포함)를 읽고, 또는 전국적으로 분포한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 소감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전자우편(yun39@korea.kr)으로 접수하며, 응모작들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중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cha.go.kr)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라사랑상(문화재청장상), 참 인재상(국회의원상), 참 리더상(해군사관학교장상) 당선자에게는 부상으로 일반부 50만원, 중등·고등부 30만원, 초등부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각각 지급하는 등 모두 30명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2022년 4월 28일 개최하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행사’에 초청되며, 수상자 중 일부는 다례행사에 참여할 시민제관에 선발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cha.go.kr)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공모전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에 따른 국민의 지친 일상을 슬기롭게 위로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와 이충무공 관련 유적지 등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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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으로 문화유산 방문인증하세요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문화유산을 방문인증하는 사람들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28일부터 개최한다. 문화재청이 제공하는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은 ▲ 문화재 야행, 전통산사 활용 문화재 행사 등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행사정보, ▲ 문화재의 기본정보와 사진, 영상, 해설서비스, ▲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등 문화재청 소속기관과 유적지의 관람정보, ▲ 문화재 방문정보(주소, 위치정보 등)와 방문인증(온라인 도장 찍기)을 제공하는 앱이다.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문화유산을 통한 위로를 전달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오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약 2달간 진행된다.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을 통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의 지정된 4개 문화유산을 방문인증하면 지역별로 50명을 추첨하여 총 2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 지역별 대상문화재 - 강원도: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명승)/강릉 경포대와 경포호(명승)/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명승)/ 청간정(강원도 유형문화재)- 충청도: 공주 갑사 대웅전(보물)/공주 계룡산 중악단(보물)/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국보)/ 예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 전라도: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보물)/구례 연곡사 동 승탑(국보)/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국보)/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보물)- 경상도: 거창 수승대(명승)/거창 동계종택(국가민속문화재)/거창 농산리 석조여래입상(보물)/ 거창 모리재(경상남도 유형문화재) 더 자세한 사항은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누리집(www.heritage.go.kr/mh)을 방문하거나 앱에 접속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앱 이용자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사전에 공지하는 등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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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으로 창의·혁신 문화국가 만든다정부는 최근 코로나19로 확대된 차별과 혐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수자의 문화 참여와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문화다양성으로 창의와 혁신의 문화국가 만들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개 관계 부처와 함께 26일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은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문화다양성법)에 따라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문화창조력의 원천인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문화다양성을 통한 창의와 혁신의 문화국가’를 비전으로 ▲문화의 다양성 보호 및 확대 ▲소수자의 문화 참여와 접근성 보장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과 공존기반 형성의 3대 추진 전략과 7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다. 먼저 언어적 표현의 다양성을 지원한다. 지역어 정보 저장소 구축 등을 통한 지역어 보존 및 보호, 점자·수어 등 특수언어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2022년 인천에 개관 예정인 세계문자박물관을 통해 전 세계의 문자자료를 수집·전시·연구하고 민간 기록문화 보존 및 확대에 기여한다. 문화콘텐츠의 다양성 확대도 지원한다. 문화콘텐츠의 시장 구조 및 분야 다양성에 대한 실태조사와 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 조사를 하고,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독립·예술영화, 다원예술, 인디게임, 독립출판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전통문화를 보호·증진하고 문화적 도시재생을 확산한다. 전통문화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고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지원한다. 도시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도 지원하고, 문화영향평가 대상 확대 등을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한다. 국제기구 및 국가 간 문화다양성 보호를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제3세계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 마련을 검토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를 설립해 국제 사회에서 문화다양성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문화예술 전문가의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예술인 비자 제도를 개선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국가 간 교류 활성화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 주체의 참여와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문화 분야 유관 기관의 여성 관리자와 지방인재, 장애인 직원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리해 문화서비스 제공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한다. 취약계층의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스포츠강좌이용권을 확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 대상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신청 대비 선정률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최소보장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문화 시설과 매체(미디어)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 평가 시 접근성 확대 노력을 지표에 반영하고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시설을 확충한다. 매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센터, 도서관 등 생활공간을 활용한 ‘디지털 배움터’를 선정해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지능정보제품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조달 우선 구매 제도 신설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 문화다양성 교육을 지원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반영한 교육을 활성화한다. 문화 분야 공공기관 근무자 대상 문화다양성 교육을 의무화하고, 방송영상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제작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때 ‘다문화 수용성 제고 안내서’를 배포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문화 현장의 문화다양성 인식도 확산할 예정이다. 범교과 학습 주제인 ‘다문화 교육’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문화다양성 콘텐츠를 확대하고,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문화다양성 관련 사업을 연계한다. 문화다양성을 정책에 더욱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실제 국민 인구구성과 비슷한 비율로 구성된 국민 토론자 100명이 참여하는 ‘국민문화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지역 문화다양성위원회 설치,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 지침(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지역에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한다. 공공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인증’을 추진해 기관 운영 시 문화다양성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유인하고 문화다양성 보호·확산을 위해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관 운영 안내서를 기관 유형별로 개발·보급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일상 언어, 표현 및 관습 등에서 나타난 차별표현의 사례를 조사하고 대안 표현을 마련하는 등 차별표현을 바로잡아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한다. 누구라도 특정 문화, 인종, 국가 관련 혐오 발언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하지 않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 간행물 및 한국어 교재 등에서 차별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문화다양성 감수를 포함한 한국어 교재 인증제를 실시하고 다문화 감수성 점검표(체크리스트)를 배포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서는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이번에 발표한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신한류 확산의 원동력이 될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정책과(044-203-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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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시계’를 마주하다… 6월 10일 ‘H.eco forum 2021’ 개최헤럴드에코가 6월 10일 제1회 ‘H.eco 포럼’(헤럴드 환경 포럼)을 서울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기후위기시계 : 6년 230일’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쏟아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올라가면, 지금과 같은 일상은 불가능해진다. 기후위기시계가 가리킨, 남은 시간은 채 7년도 안 된다. 헤럴드가 친환경 기업을 선언하며 환경 이슈에 주목하는 이유다. 그 첫걸음으로 제1회 H.eco 포럼을 개최한다. 무엇보다 이번 포럼은 헤럴드가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 최초로 초대형 기후위기시계를 서울 용산구 후암동 본사 사옥에 설치했음을 선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헤럴드는 기후위기시계를 필두로 대대적인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래는 기조 연설·세션별 강연자 및 내용 소개다. 코로나19와 기후 위기는 모든 것의 미래를 바꿔놓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미래학자 게르트 레온하르트가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환경 이슈의 미래에 대해 인사이트를 전한다. △세션1 (국가) = 환경 전문가인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지속가능발전위 위원장), 환경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노벨평화상 수상자),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의 존 머튼 특사가 연사로 나선다. △세션2 (산업) =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한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의 마티야스 바우센바인 아·태평양 대표, 기업들의 재생 에너지 사용을 선도하고 있는 RE100 캠페인의 샘 키민스 대표, 환경 경영에 매진하는 아모레퍼시픽 오정화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이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션3 (개인) = 미국 래퍼 겸 인플루언서 프린스EA, 청소년기후행동 윤현정 활동가 등이 개인의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전하고, 유지연 캠페이너(그린피스)가 좌장을 맡은 토크 코너를 통해 김서경 활동가(청소년기후행동, Kpop4planet), 김재한 감독(다큐멘터리 영화 ‘기후시민백과’), 조은별 활동가(빅웨이브)가 ‘행동하는 기후 시민’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특별 세션 = 구글 아트&컬처팀이 기후 변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프로젝트 ‘Heartbeat of the Earth’를 기획한 배경과 참여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아트워크를 선보인다. 헤럴드에코 홍보 담당자는 "기후 위기는 이미 우리 곁에 다가온 인류 최대의 과제”라며 "H.eco 포럼은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환경문제를 돌아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헤럴드에코는 환경문제에 관한 각계의 다양한 시선과 목소리를 모으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과 실천을 이끄는 헤럴드의 환경 브랜드다. 지구를 지키는 일이 소수의 외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되도록 앞장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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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릉위크’, 사람과 예술로 자유롭게 연결되는 강릉·울릉 축제 성료강릉과 울릉을 배경으로 예술가, 로컬 창작자, 지역 주민이 자유와 연결의 가치로 만드는 참여형 축제 ‘릉릉위크’가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공예술사업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강릉·울릉의 로컬 창작자 18팀, 뮤지션 15팀과 릉릉위크 서포터즈 ‘릉릉클럽’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공예술 전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축제 참가자와 지역 주민에게 좋은 로컬 창작자를 소개하고, 모두가 힘든 코로나 시국에 예술을 매개로 극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릉릉위크는 5월 14일 강릉 사천해변에서 홍제동 농악대의 강릉농악 길놀이로 막을 열었다. 바다 앞에서 로컬 창작자의 해변 전시 ‘릉릉웨이브’, 명상 체험과 자수 등 수공예 워크숍을 아우르는 ‘릉릉크래프트’ 프로그램이 열려 참여자 및 지역 주민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14·15일 이틀간 김사월, 실리카겔, 최고은, 정우 등 초청 뮤지션 15팀이 솔숲 건너 옛 마을 회관을 배경으로 ‘릉릉뮤직’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소수 인원으로 현장 관객을 한정해서 개최됐다. 또 실시간 라이브 중계를 병행해 많은 관객이 온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5월 16일에는 바다 건너 울릉에서 축제가 이어졌다. 울릉도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릉릉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의 경계 없이 모두가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릉릉플레이’가 연일 펼쳐졌다. 5월 18일에는 서아프리카 공연 예술그룹 ‘포니케’의 퍼레이드, 공연이 울릉도 중심부인 도동항 일대에서 열렸다. 섬에 유례없던 아프리카 공연 퍼레이드는 도동항을 뜨겁게 달구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았다. 같은 날 울릉천국 아트센터에서는 ‘제2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음악회’가 개최됐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과 다이브라인 앙상블의 선율이 울릉도에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앙코르를 끌어냈다. 마지막 밤인 5월 19일에는 릉릉포트(현포항 일대)에서 울릉도 현포 주민들을 초대해 가야금 연주자 박연희가 이끄는 연희별곡 등 뮤지션 세 팀이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고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릉릉위크와 연계한 경북문화재단 후원 ‘망망대해 레지던시’ 참여 작가들도 축제 중간중간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해 릉릉위크 프로그램을 더 다채롭게 꾸몄다. 여러 지방자치단체 후원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뤄진 릉릉위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강릉·울릉 등 지역에 힘을 북돋웠다. 축제 현장에 함께한 릉릉위크 상임고문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는 "릉릉위크는 로컬과 팬데믹 시대를 맞아 축제의 미래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올해 1회를 맞는 릉릉위크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돼 강릉, 울릉을 잇는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자세한 축제 소개 및 영상을 만날 수 있다. 릉릉위크는 예술을 통해 자유와 연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축제다. 릉릉위크는 강릉과 울릉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독립 예술가, 로컬 크리에이터, 지역 주민이 연결돼 만드는 ‘참여형 축제’다. 언덕 너머 바다가 보이는 두 개의 땅 ‘릉릉’에서 보내는 일주일 동안 사람들은 예술 장르와 지역의 경계를 오가며 자유롭게 연결된다.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릉릉위크는 지역에서 피어나는 자유로운 예술적 상상력을 응원하고 창조적인 방향으로 지역 생태계 확장을 모색한다.